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실버벨 전체글ll조회 1390l 1


붉은 눈에

입에서는 물이 주륵

시끄럽게 짖는 가넷

뭐든지 쫓아 뭐든지 물어

어두워도 움직이지 않아도

가넷은 물어 가넷은 물어


안 움직여

보나마나 검은 세계

좁은 상자 슬픈 마음

알지는 못 해 그래도 뻔해

더럽고 볼 수 없는 지지 안녕

어라 지지네 죽지 않았어?


-가넷&지지, 작사가 미상, 작곡가 미상








그 곳에서 만나

w. 랑데뷰









"야, 어제 들었냐? 그 학교 뒷산에 공동묘지 쪽에서."


"아, 그 미친 개새끼? 원래 시끄러운 건 아는데 어제따라 더 시끄럽더라. 존나 짜증났어."


"내 말이. 언제 한 번 때려죽일-"




소란스레 이어지던 수다가 끊긴 건 한 순간이었다. 반의 낡은 미닫이문은 그 세월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열림과 동시에 드륵, 하는 다소 큰 소리를 냈고, 그 소리는 마치 리모콘의 '조용히' 버튼과 비슷한 작용을 해 반 전체에 침묵을 깔았다. 반의 이목이 문으로 향하고, 그 사이로 조심스레 들어온 이는 아무리 두발이 자유화되었다고 해도 고등학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머리색을 가지고 있었다. 햇빛을 반사해 빛나고 있는 머리카락은 분명 은색. 그 은발의 남자는 자신이 그 침묵을 만든 것을 알고 있었나본지 멋쩍게 웃고 있었다. 그게 시발점이라도 된 건지, 다시 재개되는 수다의 초점은 이번에는, 방금 들어온 그 남자를 향하고 있었다.






"와 김종현 머리색 작살난다!"


"존나 튀는데? 선생이 허락해주디?"


"아니, 그게… 곧 있으면 데뷔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시던데… 이거 컨셉이거든."


"부럽다, 야. 난 눈치보여서 밝은 갈색도 못 하겠던데. 3대 소속사 연습생은 특권도 많다? 아무리 이 촌구석에서 기획사 연습생 된 게 개천에서 용 난 거라지만."





마지막 말은 분명 비꼼을 담고 있었고, 그걸 종현도 알고 있었지만 그저 억지웃음으로 화답하며 자리에 앉았다. 솔직히 말해 그게 최선이었으니까. 남학생의 말대로 종현이 학교에 은발을 하고 올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이 곧 데뷔를 바라보고 있는 3대 소속사의 연습생이었기 때문이었다. 특권이라는 말 역시 틀린 건 아니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으니 가시돋힌 말들도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아,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닌가. 솔직히 기분이 좀 나쁘긴 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데뷔 후 '종현 과거' 가 연관검색어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것도 다 넘겨야 하는데.




"보살이다, 김종현."



자리에 앉자마자 들리는 건 짝, 하영의 목소리다. 짝이기도 하고, 이성이지만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고. 퉁명스레 내뱉는 말에 가려진 걱정과 안쓰러움을 알아채기는 어렵지 않아서, 종현의 입가에 보일 듯 말 듯한 미소가 걸렸다. 





"시끄러, 박하영."


"오, 이젠 욕도 안 써. 시끄러가 뭐냐, 시끄러가? 닥쳐 정도는 되야지. 연습생은 욕도 못 해?" 


"조용히 하라고 했어."


"안 그랬는데? 안 그랬잖아, 너가 언제 조용히 하라고 했냐, 시끄러라고 했는데? 야, 최민호, 얘가 조용히 하라고 했냐?"




으악. 종현이 작게 신음했다. 조용히 해라, 시끄럽다, 그게 그 말인데 그만 깐죽거리라고 하려는 찰나, 대화의 촉은 이상한 곳으로 엇나가고 만다. 조용히 있는 애는 왜 건드려! 라고 하기에도 늦은 순간이다. 책상 위에 엎드려 있던 길쭉한 몸이 일어나는 걸 두 눈으로 쫓던 종현이 하영을 째려보고, 그 눈빛을 받은 하영은 그저 웃으며 밉지 않게 어깨를 한 번 으쓱해보였다. 이리저리 지나가던 바디랭귀지 속, 드디어 제 3자가 입을 연다.




