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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 체험 부부의 현장









- 으응, 나 힘들어 지짜 못 하게써…

많이 힘들어, 우리 지민이?

- OO야, 나 팔도 아프구 허리도 쑤시구 있잖아.




누가 우리 지민이 아프게 했어, 누가 아프게 했냐고. 핸드폰을 고쳐 들고 물고 있던 빨대를 질근질근 씹자 맞은편에 앉아 과제로 열나게 노트북 자판을 쳐대던 김태형이 나를 힐끗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 뭐요. 나의 덕질은 아무도 방해할 수 없어. ' 오늘은 내가 종일반 담당이라 집에도 늦게 갈 것 같아.' 지민이의 잔뜩 힘이 빠진 목소리를 듣자 나도 괜히 힘이 빠져 몸이 축 쳐졌다. 요즘 실습 중이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해서 챙겨 주지도 못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려고 입을 달싹이는데,


- 어, 이제 쉬는 시간 끝났나 봐. 집에 갈 때 연락할게, OO야.


지민이의 작은 목소리와 함께 급하게 전화가 끊겼다. 왜, 박지민 힘들대? 밤을 새겠다며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선 쓰다며 한 모금 마시고 내 생크림을 뺏어 입에 급하게 쑤셔넣은 김태형이 뻔뻔하게도 내 몫의 초코 프라페를 쪽쪽 빨아마시며 물었다. 돈 내 놔, 미친 어린이 입맛아. 그러자 김태형은 어깨를 으쓱이며 씩 웃고는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엄마? 저런 요망한 눈꺼풀을 보았나? 못볼 걸 봤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는데, 프라페에서 얼음을 골라 입 안에 가득 넣은 김태형이 힘겹게 입을 오물거렸다. … 얼음을 먹던가, 말을 하던가 좀. 니 구강구조 별로 보고 싶지 않거든.




유치원 일찍 마치지 않냐? 못 만나?

말도 마라. 얼마나 힘든지 갔다 오면 그냥 곯아떨어진대.

오오, 약간 바람 초기 증상 아니냐, 그거? 둘러대기.




헤헤 웃는 김태형의 강냉이를 털어버릴려다 침착하게 참았다. 강냉이 존나 필요도 없는 거 털어서 어따 팔아버린다 미친아. 괜히 답답한 마음에 일회용 컵의 뚜껑을 열고 초코 프라페를 벌컥 벌컥 들이켰다. 그럼 유치원에라도 가 봐. 박지민 좋아할걸? 얼음을 와그작 깨문 김태형이 노트북 옆에 놓인 전공책을 뒤적이며 말했다. … 내가 그 생각을 안해본 게 아니라고. 요즘 한층 찡찡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지민이가 메신저나 전화로 서운함을 표현하는 걸 애써 모르는척 무시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나도 가고 싶긴 한데, 애기가 무서운 걸 어떡해.


너 내가 그 마동석 병 고치라고 했지.


속상한 마음에 입술을 쭉 내밀고 울상을 짓자 김태형이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씨부럴, 말을 해도 저건…. 마동석 병이라 함은 마동석이 손만 닿아도 터질 것 같다는 이유로 병아리를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한다는 걸 기사로 본 이지은이 내가 아기를 무서워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온 캠퍼스에 터뜨리고 다닌 나름의 블랙 히스토리이다. 내가 옘병, 작년에 마동석 붐을 잠재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좀 고쳐라, 좀. 어? 너 그러다가 애도 못 낳는다?

니가 뭔 상관이야 미친놈아. 콩팥이나 관리 잘해라. 씨벌, 오늘 밤에 루팡한다, 내가.

이응.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낸 김태형이 전공책을 소리나게 덮고, 주머니에 꽂아두었던 핸드폰을 귀찮다는듯 툭 던졌다. 안 만날 거면 박지민보고 제발 나 카톡 좀 차단시켜 달라고 전해 줘라. 고개를 갸웃거리고 김태형의 핸드폰을 주워 드는데, 지잉 하고 진동이 울렸다. 야 김태형 카톡 왔는데? 다시 핸드폰을 김태형에게 건네려고 하는데, 미리 보기로 '박짐' 이라는 이름이 보였다. …? 의아한 마음에 조심스럽게 카톡에 들어가자 64가 떠있는 지민이와의 카톡방이 보였다. 미친. 김태형 이 새끼 설마 지, 지미니랑? 꼭 바람 현장을 덮친 여편네마냥 거칠게 지민이와의 카톡방에 들어가자 온갖 'ㅜ' 와 'ㅠ' 로 도배 되어있는 대화창이 보였다.


