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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07 | 인스티즈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W. 교생쌤

 

 

 

암호닉 

연꾹/무네큥/쿠쿠옹/꾸기야/쩡국전/캔디/데이지/녹차맛콜라/뉸기찌/오빠미낭낭/적국/융꾸기/살사리/피치/딸기우유/프리지아/ㅇㅇㅈ/대스윗/윤기윤기/보호/진진♥/오월/항암제/♥여지♥/기지/박닉태/윤기나는/예찬/쿄이쿄이/블체/동백/대구미남/숩숩이/우유/붐바스틱/니나노/축구공/27일/꾹부/민이/꽁뇽/여운/태태야/♥정국/#왕짱맑은맹세#/안녕엔젤/레드불1일1캔/탱탱/초코아이스크림2/짐태꾹/달달봉봉/연두/공백/그린애플/디즈니

 

 

 

 

 

 

 

 

 

 

 

 

 

 

 

 

 

 

 

 

 

 

 

 

 

 

 

 

 

 

 

 

 

[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07 | 인스티즈

"안 데려다줘도 돼?"

"괜찮다니까?"

 

 

 

 

 

 

 

 

 

 

 

 

 

 

 

 

위험할 것 같은데, 깜깜한 밤하늘 때문인지 쉽사리 택시에 오르지 못하는 김태형이었다. 그런 김태형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억지로 택시에 태웠다. 곧 바로 택시가 출발해야 하는데 출발은 안하고 갑자기 창문이 내려온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눈만 깜빡거리면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자기 핸드폰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김태형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주머니에서 진동이 일어났고 핸드폰을 꺼내면 '김태형'이라는 세글자가 둥둥 떠있다.

 

 

 

 

 

 

 

 

 

 

 

 

 

 

 

 

 

 

 

 

"전화 좀 받지?"

"갑자기 왜 전화야?"

"혼자 밤길 걸어가면 위험해"

 

 

 

 

 

 

 

 

 

 

 

 

 

나랑 그나마 통화하고 있어야 안건들이지.

나 얼굴이 무기거든?

무기는 무슨. 씨알도 안먹힌다. 받아, 무슨 일 일어나면 내가 갈게

 

 

 

 

 

 

 

 

 

 

 

 

 

 

 

 

 

 

 

그렇게 말하고는 창밖으로 팔을 빼서 내 핸드폰 액정에 떠있는 통화버튼을 눌러버린다. 그리고 친절하게 내 귀에다가 전화기를 옮겨준다. 조심히 가라, 수화기 너머로 달달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내 머리를 한 번 쓰담고는 '출발해주세요'라고 아저씨에게 말하고는 자리를 뜨는 김태형이다. 누가 부잣집 도련님 아닐까봐. 핸드폰을 귀에 댄 채 헛웃음을 지으면 수화기 너머로 왜 한숨을 쉬고 있냐며 꾸중을 느려놓는 김태형이다. 맞다, 나 얘랑 통화하고 있었지?

 

 

강의가 끝나고 난 후, 요 며칠사이에 금방 친해진 우리는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한 대화? 별 시답지 않은 대화를 했다. 전공과목 교수님의 지루한 강의내용, 이번 교수님의 과제 내용, 알고보니 우리가 같은 동아리였다는 점, 학교 내 CC커플에 대한 이야기 등등 진짜 대학생다운 이야기를 했다. 그게 참 이상하게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동안 왜 사람들과 교류하고 지내지 않았을까, 왜 남자친구의 명령에 그대로 수긍하며 살았을까 싶었다. 사람과의 대화란 참으로 신기하게도 나를 설레게 했고 나를 치유해주고 있었다.

 

 

학교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우리는 자연스럽게 카페를 갔고 거기 가서도 별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했다. 아니, 이야기도 아니였다. 서로 각자의 일을 했다. 나는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을 여유롭게 시간에 묶이지 않은채 읽었고 너는 노트북으로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를 수행했다. 중간중간 서로 짧게 대화를 이어갔다. 무척이나 자연스러웠고 응, 자연스러웠다. 그때 마신 커피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참 달고 쓴데 맛은 기가 막혔다.

