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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연애학개론 : 03 | 인스티즈 


 

 

" 너는 일본에 왜 왔어? " 

" 어? " 

" 그렇잖아. 한국에는 친구도 많고 아는 사람도 많고 여러모로 더 편할텐데. " 

" 아, 그냥. 예뻐서. 그래서 그땐 그냥 일본이 좋았어. " 


 


 


 

그리고 김태형도. 뒷말은 하지 못 했다. 말하지 못 하고 삼켜버린 뒷말은 알지 못 하고 전정국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라고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내 일본행의 대부분의 이유는 김태형이었다. 김태형 때문에 일본에 처음 오게 되었고, 같이 지낸 일본이 좋았고 그리고 태형이가 여기있었다. 곰곰히 생각할수록 김태형이 차지한 비중이 커져갔기에 나는 결국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 너는? 너는 왜 왔어? " 

" 나? 벌 받으러. " 

" 어? " 

" 농담이야. 난 운동 더 열심히하려고. " 

" ... " 

" 할 줄 아는게, 잘 하는게 유도밖에 없어. 내가 공부를 못 해서. " 


 


 


 


 

이번에는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정국의 마지막 말이 특히 내 공감을 얻었다. ' 나도 공부 못 해. ' 내 말에 고개를 돌려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전정국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 그래보여. ' 뭐야, 그 반응은. 머리 나쁜거,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묘하게 자존심이 상해서 전정국에게 눈을 흘겼다. 


 


 


 


 


 


 

" 장난이야. " 

" 거짓말. " 

" 아니야, 너 그림 잘 그리게 생겼어. " 

" 진짜? 처음 들어봐. 사람들은 나 노래 잘하게 생겼다고 하던데... " 

" 내가 그래도 노래는 좀 하는데 그건 아니고. " 

" 이씨- " 

" 보고싶어. 네가 그리는 그림, 예쁠 것 같아. " 


 


 


 


 

전정국이 무심하게 내뱉은 말이 내 마음을 쿡 찔렀다. 여린 꽃봉오리가 툭 건드려져서 터져 피어나는 것처럼, 얼굴에 열꽃이 피는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얼굴이 훅 달아올랐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금새 빨개져있는 내 얼굴이 머릿 속에 그려졌다. 나는 혹여나 전정국이 그것을 보면 이상하게 느낄까 걱정이 되어 서둘러 말을 돌렸다. 


 


 


 


 


 


 


 


 

" ㄴ, 너 이름도 예쁜 것 같아! " 

" 어? " 

" 카오루. 좋은 향기 맞지? " 

" 응. 할머니가 지어주셨어. 예전에 잠깐 일본에 사셨어서 일본어를 잘 하시거든. " 

" 어감도 너무 예쁘고 뜻도 너무 예뻐. " 

" ...너 이름은 뭐야? " 


 


 


 


 


 

이름에 대해 얘기를 꺼냈으니 나한테도 물어볼 것이라고 예상할 법도 한데 나는 또 그러지 못 했다. 그래서 전정국의 물음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쉽사리 입을 뗄 수가 없었다. 그냥 이름만 대답하면 되는데, 그게 언제나처럼 쉽지가 않아서. 나에게 그 이름이 정해졌던 그 순간부터 그랬다. 오래 전 정해졌지만 그 후에는 되도록 언급하지 않았던 그 이름을 나는 오랜만에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꺼냈다. 


 


 


 


 


 


 


 


 

" 이치카. [ いちか. ] " 


 


 


 

' 이치카... ' 전정국이 나를 따라 작게 중얼거렸다. 오랜만에, 그것도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이상했다. 내 이름이지만 나도 뜻을 모르는 이름. 어느 날 갑자기 김태형이 짠- 하고 내게 지어준 이름. 맑게 웃으며 김태형이 내게 불러주었던 이름. 그리고 지금은 전정국이 나를 보며 불러주는 이름.  


 


 


 


 


 


 


 


 

" 이치카. [ いちか. ] " 

" ... " 

" 예쁘다. " 


 


 


 


 


 


 


 


 


 


 


 

연애학개론 03 : 하트의 의미 


 


 


 


 


 


 


 


 


 


 

전정국과는 집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헤어졌다. 나랑 같은 방향 쪽으로 오길래 이 근처에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이 꽤 멀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고 했다. 괜히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전정국은 그냥 웃어주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혼자서 자전거를 끌고 거의 집 앞에 도착했을 무렵,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김태형이 보였다. 푹 숙인 고개 위로 보이는 뒷통수가 제법 시무룩해보였다. ' 태형아! ' 하고 크게 부르니 축 늘어져있던 김태형이 나를 발견했고 이내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로 달려왔다. 한순간에 내 앞에 달려온 김태형에게 나를 그를 따라 웃으며 물었다. 


 


 


 


 


 


 


 

" 잘 다녀왔어? " 

" 응. 근데 너 왜 이제 와? 학교 끝난지 한참인데? " 

" 어? " 


 


 


 

김태형의 물음에 턱- 하고 말문이 막혔다. 그게 있잖아, 태형아. 그 짧은 찰나에 수차례 고민했다. 말할까? 아니면 말하지 말까? 더 나중에 알면 서운해하겠지? 앞으로 모를수도 있는건데 괜히 말했다가 삐지는건 아니겠지? 김태형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대답을 기다렸고 나는 한참을 우물쭈물대다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 사실은 방금 전ㅈ, " 

" 아! " 

" 어? " 

" 나 아까 오다가 그 때 그 강아지 봤어! " 

" ...아. " 

" 너도 같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너 엄청 귀여워했잖아. " 


 


 


 

김태형은 그렇게 말하며 내 손에서 자전거를 가져갔다. 그리고는 자전거를 끌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서서히 멀어지는 뒷모습에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서둘러 김태형에게 따라붙었다. ' 나도 전에 봤는데. ' 하고 중얼거리니 김태형은 ' ほんとに. [ 정말? ] ' 하며 놀랐다. 


 


 


 


 


 


 


 

" 근데 오늘도 혼자 있더라. 아무래도 주인이 없는거 같아. " 

" 응. 그래 보였어. " 

" 다음에 또 보면, 우리가 데려다 키우자. 엄마가 반대하고 화낼까봐 걱정되지만 내가 싸워서 이길게. " 


 


 


 

김태형이 히- 하고 웃었다. 네모처럼 벌어진 입에, 타원을 그리며 휘어진 두 눈에 나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러자. 다음에, 다음에는 꼭. 네가 싫어하고 화를 낼까봐 겁이 나고 걱정되지만 다음에는 꼭 하자. 


