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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성찬
차차차 전체글ll조회 4599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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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예쁘니까. 

 

 

10 

 

 

 

 

 

 

 

 

 


읽기 전에!

1조: 김여주, 이지훈, 이석민, 이혜지 

5조: 전원우, 부승관 

6조: 최한솔 

10조: 윤정한, 김민규, 김승민 

 

까먹으셨을까봐ㅎㅎ... 

한없이 부족한 글이고, 또 한없이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얼른 안 타냐는 이지훈의 말을 듣고 숨 가쁘게 뛰어갔지만, 내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 

  

  

  어… 나 누구랑 앉아야 되지? 우리 조는 일단 14학번 선배 3명, 나와 이지훈, 그리고 석민이와 혜지로 구성되어 총 7명이었는데 사람 수가 7명이라는 이야기는 즉, 한 명은 혼자 타야 된다는 말이고 그중에서 혼자 탈 사람은…. 

  

  

  그래, 나 밖에 없구나. 예상했던 일이라 그렇게 막 놀라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건 혼자 어디에 앉아서 가냐는 거다. 작년에는 조교쌤과 앞자리에 앉아서 같이 타고 갔었는데 그때의 그 불편함이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조교쌤이랑 같이 타야 될 것 같다. 아무도 나와 앉아주려고는 하지 않을 테니까. 다행인 건 적어도 민규가 이 장면을 보지 않을 거라는 것과, 한솔이에게 이런 비참한 내 모습을 들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번에 빌린 버스는 총 2대로 1조부터 5조까지가 첫 번째 차, 6조부터 10조까지가 두 번째 차를 타게 되었으니까. 

  

  

  일단 5조 사람들까지 다 타고난 후, 그때 타야겠다는 심산으로 옆으로 살짝 빠졌다. 2조, 3조, 4조 사람들이 차례대로 올라타고, 5조 사람들이 막 타기 시작했을 때 차에 타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내가 이상했던 건지 전원우는 물었다. 

  

  

  "여주야, 안 타?" 

  "어? 어… 나는 좀 이따 타려고." 

  "왜?" 

  "ㄴ, 내가 멀미가 좀 심해서! 되도록이면 좀 늦게 타려고. 지금 히터도 빵빵하게 나오잖아. 속 울렁거릴까 봐…." 

  

  

  멀미는 개뿔. 살면서 멀미랑은 한 번도 친해본 적이 없는 나였기에 거짓말을 하는 내 목소리는 점점 작아져갔지만, 전원우는 정말로 믿는 건지 걱정 가득한 얼굴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렇게 보지 마, 나 멀미 같은 거 절대 안 하니까…! 

  

  

  "멀미약은, 챙겼어?" 

  "그, 그럼…!" 

  "못해도 1시간은 걸릴 텐데…." 

  

  

  걱정을 해도 너무 해주는 전원우를 보자니 괜히 미안해져서 나는 괜찮다며 얼른 차에 타라고 그의 등을 떠밀었다. 대충 다 탄 건가…. 조교쌤은 어디 계시지. 조교쌤이 타면 그때 뒤따라 탈 심산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열심히 쌤을 찾고 있는데, 

  

  

 

 

 

 

  "여기서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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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승철 선배의 목소리에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빽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 너무 놀라서 내 심장은 쿵, 쿵 소리를 내며 도통 진정이 되지 않는데, 승철 선배는 격한 내 반응이 꽤나 웃긴 건지 뭘 그리 놀래냐며 피식 웃었다. 웃는 선배의 얼굴이 왜 이렇게 야속해 보이던지. 

  

  

  "왜 안 타. 1조는 벌써 탄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탈 거예요…." 

  "나랑 같이 타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가?" 

  

  

  네?!!! 이건 또 뭔 소리야. 경악하는 내 얼굴을 보더니 선배는 이번엔 큭큭 소리를 내며 웃기 시작했다. 아, 왜 웃어 진짜. 뭐가 그렇게 웃기다고. 뚱해져가는 내 표정은 보이지도 않는지 계속 웃던 선배는 이내 내 머리를 헝클이며 말했다. 

  

  

  "장난이야, 장난. 그렇다고 그렇게 정색할 것까지야." 

  "아…." 

  "가자, 얼른." 

  

  

  아직 조교쌤 안 타셨는데… 조교쌤이 어디 앉을라나. 쌤이 어디 앉는지 알아야 내가 그 옆에 가서 앉지…! 이런 내 속도 모르고 승철 선배는 얼른 가자며 내게 손짓해왔다. 아… 망했다. 들어가서 어디 앉지.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아파질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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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지훈이 불렀다, 나를. 

  그것도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서! 

  

  

  "…나?" 

  "그래, 너." 

  "어, 어? 왜?" 

  

  

  뭐야. 무섭게시리….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이지훈을 보자니 자연히 움츠러들던 내 어깨. 으으, 뭐야. 나 이지훈한테 뭐 잘못했니…? 뭘 잘못하기도 전에 나는 이지훈이랑 부딪힌 게 없는데…? 승철 선배도 이 상황을 알지 못해 그저 우리 둘만 번갈아 바라볼 뿐이었다. 그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몰라 나는 나도 모르게 긴장감에 입술을 꽈악 깨무는데, 

  

  

  "왜 안 타냐고." 

