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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

 

 

 

 

 

 

난 그만 체념하고 말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내 지랄맞은 타이밍이 어디 가나.....^^

 

 

 

 

 

 

 

 

 

*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

 

 

 

 

정적.

 

 

 

 

이수현과 이하이가...

 

- 문 밖의 사람을 봤다.

- 그 사람은 이 옆집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 그렇다면 누가 봐도 저 사람은 바로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옆집의 '아저씨'다.

 

결론 도출 : 아저씨를 얘네한테 들켰다.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나 혼절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앞엔 아저씨가.. 이수현은 언제 치사하게 자기 혼자만 문 안으로 샤샤샥 들어간 건지 내 뒤엔 저것들이... 날 향한 세 개의 시선이 동시에 앞뒤로 마구 느껴졌어...^^ 들켜도 하필 이따구로 들키다니.....

나 솔직히 이쯤에서 기네스북 올라가야 되는 거 아니야? 타이틀은 <세계에서 가장 지랄맞은 타이밍을 타고난 여고생> 이걸로?

 

 

 

 

 

 

 

 

 

 

 

 

일단 지금 얘네한테 아저씨를 들켰다는 건 둘째 치고, 방금 이수현이 저 멀리 아프리카 친구들한테까지 전달할 기세로 외친 "아 나도 너가 좋아했다는 아저씨 궁금하다고!!!!!"가 제일 시급한 문제잖아? 아저씨가 들었다고!!!!! 아악!!!!!!

 

Q. 김진환이 저 말 속의 '아저씨'가 자신인 걸 눈치채면 ㅇㅇ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A. ㅈ되는 거다. (웃음) 아주 ㅈ되는 거다.

 

그럼 진짜 당장 이사가야 될지도 몰라... 어떻게 아저씨 얼굴을 보겠냐고.....

필사적으로 아저씨 눈을 피하면서 내가 대체 이 거지 같은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뇌가 갑자기 마음대로 입한테 지시를 내림;

 

 

 

 

 

 

 

"어.. 아, 난 그 하정우도 좋은데 이정재 아저씨가 너무 좋더라!!!!!"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

 

 

 

2차 정적.

 

 

 

 

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 봐 나 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선가 까마귀가 내 위로 울면서 지나간 것 같은데 환청인가... 내 성대 목소리 크기 조절 안 함?ㅋㅋㅋㅋ 후... 수상할 정도로 크게 믈흤즎으... ㅂㄷㅂㄷ..

그래도 나름 괜찮은 핑계거리였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뇌랑 입이 정말 제대로 미쳤는지 그 정적에 민망해져서 나도 모르게 엄지를 척 내밀고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내버림^^...

 

 

 

 

 

 

 

"그 이정재 나오는 영화 뭐였지?!! 아무튼 거기서 나온 게 너무 멋있어서!!!!! 역시 아저씨는 이정재지, 내 이상형!!!!!!"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이 분위기 어쩔... 그냥 사라질까.. 살아서 무엇 하리....

방금의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었음. 나 자아 분열이라도 했나? 왜 그랬어 나의 다른 자아야.. 엄지손가락은 왜 내미는데... 그리고 내 이상형 이정재 아닌데 저 말은 또 왜 나온 거니.... 대체 왜 그랬어...

알고 보니까 이 모든 게 음모가 아닐까? #ㅇㅇㅇ이 어느 정도의 위기에 몰렸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항복하는지 실험하는 거 아님? 그런 거라면 지금 당장 항복할 수도 있는데.. 항복할 테니까 제발 더 이상은...

 

 

 

 

 

 

쪽팔려서 손으로 얼굴 감싸고 있다 손 틈 사이로 아저씨를 슬쩍 봤는데 아저씨가 문에 딱 붙어서 이쪽으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이수현이랑 이하이를 한 번 보고, 앞에 있는 나한테 눈을 고정하는 거야.

차라리 그냥 가시지 왜 저렇게 무섭게 서 있는 거죠? 조금 전 충돌 사고가 그렇게 화나셨나요..? 하긴 제법 세게 몸통 박치기를 하긴 했다만...

