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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17 | 인스티즈

 

 

 

 

 

남자 일곱, 여자 하나
─ 17

 

 

 

 

 

 

 

 

 


68.

석진: 야, 민윤기. 너 입욕제 포장지 막 버려 놓을래?
윤기: 아, 깜빡했다.
00: 민폐 갑 민윤기.
석진: 000, 넌 책 읽고 자꾸 아무렇게나 던져 놓을래?
00: 아, 까먹었어요.
윤기: ㅋ. 지는.
00: 죽을래?
윤기: 불사신이라 안 죽어.
00: 야.
윤기: 뭐.
석진: 니들이 초딩이냐? 빨리 가서 안 치워?
윤기: 네.
00: 네에.

69.

호석: 김남준, 왼쪽 발 먼저가 아니라 오른쪽.
호석: 팔 좀 더 들어.
호석: 박자가 늦잖아.
호석: 좀 더 팍 세게 치고 나와.
호석: 틀렸어.
남준: ……아, 죽고 싶다.
00: 안 돼. 인생은 그다지 암담하지 않다.

70.

지민: 요즘 정국이가 절 좀 좋아하는 것 같죠?
00: 쌍방통행이긴 하다.
태형: 누나랑 저랑도 쌍방통행!
정국: 오,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00: 통행로 닫혔으니까 너도 닥쳐.

71.

지민: 누나 거짓말은 왜 하면 안 되는 걸까요?
00: 거짓말이라는 건 다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잖아. 저 사람을 속일 만하겠다는.
지민: 누나가 호석이 형한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속일 만해서구나.
00: 똑똑하네.

72.

00: 전정국, 피자 8조각으로 자른다?
정국: 안 돼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니까 6조각으로 잘라 주세요.
00: ……?

73.

호석: 누나, 좋아하는 쪽이 지는 거래요.
00: 그럼 내가 너한테 졌네.
호석: 아닌데. 내가 진 건데.
00: 내가 너 더 좋아하거든?
호석: 아니거든요? 내가 누나 더 좋아하거든요?
00: 야.
호석: 뭐요. 내가 누나 더 좋아한다고!

74.

남준: 아. 누나 미안.
00: ……아프다고, 아프다고! 멍 들었잖아, 또!
남준: ……호 해 줄까?
00: 안 꺼져? 내 손목 어쩔 거야.
남준: 호 해 줄…….
00: 꺼지라고!

75.

윤기: 행복 중의 으뜸이 바로 평범한 행복이다. 왜냐하면 삶이, 세상이 우리를 가만 놔 주질 않는다. 일상에서 무사히 하루를 보내는 것 만한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날, 당신의 인생은 안타깝다.
00: <보통의 존재>네. 갑자기 왜?
윤기: 김남준이 쓰고 간 구절. 포스트잇에 써져 있길래.
00: 아, 그 포스트잇 내 건데.
윤기: …….
00: 왜?
윤기: 너도 내가 한 우물만 파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냐.
00: ……글쎄. 나는 네 원래 음악 스타일을 보고 좋아한 거잖아?
윤기: …….
00: 대중의 흐름에 따라가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네 음악을 변화시킬 이유는 없어. 네가 이 길을 선택한 건 '네 음악'을 하고 싶기 때문에 선택한 거 아니야?
윤기: ……맞아.
00: 근데 뭐가 문제야, 바보야.
윤기: ……밥 사 줄게. 나가자.
00: 아싸.

76.

석진: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이 더 필요하대.
00: 네.
석진: 수면 부족으로 인한 건강 영향에도 여성이 더 취약하다니까?
00: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석진: 더 자.
00: 아니 난 잠이 깼어.
석진: 몰라. 더 자.

77.

친구: 나 같았으면 엄청 혼란스러웠을 것 같은데.
00: 뭐가?
친구: 연예인이라는 거 말이야. 한쪽에서는 나를 어떻게 해서든지 깎아 내리려 할 테고, 한쪽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사랑을 퍼 주려 노력하잖아. 혼란스럽지 않아?
00: 혼란스럽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고.
친구: 응.
00: 그냥 내 사람들 보면서 버티는 거지 뭐.

78.

