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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아빠, 우리 이혼할까요?
05: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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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짧은 진동을 울리며 잠잠해졌다. [윤미아빠 : 가방에서 서류하나가 빠진거같은데 확인해줘요] 그 말에 두리번 거리며 윤미아빠의 서류를 찾아헤맸다. 윤미아빠의 가방이 지나간 곳엔 서류는커녕 어떠한 온기도 남아있지 않았다. 분명 여기가 아니면 윤미아빠가 잊어먹은거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쇼파에 앉아버리자 이내 발 뒤꿈치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쇼파아래로 손을 넣어 꺼내보니 갈색의 봉투, 아 윤미아빠가 말한 서류봉투라는것을 단숨에 알수 있었다. 무슨 서류일까. 궁금해져 이리저리 서류봉투를 둘러보다가 서류봉투 끝에 살짝 묻어난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다. 왠 여자 립스틱자국이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지도 못할만큼 연하게 묻어나있었지만 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이 립스틱 자국 왜 난거지 ?
서류를 챙겨 들었다. 윤미를 잠시 옆집에 맡겨두고는 택시에 올라탔다. "이대역 3번출구로 가주세요" 윤미아빠의 회사에 찾아가는것도 참 오랜만이다. 예전에는 도시락도 가져다주고 이리저리 점심시간에 얼굴도 볼겸 자주 찾아갔었는데 요즘은 통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 물론 어제만해도 버스를 타고 찾아간 회사였지만 다른듯 익숙한 풍경들에 왠지모르게 오늘따라 시선을 떼어낼수가 없었다. 한참이나 그 거리를 바라보다가도 윤미아빠와 나의 시간만큼이나 많은것이 바뀌어있는 그 모습에 살풋이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젠 알아볼수조차 없을만큼 많이 바뀌었구나. 나와 민윤기의 사이도 민윤기에게 찾아가는 이 거리도.
[회사 앞에서 기다려요] 그 문자를 조금 더 일찍확인할걸. 고개를 숙였다. 택시에서 내린후 회사에 들어와 민윤기를 찾아 마케팅팀을 찾아나섰다. 이리저리 기억을 되짚으며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리고 민윤기가 있을 층에 도착을 하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민윤기와 마주쳤다. 한 여자와 함께. 다정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엘레베이터를 타려는 민윤기를 마주치는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닫기려는 엘레베이터에 좁은 틈이 생기고 나서야 다시 열림버튼을 누르는 여자의 행동에 활짝 문이 열렸다. "밑에서 기다리라고 문자 했는데" 또 다시 나를 보며 딱딱해진 말투. 순간 바뀌어버리는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못한체 서류를 건냈다. "못봤어요, 이거 전해주려구요" 하지만 민윤기의 손보다 그 여자의 손이 먼저 서류를 낚아채갔다. "이건 제가 처리할게요 팀장님" 윤기씨라고 다정히 부르며 서류를 가지고 뒤돌던 여자가 걸어가다가 금새 걸음을 멈추어 뒤돌아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꾸벅였다. 마치 이제서야 자신의 앞에 서있던 내가 생각이라도 난듯.