이 상황들이 날 실험하는 것일 거라는 음모론을 제시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결국 아저씨와의 아이컨택으로 인해 정신을 번쩍 차리고..ㅋㅋㅋㅋ 도통 무슨 표정인지 모르겠는 얼굴로 우두커니 서 있는 아저씨한테 멋쩍은 웃음과 함께 황급히 인사를 건넸어

 

 

 

 

 

 

 

 

 

 

 

 

 

 

 

 

 

 

 

 

 

"하하.. 안녕...하세요..."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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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서워... 왜 무서운 건진 모르겠는데 일단 무서워.....

 

 

"방금 부딪힌 건 저 망할 이ㅅ.. 아니, 저 친구 대신 제가 사과드릴게요. 어디.. 가세요?"

"괜찮아. 아는 형 좀 만나러 나가던 길이었어."

"아 그렇구나..."

"너는."

"저는..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죠... 매우 열심..히..."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그래, 열심히 해. 쉬엄쉬엄 하고."

 

 

 

 

 

 

 

 

 

 

 

죄송하지만 전혀 안 괜찮아 보이시는데요....

저 말을 끝으로 발을 돌려 갈 길 가는 아저씨를 바라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 일단 위기는 잘 넘긴 거지? 나 아저씨 좋아했던 거 안 들킨 거 맞지..?

이정재님의 존재에 급감사해졌어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이정재가 나오는 작품은 다 챙겨 보리라 다짐하게 되는 순간이었어.. 비록 아저씨의 애매한 표정에 조금 많이 쫄아 있었지만 아무튼 상황이 종료되고 아저씨가 가고 나니까 비로소 내 주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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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자매의 날 향한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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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ㅇㅇㅇ, 아까 그 사람 맞지?"

"맞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음. 빼박이구만 빼박."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뭘 더 숨길 수 있겠음? 응 그래 나 체념했다니까.. 집에 들어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책 펴고 샤프를 쥐었는데 아까부터 ㅇ0ㅇ... 이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나만 보는 얘네한테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불기로 결심했지ㅋㅋㅋㅋㅋ..

 

 

 

 

 

 

 

 

 

 

 

"..응 맞아..."

"핵잘생겼던데..? 훈내 쩔..."

"대박ㅋㅋㅋㅋ 야 그냥 오빠라고 해도 괜찮겠던데 애 아빠 맞아? ㅇㅇㅇ 복 덜덜해.. 어떻게 옆집에 저런 사람이 사냐 부럽다..."

 

 

지금 얘네가 나보다 더 흥분한 것 같은 건 기분 탓?ㅋㅋㅋㅋㅋㅋㅋ 복은 염병 지금 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사를 가고 싶을 정도란다..

개훈남이라느니 애 아빠고 뭐고 일단 잘생겼으니 오빠라느니 어찌나 열정적으로 블라블라 말하는지 내 얼굴에 침 다 튀는데 미스트인 줄ㅎㅎ...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너는 아무래도 안 되겠다ㅋㅋㅋㅋ 애초에 애기 아빠라 승산이 없는 것도 있지만 저분을 보아하니 저분은 쭉쭉빵빵한 언니들을 만나는 게ㅋㅋㅋㅋㅋㅋ"

 

 

[단독] ㅇㅇㅇ, 의문의 1패 거둬….

은근히 날 극딜하는 게 이수현이 정말 삶을 마감하고 싶나 봄?;

 

 

 

 

 

 

 

 

 

 

 

"나 이제 아저씨한테 관심 없다니까?"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아니 너가 지금 간과하고 있는 게ㅋㅋㅋㅋ 나 남자친구 뻔히 있거든?"

"ㅋㅋㅋ아 알았어 미안해ㅋㅋㅋㅋㅋ 나 물 좀 마시고 온다? 아까 계속 침 삼키면서 흥미진진하게 봐서 목말라 죽겠..."

 

 

하나도 관심 없다는 내 대답에 이수현이 눈을 가늘게 뜨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거 아니겠음? 날 못 믿겠다는 건가^^?