  "…어?" 

  "지금 우리 조에서 너만 안 탔어." 

  

  

  빨리 와. 그 말을 끝으로 다시 버스를 올라타는 이지훈. 아니, 오늘따라 나 버스 안 타는 걸로 뭐라 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이제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정말 거의 울며 겨자 먹기를 하는 식으로 터덜터덜 버스에 올라타는데, 맨 뒷좌석에 혼자 앉아 있는 승관이가 보였다. 옆에 앉을 사람이 아직 오지 않은 건지, 아니면 혼자 앉아서 가는 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옆에 자리가 비었냐고 물어보기라도 해보자 싶어 그쪽으로 직진을 하려고 할 때였다. 

  

  

  "야!" 

  

  

  그때, 내 손목을 잡던 누군가의 손.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서 몸을 움찔하고 옆을 쳐다보니, 아까보다 한층 더 인상이 구겨져 있는 이지훈이 나를 보고 있었다. 

  

  

  "어디 가냐고, 니 자리는 여긴데!" 

  "…어?!!! 여기가 내 자리라고?!!!" 

  "그래." 

  

  

  …아니, 내 자리가 왜 네 옆자리인 건데…?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얼떨떨해서 이지훈만 바라보고 있자 이지훈은 얼른 앉으라는 듯이 눈짓으로 옆자리를 가리켰다. 그래, 뭐 일단 앉기는 앉는데…. 최대한 이지훈이랑 부딪히지 않게, 거의 의자 끝 쪽에 붙어서 앉는데 앞에서 나와 같이 통로 쪽 의자에 앉아있던 석민이가 갑자기 뒤를 돌더니 얼굴을 불쑥 들이밀며 내게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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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어디 갔다 오셨어요!" 

 

 

 

 

 

 

  어… 그게. 그저 말 끝을 흐리며 어색하게 웃고 있을 때, 

  

  

  "야, 이거." 

  

  

  옆에서 나를 툭, 툭 치던 이지훈은 제 가방에서 뭘 꺼내더니 내게 건네주었다. 뭔가 싶어서 보니 그건 멀미약이었다.  

  

  

  "…이건 왜?" 

  "전원우가 약 있으면 너 좀 챙겨주래. 너 멀미한다며." 

  

  

  으으…. 이렇게까지 나를 걱정해주는 전원우를 보자니 진짜 뭔가 큰 죄를 지은 것만 같아 나는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나중에 전원우한테 뭐 음료수라도 하나 사다 줘야겠다. 아, 이지훈한테도 하나 사줘야지. 전원우가 부탁을 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챙겨줬으니까. 혼자서 그렇게 다짐을 하며 나는 고맙다며 그걸 받아들었다. 

  

  

  "선배님! 혹시라도 속 울렁거리면 저한테 말해요!" 

  

  

  저한테 봉지 있으니까! 그것도 검은색으로!!! 부스럭거리며 뭘 뒤적거리나 했더니만 석민이는 이내 내게 봉지를 흔들어보였다. 어, 어… 그래, 고마워. 아주 자랑스럽다는 듯이 실실 웃으며 말하는 석민이를 보며 나는 고맙다고 말은 하지만, 속으로 생각했다. 저 봉지를 쓸 날은 없겠지, 아마… 라고. 

  

  

  "…어, 선배님. 그거 선배님 거예요?" 

  

  

  석민이와 내가 말하는 걸 힐끔 쳐다보고 있던 혜지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뒤를 돌아보더니 나를 보며 물었다. 응? 뭘 말하는 거지. 이해를 하지 못한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혜지는, 

  

  

  "이거요." 

  

  

  하며 내 손에 들린 핫팩을 가리켰다. 아, 이거. 아직까지도 온기가 남아있는, 권순영이 주고 간 그것을 꼭 쥐고선 고개를 끄덕이자 혜지는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선배님- 저 그거 조금만 빌려주시면 안 돼요? 저 진짜 너무 손이 시려서…." 

  

  

  아… 그래! 뭐, 이제 어느 정도 손도 녹았으니까. 혜지에게 그걸 건네는 순간에도 나는 내가 너무 많이 써버린 건 아닐까, 그래서 혜지가 쓰기도 전에 금방이라도 식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됐었다. 손이 시리다는 애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야." 

  "…어?" 

  "도착하면 깨워." 

  

  

  

  이어폰을 꽂고 창문에 기대 잘 준비를 하는 이지훈을 보며 나는 곧 입을 다물어야 했다. 잠 잘 때 건드리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은 없으니까.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알았기에 나도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가려고 하는데, 이런 내 맘도 모르는지 앞에서 석민이가 이지훈에게 자지 말라며 칭얼대려는 조짐이 보이길래 나는 얼른 앞에 보라고 손짓하며 그를 돌려보내야 했다. 제발 건드리지 마, 상대는 이지훈이라고! 

  

  

  "후우…." 