윤기: 질문이 들어왔네요. '만약 00이 팀에 없었다면?'이라는 질문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지민: 음. 상상도 하기 싫다.
정국: 아무래도 많이 힘들었겠죠.
00: 아니지. 내 빈자리를, 내 역할을 멤버들 중 누군가가 해 줬겠죠. 솔직히 저는 팀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존재니까요.
남준: ……아, 그런 생각 좀 하지 마요. 이럴 때마다 무서워 죽겠어.
태형: 응. 그런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누나가 이럴 때마다 갑자기 사라질 것 같아서 불안해요.
석진: 00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편이라서, 우리 모두 00이의 머릿속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저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면 굉장히 서운해요. 지금은 누구보다도 중요하고 소중한 멤버잖아요.
윤기: 평소에 말 좀 하자, 000.

79.

조금 무서워질 때는?

00: 가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겁이 나요.
호석: 누나가 이런 말을 할 때 무서워요. 다른 멤버도요.
지민: 끊임없이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앞이 아득한 거예요. 그래서 뒤를 봤는데도 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예요. 위는 너무 높고, 아래는 너무 아찔했어요. 발은 아파서 부서질 것 같았고요. 그래서 무서웠어요.
남준: 누나가 가끔 위태로워 보일 때요. 그때 가장 무서워요.
태형: 윤기 형이랑 00 누나가 같이 눈을 감고 있을 때, 그때 왜인지 모르게 무서웠어요. 아, 석진이 형도요. 그냥 그랬어요.
윤기: 옆에 있는 누군가가 흔들릴 때, 내가 휘청할 만큼 흔들릴 때. 나 혼자 중심을 잡기도, 옆에 있는 사람을 일으키기도 힘들 때.
석진: 멤버들을 가만히 보고 있을 때, 문득 마음이 쎄해졌어요. 무섭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정국: 무대를 끝내고 제가 제일 마지막에 내려갔는데 형들이랑 누나가 무대에서 내려가는 모습이요. 잘 모르겠지만, 그랬어요.

80.

00: 촬영 콘셉트가 로미오야?
지민: 네. 어려워요.
00: 누나가 줄리엣 역할 맡을래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지민: 안 돼요. 줄리엣은 안 돼요.
00: 왜. 할 거야. 나도 줄리엣으로 사진 찍을래.
지민: 안 돼요. 줄리엣이랑 로미오는 못 이뤄지잖아요. 그러니까 안 돼요.

81.

00: 왜 자꾸 봐.
정국: …….
00: 야. 왜 자꾸 보냐고.
정국: 가만히 있어 봐요.
00: 지금 내 얼굴이 뚫릴 것 같거든? 그만 좀 봐. 내 얼굴 닳는단 말이야.
정국: 아, 예뻐서 쳐다봤어요, 예뻐서. 까칠하긴.

82.

윤기: 000이 콘서트 전에 울었던 적이 있었다. 심장을 부여잡고 얼굴을 가리면서 울었었는데, 나중에 스탠바이 4분 전에 이유를 물어보니까 "심장이 너무 뛰어 터져 버릴 것 같아서 무서웠어." 라고 하더라. 그럴 때는 나보다 동생 같다. 어쩌면 내가 렌즈 끼는 게 무섭다고 하는 거랑 똑같을지도.

83.

00: 아아, 알았다.
태형: 뭐가요? 뭘 알았는데요?
00: 어떻게 하면 김태형 너를 닥치게 할지 알았다고.

84.

남준: 꽃게 잡고 싶다.
00: …….
남준: 꽃게가 잡고 싶어요!
00: 와아, 나는 네 목소리를 더이상 듣지 못하도록 네 입을 잡고 싶다!
남준: 푸마랑 놀고 싶어요. 푸마랑 놀래요.
00: 그래, 제발 푸마랑 놀아. 그 입을 놀리지 말고.

85.

00: 오빠, 배고파요.
석진: …….
00: 오빠, 배고프다니까요?
석진: ……네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00: (꼼지락) 손도 있고 발도 있지만 오빠가 차려 주는 게 좋아요.
석진: ……식탁에 와서 앉아.

86.

호석: 누나, 남팬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요.
00: 왜.
호석: 안 돼, 안 돼. 나도 오빠 소리 못 듣는데 남팬한테는 해 주고. 억울하잖아요.
00: 그럼 넌 여팬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나도 못 듣는 이름을 여팬한테는 해 주고. 억울하잖아.
호석: ……미아내요.
00: 응, 나도.

87.

00: 졸려.
태형: 재워 줄까요?
00: 아니. 졸려.
지민: 노래 틀어 줘요?
00: 아니. 졸려……. 졸리다고…….
지민: ……지금 새벽이구나, 참.
태형: 누나, 이불 가져다 줄 테니까 누워 있어요. 잠들면 옮겨 줄게.
지민: ……어, 누나 잔다. 귀여워.

88.

멤버들이 좋은 이유?