목마르다 하면서 물 찾으러 가는 척 하기는.. 사실 물 말고 다른 맛있는 거 뭐 있나 탐색할 거 다 아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냉장고로 가는 이수현 뒷통수를 진지하게 한 대 내려칠까 말까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데 이하이가 갑자기 날 향해 물음표를 띄웠어.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야야. 근데 아까 너랑 둘이 왜 이렇게 어색했던 거?"

"응?"

"그 사람이랑 너랑. 그냥 그래 보이길래. 뭐, 아님 말고."

"딱 봐도 어색해 보여?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돼가지고... 묘하게 불편해졌다니까."

"ㅇㅇㅋㅋㅋㅋ 내가 다 어색해서 숨고 싶어지던데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언제부터였는지를 모르ㄱ..."

 

 

 

 

 

하이랑 얘기하다가, 냉장고를 드디어 닫았는지 뚜벅뚜벅 걸어와서 다시 내 앞에 털썩 앉는 이수현을 아무 생각 없이 힐끔 봤는데 걔 손에 갈색병이 들려져 있더라? 그 갈색병에 파란색이 감싸져 있는 거임.

?????저거 박카스 아니야????

 

 

 

 

 

 

 

 

 

 

 

 

 

"...야 너 혹시 그 박카스 냉장고에 하나 남아 있던 거 먹은 거야?"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맞는데?"

"뭐...?"

"헐? 구석에서 죽어가길래 불쌍해서 내가 구제해 준 건데 설마 먹으면 안 되는 거였음?"

"……."

 

 

 

 

 

...아저씨 만나면 주려고 했던 건데.....

잠깐 혈압이 상승해서 뒷목 잡을 뻔했지만 이내 심호흡을 통해 평정심을 되찾았어. 아무리 아저씨가 요즘 피곤해 보이기는 하지만 내가 아저씨한테 박카스를 굳이 왜 줘.. 줘서 뭐 하겠어 하긴. 그치?

 

생각해 보면 이제 예전처럼 친하게 말 주고 받는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만나서ㅋㅋㅋㅋㅋㅋ

'요즘 굉장히 피곤해 보이시네요! 이거 드시고 힘 내세요! 히힛-!☆'이러고 박카스 주는 것도 되게 웃기지 않겠음?ㅎㅎ.. 사실 만약에 주면 또 아까처럼 무섭게 포커페이스로 '나 박카스 싫어해.' 이러기라도 할까 봐 두렵기도 했어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데 솔직히 아무리 신경 안 쓰려고 했어도 요즘 간간히 한 번씩 오고 가다 아저씨 마주치면 뭐랄까. 눈에 다 보일 정도로 어딘가 '또' 마음이 심란해 보인다고 해야 되나... 아름이도 독감 다 나았다고 해서 이제 아저씨한테 아무 일도 없는 줄 알았는데 왜인지 전보다 더 착잡해 보이길래 왜 그러나 궁금했어.

뭐 아무튼 그래서 박카스라도 주려고 했던 건데 우리 수현이에 의해서 강제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

 

 

 

 

 

 

 

 

 

 

 

 

 

 

 

 

 

 

-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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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야."

"밑에 있지 왜 여기까지 올라왔어.. 우리 학교 언덕 무지 높은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고 싶어서 그랬지ㅋㅋ 너 오빠 체력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야? 이 정도 올라오는 건 안 힘들어, 나 그만큼 약골 아니야."

"ㅋㅋㅋㅋㅋ알았어 약골 아닌 걸로 쳐ㅋㅋㅋㅋㅋ ..오빠 근데 우리 일단 빨리 내려갈까?"

"왜?"

 

 

 

 

왜긴 왜야 우리 학교 여곤데요... 언덕길 내려가는 우리 학교 애들이 다 그쪽 티나게 힐끗힐끗 황홀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건 안 느껴지시나 봐요?