 


 


 


 


 


 


 


 


 


 


 


 


 


 

" 아, 너 유도부에 아는 애 있어? " 


 


 


 

저녁을 배불리 먹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려는 김태형을 끌어다앉혀 같이 빨래를 개기 시작했다. 투덜거리다가도 이내 얌전히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말을 꺼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뜨끔할 만한 내용이라서 나는 ' 으어? 아,아니! 왜? ' 하고 바보같이 말까지 더듬었다. 다행히 내 이상함을 눈치채지는 못 했는지 김태형은 아까와 같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 아까 검도부 친구 만났는데 오늘 유도부에서 우리 이야기가 나왔나봐. 나 유도부에 아는 애 없는데. " 

" ...어? 뭐, 뭐라고? " 

" 나도 모르지. 누가 우리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랬다는데? 특히나 너에 대해서. " 

" ... " 

" 너도 모르는 일이야? 그럼 내일 한번 가봐야겠다. " 

" 아니야! " 


 


 


 

나는 들고있던 빨랫감까지 내던지며 김태형의 두 팔을 꽉 잡았다. 다급하고도 거친 내 손길에 김태형은 그대로 얼어붙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 뭐, 뭐가 아니야? ' 김태형이 물었다. 아마도, 내 예상이 맞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전정국일 것이다. 아니, 분명 전정국일 거라고 확신한다. 유도부라고 그랬으니까. 김태형이 찾아갔다가 거기서 전정국을 보게 되면 어찌되었든 상황이 복잡해질 것은 불보듯 뻔했다. 


 


 


 


 


 


 


 

" ...나, 나 아는 애 있어! " 

" 누구? " 

" 근데 안 친해! 그냥 이리저리 친구 통해서 얼굴만 아는 애야. 아까 복도에서 스쳤는데 그래서 말이 나온거 같아. " 

" 뭐야. 그게 더 기분 나빠. 안 친한데 왜 없는 사람 얘기를 해. " 

" 그... 그러게! 근데 괜찮아. 그러니까 가지마. " 

" 그래도, " 


 


 


 


 

나는 꽉 잡은 김태형의 두 팔을 흔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나는 최대한 있는 힘을 다해 불쌍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다. 태형이가 거절할 수 없을 만한. 효과가 있을 거라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다행히도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려던 김태형이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어쨋든 다행이었기에 나는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한숨을 내쉰 순간, 후회했다. 이게 뭐라고. 이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았다. 과연 태형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숨겨야하는 일인가, 싶었다. 미루면 미룰수록 더 큰 배신감이 들 수도 있다. 어쩌면 차라리 내일 알게 된다면 배신감이 조금 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나는 그래서 또 후회해야만 했다. 


 


 


 


 


 


 


 


 


 

" 내일 날씨 완전 좋대. " 

" 그래? 그럼 우리 내일 놀러갈까? 지난번에 못 간거. " 

" 내일 안돼. " 

" 왜? 또 거기 가? " 

" 바보야. 지난주에 얘기했는데, 나 이번에 당번이야. 내일 미술용품 사러가야돼. " 

" 아, 맞다. 그러면... 내일 모레 갈까? " 


 


 


 


 

더는 미루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놀러가서 태형이의 기분을 좋게 해준 다음에 때를 봐서 슬쩍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에 말을 한건데 김태형이 갑자기 가자미 눈을 뜨고 나를 보았다. 당연히 좋아라 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했던 태형이의 반응에 내가 당황했다. ' ... 왜. ' 바보같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니 김태형이 그 말에 응했다. 


 


 


 


 


 


 


 

" 그동안 생전 이런 일이 없더니, 이번에는 왜 먼저 놀러가재? " 

" 날씨가 좋, 좋잖아! " 

" 날씨는 작년에도 좋았고 지난달에도 좋았고 저번주에도 좋았는데? " 

" ...싫음 말아! 그러면 안 갈거지? " 


 


 


 


 

왠지 마음 속에 있는 다른 이유를 들킨 것만 같아 괜히 찔려서 큰소리를 쳤다.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돌리려는데 김태형이 덥썩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재빨리 몸을 당겨서 내 얼굴 바로 앞에 위치하여 붙어 앉았다. 김태형이 또 한번 훅 들어왔다. 순식간에 나와 김태형 사이가 가까워졌다. 태형이의 큰 눈 안에 내가 다 담길 만큼. 


 


 


 


 


 


 


 


 


 

" 누가 싫대. " 

" ... " 

" 좋아. 완전 좋아. " 

" ... " 

" 꼭 가자, 데이트. " 


 


 


 


 


 

김태형이 또 예쁘게 네모 웃음을 지었다. 내가 생각하는 태형이의 가장 예쁜 웃음. 너무 예뻐서 나에게만 웃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하는 웃음. 보고있으면 왠지 가슴 한 구석이 간지러워지는 웃음. 김태형은 그렇게 웃고는 멀어져 다시 빨래를 개기 시작했지만 그 후로도 나는 한동안 자꾸 내 마음을 간지럽히는 김태형이라는 바람 때문에 그 자리에 얼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소나기가 내렸다. 여름의 끝자락에 시원스레 쏟아지던 비가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었다. 꼭 자기가 시내에 나갈 때면 비가 온다고 투덜대던 김태형은 비가 그치자마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 올 때 떡볶이 사올게. 우리 오랜만에 그거 먹자. ' 작은 마을인 우리 동네에는 분식집이 없었기에 김태형과 나는 시내에 나갈 때면 같이 떡볶이를 사먹곤 했었다. 떡볶이를 사오겠다는 그 말에 기분이 좋아져 나는 혼자 가는 하교길도 서운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잠겨있는 자전거 자물쇠를 풀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싸에 걸어다니기는 무리라서 아침에 먼저 가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김태형 몰래 자전거를 타고왔었다. 지금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걸 태형이가 알면 아마 놀라서 펄쩍 뛰겠지만.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김태형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요 며칠 타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신이 나서 한참을 씽씽 달리다가 작은 삐끗함과 함께 단번에 이상함이 느껴졌다. 


 


 


 


 


 


 

" 어어- " 


 


 

어떻게 손쓸 시간도, 방법도 없이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아까 내린 비 때문에 길이 살짝 미끄러웠고 그래서 미끄러짐 때문에 불안하던 체인이 꼬여버린 것이었다. 살짝 엉켰던 지난번과는 다르게 체인이 이번에는 제대로 엉망으로 꼬여서 제어할 틈도 없이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길 한복판에서 넘어진 것도 모양새가 결코 좋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닥에 넘어지면서 발목을 삐끗했다는 것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살짝 아릿했는데 움직이려고 하니까 욱씬거리는 그대로 통증이 전해졌다. 어쩌지, 아직 집까지는 한참이나 남았는데. 잘게 입술을 짓이겨 물었다. 아무래도 집까지 걸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았다. 


 


 


 


 


 


 

연스럽게 핸드폰을 꺼내 누구보다 익숙한 김태형의 번호를 눌렀다. 그리고 통화버튼을 누르려다가 그대로 멈칫했다. 아, 지금 태형이 없지. 김태형이 지금 멀리 있다는 것을 금새 깨달을 것이면서도 나는 너무나도 익숙하게 김태형을 떠올렸다. 그래도 없는 사람은 없는 사람인지라, 나는 결국 마음을 다잡았다. 뭐, 어떻게든 가봐야지. 이를 꽉 물고 자리에서 일어나보려고 하는데 누군가 내 팔을 붙잡고 나를 일으켜 세웠다. 