정국: 질문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좋은 이유라. 딱히 없는데. 그냥 우리 멤버라서 좋다.
남준: 이상하다기보다는 광범위해서 낯선 질문이다. 글쎄. 멤버들마다 느낌이 다 달라서 뭐라 딱 말할 수 없다. 서로 아껴 주고 간절한 게 보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석진: 편안해서. 불안해도 편안하다는 모순이 있어서 좋다.
지민: 같이 있으면 행복하기 때문에.
태형: 날 좋아해 줘서 나도 좋다.
윤기: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호석: 단 하루라도 멤버들 덕에 웃어 보지 않았던 적이 없다. 그래서 좋다.
00: 느낌이 좋았다. 내 의문을 확신으로 바꿔 준 사람들이라서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89.

호석: 혀엉, 도시락 싸 왔어요!
00: 융기가 좋아하는 초밥.
호석: 사실 내가 다 먹으려 그랬는데 형 때문에 남겨 둔 거야.
00: 응, 난 해산물 못 먹어도 먹으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남겨 둔 거야.
윤기: 내가 니들 때문에 살아요, 진짜ㅋㅋㅋㅋㅋ.

90.

남준: 여행 가고 싶다.
정국: 가평 가요. 내가 운전해 줄게.
석진: 연습은 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운전하는 거 못미더워.
00: ……나는 운전 면허부터 따야겠다.
남준: 따지 마요. 어차피 전정국이 운전해 준다잖아.
00: 아니, 그냥. 나중에 혼자 떠나려면 운전 면허 필요하잖아. 같이 따자, 지민이랑.

91.

멤버 한 명이 탈퇴를 선언한다면?

지민: ……그런 일은 되도록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인데. 허무할 것 같아요. 만약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내가 다시 예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 것 같고. 다른 멤버들은 안 그래도 저는 굉장히 흔들릴 것 같습니다.
남준: 저희는 팀이 해체되는 이유, 분리되는 이유에 대해 꾸준히 교육받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더욱 믿음이 강하죠. 그런 것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았는데 어떤 사람이 탈퇴한다고 하겠어요. 물론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조금 화가 날 것 같기도 해요. 하하. 만약 탈퇴를 하게 된다 해도 불화로 인한 탈퇴는 아니었음 좋겠어요. 가족 같은 사람들인데, 불화로 인한 탈퇴라면 내 삶의 일부를 잃는 거라서요.
00: 응, 남준이 말이 맞아요. 내 삶과 추억들이 그 사람으로 인해 군데군데 텅 비어 버린다면 허무함과 분노가 같이 몰려올 것 같아요. 결국에 나중엔 그리워하겠지만요. 탈퇴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거라면 몰라도.
윤기: 먼저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죠. 이해해 줄 건 이해해 주고, 아닌 건 아니고. 억지로 질질 끌어서 팀 활동을 계속 하고 싶긴 해요. 왜냐면 모든 걸 같이 한 사람들이니까. 그래도, 너무 힘들다면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석진: 저도 얘기를 먼저 들어 보고 싶어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냥 '나 너무 힘들어.' 라고 단순하게 말하면 조금 화가 나죠. 물론 우리 멤버들은 안 그럴 거란 거 잘 알아요. 그냥 믿고 싶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태형: 솔직히, 우리 멤버들 중 한 명이라도 빠지잖아요. 그러면 절대 안 괜찮을 리가 없거든요. 겉으로는 뭐 포지션, 팀워크 등 빠지는 곳이 없긴 하겠지만, 저는 거의 무너질 거라고 생각해요.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요. 그러니까…… 탈퇴는 막고 싶어요.
정국: 탈퇴. 우리랑은 먼 단어라고 생각해서. 이런 것에 대해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안 그럴 거란 거 잘 알고 있고, 또 믿고 있으니까. 그래도 탈퇴를 선언한다면…… 별수 없잖아요. 그냥 그 사람을 믿고, 결정에 따르는 수밖에. 힘들 것 같아요, 누구 한 명이 빠지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92.

지민: 누나한테 나는 뭐예요?
00: ……어, 그러게.
지민: 에, 그게 뭐예요.
00: 왜. 뭐였으면 좋겠는데?
지민: 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요!
00: 그래, 그럼 그거 해.
지민: ……아냐.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00: ……왜?
지민: 내가 누나한테 없어서 안 될 존재라면 누나는 나 없으면 무너지게 되는 거잖아요. 싫어요. 누나는 나 없어도 누나 그대로였으면 좋겠단 말이에요.
00: ……다 컸네, 그런 생각도 하고. 너한테 나도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지민: 그건 또 싫어요. 나 누나 없음 안 돼!
00: ……예뻐라.