"남자다!" "야! 남자야 남자!" 이러고 수근거리는 건 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잘나게 태어난 걸 뭐 어쩌겠음.. 그냥 내가 빨리 여자애들이 못 보게 데리고 튀는 수고를 해야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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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서 진짜 걔랑 나랑 웃다 쓰러질 뻔 했잖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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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그렇다고 쓰러지면 안 되지 다쳐ㅋㅋㅋ"

"아무튼 학교에서 애들이랑 그러고 놀아ㅋㅋㅋㅋ 아.. 웃겨서 눈물났어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엄청 재밌게 노나 보다ㅋㅋㅋㅋ"

 

 

 

 

 

아 여유롭다... 학교 마치고 나왔을 때 하늘이 까만색이 아니라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새삼 느꼈음....

내가 빨리 수능을 끝내서 오빠랑 그동안 밀린 데이트 다 하고 돌아다닐 거다ㅠㅠㅠㅠㅠ 망할 입시 나쁜 입시

 

 

한참 오빠랑 조잘대다 테이블 위 음료수를 마시려고 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왔더라고.

 

 

 

 

 

 

 

 

 

 

 

 

"오빠 전화 왔어."

 

한빈이오빠 폰이 무음이거든? 오빠가 전화 온지 모르고 있길래 오빠 폰에 손을 뻗었는데,

 

 

 

탁.

 

 

 

"...오빠?"

"..아."

 

 

 

 

 

 

 

 

 

 

 

 

순간 오빠가 화들짝 놀라면서 핸드폰을 탁, 큰 소리나게 낚아 채가는 거야. 그 과정에서 괜히 오빠한테 손목 한 대 맞은 꼴이 돼버렸지.

오빠는 왜 그렇게 놀란 건지 나까지 덩달아 움찔 놀라버렸어... 그저 나는 전화 왔길래 핸드폰 주려고 한 건데 이러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더라. 

 

 

 

 

 

"말 없이 만져서 미안해. 전화 온 거 모르고 있길래 그냥 핸드폰 주려고 했던 거였어."

"……."

"난 오빠가 다른 사람이 핸드폰 만지는 거 이렇게 안 좋아하는지 알았으면 안 그랬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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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이때 오빠랑 나 사이에 약간 거리감이 느껴졌어.

물론 허락 없이 폰에 손 대려고 했던 건 미안한 일이 맞긴 한데..ㅋㅋ 내가 오빠 폰으로 다른 거 뭐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 와서 폰 쥐어 주려고 했던 것 뿐이잖아?

나름 여자친군데 이렇게까지 반응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해서 서운함이 밀려왔음. 그런데 하긴 내 주변에도 자기 물건에 특히 더 민감해하는 사람들 꽤 있으니까 서운함은 잠깐으로 끝내고 그냥 이해하려고 했어.

나도 이제 이런 실수 안 하면 되는 거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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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척 빨리 지워버리려고 했는데 아까 부딪혔던 한빈이오빠의 차가운 손이 자꾸 빙빙 돌았어 머리에서.

오빠가 나 데려다 주면서 오늘 몸 컨디션도 안 좋고 해서 실수로 민감하게 굴었던 것 같다고 사과하길래 서로 내가 더 미안 내가 더 미안 이러면서 훈훈하게 얘기 잘 끝냈는데 왤까?

오빠를 못 믿어서가 절대 아닌데 나도 이런 내가 답답하더라..ㅋㅋ 내가 원래 이렇게 속이 좁았나 그게 뭐라고 왜 이리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 건지...

이상하게 마음은 허한데 머리는 잡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음. 머리를 좀 비우고 싶어서 오늘처럼 어딘가 꽉 막힌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마다 오는 옥상으로 향했어. 아마 우리 아파트에선 내가 옥상 특급 단골일 걸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한 층 더 걸어 올라가서 옥상 문을 열었어.

그런데 누가 난간에 기대 서 있는 게 보이더라. 누군지 보려고 조심스레 몇 발자국 걸어갔거든?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나 말고 단골이 하나 더 있었나.

 

아니, 사실 저 사람이 누군지 실루엣만 보고도 난 이미 알아차렸던 걸지 모르겠다. 너무 익숙했으니까.

