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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 전에


[블락비/직경] 크리스마스 2012 + 등등 | 인스티즈


아니 엄마 이게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초록글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초록글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 먹은 작가는 좀 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러분 내 심장 가져여 엉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A.P - 대박사건 





크리스마스 2012



[직경] 크리스마스 2012 

Written by. 맥

 

 

 

 

 

우리 사장님은 졸라 이상하다. 자기도 솔로인 주제에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날, 연인들이 붙어있는 꼴을 보면 가슴 속 깊이에서 타오르는 울분을 못 참아야 정상 이것만 여친이 있는 알바생은 4시에 퇴근하도록 명령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또라이 우지호 사장의 카페 '콩깍지'에서 알바하고 있는 유권과 저, 지훈 중에서 유권은 유유히 맑은 미소를 지으며 퇴근을 했고 내가 지훈이와 함께 우지호와 김유권을 신나게 까고 있으니 우지호는 지훈이에게 너 썸타는 사람 있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지훈을 보냈다. 표지훈 이 배신자 새끼. 지훈이는 카페에서 나가는 끝까지 '사장님 짱!' 을 외치며 사라졌다. 카페엔 저와 사장만이 남았다. 아오, 짜증나. 누군 솔로이고 싶어서 솔로이고 썸타기 싫어서 안타나. 나는 고개를 뒤를 젖히며 사람 한 명 없는 카페의 나무 천장을 올려다봤다. 보통 크리스마스의 카페는 연인들로 넘쳐나야 하는데 사장부터 이상하니깐 이 카페는 이상하게도 사람 한 명 오지 않는다. 이번 달에 돈이 없다면서 월급 안주기만 해봐. 인터넷에 악덕 사장이라고 뿌려버릴 거야.

 

 

 

 

  "경아, 초코 시럽 좀 가져와 봐! 아, 데코레이션 할 것들도 좀 가져오고."

 

 

 

 

확 나도 연인 있다고 말해버려? 하지만 그러면 못 믿겠다면서 내 카톡이나 뒤질 우지호가 눈에 선해 나는 관두고 신경질적으로 서랍을 열어 초코시럽과 데코레이션에 필요한 초코칩, 설탕으로 만든 알록달록한 과자들을 챙겼다. 카페면 커피와 머핀, 허니 브래드 같은 것만 하면 되는데 하필 사장의 취미가 빵이나 케이크 만들기라 저희 카페의 주방 서랍엔 온갖 빵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있다. 그리고 사장은 꼭 빵 만들 때 저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고. 지금 저만 카페에 있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지훈과 유권이 있을 때도 항상 저만 시켰다. 짜증나, 진짜. 경이는 작게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사장실로 들어갔다. (카페에 무슨 사장실. 어휴.)

 

 

 

 

  "사장님 난 퇴근 언제 해요? 사람들도 안 오는데."

  "기다려봐, 손님 곧 올 거야."

  "벌써 한 시간 가까이 안 오는데."

  "월급 차감시킬 테니깐 가려면 가고."

  "그럼 유권이랑 지훈이는요?"

  "게네들은 임자가 있잖아. 크리스마스는 원래 연인들의 날이야."

  "아닌데, 하느님의 거룩한 탄생일이에요! 커플들의 날이라니 그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근데 지훈이는 썸타는 건데, 연인이 아니라."

  "오늘 같은 날 썸타는 여자한테 잘해줘야 연인으로 거듭나지."

  "아오! 사장님도 솔로면서 그 꼴을 어떻게 봐요!!"

  "조용히 하고 다시 나가서 계산대나 지켜. 나 데코해야되서 집중해야 한다."

  "내가 서러워서 내년에는 꼭 애인 사귄다, 진짜. 아오!!"

  "그 꼴 나게 가만히 안 둘 거니깐 그렇게 알고, 얼른 나가라니까?"

  "나간다고요!!"

