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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두번째손가락 전체글ll조회 1530l 3



Piano Concerto  

No.1 2nd mov 

 

  


(BGM-슈만-트로이메라이, bgm은 끄셔도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작가의 추천 음악일 뿐이에욯ㅎㅎㅎ)

  

W. 두번째손가락 

  

  

  

  

  

  

04. 

  

동혁은 당황스러움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자신의 연주를 누군가 듣는 것이 감격스러워 엉엉 울던 진환은 갑자기 당당하게 악보를 뽑아온다고 나가 놓고 반쯤 죽은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역시 무대 공포증의 후유증이 있는걸까. 헛다릴 짚는 동혁이였지만, 진환은 연습실 바닥에 풀썩 주저 앉아 '말도 안돼' 를 반복할뿐이었다.

 

" 동혁아. "

" 네? 형 괜찮아요? "

" 난 이 상황에서 누굴 제일 먼저 찾아가야 할까.. "

" 무슨 말이에요? 형 어디 아파요? "

 

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거냐고요..

 

 

 

 

 

 

 

 

준회는 제 발로 저를 찾아온 눈 앞의 작은 생물체에 눈을 두 어번 깜빡였다.

준회는 단순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였으나, 상대방의 눈에는 그 매서운 눈이 '마음에 굉장히 들지 않는다' 라고 비춰졌다.

그런 오해를 아는지 모르는지 준회는 자신을 막아 선 작은 남자에게 끊임없이 눈빛을 쏟고 있었다. 첼로 전공 수업에 늦지만을 않길 바라며.

 

" 뭐야. "

" ... 물어볼게 좀 있어서요.. 이것도 전해줄겸. 겸사겸사.. "

 

하루를 꼬박 고민한 끝에 결국 진환이 찾아간 사람은 준회였다. 하지만 진환은 준회를 보자마자 그런 결정을 한 것에 3초만에 후회했다.

준회의 인상을 아주 나쁘게 말하자면 더럽게 무서웠고, 그냥 나쁘게 말하자면.. 더러웠다. 얼굴도 하얗고 눈꼬리도 쳐졌는데 사나워보이긴 쉽지 않다고 진환은 생각했다.

진환의 품속에서 나온 악보를 본 준회의 눈이 더욱 사나워졌다.

 

" 이거 어디서났어? "

" .. 어제 떨어뜨렸잖아요. 그쪽이. "

" 아. "

" ... 근데요. "

 

.. 제가 형 아니에요? 왜 자꾸 반말해요? 하고 물으려던 진환은 질문을 삼켰다. 이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진환을 준회는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다 건네받은 악보를 훑어보았다.

 

" 그보다.. 어제 오케스트라에 윤형이가.. "

" 이 낙서는 뭐야? "

" 에? "

" 그쪽이 해놓은건가? "

 

준회가 '낙서' 라고 부르고 가리킨 곳에는 진환이 보태놓은 필기가 적혀 있었다. 낙서라니.. 나름 정리해놓은건데..

 

" 원본은 따로 거기 끼워두고.. 복사해서 적어놓은건데요.. "

" 남의 악보에 이렇게 해놓는건 좀 아니지 않아? "

" .. 그쪽이 틀리게 해놨으니까 그렇죠. "

 

진환의 웅얼거림에 준회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틀렸다. 상당히 거슬리는 단어였다. 다른 전공에게 그런 이야길 듣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준회는 악보만 받고 지나치려는 생각을 바꾸고 팔짱을 낀 채 진환을 보았다. 뭐가 틀렸는지 들어나보자는 태도였다.

이걸 말하러 온게 아닌데.. 진환은 자꾸만 계획이 틀어지는걸 느끼며 안절부절 준회의 눈치를 살폈다.

그 꼴이 꼭 뭐마려운 강아지같아 지나가는 학생들의 눈에 두 사람이 뭔가 싶었다. 구준회가 4분 33초를 꾸짖고 있는건가? 기이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 그.. 일단 너무 딱딱하고.. 여유가 없다해야하나. 그런 느낌으로만 적어놓은 것 같아서요. "

" ..... "

" 그 곡이 워낙 빠르고 쉴 새 없이 연주하긴 하지만. "

" ...... "

" 너무 거친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연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

 

진환은 거기까지 말하고 준회와 눈이 마주쳤다. 굉장히 까맣다. 빨려 들어갈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준회의 입꼬리가 비스듬히 올라갔다. 어..?

