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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19 | 인스티즈

 

 

 

 

 

남자 일곱, 여자 하나
─ 19

 

 

 

 

 

 

 

 

 

 

107. 공허함

 


"……아, 잘못 놨다."

 


석진이 입술을 깨물었다. 늘 그렇듯 밥그릇 여덟, 숟가락도 여덟, 젓가락도 여덟 쌍. 석진은 빈 식탁 의자를 잠깐 보다 밥그릇을 들어 다시 밥솥에다가 넣었다. 아마 평일이었으면 석진은 버릇처럼 빵을 구웠을지도 모른다.

식탁이 지나치게 조용했다.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와 간간이 들리는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소리가 다였다. 불편해. 입에 남는 잔여물들이 마치 모래 한 줌과도 같았다. 평소 식탁에서도 꾸벅꾸벅 조는 정국은 붕 뜬 머리만 대충 손으로 정리하고 멍을 때리고 있었다.

평일에는 빵, 주말에는 밥. 00의 습관인지라 아침을 챙겨 주던 석진도 습관처럼 굳어 버린 패턴. 석진은 식탁 위에 올려진 하나의 숟가락과 한 쌍의 젓가락을 무시하고 자리에 앉았다.

00은 구석진 곳을 좋아했다. 그래서 가장 구석으로 들어가 앉았다. 언제나. 항상. 벽에 머리를 기대고 빵 혹은 밥을 우물우물. 버릇처럼 00의 자리는 비워 두었다. 빈자리 옆에 앉은 지민은 마른 얼굴을 손으로 쓸었다. 옆이 허전했다. 그래서 추웠다.

 


"……누나 보고 싶다."

 


헙. 자신도 모르게 생각을 입으로 내뱉어 버린 정국이 놀라 입을 손으로 막았다. 애써 식사에만 집중하던 남준이 결국 무너져 버렸다. 쥐어져 있던 숟가락이 스르르 흘러내려 요란한 소리를 냈다. 윤기는 눈을 감아 버렸다.

 


"……."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목이 아팠다. 삼키는 게 침이 아닌 날카로운 칼인 듯,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짜지도 않았는데 하나같이 00이 없는 빈 자리를 쳐다봤다. 그 빈자리가 넓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크기였다. 결국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108. 말 좀 하자

 


"누나 보고 싶어요."

"……."

"안 보고 싶은 사람 없잖아, 여기."

"……바보야. 누나가 우리를 보고 싶어 할지, 보고 싶지 않을지 모르잖아. 넌 아직도 모르겠냐. 우리 입장 말고, 누나 입장으로 봐야 한다고."

 


이거 봐, 지금도 느낄 수 있잖아. 우리는 끝까지 이기적이야. 지민의 말에 태형이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누나한테 연락해 봤어요?"

"……아니. 무서워서 못했어."

 


무섭잖아. 우리 버리면? 누나가 팀이라도 나가 버리면? 같은 생각, 가질 수밖에 없는 불안감. 조용히 눈을 감고 있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현오가 화난 게 이 부분에서잖아. 00이는 모든 걸 다 보여 주면서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했는데, 우리는 그 노력을 헛되이 한 거고. 우리가 잘못했어. 정국이 울먹이기 시작했다. 누나한테 미안해서 어떡해요?

 


"……사과해야지."

"사과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

"누나는 끝까지 말 안 해 줬어요. 누나는 끝까지 힘들다고 안 했어요."

 


남준의 표정이 멍했다. 정말이었다. 00은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끝까지 힘들다고 하지 않았다. 외롭다고, 얽매이는 게 부담스럽다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00이 평소와 같이 숙소에 돌아왔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를 수 있었던 거였잖아. 그럼 우리는 계속 똑같았을 테고. 소름이 돋았다. 지독한 배려에 정신이 멍해졌다.

말을 안 해서 괜찮은 줄로만 알았다. 말을 하지 않는다고 괜찮지 않은 건 아닌데 말이야. 실수. 명백한 실수였다.

 


"……우리가 연락해도 될까요?"

"……잘 모르겠어."

 


응, 잘 모르겠어. 이렇게 우리를 위해 주는 사람한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00이는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

 


석진의 물음에 모두들 입을 꾹 다물었다.

 

 

109. 뭐 하고 있어?

 


"왜 말 안 했어."

"……."

"제발 말 좀 하고 살면 안 돼? 왜 그렇게 꽁꽁 감춰 두고 사는데. 나 너 가족이야."

"가족이라고 모든 걸 터 놓으라는 법은 없지."

"……너 말 그런 식으로 할 거야?"

"무거운 게 좋은걸."

 


가벼워져 본 적이 없어서, 가벼우면 무서울 것 같단 말야. 무거운 게 좋아. 현오의 말에 대답을 해 주면서, 00은 트위들을 쓰다듬었다. 트위들은 누워 있어 졸린 듯 큰 눈망울이 감길락 말락 하는 상태였다. 아가 때부터 길들인 습관이었다. 오후쯤에 꼭 낮잠을 자는 거. 00이 트위들을 가볍게 껴안은 팔을 스르륵 놔 주었다.

 


"……금요일에는 누구랑 있었는데?"

