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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13l 2

아...그니까요...국대는 쓰고 싶고

참신한 소재는 없고 글재주도 없는데 그래도 쓰고 싶은 맘에....

그냥 저질르고 가겠습니다!! 첫글인데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ㅠㅠ

 

새벽이 시작되고  공항에 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는 프리한 옷으로 자신보다 살짝 큰 옷인 반팔과 긴바지를 입고 긴 목 소유자인 그에게 잘 어울리는 가늘지만 빛을 받아 반짝이는 십자가 은색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목을 뒤로 젖혀 모자로 얼굴을 가려서 그가 자고 있는지 깨어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한 가지 알 수 있는것 그가 공항에 노숙하려 온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러 왔다는 점뿐이다.

그 밖에 없는 옆자리에는 사람대신 큰 가방이 있었고 의자에 약간 누운 상태인 그의 손 끝에는 여권과 비행기표가 함께 꽂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의자를 찾아 앉았고 그뒤로 미동도 없이 몇십분에 저 모습을 유지하였다.

사실 그는 자고 있지 않았다 몇일 몇밤을 뜬 눈으로 지내기 했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편하게 잘 수가 없었다. 그는 3일전 그가 닥친 상황의 시작점을 회상중이였다.

.

.

.

"방용국"

"........"

"대답해"

".....네"

이번이 몇번째지? 라고 묻는 중년의 여성는 A.K엔터테이먼트 소속사 대표이사이다. 대표이사는 책상에 기대며 책망하는 눈길로 소파에 앉은 방용국을 쳐다보았다. 방용국은 자신의 향한 질문에 손가락만 쳐다보다가 대답해라는 말에 개미만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하지만 그 다음 질문에 더 얼어버린 그는 더 더 낮은 목소리로 3번째입니다.라고 겨우 대답하였다.

 

"내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그런 소행은 한번이면 족하지 넌 어떻게 3번째 인거냐"

 

방용국은 말이 없이 고개만 숙였다. 그에 앞에 있는 탁자 위에는 여러 신문이 있었다. 하지만 신문 첫 면마다 똑같이 연예기사로 2년차 신인가수가 술자리에서 PD를 폭행했다는 기사였다. 대표이사는 말없는 방용국을 쳐다보다가 탁자위에 있는 신문을 집어 들어 읽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혼잣말이라고 해도 결국 바로 옆에 있는 그에게도 한 소리이기도 하다.

 

"2년차 신인가수 P의 이유없는 폭행, 신인가수 P군 술자리에서 PD를 폭행하다, .............이유없는 폭행이라...............지랄하네."

 

마지막 말로 대표이사는 코웃음을 쳤다. 그럴수록 방용국은 더 초초해버렸다. 평소 교양과 예의를 중시하였던 대표이사는 위에 사람은 물론이고 아래사람에게도 왠만하면 말을 놓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는 것은 단단히 화가 났다는 뜻으로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생전 처음 듣는 욕과 평소와는 다른 그녀의 모습에 어떠한 상황을 예상을 할수가 없어서 더 초초해졌다.

또 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방용국은 자신의 침 넘아가는 소리가 들리까봐 두려웠다. 여전히 말이 없는 솔직히 말하자면 말해봐자 소용없는 용국에게 대표이사는 결심한 듯이 힘주어 말하였다.

 

"너.....삼진 아웃이야"

 

방용국은 그녀의 입에게 나온 말이 무슨뜻인지 몰라 숙였던 고개를 들어 대표이사를 쳐다보았다.

 

"지금 가서 당장 짐싸"

 

그 말로 마지막으로 용국은 이사실을 나왔다. 왜 짐을 싸라는지 난 어떻게 되는지 왜 아무말로 안하고 다그치지도 않는지 물어보고 싶은게 많았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말을 듣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판단에 바로 숙소에 가서 짐을 싸기로 했다.