 

 

그 때가 떠올라서 푸흐흐 하고 웃어버렸다. 내 웃음소리를 듣자 수화기 너머로 김태형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진짜 친구가 생긴 느낌이었다. 나 진짜 지금까지 어떻게 대학다닌거지? 발걸음 조금씩 옮기며 태형이와 이야기를 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 순간 내 손에 들려있던 전화기가 사라졌다. 이게 무슨일이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뒤를 휙 돌아보면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정국아?"

[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07 | 인스티즈

"아주 좋아죽네요, 입찢어지겠어요"

"내가 좋아죽기는 무슨"

"누구랑 통화하는데 그렇게 신났어요? 나도 좀 대화나누고 싶네"

"야..야!!"

 

 

 

 

 

 

 

 

 

 

 

 

 

 

 

 

여보세요. 저는 전정국인데요

전정국, 내놔라. 장난치지말고

지금 전화 끊어도 되죠? 제가 지금 누나랑 같이 있을거라서 밤길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

 

 

 

 

 

 

 

 

 

 

 

 

 

 

아니요, 앞으로 쭉 같이 갈거라서 밤마다 누나한테 전화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리는 정국이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넋을 놓은 채 바라보기만 했다. 그런 내 시선을 무시하려는 건지 눈길 한 번 건네질 않는다. 그게 이상하게 화가 나서 전화기를 달라고 손을 내밀면 말없이 전화기를 자기 주머니에 넣은채 대꾸도 안한다.

 

 

 

전정국, 지금 뭐하는거야?

 

 

 

평소보다 단호한 내 목소리에 살짝 움찔하던 것도 잠시 고개를 돌려 나와 눈을 맞추는 정국이다. 삐쳤다고 티를 팍팍내는 몸뚱이와는 다르게 눈에는 꿀딴지가 들어있는지 달달한 꿀이 뚝뚝 떨어진다. 물론 본인은 나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런 시선이라고 느끼고 싶다. 나를 뚫어져라보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는 애꿎은 돌만 툭툭 차댄다. 그러다가 또 한숨을 푹 쉬고는 전화기를 넣었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나에게 건넨다. 자세히 보니 저번에 나에게 건네준 딸기우유였다.

 

 

분명 우울할 때 딸기 우유를 마시기로 그 때 약속했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깨달았다. 정국이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구나. 정국이와 눈이 마주치자 눈썹을 꿈틀대는 정국이다. 뭔가 정국이의 세세한 감정까지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에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심각한 표정으로 딸기 우유를 받으면 표정이 왜 그러냐고 말하면서 다정하게 양볼을 손을 감싸쥔다. 추워서 볼이 시렸는데 정국이의 따뜻한 손덕분에 사르르 녹아내렸다. 그와 동시에 내 기분도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쿵쾅대는 심장에 들리지 않을게 분명한데도 내 심장소리를 정국이가 들을까 조마조마했다. 고개를 푹 숙이자 내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붙이는 정국이다.

 

 

 

 

 

 

 

 

 

 

 

 

 

 

 

 

 

 

 

 

"뭐하는거야?"

"충전"

"충전?"

"요새 힘들어서요"

 

 

 

 

 

 

 

 

 

 

 

 

 

 

 

 

누나, 자주 못봐서 조금 우울했어요

나 보면 힘이 나?