"아, 조심히 가세요"
날이 잔뜩 서서 호선을 그리는 입꼬리를 가진 그 여자의 말투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금새 다시 엘레베이터에 타고 닫힘 버튼을 누르는 민윤기의 행동으로 인해 문이 닫겼다. "누구에요?" 물어오는 내 말에 민윤기에게 어떠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아까 그 여자 누구에요?" 못들은것도 아닐텐데 팍 상해버리는 기분에 민윤기의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 물었다. "알 필요없어요. 그냥,,그냥 마케팅 팀원이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리고 또 다시 정적이 흘렀다. 그저 7층에서 1층으로 가는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꽉 막힌듯한 분위기에 숨조차 제대로 쉴수가 없었다. 아까 그 서류에 있던 립스틱 자국을 물어볼까 하다가도 여자사원이랑 서류주고받고 하다가 잘못 묻어나온거겠지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가요" 회사 앞에 딱 도착하자마자 문앞에 나를 세워두고는 민윤기가 뒤돌아 회사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민윤기의 팔을 잡아채며 말했다. "나 택시타는거 봐주고 가면안돼요?" 그냥 작은 부탁이였다. 내가 민윤기의 뒷모습을 보는것보다 민윤기가 내 뒷모습을 바라봐주길 바란 그런 부탁. 하지만 민윤기는 내 손을 툭하고 쳐냈다. "바빠요, 오늘도 늦으니까 기다리지마요 " 자꾸만 민윤기의 그런말에 나쁘고 불순하고 더러운 생각만 드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내일, 엄마 생일이에요. 내일은 일찍 들어올수 있어요? 바로 옆이니까 찾아가기라도 하게요" 민윤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노력해볼게요" 민윤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서 손을 흔들어주자 민윤기는 지체할틈도 없이 뒤돌아 회사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점이되어 사라질때까지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택시에 올라탔다. 그제서야 휴대폰을 들어 민윤기의 문자를 확인할수 있었다. [회사 앞에서 기다려요] 조금만 더 일찍 봤더라면 아까전의 민윤기의 웃음을 보지 않았어도 됐을텐데, 그럼 아까 그여자가 신경쓰일 일도 민윤기의 그 웃음이 신경쓰일일도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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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는순간 집전화가 시끄럽게 울려댔다. 한참전부터 울려댄건지 더욱 커져가는 집전화의 수화기를 들어 귀에 가져다댔다. 여보세요 .
[엄마야]
"응, 엄마 어디 아픈곳은 없어?"
[응, 아 내일 안찾아와도 된다고 말해주려고-]
"왜?"
[윤미아범, 많이 바쁠텐데 저번처럼 억지로 끌고오지말고 이번에도 윤미아범 바쁘면 안와도 되니까 신경쓰지말라고 ]
"그래도 일년에 한번 엄마 생일인데 윤미도 보고 해야지"
내 말에 엄마가 한숨을 내쉬었다.
[윤미아범은 너랑 윤미 먹여살려보겠다고 그리 바쁜데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와서 축하해달라고 말해. 엄마는 내일 정국이랑 니 아빠랑 밥 먹으러 가면 돼. 와봤자 저번처럼 윤미아범 바빠서 금방 가버릴거 안오는게 엄마도 속편할거같아서]
"응,, 알았어요. 일단 내일 갈 수 있으면 연락할게요 엄마 쉬어요"
[그래, 너도]
그 말을 끝으로 엄마와 나 어느 누구도 전화를 끊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엄마가 먼저 전화를 뚝 끊어버리자 긴 통화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집전화를 내려놓았다. 이젠 엄마도 단념하고 있는듯 했다. 눈코뜰새없이 회사에만 사는 사위라고 엄마도 많이 섭섭해하고 있는듯 했지만 어쩔수 없는 일에 이제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 모양이다. 한숨을 내쉬다가도 금새 일어나 윤미에게 저녁을 먹이기 위해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내일은 아빠가 일찍 들어올수도 있데, 그럼 내일은 할머니 같이 보러가자" 그말에 윤미가 신이난다는듯 샐쭉 웃어보였다. "정말?! 내일 아빠 일찍온데?? 아싸!!" 윤미의 입에 묻은 밥풀을 떼어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렇게 좋아? 내일은 맛있는것도 먹고 윤미 내일은 아빠랑 많이많이 놀아 "
잠에들려는 윤미의 옆에 누웠다. 오늘도 윤미아빠를 기다릴까 하다가도 금새 감겨오는 눈에 윤미가 잠에든것을 확인하고 바로 눈을 감아버렸다. 들어,,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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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윤기의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피곤에 찌든 눈빛으로 컴퓨터를 바라보던 윤기가 금새 눈을 부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속도 안좋고 머리가 지끈거리는게 여간아픈게 아니라 마케팅실을 나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았다.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일에 윤기가 머리를 쓸어올리다가 금새 신경질을 내며 커피를 다시 옆에있던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커피를 마실시간이 어딨어 씨발"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욕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다시 마케팅 실로 들어가는 윤기였다.