 

 

 

 

나는 신경질적으로 사장실 문을 쾅 닫고 쿵쿵거리는 성난 발걸음으로 다시 계산대에 섰다. 아, 외로워. 나는 한숨을 푹 쉬고 카톡을 들어가 친구들의 상메랑 프사를 살폈다. 다들 살맛 났어요, 아주. 행쇼는 무슨 얼어 죽을. 유권이 방금 찍은 듯한 여친과 같이 있는 사진을 프사로 해놨다. 김유권은 몇 시간 전만 해도 나랑 같이 이 계산대에 서 있었는데 왜 나는 지금 이러고 있고 김유권은 여자친구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지? 진짜 눈물 난다. 아, 겁나 시린 내 옆구리. 엉엉. 경이는 계산대 위에 핸드폰을 던져놨다. 크리스마스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축제란 말인가.

 

 

 

 

  "경아."

  "으악! 아, 좀!!"

 

 

 

 

쥐도 새도 모르게 다가와서는 갑작스럽게 백허그를 한 우지호 때문에 정말 심장 떨어질 뻔했다. 아까는 그렇게 예민하게 굴더니 이제 와서 또 기분 좋게 웃고 있다. 우지호는 감정 기복이 심해서 비위 한 번 마치려면 오질라게 힘들다. 비위마칠려고 내가 했던 온갖 일들이 눈앞에 펼쳐져서 안구에 습기가 차려고 했다. 우지호는 내 어깨에 자신의 턱을 올려놓고 나를 작게 양옆으로 흔들었다. 밀쳐내고 싶었지만 키가 182cm나 되는 우지호의 체구를 무시할 수 없어서 나는 그냥 가만히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지호가 하는 대로 내버려뒀다.

 

 

 

 

  "경아, 경아. 박껴어어엉."

  "뭐요. 뭐."

  "좋다고."

  "크리스마스날 남자 둘이 껴안고 있고 참으로 좋겠습니다."

  "개 귀여워, 진짜."

  "여자 소개해줄까요? 여자 안 만났더니 이상해진 것 같아요, 사장님."

 

 

 

 

우지호가 어깨를 들썩거리며 웃어서 나도 같이 흔들렸다. 우지호는 나의 꽉 껴안은 팔을 다시 바로잡았다. 슬슬 더워지려고 한다.

 

 

 

 

  "뭐 만들고 있어요? 지금 빵 굽고 있어요?"

  "글쎄, 비밀."

  "혼자만 먹으면 안 돼요."

  "경아 너 한 번만 깨물면 안 돼?"

  "아니, 사장님이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뭔 개소리세요."

  "귀엽잖아."

  "귀여우면 다 깨물 거에요? 신고해야겠다."

  "뭐, 우리 둘이 혼인 신고?"

  "잡채 먹고 싶은 기분이다."

 

 

 

 

우리 사장은 정말 정상이 아니다. 비정상적으로 남자인 나를 너무 좋아한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나에게 구애를 한다. 사장과 있으면 나도 정신이 이상해진다. 그러고 보니 항상 우지호와 저의 대화는 항상 일방적으로 짜증 내는 우지호에게 깨갱거리는 저의 안타까운 비명이나 개드립이 다였다. 한심하다, 진짜.

 

 

 

 

  "경아, 초콜릿 좋아해?"

  "네! 무지! 주시려고요?"

  "설마."

  "아, 당장 이 손 풀어요."

  "싫은데, 예쁜 우리 경이 더 꼭 껴안고 있을 거야."

  "윽, 나 토하고 올래."

 

 

 

징그러운 소리만 해대는 사장 우지호 때문에 토 좀 하고 오려 했더니 우지호는 팔에 힘을 더 꽉 주며 나의 배를 아프게 눌러왔다. 아프다고 징징대니 또 귀엽다면서 깨물어버리겠다고 나를 협박했다. 내가 정말 이 알바 때문에 10년이 늙는다. 그때 사장실에서 빵이 다 구워졌다는 알림음이 울렸다. 우지호는 나보고 아무 탁자에나 앉아있으라고 했다. 오, 나 주려나 보다! 나는 재빨리 카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탁자의 의자에 앉았다. 사장실에서 우지호가 쟁반에 초콜릿 케이크를 들고 나에게 다가오길래 나는 환호를 하며 박수를 쳤다. 우지호가 나의 맞은 편에 앉고 드디어 초콜릿 케이크의 자태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는 얇은 화이트 초콜릿이 올려져 있었는데 그 화이트 초콜렛 위에 데코레이션 된 가느다란 초콜릿이 어떤 사람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게 바로 나 같단 이 말씀. 나는 이게 뭐냐는 시선을 우지호에게 보냈고 우지호는 환하게 웃었다. 

