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아
왜 햄버거값 물어줄거아니면 말시키지마
삐졌어?
ㅇㅇ
ㅋㅋㅋㅋㅋㅋㅋ업아
아 왜
누가 너 귀엽다고 전해달래
뭔소리야
너랑 사귀고 싶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굉장히 많아
? 너 열잇냐? 헛소리 작렬
너 소개시켜달라는 사람도 많아
.....햄버거 값 달라고해서 돌앗어? 얌마
세상은 넓고 널 원하는 사람은 많아 업아
.....알겟어 햄버거값달라고 안할게
치사하게 정신병자 컨셉으로 사람을 놀래키냐? 에라이
는 업이랑 대화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 조아하는 익인들 많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 몰래 업이 사진으로 사공이나 할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는 내가 익인들의 마음을 업이에게 전해준것뿐인데
내가 어지간히 이상해보엿는지 틈만나면 뚫어져라 쳐다보고
내 머리를 주먹으로 콩콩 치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이러냐고 쳐다보면
계세요~
? 너 뭐하냐?
계세요~
뭐하냐니까?
대답하시는거보니까 계신가봐요~계속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ㅓ이놈아?
어 맞어
레스토랑 사장님(댓글에 종업원이라고 되잇던데 사장님이야!!!!!) 이름 알려준다고 햇지?
여기 눈치빠른 익인들 왜이렇게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사장님 이름 김힘찬이엿음ㅋ
므ㅓ지 난 처음에 너무 놀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넋놓고 봣는데.......얼굴도 진짜 잘생기고...
이분을 뭐라고 불러야 될지 고민에 빠진건 함정....ㅋ
아저씨 친구분이니까 친구분 친구분 이래야 되나?
힘찬이 아저씨? 찬아저씨?
내가 이렇게 이분을 뭐라고 불러야할지 고민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안궁금하니?
ㅋ
미안ㅋ
는 그냥 해본소리
내가 아는 착한 익인들이라면 분명히 궁금해줄거야
그럴거야 맞지? 그치?
하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편에서 찬아저씨? 아저씨 친구분? 힘찬아저씨? 그렇다고 형은 좀 그렇고
아니 생긴건 형소리가 나올법한데 아저씨 친구니까 형은 진짜
아오 그러니까 그래 결론은
이번편에서 그분이 나온다는거
왜?
우연찮게 만낫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서 걸어서 한 15분이면 시내가 금방 나오는데
업이가 햄버거값 안물어달라고 할테니 그 이상한 컨셉은 다시는 잡지 말라곸ㅋㅋㅋㅋㅋ
자기랑 피씨방이나 가자고 졸라대서 시내에 잇는 피씨방에 갓어
업이가 자주가는 그 피씨방
내가 원래 피씨방은 잘 안가 담배냄새도 그렇고 그래서
근데 업이가 뭐라고 해야되나...
저번에 도서관에서 집안 얘기 해준이후로 일부러 나 막 웃기려고 그렇다고 해야하나
업이는 티가 너무 많이 나는애거든ㅋㅋㅋㅋ
애가 거짓말 이런것도 못하고 잘 안하긴 하지만 하면 티남ㅋ
하여튼 내가 혼자 멍타고 잇으면 꼭 와서 말도 걸어주고
먹을것도 찔끔찔끔 주고 그래
자기 딴에는 날 위로한답시고 이런짓 저런짓 많이 하는거같아서
그걸 나도 아니까 업이가 가자는 피씨방 암말않고 갓어ㅋㅋ
피씨방 갓는데 업이가 오랜만에 동심에 젖어보자며
카트라이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업아
너 왜 이렇게 잘해?
난 카트라이더라고는 초딩때 진짜 잠깐하고 말앗는데
업이 진짜 무슨 선수인줄
혼자 막 드리프트!!!!!!!!!!하면서 몸 들썩들썩
차가 왼쪽으로 꺽이면 자기도 몸 왼쪽으로 확 꺽곸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 잘못밟으면 아 미친!!!!!!!!!!! 이러면서 바나나 새끼 개새끼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풍선 맞을거같으면 어ㅏ어ㅏ으아으ㅏ으 안되노아앙놰당ㄴ도안돼안돼안돼ㅗ대ㅙㅙ 오 하느님 안돼
또다시 무교주제에 하느님을 그렇게 찾앗짘
컴퓨터 앞에서 춤추는줄 알앗넼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동심에 젖어잇다가 출출하다면서
카트라이더하니까 순대랑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이건 자연스러운거라고
나보고 분식집을 가자는거야
?