"애들이랑. 술도 한 잔 하고, 어, 또 뭐 했지."

 


그 '애들'이 멤버들이 아니라는 건 잘 안다. 00은 금요일을 회상하려 눈을 찌푸렸다. 그냥, 수다도 좀 떨고 했지. 보통 사람들처럼. 현오가 한숨을 쉬었다.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지만 확실히 00은 가라앉아 있었다.

 


"뭐가 문제야."

"누나가 '뭐가 문제야?' 라고 물으면 안 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그거, 상당히 곤란한 질문이라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없으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질문이란 말이야. 00은 갑자기 오는 문자들에 눈을 찌푸렸다. 친구들로부터 오는 문자들이었다. 물론 멤버들은 없었다. 그래, 무서울 거 알아. 머리로는 누구보다 이해하지. 00은 휴대 전화를 살포시 뒤집었다. 현오가 00이 힘들어한다고 말했을 것이 뻔했다. 친구들의 내용은 대개 비슷할 거다. 왜 말 안 했냐, 말해 주지 그랬냐. 그 말이라는 걸 한 번도 안 해 봐서 무서워 죽겠는데, 어떻게 말을 해. 도전이라는 게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평범한 게 제일이라는 말은 왜 나왔는데? 뒤틀어지는 속에 00은 얼굴을 베개에 묻어 버렸다.

 


"말 좀 해 주면 안 돼?"

"……."

"이렇게 참고 산 게 몇 년도 아니고 평생이잖아."

"……무섭다고 했잖아……."

"……."

 


현오가 다급히 입을 막았다.

 


"가벼워 본 적이 없어서, 무거운 게 편하다고 했잖아. 무섭다고 말했잖아."

"……."

"이것도 겨우겨우 말한 건데 왜 자꾸 보채……."

"……."

"……무섭다고, 했잖아……."

 


얼굴을 묻어 뭉개지는 발음, 막혀 나오는 목소리. 그 희미한 목소리가 뭉글뭉글 뭉개지는 것, 그건 확실한 울먹거림이었다.

보는 사람마저 서러워져 버리는, 그 무게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는.

00은 그 상태로 미동이 없었다. 한 번에 함부로 쏟아 낼 수 없는 무게의 서러움이었다.

 

 

110. 조심스러움

 


낯설었다. 00이 이렇게 연락하기 어려운 사람이었나. 아니, 상황이 이런 것뿐인가. 정국은 낯섦에 다시 눈물을 떨궜다.

어제부터 느꼈던 낯섦이었다. 현오가 말하는 것밖에 믿을 게 없는, 평소 00의 모습들과는 너무 달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몰랐다. 숙소가 조용했다. 00이 있어도 조용했던 숙소지만 느낌이 달랐다.

 


"……왜 울고 그래. 괜찮아."

 


호석은 뒷머리를 긁적이다 정국을 토닥였다. 정국은 호석의 말에 대꾸했다. 누나는 안 괜찮을지도 몰라요. 호석은 한 층 더 당황했다.

모든 멤버들에게 충격이었다. 그러나 정국에게는 유독 더 큰 충격이었다. 때론 어머니, 때때론 에너지였던 00의 '괜찮지 않은' 모습은 정국에게 가히 아픔으로 다가왔다. 힘든 모습이 아니었다. 그저 평소와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정말 말 그래도 '괜찮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욱 미안했다. 끝까지 버텨 냈어. 끝까지. ……누나는 그랬어. 정국의 눈가가 발갛게 달아올랐다.

 


"……누나 목소리 듣고 싶어요."

"……형도 그래."

"연락해도 될까요?"

"……그건 잘 모르겠어."

"……누나가 내 연락을 받아 줄까요."

 


정국의 말에 호석은 힘 없이 살풋 웃었다. 누나는 그래도 우리를 외면하진 않을걸.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 거야. 물론 앞으로도. 정국이 입술을 이로 짓이겼다.

 

 

111. 연락

 


"……음."

 


00이 휴대 전화 화면을 보고 억눌린 소리를 냈다. 액정에 둥둥 떠 있는 전화번호가 퍽 익숙해서였다. 내심 반갑기도 했지만 피하고 싶기도 했다. 아까 보낸 문자를 확인했음을 알고 한 전화일 것이 뻔했다. 00은 한숨을 쉬고 휴대 전화를 귀에 댔다.

 


"여보세요."

"……아. 어."

"……준이구나."

 


정국이 전화번호라서 조금 놀랐었는데. 역시나 정국이는 애들한테 바꿔 줬나 보네. 남준이는 의외로 담담한 목소리에 잔뜩 당황했을 테고.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이는 상황에 00이 애매한 미소를 입가에 걸쳤다. 너희를 잘 안다는 것에 대해 안도하기도 하지만, 가끔 이게 맞나 돌아보게 돼. 돌아본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해도. 남준의 긴장된 숨소리가 들렸다.

 


"……미안해요."

"……."

"미안해요, 정말."

"준아, 네가 사과할 이유는 없어. 우리한텐 아무런 일도 없었잖아."

"그렇다고 사과할 이유가 없는 건 아니에요, 누나……."

"……."

"안 숨겨지는 거 알잖아요……."

"……."