93.

태형: 누나 인생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예요?
00: 네 인생에서 누나가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야?
태형: 어, 어……. 80……?
00: 그럼 누나도 80.
태형: 아, 뭐예요!
00: 내 진심 무시하냐.
태형: 아니! 좋다고요! 나 누나가 진짜 좋아요.

94.

정국: 누나가 내 여자 친구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00: 나는 내 남자 친구가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정국: ……내가 안 멋있다는 거예요?
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막둥아. 왜 그런 표정을 해.
정국: 됐어요, 말 걸지 마세요.
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전정국! 어디 가! 정구가!

95.

호석: 아, 누나, 내 얼굴 그만 만져요! 닳겠다.
00: 너 진짜…… 곱게 생겼다. 나보다 예쁜 것 같아…….
호석: 아,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누나가 더 예쁘다구요.
00: (안 들림) 겁나 예쁘게 생겼네…….
호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누나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

남준: 누나.
00: 어.
남준: 누나.
00: 응.
남준: 누나.
00: 뒤지고 싶냐?
남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

석진: 어, 야, 00아, 바퀴벌레!
00: …….
석진: 악, 쟤가 나 죽일 것 같다고! 빨리 치워 줘! 바퀴벌레랑 같이 숨을 들이쉬다니!
00: ……있잖아요, 오빠. 오빠랑 숨을 들이쉬고 있는 바퀴벌레 생각도 좀 해 주세요.

98.

윤기: 야. 큰일이다.
00: 뭐가.
윤기: 곡이 너무 잘 써져서 큰일이야.
00: ……?
윤기: 천재라서 그런가.
00: 너 지금 나 놀리는 거지? 지금 가사 안 써지는 거 보고 엿 먹으려고 그러는 거지?
윤기: 내가? 설마.
00: 너 나한테 말 걸지 마. 나쁜 새끼.
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줘 봐. 가사 어디가 안 써지는데. 아, 삐치지 말고.

99.

호석: 누나 어디 가길래 저렇게 화장을 해요?
태형: 화장이 좀 진한데?
정국: 무엇보다 표정이 엄청 비장해요ㅋㅋㅋㅋㅋㅋㅋ.
지민: 누나 오늘 어디 간대요? 그런 소리 못 들었잖아.
윤기: 놔 둬. 무슨 일 있나 보지. 예를 들면 동생이랑 맞짱 뜨러 간다든가.
석진: 현오랑 맞짱 뜨러 가는데 화장을 해?ㅋㅋㅋㅋㅋㅋㅋ
남준: ……가능하죠. 내 동생은 그러던데요. 친구랑 맞짱 뜨러 간다고 화장하던데.
00: 나 간다.
석진: 어디 가?
00: 아, 0현오랑 맞짱 뜨러요.
남준: 봐 봐요. 그런다니까.
윤기: 거 봐. 맞지.
다섯: ……그러네.

100.

남준: 자다가 눈을 떴어.
윤기: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석진: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호석: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지민: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정국: 어쩌면 좋지.
00: <어쩌면 좋지>, 윤보영.

 

 

 

 

 


 