네, 누나는 나랑 닮았거든요

 

 

 

 

 

 

 

 

 

 

 

 

 

 

 

 

 

 

내가 고개를 살짝 들어 눈을 맞추면 예쁘게 웃어보이는 정국이다. 이내 이마를 살짝 부비면서 콧잔등도 콩하고 붙혔다 땐다. 너와 내가 닮았다라, 어디가 닮은 걸까. 자연스레 내 손을 잡고는 저번에 민윤기때문에 울었던 날 갔었던 공원으로 향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그네를 타고있다는 점? 서로 한자리씩 차지한 채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 그네를 느릿하게 타고 있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코를 훌쩍였다. 그걸 알아챘는지 자신이 입고있던 패딩을 벗어서 내 무릎에 덮어준다. 괜찮다는 내 말을 무시한 채 가방을 뒤적거리던 정국이는 축구공을 꺼내 들었다. 그걸로 무엇을 하려는걸까 쳐다만 보면 한 발로 공을 툭툭 차댄다. 안정감있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던 공과 그 공을 보며 웃음짓는 정국이를 보니 입가에 자연스레 웃음이 자리잡았다. 뭐가 그리 즐거운 걸까. 발로 툭툭 공을 올리다가도 가끔씩 가슴팍으로 튕기기도 했다. 뭐, 공은 보기좋게 날아갔지만 너는 그것마저 신나는지 강아지마냥 쫄래쫄래 따라가서 공을 주워온다. 귀엽기도 하지.

 

 

 

 

 

 

 

 

 

 

 

 

 

 

 

 

 

 

 

"그렇게 좋아?"

"네?"

"축구. 입이 찢어지네"

"누나야말로 그 형 좋아해요?"

"형?"

 

 

 

 

 

 

 

 

 

 

 

 

 

 

 

 

 

 

그 전화한 형이요

아, 태형이?

태형? 그 형 이름이 태형이에요? 성도 떼고 부르네요

아까보니까 입이 찢어지던데요

너 왜 갑자기 삐치냐

 

 

 

 

 

 

 

 

 

 

 

 

 

 

 

 

 

 

안삐쳤는데요, 그렇게 말하고는 털썩 그네에 앉는 정국이다. 치, 왜 갑자기 또 삐친거람? 삐친 이유를 알지 못하겠어서 정국이를 쳐다봤다. 언제부터 타고 있었는지 그네가 힘차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역시 축구부는 남다른지 튼실한 허벅지로 발길질을 열심히도 한다. 정국이의 허벅지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어우, 김탄소 정신차리자. 고딩이잖아.

 

 

내 뺨을 찰싹 때리고는 다시 정국이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네 한 방에 속상한게 다 날아갔는지 실실 웃으면서 잘도 탄다. 점점 속도가 느려지나 싶더니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간다. 그 모습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뜬채 정국이의 몸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나비처럼 천천히 날아간 정국이는 흙위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그 모습을 넋놓고 보고있다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역시 운동하는 사람은 다른 것 같다. 나라면 보기좋게 넘어졌을텐데.

 

 

 

 

 

 

 

 

 

 

 

 

 

 

 

 

 

 

"누나도 해볼래요?"

"뭐, 나? 나 운동신경 없어서 안돼"

"괜찮아요. 그네 낮게 타고서 뛰면 안다쳐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에게 해보라고 권유하는 정국이었다. 내심 해보고 싶었던 마음에 천천히 발길질을 했다. 오랜만에 타는 그네에 차가운 바람이 얼굴에 스치는데도 웃음이 났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 처음 타는 것 같다.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임에 기분이 좋아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 흥분한 덕분에 나는 더욱 힘차게 발길질을 했고 생각보다 높은 곳에 내 몸을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생각보다 높이 떠있는 몸에 당황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아, 망했구나. 이제 병원에 가는 건가.

 

 

분명 충격이 느껴지고 넘어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다. 뭔가 나를 꽉 조이는 느낌에 살며시 눈을 뜨면 검은 가슴팍이 보였다. 눈만 꿈뻑꿈뻑 대고 있으면 어디서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큰 손이 내 머리를 쓰담아준다. 고개를 살짝 들면 날 보며 웃고있는 정국이가 눈에 들어왔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려하면 내 허리춤에 감고있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곤 나에게 힘이드니 이렇게 몇분만 있자고 말하고는 내 머리를 쓰담고 있던 손으로도 내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안아주었다. 흙 위에서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한데 괜시리 웃음이 났다.

