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쓰니공, 다정

너랑 나 사이엔 딱 4살짜리 아들이 있어요. 

아들 이름은 와이프 맘대로.

오랜반에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단 둘이 데이트를 나온 상황.

영화를 보던 그냥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상관 없어요.

랩진 랩슙 랩홉 진슙 슙뷔 슙국 슙민 홉슙 뷔국 中 택1

길게보자 우리.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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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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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말에 피식 웃고 네 머리를 헝클인 후 운전대를 잡으며)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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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준이 때문에 못갔던데 갈까? 너 거기 엄청 가고싶어 했잖아. 와인도 마시고 너 좋아하는 뭐 피자도 먹고.

[슙뷔]

너랑 나, 나이차도 한 8살 이상 나는 거 괜찮을까요? 그리고 저, 오늘 처음 왔어요.

[글쓴이]

엄청 좋죠. 반가워요

[랩홉]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온통 거리가 반짝반짝 예쁘게 장식된 거리를 걸으며 네 팔에 팔짱을 끼고는 트리를 구경하며 웃는) 준아, 진짜 예쁘다. 그치?

[글쓴이]

(해맑게 웃는 너에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그러게. 그렇게 좋아?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푸스스 웃고 팔짱을 풀고 네 손을 꼭 잡라 제 주머니에 손을 넣는)

[독자3]

준석이랑 같이 나와도 좋은데, 둘이서만 오니깐 사실 조금 더 좋아. (네 주머니에 들어간 손을 꼼지락거리다 네 손을 꼭 잡고는 걸어가는) 배 안고파?

[글쓴이]

(네 말에 피식피식 웃다 배안고프냐는 어깨를 으쓱이며)글쎄. 너 배고파? 그럼 뭐 먹고 시작할까?

[독자4]

아직 괜찮아. 너 배고픈가 싶어서. 조금 더 걷자. (너를 보며 할 말이 많은지 계속 말하는) 얼마 전에 준석이가 말 너무 안 들어서 엉덩이 몇 대 때렸어. 울다가 잠들어서 미안하더라. 악덕 엄마 되는 거 같아. 그러더니 준석이가 너만 찾아. 속상하게...

[글쓴이]

4에게
(역시나 오물오물 대며 말하는 너에 살짝 네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잘했어. 원래 말 안들으면 혼내는게 정상이야. 어쩐지 나만 찾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