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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예쁘니까. 

 

 

06 

 

 

 

 

 

 

 

 

 

 

 

 

(오늘도 사진과 움짤이 많습니다. 로딩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오니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ㅅ8) 

 

 

 

 

 

 

  "…… 무슨 일 있어?" 

 

 

  아… 맞다. 이 선배 2학년 전필 수업 듣는 댔지. 애써 신경을 안 쓰려고 관심 없는 척, 또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고 있다 보니 선배가 내 옆자리로 자리를 옮긴 지도 몰랐다. 자리를 옮겼다는 걸 안 것도 앞에 앉아 있던 정한 선배가 '야, 너 왜 뒷자리로 가!' 라고 말하는 걸 듣고선 알게 된 거였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일이야 많았지, 당신은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일. 하지만 내가 여기서 당신에게 모든 걸 얘기한다면, 당신은 김승민을 혼내줄까? 아니면 복수라도 해줄까? 

 

 

  …아니. 선배가 뭐 하러 그런 짓을 하겠어. 그것도 날 위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을 알기에 나는 선배한테 기대를 할 수도, 바랄 수도 없었다. 그리고 괜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또… 

 

 

 

  …이제 정말, 더 이상 선배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 

  김승민의 괴롭힘이 작년보다 심해진 게 어쩌면, 선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진짜 한심하네. 지금 누구 탓을 해. 

 

 

 

  "……아니요. 없어요." 

 

 

  나는 그 말을 하고선 다시 가방을 뒤적거렸다. 아, 여기 있네. 이어폰. 나는 그것을 얼른 귀에다 꽂으려고 했다. 의도적으로 귀를 막는 행위를 보인다면 정말 바보가 아닌 이상 나는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라는 걸 알아차릴 테니까. 

 

 

  하지만,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너 눈 빨개." 

 

 

 

 

 

  승철 선배는 날 가만히 둘 생각이 없는지 내 이어폰 한 쪽을 뺏어들고는 말했다. 아… 눈. 하긴 아까 카페에서 그렇게 펑펑 울고 왔으니…. 승철 선배는 걱정스럽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그가 너무 부담스러웠고, 제발 내게서 신경을 꺼줬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작게 한숨을 쉬고 앞을 바라보니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나를 쳐다보고 있는 김승민과 눈이 마주쳤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다시금 나를 덮쳐오는 악몽 같던 순간들. 내 머릿속을 점차 잠식해가는 그 끔찍한 기억에 나는 나도 모르게 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나와 승철 선배를 번갈아 쳐다보던 김승민은 피식 웃었고, 그 웃음에 어느새 쥐어진 나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는 게 느껴졌지만… 나는 이내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여전히 겁이 많았으니까. 아, 홍지수 보고 싶다. 아까는 정말 나름 살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과는 나를 너무 숨 막히게 해. 

 

 

 

  "…진짜 아무 일도 없으니까 걱정 마세요." 

  "……." 

 

 

  김승민이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도 걸리고, 선배와도 얘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나는 선을 딱 그어버렸다. 교수님은 언제 오시는 거야…. 차라리 수업이나 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강의실 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교수님은 얼마 되지 않아 강의실로 들어오셨다. 원래 교수님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교수님이 왜 이렇게 반가운 건지. 그래, 수업이나 열심히 듣자. 간단한 출석체크를 한 뒤 책을 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나는 얼른 책을 펴고 볼펜을 집어 들었다. 수업에 집중이라도 하면 그 누구도 생각나지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요즘 승철이가 쟤 엄청 챙기네." 

 

 

  정한은 뒷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복학을 한 만큼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냐고 단호하게 말하던 승철에 억지로 앞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했던 놈이… 감히 뒷자리로 가? 그것도 나를 버리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를 옮겨버린 승철에 정한은 밀려오는 배신감을 느끼며 그를 살벌하게 노려보고 있다가,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선 이내 생각이 많아졌다. 여주…라고 했었나? 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유난히도 최승철이 저 여자 후배한테 신경을 많이 쓴단 말이야…. 

 

 

  "…에이, 설마." 

 

 

  아니겠지. 정한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순영은 그의 중얼거림을 듣고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물었다. 

 

 

  "뭐가요?" 

  "어?" 

  "뭐가 아닌데요, 선배?" 

 

 

  순영의 물음에 정한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 말을 끝으로 정한은 다시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순영은 슬쩍 고개를 돌려 그 둘을 바라보았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여주와 옆에서 그런 여주를 바라보고 있는 승철. 수업에 집중을 하느라 여주는 승철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지만, 승철은 고개를 아예 여주 쪽으로 틀어놓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에는 걱정을 가득 매달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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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 뭘까? 저 선배는. 

 

 

 

 

 

 

 

 

 

 

 

* 

 

 

 

 

 

 

 

 

 

 

  "오늘 수업 끝나고 임원 회의 있습니다! 임원분들은 학회실로 모여주세요." 

 

 

  아놔…. 이제 좀 집에 가나 싶었더니 임원들은 수업 끝나고 남으란다. 승철 선배와 권순영은 미리 가서 준비를 한다며 먼저 나갔고, 이제 주말이라며 신나서 집에 가는 동기들을 보면서 나는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승민은 정말, 정말, 정말! 나를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고. 여간 싫은 게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나를 괴롭히지 않을 테니까. 아… 귀찮아. 벌써부터 밀려오는 귀찮음에 천천히 가방을 챙기고 있는데, 

 

 

  "…어제 잘 들어갔어?" 

 

 

  내 옆자리로 다가온 전원우가 물었다. 아… 그러고 보니 어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갔네. 거기서 울다가 바로 집에 가 버렸으니까. 집에 가는 길에도 멈추지 않던 눈물에 나는 하염없이 울면서도, 전원우가 준 두루마지 휴지는 절대 품에서 내려놓지 않았다. 덕분에 사람들이 나를 매우 이상하게 쳐다보긴 했지만…, 그때의 나는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어제의 내 세상은 이미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었기 때문에. 

 

 

  "…응." 

  "다행이다…. 걱정했어." 

  "아니야. 생각해줘서 고마워." 

 

 

  최대한 학회실에 늦게 가기 위해 수업 시간 때 쓴 샤프와 볼펜을 천천히, 하나하나 필통에 넣고 있다가, 

 

 

  "……?"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 

 

 

  

 

 

  내가 가방을 챙기는 걸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길래 먼저 안 가고 뭐하는 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그제서야 전원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허겁지겁 가방을 챙길 수밖에 없었다. 누구보다 빠르게 전공 책과 필통을 아무렇게나 가방에 쑤셔 넣고 벌떡 일어나자, 전원우는 그런 나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말했다.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가자." 

 

 

 

 

 

 

  어제와는 달리,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웃음으로. 

 

 

 

 

 

 

 

 

* 

 

 

 

 

 

 

 

  전원우와 함께 학회실로 들어가려던 나는 문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임원 회의라 함은, 어제 만났던 1학년 과대, 부과대도 있다는 말이었으니까. 아… 쪽팔려서 얼굴 어떻게 보지. 그래도 임원들 중에서 어제 일을 아는 사람이라고는 나와 전원우, 1학년 그 두 명 밖에 없다는 사실이 다행이기는 했지만, 그 아이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워 나는 차마 학회실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괜찮아." 

 

 

  불안해하는 나를 어떻게 알았는진 몰라도 전원우는 내 등을 토닥여주며 말했다. 괜찮다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아.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괜찮을 거야. 지금 내 옆에는 전원우가 있잖아? 사람 인생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전혀 인연이 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이렇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게 되는 걸 보니까. 

 

 

  "들어간다." 

 

 

  덜컹-. 문이 힘차게 열리는 소리와 함께 숨을 크게 들이마쉰 나는 천천히, 학회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 들어서자 우리를 보고 이제 오냐며 웃으며 반겨주는 권순영과 늦게 왔으니 아이스크림이라도 쏘라며 장난을 치는 선배들. 선배들은 우리를 보며 얼른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고, 나는 전원우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가 그가 앉은 곳의 옆자리에 가서 앉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마주 보게 된 1학년 후배들은 나를 보고 인사를 하긴 하나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있었다. 아마 어제 일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 그래도 이게 어디야. 아예 무시를 안 해줘서 나는 더 고마울 뿐이었다. 

