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웬수로, 웬수에서 연인으로?
웬수, 연인? 07
37. 누가 더 쪼잔한가?
-미술시간
"찰흙 반만 줘 봐."
"싫은데?"
"찰흙 부족하면 쌤한테 더 달라고 하면 되잖아."
"맨날 너만 먹을 거 쳐먹잖아, 그래서 안 줘."
"? 그거 하나 가지고 쪼잔하게 그러냐?"
"니가 쪼잔하니까."
38. 흰우유
"우유 먹을 사람? 나 흰우유 먹으면 배탈나는데."
"안 먹어."
"누가 너 보고 먹으라고 했냐? 어휴, 병신."
-
"부승관, 아까 여기 있던 우유 니가 먹었지."
"뭐래, 나 안 먹었는데?"
"뭔 개소리야, 아까 먹는 거 다 봤어 병신아."
39. 학생증
"너 학생증 왜 이렇게 못 나왔냐?"
"내가 알겠냐, 그래도 늙은이같이 나온 너보다는 잘 나왔거든?"
"뭐래, 이렇게 잘생긴 늙은이가 어디있다고."
"... 나가 이 사람아."
40. 왜 자꾸 애를 괴롭혀
"김00!"
(무시)
"김00, 야."
"뭐, 왜."
"너 왜 자꾸 00이 괴롭혀, 꺼져."
"? 지금 싸우자고?"
"싸우자."
41. 부승관을 건드리면
(등짝 때리고 도망가기)
(쫓아옴)
(친구 뒤에 숨음)
(친구 어깨 위에 올려놓은 양손 잡고 자기 앞으로 끌고 와서 한 손으로 두 손목 잡기) "잘못했어 안 했어."
42. 급식카드
(급식카드 들고 튀면서 문 닫고 나가려 함)
(쫓아 나가다가 문에 손 찧임) "아 씨발, 개아파.."
(문 밖에서 쳐웃다 그제서야 상황파악)
(다시 들어와 귀에 대고) "많이 아프면 보건실 가."
-
1일 1글 실천 중인 순두뿌입니다!
저번 편에서 순영이를 등장시켰지만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ㅠㅠ 죄송해요
그리고 웬수에서 연인으로 가는 그런 이야기인데 전혀 웬수가 아닌...
다음 편에서는 더 웬수스러운 일들을 들고 오겠습니다
마무리는 역시나
뿅!
♥순두뿌의 천사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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