"박하영, 뭐라고? 못 들었어."


"못 들었으면 말아라, 너 자는 사이에 김종현 왔어!"


"…안녕."




소심하게 인사를 건낸 종현이 답답하다고 말하는 듯, 이번에 흘겨보는 건 하영이다. 어떡해 그럼, 어색해 죽겠는데! 소리없는 아우성을 들을 리 없는 민호는 어, 안녕. 머리색 이쁘네. 라는 단조로운 인삿말을 건낸다. 대답대신 눈으로 웃어주며 종현은 대화를 끝냈다.



종현과 민호의 연결 고리는 그저 하영이었다. 친구의 친구. 어색하고, 친해지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관계다. 물론 삼각관계 따위의 복잡한 관계도, 사랑이라는 간지러운 감정이 섞인 관계도 아니었으며 '잘생기고 성격 좋기로 소문난 완벽한 최민호'가 인기 많고 착한 것도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말을 많이 섞어보지 않아 확실히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하영이 둘 사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종현은 모르지 않았다. 그러나 하영이야 두 친구가 편해지면 좋기야 하겠지만은, 우선 종현이 불편함을 느끼는 걸 어쩌겠는가. 그렇다고 하영 외에 변변찮은 친구가 있는 종현도 아니었기에, 그는 그저 '예의 바르고 착한 친구'의 이미지로 민호에게 남기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식상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익숙한 학교 종이 칠 때까지만 해도, 종현의 머릿속을 점령하던 고민은 민호와 더 친해져야 하나,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하나, 하는. 정말 사소한 것이었다.










*








야, 듣고 있어? 그래서 그거 있잖아, 공동묘지에. 막 밤마다 이상한 신음같은 소리 들린다는 무덤. 3반에 미친 새끼들이 담력체험이랍시고 그 무덤 파헤치고 관 뚜껑 열어놓기로 내기했다는데, 



"아 머리 울려… 피곤해서 그런가."


"뭐야, 방해 말고 들어봐."



그러니까, 내기했다는데, 그걸 진짜 한 놈들이 있다는 거야. 골 때리지 않냐?  게다가 갔다와서 하는 소리가, 그 시체가 부패도 안 되고 그냥 사람처럼 존나 멀쩡했다고…뭐야, 방금? 김종현, 너도 들었어?






이상한 소리가 한 번 들릴 때까지만 해도 종현은 피로로 인한 환청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했던지,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종현에게 괴담 비슷한 이야기를 풀어놓던 하영의 말도 건성건성 고개 끄덕여가며 경청까지는 아닐 지 몰라도, 듣고 있기는 했는데.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들리는 그 흐릿한, 오싹하기까지 한 소음도 그저 자신의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일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 소음이 다시 한 번 종현에게 들린 그 순간은, 하영의 끊임없이 이어지던 말이 때아닌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기도 했다. 본인에게만 들리는 게 아니다. 하영에게도 들린다. 머릿속에서 울리기만 하는 소리가 아니다. 




저 부자연스러운 소리는, 분명 종현의 환청이 아니었다. 문쪽으로 몰리는 반 학생들의 시선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뭐야, 뭐야 하며 웅성거리는 소리가 이어질 즈음, 다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울렸을 때는 모두가 경직되었다. 비명소리가 났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이렇게 학생들이 굳을 정도로 이상한 행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정말 순간 그들의 등골에 소름이 바짝 돋게 만들었던 것은,


남자의 비명소리가 여자의 것으로 바뀌어있었던 것.