다시 타자를 두드리며 밀린 일을 하고 있을때쯤 누군가가 자신의 옆에 앉는것을 느낀 윤기가 작업창을 내리고는 고개를 돌렸다. "팀장님, 아직도 일하고 계세요?" 당연한걸 묻는 여자의 모습에 짜증이 잔뜩 나서는 신경질 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서류 준거 처리 잘했어요?" 그 말에 여자가 그게,,하며 말을 더듬었다.
"아까 서류 준거 중요한거라고 처리 잘해달라고 말했잖아요, 내일 안으로 과장님한테 넘어가야하는거라고 "
"죄송해요,,사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좀 해보긴했는데"
"파일 넘거요, 서류랑 같이"
"아뇨 제가!"
"파일, 넘기라구요 짜증나게 질질끌어서 일 미루지말고"
윤기의 날이선 말투에 여자가 기분이 상한듯 고개를 푹 숙였다. 안그래도 일이 밀려나는 신경을 더 건드려버리는 여자에 머리가 터질것 같은 윤기였다. "그리고 제 몸에 손좀 안올려주셨으면 하는데요" 자신의 어깨에 올라온 여자의 손을 내치며 다시 작업장을 켰다. 오늘은 그나마 어제보단 일찍 들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아른거리는 여주가와 윤미의 모습에 윤기는 더욱 손을 빨리했다.
처음엔 그랬다. 바빠서 눈코뜰새도 없이 일을 하느라 여주가와 윤미를 신경쓸 틈은 없었다. 자신의 딸이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밀려진 일에 딸에게 더 사랑을 쏟아부어주지 못했고 자신의 아내인 여주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못했다. 그게 잘못된것이라고 깨닫고 있었다. 하지만 한 가정의 책임자라는게 아빠라는게 남편이라는게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깨닫는 순간 나는 아, 하고 일에 매달렸다. 내가 얼른 승진을 해야지 조금더 시간이 나지 않을까. 내가 승진을 해야지 여주가와 윤미가 더욱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부족하지 않게 다 하고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더욱 더 열심히 컴퓨터를 바라보는 윤기였다.
겨우 야근이 끝난후에 1시가 되어 일이 끝났다. 한숨을 돌리며 가방을 챙기려는데 그 순간 딱 맞추어 들어온 과장님의 모습에 민윤기가 머리를 부여잡았다. 오늘도구나.
벌어진 술판에 윤기가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술잔을 받아들었다. "이야 우리 민팀장 덕분에 내가 편해 편해!!" 그 말에 윤기가 인상을 찌푸렸다. 매일 일이란 일은 떠넘기면서 8시만 딱 되면 바로 퇴근하는 주제에, 그 말을 속으로 삼켜내며 윤기가 웃어보였다. "뭘요, 과장님이 다 잘해주셔서 팀이 이렇게 잘 되는거죠 " 그 말에 과장님이 웃으며 "아 그런가?" 하며 받아들이자 팀원들과 윤기는 속으로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그러긴 뭘 그래.
