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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21 전체글ll조회 1472l 2

[EXO/세종] 뒷골목에서 예쁜이를 줍다.3 (퇴폐, 느와르) | 인스티즈

 

[세종]

 

BY april21

 

 

 

 

'오센훈..오세훈...오세훈'

 

그 녀석은 이름은 오세훈이라 했다.

경찰을 납치한 주제에 협박까지 한 뒤

출근하라고 풀어줬다.

 

거기에 자신의 이름까지 여유롭게 알려줬다.

 

난 아까부터 컴퓨터 신원 검색란에

그 녀석의 이름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

.

.

 

 

"자"

 

 

 

머리가 어지럽고 이해할 수 없던

황당한 일로 가득한 어젯밤이 지나고

 

오늘 아침 내가 오세훈의 집에서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녀셕이 내게 약통 하나를 건냈다.

 

나는 또 이게 무슨 수작인가 싶어

그를 날까롭게 째려봤다.

 

그래도 녀석의 강한 무언의 압박에

나는 약통을 받아들었다.

 

하얀 알약들이 들어있는 투명한 알약을 흔들어보다가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봤다.

 

다행히도 마약은 아닌 것 같았다.

 

 

 

"이게 뭔데?"

 

 

"하루에 한알, 꼭 12시 정각에 먹어"

 

 

"그닌까 이게 뭐냐고??"

 

 

"그게 중요한가?

예쁜아,벌써 까먹은거야 ?"

 

 

이젠 저 싱그러운 웃음에 주먹을 꽂고 싶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말을 고분고분 듣게 되는 나였다.

 

협박이 아니더라도 가슴속에 뭐가 근질근질거렸고

이미 몸이 그가 시키는데로 하고 있었다.

 

 

 

"약먹을 때 꼭 내 생각하고"

 

 

"미친놈"

 

 

"예쁜이 입버릇은 천천히 고치는 걸로"

 

 

"네 멋대로 정하지마"

 

 

 

 

오세훈 아이를 돌보듯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나서 얼른 신분증과 녀석이 사준 새 휴대폰을 챙겨

방을 나왔다.

 

저 소름끼치는 방에서 나왔다는 생각에 숨을 돌이키는 순간

오세훈이 박장대소하는 웃음이 들려왔다.

 

'제길'

 

그대로 집을 나서려는 데

녀석이 뒤에서 큰소리로 외쳤다.

 

 

"오세훈"

 

 

"....."

 

 

"예쁜아 주인님 이름은 기억해야지"

 

 

오세훈 ..오세훈..그래 오세훈이란 말이지

.

.

.

.

.

 

"야 김종인"

 

 

"......"

 

 

"야!"

 

 

"어?!,...어... 아씨 왜 박찬열"

 

 

"아까부터 네가 멍때리고 있잖아"

 

 

"아..."

 

 

같은 수사팀 팀원인 찬열은 짜증난 목소리로

'어디 아프냐?'라며 이마에 손을 짚었다.

 

 

 

 

"열 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점심 먹으러 안갈꺼냐??"

 

 

"벌써 12시야?"

 

 

"그래 저기 시계안보이냐?

나 배고파 죽겠다, 얼른 밥 먹으러 가자"

 

 

 

벽시계를 보니 벌써 시계바늘이 12시에 가까이 있었다.

 

 

 

 

"그,그래....아, 잠깐만 먼저 나가있어

금방 따라 나갈께"

 

 

박찬열을 보낸 뒤 나는 오세훈이 준 약통에서

하얀 알약 하나를 꺼내 입에 털어넣은 뒤 먹었다.

그 순간 유독 시곗바늘이 12시를 가르키는 소리가  오늘따라 크게 들렸다.

-째깍

 

 

 

에라이 모르겠다. 설마 죽기야하겠어

 

입에 넣은 알약은 마치 어렸을 때 먹던 불량식품 맛이 났다.

'이거뭐야'

그러나 의문도 잠시 난 자켓을 챙겨 자리를 그 녀석이 사준

최신폰을 챙겨 밥을 먹으러 나갔다.

 

 

 

 

 

 

 

 

"야... 박찬열...."