카트라이더랑 순대 떡볶이가 무슨 자연스러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주농 니가 뭘 잘 모르나 본데
원래 카트라이더하면 순대랑 떡볶이가 먹고싶기 마련이야
이건 굉장히 자연스러운건데ㅉㅉ....
가자 이 형님의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달리게 해주지
이러면서 분식집으로 끌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
업아 니가 사는거야?
이거 왜 이래? 내가 니 남자친구야?
여자친구는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
그래서 니가 사는거야?
어허? 내가 니 남자친구냐니까?
난 너에게 내 자금을 탈탈 털어서까지 순대와 떡볶이를 사줄 생각이 없어요
왜? 그동안 내가 사다준 햄버거값이 어마어마 하거든
니가 투자가치가 엄청난 연예인이라면 또 몰라
연예인은 무슨ㅋ일개 고딩주제에
물논 나도 고딩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너말하는겈ㅋㅋㅋㅋ왜이랰ㅋㅋㅋㅋㅋ
ㅋ왜 쫌 웃겻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좀이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가 저렇게 말하는건 써놓는게 말투가 이상해보여서 그렇지
업이 되게 웃긴 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말하면서
억양도 이상하곸ㅋㅋㅋㅋㅋ여하튼 제스처도 취해가면서 말하는데
기분 안나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웃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햄버거 타령좀그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배꼽 잡아가며 웃고 떠들고 업이가 끌고가는 분식집으로 향하고 잇는데
뭐라고 해야되지 무심코 스쳐서 봣다고 해야하나?
길을 걸으면서 땅이나 앞만 보고 걷지는 않잖아
여기저기 쳐다보면서 걷고 막 그러잖아?
근데 진짜 예쁘게 꾸며져잇는 가게를 지나는데
엄청 낯익은 사람을 본거같은거야
그래서 어? 하고 잠깐 뒤돌아봣는데 그냥 지나쳣어
아는 사람이거나 말거나 지금 난 재밋는 업이와 분식집을 향하고 잇엇기 떄문엨ㅋㅋㅋ
그러면서 업이가 왜그러냐고 그랫는데 걍 아니라고 말하고 갈길갓어
...ㅋ내가 저렇게 쭉 갈길만 갓으면 이얘길 쓰지도 않앗지...ㅋ
뒤에서 ㅇㅇ고! 이러고 우리 학교 이름을 누가 부름ㅋ
업이랑 동시에 뒤를 쳐다봣는데
순간 뒤에잇는 햇빛떄문에 역광비쳐가지고 그 사람 얼굴이 잘 안보이는거야
업이가 지금 우리 부른거야? 이러면서 나 쳐다보고잇고
내가 눈 막 몇번 깜빡이다가 그런거 같다고
우리 말고 우리학교 학생 잇나 두리번거리는데
그 사람이 우리 쪽으로 걸어오는거야
아저씨 친구분이엿음
어ㅋㅋ맞네ㅋㅋㅋ너 나 알지?
이 분이 왜 여기에잇지? 뭐지? 왜 날아는체하지? 이런생각하면서
저절로 인사를 하게됨ㅋ
안녕하세요...
이러니까 업이는 옆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나 따라서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ㅋㅋ안녕 풋풋한 아이들ㅋ이쪽은 나 알지? 나 용국이 친구
ㅇ..ㅓ...아 네
나를 웃으면서 쳐다보고 막 말하는데 입이 막 제멋대로 대답을 다해
그렇다고 이상한 말을 하는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묻는 말에 꼬박꼬박 대답을 하게 된다고 해야되나?
학교 끝낫나보네ㅋㅋ어디가는길이야?집?
아, 아뇨 저 분식집 좀...
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어떡해 분식집이랰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친구분은 껄껄 웃음
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웃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잘 들어갓어? 뭐 용국이가 데려다 줘서 잘 들어갓겟네
ㄴ..ㅔ...
그때 내가 추천해준 음식도 맛잇게 잘 먹엇구?