더보기

오늘은 잘 봐 주셔야 할 것들이 있어요. 다음 편의 분위기가 스포되어 있습니다. 오늘 나오는 질문이라든지, 아이들의 생각과 00이가 말하는 것 등. 아이들의 상태가 어떤지 조금씩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나저나 이런 글이 너무 좋아서 걱정입니다. 소재만 있다면 매일매일 쓸 텐데. 그러니까 애들이 이런 대화하는 걸 보고 싶다! 하시는 게 있으면 써 주고 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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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불ㄹ루루ㅜ룰ㄹㄹ라라랄ㄹ
7년 전
독자5
아니 독자3분이 제가하고싶은말을 다해부리샸쓰.. 작가님 글은 이런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ㅜㅜ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되자마자 몇시간만에 바로 글올라와서 넘 행복.. 기분이 좋으니 제티를 타러 가야겠네요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행복하세야 !
7년 전
니케
생일이에요? 생일 축하해요, 정말! 태어나 줘서 고맙구 축복도 많이 받길 바라고... 가장 좋은 날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티 대신 요쿠르트를 마셔야겠네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이불님♡
7년 전
독자2
은갈칰입니더ㅠㅠㅠ 어우 올라오자마자 부리나케왔스1니다 ㅠㅠ 이글읽으면 저도 많른생각도하게해주고 깨닫게도해주는거같ㅇ아ㅛ여 ㅠㅠ 너무 좋습니다.. 저는 나중에 된다면 여주가아픈날같은거..오ㅑㄴ지예상가지만 궁금하네여 여주라면어떻게든참을것같기두..헤헤 그냥궁금합니다 ! 무튼오늘도잘읽었습니다ㅠ
7년 전
니케
맞아, 지난번에도 여주 아픈 거 신청해 주셨었죠. 제가 그거 쓰려고 꽁꽁 감춰 뒀습니다. 꼭 쓸 거예요. 다음 화 스포하자면 00이가 안 나와... 읍 ;ㅅ;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3
니케님아니이러시면 제갸 잠을잘수잇겟습니까 ??????그렇다고 제가니케님께화내는건아니구여..쭈굴..그냥 넘좋다구여..답글달아주시는니케님도좋고ㅠ이작품을써주시는니케님도애정해여..♡기다릴께여얌전히 흐흐
7년 전
니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애정합니다 은갈칰님!
7년 전
독자3
알람울리지마자 바로들어와서 읽었어요ㅎㅎ 방탄을 보면 팀이상으로 가족같다는 느낌을 많이받곤해요 글에서도 그런부분이 많이보여서 더좋은거같아요 항상 잘읽고가요!
7년 전
니케
애들의 매력 중 하나가 가족과 같은 유대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에 많이 녹여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4
방소에요!!! 윤기 말에 발렸습니다....삐치지말고라니...흫ㅎㅎㅎㅎㅎ잘봤어용
7년 전
니케
민윤기 저런 말 할 때마다 좋아서 책 찢고 싶ㅇ어요ㅠㅠ 실제로 애들한테 저런 식으로 말할 때마다 진짜 이불만 팡팡 차대구...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니케
나날로 발전해 가는 정국이의 근육을 응원합니다. 사실 지금으로 멈춰졌으면 좋게찌만요...
7년 전
독자7
뚜아아아ㅠㅠㅠㅠ민윤기다리털이예요ㅠㅠㅠㅠㅠㅠ진짜이글은평생완결안낫으면좋겟어요ㅠㅠㅠㅠ
7년 전
니케
평생...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시간 + 씽크빅 이 두 가지만 있다면 평생 쓸 수 있을 것 가타요. 근데 그게 없어...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8
마지막이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글마다 하나씩 인상깊은 글이 있다는게 정말좋네요ㅠㅠ항상 잘보고잇어요♥
7년 전
니케
마지막은 할 것 없어서 보던 시 하나를 집어넣었어요ㅋㅋㅋㅋㅋ 좋게 봐 주시다니 다행입니다.
7년 전
비회원236.95
오늘도... 잼처럼... 발리고... 갑니다...
7년 전
니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으어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다음 편 보고 우는 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ㅠㅠㅠㅠ
7년 전
니케
그렇게 찌통은 아니에요! 오히려 조금 담담해서 놀라실 거예요. 찌통을 쓰고 싶은데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제 방식대로 가기로 했습니다ㅋㅋㅋㅋ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0
혀나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글을 읽을때마다 애들끼리 뭔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ㅠㅠ

7년 전
니케
실제로도 그렇잖아요. 가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얘네는 얼만큼 정도의 유대감을 가지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애들끼리 잘 지내고 해서... 그 점을 글에 표현하도록 노력했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그게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뭔가 실제로 애들이 하는 이야기 같아서... 그래서 작가님 글이 더 기다려지는거 같아요ㅠㅠ
7년 전
니케
기다려 주시다니... 기분 좋네요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진짜!
7년 전
독자12
단아한사과
전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근돼 다이어트중이라며...
근데 왜 6조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롤 내리다가 지민이 컨셉이 로미오인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여주가 줄리엣한다고 하니까 지민이가 안됀다고 로미오랑 줄리엣 안이루어진다고 못하게하는데 ...
그부분에서...... 전 심장을 부여잡고....
아... 심장에 무리가 와요...지민아 넌 언제까지 그렇게 치명적일꺼야 ㅠㅠㅠㅠㅠ
여주가 멤버들이 자신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꿔준 사람들이라 좋다고 했는데 누군가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꾸기 정말 어렵다고 전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여주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준 방탄 멤버들... 대단해 bb 여주랑 멤버들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길....♥
개인적으로 이번화는 지민이랑 여주가한 대화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거 같아요
지민이가 여주한테 여주에게 자신은 어떤 존재냐고 물었는데 지민이가 처음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말했다가
나중엔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여주한테 지민이가 없어선는 안되는 존재라면 지민이가 없다면 여주가 무너지니까 안된다고
여주가 그대로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전 또 심장을 한번더 부여잡고.....
이렇게 전 잠 못이루고.... 하.... 박지민.... 넘나 치명적인것..... ★
작가님 이런 야밤에 이런글 올리시면... 저같은 독자는 밤잠을 설쳐요..... ㅠㅠㅠㅠ
작가님 책임지세여...ㅠㅠ