 

 

 

  "내 마음."

  "다 씹어먹어 버리라고요?"

  "자, 먹어봐."

 

 

 

내가 혼자 포크로 먹을 수 있는데도 굳이 우지호는 자기가 직접 나에게 떠 먹였다. 꺼림칙한 표정으로 받아먹으니 아주 뿌듯해한다. 이거 뭔가 뒤가 구린데. 나는 혹시 뭐 이상한 거라도 넣어놨나 싶어 아주 천천히 케이크를 씹었다.

 

 

 

 

  "내 마음 받아준 거다."

  "인소 좀 그만 보세요, 제발."

  "사랑해. 사귀자."

  "에?"

 

 

 

나는 삼키려던 초콜릿을 그대로 우지호의 얼굴에다가 뱉을 뻔했다. 제 귀가 잘못됐나? 환청이 들린 걸까? 그래, 그런 걸거야. 설마 우지호가 미쳤다고 나한테 사랑해, 사귀자, 라고 했겠어. 아, 지금 카페에 울려 펴지는 노래 안에 그런 가사가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잠깐 멈칫했던 포크 질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사랑한다고 박 경."

  "잘못 들은 게 아니었어?"

  "이 케이크가 내 마음이라고 했잖아."

  "......갑자기 왜 이러세요. 제가 뭐 잘못했어요?"

  "갑자기라니. 나 항상 너 좋아했잖아."

  "그건 다 장난......"

  "순진하네."

 

 

 

 

제가 순진하다니, 그래 물론 가끔 우지호 사장이 저에게 하는 스킨쉽이 농도가 짙긴 했어도 스킨쉽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싶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저를 좋아한다니. 아니, 사랑한다니!! 앞에서 핵폭탄이 터진 것과 비등한 충격을 받았다. 잠만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사장님이...나를...헐. 이건 말도 안 돼.

 

 

 

  "......."

  "너 나 싫어하진 않지?"

  "...네...근데 저 지금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 ."

  "그럼 됐네. 자, 어서 핸드폰에 저장된 내 이름을 서방님으로 바꿔나."

  "아니, 그 건 무슨 논리에요? 싫지 않으면 다 사귀는 거에요? 게다가 사장님과 나는 둘 다 남자인데!"

  "지금 어떤 세상인데 사랑에 성별을 따지고 있어. 경이 그렇게 안 봤는데 보수적이네."

  "보수적인 게 아니라 정상적인 거거든요?!"

  "차차 만나보면서 좋아하게 만들면 되지."

 

 

 

 

참나,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말하는 거지? 제가 뭐 옴므파탈이라도 되는지 알아. 그러고 보니 우지호를 쫓아다니는 여자들도 참 많다. 우지호 때문에 이 카페에 오는 여자 손님들도 많다. 근데 왜.......저를. 뭔가 말로 설명되지 않은 기분이 찾아왔다. 뭐지? 왜 우지호는 저에게 그런 말을 했지? 저를 쫓아다니던 그 많던 여자들도 내팽겨두고. 과연 제정신일까? 끝도 없는 상심과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머리가 아파왔다. 그래서 나는 그냥 우지호가 만든 초콜릿 케이크에 집중을 가하기로 했다. 진짜 달고 맛있다. 근데 고백을 받고 난 후라 그런지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온몸이 근질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이상해. 이게 다 미친 우지호 때문이야.

 

 

 

 

  "야, 밖에 봐봐. 눈 온다."

  "오! 두 번째로 보는 눈이다."

  "야, 그만 먹고 밖에 나가서 눈이나 맞자."

  "눈은 보는 게 예쁜데."

  "우리 연인 되고 나서 처음 보는 눈이잖아. 기념해야지."

  "아직 허락 안 했거든요?"

  "거절도 안 했잖아, 그게 허락이지, 뭐."

  "하는 거 봐서 해줄 거에요!"