 


 


 


 


 


 


 


 

" ...어? " 


 


 


 

내 눈에 가장 처음으로 보였던건 하얀 운동화였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얀 전정국의 운동화. 곧이어 고개를 들자 전정국의 얼굴이 보였다. ' 넘어졌어? 괜찮아? ' 나를 일으켜세운 전정국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그 얼굴이 세상의 모든 근심이 담긴 것 마냥 심각해보여서 나는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아, 응. 자전거 체인, 괜찮을 줄 알았는데 또 꼬여서. " 

" 삔거야?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 

" 응! 당연ㅎ, 아아..." 


 


 


 

전정국의 물음에 호기롭게 발을 들었다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을뻔 했다. 다행히 전정국이 잡고있어서 그러지는 않았지만. 전정국에게 괜찮은척 했지만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가 않았다. 내가 앓는 소리를 내자 내 발목을 한번, 나를 한번 쳐다보던 전정국이 바로 내 팔을 놓고 내 앞에 쪼그려 앉았다. 내 눈 앞에 나타난 널찍한 등판을 보고,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전정국이 결국 그 설마를 현실로 만들었다. 


 


 


 


 


 


 


 

" 업혀. " 

" 어? " 

" 너 지금 그 발로 못 걸어. 일단은 집에 가던지 병원에 가던 해야할거 아니야. 그치? " 

" ...응. " 

" 한 발자국도 못 떼고 그렇게 아파서 끙끙대는데 어쩌려고 그래. " 

" ... " 

" 괜찮으니까 업혀, 빨리. " 


 


 


 


 

전정국은 자기 어깨를 툭툭 두드렸지만 나는 그 등에 쉽게 업힐 수가 없었다.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전정국의 동그란 뒷통수에서 어쩐지 자꾸만 김태형의 모습이 보였다. 왠지 여기서 업히면 안 될 것 같았기에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서있었는데 슬쩍 고개를 돌려 나를 본 전정국이 결국 내 팔을 끌어당겼다. 나는 이상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전정국 쪽으로 끌려갔고 전정국이 단번에 나를 업었다. 


 


 


 


 


 


 

" 이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한참을 망설이고 있어. " 

" ... " 

" 친구가 좀 업어줄 수도 있지. " 

" ... " 

" 되게 서럽네. " 


 


 


 


 

전정국이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듣고만 있는데도 전정국의 얼굴에 ' 나 삐졌어요. ' 라고 써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웃음이 나와 웃었더니 전정국이 왜 웃냐며 또 투덜거렸다. 사실 조금 어색하기는 했다. 아니 어색하다기보단 기분이 묘했다고 해야하나. 이렇게 업혀있다는 것도 그런데 게다가 그 상대가 전정국이니 더 그랬다. 그래도 신기하게 금새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카오루. 그의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특유의 좋은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내게 전해졌기 때문에. 


 


 


 


 


 


 


 


 


 


 


 


 


 

꽤나 오랜시간을 전정국에게 업혀서 걸어가다가 문득 전정국의 목에 시선이 닿았는데 그 주위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왜 이렇게 빨갛지 싶어서 나도 모르게 손을 가져다대었더니 전정국이 화들짝 놀랬다. ' 아, 미안. 너 여기 목이 빨개서. ' 나는 괜히 머쓱해져서 변명 아닌 변명을 했고 전정국은 헛기침을 두어번 하고 내게 말했다. 


 


 


 


 


 


 

" 더워서 그래. " 

" 아... 나때문에 더 그렇겠다. 많이 힘들지? " 

" 아니야. " 

"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러고보니 땀도 좀 나는거 같은데... " 

" ...너 지금 미안하지. " 

" 어? " 

" 너 나한테 되게 미안하지, 그치? " 


 


 


 

전정국이 슬쩍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아니, 나때문에 더워서 이렇게 빨개진 목을 보고 있는데 지금 그걸 말이라고... 나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 대답을 들은 전정국은 슬쩍 웃더니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렸다. 전정국의 그 반응에 민망해지는건 아무래도 내 몫인 듯 했다. 


 


 


 


 


 


 


 


 

" 내일 모레 나 시합이야. " 

" 어? " 

" 보러와. 아니, 꼭 보러와줘. " 

" ... " 

" 내가 너한테 원하는 이유는 내가 보고싶어서, 지만. 그래도 핑계는 오늘 일이 고마워서로 하자. " 


 


 


 


 

전정국이 또 예고도 없이 훅 들어왔다. 속수무책으로 그의 말에 폭격을 맞은 나는 아무 대답도 못 하고 멍하니 있었다. 그랬더니 전정국이 다시 고개를 슬쩍 돌렸다. ' 올거지? ' 전정국과 그대로 눈이 마주쳤다. ' 어? ' 재차 묻는 전정국의 말에 결국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전정국은 아까보다 크게 웃으며 그제야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렸다. 


 


 


 


 


 


 


 


 

" 와서 응원해줄 사람이 없어. " 

" ... " 

" 네가 와주면 진짜 좋을 것 같아. " 


 


 


 


 


 

그 마지막 말에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발목에 자물쇠를 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지 않았어도 나는 갔을 테지만. 그 와중에도 시합이 내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태형과 전정국, 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면 선택 받지 못 한 쪽이 어느 쪽이라도 분명 서운해할 것이 뻔했다. 생각해보니 진짜 다행이네.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가 문득 김태형이 떠올랐다. 그나저나 얘는 어디쯤 왔으려나. 


 


 


 


 


 


 


 


 


 

그 순간, 익숙한 벨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전정국이 내게 물었다. ' 전화? ' 나는 맞다는 대답과 함께 전정국이 목에 걸고있는 작은 가방에서 핸드폰을 찾았다. 가방 끈이 길어서 나는 전정국의 앞 쪽으로 손을 길게 뻗어야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찾아서 딱 꺼내들었을 때, 떡하니 발신자 이름에 하트 표시가 자리잡은 핸드폰 화면이 내 눈 앞에 보였다. 덩달아 전정국 앞에도. 


 


 


 


 


 

" 하트...가 누구야? " 

" 어? 아, 태형이! " 

" ...걔가 왜 하트인데? " 

" 어? 그거? 어... " 

" 일단 전화부터 받아. 조용히 해줄게. " 


 


 


 


 


 


 


 


 

김태형이 하트로 저장되어있는 것은 정말 별 뜻이 없었다. 아니 애초에 뜻이라고 할 것도 없이 김태형이 내 핸드폰을 가져가 제멋대로 저장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말이 그 순간에 나오지가 않았고 아무래도 그래서 전정국의 오해 아닌 오해를 산 것 같았다. 가라앉은 전정국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나는 일단 태형이의 전화를 받았다. 


 


 


 


 

" 응, 태형아. " 

' 어디야? ' 

" 나 지금 집에 가는 중. 너는? 잘 사왔어? " 

' 당연하지. 하루 이틀 가는 것도 아닌데. ' 

" 근데 너 지난번에 빠뜨려서 혼났잖아. 뭐였지? " 

' 각도기. 나 참, 나는 왜 그림 그리는데 각도기가 필요한지 모르겠어. 그림은 느낌, 느낌이지. ' 


 


 


 


 

진심으로 어이가 없다는 듯 내뱉는 김태형의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그런 내 웃음 때문이었는지 계속해서 움직이던 전정국의 발걸음이 어느 순간 멈췄다. 뚝- 하고 끊겨버린 걸음에 나는 깜짝 놀라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그리고는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김태형에게 말을 이어갔는데 그 때까지도 전정국은 움직이지를 않았다. 