 

 

  "오늘 임원분들을 모신 이유는 저희 과가 이번 3월 30, 31일날 엠티를 가려고 합니다. 깔끔하게 1박 2일로." 

 

 

  승철 선배의 스타트로 시작되는 임원 회의. 아… 맞다, 엠티. 그게 있었지. 3월에 아주 어마어마한 게 남아있었다는 걸 까먹고 있었어. 

 

 

  엠티를 가게 되면 일단 조끼리 다녀야 한다. 그 조는 조교쌤과 학회장 선배가 짜는 거였는데, 친한 애들은 무조건 갈라놓는 것이 상책이라며 그들은 정말 무작위로 조를 뽑곤 했었다. 그렇게 결성된 조들은 엠티가 끝날 때까지 뭉쳐 있어야 했는데, 공정하지 않다며 불평, 불만이 많았던 동기들과 달리 원래 친한 사람이 없던 나는 차라리 이렇게 아무렇게나 조를 짜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었다. 만약 원하는 사람들끼리 조를 만들라고 했다면, 나는 어디에도 끼지 못 했을 테니까. 

 

 

  그런데 작년에 하필이면, 그 많은 동기들 중에서도 하필이면 김승민이랑 같은 조가 돼가지고 나는 정말 지옥을 경험했었다. 일이란 일은 나한테 다 시키고, 밤에 술도 억지로 먹이려는 걸 주변 선배들이 그러지 말라고 겨우 말려서 나는 힘들게 도망칠 수 있었지. 거의 탈출 수준이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 같다. 원래 엠티는 설레고, 재밌는 거라던데… 나는 아니야. 나에게 엠티란 그저 1박 2일동안 살아 남아야 되는 생존 게임일 뿐이다. 

 

 

  "그래서 엠티를 갈 장소와 그때 가서 할 것들, 엠티에 들어갈 예산 등 이런 걸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의견 있으신 분 있나요?" 

 

 

  승철 선배의 말에 승관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말했지, 아주 격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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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가요, 제주도!!!"
 

  "뭐?" 

  "평화의 섬 제주도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지루하지 않으실 거예요!" 

 

 

  승관이의 말을 듣던 총무부 선배는 그러다 우리 파산 날 일 있냐며 피식 웃었다. 아… 그렇죠? 역시 불가능한 거겠죠…. 밝게 웃던 아까와는 다르게 풀이 죽어버린 승관이를 보며 혜지는 힘내라고 어깨를 툭, 툭 쳐 주었다. 쟤가 왜 뜬금없이 제주도를 추천했을까 생각하다가, 어제 임원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실 때 다들 어디서 왔냐는 조교쌤의 말에 제주도에서 올라왔다고 힘차게 말하던 승관이가 생각났다. 아… 그래서 제주도를 말했던 건가. 아무래도 멀리서 온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집에 잘 가지 못할 승관이가 조금은 짠해지는 순간이었다. 

 

 

  몇 번의 의견이 오고 간 후에 엠티 장소는 가평으로 정해졌고, 버스는 몇 대를 빌려야 할까 싶어 인원 조사를 하던 그때, 4학년 과대 선배는 아마 이번 4학년들이 다들 졸업을 준비하느라 얼마 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에 승철 선배는 혹시라도 가게 될 인원이 있다면 꼭 전해달라고 말했고, 곧 이어 3학년, 2학년, 1학년 과대들을 보며 말했다. 

 

 

  "각 학년 과대들은 꼭 전하세요. 웬만한 사유 아니고는 무조건 필참입니다." 

 

 

  …아, 놔. 여기서도 필참이네. 하긴, 필참이라고 말을 안하면 사람들이 잘 안 모이기 마련이니까. 대충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수고했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개를 꾸벅 숙여가며 인사를 하던 승관이와 혜지는 내 앞에서 잠시 멈칫했다. 그 모습을 보니 뭔가 씁쓸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얼른 학회실을 나섰다. 저 둘이 너무 불편해하는 거 같아 그저 내가 이 자리를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조심히 들어가." 

 

 

 

 

 

  조금은 착잡한 마음에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톡, 톡 쳐왔다. 뭔가 싶어 뒤를 돌아보자, 어느새 뒤따라 나온 건지 전원우가 웃으며 내게 말했다. 그런 그를 보자 마음이 조금 풀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울며 집에 갔던 어제와는 다르게 나는 오늘 웃으며 그에게 인사를 해 줄 수 있었다. 

 

 

 

 

 

  "응. 너도." 

 

 

 

 

 

 

 

 

 

* 

 

 

 

 

 

 

 

 

 

  이게 다 홍지수 덕분인가. 내가 오늘 하루를 무사하게 보낼 수 있었던 건 다 그의 덕분인 것 같았다.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우울함의 극치를 달리던 내가, 그를 만나고 나서 나름 살만했었으니까. 학교에 오는 걸 지나치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나는 생각보다 잘 버텨낼 수 있었다. 그에게 다시 고맙다고 문자라도 칠까 싶어 나는 핸드폰을 꺼내 들어 열심히 자판을 누르고 있었을 때였다. 

 

 

  "……아!" 

 

 

   문자를 치느라 앞을 보지 못 했던 나는 어떤 누구와 세게 부딪히고 말았고, 그 사람과 나는 철퍼덕 넘어질 수밖에 없었다. 으… 아파라.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 뭐였더라. 쓰린 엉덩이를 매만지던 나는, 전에 승철 선배와 부딪혀 선배 팔에 멍이 심하게 들었던 게 갑자기 팍 떠올랐다. 헐, 미쳤어. 나 지금 누구랑 부딪힌 거야? 어디 다친 거 아니야? 어쩐지, 김여주. 이렇게 무사하게 지나갈 리가 없지…! 그 사람에게 쏟아져 나올 욕이 두려웠지만, 그래도 사과를 하기 위해 나는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죄송합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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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요, 선배?" 

 

 

 

 

 

 

 

  ……어어?!!!! 네가 왜 여깄어?!!! 정말 예상치도 못한 한솔이의 등장에 나는 멘붕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아니, 미친. 나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어제도 그렇게 쪽팔린 모습을 보여줘놓고선, 왜 또 이불킥을 할 만한 일을 만드냐고!!! 당황함과 혼란스러움에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어버버 거리고 있는데, 그런 내게 한솔이는 손을 내밀었다. 

 

 

  "제 손 잡아요, 선배." 

 

 

  미친… 한솔이 손이라니. 나 정말 이 손 잡아도 되는 걸까…? 남자 손을 잡아본 건, 어렸을 때 아빠랑 동생 놈 손 잡아본 게 끝이였는데…. 차마 그의 손을 잡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한솔이는 웃으면서 제가 먼저 내 손을 잡고 나를 일으켜주었다. 허억…!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멍청하게 숨을 쉬는 것도 까먹었고, 호흡곤란이 올 때쯤에야 나는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우와… 정말 내 앞에 있는 게 한솔이가 맞는 걸까? 그나저나 나를 알긴 아나 보네… 선배라고 하는 거 보니까.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모를 줄 알았는데. 

 

 

 

  …아, 아닌가. 모르면 바보인 건가. 

 

 

 

  "어디 다친 덴 없어요?" 

  "어? 어… 나는 괜찮아! 너는 다친 데 없고?" 

  "네. 멀쩡해요." 

 

 

  한솔이는 걱정 말라는 듯이 웃어 보였다. 와… 미쳤다, 진짜. 바보 같은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해서 나는 얼른 주제를 돌려야겠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여, 여기는 웬일이야?" 

  "네?" 

 

 

  아오, 멍청아! 고작 한 말이 그거야? 우리 과 애니까 당연히 여기 무슨 볼 일이 있어서 왔겠지…!!!!! 

 

 

  "조교쌤한테 뭐 물어볼 게 있어서요." 

  "아… 그렇구나." 

  "선배는 지금 집 가시는 거예요?" 

  "어? 어…! 나 이제 집 가야지." 

