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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금붕어소년 | 인스티즈

 

 

"금붕어." 

놀이터에는 항상 그 아이가 있었다. 피아노학원이 끝나면 사금파리로 선을 긋고 팔방을 하고나서 저녁먹기위해 6시엔 집으로 돌아갔을 시절, 빈 페트병으로 하늘을 쳐다보던 그런 아이가. 어린 아이였음에도 머리는 항상 샛노랗게 물들어있었다. 왜인지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니스칠이 벗겨진 벤치에 앉아서는 마른 팔을 쭉 펴고 어스름한 그 하늘에 투명한 페트병을 들이미는 모습에 발걸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페트병앞에 눈을 들이밀고는 너 뭐보는거야? 하고 묻자 그 애는 말이 없었다. 야아, 너 뭐보는 거냐니까! 조르듯 물어보자 그 애는 그때서야 반응을 보이더라.  

금붕어라니. 하늘에서 금붕어라니. 어슴푸레한 하늘과 노을의 붉은 색이 만나던 그 지점에 사는 금붕어는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그 애는 내내 들고있던 팔이 아픈지 페트병을 살짝 내려놓았다. 그 애의 노란 머리칼이 떨어지는 부근에서 조금 눈을 내리면 얇은 목의 끝에는 까만 구정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시선을 위로 올리면 그을린건지 모를 까무잡잡한 얼굴. 좀 씻지. 갑자기 불쾌해진 마음에 나 갈래! 빽 소리를 지르고 나와버렸다. 그러던지 말던지 그 아이는 다시 페트병을 갔다 대었다. 이젠 노을도 없는데. 

 

 

 

 

또 있었다. 페트병을 든 아이는. 그날은 엄마가 피아노학원을 끊어 버린 날이었다. 엉엉 울며 엄마, 잘못했어요. 피아노치게 해주세요. 하고 빌어도 엄마는 차가운 목소리로 안된다며 다그쳤다. 앙앙- 피아노학원 앞에서 드러눕고 목이 째져라 울어도 엄마는 한숨만 쉬고는 그대로 날 지나쳐버렸다. 악에 받쳐 떠나가라 더 악을 쓰며 울어도 무정한 엄마는 그냥 걸어가기만 하더라. 봐주는 이도 없자 멈춰버린 눈물은 그대로 볼에 늘어붙었다.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본것은 그, 꼬질꼬질했던 그 아이. 눈물이 늘어붙은 얼굴에 까맣게 닳아버린 내 옷. 동질감인지 또 한번 그 아이의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여전히 그 애의 뒷목은 시커먼 때가 있었고 팔꿈치또한 그랬지만 저번처럼 밉지는 않았다. 인기척이 곁눈질로 날 확인한 다음엔 또 페트병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곤 침묵. 쌀쌀한 가을 특유의 바람냄새가 코밑을 스쳤다.  

 

"너 또 금붕어 봐?" 

"어." 

갈라진 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아까 울어서인지 목소리는 꼭 사춘기 남자애같았던 걸로 기억한다. 푹 꺼져버려린 목소리로 금붕어 봐?하고 묻자 남자애는 또 짧게 툭툭 내뱉었다. 그래, 또 금붕어구나. 와아- 금붕어다! 예쁜 색이네. 하는 짧은 탄성에 눈길은 내게 맞물렸다. 

"너도 금붕어가 보여?" 

"응. 금붕어잖아. 페트병안에 금붕어." 

보이지 않았지만 보인다고 했다. 그 애랑 얘기를 좀더 하고싶었다. 오늘 엄마가 피아노학원을 멋대로 끊어버렸다던가하는 그런 어린애들 특유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었다. 남자애는 그런 날 조금 보더니 다시 눈길을 돌려버렸다. 참 못된 애구나.  

쌀쌀맞았다는게 못된 거였을까. 그래도 그아이는 저번의 나처럼 꼬질꼬질한 날 보고 가버리진 않았는데.  

 

 

 

 

 

"야, 금붕어." 