 

 

 

 

 

 

  한 건 없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건지. 나는 어느 순간에 스르르 잠이 들고야 말았다. 

 

 

 

 

 

 

 

 

 

 

 

 

* 

 

 

 

 

 

 

 

 

 

 

  "야." 

  "……." 

  "야!" 

  

  

  어, 어! 아주 격렬하게 잤던 건지 이어폰은 내 귀에서 이탈한 지 오래였고, 그로 인해 뻥 뚫린 내 귓속으로 이지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발작을 일으키다시피 일어난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던 이지훈은 얼른 내리라며 나를 닦달해왔다. 뭐야, 왜 벌써 내리는데…? 잠이 덜 깨 비몽사몽한 상태로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이미 차를 내리고 있었고, 그제야 도착했다는 걸 깨달은 나는 미안하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으으, 멍청이. 분명 이지훈이 도착하면 깨워달랬는데 그 반대의 상황이 되어버리다니…! 급하게 내리느라 천장에 머리를 쿵! 소리가 나게 박아 아픈 와중에, 한심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는 이지훈의 시선은 덤이었다. 

  

  

  간단한 인원체크 후 승철 선배는 일단 펜션에 짐을 내려놓은 뒤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그 말에 사람들은 일단 하나하나 펜션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번에 잡은 펜션은 우리 과 남자들이 쓸 것 하나와 여자들이 쓸 것 하나, 총 2개로 아무래도 인원을 고려하여 큰 걸 잡다 보니 비좁거나 그런 건 없었다. 지금은 이렇게 남녀가 따로 들어가지만… 나는 이 펜션의 목적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남자, 여자를 구분하여 잡은 이 펜션들이 밤에는 술을 마실 사람들과, 잘 사람들을 나누는 그런 것들이 될 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아마 후자에 속하겠지. 

  

  

  구석에 짐을 풀어놓고 벽에 기대앉아있는데, 내가 요즘 민규랑 잘 지내서 그런지 잠시 잊고 있었다. 나는 아싸였다는 사실을. 여자 동기들은 삼삼오오 모여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그들에게서 도저히 낄 수가 없었다. 나는 언제나 이방인이었으니까. 그것을 인식하자 다시금 느껴지는 외로움. 핸드폰을 들어 뭐라도 할까 싶었지만 터지지 않는 와이파이에 나는 이내 그것을 내려놓아야 했다. 아, 할 게 없네. 멍하니 앉아있던 나는 밖에 구경이라도 할까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펜션을 나와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뒤쪽으로 산 길이 이어져있었다. 잠깐 저기라도 갔다 와볼까. 경사가 심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그 길을 따라서 나는 그렇게 걷다가….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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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아래서 풍경을 감상하듯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한솔이를 보자마자 나는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었다. 와… 진짜 미쳤다, 미쳤어. 또 햇살은 어떻게 알고 그를 비추는 건지 햇살을 받으며 이곳에 서 있는 한솔이는 마치 숲 속의 왕자님 같았다. 아… 진짜 잘생겼다. 언제 봐도 느끼는 거지만 얼굴이 정말 국보급이란 말이야. 다시 한 번 이 학교 국문과에 다닐 수 있게 해준 하늘에 감사해하고 그의 감상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천천히 내려가려는데, 

  

  

  "어? 선배!" 

  

  

  …! 뒤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나는 정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단지 목소리일 뿐인데도 미치도록 쿵쾅대는 이 심장을 어찌하면 좋을까. 

  

  

  "선배도 구경하러 온 거예요?" 

  "으, 응…." 

  "여기 진짜 경치 좋죠." 

  

  

  해사하게 웃는 한솔이를 보고 있자니 정말 이대로 있다가는 심장이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아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핸드폰을 꺼내들어 뭘 확인하는 척하다가 잠깐 임원들 좀 모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되지도 않는 연기를 한 후 이만 내려가보겠다고 말을 했다. 같이 내려갈까요? 라는 한솔이의 말에 나는 아니라고, 됐다고 손사래를 치며 그가 따라오기 전에 후다닥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아…." 

  

  

  진짜 심장 아파 죽겠다, 죽겠어. 어떡하면 좋아…! 솔직히 그와 더 있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내가 어떻게 그래…. 만약에 같이 있는 걸, 그것도 산 속에서 같이 있는 걸 누가 보기라도 했으면 그 뒤에 올 후폭풍은… 어우, 생각하기도 싫다. 우리 과에는 한솔이의 추종자가 많았거든, 그것도 엄청. 그냥 잠깐이라도 이렇게 마주칠 수 있었다는 것에 나는 만족할 뿐이었다. 

  

  

  "여주야!" 

  "응?" 

  

  

  이제 할 것도 없고 다시 펜션에 들어가려고 문고리를 잡는데 그 순간 전원우가 나를 불러왔다. 뭐지? 그를 바라보자 전원우는 지금 펜션에 들어가는 거냐며, 들어가면 한 10분 후에 모두 데리고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 왜지. 우리 뭐 하나? 무슨 일이라도 있냐고 묻는 내게 전원우는, 

  

  

  "우리 게임해야지." 