아저씨인 걸 알고 또 피하려고 도로 문 닫으려는데 잠깐 생각해봤어. 언제까지 계속 피하면서 어색하게 지내야 돼? 내가 아저씨랑 거리 유지하려던 건 맞지만 이렇게 불편해 죽겠는 사이를 원했던 건 또 아니잖아.. 바로 옆집 이웃이니까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얼굴 보고 지낼 텐데...

그런 의미에서, 도저히 지금처럼은 더 못 지내겠다 싶어서 오늘 이 어색함만 어떻게든 풀겠다 마음먹고 얼굴에 철판 깔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가갔어.

 

 

 

 

 

 

예전처럼.

 

 

 

 

 

  

"아저씨 뭐 해요 여기서? 혼자 담배 피면서 분위기 잡고 있었네요."

[iKON/김진환/구준회] 아파트 옆집에 잘생긴 미혼부 아저씨? 오빠? 사는 썰 15 | 인스티즈

"...ㅇㅇ야."

 

 

 

 

오늘도 며칠 만에 보는 아저씨였어. 이정재 애드립을 쳐서 위기를 넘겼던 그날 뒤로 처음인가 아마...

그리고 이렇게 장난스레 내가 말 거는 건 어어어어어엄청나게 오랜만임ㅋㅋㅋ.. 난 아저씨가 놀랄 줄 알았는데 무슨 내가 올 줄 알았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더라.

 

뜬금없이 내 이름 불러서 내가 더 놀랐는데 저번에 나한테 택배 전해줄 때 담배냄새만 풍겼다면 이번엔 술냄새 + 담배냄새가 나는 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냄새 둘이 합쳐지다니^^...

왜 술까지 취해 있는 거지.. 난 아저씨가 취한 건 처음 보는 거잖아? 아빠 취한 거 보는 것도 낯선데 아저씨가 취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허우적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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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천천히 보더니 손에 들려 있던 담배를 끄더라. 이렇게 취해 있으면서도 담배 끌 정신은 있나 봐...

여전히 어색해서 억지로 대화 이끌어 내려고 취한 사람 붙잡고 어떤 말이든 유쾌한 척 주절주절 꺼냈음.

 

 

 

 

 

 

 

 

"아저씨 취했는데 빨리 들어가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데려다..줘요? 괜찮아요? 걸을 순 있나?"

"……."

"..어우, 술냄새. 그래도 술 마시고 온 사람 치곤 일찍 들어왔네요. 아직 열 시도 안 됐는데."

"……."

 

 

 

 

중요한 건 취해가지고 아저씨 정신이 멀쩡한지 안 멀쩡한지 파악이 안 됨ㅋㅋㅋ 내 말 알아듣고 있긴 있나

내가 보기엔 멀쩡한 것 같진 않았음.. 분명히 예전에 아저씨가 나한테 자기 주량 세다고 했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지경이 된 거야.. 뭐가 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취했으니까 빨리 집에 들어가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사람이 왔는데도 바로 눈치를 못 채요. 안 되겠다, 내려ㄱ..."

"아영이가 나한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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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어."

 

 

 

 

 

 

 

 

 

 

 

 

 

***

더보기

쓰차가 드디어 풀렸슴다ㅠㅠ

아 맞다 주토피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꼭 보러 가세요 꼭... 정말이지 디즈니는 항상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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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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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상에.. 저 무도 재방 보려다가 알람 뜬거보고 티비 끄고 바로 정독했어요ㅠㅠㅠㅠㅠㅠ 여자친구한테 무슨 연락이왔을까여ㅠㅠㅠㅠ 진환아.. 우리 오래보자ㅠㅠㅠ 그나저나 저도 주토피아 보고 닉에게 설렘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본... 다음에 꼭 봐야겠어여ㅎㅎㅎㅎ
8년 전
성유리
어제 본 것까지 총 세 번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질리지가 않아.. 자막판 더빙판 둘 다 보시는 걸 추천하지 말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8년 전
독자2