 


 


 


 


 


 


 


 


 

" 있잖아. 내가 집에 가서 다시 전화할게. 지금 전화하기 좀 그래서. " 

' 왜? 너 오는 중이라며. 어디쯤인데? ' 

" 나? 나 거의 다 왔어.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돼. " 

' 그래? 그럼 곧 만나겠다. 나 지금 너 쪽으로 가고 있거든. ' 

" 뭐? " 


 


 


 


 


 


 


 


 


 

그 말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벌떡 들었다. 오고있다고? 이 쪽으로? 지금 나랑 전정국이 있는 쪽으로? 생각만해도 아찔해지는 상황에 눈 앞이 캄캄해졌다. ' 응. 왜? ' 핸드폰 너머로 김태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다시 전정국의 등 뒤로 숨었다. 아니, 어떡하지. 어떡하면 좋지. ' 여보세요? ' 김태형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나는 어떻게서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전히 그대로 서서 앞만 바라보고 있는 전정국을 툭툭 치고 앞을 가리켰다. 일단은 빨리 가자는 내 나름대로의 간절한 신호였다. 


 


 


 


 

왼손으로 들고있던 핸드폰 너머로 더이상 김태형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 대신에, 전정국의 어깨 너머로 뻗은 내 오른손에, 앞을 향해 쭉 뻗어진 내 손가락이 위치한 곳에 김태형이 서있었다.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연애학개론 : 03 | 인스티즈 

 


 


 


 


 


 


 


 


 


 


 


 

- 오늘은 사담 대신에 댓글에서 만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암호닉
숫자
0207 / 0331 / 0831 / 10041230 / 1013 / 1102똑 / 1다다 / 74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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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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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
짜몽이 / 쩌리 / 쫑냥 / 쮸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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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요 / 캉탄 / 코코링 / 코코몽 / 콧구멍 / 쿠앤크 / 쿠우쿠우 / 쿠키 / 큐큐 / 크런키바



탄둥이 / 태태 / 태태마망 / 태태한 침침이 / 탱탱 / 테형이 / 토끼정 / 토끼풀 / 트리



팥빵 / 포카칩 / 폭탄초코 / 퐁퐁 / 플랑크톤 / 피카피카 / 핑슙



하늘 / 하늬바람 / 하루 / 핫초코 / 헤융 / 현구 / 현이 / 호비 / 호비요정 / 호비의 물구나무 / 호비호비 / 호빗 / 호어니 / 홍삼 / 화양연화 / 흥흥000 / 흥흥 / 흩어지게해 / 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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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암호닉 정리를 끝냈어요.(격한기쁨)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앞으로 함께 씽씽 달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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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핑슙이에요 ! 오늘은 일등 놓치지 않았어요 작가님 헤 그나저나 마지막에 사담 대신 댓글에서 만나자니 저 왜 때문에 설레죱 ?.. 정국이랑 집에 가면서 되게 간질거리는 대화를 나눈 거 같아요 그러다 집 앞에 오자마자 태형이를 만나고 집 안에서 훅 치고 들어오니까 제 마음은 공간 속의 혼란 아니겠습니까 ... 정국이를 말하려고 했는테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까 조마조마 했는데 바로 일이 나버렸네요 .. 태형이가 화를 낼까 무시해버릴까 궁금하지만 정국이도 어떻게 행동할까 궁금해지네요 ! 정국이 자기가 업히라고 해놓고 목 빨게지는 거 너무 귀여웠어요 ㅠㅡㅠ 이건 빼박 사랑 아닙니까아 ..? 이 다음에 셋이 어떻게 될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잠에 들어야겠어요 ! 작가님두 좋은 밤 되시고 신알신 또 기다리고 있을게요 ! 요번 편두 넘나 재밌었어요 !
7년 전
태꿍
핑슙님 1등 축하합니당! 저 설레요? 나랑 사귈래요? 원래 토요일 밤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자는거래요(아무말)ㅋㅋㅋㅋㅋㅋ 날이 너무너무 더운데 건강하게 다음에 또 만나요!♡
7년 전
독자34
웆 작가님 .. 대박 ...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닌데 나중에 후회하시면 안 됩니다 ?.. 작가님 이제 제꺼ㅠㅠㅠㅠㅠㅠ 이제 진짜 자려구요 ! 작가님도 더위 조심하시구 시원한 밤 되세요 ❤️❣❣
7년 전
독자2
ㅅㄷ
7년 전
독자4
고구마입니다ㅠㅠㅠㅠ흐엉어엉엉 이제 태형이랑은 어떻게 보는것이죠....으어어엉어어어어어 태형아ㅠㅠㅠ 태형이가 단단히 화가 날 것같은데 그래도 여주가 발목을 다친상황이니 정국이가 잘 말을 해주겠져ㅠㅠ
7년 전
비회원254.65
기다렸어요!ㅠㅠ
오늘도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3
융융힝이예요! 여주 자전거 탄거에다 발목삔거에다 정국이랑 친구? 된거까지.. 태형이가 화내면 어떡해요ㅠㅠ엉엉 내가 다 조마조마해... 여주는 또 왜 거짓말을 자꾸자꾸 해가지고!! 어어우어엉ㅠㅠㅠㅠ어떻게 될런지.. 잘 해결이 되면 좋으련만.. 근데 되게 뜬금없는데 자전거가 되게 많이 나와서 자전거 타고 싶어졌어요 껄껄 타다 넘어지면 정국이같은 애가 업어줄까요...?(절레절레) 정국이같은
애도 없고.. 그럴 일도 없을 거예요,, ㅎ.. 다음화가 점점 궁금해져욥!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태꿍
자전거 타본지가 언제인지...ㅎ 제가 쓰는 글인데도 여주는 저랑 참 달라요 일단 옆에 태형이나 정국이같은 사람이 없다는것도(울컥)
7년 전
독자5
이다
헐 마주쳤어 어뜨케ㅠㅠㅠㅠㅠ 어뜨케해ㅇ요???어쩜좋아!!!!!!!!!!! 여주 이름 뜻이 무엇일까여 ...헣 좋은의미일거같은데 궁금쓰.. 아니 그것보다 태태랑 안싸웠음 좋겠어요ㅠㅠㅠ 제발ㅠㅠㅠ

7년 전
독자6
정콩국입니다! 태형이가 여주한테 서운한 마음이 들었겠죠?ㅠㅠ 근데 정국이 분위기가 뭐랄까 되게 예뻐요!! 아 근데 여주 계속 거짓말 하면 안되는데ㅠㅠ 그냥 셋이 다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저의 생각ㅠㅜㅠ으어 마음아파여ㅠㅜ 암튼 오늘도 글 잘읽고가여!!
7년 전
태꿍
언젠가는 셋이 베프먹게 할게요... 언젠가......
7년 전
독자7
룬입니다!!!!!!!!!
태형이 섭섭하겠다 ㅜㅠㅜㅠㅠㅜㅡㅠㅜㅠ 거짓말한거니까 ㅜㅡㅠㅜㅠㅜㅠㅜㅠㅜㅠ ㄴ

