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우리나라 3대 기업에 손 꼽히는 너희 회사와 합치기 위해 저를 너희 집안에 시집을 보내요. 그 시집을 가기 전 상황을 잠시 들추자면 회사끼리 모여 하는 회의에 제 아버지 대신 잠시 제가 나갔고 너는 이미 회사 인수 과정이라 당연히 네가 참석했는데 그때 너가 보고 마음에 들어서는 비교적 힘이 약했던 저희 회사에 회사합병이라는 미끼를 던진거야. 아무튼 우린 결혼까지 끝냈고 난 여전히 너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너는 너 나름대로 제 마음을 녹이려 별짓 다 해보지만 그럴수록 저는 엇나가고 회사 야근이라하며 술에 진탕 취해 그 애인의 흔적을 온몸에 남겨오고, 때로는 그 애인에게 업혀 들어오기도 했어요. 참다 못한 너는 오늘 제 뒤를 감시하기 시작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오늘도 그이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술을 마실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그이도 제 상황을 알아서 오늘 저보고 헤어지자고 해요. 당연히 저는 그에게 매달리겠죠, 그 모습을 보며 달려나오려는 순간 구질하다며 제가 손찌검을 당하는거죠. 그러면서도 저는 너를 버리겠다하며 붙잡고 너는 와서 그이를 떼어놓고 너와 집으로와서는 다 너의탓이다 하며 적반하장하면서 싸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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