 

 

 

 

 

 

 

 

 

 

 

 

 

 

 

 

 

"정국아, 대답하지 말고 듣기만 해"

"왜요?"

"대답하지 말라니까? 나 대학가서 이번에 처음 대학친구가 생겼어. 걔는 남자앤데 되게 잘생겼고 부잣집이야. 그리고 나랑 같은 교대니까 공부도 무진장 잘하고 말이야. 처음에 되게 밥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화를 좀 해보니까 괜찮은 애 같더라고. 착하고 생각보다 소심하고 안좋은 일도 있고"

"언제까지 들어요? 나 별로 듣고싶지 않은데"

"너한테 제일 먼저 소개해주고 싶었어. 내 첫대학친구"

 

 

 

 

 

 

 

 

 

 

 

 

 

 

왜요? 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내 첫대학친구라서 너한테 소개해주고 싶었어.

그니까 왜요?

그냥. 처음이라서 너한테 말하고 싶었어

 

 

 

 

 

 

 

 

 

 

 

 

 

 

 

 

민윤기랑 헤어지고 처음 만난 사람이 너였잖아, 이 말을 끝으로 정국이는 나를 있는힘껏 끌어안았다. 후드집업 밖에 안입은 정국이의 품은 크고 넓고 따뜻했다. 혹시나 춥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주먹을 쥔 채 가슴에 머물러있던 손을 꼼지락 댔다. 고민했다. 내가 정국이를 안아도 될까, 안될까. 싫어하면 어떡하지.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있다 정국이의 한마디에 자연스럽게 정국이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07 | 인스티즈

"누나, 저 추워요"

 

 

 

 

 

 

 

 

 

 

 

 

 

 

 

그렇게 서로 끌어안은 채 누워있다 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보다 더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대로 누워있다간 입이 돌아갈지도 모르겠다고 판단되었다. 아직도 설레는 가슴에 정국이를 보지도 않고 정국이의 가방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정국이의 가방은 파란 색이었다. 고딩같다. 귀엽다. 귀엽다라는 결론이 내려지자 가슴이 더 빠르게 뛰었다. 아무래도 단단히 빠진 것 같다. 이 상태로는 고딩을 쳐다보지 못할 것 같다.

 

 

파란 가방이 사라진다. 가방이 이동하는 것을 따라서 시선을 옮기면 가방은 정국이의 등에 안착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정국이의 얼굴로 시선이 옮겨졌다. 하늘이 참 예쁜게 정국이와 묘하게 잘 어울렸다. 너는 낮에보나 밤에보나 빛이 나는 얼굴이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런 사람이다.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 먼저 자리를 뜨려고 했다. 가려는 나를 붙잡은 정국이 때문에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고 말았다.

 

 

 

 

 

 

 

 

 

 

 

 

 

 

 

 

"누나도 대답하지말고 듣기만 해요"

"어?"

"사실 누나가 그 형이랑 친한 것 같아서 좀 짜증났거든요? 근데 지금 다 풀렸어요. 그리고 오늘 코치님께 혼났거든요. 경기할 때 왜 이렇게 딴 생각하냐고, 시합이 코앞인데 장난하는 거냐고요"

"속상했겠네, 괜찮아."

"근데 저 경기 내내 누나 생각 났어요. 시간 나면 항상 이곳에도 오고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도 갔어요. 혹시 우리학교에 오지 않았을까 궁금해서 교문을 보다가 애들이 찬 공에 맞기도 했어요. 그것 때문에 우울해서 딸기우유 샀는데 딱 누나를 봤어요. 기분이 무지 좋았는데 누나가 남자랑 있다는 걸 알고는 괜히 심술이 났어요. 나 때문에 화가 났다면 사과할게요"

 

 

 

 

 

 

 

 

 

 

 

 

 

 

 

화나라고 한 행동은 아니였는데 미안.