  

  

  …라고 말해왔다. 아, 맞다. 도착하면 조끼리 게임한댔지. '게임'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벌써부터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해 나는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푸욱 쉬었다. 나는 정말 게임하고는 인연이 없다고… 지면 또 욕 먹겠지, 에휴. 그런데, 우리 무슨 게임하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게임한다고만 말해줬지, 별다른 공지가 없었던 터라 그에게 물으니 전원우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어젯밤에 승철 선배가 공지해줬는데, 못 봤어?" 

  "…공지?" 

  

  

  어제 온갖 생각에 너무 떨려서 그냥 자버렸는데…. 그 뒤로 와이파이든 데이터든 아무것도 안 켜서 그런지 카톡 온 줄도 몰랐나 보다. 나는 몰랐다며, 뭐냐고 다시 물으니 전원우의 입에서는 아주 절망적인 말이 흘러나왔다. 

  

  

  "피구." 

  "…피구?" 

  "응. 근데 그냥 피구는 아니고 짝피구." 

 

 

 

 

 

  …아,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울고만 싶었다. 

 

 

 

 

 

 

 

 

* 

 

 

 

 

 

 

 

 

  전원우가 부탁한 대로 10분 정도가 지나서 모두들 밖으로 모여달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내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과 사람들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나는 또다시 혜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선배가 돼가지고 굉장히 쪽팔린 일이었지만, 그래도 나보다는 혜지가 말을 하면 더 듣지 않을까 싶어서. 아니나 다를까, '선배님들, 그리고 동기들 모두 밖으로 나와주세요!' 라는 혜지의 말에 여자 선배, 동기, 후배들은 차례대로 펜션을 나가기 시작했다. 아…. 뭔가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었다. 

  

  

  이번 게임은 조교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준 거라고 한다. 우리 과 사람들의 친목을 좀 더 다지고 싶다나 뭐라나…. 그런 거 안 해도 이미 다들 친해 보이는데 왜, 굳이! 이런 걸 해야 되냐고요!!! 그것도 짝피구라니!!! 누가 나랑 짝을 해주겠냐고…. 아, 그냥 아프다고 빠질까. 

  

  

  "아, 그런데 우리 조는 7명이잖아." 

  

  

  마침 들려오는 희원 선배의 말에 내가 빠지겠다고 말을 하려던 찰나, 현석 선배는 배가 아파서 도저히 못 뛰겠다며 자기가 빠진다고 훽 나가버렸다. 아… 안 돼요, 선배님. 제가 빠져야 되는데…. 하지만 말은 하지 못하고 나는 그저 속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망했다, 어떡하지. 

  

  

  짝피구를 하면 아무래도 인원수가 반으로 줄어들다 보니 조교쌤은 두 조씩 묶어서 게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미리 준비해온 제비를 막 섞던 조교쌤은 그중에서 두 개를 뽑았고, 그 두 종이에 적힌 조들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1조, 5조 한 팀!" 

  

  

  어? 5조? 익숙한 조 이름에 뒤를 돌아보니 전원우는 나를 보며 피식 웃고 있었고, 옆에 승관이는 저희 같은 조 됐다며 방방 뛰고 있었다. 하… 그나마 다행이다. 저 둘이 있는 조랑 같은 팀이라서. 조교쌤은 그 뒤로도 막 뽑아 2조와 8조, 3조와 9조, 4조와 7조, 6조와 10조가 한 팀임을 말해주었다. 다섯 팀이다 보니 각 조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나와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는데, 4조와 7조가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아, 우리가 부전승이었으면 조금이라도 게임을 덜 했을 텐데… 아쉽다. 

  

  

  "아까 두 번째로 이긴 팀이 어디였지?" 

  "6조랑 10조 팀이요." 

  "자! 너네 누구랑 붙을래?" 

  

  

  ……?! 아니, 대결 순서를 이렇게 정하는 겁니까? 조교쌤의 행동에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전에, 

 

 

 

 

 

 

 

 

  "저희 1조, 5조 있는 팀이요!" 

 

 

 

 

 

 

 

 

 