7년 전
니케
맙소사.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게 맞죠? 나 이렇게 긴 댓글 처음 받아 봤어요... 헝헝 감동. 정성스러운 댓글 고마워요 사과님...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제대로 캐치하셨어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것. 정말 쉽지가 않은 일이잖아요. 그걸 통해서 아이들의 끈끈함과 녹아든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조금 비현실적일 수도 있겠지만. 또 지민이가 존재에 대한 대화를 할 때 말을 바꾼 건 약간의 욕심 때문이에요. 정말 좋아하고 소중한 사람이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음 좋겠다, 하는 마음과 나 없어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거죠. 사랑을 할 때랑 비슷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쨌건 사랑은 맞으니까! 난 몰라요... 책임 안 질 거야...ㅋㅋㅋㅋㅋㅋㅋ (도망) 이런 댓글 정말 감사해요. 감동받았어요ㅠㅠ
7년 전
독자14
버뚜에옹 대화하는거는 애들이 진짜 서로 배려해주고 그런게 보여서 너무 귀엽구 진짜 너무 사랑스럽슴니다ㅠㅠㅠㅠ
7년 전
니케
배려한다는 게 상당히 어른스러운 일이지만 귀여운 게 함정... 저도 쓰면서 애들이 이렇게 말하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5
하ㅠㅠㅠ진짜 작가님 글 보면서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진짜 애들 같기도하고
....