 

" 사람 이상하게 홀리네. "

 

방금.. 웃은건가. 정신을 차릴쯤 준회의 입꼬리는 다시 일자로 돌아와있었다.

 

" 그 쪽 연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

" ...... "

" 경합에서. 연주로도 날 홀려봐. "

" 경ㅎ... "

" 지금처럼. "

 

멍하니 준회를 쳐다보는 진환의 눈동자에 또 한번 올라가는 준회의 입꼬리가 비쳤다. 준회는 고개를 까딱하고 진환의 옆을 스쳐지났다.

그가 내는 목소리에 진환의 귀가 울렸다. 특이한 목소리다. 보컬을 해도 잘했을 것 같다는 쓸떼없는 생각들이 진환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 기대되네. "

 

그리고 그 모든 생각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진환은 마른 손으로 얼굴을 쓸었다.

 

" ... 재수없어. "

 

재수없게 매력적이다.

그보다.. 경합은 내 의사와 상관없이 치뤄지는건가요? 물어보려했던 말은 죄다 잊어버린 진환은 절망했다.

사람 홀린게 누군데. 뒤돌아 준회를 노려보고 싶었지만, 또 정신이 빠질 것 같아 진환은 성큼성큼 제 눈 앞에 기다란 복도를 걸어갔다.

짧은 다리로 열심히 걸어가는 진환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준회는 악보에 시선을 떨어뜨렸다. 동글동글한 글씨가 진환의 뒷통수와 닮았다.

딱딱하다. 여유가 없다. 그리고 거칠다. 준회는 어쩔 수 없다는듯이 웃었다. 물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작은 미소였지만.

그 지적은 매번 한빈에게 받았던 것과 같았다.

 

 

 

 

 

 

 

 

진환은 허둥지둥 첼로과 건물을 빠져나와 기숙사로 향했다. 한동안. 정말로 한동안은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기숙사에만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합이라니. 그것도 윤형이와? 이길 수 없다. 아니, 그전에 연주를 시작할 수조차 없다. 동혁 앞에서도 완곡하지 못하는 상태로 윤형의 상대가 될 리 없었다.

진환은 안그래도 작은 몸집이 더 작아지는 것만 같아 고개를 잔뜩 숙이고 땅을 보며 걸었다. 이내 진환의 머리통이 누군가의 가슴팍에 부딪혀 그대로 뒤로 고꾸라졌다.

 

" 윽.. "

 

진환은 아무런 수비없이 그대로 땅에 떨어진 엉덩이에 꼬리뼈부터 올라오는 통증을 그대로 받아야했다. 앓는 소리를 내자 상대쪽은 손을 내밀었다.

진환은 고통에 찌푸려진 눈살 사이로 상대를 올려다보았다. 윤형이었다.

 

" 어..? "

" 괜찮아? "

 

하필이면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와 마주치다니. 진환은 머뭇거리다 윤형이 내민 손을 잡았다.

힘을 주어 자신을 일으켜 줄 것이라 생각했던 윤형은 무슨 생각인지 가만히 진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진환아. "

" 어..? "

" 오케스트라 입단할 생각 있어? "

 

윤형의 입에서만큼은 나오지 않길 바랬던 말이 튀어나왔다. 정말 윤형은 자신과 경합할 생각인걸까.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 것은 진환의 착각이 아닐 것이다.

진환이 아무런 반응도 없자 손을 놓은 윤형은 굽혔던 허리를 곧게 일으켰다. 진환은 여전히 넘어져 있는 자세로 윤형을 보고 있었다. 윤형의 표정은 평소와는 달랐다.

 

" 그냥 그대로 있어, 진환아. "

" ...... "

" 내가 붙잡아야만 일어날 수 있는 그 상태에서 그대로 있어. "

" .. 윤.. 형아..? "

" 난 네가 나와 같은 눈높이에 있길 바란게 아냐, 진환아. "

 

몸을 일으키려는 진환은 윤형의 손에 의해 제지 당했다. 어깨를 눌러온 윤형의 손은 아프진 않았지만, 가볍게 떨칠 수 없을만큼 무거웠다.

