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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1 | 인스티즈

 

 

 

 

 

 

**

 

 

 

"하나야, 1위 축하하고 너 내가 언니라고 하지 말라 그랬지. 어디서 대표님한테, 혼날라고. 사석에서만 하란말이야. 오늘은 기분 좋으니까 봐준다. 다들 맛있게 드세요."

 

"네!"

 

 

다들 우렁찬 목소리로 건배- 하더니 신나게 먹고, 마시기 시작한다. 내일 출장이 있는지라 술만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수정이가 말을 건다.

 

 

"야, ㅇㅇㅇ 너 술 안마셔?"

 

"오냐, 나 내일 출장. 내가 운전하고 가야되서.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으니까 그냥 아예 안 마시려고."

 

"올, ㅇㅇㅇ 철 들었다? 이거가지고 너 놀리면 나 짤림?"

 

깐족대는 수정이는 나에게 꿀밤먹고 조용해졌다.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까불래-

 

지잉- 전화네, 저장되지 않은 번호, 하지만 익숙한 번호. 밖에서 전화 받아야겠다.

 

 

"왜 전화했어."

 

"ㅇㅇㅇ, 윤하나가 한 번 1위했다고 기세등등한데 금방 짓밟아줄거야. 기대해."

 

"그러시던지, 난 그렇게 나약한 애가 아니라는 걸 알아둬."

 

"얼마나 더 버티나 보자."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 그에 어이가 없어 애꿎은 핸드폰만 괴롭혀 대다가 한숨을 쉬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김종인- 대답 좀 해봐.

 

 

 

**

 

 

 

신경질적으로 종료 버튼을 누르고 침대로 던져 버렸다. 그래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지 머리를 헤집고는 그대로 누워 눈을 감았다.

 

ㅇㅇㅇ,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 내가 뭘 어떻게 해야지.

 

한참 머리를 굴리다가 친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 오늘 윤하나 1위 했잖아요. 그거에 대해 비리 기사 좀 내주세요. 그거 다 돈 주고 1위 한거라고 써주세요. 좀 독하게."

 

내가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네, 니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움직여야지.

 

거실로 나가니 오랜만에 멤버들이 앉아서 티비를 본다. 화면에 가득찬 윤하나.

 

"야, 김종인. 윤하나가 AZ엔터테인먼트, 맞나?"

 

"응, ㅇㅇㅇ얘기 할거면 절대 하지마. 머리카락 바짝 서는 느낌이야 지금. 돌기 일보직전."

 

"왜? 또 싸웠어? 너가 포기해. 솔직히 말하자면 걔는 제작자고 우리는 가수인데 갑과 을 사이잖아. 너가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그건 나도 알아, 근데 여기까지 온 이상 나도 밀어 붙어야 겠어. 팀에는 피해 안가게 할게. "

 

"그래도 종인아, 조심 좀 해줘. 솔직히 우리 데뷔 한지도 꽤 됐고, 위험하잖아. 알았지?"

 

"알았어,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멤버들의 잔소리를 흘려 듣고는 겉 옷을 아무거나 입고 집을 나섰다. ㅇㅇㅇ을 봐야겠어.

 

 

**

 

다시 들어가 직원들에게 대충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후- 하얀 입김이 사라진다. 다시 한번 후, 사라진다.

 

혼자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빨리 집에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야지-

 

갑자기 앞을 막는 한 사람, 아씨 누구야.

 

인상을 팍 쓰고 올려다보는데 더 인상이 써졌다.

 

 

"뭐야, 안 비켜? 여긴 어떻게 알고."

 

"너는 내 손 안이라니까. 굳이 알려고 하지마, 다쳐."

 

"야, 김종인! 뭐하는거야. 이거 안 놔?"

 

"조용히 해, 지금 너 집 데려다 주는거니까. 말이 많아."

 

"너 같으면 말 많이 안 나오겠어? 아프니까 이것 좀 놓으라고!"

 

"닥치라고 했지, ㅇㅇㅇ. 너라고 안 봐줘."

 

"미친, 언제는 봐줬어? 이거 놔."

 

 

겨우 손을 뿌리치고 종인이를 지나쳐 가는데 다시 한 번 붙잡는다. 후-

 

"김종인, 나 내일 출장가. 좀 놔주라고. 피곤해. 아, 좀 놓으라고. 김종인!"

 

 

김종인은 내 말을 듣지도 않고 나를 집으로 끌고 가다시피 했다.

 

집 앞에 도착해서 손목을 풀어주고 뒤 돌아가길래 가는 줄 알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닫으려는데 갑자기 문이 열린다.

 

그리고 들어오는 김종인.

 

 

"ㅇㅇㅇ 여전하네, 멍청한건. 내가 갈 것 같아?"

 

"김종인, 미친놈. 나가. "

 

"나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보내려고? 라면 안 줘?"

 

"닥치라고, 김종인. 용건이 뭐야, 빨리 말해."

 

"성격 급하긴. 천천히 하자, 좀- 앉아서 얘기할까?"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나를 쳐다본다. 미친놈이 따로 없다.

 

어쩔수 없이 신발을 벗고 씩씩대며 팔짱끼고 내려다봤다.

 

 

"제발, 뭘 원하는거야."

 

"원하는거? 글쎄, 벌써부터 말하면 게임 안되는데."

 

"없으면 나가. 남의 집에서 뭐하는거야. 나가라고 했어."

 

"워- 알았어. 나 선물 가지고 왔는데. 안 받을 거야?"

 

"너 따위한테 받는 선물 고맙지 않아."

 

"그래? 그래도 받게 될텐데. 내일 아침에 알게 될거야. 받기 싫어도 받게 될거고."

 

"미친놈."

 

 

내 말을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웃어보이고 여유롭게 손키스까지 날리고 나갔다.

 

별 미친놈을 다 보겠네-

 

 

 

**

 

 

 

ㅇㅇ이 집을 나와 아파트를 올려다 보고는 돌아서 걸어갔다.

 

 

'엄청난 선물이어서 눈물이 다 날거다.'

 

'닥쳐'

 

 

우리 ㅇㅇ이는 문자도 과격하게 보내요. 핸드폰을 코드 주머니에 넣고 다시 숙소로 걸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멤버들을 뒤로 한채, 방으로 들어가 씻지도 않고 누워 참을 청한다.

 

아, 내일 스케줄도 없는데 ㅇㅇㅇ 출장이나 따라갈까. 괴롭히는 건 정성껏 해야되는데-

 

예전같이 예쁘게 웃어줬으면하는 생각 을 했다가 금방 접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김종인, 정신차려."

 

 

 

 

 

 

##

 

안녕하세요! 아르스 입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떨리는데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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