[OO가 보고시퍼 태태야 ㅠㅠ]

[어떡하지 나 ㅠㅠ 아 진짜 ㅠㅠㅠㅠㅠ]

[요즘에 OO 사진 찍은 거 없어? 어? 좀 보내 조 ㅠㅠㅠㅠㅠㅠㅠ]


… 미친 이건 예상치 못한 시, 심멎. 김태형 얜 이런 카톡을 받고도 멀쩡해? 금새 표정을 푼 내가 카톡방 스크롤을 올리며 실실 웃자 김태형이 테이블 위에 너저분하게 널려져 있던 휴지를 내 얼굴에 던졌다. 안 만나면 빠른 시일 내에 세스코 부른다, 바퀴벌레들아.






**






- 야, 너 도시락 챙겼지 이번엔. 핸드폰이랑 가방은.

으응, 챙겼는데 지은아 나 어떡하지….

- 어떡하긴 뭘 어떡해 이 년아. 들어가면 되잖아, 씨발!



워후! 존나 마동석 년때문에 화병 나 돌아가시겠네. 전화 너머로 이지은이 소리쳤다. … 아니 아무리 내가 정신이 없다지만 마동석이라니 이 년이? 발끈하려다가도 바로 앞에서 보이는 ' 병아리 유치원 ' 이라는 간판 덕분에 금새 기가 죽어 한숨을 내쉬었다. 긴장한 탓에 한 번은 도시락, 그 다음엔 핸드폰, 그 다음엔 가방을 놔두고 와 세 번이나 집을 왔다갔다한 탓에 벌써 힘이 빠지는데, 눈 앞에 아기를 마주할 생각에 몸이 녹아내릴 것 같았다. 아직도 욕이 흘러나오는 전화를 냅다 끊고 금방 손에서 떨어질 것 같은 도시락을 급하게 품에 꼭 안았다. 고작 몇 분 밖에 있었는데도 더운 날시 때문에 도시락통이 뜨끈뜨끈했다. 어우. 진짜 이러다가 햇빛에 녹겠네, 씨부럴. 날씨는 왜 또 더워서. 식은땀을 한 번 훔치고 유치원에 들어가려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떼는데,




[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아앙 시러여! 안 할 거야!

쓰읍, 꾸꾸 간식 먹고 나면 양치질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어 OOO?

어어, 저기…. 지, 지미나 안녕?




유치원 안에서 갑자기 쪼그만 아기가 급하게 뛰쳐나오더니 내 다리 한 쪽을 꼭 안고 뒤로 숨더니 빼액 소리쳤다. 미친, 아기가 나한테 먼저 다가왔어. 다가왔다고!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멈추려 부러 품에 안았던 도시락통을 꼭 쥐는데 그 뒤를 이어 노란색 앞치마를 입은 지민이가 칫솔 하나를 쥐고 우당탕 뛰어나오다 나를 발견하곤 급 제동을 했다. 꾸꾸 아까 양치질 했단 마리야! 선생님 미어! 아직도 내 다리를 잡고 있는 아기가 소리치더니 내 옷자락을 붙잡고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OO야! 여기는 어떻게 왔어? 응?


내 뒤에 숨어 소리를 지르는 아기와 나를 번갈아 본 지민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왔다. 저기 지미나 2주만에 본 건데 그렇게 막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병아리 앞치마를 입고 있으면 내가…. 심장아, 괜찮니? 잘 뛰고 있는 거지? 이제는 습관마냥 옷소매를 부여잡는데, 뒤에 있던 아기가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나와 지민이를 번갈아 봤다. … 선새미 이거 누구에여?








꾸꾸 부모님이 일이 생기셔서 늦게 오신다구 했거든.

아아, 그랬구나. 근데 이름이 꾸꾸야?

아니 아니, 이름은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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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송밍국 이에여! 긍데 나는 꾸꾸가 더 좋으니까 꾸꾸라고 불러주세여.




오렌지 주스를 가져와 내 맞은편에 앉은 지민이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데, 지민이에 의해 억지로 양치를 하고 심퉁이 나 구석에서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던 아기가 도도도 달려와 소리쳤다. 아, 아 어떡해. 지민이 말고도 씹덕이가 존재하다니…. 심각하게 손가락으로 네 개를 세어 펼쳐 보이는 민국이를 보던 지민이가 동그란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지민이의 눈빛을 보니 괜히 설렜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아기들한테 잘해주는 모습을 보면 설렌다던데. … 나대지마, 심장아. 급히 눈 앞에 보이는 오렌지 주스를 들이켰다. 근데 선새미, 이 누나는 누구에여? 나를 보던 민국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순진하게 물어왔다.


선생님이 아이 좋아 하는 누나에요. 꾸꾸도 샛별이랑 아이 좋아 하지?


