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호야쌤과 두근두근 연애 15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어우 브금 상콤하당 힣힣

약 2주만에 보는 건가?홍홍 잘 지냈어?

난 잘지냈어~~ 그리고 해외여행도 다녀왔찌!!

해외여행 얘기는 뒤로 미루고!

음 근황에서 가장 굵직한걸 말하자면 호야쌤과 우리 아빠의 관계가 조금 변했달까?

난 몰랐는데 쌤이 계속 아빠랑 연락을 했나 보더라구 우리 호야쌤 둥글둥글 하게 말 계속하고

두분이서 만나셔서 술도 마시고 하셨나 보더라곸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일주일? 전에 핸드폰 받았구~ 둘이 만나는거 허락도 받았어!

이제 아빠가 나보다 호야쌤을 더 좋아해 내가 호야쌤 만나러 간다고 그러면 내가 아무리 무슨 상장을 받아와도

용돈 보너스를 안주던 아빠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조금씩 돈 챙겨주시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맛있는거 사먹으ㄹ라고 주시지 사실 호야쌤 사먹ㅇ이라고 나한테 돈 줌.. 나쁜..

아빠랑도 자연스레 화해 했어! 나쁜사람인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아빠가 했던말 사과 하겠다고 그러셔서 극적 화해!

그래서 뭐 이제 당당하게 데이트도 나가고!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자유도 !!!!!!! 어예ㅠㅠㅠㅠㅠㅠㅠㅠ

이자리를 빌어 익인이 들인척하고 댓글다는 수정이에게도 감사의 말을 올립니닼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가 많은 도움을 줬진 나랑 속앓이도 같이 하구! 좋은친구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음 할말이 없다..왜지..?왜없지.. 아!! 그거 말해줄께! 우리 가족이랑 호야쌤이랑 같이 밥먹은 에피소듴ㅋㅋㅋㅋㅋ!!

우리가족(엄빠,찌끄레기2명,나)+호야쌤 이렇게 해서 밥먹으러 갔는데 난 고기 좋아해..정말루..ㅎㅎ 그래서 삼겹살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먹으러감 힣힣

쌤이 되게 차려입고 가야되냐고 그래서 내가 좀 편히 입고오라고 그러니까 청바지에 그 카라티ㅠㅠㅠㅠㅠㅠㅠ

난 남자들이 정말로 카라티 입으면 좋아 뻑ㄱㅏ.. 쨋든 그래서 만나서 같이 삼겹살집 갔는데

[실화] 호야쌤과 두근두근 연애 15 | 인스티즈

회색은 나고 빨간색은 호야쌤 검은색은 엄빠 민트하나는 동생찌끄레기 민트두개는 오빠찌끄레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저렇게 앉았는데 뻘쭘 한거야..뻘쭘뻘쭘 그래서 그냥 밑반찬 집어먹는데 엄빠랑 호야쌤이랑 이야기 하는데

동생이 자꾸 나한테 시비 터는거야 오빠랑 동생은 호야쌤 실물 처음 봤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동생놈이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누나 좋아한다고?뻥치지마'

이래서 나한테 맞음 두번맞음 계속맞음

그래서 그냥 조용히 밥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또 여간 친절한게 아니 잖아? 막 자기가 물따르고 젓가락 놓고 이래서 내가 손 뙇 잡고

동생 째려보면서 니가해 막내가 해야지 이랬더니 동생 툴툴거리면서 놓고 물따르고 그럼ㅋㅋㅋ

엄빠 막 벌써부터 남친 감싼다고 엄청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해라;; 동생 엿먹일려고 그런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쨋든 근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오빠놈이 암말도 안하는거야

그래서 호야쌤이 말시킴

00이 보다 내가 더 나이 많다고 들었는데 (웃음)

ㄴ..네 말 편히 하세요

그래 (웃음)

솔직히 무서웠어 왤케 웃어대시는지..무섭무섭 쨋든 고기 나ㄱ오고 신명나게 굽는데

쌤이 익은거 나한테 주고 나도 쌤 챙겨주고 이런게 익숙하서 그냥 챙겨주고 있는데 다들 우리 둘만 쳐다보고 있길래

아차 하고 쌤한테 눈치 줬더니 눈치있는 내남자 웃으면서 엄빠쪽으로 다 구워진 고기 살짝 밀면서 드세요 이러면서 꽃미소 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편하게 다들 고기 먹고 계산은 쌤이 한다는거 엄빠가 하고 쌤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오빠가 나 보면서 나도 허락 괜찮은 사람이네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놈이 아무리 봐도 저사람이 더 아까워 이래서 때려줄려다가 맞는말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조금 있다가 나도 허락 이럼 ㅋㅋㅋㅋ넌먼데 이자식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쨋든 다 허락 받고 쌤한테 그거 말해주니까

쌤 좋아 죽을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여웡

음 내가 해외여행 갔다가 온지 얼마 안됫는데 이건 쌤도 모르는 이야긴데

휴가 마지막날 비행기 타고 한국 오는날 호텔 체크아웃 하다가 내가 쓰러진거야

진짜 막 하늘이 빙빙 돌면서 몸에 힘이 없고 막 죽을것 같았어ㅠㅠ 그래서 거기 호텔 에서 링겔 맞고 약먹고 겨우겨우 비행기 타고 한국 왔어ㅠ

몸이 아직도 좀 안좋다ㅠㅠ

쓰러진 이유는 더위랑 음식이 좀 겹쳤나봐ㅠㅠ그래서 지금도 좀 정신이 없당 잘쓰고 있는건지 ㅋㅋㅋㅋ

오랫동안 글을 안썻더니 어색행..쨋든 두빛이스 컴뷁!!

모두모두 방가워ㅠㅠㅠ보고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