 

 

 

 

제 말에 지호는 실실 웃어댔다. 상황이 역전됐는데도 좋단다. 쯧쯧. 내가 먼저 일어서서 자동문이 열리는 버튼을 누르고 밖으로 나갔다. 언제 자동문에 붙여진 팻말이 closed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지호가 제 뒤에 딱 붙어 따라나왔다. 하늘에서 눈이 하늘하늘 거리며 내려오고 있었다. 진짜 예쁜 눈이다. 우지호는 제가 나오자고 했으면서 춥다고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꼭 집어넣고 나에게서 한 발자국 떨어진 곳에 섰다. 나는 두 손을 모아 앞으로 내밀며 내 손에 닿자마자 온기 때문에 사르륵 녹는 눈을 관찰했다. 우지호가 귀엽다며 한 손을 주머니에서 빼 나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야, 우리 운명인가 봐. 사귀니깐 하늘에서 눈도 내려주고."

  "제발 오글거리는 말 좀 하지 말라고요!"

  "알았어, 예쁜 네 말 들어야지."

  "으악!!"

 

 

 

 

우지호가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며 웃었다. 아니 애인이면 막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여전히 저 놀리기 좋아하는 걸 보니 변한 게 없네. 쯧쯔......아니, 잠깐? 제가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한 거지? 헐. 미쳤다! 미쳤나 봐,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우지호랑 제가 연인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어! 죽어라, 죽어! 나도 우지호를 닮아 미쳐가는 게 분명해. 망했다.

 

 

 

 

  "에?"

 

 

 

 

그렇게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 안 하고 속으로 지랄발광을 하고 있는데 제 볼에 따뜻하고 물컹한 무언가가 닿았다가 쪽 소리를 내며 떨어져 나갔다. 응? 뭐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우지호가 멍하니 앞을 보고 있다가 헛기침을 했다. 설마...너 지금 나한테 뽀뽀한 거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떡하니 벌렸다.

 

 

 

 

  "뭐, 뭐야!!"

  "그러게."

  "헐...허를...."

  "큼, 추운데 들어갈까?"

 

 

 

 

춥긴 무슨. 지금 저 때문에 온몸이 불에 타고 있는 것 같구만. 우지호는 나의 손목을 붙잡고 다시 문이 열리는 버튼을 눌러 카페에 몸을 들이게 했다. 달콤한 초콜릿 향과 온기가 나를 감싸온다. 우지호가 맞잡은 손목이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하다. 열이 또 확 오른다. 으으, 진짜 이상해. 의사 선생님, 이건 뭔가요? 나도 모르게 울상을 짓고 말았다.

그리고 자동문이 닫혔을 때, 갑자기 우지호는 나를 향해 휙 뒤돌더니 나를 강한 힘으로 뒤로 밀어붙여 뒤통수랑 자동문이 부딪치게 했다. 나도 모르게 나는 아! 하며 크게 소리를 질렀고 그 틈을 타 우지호는 나의 볼을 저의 양손으로 붙잡고 입을 붙여왔다. 뜨거운 혀가 금세 들어와 나의 치열을 질척하게 훑고 나의 혀를 꾹꾹 누르기도 하며 휘감아오며 나의 정신을 몽롱하게 했다. 아, 젠장. 사귀자마자 첫키스야? 미쳤네, 미쳤어. 그중에서 지금 우지호의 키스 실력에 황홀해하고 있는 제가, 가장 미쳤다.

 

카페 유리창 주변에서 빨간색과 초록색의 작은 전구들이 깜박거리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고 성탄절 노래가 작게 카페에 울리고 있었다. 눈은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2년의 크리스마스는 새로운 연인을 만들고 누군가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날이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독방에서 글 쓰는데 귀여워 죽겠다고 난리쳤던;;;; 이번 글은 아주 망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틀호모 분위기도 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오글토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창피해 죽겟다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러분 저 글 들고왔어요, 잘했죠? 삉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 글은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 유리문에 기대서 키스하는 직경을 보고 싶어서 싸지른 글 입니다....똥글 드려서 죄송해여..........흡흡 직경을 보고 대리만족이나 해야지....ㅋ모쏠인생ㅋ








아 그리고 제가 팬북참여하잖아요. 위에 브금은 잠깐 꺼두시고...아니 들어도 괜찮....모르겠다;;



