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같은 자식, 여우 같은 기지배 00
또각또각 경쾌한 구두 소리를 내며 도착한 곳은 한 단독주택 앞.
뭐, 이 정도면 정문도 꽤 크고 집도 좋아보이고, 정원까지 있는 것 같네. 딱이지, 뭐.
현관에 있는 벨을 누르자,
'띵동' 소리와 함께
「 누구세요? 」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이번에 셰어하우스 계약한 사람인데요."
'문 열어드릴게요' 라는 말과 함께 현관문이 열렸고, 그 안으로 보이는 정원은 내 마음에 쏙 들게 예쁘다.
예뻐! 지금까지 다녀본 집들 중에 제일 예뻐.
주택도 예쁘고, 정원도 내 스타일이고.
이 집 정도면 70년 정도는 안질리고 살 수 있겠는걸.
집도 마음에 드는데 이번에 같이 살 남자는 좀 잘생기고 매력 있었으면 좋겠네.
작은 기대와 함께 정원을 지나 집문을 열자,
인사를 하러 나온듯 진짜 잘생긴 남자가 서있었다.
" 뭐야, 여우가 왜 왔어? "
이게 뭐람.
외모는 내가 생각하던 남자 그대론데.
짜증나는 늑대 냄새가 나네?
안녕하세요ㅎㅎ!
혹시 맞바람 신알신 울려서 오신 제 님들 계신다면 정중히 사과(U_U)드립니다!
끙.. 맞바람 끝나면 쓸까 하던게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끝내기도 전에 미리 가져왔습니다 헙헙,,
본편에서 자세하게 나올테지만 정국이는 늑대잉간! 여주인공은 구미호로 나올 예정임니다(*^^*)
프롤로그라서 대충 느낌만 쓰느라 엄청 짧게 가져왔네요 헣ㅎ허.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