시간이 조금 더 지나 바람이 조금 매서워진 늦가을에도 그 애는 여전히 얇은 7부옷과 찢어진 청바지만 입고 있었다. 퀘퀘한 오래된 나무 특유의 냄새가 나는 벤치에 그 아이는 또 손을 뻗고 앉아있었다. 참 이상하지. 주변에 나무는 잎들을 떨궈내고 맨가지를 훤히 드러내놓고 있는데, 벤치의 갈라진 틈은 점점 더 벗겨지고 까슬까슬 일어나는데 너만은 꼭 동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너는 변함없이 그 때의 너인 것 같은, 그런기분이 드는 건 말야. 

"권순영이야." 

"..." 

"권순영이라고. 내 이름." 

"순영아." 

내가 네 이름을 불렀을때 내 가슴이 벅찼다면 너는 이해할까. 

"순영아. 순영아아- 순영순영순영순영순.." 

"그만해." 

 

 

 

금붕어소년 

 

 

 

그렇게 7살의 순영이를 지나쳐 꽤 숨가쁘게 달려온 열일곱살의 순영이. 그 순영이는 더 이상 목에 때가 있는 꼬질꼬질한 아이도 아닐뿐더러 그의 교복은 소매끝까지도 늘 깨끗했다. 떨어지지 않았던 우리는 17살이 되어서야 조금 멀어졌다. 함께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었다. 모든 걸 함께 했던 우리는 이제 항상 함께하기엔 둘다 너무 커버렸다. 모두 검은색인 아이들 사이에서 거친 머리로 금발을 하고 있는 너는 항상 눈에 띄었지만. 그래서인지 안심이 됐다. 잘 있었니, 오늘의 순영이도. 

순영이는 이제 더 이상 페트병을 꺼내들고 금붕어를 페트병에 담아두지 않았다. 그렇지만 난 알고 있어. 순영이 네 남색 책가방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누렇게 바랜 그 페트병. 그야 네가 걸어갈때마다 짜락짜락 빈 페트병소리가 나는 걸. 그 소리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그 끝은 꼬질꼬질한, 일곱살의 순영이. 

 

"야, 금붕어." 

"권순영." 

"네 금붕어는 무슨 색이냐." 

순영이는 풀어진 내 운동화끈을 묶어 주고 있었다. 내가 리본을 못 묶어서인지 항상 신발끈을 묶어줄때면 리본을 두번씩이나 묶어주는 쌀쌀맞지만 못되지 않은 순영이. 뜬금없는 내 물음이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고는 다시 반대쪽으로 손을 옮겨 리본을 한번더 동여매준다. 그 바쁜 손길을 보고 있자 순영이 특유의 나른한 음색으로 중얼거린다. 

"금붕어가 색이 있냐. 죄다 노란색이지." 

"..." 

"'금'붕어잖아." 

순영이의 노란 머리칼이 햇빛을 반사한다. 햇빛이 눈을 찔러 눈을 감았다. 

 

 

 

 

금붕어소년 

 

우린 더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 문득문득 순영이 네가 내 눈에 띄지만 난 더이상 아는체하지 않는다. 가끔 상처입은 너는 날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이젠 아는 척 하지 않기로 했다. 

"여주야." 

"..." 

어느날 네가 말을 걸어왔다. 조금 물기가 젖어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만 나 놔주라." 

일곱살의 순영이도, 열일곱살의 순영이도 없다.  

'엄마, 잘못했어요. 피아노치게 해주세요.' 

일곱살의 여주만 있을 뿐이다.  

 

 