 

 

  그럼… 조교쌤 보러 얼른 가. 아깐 미안했고. 내 말에 한솔이는 아니라며, 자기가 앞을 제대로 못 봐서 그런 거라며 오히려 나를 다독여주었다. …으으, 못 살아. 김여주. 수도 없이 내 자신을 자책하며 계단을 내려가려고 할 때, 

 

 

  "…선배, 괜찮아요?" 

  "응? 그럼! 괜찮다니까?" 

  "아니요…. 어제 말이에요." 

 

 

  ……아. 그 말에 나는 내가 느껴질 정도로 표정이 굳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괜찮다고, 나는 정말 괜찮다고 얼른 대답을 해야 되는데… 억지로 웃어 보이려고 해도 잘 웃어지지도 않는 입꼬리에 애를 먹고 있을 때쯤, 한솔이는 말했다. 

 

 

  "…어제 선배하고 눈 마주쳤을 때, 제 표정 때문에 혹시나 선배가 오해하셨을까 봐요. " 

  "……!" 

  "선배가 생각하시는… 그런 거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한솔이는 내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아…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는 정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 아이는 이미 내 속을 다 꿰뚫고 있었구나. 어제 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던 한솔이에, 나는 내 멋대로 그렇게 단정 지어버리고 말았다. 한솔이는 이곳에서의 나를 정확히 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느꼈을 거라고. 아, 저 사람은 저것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저런 취급을 당하는 거구나, …라고. 얼마나 멍청한 생각이었던가. 나는 나도 모르게 그를 깎아내리고 있었던 거다, 우습게도. 

 

 

 

 

 

 

 

  "헐,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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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부터 서 있었던 건지 승관이가 울먹거리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뭐, 뭐야. 쟤 왜 저래…?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승관이에 당황한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쩔쩔매고 있는데, 

 

 

  "죄송해요! 사실 어제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선배님 어제 그렇게 나가시는 거 보니까 막 걱정도 되고, 신경도 쓰이고…! 아까도 괜히 눈치 없이 아는 척했다가 선배님이 기분 나빠하시는 건 아닐까 싶어서 어떡하지 하는데, 그래도 인사는 해야겠고…! 그래서 아까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 말을 끝으로 승관이는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나는 울지 말라며 그를 달래주지만, 

 

 

  "허어어엉- 진짜 죄송해요, 선배님…!" 

 

 

  복도가 울릴 정도로 꺼이꺼이 우는 승관이에 나와 한솔이는 얼른 그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가, 빈 강의실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몸을 숨겨야 했다. 한솔이는 못 산다며 화장실에 가 휴지 몇 장을 가져왔고, 그 휴지를 받은 승관이는 코를 흥- 하고 풀다가 이내 다시 그걸로 눈물을 닦기 시작했다. …음. 휴지를 더 가져다줄 걸 그랬나. 

 

 

  "…선배님 저 용서해주시는 거죠?" 

  "어? 어… 뭐, 내가 용서를 하고말고 그런 건 없어 보이는데…." 

  "…그럼 선배님 번호 좀 알려주세요." 

 

 

  …응? 이건 뭔 전개야. 약간 어이없기도 하고, 또 웃기기도 해서 허탈하게 웃으니 승관이는 얼른 알려달라며 내게 제 핸드폰을 내밀었다. 

 

 

  "어제 선배님 번호만 못 받았단 말이에요…! 그리고 우린 임원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번호를 공유해야 될 의무가 있어요! 승관이는 단호하게 말했지만, 어차피 과사 가면 임원들 비상 연락망 있을 텐데…. 하지만 애써 그런 걸 티내고 싶지 않아 승관이에게 번호를 하나하나 누르고 돌려주니, 승관이는 그제야 배시시 웃으며 좋아했다. 

 

 

  "선배님, 제가 바로 전화 걸게요!" 

 

 

  신이 난 승관이가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고, 머지않아 걸려온 전화에 그는 얼른 저장을 하라며 나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그래, 그래. 얼떨결에 부승관의 번호까지 받은 나는 이 상황이 뭔가 나쁘지 않아 그를 따라 웃고 있는데, 

 

 

  "저도 알려주세요, 선배." 

 

 

  그러면서 한솔이도 내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이런 미친. 지금 이거 꿈 아니지? 지, 지금 한솔이가 나한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거야? 뭐 물론 이 아이는 나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을 거고, 그렇기에 아무런 감정 없이 하는 행동이겠지만…! 그래도 나, 지금 이거 한솔이한테 번호 따이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니…?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에게 번호를 꾹꾹 눌러주고 돌려주자, 몇 번 터치를 하던 그는 승관이와 같이 내게 전화를 걸었다. 

 

 

  "이게 제 번호예요." 

 

 

  네… 봤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이미 찍힌 번호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었지만, 나는 혹시라도 그 번호가 사라질까 후다닥 저장해야만 했다. 미천한 내게 번호를 알려준 한솔이를 보면서 나는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혜지는 바쁜 일이 있다고 먼저 갔지만, 만약 혜지도 같이 있었으면 저랑 똑같이 사과했을 거예요." 

  "아…."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요, 선배님!" 

 

 

 

 

 

  방실방실 웃으며 말하는 승관이가 귀여워 나는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그러다 문득, 한솔이가 조교쌤을 만나러 가고 있던 중이라는 게 생각나 나는 얼른 그에게 올라가보라고 말을 했고, 그제서야 자기도 기억이 난 건지 입을 크게 벌리던 한솔이는 먼저 가보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을 나서기 전 한솔이는…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다음 주에 봬요, 선배." 

 

 

 

 

 

  …아주 사람 환장하게 씨익 웃으면서 저렇게 말을 하고는 강의실을 나섰다. 아…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대서 너무 아프다. 

 

 

  "쟤 진짜 잘생겼죠? 완전 세상 혼자 살아…." 

 

 

  얼굴이 아주 사기급이야. 한솔이를 보며 승관이는 뾰루퉁하게 말했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지금 그의 말 따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게 정말 꿈은 아닐까, 꿈이라면 조금 슬플 것 같은데…. 혹시나 하는 나는 볼을 꼬집어 보았다. 아프지 않을까봐 정말 있는 힘껏, 세게. 그리고 알았지. 

 

 

  …꿈이 아니구나. 

  이건 정말 현실이구나, 하고. 

 

 

  어제는 오늘을 위해 치렀던 액땜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살면서 이런 날이 오긴 하는구나- 하면서 생각하고 있을 때, 

 

 

  "선배님, 지금 제 말 듣고 있어요?" 

 

 

  내 앞으로 손을 휘휘 저어 보이는 승관이를 보고 나서야 나는 정신을 차렸다. 그 후로 승관이와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우리는 곧 헤어졌고, 집으로 가면서 나는 생각했다. 어쨌든 이 모든 건 모두 홍지수의 덕분이라고. 그를 만나고 나서 일이 너무 술술 잘 풀렸으니까. 나는 아까 마저 치던 문자를 보내기 위해 다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정말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홍지수는 답했다. 

 

 

 

 

  [Good luck to you.] 

   (행운을 빌게요.) 

 

 

 

 

 

   …라고. 

 

 

 

 

 

 

 

 

 

* 

 

 

 

 

 

 

 

 

  "전원우라고 했었나?" 

 

 

  학회실 청소를 다 끝내고 집에 가기 위하여 가방을 둘러메던 원우에게 승철이 물었다. 개강 총회 뒤풀이 이후로는 말해본 적 없는 선배였기에 원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맞다고 대답하자, 승철은 말했다. 

 

 

  "어제 너희 대면식 할 때 무슨 일 있었어?" 

 

 

  ……! 승철의 말에 원우는 잠시 멈칫했다. 대화에 관심이 없던 순영도 그 말에 고개를 들어 둘을 바라보았고. 대면식?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딱히 뭐 없었던 거 같은데…? 뭔가 안 좋은 예감에 순영은 미간을 찌푸렸고, 가만히 저를 바라보고 있는 승철에 원우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정말?" 

  "……네." 

  "진짜지." 