  손을 번쩍 들곤, 나를 보며 소름 끼치게 웃고 있는 김승민을 보자 나는 정말 도망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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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세입니다!
7년 전
차차차
민세님! 반가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
넘쳐 흐르는 분량 덕에 읽는게 너무 오래걸렸네요ㅜㅠㅠㅠ 보고싶었어요 작가님♡
아우 진짜 김승민!!!!! 너무 얄미워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싫다.. 여자애들도 막 여주 말은 무시하고ㅠㅠㅠㅠㅠ 못됐어요... 그래도 오늘도 승철이 원우는 스윗하고 지훈이는 츤츤되도 챙겨주는거 너무 이쁘고 한솔이 승관이 석민이도 다 너무 사랑스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차차차
저도 보고 싶었습니다 민세님ㅠㅠㅠㅠㅠ♡ 항상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이번 편에 1등 하셨으니까 다음 편도 1등으로 보러 와주세요!ㅋㅋㅋㅋ
7년 전
독자2
숭늉)
7년 전
차차차
으어 숭늉님ㅠㅠㅠㅠㅠ 오랜만입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11
숭늉) 우리 작까님ㅠㅠㅠㅠ알럽<3ㅠㅠㅠㅠ언제나 괜예 분량은 대혜자잖아요ㅠㅠㅠㅠㅠ계속 알게모르게 챙겨주는 쥬니랑 원우랑 석미니.. 진짜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될것같은 핸쏠.. 대핸썸..ㅇ앙 너무 좋다ㅠㅠㅠㅠ김승민이 여주네조 부른김에 여주네랑 원우네가 다 발라줬으면 하구..생각해보니 6조에 밍구리도 있으니 잘 봐줬으면 좋겠구ㅠㅠㅠㅠㅠㅠㅠ여주 항상 꽃길만 걸어ㅠㅠㅠㅠㅋㅋㅠㅠㅠ암튼 작가님 다시 추워진대요ㅠㅠ 독감조심하시고ㅠㅠㅠ 바쁜 연말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ㅎ 항상 애정합니다<3
7년 전
차차차
숭늉님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전편 댓글에서 내 님이라고 해주신 거에 저 설레서 죽을 뻔했습니다 크으... 제가 원래 뜬금없는데서 거하게 치이는지랔ㅋㅋㅋㅋ 숭늉님도 독감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저도 애정합니다❤
7년 전
독자3
뿌야
7년 전
독자7
세상에 괜예업댓이라니ㅠㅠㅠㅠㅠㅠ 진짜 방정리하다가 막막해서 침대에서ㅡ농땡이 까고 있었는데 신알신 울려서ㅜ자로 달려왔어요ㅠㅠㅠㅠ 이지훈 무뚝뚝하면서도 막 여주자리 챙겨주고 여주 버스타라고 해주고 진짜 무뜍뚝해서 그러지 진짜 여주 잘챙기는거 같아요 원우도 왜 안타냐며 멀미한다니까 챙겨달라고 말하는거에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진짜 그나저나 김승민은 여주를 못괴릅혀 안달이 난건가 여주네 조 찍어버리는거 진짜 치고싶네요ㅠㅠㅠ
7년 전
차차차
헝 오랜만이에요 뿌야님ㅠㅠㅠㅠㅠㅠ 같이 김승민 치러 갑시닼ㅋㅋㅋㅋㅋ 승민이... 왜 이렇게 여주를 싫어하고 그러는지.... (절레)... 방정리 막막하죠 후 저도 시험 끝나고 아주 난장판인 방정리를 시작해야 되는데 하...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방정리하러가요ㅎㅎ... 감사합니다 뿌야님!
7년 전
독자4
아 김승민....진짜...ㅂㄷ...
7년 전
차차차
ㅂㄷㅂㄷ 승민이... 그러지마로라....
7년 전
독자8
자까님 끊는 타이밍이 캬...배우신분...저번편에 비해 일찍 와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알게모르게 챙겨주는 애들때문에 따숩네여...♥
7년 전
차차차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돈 많은 백수가 하고 싶어요... 매일매일 글만 쓰고 싶다ㅎ...ㅠㅠㅠㅠ 빨리 오도록 노력할게요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ㅎㅎ!♥
7년 전
독자5
김승민 이놈시키 저거저거 한번 당해야해요
7년 전
차차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 진짜 언제 한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텐데.... 후 오늘도 감사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6
!귀마개입니다! 정말....김승민.....정말 싫네요...그래도 누군가 여주 구해주겠죠ㅠㅠㅠ? 항상 좋은 글 잘 읽ㄱ고 갑니당
7년 전
차차차
귀마개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과연 누가 여주를 구해줄지는 다음 편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하핳 저도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61.21
작가님8ㅅ8작가님ㅠㅠㅠㅠㅠ작가님 글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작가님 글이 위에 딱!!!!8ㅅ8ㅠㅠㅠㅠ여주한테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어요 진짜ㅠㅠㅠ혹시 지금도 암호닉 받으신다면 암호닉 [낭낭]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저번에 댓글 달았는데 신청하는걸 까먹어서ㅎㅅㅎ..희희..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8ㅅ8❤
7년 전
독자9
빙구밍구에요! 헐 생각지도 못하다가 갑자기ㅜㅜ!! 완전 반갑쟈나여~~~~ㅋㅋ 이번 화는 원우 지훈이 심쿵화인가요......헿 과연 누구랑 짝피구를 하게될지....!!김승민....ㅂㄷㅂㄷ
7년 전
차차차
ㅎㅎㅎㅎ 누구랑 짝피구를 하게 될까요 빙구밍구님 오랜만입니다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 흑 다음 편도 꼭 보러 와주세요ㅎㅎ❤
7년 전
독자12
세상에 아 진짜 작가님 여기서 끊으시면 어떡해요...ㅠㅠㅜㅜㅜㅠㅠㅜ 이지후뉴ㅠㅠㅜㅠㅜㅠㅠ무심한 거 같으면서도 은근 챙겨주는 알 수없는 지훈인 것 같아요 원우도 승철이도 한솔이도 넘 설레요 설렘사 해버릴 판이네요 이와중에 여주는 바보같이 착하기만 하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 하루 빨리 자존감이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괜히 제 모습이 투영되어 보여서 더 안쓰럽고 그러네요 오늘도 예쁜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차차차
독자님도 예쁘니까 자존감 낮게 가지지 말기! 세상에 못난 사람은 없으니까요ㅎㅎ 독자님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일찍 오도록 정말 노력해보겠습니다... 아 진짜 맨날 맨날 글만 쓰고 싶네요ㅠㅠㅠㅠ 흑 오늘도 감사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차차차
흰둥이님 오랜만입니다❤ 설레셨다니 다행입니닿ㅎㅎ 승민이는... 답이 없네요... 저도 매일 흰둥이님 댓글 보면서 힘을 얻어갑니다 저도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4
급식체/ 김승민 나빠ㅠㅠㅠㅠㅠㅠ 여주 맞추지 마로라 ㅠㅠㅠ 생각하는거 하고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발꼬락 입니다
진짜진짜 김승민을 딱 한대만 때릴 수 잇다면 소원이 없어요...!!!!!!!(분노) 승철이도 등장하구 오늘 애들이 다 여러모로 여주를 챙겨주는 모습이 참 예브네요ㅠㅠㅜㅠㅠㅠ 우리 여주 굳세어라ㅠㅠㅜ