민국이의 물음에 잠시 생각을 하던 지민이는 머뭇거리다 헤 웃어 보이며 말했다. 어떡해. 지민이는 어떻게 어휘력도 씹덕이야…. 입술을 꼭 깨무는데, 지민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민국이가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내 무릎 위로 올라오려는지 내게 팔을 벌린채로 발을 동동 굴렀다. 어, 어떡해? 역시 아기 대하기에 서툰 내가 울상인 채로 지민이를 바라보자, 지민이는 웃음을 참는듯 입을 앙 다물고 있었다. 지, 지미나 도와줘…. 안절부절하다가 애절하게 나를 바라보는 민국이에 어쩔 수 없이 서투르게 안아올리니 내 목을 꼭 끌어안은 민국이가 꼬물꼬물 내 무릎 위에 자리를 잡았다.




꾸꾸는 샛별이 이제 안 조아해여.

으응? 꾸꾸는 샛별이랑 결혼할 거라고 선생님한테 비밀로 말해줬었잖아요. 아니에요?

아니야, 꾸꾸 안 그래써! 꾸꾸는 이제 이 누나랑 결혼하꺼에여. 그치 누나?




[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민국이의 말에 내가 아무 것도 못하고 눈을 꿈뻑이자 고개를 까딱까딱하며 장난을 치다 나를 바라본 민국이가 방긋 웃었다. 꾸, 꾸꾸야 누나 손목이 시려워. 철컹철컹. 순진무구한 민국이를 보며 나도 예쁘게 웃으려 억지로 부들부들 떨며 입꼬리를 올리는데, 민국이가 지민이에 의해 쑥 들어올려졌다. 아앙, 시러여! 능숙하게 민국이를 안아 올린 지민이가 쓰읍 하고는 제 옆자리에 조심스레 민국이를 앉혔다. 입을 헤 벌리고 그걸 쳐다보는데,


저 누나는 선생님 거.


민국이를 내려놓고 책상 위에 너저분하게 있는 색종이를 대충 손으로 쓸어 모으던 지민이가 덤덤하게 말했다. 지, 지미나? 당황한 내가 웅얼거리자 지민이가 색종이 뭉텅이 속에 있던 빨간색 하트 모양을 꺼내 하아 하고 입김을 불고는 내 볼에 척하니 하트를 붙였다. 염병할 개기름. 기름 좀 닦고 올걸. 보란듯이 쩍 달라붙은 하트를 붙인채로 멍하니 지민이를 올려다보자 나를 한 번, 민국이를 한 번 바라본 지민이가 내 볼에 붙은 하트를 가르켰다. 짠, 누나는 선생님 거니까 이렇게 하트가 딱 붙잖아요. 꾸꾸도 보이죠? 그러자 민국이도 입을 모으고는 내 볼에 붙은 하트를 유심히 쳐다봤다.




… 힝.

꾸꾸는 샛별이랑 아이 좋아 하는 거예요. 알겠지?


[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지민이의 말에 우물쭈물 거리던 민국이가 곧 울음이라도 터뜨릴 듯이 울먹였다. 어, 어떡해? 안 그래도 무서운데, 아기가 울음까지 터뜨리려고 하니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다. 이 미친 마동석 병을, 씨부랄. 안절부절 엉덩이를 들썩이며 허우적대던 내가 최후의 수단으로 급하게 밑에 두었던 도시락통을 꺼냈다. 자, 자 배고프지 지민아 민, 아니 꾸꾸야? 맛있는 거 먹을까? 유치원에 오기 전 자고로 어린이는 먹는 것으로 유혹하는 거라며 급하게 결성된 속성 과외 도중 말해준 윤기 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다행히도 내 말에 울먹임이 잦아든 민국이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도시락을 바라봤다. 오, 민선배 나이스.


도시락도 싸온 거야, OO야?


내가 어? 왕년에 공주는 아니었어도 요리왕 비룡을 보고 성장을 해서 그런지 요리 실력 하나는 그래도 봐줄만 했다. 도시락 뚜껑을 열며 고개를 끄덕이자 민국이보다 더 신난 지민이가 어디선가 나무젓가락을 들고 와서는 내 손에 쥐어주고 뽀로로가 달린 어린이용 젓가락은 민국이에게 쥐어줬다. 지민아, 젓가락은? 젓가락을 나눠주고 휑한 지민이의 손에 내 젓가락을 전해주려 하자 내 손을 밀어낸 지민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입을 아 벌렸다.




오랜만에 먹여주라 OO야.

… 으응? 지, 지미나 꾸꾸 있,

꾸꾸 아무것도 안 보인다아.