은근 슬쩍 말놓는다?

그립지 않았어요? 나도 모르게 그만.

괜찮아, 그것도 매력있어.

나도 아는데, 나 매력있는거

응. 너 멋있어.

 

 

 

 

 

 

 

 

 

 

 

 

 

 

 

 

갑자기 유치하게 변하는 대화내용에 동시에 웃음이 터졌다. 진정되었던 심장은 정국이의 웃음에 다시 강하게 펌핑을 하기 시작했다. 튀어나올 것만 같은 가슴에 손으로 왼쪽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쓰러질 것만 같았다. 이런 내 행동이 의아했는지 똑같이 왼쪽 가슴을 쓸어내리는 정국이다. 그게 귀여워서 두 얼굴을 가리고는 고개를 떨궜다.

 

 

 

 

 

 

 

 

 

 

 

 

 

 

 

 

 

 

 

 

 

 

 

 

 

 

 

 

 

 

 

 

 

 

 

세상에 어떤 고딩이 너만큼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널 볼때마다 밤하늘에 있는 달도, 바다 속에 숨겨진 진주도, 낮에 뜨는 해도 다 너에게 주고싶다.

 

 

 

 

 

 

 

 

 

 

 

 

 

 

 

 

 

 

 

 

 

 

 

 

 

너는 오늘도 사랑스럽다. 너는 오늘도 역시 귀엽다.

 

 

 

 

 

 

 

 

 

 

 

 

 

 

 

 

 

 

 

 

 

 

 

 

 

 

 

 

 

 

 

 

 

 

 

 

 

 

 

 

 

 

 

 

 

 

 

 

 

 

 

 

 

 

 

 


교생쌤

안녕하세요, 교생쌤입니다:) 오랜만에 축구부로 왔습니다!! 너무 늦게 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제 탄소와 정국이 사이에도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죠? 으하하핫! 어떻게 될지는 다음편에 마저 나오겠죠? 기대해주세요 하하 아 그리고 생각보다 TOUCH MY BODY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축구부를 장편으로 갈 생각이 없어서 다음 연재작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거였는데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허. 덕분에 정신과에 관련된 공부도 하고 좋아요 힣 저는 문과생이지만 정신병이랑 관련된거 짱 좋아합니다 으핫 어쩌다가 이런 사담으로 이어졌는지 하핳 아무튼! 이번편도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가지 교생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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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쌤
암호닉 신청 못하신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예전에 다셨던 분들도 암호닉 정리한 부분에 없다면 오늘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
윤기윤기에요 ㅠㅠㅠㅠ정국아..와..우리 정국이..ㅠㅠㅠ너무 설렙니다ㅠㅠㅠㅠㅠ꾹아 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보고싶었어요❤
7년 전
독자2
[●달걀말이●] 신청한거 같은데 없네요 ㅠㅠ
역시 오늘도 정국이는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도망하네요 휴...❤❤ 태형이한테 질투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망태기에 넣어서 데려가고 싶네여 ㅎㅎ 역시 작가님은 금손 맞다니까여 ❤❤❤❤>< 오늘 넘나 춥던데 감기 조심하세여♡ 사랑합니당 ❤❤

7년 전
독자3
피치에여!!! 정국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달달해여ㅠㅠㅠㅜ 심장이 몽글몽글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붐바스틱이에요!!! 사랑둥이들ㅠㅠㅠㅠㅜ 제가 다 설레고 그르네옇ㅎㅎㅎㅎㅎ 오늘도 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5
#왕짱맑은맹세#
7년 전
독자6
아진짜 전정국ㅜㅜ고딩 맞나요?ㅜㅜ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얼른 둘이 사겼으면 좋겠어용ㅜㅜㅜㅜㅜㅜ다음편이 시급합니다!
7년 전
독자7
동백입니다ㅠㅠㅠ 정국아 너 미쳣다ㅠㅠㅠ 여주는 왤케 사랑스럽고 태형이는 왤케 다정하니ㅠㅠㅠ 으허이고야ㅠㅠ
7년 전
독자8
진진❤️이에요!
글 자체가 브금으로 정말 청량해보여요!!!
둘이 귀엽다ㅠㅠㅠ정국이 질투ㅠㅠㅠ심쿵ㅠㅠ