 


그러니까, 우리한테 기회을 주면 안 돼요? 숨기려고 하면 우리는 멍청해서 몰라요. 그냥 숨기지 말고 있어 주면 안 돼요? 아니, 숨기지 말고 있어 주세요.

 


"……사과라도 하게 해 주세요."

"……."

"제발."

 


미안해요. 앞으로 더 잘할게요. 외롭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누나.

 


"보고 싶어요."

"……."

"……누나 없으면 안 돼."

"……."

 


00이 숨을 죽였다. 남준이 흐느꼈다. 숨을 쉬는 방법을 까먹은 듯했다. 시공간이 멈춘 듯했다. 손에 힘이 빠졌다.

 


"……어디야."

"……."

"어디야, 00아."

"……."

 


바람소리가 나다가 윤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평소보다 더 다정하고 낮은 목소리였다. 00은 이미 눈을 감은 채였다.

 


"……집이야?"

"……."

"목소리 들려 줘. 목소리 듣고 싶어."

"……집, 맞아."

"……그래."

 


숙소가 우리한테는 집이곤 했는데, 이렇게 들으니까 좀 생소하네. 윤기의 메마른 목소리에 피곤함이 묻어났다. 생각 정리하고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지? 그런데도 그 목소리에는 조심스러움과 걱정이 잔뜩 담겨져 있어서, 그래서.

 


"미안해."

"……."

"너 보고 싶어 해서 미안해."

"……."

"이기적이어서 미안해, 00아."

 


00은 흐르는 눈물을 닦아 냈다.

 

 

112. 그래서 화해한 거야?

 


"눈 좀 봐. 붕어가 따로 없네."

"……닥쳐."

 


눈은 빨개서 팅팅 부어오른 게 연예인이라니. 새삼 놀라움을 느끼며 현오는 00의 밥을 차려 주기 시작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 게 밥도 혼자 못 차려먹고. 현오가 혀를 쯔쯔 찼다.

 


"0현오 너는 뭐 먹을 거야."

"나 햄버거 먹을 건데."

"……햄버거 김태형이 좋아하는 건데……."

"얘가 미쳤나. 누나 너 울어?"

"쭈꾸미 돼지고기 저거 석진 오빠가 해 줬었는데……. 0현오 네가 방금 쳐먹은 샐러드는 지민이가 먹었던 샐러드고……."

 


……하. 현오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래, 한바탕 울고 나니까 마음이 다 풀렸나 보네. 그래서, 화해는 정식으로 한 거야?

 


"흐어……."

"……야. 울지 마……."

"흐……."

"……안아 줄 테니까 울지 마.

 


……이게 애 하나지 뭐냐고.

 

 

113. 숙소는

 


"……누나아……."

"누나 보고 싶어요……. 내가 못됐었어……. 누나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봐요, 근데……."

"……형, 저기 휴지 좀……. 흐엉……."

"……."

"정호석 넌 또 왜 울어……."

 


난장판이네. 석진은 진이 다 빠지는 표정으로 휴지를 찾는 태형에게 티슈를 던졌다. 울 사람은 00인데 왜 너네가 울고 그래. 윤기는 00과의 통화에서 잡아 낸 00의 목소리의 미세한 떨림을 되새겼다. 울었을까. 울었겠지. ……많이 울었나. 울면 머리 아플 텐데. 갈수록 00에 대한 걱정을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석진은 멍한 모습으로 생각에 잠긴 윤기의 팔을 내리쳤다. 쟤네 좀 어떻게 해 봐. 윤기는 잠깐 울고 있는 넷을 보더니 귀를 긁적였다. 아까 00이도 울더라.

 


"……네……?"

"누나 울었…… 흐어……. 누나 울었어요……?"

"……누나가 울었다고요?"

"……."

"00이 울었어?"

"……소리 내서 울었어요?"

"……아니."

 


응. 절대 소리 내서 울지는 않더라. 윤기가 아니었으면 알아채지 못했을 떨림이었다. 거실을 울리던 코를 훌쩍이던 소리조차 없어졌다.
죄책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너무 무거워서 숨도 쉬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00은 그동안의 무게를 어떻게 버텼나. 이걸 어떻게 숨겼나. 이 무게 때문에, 숨기려 전전긍긍하는 것 때문에, 얼굴 한 번 찡그려진 적이 있던가?

감정이 넘쳤다. 정신을 잃고 싶을 정도였다.

 

 

114. 동생은 그래

 


"뭐가 문젠데."

"……."

"서로 보고 싶어 하니까 보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

"왜. 보려니까 쪽팔리냐."

"너는 네 여자 친구랑 헤어질 위기까지 오고 하루 아침에 다시 만나는 게 쉽냐?"

"어. 겁나 쉬운데."

 


가끔 연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물론 00처럼 막 숨기는 거 말고, 적당히. 현오는 일부러 무심한 표정을 짓고 혼자 떠들어대는 텔레비전에 시선을 돌렸다. 아예 무심한 척을 하고 싶으면 휴대 전화로 시선을 돌리는 게 좋겠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었다.