민국이를 힐끔 보고 지민이에게 속삭이자, 뽀로로 젓가락으로 김밥을 야무지게 잡아낸 민국이가 입 안에 쏘옥 넣더니 쪼그만 손으로 두 눈을 가렸다. 엄마 아빠가 이럴 때는 이러케 하는 거래써. … 어우, 어머니 아버님이 참. 흐뭇하게 웃은 지민이가 민국이의 고개를 끄덕이며 민국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다시 나를 보며 입을 아 벌렸다. 엄마, 왜 나는 김밥으로 태어나지 않은 거죠? 젓가락이라도 괜찮을텐데. 오랜만에 하는 닭살 돋는 행동에 손을 발발 떨며 지민이의 입에 김밥을 쏙 넣어주는데,


꾸꾸야, 김밥 맛있지? 누나가 만들었대. 누나한테 칭찬의 박수↗


이젠 아기 앞에서까지 수치플을 하는 지민이에 해탈한 채로 민국이와 함께 박수를 짝! 짝! 짝! 쳤다. 이게 또 박자 맞추는 재미가 있네. 박수를 치고 헤 웃으며 지민이의 입에 김밥 한 개를 더 넣어주는데 오물거리던 지민이가 고개를 숙이고 앞치마 주머니를 뒤적였다. 왜? 뭐 찾으려고? 나의 물음에도 묵묵부답 뭔가를 꺼내려 끙끙거리던 지민이가 자그만 종이 하나를 꺼내들었다.



짠, 포도 스티커 한 개.

지, 지미나….

한 송이 다 모으려면 이제 5개 남았지?



머리가 떨어져 나갈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소중하게 받은 포도 스티커 한 개를 임시방편으로 휴대폰 뒷면에다 붙였다. 아싸, 앞으로 5개. 한번 더 말하지만 나는 포도의 노예입니다.






**






쓰읍, 얼른 오세요 꾸꾸야.

아까 치카치카 했는데에….

아까 김밥 먹었잖아요. 밥 먹고 나면 치카치카하는 거랬지, 선생님이?




입을 쭉 내밀고 버티는 민국이를 지민이가 어르고 달래 화장실로 데려갔다. OO 어린이도 치카치카해야죠. 네, 네에! 지민이의 말에 우렁차게 대답을 하고는 가방에서 여행용 양치세트를 꺼내들었다. 하, 미친 적응력. 누가 보면 보약 잘못먹은 유치원생인 줄 알겠네. 쓰게 웃으며 화장실로 가자 지민이와 민국이가 사이좋게 나란히 서서 거울을 보고 양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민국이가 양칫물을 뱉어내려 세숫대에 고개를 박았고 나도 얼른 합류하려고 칫솔에다 치약을 쭉 짜내고 입에 무는데,


OO 어린이, 이리 와야지.


내 허리에 팔을 두른 지민이가 힘을 줘 나를 끌어당겼다. 지, 지미나 니가 이렇게 힘을 쓰면 내가 또 당황, 아니 오예라구…. 빨개진 얼굴로 가까이 다가온 지민이를 바라보자 입가에 거품을 묻힌 채로 볼에 입을 맞춘 지민이가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는 부비적 거렸다. 진짜 힘들었어, OO야. 힘든데 또 너도 못보구 그래서…. 힘이 쭉 빠진 목소리인 지민이의 등을 토닥이자 강아지마냥 끼잉 소리를 낸 지민이가 나를 더 꼭 끌어안았다.




누나아. 꾸꾸도, 꾸꾸도!

으응?

꾸꾸도 할래, 그거.





지민이를 달래는데 양치컵을 손에 꼭 쥔 민국이가 발을 동동 굴리며 나를 손으로 가리켰다. 어, 어떡하지 지미나? 머뭇거리며 민국이를 바라보는데 어느새 몸을 일으킨 지민이가 옆에서 웃더니 민국이를 번쩍 들어안았다. 하, 엄마 곧 사위 데려갈게요. 요즘에 체력을 키운다며 운동을 한 게 보람이 있었는지 민국이를 안아든 지민이의 팔뚝이 울끈불끈 했다. 웃고 있는 얼굴과 굉장히 모순이었다. 오랜만에 한 번 해야지. 어, 어레스트!


자아, 이제 꾸꾸도 선생님이랑 안았죠?


[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지민이의 다정한 물음에도 민국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영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헐. 꾸꾸 으, 응아 마려워? 급하게 내가 변기에서 비켜서며 말하자 또 한 번 고개를 저은 민국이가 칫솔을 물고 있어 볼록해진 내 볼을 작은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꾸꾸도 이거 만드꺼야. 그리고는 하얀 거품이 묻어 있는 입으로 내 볼에 꾹 도장을 찍었다. 고개를 돌려 거울을 보자 양 볼에 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내 얼굴이 보였고, 그런 나를 빤히 보던 지민이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지미니와 꾸꾸가 웃을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지민이와 민국이를 보며 나도 헤벌레 웃음을 지었다.