7년 전
독자8

7년 전
독자83
단미예요!!! 만약 제가 이치카였다면 깽깽이 발로 뛰어왔을거예요!! 이미 한 번 넘어진 몸 다시 넘어져도 상관 없잖아요? 발목만 안 접질르면 되는 거니까 근데 제가 태형이였으면 삐졌을거예요!! 태형이한테 그 말을 안한다는 것 조차 왠지 사정이 있었어도 나를 못 믿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서운했을 거예요... 그렇다고 정국이랑 말 안섞고 안노는 것도 나쁜거예요!! 친구가 친해지고 싶다는데... 흥 나빠쪄 태형이의 말을 살짝 어기고 정국이랑 친구를 하되 바로 태형이한테 이러이러하게 됐다~라고 말하면 서로 속 안상했을텐데 여주가 잘못했네요. 여주가 왜 타지말라던 자전거를 타서...허헣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9
호비호비에요!! 헉 저런 상황에서 마주치다니.. 태형이 약간 배신당했다고 생각해서 삐질것만 같아요ㅎㅎ
7년 전
독자10
오예스입니다! 태형이가 여주한테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정국이랑 친해진 것도 모자라서 거짓말도 치고 업혀 오고... 이게 다 여주가 계속 거짓말해서 그래! 여주 거짓말 그만해야 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잘 읽었어요 일본 분위기 진짜 간질 간질거리는데 좋아요 ㅠㅠ
7년 전
비회원122.19
엘런이에요ㅠㅠㅠ 흐이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 마음 상하는거 보고 싶지 않은데ㅠㅠㅠ 그냥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면 안될까요ㅠㅠㅠㅠ
그런와중에 간질간질함까지 느끼게 해 주시는 작가님 최고.....

7년 전
독자100
또 왔어여 작가님!!! 돌아오신다는 기념으로...핳ㅎ하하핳하하하하하
항상 잘 읽고 있어요!! 언제나 작가님 응원한답니다!!!
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1
여주그읍나답답ㅋㅋ와 작가님 오늘 진짜 역대급 끊키얏어요 흥흥 ㅡ 우유ㅡ
7년 전
독자12

7년 전
독자17
와휴 태형이근데나한테예쁘다고한겨?ㅎㅎㅎㅎㅎ 정국이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오랫동안태형이가 있았는데 태형이불쌍하니까여주정신차릿으면..
7년 전
독자13
으어ㅠㅠㅠㅠㅠ 예고 없이 들어오는 정국이의 저 멘트들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ㅠㅠ 그나저나 태형이랑은 어떻게 될런지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뜌입니다ㅠㅠ 와 드디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드디어 정국이랑 태태랑 만났네요ㅠㅠ 어떨까ㅠㅠ 작가님 벌써 궁금해 주거요ㅋㅋㅋㅋㅋ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다음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7년 전
태꿍
쥬그시면 안됩니다 뜌님! 우리 다음에 또 만나야져
7년 전
독자15
선댓!
7년 전
독자16
슈가나라입니다!!
정구기는 여주한테 한눈에 반한건가요...예고도 없이 훅 들어오네여...태형이도 여주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구..!!!근데 자까님 글 끊는 게 거의 드라마 끊는거랑 같아여...(꾸주마걸)오늘도 잘봤습니다!!!담편이 이렇게 보고싶게 만들다니..!!!담편 기대되여~❤️❤️

7년 전
태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 드덕의 내공이 드디어 발휘되는 건가여?!
7년 전
독자18
블라블라왕입니다!! 와...심장 쫄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태형ㅇ.....반응 궁금하네여....다음화가 시급합니다..현기증나요...
7년 전
독자19
꾸기워니입니다! 헐 전정국 넘나 설레는데 그와중에 김태형 훅! 들어오면 어쩌자는거죠 .. 마지막이 너무 음 .. 태형이랑은 이제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너무 막막해졌어요 ..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긴 한데 서로 다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 되었군요 6ㅁ6 .. 이걸 어쩜 좋아 오늘도 작가님 글은 청ㅇ량감이 포카리 같아요 ~!~!~!~!~!~ 한 여름 날 일본의 따뜻한 풍경이 떠오른달까요 .. 하 항상 다음편을 기다리게 만드시는 우리 자까님 .. 정말 체고에요 히트다 히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7년 전
태꿍
독자님 댓글 보자마자 포카리가 마시고싶어졌어요... 지금 나가는건 무리겠죠... 우르먹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주소 불러주세요. 포카리 한박스 보낼게요. (멋짐폭발)
7년 전
독자20
방소에요!!! 여주 그래두 미리 말해주지 ㅠㅠㅠ 태형이가 서운해 할 것 같아오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1
짜몽이에요 작가님글은 진짜 볼때마다 느끼지만 분위기가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아 태형이랑 딱 마주쳐서 어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서운해할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나저나 오늘 태형이랑 정국이랑 둘다 설레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2
호비에요!!!
정국이가 내일모레라 하자마자.. 태형이가 생각이났어요.... 헣허.. 여주가 누구를 선택할지 궁금하기도 하고...다음화에서 태형이가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7년 전
비회원21.6
삐요에요!
태형이가 여주한테 화를 내...내겠죠....?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태형이가 오해하는건 아니련지 걱정되네요ㅠㅠ

7년 전
독자23
모찌섹시에요!
작가님 끊는 센스가 아주 키야...태형이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7년 전
독자24
늘봄이에요'-'*♡ 여주에게 네가 그리는 그림, 예쁠 것 같아 라고해주고 여주의 일본식 이름도 예쁘다고해주는 정국이를 보며 저는 그 순간마다 심쿵으로 쓰러질뻔했습니다'-'* 태형이와 급하게 잡은 약속 날짜와 정국이의 유도 시합이 날짜가 안 겹쳐서 다행이지만 마지막에...정국이에게 업혀오는 여주를 본 태형이...어떻게될지 너무 조마조마해요ㅠㅠㅠㅠㅠ 잘 읽었어요♡
7년 전
독자25
윤기의 봄입니다 역시 이런 건 삼각관계 보는 맛이죠...
7년 전
태꿍
윤기의 봄님 뭘 좀 아십니다(엄지척)
7년 전
비회원131.75
바우와우에요 헐 어떡해요ㅜㅜ이렇게 셋이서 마주쳐버렸네요ㅜㅜ태형아 화내지말고ㅜㅜ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오늘 정국이랑 여주가 더 친해지게 된 것 같네요ㅜㅜ셋이서 친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작가님 다음편이 시급합니당❤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잘 읽고가요
7년 전
독자26
비비빅이에요! 여주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상황이 조금씩 꼬이고 작은 거짓말이 늘어갈 수록 불안해지네요ㅠㅜㅜ여주가 태형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국이가 조금씩 흔드는 느낌이라 더ㅠㅜㅠㅜ저기서 마주칠지는 몰랐는데 또 어떻게 될 지도 궁금하고ㅠㅜㅜ
7년 전
비회원215.87
ㅇㅇㅈ이에요ㅠㅠ정국이랑 태형이랑 만난건가요ㅠㅠㅠㅠㅠ어떡하죠
7년 전
비회원119.136
현구예요 드디어 본격적인 삼각구도인가요..! 앞으로 더더욱 기대되네요
7년 전
비회원188.17
즁이에요!
어쩜 그상황에 딱 마주치는지 .... 으악 ㅜㅠㅠ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ㅠㅠㅠㅠ 싸우지만 말아라 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꾹꾹이
어후...어떡해 둘이 만낫가