사실 00이 숙소로 돌아가겠다고 해도 뜯어말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 현오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해서였다. 나도 안 울려 본 하나뿐인 가족을. 다만 표현하기가 조금 부끄러울 뿐이지. 운 탓에 부어 버린 00의 눈도, 손으로 계속 닦아 내어 짓무른 볼도, 그 막대한 울음을 꾹꾹 참아 쉬어 버린 목소리도.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었다. 그렇다고 꿋꿋이 멤버들이 보고 싶다는 제 누나를 미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멤버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가지 말라고 떼를 쓸 수도 없고. 차라리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였으면 와앙 울어 00의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수 있었을 텐데. 처음으로 현오는 어른이 되어 버린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 가면 또 혼자네, 너."

"왜. 새삼 미안해?"

"아니. 우리 현오 많이 외로웠겠구나 싶어서."

"됐으니까 잘 좀 지내. 이렇게 매번 갑작스레 와서 사람 심장 철렁하게 만들지 말고."

"응. 미안해."

"내 말 뭘로 들었어. 이렇게 삽질하고 있지 말라니까?"

 


어? 00이 고개를 들었다.

 


"쌍방으로 뭐 하는 짓이냐고. 서로 보고 싶어 죽겠으면서 왜 안 움직이는 건데."

"……."

"짝사랑이라도 해, 서로?"

"……말이 왜 그렇게 돼."

"바보야, 좀. 생각 없이 행동해도 되잖아."

 


무서워도 좀. 혼자 아니잖아. 너 흔들리면 손 잡아 줄게. 그러니까.

 


"생각 없이 굴어 봐."

"……알았어. 그럴게."

 


현오가 뒷머리를 박박 긁었다. 아. 쟤 가면 나 또 혼자겠네.

 

 

 

 

 

 


 

연재 공지2

19화 겨우겨우 써서 올렸다. 근데도 아직 애들은 화해를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으앙. 다음 편에 화해하겠죠, 아마? 근데 다음 편은 시험 끝나고 올릴 것 같아요. 쓴 게 하나도 없어서. 미안해요. 으헝.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엉엉. 그럼 진짜 시험 끝나고 봐요, 우리! 선물들 많이 들고 올게요! 좋은 밤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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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4.83
[꽃오징어]에요!! 빨리 화해했으면 좋겠ㅜㅜ
7년 전
독자1
감귤이예요! 여주가 진짜 왜 힘들어하는걸까여... 안 울었으면 좋겠어요 여주도 멤버들도 ㅜㅜㅜㅜㅜ내가 다 맘이 아파 ㅜㅜㅜ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ㅜㅜ
7년 전
니케
음. 전편 읽으셨...죠? 전편에 00이가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해 풀어 놓긴 했는데, 조금 간접적으로 말해서 모르시는 걸까요. 감귤님 댓글 보고 양화대교 틀으려구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3
분명 봤을텐데 기억조작인가봅니다... 다시 보고올게여 작까님 엉엉
7년 전
독자2
ㅠㅠㅠㅠ빨리화해하면좋겠어여ㅠㅠ여주야 돌아가자
7년 전
니케
투 비 컨티뉴! 돌아가야죠 당연히!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
헐ㅠㅠㅠㅠㅠ서로 짝사랑한다는 거ㅜㅜㅜ너무 와닿는 말이에요ㅠㅠ
7년 전
니케
서로 좋으면서도 행동하기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그런 표현을 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
흐어어어어어ㅓ엉ㅇ....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보면서 울 뻔....ㅠㅠㅠㅠ흐어어어어ㅓ엉 작가님 글 진짜 잘 쓰시고요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ㅠㅠㅠㅠ왜 제가 울고 있는 거죠.......?
7년 전
니케
으앙 울어요ㅠㅠ? 우럭하면 안 돼요... 몰입도가 뛰어나면 필자인 저는 기쁘지만 우럭은 맘 아파요...ㅠ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흐어어어ㅓ어어ㅓ엉.....시험 잘 보세요ㅠ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시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7년 전
독자5
동상이몽입니다.......
흔들리면손잡아주겠다고말해주는존재가있는건참축복인것같아요
내가흔들리고있는걸,아픈걸,힘이드는걸알아채주고
옆에서잡아주겠다고말할수있는존재가있다는게.......여주는그래도행복한사람이네요
한번도가벼워본적이없어서무거운게편하다는말.......내가사랑하는사람에게서들으면정말가슴아플말인것같아요
나는뭘했을까.....저아이가저토록무거운게익숙해질정도로무관심했구나...그동안나는뭘했나.....
뭐든해본사람이잘한다는말이딱맞는것같네요.....마음을털어내본적도없는여주가쉽게마음을털어내기는힘들겠지만
털어낼수있도록다른멤버들이잘잡아줬으면좋겠어요......
저번화와이번화는특히몰입도가200%였던것같아요
여주가찌통일수록좋다고는했지만몰입할수록저역시힘든건......작가님이글을너무잘쓰시기때문이겠죠??
사람들이약해지는부분을,모두가사람사이에서공감하는부분을너무콕찝어주셔서더몰입하기쉬운것같아요ㅎㅎㅎㅎ
오늘도잘읽고갑니다!!!!시험잘보시길바래요!!화이팅!!!