 

 

  원우는 정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원우가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승철이었지만, 아니라는데 자기가 뭘 더 캐묻겠는가. 승철은 알겠다며 이만 가보라고 손짓했다. 원우는 먼저 가보겠다며 꾸벅 인사를 했고, 학회실을 나서는 원우를 보며 순영도 얼른 제 가방을 챙겨 들고선 승철에게 인사를 하고는 그곳을 뛰쳐나왔다. 

 

 

  "야, 전원우!!!!" 

 

 

  순영의 부름에 원우는 걸음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순영은 그런 그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닫고는, 그 안에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 물었다. 

 

 

  "뭐야, 어제 무슨 일 있었어? 대면식 좋게 끝났던 거 아니야?" 

  "……." 

  "뭔데, 무슨 일인데…! 나 없었을 때 그런 거지? 어?" 

  "……." 

  "아, 답답하게 그러고 있지 말고 말 좀 해보라고!!!!" 

 

 

  순영은 아무 말 없이 그저 가만히 서 있는 원우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뭐지? 잠시 할 일이 생겼다고, 자기 좀 도와달라고 말을 하던 조교쌤을 따라 과사에 갔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분명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분위기가 조금 다운됐다는 걸 느끼긴 했었지만 다들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지. 술을 마시려고 하다가 전원우 옆에 앉아있어야 할 김여주가 보이지 않아 어디 갔냐고 물었을 때, 전원우는 말했었다. 몸이 안 좋아서 먼저 갔다고. 그래서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지. 어디가 아픈 걸까…, 걱정을 하면서. 

 

 

  아까 전필 시간에 승철이 여주를 그렇게 보던 것도 여주가 아픈 걸 눈치채서일까,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니까 저렇게 신경을 써주는 거겠지. 그 선배는 왜인지는 몰라도 김여주한테 엄청나게 관심이 많았으니까. 쉬는 시간에 아픈 건 좀 어떻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정말로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는 여주였기에 순영은 이내 그만두어야 했다. 그래, 단지 그래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너 진짜 말 안 할 거야?" 

  "……." 

  "하… 너 어제 김여주 아파서 먼저 갔다는 것도 다 구라였지. 김승민 그 새끼가 또 뭔 짓 한 거지?" 

  "……." 

  "야!!!!" 

  "어. 했어." 

 

 

  …뭐? 순영의 목소리가 조금 떨려왔다. 

 

 

  "너 나간 다음에 16학번 애들 앞에서 망신 주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술병 깨뜨리고." 

  "……!!!!" 

  "어제 김여주 엄청 울었어. 그래서 난 오늘 여주 학교 안 나올 줄 알았거든." 

 

 

  '그런데 왔더라, 학교에. 오기 힘들었을 텐데.' 원우의 말을 듣자마자 순영은 그걸 왜 이제야 말을 하냐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원우는 입을 꾸욱 다문 채 고개를 돌릴 뿐이었고. 하…….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분에 순영은 제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왜 하필 제가 없었을 때 그런 일이 생겼던 걸까. 내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말렸을 텐데, 어떻게든 막았을 텐데…. 

 

 

  "…그래도 네가 여주 잘 챙겨줬지?" 

  "그래,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고맙다…." 

 

 

  순영은 제 두 눈을 질끈 감고 잠시 숨을 골랐다. 어떻게 하면 이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 대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숨을 고르던 순영은 이내 결심한 듯, 빠르게 화장실을 나섰다. 

 

 

  "야, 권순영…!!!" 

 

 

  뛰다시피 화장실을 나가는 순영에 원우는 뭔가 불길함을 느끼고 그를 따라나섰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려는 순영에 원우가 재빨리 그의 핸드폰을 낚아챘고, 순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뭐 하는 짓이야. 빨리 내놔!" 

  "너야말로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지금 김승민한테 가려는 거지? 가서 뭐 할건데? 가서 대판 싸우기라도 하게?!" 

  "……." 

  "내가 이래서 너한테 말을 안한 거였어… 너 이럴까 봐." 

  "……." 

  "네가 지금 김승민한테 가서 따지면 뭐가 달라져? 그리고, 지금 네 행동이 여주한테 더 피해가 갈 거라고는 생각 안 해?" 

  "……." 

  "어제 일로도 이미 충분히 힘들었을 앤데… 괜히 일 더 크게 만들지 말자." 

 

 

  …아오! 순영은 제 머리를 감싸 안으며 계단에 털썩 주저 앉았다. 복잡하다. 복잡해 죽겠어, 아주. 전원우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일이 더 커지는 걸 김여주도 원하지는 않겠지. 그리고 제가 지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김승민을 찾아가 뭐라고 욕을 하든, 주먹을 날리든 어떤 짓을 해도 김승민은 김여주한테 더 몹쓸 짓을 할 테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마냥 지켜보기만 해야 돼…? 대체 언제까지? 답답하기만 한 이 상황에 순영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 

 

 

  그리고 그런 순영을 가만히 지켜보던 원우가 말했다. 

 

 

  "…너 요즘 이상한 거 알지." 

  "뭐가." 

  "왜 이렇게 김여주 일에 과민 반응이야. 원래 이 정도까진 아니었잖아." 

 

 

  이렇게 누군가와 싸울 정도로 너, 예민하게 굴진 않았잖아.   

 

 

  "……." 

  "…너 지금 죄책감 때문에 여주한테 더 잘해준다는 거 알아." 

  "……." 

  "그런데 나는 이제 널 보면 의문이 들어." 

  "……." 

  "너… 단지 그것 때문에 김여주한테 잘해주는 거, 맞아?" 

 

 

  처음에는 제가 가진 죄책감 때문에 순영이 여주를 잘 챙겨준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순영은 그 누구보다 여주를 우선시하고는 했었으니까. 어떻게 보면 안쓰럽기도 했지. 안타깝기도 했었고. 

 

 

  하지만 요 근래 권순영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권순영은 지나칠 정도로 여주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모든 신경을 여주에게 쏟고 있었다. 그런 순영의 모습들을 보면서 원우는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주에게 더욱 깊게 다가가는 이 아이가 어쩌면, 정말 어쩌면…. 

 

 

 

  다른 감정을 품어버리게 된 건 아닐까… 하고.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6 | 인스티즈

 

 

 

 

  "……." 

 

 

 

 

 

  내놔. 순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원우의 손에 들린 제 핸드폰을 낚아채고는 그대로 계단을 내려갔다.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원우는 그저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 

 

 

 

 

 

 

 

 

  '너 나간 다음에 16학번 애들 앞에서 망신 주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술병 깨뜨리고.' 

  '어제 김여주 엄청 울었어. 그래서 난 오늘 여주 학교 안 나올 줄 알았거든.' 

  '그런데 왔더라, 학교에. 오기 힘들었을 텐데.' 

 

 

  분명 무엇인가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승철은, 원우와 순영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곤 그 문 앞에 기대 그들의 이야기를 몰래 들었다. 분명 그 남자애와 관련된 일일 거라고 지레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제 예상을 넘어설 정도로 들려오는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어느 정도 이야기를 들은 승철은 그 둘이 나오기 전에 다시 학회실로 돌아와 천천히 쇼파에 앉았다. 

 

 

  복학을 하자마자 목격했던 괴롭힘. 복학하고 나서 괜히 시끄럽게 살고 싶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롱을 당하고 있는 그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 승철은 자기도 모르게 몸이 먼저 나갔었다. 그래서 뒤풀이 때는 그 아이의 복수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거슬렸던 그놈을 완전히 보내버렸었고. 이만하면 됐겠지 싶어 그 이후로 상관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지만… 그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제가 했던 다짐들은 어느새 눈 녹 듯 사라져 있었다. 

 

 

  왤까? 

  왜 이렇게 그 아이가 눈에 밟히는 건지 모르겠다. 

 

 

  "어, 승철이. 아직도 안 갔어?" 

  "아, 네. 이제 가야죠." 

  "그래. 갈 때 불 끄고 가고." 

 

 

  꼭이야. 꼭 끄고 가야 돼. 학회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지 불을 끄러 온 조교는 승철에게 신신당부를 하고선 나가려고 했고, 승철은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무언가에 그를 다급하게 불렀다. 

 

 

  "쌤. 엠티 조, 저랑 쌤이랑 같이 짜는 거 맞죠?" 