금붕어소년 : 당신의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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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몽
안녕하세요. 그간 써보고 싶었던 글을 오늘에서야 조심스레 열어봐요. 제가 너무 추상적으로 써서 이해가 안가실지도 몰라요. 여러분들마다 각기 다르게 해석하실 수 있어 제가 처음에 잡고 쓴 틀을 올리지 말까 하다가 덧글로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 먼저 글속의 여러분에게 금붕어는 아픈 어린시절이었죠. 여기선 아주 짧게 내비쳤지만 부모님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했어요. 그리고 만나게 된 순영이.
1.권순영
순영이는 사실 여러분들의 아픔이 빚어낸 가상의 인물이랍니다. 실제에선 존재하지 않아요. 순영이는 여주의 자기방어의 방법이었어요. 자신의 음침함이나 아픈 상처를 '권순영'이라는 인물에 덮어놓고는 가끔 확인하곤 해요. (잘 있었니, 오늘의 순영이도.) 자기의 아픔을 순영이에게만 덮어놓기엔 자기도 모르게 가책을 느꼈겠죠. 그리고는 극복해보고자 하지만 어린시절의 자기를 떠올리고는 힘겨워서 금방 내려놓았답니다. (그 끝은 꼬질꼬질한 일곱살의 순영이.) 열일곱살이 되어 순영이와 점점 멀어졌단 이야기는 시간이지나 조금씩 잊혀지는 상처를 말해요.
2. 페트병속의 금붕어
페트병속의 금붕어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보이지않았겠죠. 결국 간절히 원했지만 채울 수 없었던 부모님의 사랑이나 관심을 어린 여러분들은 채우고 싶었던 거죠. 그리고 커서도 그것에 대한 마음을 끊지는 못해요.
3. "이제 그만 나 놔주라."
제일 여러분에게 해주고픈 말이었어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아픈 기억 하나쯤은 있겠죠. 없다면 생길지도 모를 일이구요. 어릴적의 아픔을 어른이 되서도 간직하는 여러분에게 순영이는 힘겹게 놔주라고 애원해요. 여러분의 아픈기억을 훌훌 털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보았어요.
사실 복선은 더 많지만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보셨으면 좋겠어서 여기까지 쓰도록 할게요. 이해 안가시는 부분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보는대로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능보신 수험생분들도, 여러분들도 수고하셨어요!♡
+)많이 부끄러운 글이라 내일 쯤 펑할예정이에요 (*:

8년 전
독자1
일공공사 / 글 읽다가 슬퍼서 막 눈물이 나와요 진짜 이번 글도 너무 재밌고 많이 슬퍼요 작가님 늘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글도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오자몽
일공공사님! 그동안 안보이시길래 어디 가신줄 알았어요ㅠㅠㅠ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덕분에 쓸때마다 힘이 난답니다 (: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
TTTTTamhonick sincheong hal ge yoTTT nu moo jotdaTT
8년 전
독자3
뿌존뿌존!
8년 전
오자몽
amhonick gamsahaeyoㅠㅠㅠㅠㅠ뿌존뿌존님 어서오세요! 앞으로 더 좋은글 들고 찾아오도록 노력할게요!♡
8년 전
독자5
ㅠㅠ자판 고쳐졌어요ㅠㅠ감사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4
ㅠㅜㅠㅠㅠ안녕하세요 작가님 평소에도 신알신 오는대로 항상 잘 보고있는 독자중 하나입니다 덧글까지 내려오기 전에 최대한 저만의 방법으로 해석 해보려고 노력했우나 생각고자인 저는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았어요 그냥 나의 과거와 순영이의 연관성정도...? 아무튼 자까님의 해석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을 못해가지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지만 마음은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여... 무슨 마음이냐면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는 감사한 마음이여 그럼 안녕히 계세여
8년 전
오자몽
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 귀여우셔요! 제글을 읽으면서 깊은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 있으셨다니 많이 감격스러워요ㅠㅠㅠ.. 제 글 하나하나 읽어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덕분에 글쓸때마다 힘 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좋은 글 글 들고 오도록 노력할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6
왜 펑하새요ㅠㅠㅠ넘좋은데요??글에서 짠내가 나네요..찌토유바류ㅠㅠㅠ
8년 전
독자7
펑하지마세요...너무좋은데...ㅠㅍㅍㅍ퓨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9
헐 저 이런 문학적인 문체 진짜좋아해요
신알신 하고갈게요 펑..안하실꺼죠ㅎㅎ?