**






민국이 갔어?

응, 방금 부모님이 데리고 가셨어. 나 힘들어 OO야….

이리 와, 우리 지미니.




양치를 하고 난 뒤에도 색종이 접기며 블록놀이며 온 힘을 다해 놀아주고는 저녁 늦게 오신 민국이 부모님에게 민국이를 데려다준 지민이가 종종걸음으로 오더니 아빠다리를 하고 앉은 내 허벅지에 머리를 뉘였다. 말랑말랑해. … 으응, 다 알아. 다 안다구. 괜히 물살 허벅지에 힘을 주고는 눈을 감고 있는 지민이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자 지민이가 모로 눕더니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 나 진짜 너 보고 싶어서 죽을 뻔 했단 말이야. 응, OO야? 확인사살하듯 물어오는 지민이에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그래도 너 그, 마동석 병인가 그것 때문에 아무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에….


나는 오늘부로 이지은 입에서 마동석의 마 자만 나와도 죽일 것이다. 흑화, 이지은, 성공적. 말 끝을 흐린 지민이가 힐끔 내 눈치를 보더니 몸을 벌떡 일으켰다. 와줘서 깜짝 놀랬어, 나.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 내 손을 잡고선 꼼지락거리며 손장난을 쳤다. 말을 하려 입을 움직이는 탓에 통통한 볼살이 씰룩거렸다. … 인간적으로 이 사람이 선생님인가요? 네? 교육 대상자 아니고요?




그리구 오늘 내가 딱 봤는데.

딱 봤는데?

내 생각엔, 내 신부감으로 OO가 딱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애기도 이제 잘 보구. 아까 꾸꾸랑 같이 웃고 있을 때 내가 상상을 해봤거든? 나중에 나랑, OO랑 내 아들이랑 웃고 있는 거? 막 상상하고 보니까, 해야될 것 같아 결혼. 너랑. 해줄 거지, 으응?




조곤조곤 말을 하던 지민이가 고개를 들어올려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래서, 식 올릴 예식장이 어디라고 지민아?











암호닉 샘봄 / 방탄분홍머리걔 / 곱창 / 침침워(먼)더 / 포도센세짐니 / 슬요미 / 집순이 / 얏호 / 귀여운주사 / 마름달 / 똘똘이스머프 / 지민이네달빛 / 침침쓰 / 슬요미 / 1600 / 태태뿡뿡 / 커몽 / 망구 / 흑슙흑슙 / 소금 / 블라썸 / 공중전화 / 꿀떡맛탕 / 얌냠 / 호이호이 / 심쿵남 / 포도모으는토끼 / 슈몽 / 슙슙 / 또이또이 / 젤리 / 시레 / 또또 / 작까님내꺼하자 / 삼천판다 / 향균물티슈 / 메리츠 / 미스터침침 / 토끼머리띠 / 수박빙수 / 충전기 / 토끼야놀자 / 무민이 / 골드빈 / 94 95 / 들국화 / 다홍 / 슙슙 / 치졸이 / 짐그래 / 헤롱헤롱 / 순정 / 뷔글뷔글 / 짐니 / 알매슙 / 불알 / 디즈니 / 꿀벌침침 / 해바라기 / 망망이 / 김데일리 / 아넬로 / 뿌뿌 / 착한생각 / 윤기모찌 / 샤파 / 망고빙수 / 쀼쀼 / ♥짐니♥ / 뀨뀨 / 요를레히 / 맹고 / 꺄룰 / 우리사이고멘나사이 / 침침맘 / 주지스님 / 엽떡 / 초딩입맛 / 고망맨 / 그대못생겼어요 / 호식이두마리 / 사로잠들다  


※ 암호닉 신청을 받다 보니까 순서가 뒤섞이고, 빠지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더라구요. 8ㅅ8 그래서 저기 포함 안 되신 분들은 정말 너무 죄송하지만 있다가 올릴 공지글에서 따로 암호닉 신청을 받겠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해요, 정말. 암호닉을 신청하고 싶다 또는 암호닉을 신청했는데 저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는 분들은 있다가 올라올 공지를 한 번만 확인해주시고 거기에 신청을 해주세요!