 

" 너라는 '낙오자'가 있어야 나라는 '봉사자'가 있잖아. "

" 뭐? "

" 난 네가 A클래스에 돌아왔으면 좋겠어. "

 

그렇게 말하는 윤형의 얼굴엔 소름끼칠만큼 착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 난 널 거기까지만큼 응원했는데. "

" ...... "

" 왜 자꾸 돕지도 않은 곳까지 기어올라. "

 

윤형의 손이 진환의 어깨를 토닥였다. 진환은 그 부분만 망치로 크게 얻어 맞은듯 아무런 힘도 줄 수 없었다. 몸을 일으킬 생각은 진작에 달아났다.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눈으로 물었지만 윤형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고개를 삐딱하게 숙었다. 후. 윤형의 한숨이 진환의 귀에 박혔다.

 

" 난 네게 봉사자로 남고 싶어, 진환아. "

" ..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

" 몰라도 돼. 넌 그냥 평소처럼 할 수 있을거라 믿으니까. "

 

평소처럼. 이란 말에 힘을 준 윤형의 손에 덩달아 힘이 들어갔다. 다만 내가 망신 받은만큼의 댓가로 현실을 알려주는거야.

 

" 4분 33초. 네가 뻔질나게 했던 그대로 하라는 말이야. 그래. 평소처럼. "

" ...... "

" 내가 이렇게 응원 안해도 그렇게 되겠지만. "

" ....... "

" 주제를 알아, 진환아. 네 주제를. "

 

윤형은 김한빈도 미쳤지. 하고 중얼거리며 그 말을 끝으로 뒤를 돌았다. 경합 때 보자, 진환아. 라고 말하며.

남겨진 진환은 한참동안이나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 .. 김한빈이 나를 선택한 이유.. "

 

흩어지는 나뭇잎에서 시선을 거둔 진환이 속삭였다.

 

" 경합에서. 보여줄게. "

 

 

 

 

 

 

 

 

 

같은 시간 인천공항.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잡는 사람들. 웃으며 혹은 울면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배웅하는 사람들. 정신없이 어딘가로 향하는 정장입은 샐러리맨들까지.

그 사이에서 지원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미소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콧잔등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선글라스는 태양에 반사되어 지원의 미소만큼이나 반짝였다.

지원은 옷을 더듬다 골반보다 훨씬 아랫쪽에 아무렇게나 걸쳐진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찾았다. 아씨, 괜히 작은거 샀어. 찾기도 힘들게.

세계 최고의 브랜드라고 자부하는 브랜드도 지원의 앞에선 그저 작아서 찾기 힘든 쓸모없는 디자인이 되어버렸다. 한 입 베어 먹은 사과가 박힌 로고가 무안해지는 순간이다.

지원은 샐쭉 웃으며 통화버튼을 눌렀다. 사용한지 얼마안된 티가 나는 핸드폰에는 단 하나의 연락처만이 저장되어 있었다.

 

" 여보세요? Honey! 내가 지금 어딜까?! "

- .... 누구..

" 누구긴! 벌써 날 잊은거야? 왜 내가 보낸 영상 편지엔 한번도 답을 안해? 다 읽어놓고? "

- .......

" 그보다 나 한국이야! 우리 Honey가 날 위해 지금 여기로 마중 나올.. "

 

뚝.

 

" .....? "

 

삑. 삑. 삑.

 

" 여보세요? Honey! 너무해! 이렇게 일방적으로 끊는거야? "

- 전화 잘못거셨어요.

 

뚝.

 

" ...... "

 

삑. 삑. 삑.

 

" 허ㄴ... "

 

뚝.

 

지원은 통화종료를 알려주는 화면을 빤히 바라보다 눈썹을 씰룩였다.

 

삑. 삑. 삑.

 

- 전화 잘못거셨다구ㅇ..

" 김한빈 끊지마. "

- .... 형 언제왔어요.

 

아까와는 달리 주눅든 목소리에 지원의 눈가가 다시금 곱게 접혔다.