더 얘기하고 싶엇는데 바빠서 그러질 못햇네
아 네 맛잇엇어요
ㅎㅎ그래 어 아 참 너 이름이 뭐야?
저요?
응ㅋ
저...저 최주농이요...
음~아 주농이 최주농...
친구분이 입꼬리 올려서 웃고잇고 고개 막 이렇게 끄덕끄덕 하면서 말하는데
옆에 잇던 우리의 업이는 얼마나 뻘쭘햇겟엌ㅋㅋㅋㅋㅋ
그래 주농아 친구랑 분식ㅋㅋㅋㅋㅋㅋ푸흨ㅋㅋㅋ분식집 잘가궄ㅋㅋㅋ
아 잠깐만 이리 와봐
친구분이랑 나랑 거리가 쪼끔? 완전히 가까운건 아니고 좀 떨어져잇엇는데
손으로 까닥까닥 하면서 오라길래 업이 한번 쳐다봣다가 그쪽으로 갓어
^-----------^ 그분 표정 딱 이랫음
내가 가니까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내더니
자, 이제 번호를 불러봐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저렇게 말씀하심;
네? 뭐라고요? 당황해서 쳐다보니까
^--------------^ 번! 호!
왜? 왜요? 왜??????!!!!!!!!!!!!!1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나는 천천히 내 번호 알려줌...
어른이 알려달라는데 어떻게 해ㅋㅋㅋㅋㅋㅋㅋㅋ는 핑계로 들리겟지만
아까도 말햇듯이 이분이 뭔 말만하면 저절로 대답하게 됫음...
익인들도 이분 얼굴보면 그렇게 될껄?
남자인 나도 막 입이 알아서 움직엿다니깐..
여하튼 번호 다 말하니까 고맙다고 이제 진짜 분식집가서 맛잇는거 많이 먹으라고
그러더니 아까 그 예쁘게 꾸며진 가게로 홀랑 들어가버렷음;
친구분 가자마자 업이가 팔랑팔랑 와가지고
뭐지! 이상황은 뭐지! 주농대원 치직치직
무슨 상황인지 치직치직 보고하라! 치직치직
이 와중에 개드립 날리는 업이ㅋ
손으로 이렇게 주먹 살짝 쥐고 막 말하는데
내가 무슨 말하려니까
어허!
이러면서 주먹을 막 흔듦
너도 어서 주먹을 쥐고 나처럼 말해보렴 하는 듯한 표정과 함께...ㅋ
업아 우리 그냥 가던길가자 이러며서 가니까
어허! 주농대원! 주농대원! 아이씨 야!
또 팔랑팔랑 업이가 뛰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식집 가서 업이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먹고싶다던 순대와 떡볶이를 시켯지ㅋ
야 근데 아까 그 사람 진짜 누구야?
어? 아, 그 아저씨 친구분
이러면서 레스토랑 갓엇던 얘기도 쭉 해줌
멍하게 얘기 듣고 잇던 업이가 갑자기 고개를 막 끄덕이면서 음...그랫군 이러는거야
또 무슨 드립을 치려나 하고 쳐다봣더니
그 빵아저씨 친구분이 분식집 얘기할때 왜 그렇게 웃엇는지 이해가 간다
이러는거야
엥? 왜?
야 생각을 해봐 그분 레스토랑 사장님이라며
어 근데 왜?
병시나 레스토랑 사장님 앞에서 우리같은 고등학생이 분식집 간다고 그랫으니까
얼마나 웃겻겟냐
...........아 그런가?
그래 임마 그런 의미에서 물 좀 떠와 여기 물은 셀프래
..........이놈이?
자 이쯤에서 암호닉이나 정리해볼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소 급하게 보이는건 익인들의 착각이야
우동 새우튀김 보리차 와이셔츠 정대현 몽림 현숙 홀릭 스릉이 까꿍이 베레기 김힘찬 월요일 최고킬러 조회익인 와사비 립밤
우와
우와웅와아우아와우ㅏ오아웅!!!!!!!!!와!!!!!!!!1
내글 읽는 익인들이 날이가면 갈수록 늘어가는거같아서 기분진짜 우왕ㅋ굳ㅋ 참 좋다
아 그리고 대현아
그 레스토랑 정말 자주가니?
...거기 되게 비싸던데 너 잘사나보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