 

 

패스트 푸드점에 도착한 뒤로

무서운 기세로 햄버거를 입안으로 우겨넣던 찬열이 나를 쳐다봤다.

 

 

 

"너가 보기엔...."

 

 

"......."

 

 

 

"...내가 예...아씨...예쁜이로 보이냐?"

 

 

 

"풉!!"

 

 

내 입에서 예쁜이라는 단어가 나옴과 동시에

그 녀석이 먹던 햄버거를 뿜었다.

 

 

 

 

"아씨, 새끼 더럽게!!"

 

 

"미친놈아 그러게 네가 웃겼잖아!!!!

악!!! 내 아까운 햄버거!!!!

너?? 노렸지? 엉? "

 

 

"내가 왜 네 햄버거를 노려?

됐어, 정 배고프면 내 햄버거 먹던가!"

 

 

박찬열은 내 햄버거를 주겠단 말에 다시 얌전이 앉아

햄버거를 먹기시작했다, 단순한 녀석

난 이 녀석을 살리겠다고 어제밤에 그 지랄을 떨었는 데

어휴 저 모습을 보니 후회가 된다.

 

 

 

"암튼 왜 갑자기?? 왜? 누가 너보고 예쁜이래?"

 

 

"아니 그건 아닌데..."

 

 

"왜 네 애인이 그래?"

 

 

"내가 애인이 어딨냐"

 

 

"에이 이제 안숨겨도 돼, 어제 너 대신 아프다고 반장님한테

연락준거 네 애인아냐?? 근데 어떤 사람이길래

반장님이 당황을 하냐?"

 

 

 

"됐다... 얘길 꺼낸 내가 잘못이지"

 

 

이 사실을 까먹고 있었다.

오세훈 전화를 받은 반장님 생각에 눈 앞이 컴컴해졌다.

 

 

 

"뭔데 뭔 말을 하다 말어? "

 

 

"....."

 

 

 

""뭐야 이 폰은? 새로 샀냐?"

 

 

햄버거를 잘 먹던 박찬열은 좋은 눈썰미로 얼른 내 새폰을 낚아챘다.

 

 

 

"야 내놔"

 

 

내가 그에게 폰을 내놓으라 했지만

그는 팔을 위로 뻗어 내가 닿지못하도록 한 다음 폰 화면을 켰다.   

나 보다도 키가 훨씬 큰 녀석 떄문에 팔이 폰에 않닿자

나는 박찬열의 복부를 가격했다.

 

 

 

"컥"

 

 

"아씨, 이놈이고 저놈이고 왜 다들 내 휴대폰을 

가만히 못놔둬서 안달이야??"

 

 

 

박찬열은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다 사례가 걸렸는지

콜라를 벌컥벌컥 마시다 코가 따갑다며 눈물을 흘렸다.

 

찬열아 아까 종업원이 네 잘생긴 겉모습에 반한 것 같던데

지금 보니 그른것 같다.

 

 

"윽....아 자식 진심으로 치냐?....

왜 나말고도 누가 네 폰에 뭐래?? 혹시 설마 폰 화면에

그 남자가 네 애인이냐??"

 

 

 

"뭐???"

 

 

 

 

나는 얼른 휴대폰의 화면을 켰다.

 

 

 

"오세훈....진짜 내가 죽인다...."

 

 

녀석과 짙은 키스를 나눈 후

아직도 남은 약 기운에 취해 잠든 어젯밤

내가 잠든 사이 녀석이 내 옆에 누워 셀카를 찍은 사진을

내 폰 바탕화면으로 해놓았다.

 

 

 

"우와 네 애인이냐? 겁나 잘생겼다"

 

 

"시끄러"

 

 

내 살기를 감지를 한 것인지

때마침 오세훈에게서 전화로 휴대폰이 울렸다.

 

 

아니 오세훈인지는 알 수 없었다.

'오세훈'이라고 저장 된 이름은 아니였기 떄문이였다.