8년 전
독자3
으으으ㅏ다아가아아ㅏ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아악
8년 전
독자4
제가 항상 말했죠 자까님 사랑한다구(진지)
8년 전
성유리
저 역시 같은 마음입니다. (엄격, 진지)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라요~❤
8년 전
독자5
아 ㅠㅠㅠㅠㅠ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다고여!!!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ㅠ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아사랑해!!!!
8년 전
성유리
예 이런 열정적인 고백 나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도 사랑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8년 전
독자6
헐...아안돼...헐 함비양다리인거갗구 지나니왠걸불안한거죠ㅠㅠㅍㅠㅠㅠㅠㅠ아무튼 아 작가님기다려써요ㅠㅠㅠㅠ아직 주토피아안봣는데 넘나궁금한것...!꼭볼꺼에용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구가요!
8년 전
성유리
주토피아는 자막 더빙 둘 다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되신다면 나중에 꼭 둘 다 보시길 권장함다ㅋㅋㅋ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8년 전
독자12
와앙♡ 답글감사해요!!!꼭 두번볼게요ㅎㅎㅎ세번보고♡ㅎㅎㅎ사랑합니당♡작가님도 즐거운하루하루보내세요!
8년 전
독자7
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다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진화뉴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는 또 뭐죠 아무리 봐도 수상해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제가 좀 흥분해ㅆ죠...... 오랜만에 작가님을 본 기쁨이 너무 컸어여 닉주디 겨론해!!!!!!!!!
8년 전
성유리
닉주디 결혼해!!!!!!!! 역시 믿고 보는 디즈니 아닙니까 진짜 후.....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사랑해요 껄껄
8년 전
독자8
사빠딸입니다ㅠㅠ 자까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진환이 왜그래요ㅜㅜㅜㅜ여기서끊기다니ㅜㅜㅜ 아영이기지배가 뭐라그랬길래ㅠㅠㅠㅠ 힝 ㅠㅠㅠ 어남환인데ㅜㅜ 불안해여ㅜㅜㅠ 한빈이는 이상해ㅜㅜ 수상해ㅜㅜㅜ 흐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자까님 사랑해요ㅠㅠㅠㅜ
8년 전
성유리
헉 저도 보고 싶었습니다ㅠㅠ 저 오늘 배스킨 라빈스에서 사빠딸 먹었는데 사빠딸님 생각났습니다 진짜로^^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사랑함다!❤❤
8년 전
독자13
허 ㅠ 자까님은 사빠딸 먹고 저는 감동먹고 우걱우걱 제가 더 싸랑해요❤
8년 전
독자9
와 진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좋은글 써주셔 감사함다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끊다니....!!!! 담편 기다리고 있을게여!
8년 전
성유리
좋은 글이라니 부끄럽슴다ㅋㅋㅋㅋㅋ 엉엉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8년 전
독자10
오마이갓 현기증!!!!!! 다음편!!!!! 자까님!!!!!
8년 전
성유리
예 빨리 오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요즘 감기가 유행함다ㅠㅠ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1
사랑... 사랑 비슷한 걸 해요.... 어쩌면 정말 사랑해요..... 내가 자까님을....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세상에서 제일 잼나요ㅠㅠㅠㅠ
8년 전
성유리
어 이 노래 뭐였더라.. 가사 검색 하러 가봐야겠슴다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5
지나가던 독자입니닷 자이언티-꺼내먹어요 요거에오!
8년 전
비회원92.243
설마오늘올라올까하고봤는데진짜올라오다니;사랑입니다
8년 전
성유리
이야 촉이 상당히 좋으십니다ㅋ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3월 말 치고 날씨가 많이 춥슴다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4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읽는 제가 다 설레는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짤들.. 전부 씽크 쩔어서 웃다가 심각하다가 혼자 난리쳤네요^^ 엘사 짤이랑 이자매짤은 정말 (엄지척) 이자매 짤은 1화부터 씽크터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하루 아저씨보고 마무리하니 기분이 매우 좋네오 ㅎvㅎ 주토피아도 보러가겠씁니다!
(나중에 이번편 짤방들 함만 공유해주심..안될까욧 넘나 예쁜 짤들이 많아서..!)

