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박지민] 저 결혼합니다. 그것도 국혼으로요 04+암호닉 관련 공지(필독해주세요.)

BGM. 인피니트의 Beautiful

*지민의 시점*

탄소가 많이 화가 난 듯 합니다.

탄소가 전에도 혼인한다면 25살 이후에, 대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혼인하겠다고 말했었는데

저는 조금 더 일찍 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 거였는데 탄소는 싫었나봐요.

나의 연인아, 화 많이 난 건 알겠는데 한 번만 나 좀 봐주면 안 될까??

오늘따라 너의 귀여운 뒷통수가 밉다

"박지민"

"ㅇ..응?"

"진짜 그렇게 혼인을 빨리 해야겠어...?"

"냐야 빨리 하면 좋지"

"왜 빨리 하고 싶은데?"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은 그런 로망같은게 있어서"

"아까 나한테 왜 속여가지고 하마터면 대답 못 할뻔 했잖아. 차라리 언질이라도 먼저 했으면 당황할 일은 없었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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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가 25살 이후에 혼인을 희망하는 거 알고 있었는데 나는 조금 더 빨리 하고 싶어서 그런 거였어"

"그럼 너랑 내 대학생활은 일찍 끝날텐데?"

"일찍 끝나도 괜찮아. 어차피 우리 둘 다 4학년 1학기잖아"

"자퇴를 할 건지, 휴학계를 낼지 고민 좀 해보지 않을래?"

"이제부터 해야지"

"박지민"

"왜"

"만약 내가 지금 너에게 혼인을 하자고 하면 내가 얻는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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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를 소유할 수 있어."

"가장 큰 메리트네. 하자 혼인"

차음엔 내가 잘 못 들은 줄 알았다. 자연스럽게 혼인한자고 하면 내가 설레서 더 어쩔 줄 모른단다. 탄소야

너의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우리가 대학교 1학년 때 첫 키스를 하던 그 골목에서 너는 나한테 혼인하자고 했다.

21살때부터 혼인하자고 하던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적잖이 놀랬으니까

그렇게 25살 이후에 혼인하겠다고 말하던 너는 23살의 봄때 나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는 너가 내 인생의 마지막까지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탄소야.."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너랑 있으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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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집에서 밥이나 먹고 갈까"

"그러시던지"

"니네 집에서 자고 가고 되냐"

"언제는 내 허락 받고 자고 갔냐. 맨날 나한테 통보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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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받아주면 어디 덧나냐!!"

"귀여워, 망개야"

너가 좋아하는 내 어릴 때의 별명. 망개

난 그 별명을 유독 싫어했어. 인생 망한 멍멍이 같다거든

근데 너는 내가 싫다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별명으로 꾸준히 불어주었고, 교제를 하고 나서부터는 애칭이 되었지

너와 내가 그려갈 미래가 많이 기대가 된다. 내가 잘할테니까 너는 나만 보고 나란히 걸어나가자

내가 지민이한테 프로포즈 아닌 프로포즈를 한 거 같다

평상시에는 그런 말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 집 앞에서, 첫 키스 하던 장소에서 그런 말을 내뱉다니

근데 지민이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보람찼다

이런 모습도 혼인하면 매일 볼 수 있는거겠지. 일 할때는 얼마나 더 멋질거야

이미 충분히 멋짐이 흘러넘치는데 . 혼인하고 나면 얼마다 포텐이 터질까

내가 너의 걱정인형이 되줄테니 혼인에 대한 걱정은 하지말고, 우리가 만들어갈 예쁜 미래만 생각하자

아이는 두 명 정도가 좋겠지?

안녕하세요, 국혼입니다.

토요일에 올리는 건 처음인거 같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네요.

암호닉에 관해서 할 얘기가 조금 있습니다. 암호닉을 더 이상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도 큰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해서 암호닉을 꾸준히 받고 있지만

너무 많이 받아버리면 나중에 단편 같은 거 메일링 할때 힘들어질 거 같아서요

이번 주말.(4월 30일에서 5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에

암호닉 신청을 마감하려 합니다.

다시 또 암호닉 신청을 열테니 이번만 조금 양해 부탁드립니다.

밑에 암호닉 목록을 올려놓겠습니다. 만약에 자기가 암호닉 신청을 했는데

굼뜬 작가가 안 해놨다!! 하시면 댓글로 살짝쿵 얘기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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