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사실 오늘은 안오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많이 터졌써..흐규..
오늘은 진짜 쌤도 나도 프리프리 해서 점심먹고
카페에서 만났사!! 너무 더워서 원피스 살랑살랑한거 입고 갔는데 쌤이
계속 신경쓰여 하시면서 내 가방으로 더운데 자꾸 가리고 있으라고 눈치줬당...
그닥 짧지도 않구만 이남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들어가니까 시원해서 내 몸을 거기에 놓고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스무디 시키고 쌤은 커피 시킴 무슨 커핀지는 몰겟사..쨋든 시키고
이야기좀 하고 사진 찍었땅!! 이따 댓글에 올리고 빛삭 할께! 허락맡고 올리는거얌 힁힁
아 쨋든 그러고 이야기 하고 있다가 어제 쌤이랑 카톡 하는데 공부한다고 모르는문제 몇개 있다 했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쌤이 가져오라해서 문제 풀고 있는데 저어기서 우리 학교 애들 같은 놈들이 오는거야
아 앨 뭐라 표현해야 되지 지코? 어 맞아 지코 좀 달믕!!!
근데 지코는 매력이라도 있지 애는 음슴 ㅡㅡ
쨋든 애가 시완이 단짝? 정도 되는데 걔네 무리가 좌라ㄹ라라각 들어오는데
고개를 황급히 숙임 못보고 지나간듯 했어 이층으로 근데 고개 숙이면서 살짝 봤는데 시완이는 없더라 그래서 다행
이러고 계속 하던거 쌤이랑 문제 푸는데 짤랑 하면서 종소리 나는데 누군가가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흠칫 하면서 봤는데
오 마 이 갓
임시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황급히 고개는 숙였지 못본듯 지나가더라고 와우 다행 이러고 또 다시 문제 푸는데
카톡이 온거야 발신자 보니까 임시완..
황급히 보니까 나보고 너 카페냐 그러길래 아니라고 집이라고 그랬더니 그 예전에 너네반 교생쌤이 카페에 있는데
너랑 닮은 여자가 교생쌤이랑 같이 앉아있는것 같다고 온거야 카톡이.. 그래서 멘 붕 내가 막 계속 아니라고 집에 있다고 그러니까
알았다고 하고 끝냈어 그리고 후다닥 나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도 놀라고 나도 놀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무슨 대낮에 남자들끼리 카페를 오는지 원..
우린 또 갈데가 없어짐..결국 단골 데투 장소 호수 감
근데 나 이번에 휜티 안입음 ㅎㅎ..........시망똥망!!!!!!!!
그래도 울쌤 나 생각해준다고 다리밖에 안 뭍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유 고마워라 그래서 난 다 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벤치에 앉고 쌤은 내 허벅지에 눕고 그늘에 있었는데
쌤이 눈을 조용히 감으시더니
두빛아
ㄴ..넹? 왜요?
우리 마지막으로 호수 왔을때 첫키스 했지?
네 와 되게 시간 빠르네요
그러게 시간이 좀 더 빨리가서 너가 빨리 성인이 되있으면 좋겠다
변태
아니 그런뜻이 아니고 너 성인되야 결혼빨리 하지
나 쌤이랑 한다 한적 없는데요?
이러니까 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바로 뜨심ㅋㅋㅋㅋㅋ
그럼 누구랑 하려고
윤두준이랑 ㅎㅎㅎㅎ
호야는?
현실성 없어요
윤두준은ㅡㅡ 호야가 더 현실성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니가 더
이러면서 고개 일으키시면서 입술에 ㅉ꼬!!!
하고 일어나심
그러고 호수 좀더 걷고 다시 벤치 앉아서 완전 중요한일 함
그건바로!! 각자 친구한테 연애사실 알리기ㅠㅠㅠ비밀연애여도 한명에게는 알리는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가장 친하면서 입도 무거운 토끼! 를선택 하긴 개뿔 갠 입ㅇ이 너무 싸 ㅡㅡ 1분전에 말했는데
벌써 반 전체가 알고 이ㄹ럼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 다른 친구를 수정이라고 하겠음!! 내가 인티에 글쓴다고 하니까
걔도 인티 하는데 글잡은 안오거든ㅋㅋㅋㅋㅋ그래서 너 이름 뭐라하지 이러니까 수정으로 해달래 에펙..수정느님..
