얘들아 안녕? 송팀장이야. 5일만인가? 오랜만이지?
너희는 그동안 어땠어? 새로 공부계획 세우고... 교재도 새로 사고... 그랬을려나?
나는 그동안 좀 바빴어. 졸업이다... 오티다... 뭐다... 너희들에겐 아직 머나먼, 아니면 꿈만 같은 이야기일려나?
어쩌면 지금 내가 조금 부러울수도 있겠네. 다 끝나고 새내기의 설레임에 행복해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너무 부러워하거나 '아 지금 나는 이모양 이꼴인데...'하고 좌절하지는 마!
너희도 지금만 인내하면 나만큼, 아니 분명히 나보다 더 행복한 나날들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나는 확신해:)
자, 그럼 3교시 시작해볼까?
3교시는 바로 작문시간이야. 작문은 다들 알겠지만 글쓰기지. 글쓰기에서 제일 중요한 3가지가 있는데, 혹시 뭔지 알아?
주제! 글쓴이가 이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
연결성! 혹은 통일성! 각 문장과 문단 사이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가! 혹은 글에서 전체적으로 주제에 어긋난 부분은 없는가!
완결성! 글에서 빠진 부분은 없는가! 혹은 사전 개요에 맞게 글을 정확히 썼는가!
바로 이 3가지야. 즉, 작문에서도 이 3가지만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문제 없다는 말씀!
한번 실전 문제를 통해 알아볼까?
작년 수능 6~8번 지문과 문제야. (8번 문제는 다음 페이지에 있어)
6번은 사용된 글쓰기 전략으로 적절하지 않는 것을 찾는 문제네. 하지만 글쓰기 전략이라고 해서 너무 겁낼 필요는 없어.
결국 사용되지 않은 글쓰기 전략만 고르면 되니까 지문과 선택지를 요리조리 비교해보면 된단 말씀!
그리고 7번인데... 3점짜리 문제네. 게다가 무슨 보기가 있고 조건도 있고 선택지도 길고... 문제 길이가 무슨 지문보다 길어?!?!
7번은 사실 좀 어려운 문제야. 보기도 활용해야되지, 조건도 만족시켜야되지...
그럴땐 어떻게? 바로 원 지문(여기서는 ㄱ)과의 통일성을 한번 살펴보는거지! 분명 문제에서는 ㄱ을 수정, 보완하라고 했지 아예 180도 바꾸라곤 안했으니까!
예를 들어, 분명 ㄱ에선 국내 기업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서 육성해야한다는 정부의 입장인데반해 1번 같은경우 기업들의 인식변화나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기업의 입장에서 이야기했잖아? 이런건 땡인거지!
물론 조건문을 푸는 더 쉬운 방법도 있어. 바로 조건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그 조건에 맞지 않는 선택지를 지워나가는거지. 바로 선택지 소거법! 아마 알든 모르든 너희들도 한번씩 해본 전략일테니 더이상의 말은 하지 않을게.
다음으로 바로 8번! 8번은 자칫하다간 실수할 수 있는 문제야.
그림으로 되어있는 발표 전략과 실행 계획만 보다가는 '어? 답이 없는것 같은데?'하고 고민하다 시간을 쓰거나 다른걸 찍을 수도 있거든.
이때 중요한건 바로 글의 주제! 고친 문장의 내용이 글의 주제와 맞는지를 따져야 해.
9번은 주어진 개요에 따라 작문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지. 개요에 따라 글쓰는게 어렵게 느껴지면 조건문처럼 문제를 풀어도 돼. 바로 선택지 소거법!
10번은 작문과제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따지는 문제네. 이럴땐 뭘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그래, 완결성! 천천히 지문을 읽으면서 작문과제를 하나하나씩 따져보면 OK!
정리하자면, 작문 문제를 풀 때는 주제, 통일성, 완결성을 따져가면서 문제를 풀 것! 그리고 조건문같은 경우는 선택지 소거법을 적극 활용할 것!
게다가 화법과 마찬가지로 작문 역시 다른 부분들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편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풀 것!
사실 전시간들에 비해 작문이 좀 부실한 것 같지? ...맞아ㅠㅠ 작문은 다른 부분들에 비해서 지난 수능 개편동안에도 별로 변한게 없어.
유형이라던지... 내용이라던지... 따라서 공부법도 따로 특별한 공부법이 없고. 기출들을 많이 풀어보는게 다른 부분들에 비해 도움이 된다는 정도?
아니 어쩌면 그냥 내 노력부족일수도...ㅠㅠ 아 내용이 부실하니까 부끄럽다... 다음엔 좀 더 열심히 준비할게! 진짜로!
그래 절뚝이고 더뎌지고 멈춰지면 어때?
원했던 결과보다 뒤쳐지면 어때?
박수 받지 못할 꿈이라 외로워지면 어때?
뒤에서 수근대는 너
뭘 봐?
네가 못난 게 아냐 세상의 눈이 너무 높은거야 You're beautiful
넌 날 몰라, 넌 날 못봐, 상관없어 난 네가 좋아
넌 이상한게 아냐 세상의 눈이 너무 바른거야 You're beautiful
달라도 돼, 미쳐도 돼, Cuz we're the new beautiful
에픽하이 - new beautiful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