  "어? 그치. 네가 이번에 학회장 됐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너랑 순영이는 조 못 들어갈 텐데? 학회장, 부학회장은 애들 통솔해야 돼서. 왜, 벌써 누구한테 사주라도 받았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며 얼른 불으라는 듯이 조교는 말해왔지만, 승철은 그런 게 아니라며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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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재밌을 거 같아서요." 

 

 

 

 

 

 

 

 

 

 

 

 

 

읽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우리 사랑하는 독자님들. 차차차입니다...... 와 저 진짜 제 글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고ㅠㅠㅠㅠㅠㅠ 댓글을 보는데 다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다고ㅠㅠㅠㅠㅠ 그리고 지금은 내려갔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촑글 첫 페이지에 올라가는 그런 기적 같은 일도 일어났었습니다....! 또 저번 편은 추천 수가 무려 16을 찍었더라고요!!!! (흥분) 이 모든 건 정말 우리 독자님들 덕분이고... 그렇게 때문에 저는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ㅠㅠㅠㅠㅠ 5화가 올라가고 나서 신알신을 신청해주신 분도 100분이 넘었더라고요. 정말 꿈만 같고, 또 행복해서 다시 돌아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진작에 돌아올걸.... 이제 학교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후.... 그래서 원래는 내일 저녁에 업로드를 할까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새벽에 몰래 6화를 올려놓고 갑니다ㅎㅎㅎ 따, 딱히 독자님들이 고마워서 그러는 건 아니라고요....! (츤츤) 새벽이다 보니 제가 지금 뭔 소리를 지껄이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됐든 간에, 독자님들을 제가 정말 많이 아끼고, 또 사랑한다는 얘깁니다ㅎㅎ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는 차차차가 되겠습니다. 우리 독자님들 내가 정말 많이 아!!! 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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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흐흫ㅎㅎ 꾸준하게 초록글을 올려주시고 추천을 눌러주셨던 우리 독자님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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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빠지신 암호닉 독자님 계시면 꼭 말해주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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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첫댓인가요 뿌야입니다 우리 승철이 눈썰미가 좋은걸까요 여주가 김승민에게 당했다는것도 짐작으로 알고 신경써주고 말이에요 그런 여주를 더 신경써주는 원우도 순영이도 그 마음이 너무 착해보여요ㅠㅠ 기가 죽어있는 여주를 조금 더 신경써주는 느낌이랄까요 정한이도 승철이의 의도(?)아니 마음씨를 파악했으면 좋겠어요 완전 제 사심으로 여주를 같이 도와줬으면 한달까요.. 승관이와 한솔이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여주를 좋게 보는 느낌이라서 다행인거 같아요ㅠㅅㅠ 외적으로 여주를 보는것이 아닌 내적인 면의 여주를 보는것 같아서요 오늘도 좋은 글로 하루 시작을 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우와 일어나서 인티 딱 들어왔는데 글이 올라외 있네요!! 짱짱! 여주 애들 챙김 받는거 너무 부럽고 애들도 멋지고.. 핡.. 오늘도 잘 보구갑니당!!!❤ 언능 준비해야되서 짧게 남기구 가요 아! 자두 임호닉 [순영] 으로 신청항께요!!!
7년 전
독자3
새벽까지안자고 밤새고있는데 인티에 들어와보니 딱 차차차님께서 글을 올려서 방금 후딱 다보고왔네요!!승철이가 제발 김승민을 골탕먹였으면좋겠네요ㅠㅠ그 와중에 순영이 여주를 걱정하는거 넘나 설레는것..//원우 옆에서 은근히 여주를 강하게 키워줄수있는 밑거름을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심어주고있는거같네요bb 어서 엠티가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이것만 나오기를 정말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나오다니!!!정말 잘보고가용❤️❤️ 저 암호닉 [애기석] 으로 신청하고갈께요~이제 다봤으니 저는 낸네하러 가겟숩니다!❤️❤️
7년 전
독자4
오늘도 진짜 짱이네요 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암혹닉 신청이요 [밀르]♡♡♡
7년 전
독자5
신아에요!! 아침부터 작가님 글을 보게 되서 너무 좋아요♥♥♥승관이와 한솔이가 너무 따뜻한 아이라서 여주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고, 또 지수의 문자가 또 와닿아요...ㅠㅠ 너무좋아.... 다음 화의 전개도 진짜 많이 기대가되요..! 조가 어떻게 짜질지..! 오늘도 예쁜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6
아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괜예ㅠ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좋ㅇ요 진짜ㅜㅜㅜㅜㅠㅠㅠ 여주야 화이팅이다
7년 전
독자7
확실히 요즘 시대에 다들 저절로 외모나 몸매 같은 겉모습에 신경쓰고 남 시선이나 태도에 대해서 상처를 자주 받고는 하잖아요. 저 역시도 어렸을때부터 통통한 몸매때문에 초,중학교 때 친구들 사이에서 불공평한 편들기와 간접적인 따돌림 때문에 고생을 했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욱 글 속에 여주 마음이 더 잘 와닿는 거 같아요. 현실에는 이 글처럼 백마탄 왕자님이 나티날리는 만무하지만서도 힐링 받고 가네요ㅎㅎ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 아직 받으시나요? 받으신다면 혹시 [냉탕에 상어]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ㅠ
7년 전
독자67
5편에 넘나넘나로 신청한 거 모르고 6편에 새로 신청해버렸네요..ㅎㅎ
7년 전
독자8
아침부터 제가 좋아하는 글을 읽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여주거 승철이의 진심을 조굼 더 알고 애들에게 마은을 열었우면 좋겠어요 승철아 김승민 혼내주라!!!!!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순영이가 느꼈다는 죄책감이 어떤건가요? 단순히 여주를 챙기지 못했돈 좌책감이라기엔 뭔가 더 있는것 같은데... 그냥 제 느낌인가요..? 얼른얼른 더 읽고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숭늉) 참 신경 많이 써주는 남자들이네요ㅋㅋㅋㅋㅋ하루 빨리 쌍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ㅋㅋㅋㅎㅎ 아침부터 읽는 괜예에 오늘 하루도 잘 지낼 수 있을 것같아요ㅎㅎㅎ 개인적으로 오늘 에피소드에서 승관이가 귀엽게 나온것같아서 좋아요ㅋㅋㅋㅋㅋ오늘도 잘 읽고가요!! 항상 최고입니다 차차차님❀´▽ ` ❀
7년 전
독자10
따뜻하게 대해줘요 앞으로 행운만 가득하게 아프지않게 흡흡
7년 전
독자11
역시 오늘도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ㅠ하 보긴 1화 나왔을 때부터 쭉 봤는데 뭔가 허전하다 싶었더니 암호닉 신청을 안했더라구요...8ㅅ8...[셉요정] 신청하고 갈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
7년 전
독자12
반장이에요~요즘 여주가 더더더 많은 사람과 친해지고 또 마음을 연것같아서 보기좋아여!!ㅎㅎ이게 다 지수 덕분인가?ㅋㅋ오늘도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다음회에 또 봬어요!!
7년 전
독자13
눠예쁘다 에요!!!! 여주가 많은 애들과 친래져서 다행이에요ㅠㅜㅠㅠㅠ 엄청 걱정했는데ㅠㅜㅜ... 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려요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4
두유워누예요작가님!오늘작가님글 신알신떠서 헐레벌떡들어왔어요~!저번화애그렇게끝나서 어떻게될지궁굼했는데 오늘도 심쿵포인트에 정확히 심쿵합니다.....한솔이!!!!여주가설렐때....저도정확히설랬어요.....와진짜.....번호...내번호도줄까한솔아ㅠㅠㅠㅠ승관이도오늘너무귀엽고....순영이가 여주이야기듣고 화낼때 그렇게듬직할수가없어요ㅠㅠ앞으로도 좋은글부탁드려요~!오늘잘읽었습니다작가님❤️
7년 전
독자15
ㅠㅠㅠㅠ 원우랑 순영이랑 승철이가 걱정해주는거 너무 보기 좋아여 ㅠㅠㅠㅠ 승관이 운것도 귀엽고 한솔이도 멋있공 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에스쿠우웁스에요!!
와 여주 부럽다.... 몇명이 챙겨주는거야...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우리 여주 좋게 봐줘서 좋네요 여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18
암호닉부터 신청하고 볼게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유원] 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글 너무 재밌어요 암호닉 신청해보는게 참 오랜만이네요
7년 전
독자19
여주 옆에 좋은 사람들 많아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승철이도 순영이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 알았네여ㅠㅠ
7년 전
독자20
ㅠㅠㅠ 저 글잡에 처음 댓글남겨봐요 진짜 항상 재밌게보고있어요 !!! 짱짱이세요 앞으로도 잘써주세요ㅠㅠㅠㅠㅠ♡♡♡♡ 팬이에요완전 짱짱짱짱
7년 전
비회원135.140
작가님 저 꼬야에요!! 오늘 막 인티 들어와서 5편도 읽고 6편도 읽고 가요. 늦었지만 전 이제 관찮아요!! 저에게도 원우랑 승관이처럼 저에게 희망을 주던 존재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5편에 올린 글 메모장에 바로 복사했습니다. 저 잘 안 우는데 작가님 덕분에 울뻔했어요. 그러니 작가님 평생 글 써주셔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사랑 놓고 갈게요 사랑해요 작가님♥♥♥
7년 전
독자21
내셉틴
7년 전
독자22
애애들아.다 혼내줘ㅜㅜ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열일곱
아ㅠㅜ여주야ㅠㅜ강해져야해ㅠㅜ당당해지라고ㅠㅜ김승민이나쁘ㄴ..!!!!!하...내가인티니까참았다..후...자까니뮤ㅜㅜ한솔이랑승과니라유ㅜ역시착했어여ㅠㅜ근데그1학년부과대?여자애도착한가여ㅠㅜ진짜루ㅠㅜㅜ뚱뚱하면뭐어때ㅠㅜ다친구하고사는거지ㅠㅜ