겨우 4시가 되서야 끝난 술판에 고개를 숙이며 택시에 올라탔다. 차를 안타본지도 오래됐다. 항상 매일가팅 벌어지는 술판에 차를 타고 회사에 올순 없으니 아마 내 자리엔 먼지가 쌓여있을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차를 사도 쓸모가 없네 과장때문에 . 저 과장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가 있었어.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여는순간 싸한 공기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현관불이 켜지고 거실까지 빛이 들어섰을때 알수 있었다. 항상 날 기다리고 있던 여주가 없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신발을 급하게 벗어던지고 안방문을 열었다. ",,," 없어. 자신에게 이혼하자고 했던 윤미엄마의 말이 생각나면서 불안함이 더해졌다. 못하겠다고 했는데 싫다고 안해준다고 했는데 결국엔 모습을 감춘 여주의 행동에 머리끝까지 열이 올랐다. 한참이나 거실 쇼파에 앉아 생각을 하다가 윤기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윤미의 방문을 열었다. 그 순간 윤기가 윤미방문을 닫고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다행이다"
윤기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것이 다였다. 다행이다, 오늘도 이 집에 있어주어서 참 다행이다. 그러다가도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 윤미와 윤미엄마가 잠든 침대 옆에 있던 의자를 끌어내 앉았다. 본게 내 한손에 들어올만큼 작을때였었던것 같은데 이젠 품에안아도 다 차지않을만큼 커버린 윤미의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ㅇ,,우응,,,으으응,," 자신의 손을 피하며 다시 잠에 빠지는 윤미의 모습을 다시 빤히 쳐다보다가도 이내 시선은 여주에게 꽂혔다. 이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가녀려진 몸과 헝클어진 머리카락. 너도 나만큼이나 힘들었을까. 내 마음만큼이나 되지 않는 너에대한 표현에 항상 속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 마음도 모른체 넌 내가 너와 윤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을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왔다. 아까 택시조차 타고 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먼저 뒤돌아선것도 다 거짓이다. 내가 너에게 하는 행동은 다 거짓이야. 너에게 표현해주지 못하는 나를 미워해도 좋다. 매일 날이선 말투로 너를 천대하는 나를 싫어해도 좋다. 너에게 이 마음을 표현하자니 칭얼거리는 작은어린 아이가 될것만 같아서 참아내는 내 이기적인 마음일진 모르겠지만 언제 이 숨겨진 마음이 너에게 갈지 모르겠지만
난 너와 윤미가 있어서 행복하다. 한 가정의 남편이라서 아빠라서 행복하다. 다신 깨지 않을 꿈같은 이 생활이 너무나 좋다. 지금은 비록 내가 해주는것도 없고 좀 바쁘지만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다 괜찮아질거야. 윤미를 임신해서 우리 서로 행복해하던 그 순간처럼 우리는 다시 돌아갈수 있을거야. 그때까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아주었으면 한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커다란것도 아니다. 너와 윤미의 행복. 단지 그것뿐이니 하느님, 부디 제 바램이 헛되지 않게 이 둘을 행복하게 해주소서.
그리고는 여주의 입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내가 널 이만큼이나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 정말이야. 곧 이 마음을 표현해낼 방법을 찾을게.
그러니까 이젠 두번다시 이혼하자는 아픈말은 접어두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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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께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
이 글을 보는데 비지엠이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없는게 더 괜찮을거같나요? ㅎㅎ
하나 참고사항 드리자면 처음 시작할때부터 비지엠 고민을 하긴 했는데 쬬잉이가 똥손망손이라서 글도 못쓰는데 비지엠도 이상한거 고를까봐
안넣었었거든요 :) 보시는데 큰 불편함이 없으시면 맞는 노래 들으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할거같아서요 독자님들은
제가 비지엠을 넣는게 나을거같으세요?? ㅎㅎㅎ |
:) 오늘도 재미있게 보셨나요 ? |
네 저도 써놓고 좀 당황했습니다ㅎㅎ
이래서 어떻게 다음 이야기를 써내려가려고 하냐 라고 묻고 싶은 독자님들 계세요?
아아,, 별건아니구 그 질문에 대답해드릴까 싶어서요!!!:) ㅎㅎ....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하하하!!!!
그래도 열심히 쓰고 이쬬?? 쬬잉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 ㅋㅋ그러니까 재미있게만 봐주세요 재미있게만!!
저번은 호석이 오늘은 윤기 시점으로 글을 썼는데 다음화부터는 시점이 바뀔일은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정말 중간에 필요할때 한번 시점을 넣는 일이 있을테지만 그 전에는 절대 시점넣어서 복잡하게 만드는일 없게할게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 다음화에서 다시 시작될 갈드읍ㅇ브으븡브읍!!!!!!!
더이상 말하지 않을게요 다음 화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독자님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우리 독자님들 뿐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