7년 전
독자28
이월입니다! 간질간질한게 좋네요ㅋㅋㅋ 태형이랑 여주랑 정국이의 앞으로의 관계가 기대돼요:-) 태형이 되게 섭섭해할 것 같은건 나뿐..?ㅋㅋ 늘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29
누가보면
세상에... 태형이가 무슨 생각을 할ㄹ까요ㅜㅜㅜㅜ

7년 전
독자30
핫초코입니당 와...진짜 거짓말은 진짜 할게 못돼... 결국은 이렇게 되어버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정국이 너무 훅 들어온다 사람 설레게 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는 또 ㅠㅠㅠㅠㅠ 태형이가 정국이랑 친해지지 말라고 했을때부터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았는데 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야끙이에요 대박..저거 마지막에 태형이 마주친거맞죠..? 아..어떡해 심장쫄깃해지는순간..저 마지막에 너무놀라서 입틀막) 빨리!!!뒤에 내용이 너무궁금해요!!!!
7년 전
독자32
꽃꿍이에오!
히익....태형이가 봤겠네요....
어딱하죠....
싸우지 않길...!
그나저나 정국이는 위급상황마다 나타나주는..! 슈퍼맨인가여... 짱짱 좋아요

7년 전
독자33
자까님...ㅠㅠ!
세자빈적응기는 혹시 ㅇ...연.....ㅈ...중인가오?ㅠㅠㅠㅠㅠㅠ제가 아끼던 작이라 ㅜㅜㅜㅜ 아쉽네요..ㅜㅜ

7년 전
태꿍
완전히 연중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으로써는 당장 쓸 수 없다고 해야할거 같아요ㅠㅠㅠ 하지만 언젠가는 꼭 완결을 내리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헐.. 매직핸드입니다! 아 이렇게 만날 줄이야ㅠㅠㅠㅠ진짜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37
♡여지♡예요 ㅠㅠㅜㅜㅜ 태형이 굳은 표정 너무 신경 쓰이네요 제 일본 이름 이카루인데 이치카랑 카오루 합친 거랑 비슷해서 짱짱 신기해요! 졍구기랑 태형이랑 감정구도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38
웃웃웃입니다!
크흐...여주랑태형이랑정국이의 삼각관계 앞으로 더 심해지겟져 완전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7년 전
독자39
오타에여ㅕㅕ아 ㅠㅜㅠ세상ㅇ에ㅜㅜㅠㅠㅠ아니ㅜㅠㅠ이얼ㄹ게 딱ㄱ 만날 줄이야ㅠㅠㅠㅜㅜ아ㅠㅠㅜ어떡해ㅜㅜㅜㅜㅜ태향ㅇ이가 별ㄹ로 안 좋아하는ㄴ거 같던데ㅜㅜㅜㅜㅜ하ㅜㅠㅠㅠㅠ어떡ㄱ해ㅓㅠㅠㅠㅠㅠㅜ다친ㄴ걸ㄹ로도 모자라ㅠㅠㅠ정ㅇ국이ㅠㅜㅜㅜㅠ시합ㅂ도 보어다고ㅠㅜㅜㅜ하ㅠㅠㅠㅠㅜ세상ㅇ에ㅠㅜㅠㅠㅠ삼각관ㄴ계란ㄴ,,,
7년 전
비회원22.132
일곱시칠분이에요 아 오늘 잔잔하게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에서 심장이 쿵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너무 놀라서 태형이 사진만 한참 보고 있었네요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씁니다 삼자대면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해요 태형이가 대뜸 화를 낼지 그냥 넘어갈지 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
유은이에요 여기서 이렇게 만나다니! 다음화가 시급하다구요!!!
7년 전
독자41
암호닉은 놓쳤지만 그래도 이 글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마지막 부분에서 왜인지 너무 조마조마한데 빨개진 정국이 목 생각하면 또 설레고..ㅋㅋㅋㅋ전개가 궁금하네요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1! 캄사합니다
7년 전
독자42
#침쁘#이에요!!!아 뭔가 간질간질하구몽글몽글한 느낌이에요!!!!!
7년 전
비회원185.123
작가님...,끊는게 진짜 찰지십니다 하 현기증나요 다음편....하
7년 전
독자43
테형이
아... 결국 여주의 거짓말이 들통나버리네요 ㅠㅁㅠ.... 그래두 여주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답시고 했는데 태형이는 그렇게 까지 생각을 못할 것 같구..... 오해가 커질 것 같아서 마음이....( i _ i )

7년 전
독자45
하늬바람이에엿
으아아아악 어떡해여 이건 흡사 바람피다 들킨 기분ㅋㄱㅋㅋㄱㅋㄱㄱㅋㅋㅋ 그러게 왜 말을 안해서... 차라리 처음에 바로 말했으면 이 사단이 안나는건데..! 제가 태태면 넘나 서운했을거 가타여..ㅠㅠ 다음 얘기 너무 궁금한것... 하앙ㅠㅠㅠㅠㅠㅠ자까님 사랑해욧

7년 전
태꿍
저도요♡
7년 전
비회원99.45
이월십일일이에요! 삼각관계ㅠㅠㅠㅠㅠㅜㅠ 아 너무 맘이 아파요ㅠㅠㅠㅠ 아무도 상처 받지 않으면 좋겠는데 어떡해ㅠㅠ
7년 전
독자46
보라도리 입니다
워...큰일나쓰

7년 전
독자47
태태에요ㅠㅠㅠㅠ하락 구ㅜㅜㅜ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나 설레는걱
7년 전
독자48
토끼풀이에요!!!여주의 마음이 이해가가지만..ㅜㅜ 태형이 ..뭔가 안쓰럽네요..ㅜㅜ 여주도 어쩔수없는거겠지만 거짓말이 자꾸 늘어나고..ㅜㅜ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9
정꾸야 입니다 :)
헐 둘이 만나버렸네요 어떻게 될까요ㅠㅠㅠ 태형이 많이 화날 거 같은데ㅠㅠㅠ 정국이가 내일 모레 시합 보러 와달라 했는데 그때 태형이랑 데이트도 하지 않나요? 그럼 둘이 겹치는데ㅠㅠㅠ 일이 복잡해지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0
으어ㅠㅠㅠㅠ둘다 진짜 너무ㅜ설레요ㅠㅠㅠ아 어떻게ㄱ골라
7년 전
독자51
이거 노래이름아시는붕,,,흑
7년 전
태꿍
방탄소년단 하루만 피아노 버전입니다:D
7년 전
독자52
10041230