팬북글 미리보기




[직경] 죽은 S를 위한 파반느 

Written by.맥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경이는 우지호랑 짝꿍이 됐다. 경이는 우지호와 별 친해질 생각이 없었지만 저를 모른다는 듯이 구는 우지호가 당황스러워 불가항력적으로 뇌리에 깊게 박을 수밖에 없었다. 피아노를 하는 아이들로만 구성된 1반에서 경이를 모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뉴스에도 자주 나왔고 실시간 검색어도 많이 오르락내리락 거려 피아노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경이를 잘 알았다. 그런데 피아노를 전공하고 심지어는 제 짝꿍이 된 녀석이 저를 모른다니. 신선함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었다.





  ‘나 몰라?’

  ‘응? 알아. 8번 박 경.’





  안다고 하면서 우지호는 경이의 번호를 말할 때 시선을 재빨리 밑으로 내려 책상에 붙어있는 경이의 이름표를 보았다. 경이는 작게 헛웃음을 지었다. 어떻게 저를 모를 수가 있을까. 얘 진짜 피아노 전공한 애 맞아?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재수 없게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정말 워낙 유명해야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저를 모를 수 없었다. 경이는 지호의 책상을 슬쩍 바라봤다. 14번 우지호. 역시나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었다.






  ‘우리 담임 봤어? 완전 무섭게 생겼던데.’

  ‘아니, 못 봤어.’

  ‘좀 있다가 매점 같이 갈래? 나 아침밥 못 먹고 왔는데.’

  ‘왜?’

  ‘늦잠 잤거든.’






  지호의 개구지게 웃는 모습에 경이는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것을 느꼈다. 동질감이었을 수도 있고 저를 모르는 우지호에 대한 불쾌함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경이는 본능적으로 우지호랑 가장 친하기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녀석과 친하게 지내면 재밌을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며칠 뒤, 까칠한 경이와 능글맞은 지호는 성격이 잘 맞아 금세 단짝 친구로 거듭났다.





‘나랑 음악실 가자.’





  예술의 최고들만 모이는 학교답게 한 층이 모두 음악실과 미술실로 돼 있었다. 지호의 뜬금없는 제안에 경이는 처음으로 지호와 함께 음악실에 갔다. 점심 먹기 전이라 복도를 비롯한 음악실엔 아무도 없었다. 지호는 당연하다는 듯이 음악실에 들어서자마자 피아노 의자에 앉았고 경이는 피아노에 기대서면서 지호에게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했다. 제 실력에 못 미칠 것이 분명했지만 그래도 지호의 피아노 실력이 궁금했다. 처음에 우지호는 부끄러워하며 내빼더니 제가 끈질기게 재촉하자 머뭇거리며 이내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자유롭고 활기차며 거침이 없다. 우지호를 꼭 닮은 연주 실력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피아노 신동인 네 앞에서 뭘 치라고, 쪽팔리게.’

  ‘어? 알고 있었어?’

  ‘아니. 근데 중학교 친구들이 너랑 친구라고 하니깐 다 기겁하더라. 얼마나 당황스러웠는데. 친구들하고 인터넷에 쳐봤지.’





  찰나에 지호와의 첫 만남이 눈앞에 펼쳐졌다가 사라졌다. 경이가 웃으면서 그때 네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면 나는 너랑 친해질 생각 안 했을 거야, 라고 솔직하게 말하니 지호는 피아노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경이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경이의 작은 손이 지호의 허리를 치며 풀어달라고 발버둥을 쳐도 우지호는 풀지 않으며 나쁘다고 머리를 더 옥죄어왔다. 결국 우는 소리를 내며 경이가 항복하자 지호는 웃으면서 손을 풀었고 헝클어진 경이의 머리를 저의 큼지막한 손으로 정리해주었다. 경이가 불퉁한 표정을 지으며 지호의 손을 매섭게 쳐내자 지호는 귀엽다며 경이의 볼을 꼬집었다. 아파서 경이는 얼굴을 구겼고 귀여워 죽겠다면서 지호는 음악실이 떠나가라 크게 웃었다. 뭔가 간지러운 기분에 경이는 우지호를 버리고 먼저 음악실에서 나왔다.