7년 전
독자16
마지막 김승민 정말.. 너 왜 그러는거야!!
7년 전
독자17
헐..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이작품 오늘 처음 읽어봤는데 왜이리 재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약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 벗어나겠는걸요?ㅠㅠㅠㅠㅠ다음편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신알신하구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 [라온하제]로 암호닉 신청할수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습니다 자까님..ㅠㅠㅠㅠㅠ이런 대작을 발견한 제 눈에게 고맙네요ㅠㅠㅠㅠ
7년 전
차차차
라온하제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8
레인보우샤벳. 김승민 ㅂㄷㅂㄷ 아..진짜....싫어..ㅠ
7년 전
독자20
17학번
오랜만이예요 작가님ㅠㅠ 우리 자존감바닥인 여주가 어서 빨리 예뻐졌으면 좋겠어요ㅠㅠ 한솔이랑 같이 있는 게 그게 뭐 왜 어때서ㅠㅠ힝ㅠㅠ 그리고 흠 뭔가 날 보고 있는 것 같아 맘이 아파요ㅠㅠ 우리 자존감상승요정 지수랑은 또 언제 만나죠ㅠㅠ 김승민 쟤는 언제 뒈져여??ㅠㅠ 제가 너무 작가님에게 재촉하는 것 같지만... 오랜만에 보니까 빨리빨리 진행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그러니까 작가님 자주 많이 보고 싶다는 거예요 왜냐면 난 작가님을 좋아하고 우리의여주를 응원하니까욤 그러니까 우리 파이팅해욤!!!! 오늘 글도 예뻐요 :)

7년 전
독자21
김승민 나빠여ㅠㅠㅠㅠㅠㅠ왜 맨날 여주한테 무ㅓ라그래 ㅠㅠ그리고 여주가 빨리 자신감을 가져쓰면 좋겠어요 안쓰러워요ㅠㅠㅠ
7년 전
독자22
지눼뀨에요!!여긴 왜이렇게 제 이상형들이 많은 거죠...?다들 챙겨주는 거 보소....ㅠㅠㅠ작가님 글 읽으면서 매일 힐링하고 가요❤
7년 전
독자23
쎕쎕입니다! 하..승민이가 또... 오늘 원우는 쏘스윗했고 지훈이도 츤츤대면서 챙겨주는게 참 귀여웠는데 왜 마지막에 쟤가... 짝피구때 승민이가 예상치 못한 사이다파티가 열렸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나저나 저번편에서부터 여주랑 혜지의 관계에서 여주가 느끼는 감정들이 너무 와닿네요 뭐하나 빠지는 면이 없는 친구가 매순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아직은 자존감이 바닥인 여주 입장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기도 하고 부러움을 넘어서 다른 감정이 느껴질 것 같아요 이 자극에 부디 여주가 기죽지 않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24
밍구에요!! ㅜㅜㅜㅜ원우지훈승철ㅜㅜㅠ다여주챙겨주는거 너무설레요ㅜㅜㅠ지훈이까칠하지만 너무좋아요ㅜㅠㅜㅠ 진짜오늘한솔이짤짱이에요... 짝피구 김승민소름..여주는 짝누구랑될까요? 다음화도기대할께요!ㅎ
7년 전
독자25
스팸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너무 오랜만이에요...오늘도 역시 다들 스윗 하네요..저런 사람들이 있다면 아싸쯤이야...ㅠㅠㅠㅠㅠㅠ순영인 아쉽지만 다음편에 기대할게요
7년 전
비회원209.170
암호닉 지금 신청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ㅠ[뱃살공주]로신청해요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차차차
뱃살공주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6
외 김승민 설계디렸고........... 소름 이제짝피구의 짝만 잘 정해서 김승민을 공격합시다!!!!으아아ㅏㅏ아!! 작가님넘오랜만이예요기다렸다나야
7년 전
독자27
뿌아리입니닷!!!!
아작가님ㅠㅠㅠ너무 보고싶었어요진짜ㅠㅠㅠㅠㅠㅠ열렬하게 기다렸습니돠♡♡와...김승민 저 자식 진짜 정말 치밀하고도 교모하군요ㅠㅠ다음화 때 여주가 울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ㅠㅠㅠ여주야 자신감을 가져라ㅠㅠ와 그리고 최승철 설레는거뭐죠♡정말ㅠㅠ전원우도설레고ㅠㅠ이런설레는맛으로 글잡봅니드아><다음 화도 기대할께요자까님^♡^