그후로 집에만 있다가 자신이 어떻게 되는지 어젯밤 공항으로 오는 차안에서 듣게 되었다. 그는 지금 자수하는 의미로 해외로 유학가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한 잘못이 있고 이미 겉잡을 없게 커진일에 대한 대단히 반성하고 있지만 갑자기 해외라니 당황스러워도 그렇게 당황스러울 수가 없었다.

뭐라고 한 마디 할려는 순간에 그에 말을 잘란 대표님이 말을 이었다. 

 

"너 평소에 봉사,봉사라고 말해왔잖아 해외로 가서 봉사가 소원이라서 그나마 널 생각해줘서 그런거고 잠잠해질때까지는 그냥 해외에 있어 해외에 있으면서 머리도 식히고 그리고 또한 거기에 가면 아무도 널 터치안해 그니까 봉사도 하고 작곡이나 하면서 놀다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녀는 말하면서 평정심을 되찾았는지 끝에가서는 평소에 그녀로 돌아와서 존댓말로 말이 바뀌었다. 하지만 용국에는 그런 사소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해외로 가서 그냥 썩히라는 것이다. 이제는 당황에서 황당으로 바껴 사고까지 멈춘거 같았다. 그런 멍한 상태로 공항에 도착하였고 마지막에 정신을 차린 용국은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묻겠다고 하엿다.

 

"대표님, 그런 저는.....어,언제동안..해외에 언제까지 있어야 합니까?" 

"....정확히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오면은 때가 오면은 최대한 빨리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말을 끝으로 차는 출발하였고 회상이 끝이 났다.

 

아무리 몇번을 회상를 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신을 차린 용국은 이제 비행기에 탑승하라는 방송이 들려 자리에 일어났다. 몇 걸음 가지 않아 게이트를 확인할려는 순간에 어떤 남자와 붙이쳐서 손에들린 지갑과 함께 여권까지 떨여트려 버렸다. 그 남자는 미안하다면 용국이 물건을 주어 자신이 급해서 그랬다면 또 다시 미안하다는 말에 쌩하니 뛰어가버렸다. 서로의 티켓이 바낀줄도 모르고 말이다.

아직 티켓을 확인하지 않는 용국은 이제서야 티켓을 확인하고 자신이 갈 나라이름을 봤다. 미국이였지만 생소한 지역이름에 또다시 당황했다. 대표님이 봉사가 어쩌고 하길래 아프리카 어디근처줄만 알고 있긴 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처음 듣는 지역이름이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용국은 어디 촌구석에 못사는 동네라고 생각하고 티켓에 써있는 게이트로 발걸음을 향했다. 디트로이트.........얼마전에 지역동네가 파산이 난 그 곳은 이미 사람이 살곳이 되지 못한다. 한달내로 범죄률과 사망률이 하루씩 높아가는 위험한 지역으로 범죄자들이 드글드글거리고 한 도시이기도 하였다. 그 사실을 모르는 용국은 비행기자석에 앉자마자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대표님에게 문자를 날렸다. 디트로이트는 어떤한 곳이냐고 물어보는 문자와 함께 도착하면 연락드리겠는 문자도 함께 보내며 핸드폰 전원을 껐다. 그뒤로 자신이 날뛰고 봐야 상황만 나빠진다고 생각해 평소 자신이 원했던 해외 봉사나 맘껏 하고 오기로 결심하였다. 그렇게 깨끗하게 인정하고 나니 못 잤던 잠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비행기가 뜨면서 용국도 또한 잠에 빠졌다.

 

10시간. 단 한번도 깨지 않고 먹지도 않고 화장실도 가지 않고  쭉 잤다.