7년 전
비회원232.126
살사리입니다~ 오늘 또 설레는 이야기로 가득 담아오셨네요:) 축구부 오래 보고싶었는데ㅠㅠ 오늘도 잘 읽었어요~~
7년 전
비회원178.213
초코아이스크림2입니다! 여주 !!!!
7년 전
독자10
정국이 귀엽다ㅠㅠ질투하는 모습 완전 귀여운데요ㅠㅠ여주도 정국이한테 설레는 모습도 귀여워요ㅎㅎ암호닉 [꾹이애기]로 신청하고 가요!!
7년 전
비회원222.51
자까님 우유입니다 ㅋㅋ
하 나도 고딩 아니 중딩 아니 초딩때로 돌아가고싶다 ㄸㄹㄹ

7년 전
독자11
달달봉봉이에요!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설레네용 항상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 댓글
저 암호닉 [빙빙]으로 신청할게요..♥작가님.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ㅜㅜ너무 설레서 잠을 못자겠네오...
7년 전
비회원229.210
꽁뇽

오 축구부 오랜만이네요ㅎㅎ 보고싶었습니다 작가님! 요즘 연말이라 알바니 약속이니 해서 바쁘고 성적이랑 학교생활도 마무리 하고 새학기를 맞이할 때가 되니까 바빠지는것 같아요ㅎ 오늘 가요대축제에서 탄이들이 서태지와아이들 무대 하는거 진짜 남준이 파트가 많아서 얼마나 좋던지ㅎㅎㅎㅎ 윤기도 어서 보고싶어요ㅜㅜ 아 너무 사담만 늘어놓았네요 그냥 오늘은 뭔가 이런 얘기가 하고싶었어요!ㅎㅎㅎ 그럼 교생쌤도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맞이 잘 하세요~❤❤

7년 전
비회원189.34
연두입니다!! 정국이가 태형이한테 전화하지말라는것도 귀엽고 여주한테 툴툴거리는것도 귀엽네여ㅠㅠㅠ 뭔가 이번편은 되게 대리설렘한 느낌^0^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2
캔디에요!뭐 둘이 완전 애인끼리하는 행동들 하잖아ㅠㅠ저게 사귀는거지ㅠㅠ질투하는거봐!!오늘은 태형이의 등장이 있었네요!설마 태형이가 서브 남주인건가요!!
7년 전
독자13
무네큥입니다! 아아 이제 둘 사이에 러브러브가... 싹 트고 있군요 연하남 정국이... 아주 저돌적으로 나아가는 모습 매우 좋습니다 좋아여... 우울할땐 딸기우유랬죠? 둘이 좋아하는 모습 솔로는 매우 우울하니까 저 오늘 딸기우유 사 마실거에요 8ㅅ8
7년 전
독자14
레드불1일1캔입니다 ㅠ 흐어 오늘 너무 설레는거 아닌가여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막 엄청 간지럽고 막 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 보고싶고 막 그래여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오월이에요! 아 내용 너무 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ㅜ너무 좋아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대구미남입니다 빨리 고백해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7년 전
독자17
[정국오빠 애인]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8
안녕엔젤
아 진짜 귀엽고 달달하고 ㅠㅜㅜㅜㅜㅜ뭐야 이거ㅜㅜㅜㅠㅜㅜㅜ작가님 짱이에요ㅠㅠ