8년 전
성유리
어울리는 짤 찾기가 하늘의 별 따깁니다 진짜로.. 알아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ㅠㅠ 디즈니 덕심을 빼도 주토피아는 명작임다 꼭 보세요!!!!
지금 펌 해제가 안 되네요 왜죠ㅠㅠ 이번 주 내로 펌 해제 해두고 답글 달아 드릴 테니 그때 짤 줍줍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짤 예쁘게 만드시는 분들이 넘나 많아서 기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비회원147.251
기쁘다 작가님오셧네
8년 전
성유리
기뻐해 주시니 제가 더 기쁨다 껄껄^.^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6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ㅜㅠㅠ대박 너무 조아여ㅠㅠㅠㅠ기맘빈은 또 뭘 감추고이ㅛ는거여ㅠㅠ
8년 전
성유리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고 요즘 감기가 유행이니 꼭 조심하세요! ❤
8년 전
비회원250.17
지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기다렸어용ㅠㅠㅠㅠ글잘봤습니당❤️
8년 전
성유리
기다려 주셔서 감사함다 ♡.♡ 즐거운 일주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7
헝 작가니 드디어 오셨군요 ㅠㅠㅠ 바쁘세요 많이? 쓰차 풀려서 다행이이ㅣ요웅우어 작가님 자주 뵜으면 돟겠어요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 으아악 작가님 사랑해요 오늘도 넘나 재밌는것ㅋㅋㅋ 근데 한빈이가 좀 많이 수상.. 궁금하다ㅠㅠ 작가님 폴인럽해요 ㅠㅠ 감ㅅ합니다♡♡
8년 전
성유리
크 좋습니다 폴인럽 합시다 당장ㅋㅋㅋㅋ 슬슬 시험 준비할 때라 요즘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쓰차 풀린 거 축하해 주셔서 감동이네요..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라요 날이 아직 다 안 풀렸으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8년 전
비회원92.85
으아아아아아아가가가 이렇게끊기다니ㅠㅠㅠㅜ잘보고갑니당
8년 전
성유리
다음 편도 함께해 주세요ㅋㅋㅋ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
8년 전
독자18
허류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ㅜㅜㅜ뭐라고 연락이 왔을까.... 한ㅂㄴㅇ이는ㅇ또 왯....ㅠㅠㅠ
8년 전
성유리
그러게 말임다 오랜만이죠ㅠ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일주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19
오월이에요!
워후 작가님!!!!!이렇게 끊으시면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 궁금하잖아용

8년 전
성유리
어 다른 글에서 암호닉 신청하신 거랑 잠깐 헷갈리셨나 봅니다!ㅋㅋㅋㅋ 저한테도 암호닉 신청해 주세욥... 전 항상 열려 있슴다..❤ 감사합니다ㅜㅠ 좋은 일주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20
아 ㅠㅠㅠㅠㅠ아무리봐도 한비니 양다리같애ㅠㅠㅠㅠ빨리 헤어지고 지난이랑 행쇼해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13.60
작 ㅜㅠㅜㅠㅜㅠㅠ가ㅠㅠㅠㅠㅠ니뮤ㅜㅠㅜㅜㅜㅜㅜ오랜마일에여ㅠㅜㅜㅜㅜㅜㅜ저도 새학기 시작하고 오랜망에 왔답니다! 잘 지내지는가요? 요즘 벚꽃이 너무 예쁘게폈어요! 시간나시면 한번 둘러보셔용! 오늘도 넘나 재미있ㄴ느거ㅠㅜㅠㅜㅠㅜ 한빈이 수상하다 수상해... 윽 작가님 끊는실력이 아주냥 드라마급이셔요.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게봤습니다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2
헐.. 여기서끝키다니..... 지나니 넘나 힘들어보이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짜까님 잘 지내고 계시죠?ㅠㅠ
7년 전
독자24
작가님 잘 있으싲죠? 힝 ㅜㅠ 보고싶어요
7년 전
독자26
헐 다음 편이....다음 편이....! 보고 싶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작가님 잘 계시나요..? 오랜만에 들리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8
자까님......제발..제발제발제발 와주세요 지발...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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