@. 

똥손주제에 금손 여신님들 사이에 낑겨서.....흡....씁니다...창피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알신과 암호닉 신청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잘봤어요.' 4글자 쓰는데는 단 몇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작가들은 한 편 쓰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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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겁나게 달달돋아요ㅠㅠㅠㅠ 설탕물 원샷한 기분..경이가 지호고백을 받고 아무렇지않았던..? 걸 보면 은근 마음에 지호를 담아두고 있었던 것 같기도ㅋㅋ! 둘이 깨알같은 스킨쉽에 설레이다가 마지막게 유리벽에 뙇! 폭풍키스를 뙇! 짘경수니는 쥬금입니다.. 그와중에 케이크에 경이 얼굴 그려넣은거 제가 다 감동적ㅠㅠㅠ 둘이 영원히 행쇼하길... 마가레뜨S2
11년 전
달달돋다니 다행이에여...안오글거리는게 다행;;; 깨알 스킨쉽ㅋㅋㅋㅋ학 폭풍키스////오, 케이크에 그려넣은 거 감동적이었다니ㅋㅋ네 제 로망ㅋㅋㅋ둘이 강제라도 행쇼해야죠^^ 마가레뜨님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2
헬리에요!
아 나 달달해죽을거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저런연애하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페알바나알아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아죽겠다진짜ㅠㅠㅠㅠㅠㅠ나까지 같이 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스ㅠㅠㅠㅜㅜㅠ아ㅋ왤케 귀엽고난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헬리 독자님! 달달해 죽지마세여....오글...흡...오글거리는데...으허 저도 저런 연애를ㅠㅠㅠㅠㅠ화난다 왜 난 직경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어야하나ㅠㅠㅠㅠㅋ....제 주위 카페엔 남자가없네요^^ㅋㅋㅋㅋㅋ헬리 독자님 진정하시고ㅋㅋㅋㅋㅋ메리쿠리수마수!!♥
11년 전
독자3
혹시 처음쓰신 5월 비망록에 독자3 기억하시나요 그때 광주인이라서 현실울음나왔다던 독자에요ㅎㅎ 작가님글이 신알신이 오자마자 뛰어와어요! 물론 손가락이요 으아..작가님글은 하나같이 금글이네요 항상 이렇게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혹시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 된다면 트페로 부탁드려요!
11년 전
네 당연히 기억하죠, 암뇨! 제가 댓글들을 얼마나 봤는데ㅋㅋㅋ또 독자 3이시네요ㅋㅋ어휴 금글아닙니다ㅠㅠ항상 힘이 되어주는 금댓글 감사합니다 트페님!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경이진짜 귀욤터지네요ㅠㅠㅠ진짜 귀여워 죽겠닼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냥 암호닉신청해야겠어요ㅠㅠㅠ빕씨로 부탁드려요!!!
항상 작가님 글 재밌게 보고 있어요!!!오늘것도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11년 전
안 오글거린다니 다행이네요ㅋㅋㅋㅋㅋ귀여워 죽겠다니ㅋㅋㅋㅋ빕씨 독자님 반가워용ㅋㅋ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6
으아으앙 ㅠㅠㅠ 박굥이에요!!으아 ㅋㅋㅋㅋ완전 대박 달달해요 처음 글 어데 독방에서보고 뒤에더써달라고 댓글달앗엇는데!!ㅋㅋㅋ뒤에가 더올라왓네요 ㅋㅋㅋㅋ그 금손님이 작가님이시라니 !!대박대박 ㅋㅋㅋ하..근데 저는 왜 그럼 달달하나 사랑이없는걸까요 ㅋㅋㅋ이번크리스마쓰도 케빈과 함께...흡..
팬북도 미리보기 짱짱!!ㅋㅋㅋ직경을쓰신다니 너무 좋아요 제가 직경을 제일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피아노 신동 경이!!올 ㅋㅋ기대할게요 ㅎㅎㅎ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쓰!!!!!!!! 맛잇는거많이 드세욬ㅋ!!직경행쇼!!