[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3 : 체험 부부의 현장 | 인스티즈


… 이게 뭘까요. 이게 뭘까요. 이게 뭔가요?! 이게 뭘까요?! 어, 어레스트! 시, 심쿵! 심멎! 어떡하지! 정말 저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

8ㅅ8 아니 제 글이 초록글로 올라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게? 제 글이, 제 글이…. 진짜 댓글 써주시고 추천해주시고 구독료 내고 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ㅠㅠ

진짜 덕분에 진짜 말도 안 되게 제 글이 초록글로 올라간 것 같아요.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도 충분할 제 글이….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독자님들 정말로요 사! 랑! 해! 여!

+ 그리구 하나 하나 답글 다 못 드려서 죄송해요 8ㅅ8 저도 정말 답글 하나 하나 다 정성 들여서 드리고 싶은데 정말...! 댓글 달아주시는 것만으로 정말 모든 독자님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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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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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독자283
하...ㄷ진짜 심멎 박지민..ㅠㅠㅠㅠ 유교과랑 이미지 진짜 딱이다딱
8년 전
독자284
하 진짜 설레.. 와 지민아 결혼하자
8년 전
독자285
예식장..예...예식..예식장..(중얼중얼)식장 예약번호가...(중얼중얼)
8년 전
독자287
아 민국이랑 지민이랑 둘다 엄마미소..텍스트만보는데도 이렇게 귀여울일이라니888ㅅ888
8년 전
독자288
아ㅜㅜㅜㅜㅜㅜㅠ그래 그 예식장이 어디라고 지민아?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
8년 전
독자289
어흑..진짜 박지민8ㅅ8 내심장 폭행죄로 나랑살아야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0
이제야 본 절 매우칩니다ㅜㅠㅠㅠ 진짜 이게 설레죽을일인가ㅇ...
8년 전
독자291
겨론하자 지민아 나와 함께 가정을 꾸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2
셋다 귀염둥이킹왕짱이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결혼해 23살이면 빨리하란말이야 현기증난다 빨리 결혼시켜주세요
8년 전
독자293
ㅋㅋㅋㅋㅋㅋㅋ예식장ㅋㅋㅋㅋㅋㅋㅋ 짐미 귀염 터지네여
8년 전
독자294
마동석병ㅋㅋㅋㅋㅋ작가님 되게 몰입 잘되고 재밌게 글 잘쓰셔요!! 완전 금손!!! 오늘도 사하고 가요ㅠ 잘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295
어레스트 심쿵 심쿵ㅠㅠㅠㅜㅠ 당장 식 올리러 가자 지민아ㅠㅠㅠㅠㅠ 어우 사랑스러운 것 ㅜㅜㅜㅠㅜㅜ
8년 전
독자296
저 지금예식장알아보러감니다...ㅠㅜ엉엉
8년 전
독자297
아 심쿵...... 내 심장아...... 박지밈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지민이 너무 귀여움 터지는데ㅠㅠㅠㅠㅠㅠㅠ 남자같고ㅠㅍㅍㅍ퓨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8
아....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 저 죽어요ㅠㅠ 설렘사로 죽어요ㅠㅠ
8년 전
독자299
정말 어,어레스트..! 살러줘 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ㅓㅇ헝 ㅠㅠㅠㅠ박지민 이 나쁜남자야!
8년 전
독자300
Aㅏ...ㄹㅇ 지민이가 넘나 귀엽구 ㅠ 그냥 귀엽다 ㅠㅅㅠ 킂...! (눈물)
8년 전
독자301
아 넘나 귀여운 것...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좋아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2
진짜 너무귀여워..포도스티커 모으는 여주도 귀엽고 자기를 꾸꾸라 불러달라는 밍쿠기도 귀엽고 거품묻은 입술로 볼에 붜붜하는 지민이도 귀엽고..
8년 전
독자304
지민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5
그래 당장 가자 어디로 갈래 일단 도장부터 찍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선생님 맞나여ㅠㅠㅠㅠㅠㅠ 왜이리 아가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6
결혼식비용은 제가 내면 되죠??아 너무 귀여워요 진짜ㅜㅜ
8년 전
독자307
지금당장식올리자....지민아............
8년 전
독자308
아진짜 제가 와 이거너무좋아요진짜 아직3화까지밖에안읽었다는게 너무설레고 앞으로여러화가남아있다는거에 또설레고 박지민한테또설레고 밤을샜습ㄴㅣ다 진짜너무좋아요진짜 하..너무좋네요
8년 전
독자309
우유ㅠ유유유유유유유ㅠ진짜 지민이 넘 귀여워서 어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1
작가님 제가 생각을 해봣는데요 작가님 문창과다니시는거 아니죠..?텍스트로 저 설레게하기잇기없긔....8ㅅ8
8년 전
독자312
박지민 진짜 찬양감이다 어떻게 민꾸꾸보다 더 귀여울수가있지?사람 맞으세요?
8년 전
독자313
아진짴ㅋㅋㅋㅋ마동석병...여주도 지민이도 꾸꾸도 마동석님도 다 너무 귀여워오ㅠ퓨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4