너, 나 할 것 없이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우르르 반 밖으로 뛰쳐나가는 발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울렸고, 재빠른 남학생 한 명의 손이 닿아 거칠게 열린 문 사이로 서로를 밀쳐가며 그들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뭐야! 무슨 일이야! 히어로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대사를 내뱉던 입술들은,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을 받아들인 안구와 그것을 인식한 인식한 뇌 때문에 자연히 다물어졌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믿기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그 장면들에 여학생들은 물론 남학생들마저도 비명을 질러댔다. 그와 대조되게도, 종현은 딱딱히 굳어있었다. 공포 영화에서나 보던 현실성 없는 장면에 소리를 지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붉은색이었다. 그 색이 워낙 자극적인 것도 연유겠지만 칙칙한 회색이어야 할 복도가 그 색으로 뒤덮힌 것도 꽤나 신빙성 있는 이유였다. 피칠갑… 인상을 찌푸린 종현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저 그런 복도의 풍경 한 구석에 쓰러져 있는 사람. 그 사람을 본 게 한 둘이 아닌지 학생들이 저마다 말을 내놓으며 안 그래도 시끌시끌하던 주위는 웅성웅성, 더욱 소란스러워지고야 만다. 안 그래도 어지러운 상황에 머리가 터질 법했던 종현은 그저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시끄러워, 상황 파악도 못 했다고, 나는! 물론 이러한 상황에 우왕좌왕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겠거니만 종현은 남의 본능이 어떻던 신경을 써줄 여유가 없었다. 나온지 십초도 되지 않았을 법한데 이미 한시간은 나와있었던 기분이다. 꺄아아악! 다시 들린 비명은 이번에는, 가까운 무리에서 들린 게 아니다. 아까 그들이 듣고 뛰쳐나왔던, 그런 류의 멀리에서 들리는 소음이었다. 뭐야, 이번에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무작정 시선을 끼얹은 종현은 다시 한 번 울려퍼진 비명소리에 아예 미간을 좁히며 돌아봤다. 자신의 뒤에 서있던 여학생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덜덜 떨며 말을 제대로 내뱉지도 못 하고 있었다.




"저, 저기… 저 사람, 움직였어!"



이건 또 무슨 헛소리인가. 자세히 말해보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며 종현이 여학생의 옷깃을 움켜쥐자 이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잠시 얼굴이 붉어진 여학생이 말을 더듬거리며 꺼냈다. 저기, 저 사람, 저렇게 살짝… 여학생은 말을 잇고 있었건만 종현은 듣고 있지 않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그래, 종현에게도 보였으니까. 그 미세한 움직임이,



커지는 과정을.

널부러져 있었던 몸이 이리저리 뒤틀리더니 이내 벌떡 일어섰다. 이미 익숙해진 비명소리가 주위에서 솟아나왔다. 종현 역시 소리를 지르고 싶어졌다. 시체…인줄만 알았던 그 몸이 움직이는 모양새는 사람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팔다리를 꺾으며 뒤틀리던 몸은 발작하듯 진동하다가 이내 그 움직임을 멈춘다. 종현의 각도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교복에 쓰여있는 이름은 꽤나 낯이 익었다. 3반 반장이잖아, 저번에 내 숙제도 도와줬잖아. 공포가 엄습해왔다. 3반의 반장은 이미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듯 이리저리 뒤틀리며 괴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아까 그들이 들었던 소음이 인간의 것이었다면 이것은 그저 괴물의 울부짖음으로 들렸다. 아니, 어쩌면 정말…



"뭐야, 저거 방금 우리 쪽을…"


한 남학생이 중얼거린 그 말을 듣자마자 종현은 너무 늦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

안녕하세요. 갑자기 신알신 오신 분들 놀라셨죠ㅠ

일단 필명을 바꿨...으나 신알신해주신 분들을 위해 인티 필명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w.랑데뷰 보면 아시겠지만 진기처럼 이빠이 기분 전환하려고 랑데뷰로 바꿨어요! 알고 보니 진기시는 컴백한 거였지만...

