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CH SHOOT !
☆ 팔룡중 댄.싱.머.신 ☆
레이니즘 하나로 팔룡중 일대를 흔들어 놓았다는 전설의 그 이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팔룡중 때를 이을 희대의 흑역사를 만들려고 핸드폰을 꺼내드는데,
포뇨포뇨포뇨, 사카나모토ㅡ,
?
" 포..뇨..? "
일본 애니인 포뇨의 배경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무대위의 사람들은 박자에 맞춰 한 명씩 뒤로 돌기 시작했다.
저게 춤이야 율동이야, 할 정도로 으쓱으쓱 하는 동작 뿐인 춤 와중에,
너는 뒤에서 코를 찡긋거리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춤을 보고있었다.
이제 제 파트가 온 듯 너는,
맑게 웃으며 으쓱으쓱을 시전했다.
..존나 귀여워.
어레스트, 김간호사 사람 하나 죽어나가요.
놀릴거리는 무슨 평생 남을 내 1일1영상이다.
▼
그 도가 지나친 귀여움에 레크레이션의 대상은 네 팀이 가져갔다.
그 상품박스 안에 들어있던 맥주를 몰래 빼돌려서 너와 나는 숙소 뒷 편의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앉았고.
서로 캔을 부딪히고 시원하게 몇모금 들이키다가 문득 아까 율동을 하던 네가 생각나서 물었다.
" 솔직히 말해봐. 즐겼지. "
" 아니거든, 윤팀장님이 안 웃으면 한 달 월급 회식비로 날려버린다ㄱ. "
" 너 그런 말 안믿는 사람인거 다 안다. "
너를 계속 놀리다가 도망갈 준비를 하고 핸드폰에 동영상을 틀어서 제 면전에 들이밀자 귀가 화르륵, 하고 달아오른다.
그 모습이 웃겨서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자리에 멈춰서 웃는데 네가 내 손에서 휴대폰을 홱 뺏어서는 삭제할거야, 하면서 팔을 높게 쳐든다.
" 야, 안돼ㅡ.
그거 내 항우울제란 말이야! "
" 항우울제? 나한테는 암유발제다. "
" 어어, 지우지 말라고ㅡ. "
징징대면서 키가 닿지않아도 한참은 안닿는 그 손을 올려다보며 연신 점프만 하는데 네가 갑자기 한쪽 팔로 내 허리를 감싸안았다.
뭐야, 뭐해 너.
순간 자리에 굳어 어버버대는데 네가 한 쪽 손은 든 채로 나를 내려다봤다.
내려다보는 수준이 아니라 한참을 나를 놓지도 않은 채 눈을 마주쳤다.
..왜.
" 예뻐서. "
" 뭐? "
" 아, 뜬금없는거 아는데.
너 오늘 진짜 예쁘다. "
" 미친. "
" 오늘 하루라도 좋으니까
나랑 연애하자. "
사담 |
안녕하세요. 급전개의 달인입니다. (머쓱) 그냥 쟤네 빨리 연애하는거 보고싶었어요.. 그게 전부입니다.. 제 글 보러와주시는 많은 분들 항상 감사드려요 :)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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