7년 전
독자28
폼피예요!!!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예요ㅠㅠㅠ요즘 독감 유행이니 조심하세요!!

후 오늘은 지훈이다....지훈이야.... 김승민 없애고 천국가자...

7년 전
독자29
어흥이예요 여주가 이런저런 걱정과 생각이 너무 많네요ㅠㅠ 당연하듯이 여주자리 맡아둔 지훈이ㅎㅎ 야 야 하는 무심한 말투도 그냥 고마워져요 으으 김승민이 1조있는팀이랑 경기한다고 했을때 너무 소름....ㅠ
7년 전
독자30
세봉이예요!!!!!
김승민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름부터짜증나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아 짜 김승민 너무 싫어요유ㅠㅜㅠㅠㅠㅠ 짜 현실에 있을법한 트레쉬라서 더 우리 여주 행복해져야하는디ㅠㅠ
7년 전
비회원83.15
쮸쀼입니다! 김승민 ㅂㄷㅂㄷㅂㄷ 얄미워라 휴..이글을보며 꼭 대학가서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한솔이 얼굴 국보급..인정합니다..보존해야해여
7년 전
독자32
낑깡임니다 지후니ㅜㅜㅠㅠ 츤츤거리면서 챙길거 다 챙겨주는 모습이 넘나 귀엽네야❤ 원우도 ! 오늘따라 챙겨주려는게 더 눈에 보이고~ 막 기분 좋게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와.. 8ㅁ8 이번 기회로 승민이와의 악연도 끝나길..! 여주야 늘 행복하자ㅠ_ㅠ
7년 전
독자33
기복입니다!!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나 좋은 작품들고 디시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ㅜ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63.187
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 된다면 [들국화]로 할게요!! 진찌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김승민은 정말 한 대 치고싶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여주를 챙겨주는 세븐틴처럼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사람을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자존감이 낮은 친구들이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더 문제인 것 같아서 속상했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편견없이 사람들을 대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따뜻한 글을 쓰시는 작가님이 너무 좋고 예뻐요!
7년 전
차차차
들국화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허허... 다음 편도 읽으러 와주세요ㅎㅎ
7년 전
독자34
하....정주행하고 왔는데 저 승민이 자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와중에 지후니 성격 완전 발려요 ㅠㅠㅠㅠ[만두짱]으로 암호닉신청할수 있나요??!
7년 전
차차차
네 만두짱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5
감자오빠에요'ㅁ'♥!
세상에 차차차님 ㅠㅠㅠㅠㅠㅠ 올리신지 얼마 안돼서 올리신건데도 오랜만인 것만 같고 ㅠㅠㅠㅠ 항상 보고싶습니다 진짜 ㅠㅠㅠㅠ 이번 짝피구는 오히려 걱정보단 기대가 되네요 ㅎㅎ 김승민이 괴롭히는거 전원우랑 이지훈이랑 부승관이 막아줄테니깐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47.31
스틴입니다. 아 저 김승민 새끼 개 싫네요...ㅎㅎ 지훈이가 여주 챙겨주는거에서 감동이었어요!
7년 전
독자36
몬드에요!!! 마지막에 김승민 소름돋네요..... 또 어떻게 괴롭히려고... 그와중에 원우 너무 설레고 지훈이 무심하게 챙겨주는게 좋아요ㅠㅠㅠㅠㅠ 김승민빼고 다 좋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8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정주행 다 마친 뿌뀨야 입니다!! 암호닉 신청할게요!! 와, 진짜 아ㅣㅇㅁ;ㅣㅏ넝;리ㅏㅁㄴㅇㄹ;ㅣㅁ너이ㅏㅓ 미칠 정도로 설레고 재밌고 글 진짜 잘 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 좋아ㅠㅠ진짜 얼른 다음 편이 보고 싶네요!! 기다릴게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듯하게 다니세여!! 설레 죽게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상하다가 죽을 거 같아여ㅠㅠㅠ엉엉... 너무 표현을 잘 하셔가지고...!!! 신알신하고 갑니다!!
7년 전
차차차
ㅋㅋㅋㅋㅋㅋㅋ뿌뀨야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뿌뀨야님 댓글이 너무 재밌어서 웃었네요 다음 편도 꼭 보러와주세요!ㅎㅎㅎ
7년 전
독자44
웃었다니 전 행복해여 히힣... 꼭 봐야죠!! 당연한 말씀을ㅠㅠ다음 편도 읽고 설레서 쥬글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끙 앓을게여ㅠㅠㅠ
7년 전
독자39
김승민 너무 나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짝피구 같이 한다는거죠.... 그와중에 츤데레 같은 지훈이 너무 좋네요 ㅎㅎㅎ
7년 전
독자41
승민이 어케 안될까요???왜 못잡아먹어 안달이래???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2
오마이갓 ㅠㅠㅠㅠㅠ 한솔이 너무 ㅠㅠㅠ흑 ㅠㅠㅠㅠㅠ 존엄해요 .....경이로워요 ...아름ㅇ당붕어요 ...상상만해도 ..후 ㅠㅠㅠ
7년 전
독자43
작가님 ㅠㅠ 독방에서 글 추천 댓글에 있길래 방금 다 읽고왔습니다 ! 진짜 글 볼 때마다 슬퍼서 계속 눈물 주르륵 흘리면서 봤어요 ㅠㅠㅠㅠ 진짜 다음 편을 빨리 읽고싶으 마음이 간절합니당 ㅎㅎ ㅠㅠㅠㅠㅠㅠ ㅈ짝피구 여주 짝 잘 걸리며 좋겠고 큰 사건없이 무사히 넘어가길 바랍니당 ..ㅠㅠ 혹시 괜찮으시다면 [코코몽]으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용 ?? 아 그리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 ♡
7년 전
차차차
코코몽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코코몽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7년 전
독자45
두루마리예요ㅎㅎㅎ
김승민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짜증나는 캐릭터네요ㅋㅋㅋㅋㅋㅋ여주 짝은 워누겠죠...?? 혜지도 착한 후배 맞는거죠ㅠㅅㅠ??