7년 전
니케
애들 평소 모습을 많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 저도모르게 제 마음에 드는 글 번호들을 외웠더라구요 일단 70번... 마지막말이 정말 예술이에요bbb 그리고 89번은 마냥 귀여워서... 그리거 대망의 91번! 저 한단어에 희비가 갈리죠.. 겪어봐서그런지 정말 마음아픈단어에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니케
저도 못 외운 번호를...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ㅠㅠ 유루님 댓글 보고 하나하나 찾아 봤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헐 근데 진짜 너무 좋다 니케 님 글 너무 잘 쓰시잖아요 가족같은 곳에 탄소(?)가 껴 있으니까 더 분위기 있고 서로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잘 보이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니케
저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전정국ㅋㅋㅋㅋㅋ피자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정호석이랑 여주랑 서로 예쁘다고하는거 저만 발리는거 아니쥬...?
7년 전
니케
저도 상상하다가 발렸으니까 괜찮아요...^ㅁ^ 본격 제가 써 놓고 제가 발리는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8
감귤이예요 ! 일곱시간 전에 올라왔는데 보고 잘걸 그랬네요 ㅜㅜ 오늘 정국이의 말이 계속 기억에 남아요 형들이랑 누나가 무대에서 내려갈때 무서워진다고... 실제로도 그런 생각 했을거 같기도 하고..ㅜㅜ 오늘도 잘 봤습니다 작가님!
7년 전
니케
저는 애들 뒷모습성애자인데 뒷모습이 그렇게 슬플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애들 뒷모습 사진만 두고 하루 종일 보라고 하면 보면서 눈물 흘릴 사람이에요... 아무튼 저런 생각을 정국이가 말했음 괜찮겠다 싶어서 넣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9
ㅡㅜ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여주가 많이 힘들어했던게 보이고ㅜㅠㅠ
7년 전
니케
잘 캐치하셨네요! 다음 편 분위기와 조금 연관되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0
마지막 어쩌면 좋지 쓰신분 대단하신듯 어떻게 저런 표현을 할까여.... 여기 쓰인 이야기들이 지금 방탄이들과 닮아 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7년 전
니케
그쵸ㅠㅠ 할 거 없어서 넣었는데 읽어 볼수록 감탄 중입니다... 시인분들이 제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 제 이야기들이 아이들과 많이 닮아 있다면 어쩐지 조금 뿌듯하겠지만 동시에 조금 슬퍼지기도 하겠네요. 제 글은 행복해 보이려는 요소들을 집어넣었지만 마냥 행보카지가 않아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1
여주도그렇고애들서로서로아끼는게보인다ㅠㅜㅜㅠ
7년 전
니케
애들 유대감을 많이 표현하도록 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2
니케님 글 진짜 분위기 넘나 좋은것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92번 아 지민아 앍.... 너때문에 내가 미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솔직히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랑 하는 대화에서 뭔데 다 음성지원이 되죠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더 설렌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작가님!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니케
와... 음성지원까지 된다니 괜히 좀 뿌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59.248
예전엔 재밌어서 좋았는데 점점 힐링글이 되는거같고 다음부터 생각도 깊어져서 좋은거같아요ㅠㅠㅠ♡♡작가님 고마워요 (바껴서 싫다는게 아니라 이 글의 좋은점 주제가 바뀐거에요!!오해하지마세요ㅠㅠ)
7년 전
니케
힐링글이라는 생각은 전혀 해 보지 못했어요... 이 글을 읽고 마음이 힐링되신다면 전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51.19
니케님사생팬1호 입니다ㅠㅠㅠ 핳 큐앤에이때 뵈었죠.. ㅎ 저는 자까닣ㅎ이 줄글도 물론 좋지만대화형식으로 쓸 때의 분위기가 너무ㅠ 진짜 넘나 좋습니다ㅠㅠ.. 마치 여름장마가 끝나고 이슬 맺힌 다음 날 새벽같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산뜻하면서도 안개 낀 그런 분위기.. 이번 글에서는 확실이 멤버들이 서로를 가족 이상으로 확신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다른 멤버들도 충분히 넘칠만한 비중이 있지만 역시나 그 중심은 여쥬.. 애들이 여주를 친한 누나, 가족 이상으로 생각해서 하는 이쁜 말들에 저는 누텔라처럼.. (발림) 문제는 여쥬가 너무 압도적으로 말을 잘하는 것(은 사실 문제가 아닌 것)과 아픈 마음을 너무 꽁꽁 숨겨둔다는 것..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여주에게 의지하듯이 여쥬는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가 되어버렸는데 (물론 여쥬도 그렇겠지만) 어디에선가 받은 상처를 말하지 않고 혼자만 떠안았을 때의 무게와 책임감이 눈에 보여서 언젠가는 사건이 터질 것 같다고 해서 진짜 사건 터뜨리시면 안되는거에여ㅠㅠㅠ 우리 여쥬ㅠㅠㅠㅜㅠ
7년 전
비회원151.19
그런 의미로는 이번 글이 정말 주옥같은 것 같아요, 행복한 듯 하다가도 이 행복이 어디까지나 갈 수는 없다는 현실에 멤버들이 좌절하는게 눈에 보여서 유독 슬픈것 같아요.. 흑(맴찢) 그리고 저는 니케님이 자그맣게 넣어주는 시나 책들의 구절을 제일 좋아합니다! 저만 그런진 몰라도, 써주신 글귀들이 다 좋은 말이고, 공감도 많이 가니까요! 결론은 자까님 사랑합니다 (후다닥)(도망가기)
7년 전
니케
ㅠㅠ 이러기예요? 이런 댓글 진짜 좋아서 눈물 날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동 먹었어요. 저는 딱히 제 글 분위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그냥 조금 차분한 거? 근데 막 이렇게 세세히 설명해 주시니까 막... 아 몰라요ㅠㅠ 진짜 감동. 아이들이 특히나 의지하는 아이는 여주예요. 여주가 고민도 많이 들어 주고,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여주는 자신의 고민을 멤버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편이에요. 가뜩이나 힘들다고 고민 상담을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것까지 말해 버리면 얼마나 무거워질지는 예상하기 때문에. 가끔 깊은 배려가 독이 될 때도 있죠. 사건을 터뜨려도 저는 최대한 담담하게 터뜨리겠습니다. 나도 우리 애들 아픈 모습을 쓰는 건 시러요 ㅠㅅㅠ. 제가 쓰고자 했던 걸잘 파악하셨어요. 행복한 듯 보이지만 마냥 행복하지는 않은! 어른이 된 아이들의 공통된 걱정거리이자 고민이라고 제 스토리에서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들을 공유해서 공감을 얻어 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말을 들으니 굉장히 기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06.152
엉엉 ㅠㅠ 다음글은 애들이 아플예정인가여...?ㅠㅠ 자까님 글은 되게 주옥같은 말이 넘 많아서 좋아여 저도 뭔가 진지진지해지는 기분이랄까여 게다가 분위기갑.....♡
7년 전
니케
다음 글은 막 애들이 아파! 하는 분위기보다는 의외로 좀 덤덤해서 놀라실 거예요. 이해가 가지 않은 스토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일단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3
잠만보 입니다!
오..이런식의 글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멤버들과 여주의 속이야기들을 잘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편 기댜하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92.93
계속 궁금한데 정국이 다이어트하는데 왜 피자 6조각?
7년 전
니케
그러니까 00이가 ...? 하고 반응한 거죠. 같은 크기의 피자를 8조각으로 자르나 6조각으로 자르나 똑같으니까요. 정국이의 망충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7년 전
비회원121.66
라바에욯 저는 줄글말고도 이런식의 글 완전 찬성이에요 ♡ 너무 줄글갇고오려고 노력안하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니케님은 뭘해도 좋으니까요♡
7년 전
니케
으앙 감사합니다 라바님ㅠㅠ 다음편 힘내서 가지고 오겠습니다!
7년 전
독자24
아ㅜㅜㅜㅜㅜ너무좋듀ㅜㅜㅜㅜㅜㅜㅜㅜ러아꺄주는데 서로가 서로에게.없어도 무너지지않을만큼...그게 딱 좋은관계일지도 ㅜㅜㅜㅜ
7년 전
니케
맞아요. 어쩌면 그게 가장 적절한 관계일지도 모르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5
아 마지막....시??인가....너무 내 취향....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아 김남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계속불러ㅋㅋㅋㅋㅋㅋ아겁나귀여워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7
올리브예요 작가님은 작가님만의 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걸 잘 드러내주는 게 이런 글 같구요 뭐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요ㅋㅋㅋ 아니 뭐 아무튼 그래서 좋다구요♥ 읽을 때마다 내 주변인 생각하게 되고ㅋㅋㅋㅋ 좋은 것 같아요ㅎㅎ
7년 전
독자28
이런글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대화에서 다들 성격이 느껴지는거같아서..ㅎ
그리고 약간의 애정행각....?ㅎㅎㅎㅎㅎ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29
어쩌면 좋지. 정말 어쩌면 좋죠. 여주랑 지민이 대화 어쩌면 좋죠. 사랑스러워 큰일났네. 진짜 여주랑 애들 대화 너무 애정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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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니케
네 79번 지민이의 말은 제가 지어 낸 말입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2
여주가 자기 마음을 말했으면 좋겠어요 가끔 진짜 어디론가 사라질까봐 무서워요
7년 전
독자33
헐 넘나 좋아... 진지한 얘기가 넘나 좋아..ㅠㅠㅠ다들 생각이 깊어
7년 전
독자34
왕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일화들이 현실성있어요
7년 전
독자35
이야.. 진짜 글 대벅이시다ㅜㅜ 진빠 멋있으시애ㅛㅠ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36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게 보이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작가님 글 아주 많이 제 취향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7년 전
독자39
마지막 너무 좋다 설레ㅠㅠㅠㅠ
분위기가 매일같이 들썩들썩한게 아니라서 좋다
내성격상 너무시끌시끌한것보단 적당히 조용한걸좋아해서 작가님 글이 너무 좋다ㅜ늘