쨋든 수정이한테 카톡을 걸었어! 바로 숫자 1이 없어지더라곸ㅋㅋㅋ이런 잉여춤을 추고있을것만 같은 잉여
막 내가 나 남친 생겼어 이러니까 쌍욕이 날라옴..너가 어떻게 그러냐며 모쏠부대는 영원하기로 했지 않냐고 하면섴ㅋ
일단 진정 시키고 일단 나이차가 좀 난다 했음 그래서 나이차 묻길래 8살 이러니까 헐 이래서 내가 이상한거 막 원조교제 이런거 아니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확인은 하고 카톡을 안하는거야 근데 갑자기 전화옴
그래서 받았더니 무슨일이냐고 장난치지 말라캐서 진짜고 그사람 너도 안다고 그랬더니 누구냐그래서
교생쌤..이러니까 니 진짜 소설쓰지 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ㄹ 하고있네 야 끊엌ㅋㅋㅋㅋㅋㅋ이래서 내가 아니 진짜임 진짜야!! 레알로!!!!!!!!
이러니까 진심? 이래서 내가 비스트 검 이러니까 그때서야 막 난리남 언제부터 그랬냐고 그래서 싹 말해주고 비밀로 해달라고
너한테만 알려준거라고 그랬더니 일단 알겠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기는 이상하게 안보니까 이쁘게 사귀라고 내일 만나서 이야기 하자 하고 일단 끊었어
내친구는 일단 긍정! 쌤 친구한테 전화 하니까 막 여친있다고 하니까 그새 생겼냐고 그래서 내가 손장난 치다가 쫙 째려봄
그래서 쌤이 당황해서 욕하면서 장난치지 말라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쨋든 진지하게 나이차가 좀 난다 하니까
친구가 나즈막하게 말함 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 안되는데 되게 나즈막하게 말해서 터져버림
그랬더니 쌤 친구가 몇살차인데 이래서 8살 이러니까 도둑놈이라고 아직 미성년자를 건드냐곸ㅋㅋㅋㅋ어쨋든 쌤친구도 긍정
굉장히 첫 시도 치고는 좋은 반응이어서 기분 좋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히히 아 오늘 너므 피거냄..흡ㅎ븧브브흐브흐흐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흫믑흐브
다리에 알배길듯 넘 걸어다녔ㅇ머ㅏ허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므로 오늘도 일찍 자야짐 힁힁 다음편에 보자 익인이들!!
잘굳!!!!!!!!!!!!
이건 내 짧은 주저리 (오글거리는거 싫어한다면 그냥 뒤로가기) |
솔직히 오늘 친구가 이해해준다고 했을때 전화기 잡고 엉엉 울뻔한거 눈물 참아가면서 끊었거든.. 솔직히 8살 차이 좋게 보는 사람 별로 없잖아 게다가 우린 선생님과 학 생의 관계이고..내가 생각해도 안좋은 쪽으로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쨋든 그래서 친구가 되게 고마웠어 근데 전화하면서 진짜로 뻥안치고 익인이들 생각밖에 안나더라 내가 털어놓을 곳은 여기밖에 없고 응원받을곳도 여기 밖에 없잖아
그래서 이곳에서 되게 여려지고 더 막 약해지는것 같아 오늘 익인이들에게 말할게 있어
내가 가끔 힘이 들고 여려질때면 익인들이 다잡아줘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내가 호야쌤과 헤어질것을 생각하고 있는 날이 온다면 잡아줘
어느 커플이나 다 그런 시기가 있잖아 그시기에 그 사람을 잡으면 평생 가지만 그사람을 그냥 떠나 보낸다면 그냥 그렇게 내 좋은 인연 떠나보내는 거잖아
그런 바보같은 짓 하기 싫어서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됬어 내주제에 이런글 쓰니 오글거리네...ㅋㅋ
쨋든 우리 응원해주는 익인이들 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익인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