 

" 귀엽긴. "

 

 

 

 

 

 

 

 

 

 

 

 

 

 

Student ID

[IKON/준환/바비아이]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04 | 인스티즈

 

 

Name : 송윤형(Song Yun Hyeong) 

Student ID : A01_0213

Grade : 2

Major : Piano

Class : A
  

 

 


두번째손가락/암호닉

댓글이 늘어나다니ㅠㅠㅠㅠㅠㅠㅠ 고맙습ㄴㅣ다ㅠㅠㅠㅠㅠ 전 윤형이를 싫어하지않아요..ㅎㅎ 비록 악역이지마뉴ㅠㅠㅠ

암튼 더더 열심히 쓰는 손가락이 될게요!! 2악장의 문을 지원이가 열었습니당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욥:)

 

[암호닉] ..이 생기다니 도키도키ㅠㅠ

김지원, 텐션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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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진환이가 경합에서 연주를 보여주는 건가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아 좋아요.....ㅠㅠ 진환이 연주 하면 좋겠네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 작가님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윤형이가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 진환이가 꼭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드디어오셨군여ㅠㅠㅠㅠㅠㅠㅠ사실인티잘안하는데 이글 본이후로 계속 글올라왔나안올라왔나 신작알림 쪽지 확인하러 들어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 너뮤너무재밌게봤습니다 항상 이렇게 재밌는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ㅜ
9년 전
독자5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유녕이가 그럴줄은 몰랐어여ㅠㅠㅠㅠㅠㅠㅠ엉엉유녕아ㅠㅠㅠㅠㅠㅠ지난이가 하루빨리 무대공포증을 극복했으면 좋셌어요!!슬슬 주네가 지난이에게 호감?을 보이능 건가요!둘이 잘 더ㅣ는건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원이 등장이 정말 매력있네옄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이 기대되요!!잘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6
누에에에에에에엥ㅜㅜㅜㅠㅠㅠㅠㅠㅠ텐션이에요 ㅠㅠㅠㅠㅠㅠ윤형이가 이렇게 나오다니 진환이가 이제 사람들앞에서 연주할 일만 남았네요...어떻게 극복해나갈련지 궁금궁금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바비아이 터진다..한빈이는 메출메출이고....김지원....박력넘ㅊ쳐,,,!
9년 전
독자7
우에에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형이가저렇게나오다니히....그건그렇고드디어바뱌가터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끄아ㅏ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ㅅ긩긔ㅣ의ㅣ사!!!!!!!!드디어 바비아이가ㅠㅠㅠㅠㅠ마지막 무져 너무 귀어웤ㅋㅋㅋㄲㄱㅋㅋㅋ바비는 어떤악기를 하는지너무 궁금해지네요ㅋㅋ 그리고 진환이... 윤셩이를 친구로생각하고있었는데!ㅠㅠ윤형이를 꼭 이기고 복수하기르류ㅠㅠㅠㅜ할수있겠죠?그쵸?ㅠㅠㅠㅠ저ㅣ발!
9년 전
비회원128.20
우옹으ㅜㅜㅇ어ㄹ아아아라우으아오아ㅡ아로아 ㅣㅏ으ㅏ아 작가님 최고 짱짱맨이에요!!!!!!!!! 정말 헤어나올수 없어랏 거부할 수없는 그대의 마력은 루시퍼...♥
9년 전
독자10
끄억그얶끄억기다리고있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오시는건지으ㅏ러ㅠㅠㅠㅠㅠㅜㅠㅜ
9년 전
독자11
작가님사랑함다ㅠㅠㅠㅠ감도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아 드디어 바비가 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워후 주네가 사람 이상하게 홀리네라고 할때 뭔가 묘한 분위기에 워후 워후ㅠㅠㅠㅠ좋아요
9년 전
독자14
지원이는 여기서도 내려입는 구나...ㅠㅠㅠㅠㅠ제발 올려입으렴
9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후ㅠㅠㅠㅠ진환아잘하자
9년 전
독자16
진한아 ㅜㅜ ㅜ이겨내자 ㅠㅠ
8년 전
독자17
진환이도 진짜 천잰가보네요..그대로짚어내고 근데피아노만치는데도 그걸바로볼수있나 대단해요
8년 전
독자18
진환이가 제발 이겨냈으면...
8년 전
독자19
지난아ㅜㅠㅠㅠㅠㅠㅠㅜ 잘해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지원잌ㅋㅋㅋㅋㅋㅋㅋ짱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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