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상점가 빅스 123456

˝쨍이가 좋아하는 꽃 들여놨으니까 집 갈때 들려요, 알았죠? 꼭 와요!˝

쨍과의 수다시간을 삶의 낙으로 생각하는 꽃집 주인 차학연

등교하는 쨍을 발견하면 일을 하다가도 딱 멈추고 도도도 가게 밖으로 뛰어나옴

괜히 이런저런 핑계들을 대면서 어떻게든 방과후에 쨍을 가게에 데려다놓으려고 애씀

˝너 기다린거 아닌데….˝

쨍이 하교하는 시간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옷가게 사장 정택운

쨍이 나 기다렸어요? 물어보면 괜히 딴데 쳐다보면서 시치미를 뗌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의자까지 가게 밖으로 끌어다놓고 앉아서 '나 너 기다렸음' 티를 팍팍 냄

˝연락해줄때까지 내 번호 써줄거예요!˝

 카페 알바생 이재환

어느날 쨍이의 영수증에 자기 번호를 써서 건네줌

당황한 쨍이 영수증을 도로 내밀고 도망가버리자

쨍이 카페에 올때마다 꼬박꼬박 영수증에 자기 번호를 써줌

열렬한 구애에 지친 쨍이 영수증 필요없다고 짜증내는 날에는 티슈에 적어서 줌

˝쨍이 집에가니? 왜 그렇게 젖었냐고?

오늘 날이 더워서 샤워 좀 했지.˝

상점가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횟집 주인 김원식

동네 아주머니들이 요즘 여학생들은 육식남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걸 주워듣고는

쨍이 지나갈 시간만 되면 일부러 머리에 물도 좀 묻히고 목에 수건도 걸고서 만반의 준비를 함

˝마트 좋았냐? 어?˝

동갑내기 채소가게 아들 이홍빈

쨍이만 오면 너한테는 우리집 채소 안판다며 으르렁거림

쨍이랑 투닥투닥 싸우다가도 쨍이 자기네 채소가게 대신

마트에 장보러 가는 날에는 하루종일 삐져서 말도 안함 

˝디저트 조금 남았는데, 들어올래요?˝

가격이 비싸서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있는 제과점의 파티쉐 한상혁

쨍이 매일 창문에 딱 달라붙어서 구경만 하는걸 쭉 지켜보다가 

돈이 없어서 못 사먹는걸 알고 어느날 가게 문을 열어서 쨍을 부름

[독자1]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학연 꽃집주인 엄청 잘 어울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앜ㅋㅋㅋㅋㅋ김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다 너무 잘 어울려요!!!!! 고를 수 없어...

[비회원249.10]

오 마이갓 ㅋㅋㅋㅋ 다... 귀여워요 ㅠㅠ 다들 오빠미가... (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