11년 전
박굥 독자님!대박 달달하다니ㅋㅋㅋ아니에여ㅋㅋㅋ제가....워낙 독방 죽수니라ㅋㅋㅋ.....저 슬퍼지게하지마요...흡ㅠㅠㅠ케빈찡ㅠㅠ제가 골수까지 직경러라ㅋㅋㅋ직경없는 호모질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ㅋㅋ악 피아노 신동이라고 하니 오글거려요ㅋㅋㅋ박굥님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저도 직경직경 행쇼에요 ㅋㅋㅋ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씅♥
11년 전
독자7
불낙지에요!크리스마스분위기가나는듯한글이네요....아..제가말해놓고오글거려요..이번꺼경이진짜귀여워요ㅜㅜㅠㅠㅠ내가깨물어주고싶닼ㅋㅋㅋㅋㅋㅋ아!작가님팬북글미리보기그거저사이트들어가서봤어요ㅠㅠ완전기대되요ㅠㅠ빨리보고싶어요뭔가재밌을거같은삘이딱오네요ㅋㅋ팬북쓰시느라힘드실텐데힘내세요!그리고크리스마스즐겁게보내세요!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불낙지 독자님! ....저글이 더 오글거려요...ㅋㅋㅋㅋ제글에서 경이는 항상 귀엽고...제 손의 한계ㅋㅋㅋㅋ어휴 완전 기대된다니ㅠㅠ재밌을까요....과연....ㅋㅋㅋ불낙지 독자님 덕에 힘나고 좋네요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9
아잌ㅋㅋㅋㅋ 저 왈왈이에옄ㅋㅋ 보면서 막 느므귀여워서 웃다가도 오늘은 쏠크^^^^라는생각에ㅇ웃음이계속나왔네여....직경이들이라도 이렇게달달하게 연애하는걸로 전 위안을삼겠습니다ㅠㅠ 작가님 아니였음 저 외로워서 주것을지도...작가님 글은 언제봐도 느므 재밋고 조아여,작가님 메리클쑤마쓰~'▽'
11년 전
왈왈그대! ㅋㅋ하하....쏠크.....하하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ㅋㅋ우리 대리만족이라도 해여....어머 제가 왈왈독자님 살렸네요?ㅋㅋㅋㅋ제 글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3♥
11년 전
독자10
아몰라이게다맥님때문이야ㅠㅠㅠ솔로가슴에불을지르시네요..암호닉신청가능하나요? 됀다면이태일여친으로ㅜ^ㅠ
11년 전
잠이 확 깨네여.......암호닉 다시한번고려해보는게 어때여
11년 전
독자13
음..그러면이태일부인?이태일여보?....죄송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봄으로하겠습니당ㅋㅋㄲㅋ
11년 전
ㅋㅋㅋㅋㅋㅋ잘생각하셨어요ㅋㄱㄱㅋㅋㅋ메리크리스마스 봄 독자님♥
11년 전
독자11
ㅏ하ㅜㅠㅠㅠㅠ진짜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무슨 위안을 얻으려고 크리스마스에 이런달달한 금픽을 클릭한거짛...흡....하지만 직경이여서 마음의 위안을얻고가요ㅠㅠ맥님 스릉흡니다!! 메리크리스마스!!전이제 잠들어서 26일날깨야겠네요!!!!야호!!!!
11년 전
달달하다니 다행이다ㅋㅋㅋㅋ무슨 위안이라뇨ㅋㅋㅋㅋ제가 더 사랑해요! 저도 지금자려고요ㅋㅋ야...야호...흡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12
맥니뮤ㅠㅠㅠㅠㅠㅠ저 총대에요 아나 맨날 나타나서 부끄럽네 이거 ㅠㅠㅠㅠㅠ으홍휴ㅠㅠㅠㅠ흐오ㅠㅠㅠ나 크리스마스에 남사친도 남친도 없다고 .. ㅠㅠㅠㅠㅠㅠ아 겁나 내 처지가 안타깝다 .. ㅠㅠ제마음에 불붙이셨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저랑 톡같이하며 보내요 .. .. 는 무슨 내가 또 배터리 없겠지 내 인생이야 .. 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맥님한테 내여자 드립칠거야 내여자맥 김주녕♥맥 .. 굳잠하세여 ....ㅁ.. ㅔ.. ㄹ.. ㅣ 크리스마스
11년 전
총대님ㅠㅠㅠㅠ허류ㅠㅠ부끄럽다녀 어서오세요ㅋㅋㅋㅋㅋ총대님 저세요? 남사친은 무슨ㅋㅋ......아 잠깐 눙물 좀 딱고.....베터리ㅋㅋㅋㄱㅋㅋ아휴 그 놈의 베터리진짜ㅋㅋㅋㄱ학♥ 내여자드립좋아옄ㅋㅋㅋ숩언니한테 들키면 큰 일나는데....;; 김주녕♥맥ㅋㅋㅋㅋ메리크리스마스♥3♥