7년 전
독자24
ㅠㅠㅠㅠ여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울면서 사과한 승과니도 너무 귀엽구ㅠㅠㅠ한솔이도 지짜 멋있네여ㅠㅠㅠ앞으로 세봉이들을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는 여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줅]으로 임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5
세봉윰이에요!!!!으어어어 지수 힐링지수 ㅠㅠㅠㅠㅠㅠㅠ저까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같아요 ㅠㅠㅠ승관이 너무귀여운거 아니에여....?승철이나 순영이는 여주를 정말 생각해주는것같아요....정말 다른 마음 이라고 품은걸ㄲ까여ㅛ??? 순영이의 죄책감은 뭔지 또 궁금해지네요!!!!
7년 전
독자26
17학번 ✧ʕ̢̣̣̣̣̩̩̩̩·͡˔·ོɁ̡̣̣̣̣̩̩̩̩✧
저 학과 17학번으로 새로 입학해도 열심히 학교 다닐 자신 있는데 말이죠...진심...어쩜 자까님 글솜씨는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시는 것 같아요ㅠㅠ순영이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속편도 기대할게용

7년 전
비회원14.54
순영이의죄책감도 궁금하구ㅠ승철이가 조편성 잘해주겠죠ㅜㅜ김승민 사라져라ㅜ
7년 전
독자27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 글잡에 댓글다는건 처음인데 기가 죽어있는 여주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옛날 저의 모습과 비슷한게 더 짠하게 느껴져서 읽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지수를 시작으로 여주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힘든 상황들을 꼭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작가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osim]으로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
7년 전
독자28
아 ㅠㅠㅠㅠㅠ 이번 편도 뭔가 찌통이네요 언제쯤 여주의 자존감은 회복이 될까요 ㅠㅠ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ㅠㅠㅠㅠ 이번 편도 역시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9
순영이가 무슨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여주에게도 이제 즐거운 학교생활이 만들어지길ㅠ
7년 전
독자30
[별이]에요!! 한솔이도 승관이도 너무너무 착하고 뒤에서 챙겨주는 승철이 순영이 원우 다 진짜 멋있네요ㅠㅠㅠ 지수같은 친구가 있으면 여주한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7년 전
독자31
암호닉신청할게요 [문롱바]요 승민이 넘 싫은것 .. 빨리 .. 여주가 이뻐지고....그랬음해요..
7년 전
독자32
아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3
붐바스틱이에요!! 승철이 마지막말이 의미심장해요..., 여주가 오늘처럼만이라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ㅜ 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34
승민이 너무 싫어요 진짜ㅠㅠㅠㅠ 저런 애들은 똑같에 당했으묜 좋겠어여ㅠㅠㅠㅠㅠㅠ
한설이랑 승관이..진짜 뭔가 멋있고 규ㅣ여운것 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 왤케 멋있는지ㅠㅠㅠㅠ 승철이도 원우도 순영이도 지수도 다들 자상하고 착하고 설레이고 멋지네여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이렇게 좋은글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
[뿌나무]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35
너무재밌어요짱❤❤❤❤
7년 전
독자36
복숭아에요! 원우랑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것 같아서 보기좋아요 승민이는 도대체 언제쯤 정신차릴려나.... 그와중에 승관이 ㅠㅠㅠㅠㅠㅠㅠ 너무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오늘도 예쁜글 감사해요 작가님! 엠티때는 승민이가 또 어떤일을 벌일지....ㅂㄷㅂㄷ
7년 전
독자37
빙구밍구에요!!오늘도 역시ㅜㅜㅜㅜ하ㅜㅜㅜㅠ진짜 다 너무 멋져요ㅠㅠㅜ흐어어어엉나두저런선배,동기,후배들 ㅠㅜㅜㅜ어딜가야있을까요ㅜㅜㅜ헝
7년 전
독자38
몬드에요!! 애들 다 너무 설레네요....ㅠㅠㅠㅠ 심장이 두근두근...!!!! 특히 승관이 왜이렇게 착해요ㅠㅠㅠㅠㅠㅠㅠ 저런 후배있으면 잘 챙겨줄텐데 왜 없는거죠... 승철이도 순영이도 원우도 승관이도 한솔이도 다들 넘 좋아요...♡
7년 전
독자39
우징블리여요... 아 분량도 짱짱많구ㅜㅜ 원우 움짤 넘나 잘맞아서 더설레구ㅜㅜㅜ 승철이가 제발 제발 사이다 날려주길 기대하구있을게요!ㅠㅜㅜ 죄책감이라는 단어에 포인트있는거 보고 작가님의 섬세함에 두번 설렘니다..♡
7년 전
독자40
밍구입니다!!역시분량은 기대를저버리지않네요ㅎㅎㅎㅎ 승관이ㅜㅠ너무애기같네요ㅠㅜ 엠티때 무슨일이일어날지궁금하구 빨리 다음화보고싶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41
역시 승철이는 눈치가 빠르네요!진짜 김승민 한번 크게 당했으면 좋겟네요!여주가 다른사람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ㅜㅜㅜ여주 너무 불쌍한것같아요ㅜㅜ
7년 전
독자42
규애에요 브금부터 넘 아련해서 마음이 아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울어서 눈 빨게진거 보고 잘 캐치한 승철이 나이스 샷! 저렇게라도 관심 가져주니 좋..은데 당해본 사람들은 누구한태 누가 괴롭혔다 이런 소리 하면 들어주고 위로해주기만 해도 정말 좋은데 누가 그랬냐며 찾고 혼내고 그럴까봐.. 말 못하는거죠 당한대로 갚아주니까 그게 무서워서 아무데도 말 못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승철이 너무 촉이 좋은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신경 써주는거 정말 좋은데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그와중에 김승민 진... 앞니 털어버릴라!!!! 정한이 뭐가 아닐까요..? 궁금해 쥬글것같아여.. 워누도 막 걱정해주고 잘해주고 하니까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어요... 워누 기다려 주고, 무서워하니까 괜찮다고 말해주고 하 역시 제 남ㅈ..( 뺨 ) 여주 아예 무시 안해줘서 고맙다니..ㅠㅠㅠㅠㅠ 전에 제 모습이랑 자꾸 오버랩 되서 넘 맘아픈거 있죠ㅠㅠㅠㅠ? 진짜 읽다가 울뻔... 다행이도 오늘은 워누한태 웃으면서 인사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ㅠㅠㅠ 세상에 한솔이 넘 잘생겨짜나여..? 제 심장 죽는답니다.. 생각도 잘생긴 솔이.. ㅠㅠㅠㅠㅠ 남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게 나쁘다는거 알고 여주 자신도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피해 받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그렇게 남을 판단하고 있었다니ㅠㅠㅠ 승관이도ㅠㅠㅠㅠㅠㅠ 사석에서 만나서 사과해주니 뭐.. 승관이가 잘못한 일 아니지만! 이렇게 또 치이는것 같습니다ㅏ... 수녕이 말리는 워누 말 1도 틀린게 없네여.. 근대 수녕이 죄책감을 느낀다니.. 왜 수녕이가 죄책감을 느끼는건지 모르게써여... 뭔가 여주만 모르는 일이 있는건가여..ㅇㅅㅇ? 다른 감정이라니.. 설마..? 승철이도 결국 다 알았네여.. 승철이도 수녕이와 같은 마음으로 눈에 밟힌다는건가.. 조 짜는게 재미있을것같다니 뭘 어쩔 샘인지 1도 모르겠어여 기대하면 되는 부분인건가여..?ㅋㅋㅋㅋㅋ 잘 보고갈께요 자까님 사랑해여 헿헤
7년 전
독자43
쎕쎕입니다! 여주가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역시나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준 덕분이지만 그것도 여주복이죠ㅠㅠ 순영이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죄책감이라니..ㅠㅠ 엠티가 걱정되면서도 기대되네요 승철이가 승민이 물먹이나요..! 게다가 여주에게도 설렘이 오겠죠?ㅠㅠ 아참! 아까 1화에서 암호닉신청하고 정주행하면서 꿋꿋이 인사중인데 최신글에 다시해야하는거아니죠..?ㅠㅠ
7년 전
독자44
뿌우리입니닷!! 승관이랑 혜지가 여주를 어떻게 생각할까,걍 무시할까? 괜스레 마음이 불안불안했었는데 승관이가 아주 그냥 폭풍오열을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어쩜 그리 귀여운지....ㅋㅋㅋㅋ이제라도 서로(한솔이포함)오해를 풀게 되어서 참 제가 다 뿌듯하네요ㅎㅎ 하아...그리고 김승민 저 자식 진짜....명치 뚜시뚜시해도 시원찮을 판에ㅠㅠㅠㅠ어떻게 후배들 앞에서 술병 깨뜨리고 별 은 짓을 다 했을까요ㅠㅠㅠ그 온갖 모욕을 다 견딘 여주가 정말 대견해보여요ㅠㅠㅠㅠ진짜 저같으면 못할텐데///걍 아예 자퇴를 해버리고 말죠.....어떻게 견뎌 그걸...그래도 여주 주위에 여주를 지켜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ㅎ마음이 놓입니다ㅎㅎ
7년 전
독자45
코인) 아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멤버들 한명한명 다 예쁜지ㅠㅠㅠ승관이랑 혜지가 어색해하길래 '제발 그러지마..ㅠㅠㅠ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승관이가 먼저 와서 말해주네요..! 원우도 여주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특히 여주가 지수와 멤버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느낀게 제가 다 기분이 좋고ㅠㅠ 지수의 답장도 짧지만 많은 뜻이 담겨있어서 좋아요ㅠㅠ 여주가 한솔이를 멋대로 판단했다는 부분에서 저도 아차했어요. 저 역시 무의식적으로 한솔이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거에서요ㅠㅠㅠㅠㅠ 상처라는게 많이 입는다고 무뎌지는것도 아니고 받을 때마다 항상 아플텐데 그걸 다 받아들이면서 또 다른 상처를 만나야 한다는게 너무너무 마음아파요ㅠㅠ 얼른 상처들이 치유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여주를 만나게된다면 제목처럼 말해주고 싶어요 괜찮아 예쁘니까 라고ㅠㅠㅠㅠㅠ 게다가 순영이의 죄책감이란것도 궁금하고..! 과거의 순영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으려나요!? 이 글을 읽게 되면서 깨닫는게 많은 것 같아요 정말. 한솔이를 단정지어버린 여주처럼 저도 반성해야할 부분도 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요ㅠㅠㅠㅠㅠㅠ항상 말하지만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엠티가서 모진 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승철아 부탁할게ㅠㅠㅠㅠ 댓글이 쓸데없이 긴데다가 횡설수설해서 읽기 불편하시다면 죄송해요8ㅁ8!! 할말ㅇ이 많은데 정리가 잘 안돼여..(원우톤 아무튼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사랑해요!!♥♥♥♥♥ 제 마음 속에 계시다는거 아직 유효하죠!!? 절대 못나가여 작가님!!!
+헉 브금들으면서 댓글 쓰고있었는데 딱 확인누르자마자 브금이 끝났어요 이거슨 작가님과 제가 데스티니라는 증거..!!(작가님:아니에요...