태형이가 정국이랑 친해진 거 알면 되게 화낼 거 같은데 여주가 그걸 숨기다보니까 거짓말도 했고 태형이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요ㅠㅠ 가운데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겠네요, 여주가.
오늘도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53
태형이가 여주가 정국이의 등에 업혀 오늘 걸 보고 어떤 감정이 들지 ..ㅠㅠㅠㅠㅠ 여주도 정말 난감할 거예요! 이 난관을 어떻게 다 풀지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요즘 너무 더워서 막 귀찮은데 작가님 글 보면 청량감? ㅋㅋㅋㅋ같은게 있어서 그런 게 다 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중간중간에 일본어를 읽을 수는 없지만 일본어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취적 ...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54
지민이랑 입니드~!!!!!!와..김태형 훅들어오고 막 웃는거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근데 마지막에...맘찢ㅠㅠㅠ 질풀리길바라는..
7년 전
독자55
작가님 입틀막입니다!! 아ㅜㅜㅜ 진짜ㅜㅜㅜ 완전 꼬일것같아요.. 어떡하죠? 여주가 잘말해서 오해없었으면 좋겠네여ㅠㅜ
7년 전
독자56
뀨기에요! 여주는 왜 거짓말을 해서ㅠㅜㅠㅠ 완전 제대로 꼬였네요ㅠㅠ 태형이가 많이 화낼 것 같기도 하고 아니 그러니깐 왜 거짓말을 했데요ㅠㅜㅠㅜ아무튼 잘 읽다갑니다ㅠㅠ
7년 전
비회원210.242
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 입니다! 일본이 배경인거 너무 좋아여..정국이 유도부인거...b(코피)
7년 전
비회원169.96
달콤윤기입니다! 헐 어떡해요...셋이 마주치게 생겼어요ㅠㅠㅠ 곧 여주를 가운데두고 삼각관계가 형성될 것 같기도하고....얘두라 혹시라도 싸우지마ㅠ
7년 전
비회원15.2
몽마르뜨입니다.....ㅇ하....내가다조마조마해ㅠㅠㅠ수명짧아질거같다ㅠㅠㅠㅠㅠ후하후하.....
7년 전
독자57
몽자몽이예요 오 지져스.... 이런 상태에서 태형이랑 만날줄이야... 연락처때문에 정국이는 정국이대로 상황때문에 태형이는 태형이대로 오해가 생겨버렸네요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심각) 여주야 거짓말 하지마ㅠㅠㅠㅠ 그냥 솔직하게 다 털어놔줬으면 하는 마음...
7년 전
독자58
아이스에요!정국이랑 태형이 둘다 너무 설레서 좋은데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다 불안했어요ㅋㅋㅋㅋㅋㅠㅠ태형이한테 들킬까봐 결국 세 명이 이렇게 만나게 됐네요ㅠㅠ조마조마해요 다음편에 어떻게 될지ㅠㅠㅠ부디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ㅠㅠ쨋든 작가님 글 읽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59
전정꾸기꾸깃한 종이입니다!! 아아아 어떡해요ㅜ우ㅜㅜㅜㅜㅜㅜ 여주가 태형이한테 말하기도 전에 알아버렸어... 차라리 직접 말하는게 더 나앗을텐데... 여주는 내일 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여주가 일부러 숨긴거 같고 막 그렇잖아여ㅠㅠㅠㅠㅠㅜㅜㅜㅠ 숨긴건 맞지만 그래도 말하려고 했는데ㅠㅠㅜㅜㅜㅠ 아 태형이 맴찢이다.... 정국이도 하트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여.... 둘다 맴찢이야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 맘이 아파ㅜㅜㅜ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60
뚱이에요! 쪼끔쪼끔 감정선 풀어나가는 게 너무 좋아요ㅜㅜ 분위기도 진짜 풋풋하고 막 산들산들 ㅠㅠ 덕분에 마음 두근두근해요! 작가님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61
빠밤입니다 으아 전정국은 전정국대로 하트에서 오해했을거고 김태형은...저렇게만났으니...
7년 전
독자62
으핳 물고기입니댱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너무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댱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날씨도 더운데 몸 조심하시구 물 많이 드세요 !!!!!!!!! 사랑해요
7년 전
독자63
코코몽이에요!
아 ㅠㅠㅠㅠㅠㅠ 연애학개론을 보면 일본어를 배우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일본어 진짜 못하는데 ,,
이치카라는 말 너무 설레요 ㅠㅠ 한편으로는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은? 빨리 셋이서 노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ㅠㅠ 정국이도 좋고 태형이도 좋고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4
골드빈이에요ㅠㅠㅠㅠㅠ으엉 ㅠㅠㅠㅠㅠㅠ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정쿠랑 같이 있는걸 ㄱ태태가 봐버렀네요ㅠㅠㅠㅠㅠㅠ친해지지말자했는데 모르는 새에 혼자 친해진 것 같아 서운해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맘이아픕니다ㅠㅠㅠㅠㅠ정국이도 좋은데 태태도 좋고ㅠㅠㅠㅠㅠ어쩌면좋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치카 의미가 궁금해져요!!일본어 못해서 모르겟네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5
젤리예요!! 어으 대박이다..ㅋㅋㅋㅋㅋ어떻게 딱 타이밍이 그렇지..!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66
오레오예요 헐 대박 태형이 !!!! 태형이 막 삐져서 자기혼자가지는 않겠죠 그럼 더 오해를 만들 것 같은데 ㅜㅜㅜㅜㅜㅜ진짜 대유잼 정말 재밌어요 삼각관계는 이런 맛이죠
7년 전
독자67
라온하제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글 볼때마다 가슴이 간질간질거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잘 보고있답니다!ㅎㅎㅎ
7년 전
독자68
허억 태형이가!!제발 화내지 말길...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69
쿠키예요 암호닉을 신청하고 다는 첫 댓글이네여 ㅡ
7년 전
독자70
연이
으우유유유 저렇게 거짓말하면 자꾸 버릇될수도 잉는데...ㅠㅠㅠ하나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고 했죠. 싸우지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ㅠㅠ