7년 전
독자40
으어 이번에도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마지막은 왜또 이리 좋은지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
글 내용이 너무 예뻐요 .. 정말 집중하면서 읽게되는 글이랄까요 ..? ㅠㅠ 다들 넘 사랑스럽구여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
이런 짧은 대화체같은 글도 너무 좋아요! 엄청 다양한게 웃시고 울적하고 다시 웃기고 아련하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잘보고 갑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44
ㅠㅠㅠ유 방탄이들이 서로 저렇게 의지하는 사이인게 좋아요ㅠㅠㅠ
7년 전
독자46
이번화, 정말 여러 질문들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알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화 보러갈게요!!
7년 전
독자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짱 뜨러 가려고 쎈화장을....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8
물흐르듯이 달달해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아껴서 좋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9
ㅋㅋㅋㅋㄲ겁나웃기다곸ㅋㅋㅋㅋ큐ㅜㅜㅜㅜㅜ슬퍼ㅜㅜㅜㅜㅜ탈퇴ㅠㅜㅜ단어만들어도아프다ㅠㅜㅜㅜ
7년 전
독자50
ㅠㅠㅠ여주 탈퇴하면 안돼요ㅠㅜㅜㅜㅠ뭔가 분위기가 그럴거같아서 흡...앙대여..
7년 전
독자53
여주의 무거운 생각들이 스멀스멀 나오네요ㅜㅜ 아무래도 여주는 애들 멘탈케어전문인데 여주멘탈은 누가 케어를 잘 못해주니까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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