7년 전
니케
몰입도가 200퍼센트라니 와. 감동. 흔들리면 잡아 주겠다는 말은 하는 입장에서도, 듣는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웬만한 신뢰 없이는 하지 못하는 말인 것 같아서! 그러니까 가족인 현오가 했겠지요! 낯선 게 힘들 듯 무겁던 사람이 갑자기 가벼워지면 확실히 감당이 안 되죠. 시험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7년 전
독자6
정전국이에요ㅠㅠㅠㅠㅠㅠ오늘도 공감하고 갑니다..여주의 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오같은 가족 정말 좋아요..☆ 현오 멋져..오빠.. (?????)
7년 전
니케
ㅋㅋㅋㅋㅋㅋㅋ오빠...ㅋㅋㅋㅋㅋㅋ 저도 저런 가족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동생은 한결 같습니다. 하하. 매일같이 비비탄으로 협박이나 해대고. 마치 라잌 초딩.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0
제 동생도 한결같이 애기애기해요.. (한숨) 저도 저런 멋진 남동생을 바랍니다. 여주야 나랑 동생바꾸자 체인지체인지..
7년 전
니케
그래도 너무 어른스러운 것보단 차라리 철 없는 게 나은 것 같아요. 혼자 속앓이하기보다는 어리광 부리는 편이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합리화)
7년 전
독자7
핀아에요ㅠㅠㅠㅠㅠㅠ우리 현오 말도 잘하네ㅠㅠㅠㅠㅠ진짜 짝사랑한다는 표현이 너무 잘 맞는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아무 생각 없이 쓴 표현을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이야. 제 누나인 00을 닮아 말도 잘하는 거라고 치죠, 우리! 가족 내력인 걸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아 현실 눈물 날 것 같네요ㅠㅠㅠㅠ 그 와중에 현오 같은 오빠 있으면 세상 살맛 날듯하네요ㅎㅎ... 옆방에 있는 우리 엄마 아들이랑 비교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빨리 만나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다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작가님!
7년 전
니케
그쵸. 제가 쓰면서도 감탄해요. 좀 전까지 장난감 소총을 들고 장난질하던 우리 부모님 아들과는 차원애 달라요. 애들 만나는 건 아쉽지만 다음에!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42.192
근데 마지막에 현오도 뭔가 불쌍한...
7년 전
독자11
망개다 입니다!
생각보다 19화가 빨리올라와서 놀랐지만
허겁지겁 보러왔습니다!
눈물쏟아내는화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두쪽다 울었으면 화해를....
다음편에한댔으니 넘어가고!
오늘도 잘보고갑니다!!너무 마음아팠어요ㅠㅠ