 

전화온 번호의 저장된 이름은 '주인님♥️ '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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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으로ㅠㅠㅠㅠㅠㅠ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april21
ㅎㅎ고맙습니다 아, 노래 추천 받아요 ㅠㅠ 글쓰는 것보다 노래 고르기가더 힘들어요ㅠㅠ
8년 전
독자14
플레이 보이요... 음흉
8년 전
독자2
주인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쓰 ㅠㅠㅠㅠ 왜 이렇게 좋아여? !!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다음 편이 시급!!
9년 전
april21
아...저 너무 자주 오는것 같은데 ...씁 그래도 4편 들고왔습니다 ㅎㅎ
8년 전
독자6
벌써 보고 왔어요! ㅋㅋㅋㅋㅈ자주 오시면 저야 감사하죠ㅜㅜ
8년 전
april21
혹시 추천할 배경음 있으신가요? ㅠㅠ 노래 고르기가 더 힘드네요 벌써다음 편도 썻지만...마땅한 노래가...
8년 전
독자3
끊기가 굉장히 적절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렁 또 와주세요!! 다음편!!!
9년 전
april21
ㅎㅎ끊기가 적절한가요?? ㅎㅎㅎ 4편 금방왔어요 ㅎㅎ
8년 전
april21
노래 추천 받아요 ㅎㅎ
8년 전
독자4
제발..다음편ㅠㅠㅠㅠㅜ 세훈이간땡이가 정말크네요○□○□○□○□○
9년 전
april21
대담한모습이 매력적이죠 ㅎㅎ
8년 전
독자5
다음편 ㅠㅠㅠㅠㅠㅠ빨리 와주세여 ㅠㅠㅠㅠㅠ
8년 전
april21
4편 방금 올렸어요!
8년 전
april21
노래 추천받아요 ㅠㅠ
8년 전
독자7
주...쥬인님!?!?!?!?!?!?? 하ㅠㅠㅠㅠㅠ취향저격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케 세훈이퇴폐미가 좋을까여? 종인이도 귀엽게나오공ㅋㅋㅋㅋ앞으로 두사람이어떻게될지궁금하네용808♥
8년 전
april21
저,저도 사실 퇴폐미가 조,좋습니다
8년 전
독자8
그래 니가 주인해 아가ㅠㅠㅠㅠ누가 예쁜이여ㅠㅠㅠ둘다예뻐서 구별을 할수가없네요ㅠㅠ
8년 전
april21
맞는 말이네요 ㅎㅎㅎ
8년 전
독자9
주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후니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도 그렇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april21
ㅎㅎㅎㅎ 고맙습니다 ㅎㅎ
8년 전
독자10
어디서 무슨 소리 안들려요? 제 심장 폭격하는 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취향저격 탕탕탕타!ㅇ!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
8년 전
april21
저두요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사랑해요 ㅠㅠ 힘납니다 ㅠㅠㅠ
8년 전
독자11
꺄!!!!!!!!!!종인아 너 이쁜이 맞아 이쁜이
엄청이뻐ㅠㅠㅠㅠ 그 약먹고 세훈이한테 빠져버려!!!!!!!!아주그냥 유혹해버려!!!

8년 전
독자12
그 마음속에 숨겨두온 복종심을 불태워봐 조니니
8년 전
독자13
우오아아아아아아아 대박사건 알약뭔지도 궁금하네옇ㅎㅎㅎ 다음편보러가야지눈뉴냔냐
8년 전
독자15
와....주인님....대박이네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와우 주인님ㅠㅠㅠㅠㅠㅠ하트ㅠㅠㅠㅠㅠㅠㅠ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것 같아요 근데 저 약은 도대체 뭘까요??궁금해요 앞으로 세종이들 무슨일이 일어날까 궁금해요
8년 전
독자18
주인님ㅎㅎㅎㅎ헿ㅎ헿헿ㅎㅎㅎㅎㅎ하퉇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틓ㅎㅎㅎㅎㅎㅎㅎㅎㅎ검은하틓ㅎㅎㅎㅎㅎㅎ저 여기 정줄놓고 누워도되나욯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9
노래랑 내용이랑 어울려서 뭔가 읽을때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8년 전
독자20
헝엉...무서울것이 없는 오세훈이였어ㅓ..청장한테 전화를 하다닝...
8년 전
비회원8.166
브금뭔가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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