오래동안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움직이자 여간 뻐근하게 아니였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는 깨자마자 배가 너무 고팠다. 승무원에게 부탁해 간단한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니 어느새 다와서 하강할때니 제자리 앉아달라는 방송이 들렸다. 비행기에서 눈 뜬 상태가 약3시간밖에 안되니 미국 금방오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공항문을 통과하자 이제 자신은 어디로 가야 하면 뭘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서 있었다. 그때 대표님에게 전화할까 생각했지만 미국과 한국의 시차를 생각해서 한국 분명 새벽일테니 좀 더 있다가 전화하기로 하였다. 그때동안 공항을 둘려보기로 하였다. 이상하게 이 공항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간간히 몇몇 사람만 바쁘게 지나가고 있고 오히려 노숙자들이 많았다. 아무리봐도 이상한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리가보고 저리가보고 해도 공항버스나 공항택시도 없었다.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중에 노숙자랑 부딫쳐는데 막 영어로 된 고함을 지르다가 멱살을 잡기 시작했다. 아마 감정 없는 용국의 얼국을 보고 자신을 하찮게 보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영어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다가 노숙자가 손을 들어 때릴려고 하는 순간에 그래도 맞을수는 없다며 용국은 힘을 실어 노숙자를 밀쳐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힘이 가해진 손을 미쳐 방어하지 못하고 노숙자는 꼴 사납게 그것도 큰소릴을 내며 넘어지고 말았다.

큰소리를 내며 넘어질줄는 몰랐던 용국은 당황하며 얼른 주위르 둘려보았다. 외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고를 칠수 없다는 생각에 그는 주위를 둘려 신고할만한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간간히 지나가던 사람은 신경도 안 쓰고 제갈길을 가기 바쁠 뿐이다.

안심한 용국은 노숙자에게 다가가 일으켜 줄 생각이였지만 노숙자는 자신에게 해끼칠려고 오는 줄 알고 겁을 먹었다.

가까이 오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은 듣지 못하고 용국은 노숙자에게 향해 움직이고 노숙자는 겁을 먹어 주머니 안에 손을 넣어 잭나이프를 꺼냈다.

용국이 손을 내밀려고 하는 순간에 노숙자도 잭나이프를 꺼내 손을 향해 찌르려고 하였다.

그 순간.

잭나이프가 용국의 손을 찌르려고 하는 순간에 멀리서 뛰어오던 한 청년이 잭나이프를 들고 있는 노숙자의 손을 발로 쳐 잭나이프는 저 멀리 날아가고 노숙자는 아픔의 비명를 질렸다. 용국은 자신 앞에 놓인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그대로 차렷 자세가 되어 버렸다.

한가지 알 수 있는건 저 멀리 떨어진 칼의 위험에서 구해준 청년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할 점? 이상하게도 용국은 생긴거와 다른게 예외가 참 바른다.

용국을 구해준 청년은 노숙자와 큰소리로 말싸움(영어로된)을 하여 사람이 없던 공항이 시끄럽게 변해버렸다. 자신에게 위험을 주긴 했어도 힘없는 노숙자에게 따그치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 용국은 노숙자에게 쏘리라는 간단한 영어와 청년을 데리고 공항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문제였다. 일단은 데리고 나오기 했지만 뭐라고 해야할지는 몰랐던 것이다. 미쳐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해서 계속 어..어..만 거리고 있엇다.

답답한 느낌을 받은 청년은 인상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놀랍게도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그리운 한국어였다.

"방용국씨되시죠?"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웠다 거기다가 자신을 알고 있다니 더욱 놀래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놀란 모습을 본 청년 짧게 웃다가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헀다.

"저는 오늘부터 당신의 경호원 정대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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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 좋아요 뒷편도있나요?
10년 전
글쓴이
오...와 첫댓글이세요....물론 뒷편도 있어요..ㅎ
10년 전
독자2
오오 대현이가 경호원이네요~ 재밌게 잘읽었어요~!!
10년 전
글쓴이
내용이 전체적으로 어땠나요?
대사가 없고 설명만 잔뜩했는데 용국캐릭터 설명도 많이 있지도 않아고 부족한점이 있다면?

10년 전
독자3
우오옹 ㅜㅠㅜㅜㅠ 국대다 ㅜㅠㅜㅜ 정대현이 경호원이라니 ㅜㅠㅜㅜㅠ
10년 전
글쓴이
우와 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미숙한 점이 많은 글이예요ㅠㅠㅠ피드백좀 해주세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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