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by 세봉이네 하숙집
127. 홍구의 하루
호구의 하루는 정한이로 시작해서 정한이로 끝난다.
솔직히 이 정도면 부부해야 돼.(feat. 부부사기단)
"야.. 젠변(젠틀변태의 줄임말-홍지수가 사정사정해서 애들 앞에서는 부르지 않는 애칭)아.."
"아, 젠변. 그놈의 젠변. 젠변한테 맞아볼래?!"
"그거 너가 젠변이라는 거 인정하는 건데?"
"...ㅎㅎㅎ짜증나 죽겠네."
"야.. 나 우울해.."
"너가? 윤정한이? 왜???"
"처으메야를 하도 말했더니 너 반응이 사라져서."
"이것봐. 오히려 지가 말해.. 이럼 놀리기 싫다고.."
(솔직히 이 짤 윤정한 천사같다.. 윤천사님..)
"하.. 어쩌라는 건지ㅎ"
우울한 정한이를 바라보던 호구, 아니 지수는 묘책이 떠올랐는지
한껏 해맑은 표정으로 정한이에게 말했다.
"그럴 땐 놀러가야지!"
그렇게 정한이(+덤준휘)를 끌고 오는 곳이 항상 우리반.
아니나 다를까 인생 시트콤으로 사시는 분(=윤길동)은 놀릴 사람이 늘어나니 활기를 찾았다.
순영이에게 다가가 전원우 데려다 준 애라며 놀리는 정한이를 확인한 지수가 자연스럽게 앞에 앉으며 물었다.
"뭐하고 있었어?"
"음, 애들 구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
"당근이지. 맨날 당하고 또 덤비는 그 무모함만큼 재밌는 게 없어."
"이게 다 너 재밌으라고 덤비는 거야.^^"
"아, 그래서 목숨을 담보로 내 놓는 거?ㅎㅎ"
"...아, 짧고 굵게 사는 게 인생 목표야?ㅎㅎ"
"ㅎㅎㅎㅎ"
이렇게 나와의 수다도 매우 조금 한 지수는 다시 반으로 돌아가 정한이의 아무 말을 듣는다.
계속.. 듣는다..
지겹도록 듣는다..
준휘도 듣는다..
넌더리가 날 정도로 듣는다..
그럼 하루가 끝난다^0^/
*참고 사항*
1. 오늘 사담 좀 중요함
2. 홍구는
3. 하루 온종일
4. 정한이에게 놀림받음
5. 초딩 때 꼬투리 잡은 거로 놀린다는 게
6. 젠변임
7. 무려 초딩때 한 겈ㅋㅋㅋㅋㅋㅋㅋㅋ
8. 참.. 언제 봐도 적응 안되는 비주얼..
9. 우리 홍구는 이렇지 않아8ㅁ8
10. 이렇단 말이야..8ㅁ8
11. 덤준휘
12. 뭔가 귀여움
13. 우리 주니 별명 생겼네~?^0^/
***중요***
제가 99.99% 장담을 하는 데 말입니다.
나 이제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졸작 준비 때문에 바쁠 것 같아요..8ㅁ8
원래 학기 중에는 주말에 써서 하나씩 풀었지만, 이제 주말도 없을 예정이라..8ㅁ8
그래서 아마 상황문답? 비슷하게 무!료!로! 데려오게 될 것 같아요!
제가 못 쓰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상황문답 같은 걸로 데려오겠습니다!
그러니 보고 싶은 상황 같은 거 던져 주세요!!!!
(뷔버셉은 주말에 데려올게요! 해보겠습니다!)
+
여러분 순영이랑 사귀는 줄 알았죠?
내가 말했자나요~ 누군가랑 이어지면 욕쟁이는 끝납니다^0^/
아 뭐 지금 당장 이어버릴까요?^0^/
근데 내가 싫어!!!!!! 욕쟁이는 애정이 듬뿍담뿍 담겨 있는 제 첫 작품이라 쉽게 못 끝낼 것 같거든요!!ㅎㅎ
***추천~***
추천 눌러주신 20분의 추천요정들 감사합니다!!
딱 20인 김에 오늘도 역시나 추천곡 하나 띄워드립니다.
오.. 솜사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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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
이게 마지막 스케줄 표가 될 것 같네요8ㅁ8
스케줄 표야..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