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하복남 전체글ll조회 1849l

[EXO/백도] 그냥 하는 망상 | 인스티즈

 

 

하얀 셔츠로 가려져 유려하게 내려가는 목덜미가 살짝씩 드러날 때 나는 그를 잡고 당장이라도 머금고 싶었다.그가 제 밑에서 달아오른 얼굴로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정갈했던 모습은 사라진채 제 이름을 불러주는 모습은 얼마나 매력적일까.세훈씨,하고 저를 채근하는 그 목소리는 울어버려 잔뜩 쉬어버린 채겠지.그는 이미 뜨거우리만큼 달아올라 가누지 못하는 몸을 일으켜 기다랗고 하얀 손을 내 어깨 위에 올리면서 내게 속삭일 것이다.들어와줘요,백현씨.그렇게 말해오는 그는 그 얼마나 매혹적일까.저를 받아들이며 저의 몸짓에 따라 높은 소리를 내지르며 얄쌍한 다리로 저의 허리를 감싸오는 그는.얼마나,사랑스러울까. 

 

 

 

 

 

 

평소 금욕적인 그의 모습은 나를 욕망으로 젖게 만들었다.저의 마음도 모른 채 늘상 끝까지 잠겨있는 셔츠와 추위를 많이 타는 탓인지 언제나 긴 팔을 고수하던 그였다.가끔씩 그가 늦잠을 자는 날이면,머리가 젖어 하얀 셔츠를 물들이는 것도 모르는 것인지,그는 그런 모습으로 일에 집중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나는 매번 그런 그를 보며,그의 하얀피부에 자욱을 남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빨간 자욱이 남겨져있다면.그것도,그 자욱의 주인이 나라면.그런 이질적인 모습에서 오는 욕정은 점점 쌓여갔다.그는 언제나 밤마다 나를 찾아왔다.회사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는 나를 뜨겁게 만들었다.저보다 큰 와이셔츠만을 걸친 채 나를 향해 걸어오는 그는 무척이나 매혹적이였다.내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오는 그는 이미 달아올라 주체하지 못하는 듯 했다.달빛 아래 조금씩 비쳐지는 드러내보이지 않던 하얀 피부와 얄쌍한 다리는 그 분위기를 더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한다는 눈빛은 분명했다.그것을 깨달은 내가 그에게 다가갈 때 쯔음에서 나는 환상으로부터 빠져나왔다.밑에서부터 전해져오는 익숙해져버린 끈적임에 하루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른 아침,언제나 먼저 도착해있는 그는 늘상 단정한 차림새를 보였다.그는 매일 나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다시 그의 일에 몰두했다.나는 그런 그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자리로 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나의 시선을 잡아두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고왔고,아름다웠다.나의 시선은 느껴지지않는다는 듯 태연하게 타이핑하는 그의 하얗고 긴 손 또한 그의 얼굴처럼 예뻤다.종이컵을 감싸는 손길마저 부드러워보였다.그의 사소한 손길에도 하루에도 수 십번도 더 당신을 상대로 성적인 상상을 한다는 것을 알까.이런 나를 알게 된다면 당신은 나를,어떻게 생각할까. 

 

 

 

 

"좋은 아침,백현씨." 

 

 

 

 

 

*** 

수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불마크는 없어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어유ㅠㅠㅠㅠㅠ제취향저격이요ㅠㅠㅠㅠㅠ짱이에여ㅠㅠㅠㅠ
10년 전
하복남
예ㅠㅜㅠ제취향도저격당함ㅎㅎㅎㅎㅎㅎㅎ 경수가 백현씨라고 부르는 모습이 상상가서죽겠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하ㅠㅠㅠ좋네요ㅠㅠㅠㅠ백현이의시선인가요ㅠㅠㅠㅠ그냥덮쳐뻐렷!!!!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2 지구본 09.18 23:1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1 Suit 09.18 23:10
엑소 [EXO/카디] 11 추석연휴지만 연애질은 쉬지않음.kakaotalk39 식혜 09.18 23:09
엑소 [EXO/오세훈] 425 고래 09.18 23:0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8 마퀴할멈 09.18 22:55
엑소 [EXO/종인] 존댓말하는 아저씨 종인X고등학생 징어 커플1111.Kakaotalk23 아가철 09.18 22:54
엑소 [EXO/루민] 썸(Something)22 테픈 09.18 22:5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효끼 09.18 22:49
엑소 [exo/세훈] 열일곱 11 자기야나야 09.18 22:37
엑소 [EXO/경수] 에이즈에 걸린 너징 썰 749 비비안수 09.18 22:34
엑소 [EXO/세준] 투명한 숨, 달콤한 호흡 01 (+찬백)10 담화 09.18 22:22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 호영♥현수 09.18 22:17
빅스 [VIXX/이재환] 그대의 세계, 그 안에서_27 clever 09.18 22:03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미루감화서 :: 00132 규닝 09.18 22:02
엑소 [EXO/카디찬] You belong to me 76 케미 09.18 22:02
엑소 [EXO레이/빙의글] 빙수기가 신기한 외국인 남자친구.(부제: 너네집에가자)40 땅떵땅 09.18 21:57
엑소 [exo/찬열] flat shoes1 뚜룻뚜 09.18 21:5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1 옹여사 09.18 21:49
엑소 [exo_찬백세루민] 인공수정된 쌍둥이 찬백이와 복제된 찬열_69 이울다 09.18 21:29
엑소 [EXO/찬백] 응답하라박찬열.kakaotalk(부제:찬열이의 첫사랑)15 기차 09.18 21:1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0 종대밑에남자없.. 09.18 21:19
엑소 [엑소/백도] 늘상 그래왓듯이 01 힝?속았지? 09.18 20:59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 모르 09.18 20:53
기타 [콩규] 더 지니어스 154 매운맛콩 09.18 20:47
엑소 [EXO/루민카디레첸세준] 두얼굴의 김가네 사형제 kakao talk339 오리꽥꽥 09.18 20:4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4 마퀴할멈 09.18 20:2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0 옹여사 09.18 20:18
전체 인기글 l 안내
6/14 20:08 ~ 6/14 20:1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