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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가씨



w.따순밥











"아가씨, 뭡니까."


"응?이것도 먹어요, 이거 엄청 맛있는데. 나 아빠 별장오면 항상 아주머니가 해주시는 이 반찬만 먹어요. 이거 짱짱 맛있어"


 [iKON/한빈] 안녕하세요, 아가씨 7 | 인스티즈


"괜찮습니다. 아가씨 많이 드십시오."





자다가 막 일어나서 그런지 별 입맛이 없었다. 그냥 밥만 깨작깨작히다가 되게 맛있게 먹고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그냥. 그냥 한번 올려 주고싶었다. 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기도 했지만. 물론 주 이유는 그가 좋아서. 연인 흉내를 내어보고 싶어서 그런게 더 큰것같다.





밥을 다 먹고, 혼자 바다를 보러 나왔다. 별장은 나한테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내가 겁낼것이 하나도 없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하루종일  운전했으니까 좀 쉬어야할거란 생각도 들었기에 혼자 밖으로 나섰다. 어렸을때 아빠랑 둘이서 자주 오던 곳이였는데, 하며 추억에 젖어 밤바다도 보고, 산책도 하고 두시간쯤 지나서 다시 돌아갔다. 거실을 뺀 별장은 어두웠다. 딱 들어가니까 아주머니가 쇼파에서 일어나서 반겨주었다.




"어?아가씨 경호원분은요?"


"응? 한빈씨요? 내가 아까 이층으로 올라가는거 봤는데? 왜요?"


"어...그분, 아가씨 없으시다구 걱정되서 밖으로 찾으러 나가셨어요. 완전 창백해가지고."


"응? 한빈씨가? 밖에서 못봤는데. 전화해볼게요"






전화를 하려고 잊고 방에 두고 온 폰을 켜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부재중통화가 와있었다. 어...어떡해. 걱정...하는거 아니야? '한빈씨'라고 저장되어있는 그의 이름을 눌러 조심스럽게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울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받는 그였고, 목소리는 다급했다. 아..어떡해...걱정 진짜 많이 한것 같은데...혼날것 같아...




-아가씨?


"네...저 지금 별장이에요. 뭐하러 나갔어요. 나 괜찮은데. 얼른 들어와요. 나 지금 대문쪽이에요. 얼른 와요."


-걱정했잖습니까. 기다리지 마시고 들어가십시오.


"알았어요. 얼른 들어와요. 그럼 거실에 있을게요."





그의 말을 듣지않고 그냥 대문앞에서 기다릴까 했지만, 그러다간 진짜 그에게 혼날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거실에서 티비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그를 기다렸다. 오분정도 지났을까? 그가 숨을 고르면서 내쪽으로 걸어왔다.





"아, 한빈씨 들어왔어요?"


[iKON/한빈] 안녕하세요, 아가씨 7 | 인스티즈


"제가 아가씨 지킬것이라고 하지읺았습니까. 왜 멋대로 혼자 나가십니까. 이제부터 진짜 한순간이라도 아가씨 곁에서 떨어지는 일, 없습니다. 오늘 나가셨다가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으면 어쩔뻔 하셨습니까."


"아니..그, 아까 한빈씨는 방으로 올라가길래 쉬라고 말 안한거에요. 그리고 여기는 나 길도 잘알고 혼자 잘 다닐수 있어요."


"그래도 안됩니다. 그러다가 만약에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항상,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가씨를 지켜드릴 경호원이라고 하지않았습니까. 이렇게 말하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올라가셔서 주무십시오."


"알았어요. 죄송해요. 걱정하게 해서."


"다음부턴 안됩니다. 아시겠습니까."


"네네, 알았어요. 안그럴게요."


"들어가서 주무십시오."





들어가서 자라는 그의 말에 숨이 턱,하고 막히는 기분이 살짝 사라져서 얼른 이층 내 방으로 뛰어갔다.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고, 오랜만인 별장안의 내 방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하려구 찾아보니 내 폰이 없었다. 아, 아까전에 그가 눈 피로해진다고 뺏었는데...아 진짜...