7년 전
독자19
헉 [회색] 으로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 엉엉 기엽고 기엽고 기엽습니다 진짜 심장이 몽글이
7년 전
독자20
디즈니예요 오늘도 정국이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질투하는 모습도 공차는모습도 그네타는 모습도 여주를 꼭 안아주는 모습도!!! 정국이랑 태형이랑 만ㅇ나는 모습 보고싶어요ㅎㅎ
7년 전
독자21
기지입니다! 너무 달달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3
우리꾸기ㅠㅠㅠㅠ사랑스럽지ㅜㅜㅜㅜ진짜 세상에 저런아이 또 없나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겨라 짝 사겨라 짝 ㅠㅠㅠㅠㅠㄱㅎ딩이그렇게설레게만들면쓰니! 응 써....
7년 전
독자25
으아 ㅠㅠ 너무 설레요 ㅠㅠ 정말 저런 고딩이 세상에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7년 전
비회원224.185
아... 퓨ㅠ퓨ㅠㅠ 둘이 빼박 썸이에요 이거!! 언제 이어질까요 아 미쳤어 심장 떨려요 태형이가 등장해서 저거 전정국 하트 이름 적은 것도 너무 귀엽고 ㅠㅠㅠㅠ 아! [꾹부] 신청해요!! 한 것 같은데 없어서...! 사랑합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26
예찬이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드디어 ㅜㅜㅜㅜㅜㅜㅜㅜ조짐이 보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태같은 친구 있으면 진짜 좋을거같아요..... 저는 참 인간관계가 어렵더라구여 ㅜㅠㅠㅠㅠ 그래도 2017년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작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독자27
껄껄 제 암호닉이 나왔씁니다!!!
축구공!!! 정국이한테 차이고 튕겨지는 동명인 축구공을 보니까 기분이 묘하네요ㅋㅋㅋㅋ
요즘 바빠서 오늘이되어서야 몰아보는데 크으 크읔으 아 기뷴이 죠아요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감사합니다ㅋㅋㅋ

7년 전
독자28
[벌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ㅜㅜㅜㅜ 설레요ㅜㅜㅜㅜㅜ 둘이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ㅜㅜ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29
[서영]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ㅕ 웅앵 얘네 아직 안 사귀는 거래요??????!?! 하 참 그로케 꿀이 떨어지길래 사귀는 줄 알앗지..
7년 전
비회원65.45
[몽마르뜨] 신청해요!!!
7년 전
독자30
달달하고 심장이 콩콩하네여ㅜㅜㅠㅜㅠㅠ 너무 설레고 스윗해요ㅜㅜㅠㅜㅠ❤️❤️❤️
7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보면 정국이 생각날 것 같아요 ㅠㅠㅠ 진짜 사랑스럽게 나오네요
7년 전
독자32
진짜 둘 다 너무 사랑스럽다❤
7년 전
독자33
아....달달행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34
으아아ㅏㅏㅏㅏ완전설레요ㅜㅜ설탕그자체...
7년 전
독자35
아 설렌다 ....와 나 진짜ㅠㅠㅠㅠ연하 정국이에게 거하개 치이고 진짜ㅠㅠㅠㅠㅠㅠㅠ축구부라는거에 큰절 하거 갑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36
진짜 정국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어머어머!!!!!! 얘네 말하는것좀 보세여!!!!!!!! 이뻐ㅠㅠㅠ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가 추천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ㅠ으허허ㅓ 이걸 몰랐다니;ㅅ;
7년 전
독자38
우리 정쿸이 귀엽고 사랑스러운거 누가 몰라ㅠㅠㅠㅠ
설레 죽겠네ㅠㅠㅠ정말 ㅠㅠㅠ 이제는 윤기 생각 하나도 안나겠어

7년 전
독자39
워 진짜 전정국 스윗 ㅠ 쏘스윗 ㅠ
7년 전
독자40
아ㅜㅜㅜㅜ귀얍다ㅜㅜㅜㅜ희우우ㅜㅜ
7년 전
독자41
이대로 사귑시다 정국아 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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