7년 전
니케
흐름이 끊기면 안 될 것 같아 얼른얼른 쓰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흐름이 끊기게 되게찌만... 화해는 네, 다음으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
저 이거 얼마전에 보다 정주행해서 다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 언제 기다리죠ㅠㅠㅠ다음편 넘나 궁금 ㅠㅠㅠ 기다릴게요 작가님♡♡♡
7년 전
니케
정주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편...은 아직 구상도 안 된 상태...ㅋㅋㅋㅋㅋㅋ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시험 끝나고 얼른 갖구 오겠습니다!
7년 전
독자14
엉엉엉여주야ㅠㅠㅠㅠ현오야ㅠㅠㅠㅠ
7년 전
니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5
와유.....작가님 필력에 두번 죽구요..
7년 전
니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6
꾹꾸기에여... 자까님 보고싶을거야ㅠㅠㅠㅠ 으아어어유ㅠㅠㅠ 시험 너 왜 있냐!!! 자까님 필력에 맨날맨날 감탄하며 읽고있어요!! 우리 빨리 만나여~!!
7년 전
니케
으앙 저도요ㅠㅠ 빨리 만나요!
7년 전
비회원14.54
그러네..여주가 가면 현오도 혼자네요ㅠㅠ 그래두 일단 여주 부터 ㅠㅠ빨리화해하렴 애두라 ㅠㅠㅠㅠ
7년 전
니케
남매의 찌통이랄까요. 그래도 남녀 성향상 조금 더 예민한 건 역시 여자인 00이니까요. 현오는 좀 더 둔감해서 나름대로 잘 극복하지 않나 싶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 아.. 진짜 보는 제가 다 마음이 아팠어요.. 무섭다는말에 한번더 울컥하고.. 그런데도 저 상황이 이해가되고 공감도되거 더 마음아팠던거갘아요..! 작가님도 저도 시험 무사히 치루고 다시만나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니케
유루님도 시험 잘 치루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7
혀나
여주도 멤버들도 자기감정에 좀 더 솔직해진다면 이렇게 많이 힘들지도 않을 텐데 가벼워진다는 게 무섭다는 말이 더 쓸쓸하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ㅠㅠ 왠지 사랑받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 같은 느끼었어요!!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니케
번외에도 나타나 있듯 00이는 인간관계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불안해 하는 애예요. 사랑을 많이 받아서 사랑받지 못하는 걸 느끼면 무서워하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8
저는 공허해를 들으며 보아따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흐엥 ㅠ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와 공허해. 저도 공허해를 들으면서 제 글을 흝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4
헣 이렇게 윙임을 밝히곸ㅋㅋㅋㅋ 재생목록에 공허해다음 사랑하지마가 있는데 공허해도 공허해지만 사랑하지마 짱짱합니다.. 츄천bb
7년 전
독자19
버뚜에요! 여주가 이번에는 울어서 다행이랄까요..? 멤버들앞에서는 대놓고 울진 않지만 집에서라도 다행인것같네여ㅠㅠ 작가님 시험 열공하셔요♡
7년 전
니케
조금 뻘한 데서 울음이 터지긴 했지만 확실히 우는 게 다행이죠! 시험 잘 치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0
아이들이 다시 만나는 건가여ㅠㅠㅠㅠㅠㅠ 여주도 일상에서 아이들이 생각난다고 하는거 보면 희망이 있는거져ㅠㅠㅠㅠㅠ 애들이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고 이제 맘편히 서로를 드봤으면 좋겠네요ㅠㅠㅠ
7년 전
니케
다음 편에 만나게 되겠네요. 알아서 풀고 마음 편히 보겠져 아마...ㅎㅎ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1
으아 방소에오 ㅠㅠㅠㅠㅠㅠ 저번편부터 찌통 대박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풀고 다시 집으로 왔으면 ㅠㅠㅠㅠ
7년 전
니케
다음편에 제대로 풀겠죠 아마?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2
단아한사과
뭐든 항상 있던 존재가 없을때를 느꼈을 때의 공허함은 언제나 당황스럽고도 이상한 기분이죠
없다는걸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없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을때의 그 느낌 겪어보지않은 사람이라면 잘 모를 그 감정
모두들 참고있었는데 정국이의 한마디로 무너져 버렸네요 애써 외면했던 사실이 진짜였음을 깨닫을때 진짜 그 느낌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힘든데
있을땐 그 자리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가 그 빈 자리의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애들도 더 방황하고 있는 거 같아요
서로 보고싶은데 미안하다고 보고싶었다고 말 하기도 미안해서 보고싶으니까 다시 돌아와달라고 말 하는것조차도 혹여 짐이 될까 걱정하는 멤버들이 너무 안쓰러워요
모든걸 다 주면서 버팀목이 되어줬는데 정작 자신들은 버팀목은 커녕 뿌리채 흔들고 있단 사실을 깨닫고 사과하는 거 조차도 두려워하는데
사람 관계라는게 정말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거 같아요 여주가 멤버들한테 힘들다고 말 하지 않아서 몰랐다고 이대로 말 하지 않았으면 계속 몰랐을꺼라고 끝까지 배려만 했던 여주였음을 깨달아서인지 멤버들이 그래도 용기를 낸거 같아요
여주도 .. 무거운게 좋다고 했는데 가벼우면 무섭다고 혹시라도 가벼워지면 마주하기 싫었던 사실을 알게될까 그럼 더 견디기 힘들까봐 진짜 버티지 못해 무너질까봐 그런거같은데 여주야 ㅠㅠㅠㅠㅠ
저번편도 그렇고 진짜 ㅠㅠㅠㅠ 너무 맴찢인것 ㅠㅠㅠㅠㅠ 진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런 문제가 제일 풀기 어려운 문제인데 그래도 여주가 용기 내서 이렇게라도 현오에게 말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근데 그마저도 그 부담감의 무게를 덜어내지 못해서 숨죽이며 우는데 ㅠㅠㅠㅠㅠ 여주야 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ㅠㅠㅠㅠㅠ
남준이도 남준이지만 전 윤기의 말이 ....하... 보고 싶어해서 미안해라니 ㅠㅠㅠ 이기적이어서 미안해라니 ㅠㅠㅠㅠ 여주가 애들이랑 통화하고 나서 멤버들 떠올리는 장면에서 좀 응어리가 풀린거같아요 다 덜어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젠 덜어낼 준비를 하는 것같다고 할까... 물론 여주 성격상 다 들어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계기를 통해서 멤버들도 여주도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
오늘도 잘보고 가요 ♥ 오늘도 쓰다보니 두서없이 막 써재낀거 같지만.... ㅎ

7년 전
니케
헐 징짜 정확하게 짚어 내셨어요! 사과님 뭔가 능력이라도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피드백을 드리고 싶은데 정말 다 맞는 말이라서 피드백을 드릴 수가 없다... :( 맞아요. 사과님이 느끼신 대로 글 읽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3
우와.....오..... 잠만보입니다!!! 이번편도 임청 몰입해서 봤어요!!! 진지하고 무거울수있는 이야기를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잘보시고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늡니다!!
7년 전
니케
열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4
헹구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 보는 제가 다 마음이 찢어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빨리 다 털어버리고 화목하게 잘 지냈으면... 작가님 시험 화이팅!!!
7년 전
니케
응원 감사합니다! 그런데 암호닉 누락되신 건가 없네요ㅠㅠ 암호닉 신청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7년 전
독자25
으앙 이게 뭐야.. 스트레스 왕창이었는데 이거 보고 터졌어요..엉엉..ㅠㅠㅠㅠ
7년 전
니케
스트레스받으셨었구나. 제 글에 인해서 감정이 터지신 게 죄송해야 할지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더이상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0
글이 제 마음을 대변ㅇ하는 것 같달까 그래서 터진거에요! 그만큼 잘쓰셔서 그런ㄱ거니까..(우럭)
7년 전
독자26
크왕이에요
서로 그리워하면서 다가지 못하는게 참 ㅠㅠㅠ 속상하고 짝사랑한다는 표현이 진짜 와닿는거 같아요
상처줬던게 무서워 다가가지 못하면 점점더 멀어지겠죠?ㅜㅠ
그리구 니케님 시험 화이팅ㅎㅎ