7년 전
독자46
으 승민이라는 애 너무 싫다 아니 왜 그런디야 에구 여주가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47
지훈이 츤츤 사랑합니다ㅜㅜㅜ원우 승철이 석민이 그리고 한솔이까지 아주 낭낭하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48
아 김승민..후^^
7년 전
독자49
부르르에요! 아니 김승민 진짜...ㅂㄷㅂㄷ 승민아 그만나대주라......
7년 전
독자50
아 세상에 승민이 피구공으로 난타해도 되는부분인가옄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 츤데레미에 전 오늘도 발립니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2
아니..쟤는 왜그러케 못되게구는지 참...너무 하쟈나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3
분량은 진짜 짱인거같아요!! 지훈이가 차갑게 구는데 그거마저도 귀엽네오 ㅠㅠㅠㅠ 그리고 김승민은 또 어떻게 여주 괴롭힐려고 하는지.. 그래도 여주를 감싸주는 애들이 있으니깐 한편으로는 다행이네요!!
7년 전
독자54
헐 이 김승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앞에서 대놓고 쪽 주려는 걸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김승민 너무 나빠요ㅠㅠㅠㅠㅠㅠ아 브금 너무 아련해요..마음이 아리는 기분..
7년 전
독자56
아 승민이 정말 왜저럴까요....어우 진상ㅠㅠㅠㅠㅠ오늘은 여주의 남신님 한솔이랑도 얘기하고 그럭저럭 괜찮았던 하루같네요! 지훈이ㅋㅋㅋㅋㅋㅋㅋ성격 넘 좋아요 제취향ㅋㅋㅋㅋㅋㅋ이번편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7
김승민 개소름... 진짜 확 휴학해버려라!@!!
7년 전
독자58
아나 저 김승민 저 개Xxxxxxx 아 진짜 아오 저걸 한 대 때릴수도 업ㄱ고
7년 전
독자59
김승민 진짜...후...(말잇못) 1조와 5조에 있는 착한 애들이 일부러 김승민에게만 공 던졌으면 좋겠네요 정말^^
7년 전
독자60
아...김승민이 또.....쟨 정말 언제쯤 정신차릴까요? 휴..ㅠㅠ
7년 전
독자61
김승민 이 슦끼... 왜 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3
짜증나요ㅠㅠㅠㅠ김승민 ㅠㅠㅠㅜㅠㅠㅠ요 며칠간은 동명이인만 봐도 분노가 일것같아요ㅠㅠㅠ
7년 전
독자64
진짜 김승민 패버리고싶다ㅠㅠㅠㅠ여주한터왜그래!!!!!!!!!!!
7년 전
독자66
아 승민이..밉상..ㅜㅜㅜㅜ
6년 전
독자67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김승민 너무 싫어 너 왜그래 젠짜 울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리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8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너무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9
아 안 돼 김승민 이 나쁜놈이 또ㅠㅠ 여주야 위험해 도망쳐...! 1조 5조 도망쳐 위험해...! 상대편에는 사회 3대 악인 김승민이 있어...! 제발 다음 화에 아무런 일이 없기를..은 힘들겠죠 ㅣㅠㅠ 여주야 부디 조심해
6년 전
독자70
진심 김승민 하...
6년 전
독자71
아..김승민 넘 싫네로ㅠㅠㅠㅠ흣흑 여주 기죽지마ㅠㅠㅠ아..넘 여주 맘아파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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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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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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