아 숨멎심멎....진짜ㅜㅜㅜㅜㅜㅜ미치게따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15
포도스티커 ㅠㅠㅠㅠ퓨ㅠㅜㅜㅠㅠㅠ좋아죽을 것 같아요... 내심장... ㅠㅠㅠㅠㅠ귀여운데 또 남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6
와씨진짜쩌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지민아결혼식날짜가언제라거..?
8년 전
독자317
마동석병 ㅋㅋ
8년 전
독자318
마동석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다정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9
예그래서거기가어디죠?당장제가가겠습니다 이건너무인부분아닙니까ㅠㅠㅠㅠㅠ박지민에민국이라뇨ㅠㅠㅠㅠ이건 ㅜㅜㅜㅜㅜ이걱은 ㅠㅠㅠㅠㅠㅜ라ㅡㅜㅜㅜㅜ마동걱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랑똑같네요...★
8년 전
독자320
아.. 작가님... 저 여기에 진짜 묻히고 싶습니다 강력하게 요구할게요 저! 여기에! 묻어! 주세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321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랑 민국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2
ㅠㅠㅠㅠㅠ에효 예쁜것ㅠㅠ지미나 넌 천사가 분명해ㅠㅠㅠㅠ사랑해짐나ㅠㅠㅠ
8년 전
독자323
예상하지 못한 민국이의 등장으로 제 심장이... 심장이... 정지 직전까지 다녀왔어요 ㅠㅠㅠ 지미나 나도 볼에다가 뽀뽀해 조
8년 전
독자324
마동석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그나저나 지민이는 오늘도 킹...★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어...
8년 전
독자325
말투 진짜 역대급 말투에여...ㅇ<-< 포도 스티커는 매번 제일 귀엽고ㅜㅜㅜㅜㅜ 보면서 계속 실실 웃었더니 입꼬리가 아프네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26
윽설레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7
아아아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ㅠ ㅠ ㅠ ㅠ 꾸꾸도 너무 귀엽고 지민이도 너무 귀엽고 여주도 너무 귀여워요 ㅠ ㅠ ㅠ
8년 전
독자328
그래서 언제결혼한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29
사회는 제가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여주 뭔복이래 부럽다
8년 전
독자330
와ㅏㅜㅠㅠㅠ꾸꾸래ㅑㅠㅠㅠㅜ아ㅠㅠㅠㅠ귀여워ㅜ ㅠㅠㅠㅠㅠ진쮸ㅜㅜㅠㅜㅜ부들부들 ㅜㅜㅠㅠㅠㅜ너무 긔여운거 아닙니까ㅠㅠㅜㅜㅜㅠ진짜 ㅠㅜㅜㅜㅜㅠㅠ귀여워 미치겠네ㅜㅠㅠㅜㅜㅠㅠ후ㅠㅠㅠㅠㅠ내 신장 진정해라ㅠㅠㅠㅠㅠㅠ진짜ㅜㅠㅠㅠㅠ후ㅠㅠㅠㅠㅠ넘나 귀여뷰ㅠㅠㅜㅜㅜㅜ노란색 앞치마라니ㅠㅠㅠㅜㅜㅜㅜ말 다했자나여8ㅅ8ㅠ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331
그래 지민아 당연하지 ㅠㅠㅠㅠㅠㅠㅠ 꾸꾸안녕 꾸꾸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지민이도 너무 귀여워ㅠㅠ포도스티커 빨리 모으면 좋게따
8년 전
독자332
[정연아]에요!
지민아 사랑해여.... 애기가애기를돌보네...어떡하면좋니..><(ㅂㄷㅂㄷ;)하..너무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현웃터집니닼ㅋㅋㅋㅋㅋ♥️지쨔귀여워요ㅎㅎ하핳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8년 전
독자333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떠나질 않네욯ㅎㅎㅎ마동석병ㅋㅋㅋㅋㅋㅋㅋㅋ보자마자 빵터졌어욬ㅋㅋㅋㅋ별명하나는 진짜 잘 지은거 같아욬ㅋㅋㅋㅋ어휴 그건 그렇게 예식장은 어디래 빨리가야되는데
8년 전
독자334
지미니...밍구기...둘다...납치......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너무기얍자나여ㅠㅜㅜㅜ
8년 전
독자335
아아.. 예식장 알아볼게 지민아ㅜㅜㅜㅜㅜ윽 ㅠㅠㅠㅠㅠㅠ내 심장 ㅠㅠㅠ
8년 전
독자336
결혼식장은 그냥 아무데나 대충 잡고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갑시다♡♡♡♡♡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망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7
언제봐도 포도스티커는..흡(말잇못) 넘나 깜찍....ㅠㅠㅠ이게 바로 조련당하는 느낌인가여
8년 전
독자338
지민이도여주도꾸꾸도 너무 귀여워요ㅠㅜㅜㅜㅜㅜㅜㅜ그래서 결혼식장이 어디죠ㅠㅜㅜㅜ
8년 전
독자340
으으으으ㅡ응 민국이 짤 보니까더 이입해서 보게되여ㅠㅠㅠ 오구오구 우리 찌미니 많이 힘들었니ㅠㅠㅠ 마동석병 걸린 여주도 오구오구 힘들었지ㅠㅠㅠㅠ 다들 귀욤귀욤 열매 먹었나요 뭐 이리 귀엽고난리여ㅠㅠㅠ
8년 전
독자341
워후ㅜㅜㅜㅜㅜㅜ결혼식 날짜 언제가 돟아 지민이ㅏㅜㅜㅜ나는 지금 바로도 괜찮은데..ㅎㅎ잘보고 갑니당
8년 전
독자342
진짜 둘이 너무 달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포도는 뭘까요???다 모으면 뭐주는건가...?
8년 전
독자343
윽 작가님 침침이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
보다가 심장무리와서 힘든 글은 오랜만이에여ㅠㅠ
힝힝 행복한 정주행이 될거같아요..♡