지금 뭐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음...아니! 나는 지금 폰을 찾으러 그한테 가는것이다. 절대..!절대 그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거나 그가 보고싶고, 뭐 그래서 가는것이 아닌, 그냥 그한테 내 폰이 있기 때문에 그를 찾아가는것이다. 그냥. 그저 내 폰을 찾으러 가는것이다.




"한빈씨?으에?으아그앙, 죄송해요..!"




그가 옷을 갈아입고있는 모습에 놀라 문을 열다가 바로 닫았다. 놀랐잖아요..뭐야...아니, 눈..눈호강을 하..하긴했지만! 놀랐잖아요...그것도 엄청.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그가 옷을 다 갈아입고 나오면 어떻게 그를 대할지가 너무 고민되었다. 하지만, 그 고민도 얼마가지않았다. 1분도 지나지 않아서 그가 문을 열고 나왔기 때문에.




[iKON/한빈] 안녕하세요, 아가씨 7 | 인스티즈


"아가씨,"


"으에? 아, 한빈씨, 나왔어요? 아니...그게"


"지금 몇신지 아십니까."


"지금이요? 음, 곧 한시네요...?"





항상 검은 정장만 입고있는 그의 모습을 보다가 그냥 평범하게 티에다가 트레이닝 복을 입고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새삼스럽게 설렜다. 매일매일 볼때미다 사람 설레게 하면 진짜...어떡하자는 거예요...여기까지 생각을 마쳤는데 그가 입을 열면서 지금이 몇시냐고 물어왔다. 혼나는 느낌이라서 손목시계를 보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곧 새벽한시라고 했다. 으아...나 또 뭐 잘못한거에요? 도데체 왜그래...맨날 무섭게 얼굴 굳히구...그거 하지 말라니까...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렇게 돌아다니십니까. 저를 부를거면 전화도 있지않습니까."


"아니...그게...그러니까...휴대폰...폰 받으러 온거에요..."


"안됩니다. 지금은. 주무십시오, 그냥."


"저 폰만지다가 자야되요...아니면 잠 안온단 말이에요..."





'그 일'이 있고 난 후 부터는 그냥 잠을 자지 못했다. 엄마나 아빠가 계속 옆에 있어줬고, 그러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혼자 폰을 만지다가 잠드는 때가 대부분이였다. 그게 아니라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러니까...폰...주세요...네..?






아무 대답도 하지않더니, 그가 갑자기 저쪽 복도에 있는 내 방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응? 폰은 안주고 왜 그쪽으로 가는거에요? 뭐지?하는 생각으로 그를 쫄래쫄래 따라갔다. 응? 도데체 뭐하는 거에요...




내 방에 들어오자 말자 그는 방에 있던 쇼파에 앉았다. 응? 거기 왜 앉아요? 내 폰은? 이런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니, 그가 입을 열었다.





"얼른 주무십시오. 제가 오늘 밤은 아가씨 곁에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오랜만이져?히히 독자님들 다들 이제 개학하셨겠죠?사실 저도 이제...큼..학교에서 열심히 쓴!!!나 칭찬해줘요...찡찡 이제 일이 끝나서 아마...아마...아마도 매일 연재할수있을거에요 예전처럼...!근데 다음주부터..일단 정리를 점 하구...





오늘 암호닉은  패스할게요...

모바일...ㅂㄷㅂㄷ..





준회단편이 반응없어서 작가가 삐졌다는건...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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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밥
한빈이 옷갈아입는거 보고 외고자퇴썰 생각난건 안비밀...♥
9년 전
비회원145.76
단로디에요)
어머 곁에있겠다니 //// 항상 마지막 대사가 머리에 쾅하고 박히는게 좋네요..좋아요 좋아..♥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가요 :-)

9년 전
따순밥
단로디님!!
요즘 계속 일등하시는것같아용!!!아닌가..?저를 빼면 일등..ㅋㅋㅋ히히 감사해요ㅠㅠㅠ
항상 마지막 대사가 머리에 박힌다니...과찬이십니다ㅠㅠㅠㅠㅠㅠ좋은글...항상 좋은말해주셔서 감사해여..사..사..랑...해요...♥