7년 전
독자71
김태태
7년 전
독자72
으어어ㅓㅓㅓㅓㅓㅓ언젠가 이렇게 만날줄 아라써.......힝 ㅠㅠㅠㅠㅠ둘다좋으면 어떡ㅎ야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3
와ㅠㅠㅠㅠㅠ 완전 대박이당 ,, 어떻게하죠 이제 만나서 .. ㅠㅠㅠ 이건 진짜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 작가님글 잘 읽고있어요ㅠㅠㅠ 진짜 재밌어요!! 항상 설레지만 정꾸기가 등장하면 설렘과 갑자기 그 긴장감 ,, ㅠㅠ 재밌게 잘 읽고 가요ㅠ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 신알을 기다리겟습니다 하하 호
7년 전
독자74
추천 받고 왔어요! 글 읽었는데 배경이 일본이라 그런지 청량하고 맑은 게 너무 좋아요❤️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7년 전
독자75
꽃구름이에요! 아 진짜 분위기 대박인 것 같아요ㅠㅜㅠㅠ태형이도 좋은데 정국이도 좋고ㅜㅠㅠㅜㅜㅜ태형이랑 이제 어떻게 하죠?ㅠ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76
강여우에요!! 어이구야 태형이랑 마주쳤네요...! 전 태형이도 좋고 정국이도 좋아서 마음 상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정국이랑 이어지면 좋겠다 생각해봤어요!
7년 전
비회원250.172
망개떠억 빨리 다 친해지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맘이 아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77
마리스코티입니다 엄어머 어떡해요... 태형이랑 마주쳐버렸네 태형이한티 어땋게 설명할지ㅠㅠㅠ
7년 전
독자79
Rosebud에요...! 태형이 화내는거 아니에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80
뷔켜
헐 정국이랑 태형이가 만나게도ㅣ겠네여...(뚜둔) 태형이가 여주한테 실망해서 막 멀어지지만 않았으면 8ㅁ8... 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81
윤기는슙슙 이에여!! 태형이가 왠지 화낼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둘이 뭔가 있었나 사이가 안 좋아보이네요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작가님!
7년 전
비회원79.128
●달걀말이● 역시 인생은 타이밍..
7년 전
독자82
히동이에요! 대박 만나다니ㅠㅠㅠㅠㅠ 셋이 좀 친해졌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태형이는 약간 질투나하는것같아요ㅠㅠ 하긴 제가 태형이 입장이였어도 그랬을것같은...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84
딘시
헐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버렸습니당.. 태형이랑 정국이가 만났네요 그나저나 여주가 태형이한테 거짓말했는데 엉엉 정국이랑 여주랑 대화하는 거 너무 간질간질해요 분위기가.. 정국이 여주한테 관심있는 거 엄청 티내네 짜식~~~ 잘 보고 갑니당♥

7년 전
독자85
박력꾹이에요 아이쿠야 태형이가 봐버렸네요 거기다 또 태형이는 하트로 저장되어있는걸 정국이가 보고 여주 완전 중간에서 쪼이는거아니야? ㅎㄷㄷ
7년 전
독자86
탱탱이에요! 어익후 모든게 다 꼬여버렸어요ㅠㅠㅠ 정국아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엉엉 다음편이 간절해지네요 이번편은 ㅠㅠ
7년 전
독자87
솔랑이에요 워후 역시 삼각관계죠 그래도 아직은 여주가 좀더 마음이 있는 태형이가 유리해보이지만ㅎㅁㅎ 이번화도 잘보구가요!
7년 전
독자89
할헐 ㅠㅠㅠ 어떻게 되나요ㅠ 잘보고 가요!
7년 전
비회원123.85
스고이전정국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넘나설리는것......기대되요루루루ㅠㅠㅠㅠ
7년 전
독자90
진아입니다 ! 어어ㅓㅇ ㅜㅠㅠㅠㅠㅠ 태형이가 많이실망했을것같아요ㅠㅠㅠㅠ 그와중에 정구기 넘나설렘쓰... 여주가 시원하게 얼른 태형이에게 얘기하고 셋이 사이좋게 지내는모습이 보고싶어요ㅠㅠㅠㅠ(답답) 뜬금없지만 자전거가 자주나오고 애들과 연관되구 그르니까 자전거가 타고싶어지네요ㅎ하핫 여주 여러모로 정말 부럽ㅎㅎㅎㅎㅎ 글잘보고가여 작가님 ♡
7년 전
독자91
[순대곱창]으로 암호닉 받으시나요?
7년 전
비회원68.223
[흥흥000]이에요!! 저는왜이제이걸본걸까요퓨ㅠㅠㅠㅠㅠ흐엉태형이반응으악너무궁금해요아핳ㅇ어항헌ㅇ히ㅏㄴ어ㅏ정국이분위기바람직하네여^^...아련해보이지만신나서여주얘기하는그런느ㄲ....아카ㅠㅠㅠㅠ
7년 전
독자92
태태한침침이에여ㅜㅜㅜ 카오루라니ㅜㅜㅜㅜ카오라라ㅜㅜㅜ어점 ㅡㅜㅡㅇ
너므잘어울려요ㅡㅜㅜㅜ

7년 전
독자93
낑깡
헝헝엏 이도저도 못하게 다리는 다쳤고 업히긴했고 태형이가 그걸 또 목격하고ㅜㅜㅠㅜㅜㅜㅜ엉엉엉 일이 잘 해결돼 태태랑 정꾸랑 여주랑셋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항상 잘읽고가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4
예화예요!!! 헐 어떡하지... 우리 태태 뭐야 본 거야...? 설마 그런 거...? 하 자까님 이러지 마요 ㅜㅜㅜ 그러면 우리 태태 힘들고 여주도 정국이도 다 힘들 것 같아요 ㅜㅜㅜㅜ 하아가아가ㅏㅠㅠㅠㅠ
7년 전
독자95
자몽쥬스입니다ㅜ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늦었죠....ㅠㅠㅠㅠㅠ작가님 머리박을게요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와...삼각관계...일단 데이트날짜랑 안겹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면으로 맞딱드리게 될 줄이야ㅜㅠㅠㅠㅠㅠㅠ헝헝ㅜㅠㅠㅠㅠㅠㅠ둘 다 너무 좋은데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6
아..하필...이 타이밍에....다음날에 이야기 할려고했는데....꼭 선수치지....ㅠㅠㅠㅠ
7년 전
독자97
빵빵입니다 와 진짜 조마조마하네요 여주야 거짓말 다메ㅠㅠㅠㅠ그것때문에 태형이랑 틀어질까봐 너무 걱정되네요ㅠㅠㅠㅜㅜ잘읽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51.73
꾸꾸 입니다!!! 젭발 태형이가 화 안냈으면,,.
7년 전
비회원22.132
자까님 열두시칠분이에요 너무 보고싶어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99
작가님!!우연히 작가님 글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전부 다봤어요!!ㅠㅠ너무 재밌어요 언제 돌아오시는건가요ㅠㅠ다른것들도 연중은 아니져?그리고 암호닉 받으세요?신청해도 될까요?받으시면 [캔디]로 신청 할게요!
7년 전
독자101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다음편 기대하고 갑니당
7년 전
독자102
헐... 어떡해요 하필 업혀있을 때 딱 마주치다니ㅠㅠㅠㅠㅠ 태형이도 탄소도 당황스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경기 보러 오라고 훅 들어오는 정국이도 설레지만 어릴 때부터 봐왔던 태형이도 헝 8ㅅ8 틀어지면 안 되는데...
7년 전
비회원246.105
억..쾨... 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건 다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3
히엑 다른 것도 아닌 이 상태로 만나다니....여주 멘붕일듯ㅠㅠㅠㅠㅠㅠ어떠케ㅠㅠ
7년 전
독자104
헐 셋이 마주친거예요 헐헐? 태형이 와 대박 장난아니다!!!!!!!!!!! 태형이 기분이 어떨까 ㅠㅠㅠㅠㅠㅠㅠ 하 짠내 벌써부터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105
헐 오마이가 마주쳤다 그것도 업힌상태로 어떡하디 어떡하지 태형이가화많이낼까 그렇게 돌아가버리면 정국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어떡해ㅜㅜ
7년 전
비회원226.147
헉 분위기 너무 좋아오ㅠㅠㅠㅠ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되게 좋아아하는데 그 분위기가 이 글에 다 담겨있어요... 하이틴 영화 같아요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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