7년 전
독자46
스틴입니다. 요즘 매일매일 작가님 글 보는데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재밌습니다... 항상 이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작가님 글 짱짱!! 그나저나 순영이랑 승철이기 여주한테 관심이 아주 많네요!! 바람직하다...
7년 전
독자47
도키입니당 진짜 승철이 짱이네요ㅠㅠㅠ 말하지않아도 척척...최고존엄bb 주연은 분명히 있겠지만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 조연으로 밀리는 기분없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ㅠㅠㅠ 사랑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독자48
안되겠어요... 저도 암호닉을 신청해야겠어요...!!! 어제 글보고 위로받았다고 했던 독자입니다ㅎ 아침에 등교길에 작가님 답장보고 엄청 감동받았어요... 글 쓰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답글까지 그렇게 정성스레 달아주시다니요...ㅠㅠㅠㅠ 진짜 저 울뻔했어요ㅠㅠㅠㅠ 6화도 올라왔다는 말에 보고싶었지만 학교에 도착하는 바람에 지금 집에 오자마자 읽었네요!!ㅎㅎ 오늘도 역시 분량은 엄청나고요, 글을 더 대단하고요!! 전 승철이랑 순영이 사이에서 갈팡질팡 중이랍니다... 다음 편이 올라올때까지 누구랑 잘 될건지 열심히 추측하도 있겠어요!!!ㅎ
7년 전
독자49
암호닉 신청한다 해놓고 저혼자 주절주절 떠들기만 했네요ㅎ [아드리나]로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50
낑깡임니다 헤헤 :D 사실.. 저번화에 답글 안 달아주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게 달아주셔서 되게 감동받았습니다 ㅠ_ㅠ! 안 좋은 일이 풀리긴 풀렸지만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오늘도 자까님 글을 읽고 힐링받고 갑니다ㅎㅅㅎ!! 주변에서도 위로를 많이 받았지만 그, 특유의 위로하는 느낌이 글에 아주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8ㅅ8 그리고 뭔가 남주 할 것 없이 다들 다 잘해주고.. 여주도 빨리 상처들이 다 나아서 재미있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으엉 오늘도 뭔가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독자51
아아아아아작가님오늘도잘읽고가요ㅠㅠㅠ사실애둘이여주한테왜저렇게잘해주나살짝궁금하지만기다릴꺼예요ㅠㅠㅠㅜ하너무재밌어요ㅠㅠ
7년 전
비회원187.217
보다가 저 눈물나써요.. 왜 손발이 짜릿짜릿... 자까님 암호닉 받으시나요..? [8월의 겨울]로 신청될까요..?ㅠㅠ 아진짜 넘좋은글 감사합니다.. 승철이가 엠티갔을때 어떤일이 생길지 정말궁금해죽겠어요 ㅠㅠㅠ 진짜 넘이쁜글이예요... 하진짜 ㅠㅠㅠ자까님 사랑해요 ㅠㅠㅠ ♥♥♥
7년 전
독자52
레인보우샤벳 승가니랑 ㅠㅠㅠㅠㅠㅠ설이 맘씨도 너무너무 이뻐라ㅠㅠㅠㅠㅠㅠ진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3
세봉이예요!
작가님 진쨔 오늘도 너무 잘쓰시네여❤❤❤
아 진짜 다음내용 너무 궁그매요ㅠㅠㅠㅠㅍㅍㅍㅍ