9년 전
독자1
핫초코예요 뭔가 작가님 오랜만인 기분이예요 ㅋㅋㅋㅋㅋ 오늘따라 한빈이는 더 설렌다....하....옆에 있어주겠다뉘...하...잠어떻게자...
9년 전
따순밥
핫초코님!!!너무 오랜만이긴하뇨...예전에 비하면..큼..오랜만..이죠..히히 근데 한빈이가 옆에 있으면 왜요??!?왜 잠이안오지이??!?
9년 전
독자2
영유아잉ㅂ니당 오랜만이앵야ㅜ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저도 지금 잠시 들어왔는데ㅜ작가님이 뜌ㅏㅎ!!! 행복해여이♥
9년 전
따순밥
영유아님..ㅠㅠㅠㅠㅠㅠㅠ저도 밥먹다가 잠깐 들어왔눈데...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나더 행복해ㅠㅠ♥
9년 전
독자3
보90었어옄ㅋㅋㅌㅋㅋㅋㅋ
9년 전
따순밥
저do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자zoo와요우ㅜ
9년 전
따순밥
5에게
R았어요ㅜㅜㅜㅠㅜNo력할게요ㅜㅠㅠㅠㅠ흐잉...

9년 전
독자4
ㅠㅠㅜㅠㅜㅠㅠㅠ역시 재밌는...ㅠㅠ잘 보고 갑닞다ㅠㅠㅠ
9년 전
따순밥
재밋다니 잘보고가신다니ㅠㅠㅠㅠ감사해용♥
9년 전
독자6
헣ㅎㅎㅎㅎㅎㅎㅎㅎㅎ한빈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따순밥
헿헿ㅠㅠㅠㅠ같이 한빈이.앓읍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아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따순밥
후이...ㅜㅠㅠ한빈이.....ㅠㅠㅠㅠ같이 앓아요 우리...ㅠㅠ으이어아으
9년 전
독자8
하트❤️헐 떨렼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한비나ㅜㅜ내맘은또어케알구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그래니가같이가야디!!자기전에 폰만지는거 정말 안좋자나 디금나처럼^^.. 내폰도 뺏고 내곁을 지켜줘~~ㅋㅋㅋㅋㅋㅋㅋㅋ으항항항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9년 전
따순밥
하트님♥♥자기 전에 폰만지면 앙대여...제가뺏ㅇ르거에여....!!!
9년 전
독자9
와 김한빈 듬직한거봐ㅜㅜㅜㅜㅜㅠㅠㅠㅜㅜ설레다 맨날 고나리질하는 것도 설레고ㅠㅠㅜ흐엉...얼른 둘이 행쇼해야할텐데ㅜㅜㅜㅜ! 추천누르고 갈게요
9년 전
따순밥
추천요정..!추천 감사해요ㅠㅠㅠ도나리가 더 심해질...거에요...근데...어떻게 행쇼..시키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아 및....김한빈 조또 이빠이 설레게하네ㅠㅠㅠㅠㅠㅠㅠ 한빈아 너는 아직까지 맘이 없는건희ㅠㅠㅠ그런건희??ㅠ
9년 전
따순밥
그르게여ㅜㅠㅜ맘빈찡은 마음이 없는갈까요...
9년 전
독자11
헐김한빈완전설레ㅠㅠㅠ오늘밤은잇어준다니ㅠㅠㅠㅠㅠ작가님진짜이렇게막설레게쓰시며뉴ㅠㅠ독자쥬그뮤ㅠㅠ다음편완전기대되요ㅠㅠ기다리고잇을게여ㅠㅠㅠㅠ
9년 전
따순밥
기다려두신다니ㅜㅜㅜㅜ으잉...ㅋㅋㅋ쿠ㅜㅜㅜㅜㅜㅠㅠㅠ얼른 올게여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6.79
아아설레ㅠㅠㅠ 항상 한빈이글은 왜이렇게 설레는지...♡
9년 전
따순밥
설렌다니!!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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