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웬수로, 웬수에서 연인으로?
웬수, 연인? 03
13. 등산부
"뭐야, 너 등산부였냐?"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 아니거든, 앞이나 봐라."
(중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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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내려가는 길)
"존X 힘들어, 나레기 왜 등산부냐고.."
"고작 이 정도에도 힘드냐, 저질체력이네."
"그럼 너는 얼마나 체력 좋은지 보자, 나 업고 내려가."
"콜, 이 오빠가 한 힘하지. 업혀."
(업힘)
"미친, 야! 내려, 내려. 너 존X 무거워."
14. 손대지 마
(아무짓도 안 했는데 지갑 스틸)
"부부젤라, 지갑 내려 놔라."
(지갑 속에 끼워져있는 포토카드를 보여줌) (그대로 빼서 도망감)
(쫓아감) "씨발? 야 빨리 와라, 사진 내놔. 사진 구겨지면 너 죽어."
"욕하지 말라고 했지, 안 줘 이거."
15. 머리
"부승관 머리 왜 자름? 존X.."
"뭐."
"칭찬 하려고 해도 지랄이야, 안 해먹어."
"알아, 알아. 이 오빠가 좀 잘생겼지. 칭찬 안 해줘도 다 알아요."
"... 꺼져 미친놈아."
16. 그때부터였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지 부승관이 이상한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 게.
"... 씨발, 진짜 부승관 개같아."
(소곤소곤) "야, 부승관. 쟤 화났잖아, 빨리 풀어봐."
"칠봉아, 화났어?"
"꺼져."
(어깨에 손두름) "진짜 화났어?"
17. 7월, 서코에 가서 부승관을 만나지마세요.
"야, 너 7월 서코 가?"
"오지 마."
"가나보네, 칠봉아! 얘 7월 서코 간대!"
"? 그걸 왜 나한테 말해, 나 서코 가라고?"
"오면 총으로 쏴버릴거야, 오지 말라고 경고 했어 나는."
"오, 그럼 더 가고싶잖아. 가야지~"
18. 부승관의 시선은
칠봉이가 먼저 쳐다 봄 → 눈 마주침 → 눈 피함 → 욕 먹음
or
고개 돌리다가 눈 마주침 → 욕 먹음
이게 기본이었으나, 몇일 전 아주 기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빤히 부승관 쳐다 봄 → 고개 돌림 → 눈 마주칠 뻔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구석진 곳으로 시선 돌림
→ 칠봉이 시선 돌린 곳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책상에 엎드림
+
자다 일어나서 기지개 한번 쫙 피고 고개를 돌리는데 부승관이 쳐다보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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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두뿌인데요
여러분의 학교에 등산부가 있다면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힘들어 죽습니다.
일찍 끝나서 좋긴 하지만..
그리고 순딩하지만 깝치는 뿌로 찾아오기는 글렀습니다
에피소드가 다 과격하거든요^0^
실제로 과격하게 놉니다 때리고 발로 까ㄱ...
다음에도 과격한 뿌와 과격한 칠봉이와 함께 이야기 이어나가볼게요
(이러고서는 순딩한 뿌로 찾아올지도 몰라요)
뿅!
♥순두뿌의 천사님들♥ |
[밍니언][제주도민][말미잘][버승관과부논이][성수네 꽃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