7년 전
니케
그렇죠.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점점 더 멀어지고 말 거예요. 관계에 민감한 아이들이 멀어지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시험 열심히 치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7
은갈칰이예요..ㅠㅠㅠㅠ넘나 진짜찌통... 우리여주진짜힘들겠어요.. 그래도 용기내서전화해줔것도고맙거ㅠㅠ 글감사해여 기다리게ㅛ습니다♡
7년 전
니케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8
다음편에 화해시켜주세요ㅠㅠㅠ 그래도전화로라도 서로 말하고 그러는거 보니까 한편으로는 안심이되네요ㅠㅜㅠ잘보고갑니다
7년 전
니케
스토리는 알아서 잘 굴러 가니까요 :) 굳이 요구하지 않으셔도 애들은 차차 풀릴 거예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20.230
트리플엑스입니다!!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완전 몰입하면서 봤어요ㅜㅜ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고ㅜㅜ그래도 여주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ㅜㅜㅜㅜ비록 지금은 여주를 아프게 했지만ㅜㅜ

7년 전
니케
00이를 아프게 한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아닌 건 아니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9
현오도 많이 쓸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라도 그렇게 느낄 거 같았고요 그래도 여전히 재밌네요
7년 전
니케
현오는 그래도 여자인 00이에 비해서 감정에 조금 무디니까요. 남녀 성향 차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1
7아.....ㅜㅠㅜㅜㅜㅜㅜㅜㅜ뭔가 무겁게살았다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다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가벼워지면 먼가 공허함? 뭐라표현해야되지 그런게 느껴질것같기도한데 꼭 무겁다고 좋은것도아닌데 쉽게 못놓을것같긴한데 그래도 혼자 끙끙앓지말고 ㅜㅜㅜㅜㅜ아ㅜㅜㅜㅠ
7년 전
독자32
아대박ㅜㅜㅜㅠㅜㅜㅜ아진짜 볼수록 현오 되게 멋지다ㅜㅜㅠㅜㅜㅜㅜㅜㅜ민윤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주의 미묘한 떨림을 캐치하다니ㅜㅜㅜㅜㅜ역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33
올리브예요ㅠㅠㅠㅠㅠ아 잘 풀리는 것인가요ㅠㅠㅠㅠㅠ그리고 현오는 제가 데리고 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우리현오...넘나 멋잇는것...누나 닮아서 그렁가 맣도 잘해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50.171
니케님사생팬1호 입니다ㅠㅠㅠㅠ 절 울리지 말란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 왜 때문에 저 울고있는 부분ㅠㅠㅠㅠㅠ 왜 편마다 분위기를 달고 저 혼자 미친짓하는지는 모르겠는데ㅠㅠㅠ 니케님 분위기=love♥이므로 오늘도 미친 짓좀 하다 가겠습니다ㅎ.. 오늘 분위기는 마치... machi.. march.. 전편이 비온 다음날 노을진 초저녁 먹구름이 조금 낀 상태의 날씨에서 잔디 위에 고여있는 얕은 물웅덩이 였다면 오늘은! March 줄라이~ 죄송합니다.. 이번편은 여름 저녁 8시에 달이 뜰 듯 말 듯 한 시간에 먹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이제는 더 얕아지고 작아진 물웅덩이를 차박차박 걷는 듯한..? 제가 써놓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오늘은! 이번 편은! 고개를 떨구고 끝까지 이기적이라고 멤버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지민이의 말에 좀 많이 심한 죄책감을 입었던 것 같아요 흑 우리 망개 지미니.. 맴찢.. 저번 편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까 멤버들이 이제 여쥬가 멤버들을 엄청나게 배려했다는 걸 알고 또 엄청난 고민에 빠지죠 8ㅅ8