8년 전
독자344
하.....세상에...어레스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교과 박지미니는 여러 수니들을 대량학살하고도 뻔뻔하게 살아갑니다 여러분..ㅠㅠㅠㅠㅠㅠ지미니는 자기가 이르캐 귀엽다는걸 알까요ㅠㅠㅠ
8년 전
독자345
어느 유치원 가면 지민이같은 쌤 만날수 있죠?
ㅜㅜㅠㅠㅠㅠㅠㅠㅠ달려갑니다

8년 전
독자346
예식장..알아봐야지...그롬그롬.......하....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7
어레스트..어레스트..ㅜㅜㅜㅜ
8년 전
독자348
그래 지민아 내일 결혼식장에서 보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국이너무기여워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9
결혼하면 사회는 제가 보겠습ㅈ니다!!!!!
7년 전
독자350
짐니도 아가같아ㅠㅠㅠㅠ짐니어린이ㅠㅠㅠ
7년 전
독자351
너무 쟈밌어요ㅜㅜ
7년 전
독자352
아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3
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지민아 ㅜㅜㅜㅜㅠㅜㅜ 심쿵
7년 전
독자354
우리 꾸꾸ㅠㅠㅠㅠ너무 귀엽다ㅠㅠㅠ작가님 마동석 병이라니 너무 웃겨욬ㅋㅋㅋㅋ
7년 전
독자355
아... 너무 귀여워ㅠㅠㅠ 어떡해요ㅜㅠ 꾸꾸도 너무 귀엽구요 지민이는 더더더더더 귀여운거같아요ㅠㅠ
7년 전
독자356
아으으으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 작가님 오늘도 찌미니한테 심쿵 당하고 가욮
7년 전
독자357
난 왜 이걸 이제서야... 하... 절 용서하세요... 그래서 꾸꾸..납치가능하나요? 아니면 지민이라도... 그래서 지민아 예식장 어디라고..?
7년 전
독자358
예식장 좋은 데로 제가 잡아 놀게요 예약까지 다 맞춰 놀게요!!!!!!!!!!!!! 그리고 여주ㅋㅋㅋㅋㅋㅋㅋ마동석병진짴ㅋㅋㅌㅋㅋㅌㅌㅌ귀여워 죽겠네 (뭘 죽어;ㅅ;)
여주 보고 신붓감이 딱이라고 ... 그런 말 하면 어떻게 살아? 행복해서 그냥 그 자리에서 죽을 거 같은 .. 오레스트!!!!
지민아 나랑 결혼하자><

7년 전
독자359
마동석병ㅋㅋㅋㅋㅋ아 이커플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말랑말랑ㅠㅠㅠ비쥐엠이랑 너무 잘어울려!
7년 전
독자360
졸업하자마자 프러포즈 해야겠어요 포도송이 100만 개 채울 때까지 살자고...
7년 전
독자361
마동석 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대유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 아 브금이랑 민국이 등장 아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ㅠㅠ꾸꾸래 꾸꾸ㅠㅠㅠㅠㅠ울 짐니땜에 설레서 잠 못 자,,
7년 전
독자362
본격 심멎글... 하... 설레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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