7년 전
독자54
[뿌잇뿌잇츄] 암호닉 신청이요 너무 재미져요ㅠㅠㅠㅠㅠㅠ 여주 예뻐지고 승민이 나쁜놈 혼내줬음 좋겠어여ㅠㅠㅠㅠㅠ 불쌍한 여주.. 하지만 세봉이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거ㅓㅜㅜㅜㅜ
7년 전
독자56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된다면 [순영바]로 신청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에게 좋은 사람이 점점 생기고 있어서 너무 기분도 좋고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여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그리구 승철이의 활약도 지켜볼게용...ㅎㅎ
7년 전
독자57
순별입니다 ㅠㅠㅠㅠ 세봉이들로 인해서 여주가 밝아지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습니다 ㅠㅠ
7년 전
독자58
[쑤녕마망]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
7년 전
독자59
17뿡뿡입니다ㅠㅠ글감사해여ㅠㅠㅠ늦어서죄송하고 넘잘읽렀어여 ~~~♡
7년 전
독자60
죄책감 뭐죠ㅠㅠㅠㅠㅠ 또 승철이는 뭐가 재밌을 거라는지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1
흐으으ㅜㅠㅠㅠㅠㅠㅠㅠ주변에진심으로생각해주는사람들이생각보다훨씸많다는걸빨리알아차리고당당하게학교다녔으면좋겠엉휴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오늘도진짜찡하다
7년 전
독자62
헐 분량 최고시다....다음편 궁금해 미치시겟소이다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3
와... 작가님... 방금 정주행 끝냈어요... 진짜 다음편 넘나 궁금한... 암호닉 신청가능하다면 [망고젤리]로 신청항게요!
7년 전
비회원208.202
2화까지 보고 가끔씩 들려서 글이 올라왔나 확인했었는데 오늘 보니 6화까지 올라와 있네요ㅠㅠㅠㅠㅠㅠ기쁜 마음으로 읽었어요ㅠㅠㅠ글을 읽을 때마다 여주가 사람들 눈치 보고 우는 게 너무 가슴 아파서 울컥했네요 저는 이 글을 읽고 나면 여운이 오래가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있을법한 일이어서 그런지.. 여주가 상처들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당당해지는 모습 꼭 보고 싶어요! 기쁜 마음으로 댓글 달아요ㅎㅎ 괜찮아, 예쁘니까 응원하고 있어요!! 물론 차차차님도 응원합니다!!!
7년 전
독자64
작가님 원우야 나랑 살자로 암호닉 신청 부탁드려요!!!!!!!ㅡㅇ어아어어어어ㅜ오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하나 둘 생기면서 점점 여주가 행복해지길...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254.58
감자오빠에요♥ 우리 여주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5
복덕방아줌마에요~~ 엠티때는 무슨일이 있을지ㅠㅠ 얼른 사이다가 팡팡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진짜 김승민 인실* 시켜줘야해요!!!!!
7년 전
독자66
순영이가 가진 죄책감이 뭔지 궁금하네요..오늘은 여주가 그나마 좀 행복해보여서 좋았어요
여주가 빨리 살빼고 자존간도 자신감도 회복하면서 이쁜옷들도 많이입고 승민이한테 복수도 해줬으면 하네요

7년 전
독자68
낄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사실 신알신 까먹어서 오신줄 모르고 기다기로 있었어요ㅠㅠ
7년 전
독자69
헐헐 승철아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길래...
7년 전
독자70
바나나에몽이에요! 헐 대박 승처리... 대박 그리고 다들 너무 착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순영이가 가진 죄책감이 뭔지 궁금해요 여주가 빨리 승민이에게 복수해줬음 좋겠어요!!!
7년 전
독자72
멋있어!! 동생이 놀이터에서 맞고와서 혼내주러가는 오빠같다ㅋㅋㅋㅋ
7년 전
독자73
승관이랑 한솔이가 와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착해ㅜㅠㅠㅠㅠㅠㅠㅠ여주한테 이렇게 좋은일만 있길ㅠㅠㅠㅠ
7년 전
독자74
아아..ㅠㅠ 이번 화 대박인 것 같아요. 같이 가자고 짐 싸고 있는 원우도 뭔 일 있는 건지 물어보는 순영이도 그걸 듣고 있던 승철이도 ㅠㅠㅠㅠ 승관이도 한솔이도 이젠 여주 주변엔 다 좋은 사람들만 있을테니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지수가 보낸 답장도 왠지 울컥하게 만들어요.ㅠㅠㅠ 이젠 모든 사람이 외모에 대해 상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회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외적인 모습으로 판단을 하는 게 현실이지만 이젠 없어져야 할 상황들이고 일들이죠 ㅠㅠ 엠티에 가서 큰 일이 벌어지지 않고 순탄했으면 좋겠지만 괴롭히는 동기 아이는 그럴 일 없겠죠 ㅠㅠ 자존감이 없는 분들도 이 글 보시면서 자존감을 찾으시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75
여주가 이제는 더 많이 행복해졌음 좋겠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76
아니 이렇게 여주를 챙겨주는 애들이 많은데 ...! 뿌야 우는 것도 귀엽고 ㅎㅎㅎ 하루 빨리 여주가 알았으면 하네요!
7년 전
독자77
진짜 여주한테 신경써주고 챙겨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진짜 좋아요ㅠㅠㅠㅠ 언제쯤 김승민한테 한방 훅한 사이다를 날릴까요!!!!!
7년 전
독자78
와 오늘 진짜 행운의 날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좋운 사람들이 곁에 많은 만큼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9
세상에마상에...얼굴도 착한데ㅠㅠㅠㅠ마음까지 착한 아이들이 한둘이아니야ㅠㅜㅜㅜㅜ
7년 전
독자80
승관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순영이랑 승철이가 여주를 신경쓰는게 너무설레고 머싯고 ㅠㅠㅠㅠㅠㅠㅠㅠ원우도 머싯고ㅠㅠㅠㅠㅠ다머싯어요❤❤
7년 전
독자81
허어 세상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경써주는 원우랑 순영이 너무 멋있어요..한솔이 승관이도 넘엄 귀엽구요ㅠㅠㅠ
7년 전
독자82
아 애들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에게 뭔 일이 있는 건지 궁금해요..
7년 전
독자83
아 승철이 뭔가 의미심장 하네요...승민이는 빨리 벌받았음 좋겠고 승관이 한솔이가 말하는게 너무 예뻐요ㅠㅠ 이번편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84
승철이.. 여주한테 무슨일있는지 다알게되네요 이거이거 다음이야기 궁금해서 오늘밤새야될거같은데요~~
7년 전
독자85
ㅠㅠㅠㅠㅠ우리 여즈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 넌 어딜가든 꿀리지않아 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 사랑받아도 마땅할 존재야
7년 전
독자86
원우가 잘챙겨주고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고 다행이에요ㅠㅠ승관이랑 한솔이도 너무 착하고ㅠㅠ여주도 변해가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87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이 아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9
승관이가 너무 예뻐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0
애들멋있다 몬가 여주를 잘챙겨줘서 감동이에요..
7년 전
독자91
기대된당ㅎㅎㅎㅎ근데 수녕이 죄책감이뭐에요?????????완전궁금해
7년 전
독자93
여주가 지수만나서 다행이예요ㅜㅠㅠㅠ승철이도 신경써주고 ㅜㅜㅜㅜ
6년 전
독자9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한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장ㄹ생겻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최승철도ㅠㅠㅠㅠ
6년 전
독자95
아 진짜 진짜 애들 마음씨가 너무 예뻐요 승관이도 그렇고 한솔이도 그렇고ㅠㅠ 여주가 지수 덕분에 자존감이 조금은 높아진 걸 까요! 이전 화보다 웃는 일이 많아졌네요ㅎㅎ 앞으로는 계속 웃는 ㅇㄹ만 있었으면 좋ㄱㅆ네요!!
6년 전
독자96
승관이 너무 귀여워요 끄엉 울고 진짜 귀여워 ㅠㅠ 진짜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네 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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