7년 전
비회원50.171
또 뒤에 트위들을 쓰다듬으면서 했던 말들이 하나하나 다 주옥같으면서도 찌통.. 여쥬가 인간관계에 되게 많이 예민한게 드러났어요ㅠㅠㅠㅠ 드러났다구요 동네사람들ㅠㅠㅠ 그동안 얼마나 참아재꼈던거야ㅠㅠㅠ 얼마나 큰 무게를 혼자 감당했으며 그 무게를 또 혼자 감당할려고 나섰다는게ㅠ 이걸 리더십이 있다고 해야할지 진짜 멍청하게 착하다고 해야할지.. 근데 여쥬만의 방법이 있을게니까ㅠㅠ 근데 혼자는 참지 마로라 이 언니가 슬프다잉.. 아마 여쥬는 그 무게를 혼자 버텨왔고, 버티는게 익숙한 것 같아요 아마 여쥬도 멤버들과 같이, 어쩌면 멤버들 못지않게 언젠가 끝나버릴, 하지만 이미 너무 크게 자리잡아버린 이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무게를 혼자.. 떠안았던 것 같아ㅇ.. (울컥) 이 와중에 현오 겁나 쿨하구요.. 본적 없지만 잘생겼구요.. 여쥬는... (또 울컥) 아무튼 이렇게 또 신명난 를 지껄인 사생팬 1호는 이만 (니케님 집으로) 물러갑니다~
7년 전
비회원237.80
멜팅입니다. 그래요... 사람 사이의 일이 언제나 분홍빛 팔랑팔랑 행복할 수는 없겠죠... 진짜 홍일점처럼 느껴지네요. 제가... 고3 올라와서 친구관계에 신물을 느껴서인가 00이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시험 잘 보시고! 이번주 내로 장마가 시작될 것같다는데 궂은 날씨로부터 부디 건강 지키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편에서 뵐게요!
7년 전
독자36
골드빈이에요ㅠㅠㅠㅠㅠ맘이아픕니다ㅠㅠㅠㅠ그랴도 애들 조금씩은 무게를 덜고잇는것같아 다행이에요ㅠㅠㅠㅠ현오같은 친동샹 진자 너무 걎고샢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07.238
저는 무겁기 느껴지는 이런글 되게좋아해요 ..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달까
항상 멋진글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댓글달아봐서 무뚝뚝하게 느끼실수도 있지만 . 되게 느끼는점이 많은 글이네요 시험공부 열심히하세요 ~
비록 댓글로 전할수밖에 없지만 응원합니다
타자가 불편해 제가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못적는게 아쉽네요 ..으아

7년 전
독자37
여주도 울고 아이들도 우는데 왜 저는 웃음이 나는지 모를일이에요. 귀여운 사람들. 현오랑 여주가 대화할 때는 되게 기분도 먹먹하고 저마저 가라앉는 느낌이었는데 정국이의 전화를 받고 남준이와 그리고 윤기와 통화하는 여주를 보니 그냥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냥 서로가 얽힌 관계들이 이다지도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싶어서.. 모르겠어요. 그냥 되게 그랬어요.. 비록 여주는 아직도 소리내어 울 줄 모르고 무서워하지만 평생을 그래왔다고 해서 그게 정말 쭉 이어지리란 것도 보장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멤버들이 용기가 되어주지는 않을까. 응.. 뭔소리를 하는지 참.
7년 전
독자39
ㅠㅠㅠ마음아프다ㅠㅠㅠ 현오도 생각해보면 외로웠을것같네요ㅠㅠㅠ 어른스럽고..
7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오 마지막 말도... 뭔가 되게 슬퍼서 눈물나요
7년 전
독자41
현오도 되게 착하다.. 마음도 예뻐라ㅠㅠㅠㅠ 아구구 다 울어 다ㅠㅠ
7년 전
독자42
아 너무 마음이 아파ㅠㅠㅠㅠ 여주가 좀더 가벼워졌으면 좋겠다ㅠ
7년 전
독자43
어ㅏ 현호 진짜 멋있다아아 역시 동생을 동생이고 피붙이는 피붙인가봐요ㅜㅠ 와ㅜㅜ 혼자가아니래ㅜㅜ 진짜 멋있다우ㅜㅜㅜ
7년 전
독자44
잘 풀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누구나 마음의 무게는 있는 거니까, 앞으로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7년 전
독자46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가벼워지는게 무섭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임과 배려가 일상이 되어버린걸까ㅠㅠㅠㅠ 가끔은 가벼워져도 괜찮아ㅠㅜㄴ
7년 전
독자47
드디어 만나는거야???ㅠㅠㅠㅠㅠㅠ잘풀어져서 다행이다 정마류ㅠㅠ
7년 전
독자48
얼른 다같이 화기애애한 모습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 축 가라앉은 여주랑 아이들 보니 맘이 넘 아픕니다 8ㅅ8
7년 전
독자49
여주 진짜 동생 잘뒀어요ㅠㅠㅠㅠㅠㅠㅠ현오가 진짜 맞는말만 골라서 딱딱하네ㅠㅠㅠㅠㅠㅠ아 현오 마지막 말 너무 슬퍼서 어째여ㅠㅠㅠㅠㅠㅠㅠ앞에서는 그렇게 오빠같이 굴더니 그래도 아직 어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0
아 현오...ㅠ 누나도 외로움 많이 타니까 도앵도 그럴것같은데ㅠㅠ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7년 전
독자51
아..이번화는 너무 느끼는 바가 ㅁ낳았어요ㅠㅠㅠ 다시 읽어도 너무나 좋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52
맘이 아프다......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이제 조금씩 이해간다...ㅠㅜㅜㅠ
7년 전
독자53
빨리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4
아ㅠㅜㅜ현오ㅠㅠㅜ니가쵝오ㅠㅜㅜㅠㅡ어뜨케ㅠㅜㅜㅠ울지마ㅠㅜㅜ여주야ㅠㅜㅜㅜㅠㅜ
7년 전
독자55
ㅠㅠㅠ얘들아 어서 달려가!!!! 여주아 가 가라구!!!!
7년 전
독자58
ㅜㅜ어무슬퍼 울지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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