11년 전
독자14
안녕하세요 작가님!!!!탤탤입니다ㅋㅋㅋㅋ아 카페물 뭐예요?진짜 달달해쥬금.....아진짜 개드립치고 애정표현 격한ㅈㅣ호 사랑합니다.....박경도 귀여워 아잌!!!!아잇!!!!!!중간중간 글에 옆구리 시려오는 부분이있네요 지훈아 유...권아......행복하니....?...★ㅋㅋㅋㅋㅋ팬북 글도 잘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피아니스트라니....다시 한번 더 절 쓰러트리시네요....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작가님!!!좋은글 항상 감사드려요ㅋㅋㅋ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15
독방에서 크리스마스 직경쓰신다고 하신분이 맥님이셨구나 ㅠㅠㅠㅠㅠ저그때 크리스마스까지 좀 기다리라고했던 익인이예요 ㅋㅋㅋㅋ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글 진짜 달달하고 좋아요 ㅠㅠㅠ 미리보기 보니까 팬북도 꼭 사야겠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16
우오...오...자..작가님 직경짱이에요..! ㅠ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진짜 달달하고 재밋는거 같아요ㅠㅜ 너무너무 잘봣어요! 팬북 너무너무 기대되요! 결국 경이도 지호의 매력에^^~행쇼! 흑흑 쏠로크리스마스라 너무 마음아프네요..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11년 전
독자17
최애맥이예요!! 아진짜.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꼼망꼼망한기분이예요 있는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꼼냥꼼냥하고 꼼망꼼망하네요 ㅋㅋㅋㅋㅋ또 이렇케 반전을 주시니 감사또 감사합니닼ㅋㅋㅋㅋ 저도 케잌만들어주는 남자하나만......어디 안떨어질까요..하......슬프다...........................역시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보냐는게 진리죠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은 뭐하세요??ㅎㅎㅎ 메리크리스마스 해피하게 보내세요~
11년 전
독자18
와 클쓰마스ㅠㅜ 어제 독방에서 본 글이 작가님 글이었군여!!완전달달하네요ㅠㅠ
11년 전
독자19
아진짜.. .ㅜㅜㅜㅜㅜㅜㅜ달달달달단
11년 전
독자19
ㅠㅠㅠㅜㅠㅜ솔로인 자는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0
헐 대박 헐 진짜 개잼이에요 대박ㅋㅋㅋ암호닉만들어도되나요??쮸라고 기억해주세요 ㅋㅋㅋ와후 대박ㅋㅋㅋ우지호랑박경겁나달달풋풋돋네욬ㅋㅋㅋㅋ아귀여워ㅋㅋ재밌게잘읽었습니다
11년 전
독자20
크림이에요!!!!! 저 회원되서 돌어왔어요ㅠㅠㅠㅠㅠㅠ 엉엉 좋아요ㅠㅠㅠㅠㅠㅠ 회원된 기념으로 신알신!!! 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월 비망록 보고도 댓글을 못달았네여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ㅜㅠㅜㅠ 저 기억하실련지...ㅜㅜㅜㅜㅜ 쨋든 맥님 오랜만이에여!♥
11년 전
독자21
분위기 짱..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마스에 진짜 딱인 글인거 같아요...bb 진짜 여신님이시다 정말로..!!! 팬북도 참여하신다니ㅠㅠㅠ 송구스러울따름... 달달하면서 막 간지릅고 그르네여..ㅠㅠㅠㅠㅠㅠ행복한 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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