Illusion은 곧 올라올 겁니다. 써놓긴 했는데 영 찝찝해서 자꾸 수정하게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해주신 분들께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ㅠㅠ 좀비물이지만 프롤로그니까 뭐... 전개도 없고...




+) 수정

맨 위에 노래를!!!!! 바꾼다는게 그만!!!!! 까먹고 올리고!!!!!!! 전 똥멍청이입니다.

아 그리고 그 노래는 제가 중2병인게 아니라 복선입니다 복선...(눈물)


+) 수정2

친구의 성화로 인해 잠깐 들어와서 허겁지겁 작가이미지만 올리고 사라집니다

제 친구는 저 작가이미지성애자인가봅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저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실버벨
덧글이 달린 거 하나만으로 저도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 다음것도 기대할게용ㅠㅠ 너무 잼써요♥♥
10년 전
실버벨
감사합니다ㅠㅠ
10년 전
독자3
헐 호현글많이쓰셨네요ㅠㅠㅠㅠ맨처음노래부터가 분위가 심상치않았는데!!!나머지글도정주행할게요!다음도기대하겠습니다ㅜㅜㅜㅜㅜ
10년 전
실버벨
감사해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이..는 아니고 구상은 많이 했는데 막상 쓴건 별로 없어요ㅠㅠ
10년 전
독자4
신알신..♥
10년 전
독자5
헐 재미있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할게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샤이니 [샤이니/온키] 먼 후일6 바보둘정상인하.. 11.11 00:16
샤이니 [샤이니/온키] 제 첫사랑이요?1 바보둘정상인하.. 11.10 18:00
샤이니 [샤이니/다각] 별의 잔해 0110 pattern 11.09 16:43
샤이니 [샤이니/다각] 별의 잔해 0013 pattern 11.07 12:54
샤이니 [샤이니X빙산] 스치는 인연 041 뉴요커 11.05 23:55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바보둘정상인하.. 11.05 23:30
샤이니 [샤이니X빙산] 스치는 인연 031 뉴요커 11.05 01:34
샤이니 [샤이니X빙산] 스치는 인연 021 뉴요커 11.05 01:04
샤이니 [샤이니X빙산] 스치는 인연 011 뉴요커 11.05 00:46
샤이니 [샤이니/다각] 너와 나의 거리 - 032 11.01 17:22
샤이니 [카이/태민] 첫 사랑3 메이(May) 11.01 01:34
샤이니 [샤이니] 너빙이 sm연습생이면서 최민호 동생인 썰 0417 버리고가 10.27 11:57
샤이니 [샤이니] 너빙이 sm연습생이면서 최민호 동생인 썰 0312 버리고가 10.27 11:26
샤이니 [샤이니] 너빙이 sm연습생이면서 최민호 동생인 썰 0216 버리고가 10.27 10:55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버리고가 10.26 16:03
샤이니 [샤이니] 너빙이 sm연습생이면서 최민호 동생인 썰 0120 버리고가 10.26 15:42
샤이니 [샤이니/쫑탬] 제목 미정1 ㅉㅌㅁ 10.25 20:37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 야레야레 10.24 23:15
샤이니 [샤이니/쫑탬] 제목 미정3 ㅉㅌㅁ 10.24 22:53
샤이니 [샤이니/태민기범] 달구경15 야레야레 10.23 21:16
샤이니 [샤이니/태민] -태민이의유혹 -13 난빙산이지 10.19 16:59
샤이니 [퓨전팬픽/태민/카이] 꼬여버린 고리2 엘총호총남총이.. 10.14 18:30
샤이니 [샤이니/다각] 너와 나의 거리 - 022 10.13 00:26
샤이니 [샤이니] 피아노포르테 #4 프레스티시모 10.09 14:27
샤이니 [샤이니/온쫑] 미행 M 그림자 10.06 04:05
샤이니 [샤이니/호현] 그 곳에서 만나 (좀비물) Prologue8 실버벨 10.02 20:29
샤이니 [샤이니/호현] promise(내가 사는 이유)-2- 마퍼키 09.2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