8년 전
독자10
글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더니 해석 보고 결국 울었네요 저 혼자서만 알고 있던 상처를 작가님이 토닥여주신거 같아요ㅠ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글 나중에도 보고 싶어서 슼했는데 삭제 안 해주심 안될까여8ㅅ8..?
8년 전
오자몽
삭제안하려구요. 한분이라도 좋아해주시는 독자님들 계시니까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남겨놓는게 더 옳은 일인 것 같아요ㅎㅎㅎ 별거 아닌 제글로 위안받으셨다니 저야말로 다행입니다. 어떤 상처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지금은 많이 아프더라도 나중엔 꼭 가치있는 일이되어있을거에요. 아마 털어놓기 힘든 일이라서 혼자 꽁꽁 숨겨놓고 있으셨던 거겠죠? (토닥토닥) 앞으로도 힘든 일 있우시면 언제든지 들러서 읽어주세요♡ 그리구 저한테도 언제든 고민거리나 힘든 일 있으면 털어놔주세요. 많이 힘들었죠? 힘든거 다알고 있으니꺼 너무 혼자 아파하지말아요ㅎㅎ 앗 다쓰고 나니 부끄럽다. 총총=3
8년 전
독자11
아이코 삭제 안 해주신다니 진짜 감사해요ㅠㅠbb 별거아니라뇨.. 엄청난데요ㅜㅜ.....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덧글 보고 또 울고 있어요.... 제가 가장 듣고 싶었지만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던 위로를 지금 들었네요.. 진심을 다해서 감사해요...ㅠㅠ 지금은 생각날때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작가님 말씀대로 나중엔 가치있는 일이 돼있었음 좋겠어요 네! 힘들 때마다 읽으러 올게요 글이 변하지 않아줘서 정말 고마울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마무리가 귀여우셔서 울다웃었네요 어떡하지... 털 나면 책임지세요! 또 보러 올게요 저도 작가님 따라 총총=3
8년 전
독자12
뀨잉입니다.. 댓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좋은 의미를 담고 글을 신경써서 만드신게 느껴져요 ㅎ 이런 좋은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 전 뀨잉입니다
8년 전
독자13
봉1입니다 글이 너무 예뻐서 한 글자 한 글자 눈여겨 읽다 덧글에 있는 작가님 해석을 보고 진짜 지금 울컥했어요,,, 항상 작가님 글에는 뭔가 말로 이루 설명하지 못할 작가님만의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ㅠㅅㅠ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먹먹해...
8년 전
독자14
순영이가 금붕어라는 생각은 했는데... 금붕어가 노란색이라고 할 때. 순영이 머리색... 전 아무래도 문학과는 거리가 먼 것 같네요 복선으로 알기는 커녕 복선이 있는지조차 모르니 8ㅅ8 하지만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ㅠㅠㅠ 순영이가 상처였다니. 약간 애증이네요, 보내주고싶지만 보낼 수 없는...
8년 전
비회원119.142
자몽잼입니다! 머리가 별로 비상하지 못한 저는 글 속에서 많은 숨은 의미를 찾진 못했지만... 작가님의 댓글을 보고 확 이해가 되면서 머리가 댕- 해졌어요
사실 이 글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글이자 작가님 글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 (ex:열미, 연금술사, 연고최 etc.) 글 중 하나예요 댓글을 읽기 전에도 그냥 글 자체만으로도 소름이 돋았었고 방금 전에도 그랬듯이 매번 읽을 때마다 그렇게 소름이 돋네요 또 댓글을 보면서는 처음 댓글을 읽을 때 그랬듯이 괜히 눈물이 차고요
가끔씩 확인하는 자신의 과거, 그 상처를 덮어씌운 가상인물 순영이라니... 그리고 채워지지 못할 페트병, 금붕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대단하시다 싶기도 하고 그냥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 이제 그만 나 놔주라 에선 매번 정말 울컥 하네요 또 이 글을 써주신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자신의 상처를 잊고 털어내길 바라는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 또 한번 감동을 받습니다 저도 정말 제 안의 노란머리, 금붕어 같은, 그런 순영이를 안아주고 보내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늘 들어요 작가님의 그 댓글을 읽고나면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작가님의 모든 글들은 제게 위로도 희망도 즐거움도 되어준답니다 너무 오글거리나요ㅋㅋㅋㅋ 암튼 제가 작가님을 이만큼 좋아해여! 큐ㅠㅠㅠㅠ 진짜 제가 매번 인티 들어올 때마다 필명 검색하는 유일한 분이에요(속닥속닥

8년 전
독자15
와 작가님... 사실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ㅎㅎ... 댓글 설명 보고 감탄했어요 대박... 작가님 문과 출신이겠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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