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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엑소 샤이니 온앤오프
ian 전체글ll조회 1157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




Tutorial






2년동안 휴학하고 알바해서 꼬박꼬박 모은 돈만 자그마치 2000만원.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알바만 해댔다. 덕분에 요통에 관절통까지, 건강은 잃었지만 드디어 고대하던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는 거!





어릴 때부터 그렇게 꿈꾸던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는 그 순간이 바로 내 인생을 새로 시작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진짜로.






그렇게 한달 전부터 캐리어며 속옷이며 할 것 없이 기대에 한껏 부풀어서는 모두 사들이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새벽까지 대걸레로 바닥을 닦으면서도, 아침 일찍 카페에 나가서 커피를 내리면서도 헤헤하며 웃고 있었다.






가끔 점장님이나 손님들이 미친사람 보듯이 쳐다보기는 했지만 뭐, 그게 대수랴.






미국에 가기 바로 전날, 그러니까 비행기에 오르기 몇시간 전까진 실감도 안났다. 캐리어를 몇번이나 확인해보고 맡긴 뒤 다시 비행기 표를 수십번 확인하고 게이트 앞에 앉아 있는데, 참 이상한게,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






아무리 화요일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상함을 느끼기도 잠시, 비행기에 탑승하라는 방송에 들떠서는 게이트까지 뛰어갔더랬다. 그런데 어째 공항에 스튜어디스 하나가 없냐. 원래 이런건가?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바닥을 대걸레로 밀고계신 할아버지 한분 뿐이라, 기분이 영 요상했다. 그래도, 어디가서 공항 처음 와본다는 말은 듣기 싫어서 원래 그런듯, 자연스럽게 게이트를 향했다.






그리고 게이트에 발을 들이는 바로 그 순간,






[김칠봉님이 게임에 입장하셨습니다]






공한 안에 울려퍼지는 상당히 기계적인 여자의 목소리다.






"...? 뭐야...?"






그 자리에 우뚝 서서 잠깐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애썼다.






"잘못 들었나...?"






그 순간 눈 앞으로 날아오는 구형의 물체다.






"흐악! 뭐야!!"






코 앞까지 다가오는 이상한 물체에 주저앉을 무렵, 반짝반짝 광이 나는 검은색 동그라미 위에 로봇얼굴같은 웃음 표시가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김칠봉님. 게임에 입장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 그리고 축하드려요! 게임의 첫번째 이용자로 당첨 되셨거든요!]






다시 한번 들려오는 아까 그 여자의 목소리에 이게 꿈인가 싶어 양 볼을 때렸다.






그래, 어쩐지 2년동안 2000만원이나 모았다 했어. 내가 미국 가는게 가당키나 하니? 너무 기뻐서 기절했거나, 아님 뭐 꿈을 꾼다거나...






[많이 당황하셨죠? 하핫, 그렇지만 이게 꿈은 아니라는 거! 우리 창조주님께서 그간 인간들이 하~도 날뛰는 바람에 인간들에게 기회를 주시고자 하셨거든요~]






"...창조주여...?"






[맞아요! 그분께선 이 세상이란걸 다시한번 창조하고 싶어하시는데, 그래도 몇 만년의 정이 있죠. 기회를 한번 주시고자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김칠봉님이! 딱! 당첨된거랍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말은, 나한테 이 세상의 운명이 달렸다...이거잖아 지금?






"아니, 근데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 제가...?"





[흐음, 글쎄요. 아마 똑똑해서도 안되고 타락해서도 안된다는 창조주님의 지침에 따라서?]






좋은거지? 저말? 묘하게 기분이 나쁘긴 한데, 뭐. 아니 근데 잠깐






"제가 타락...을 안했네요...?"






세상에 헛참, 아직 이 세상엔 나보다 타락한 자가 많은 거였어 하하하






[예. 뭐...상습 절도나 폭행, 강간, 살인 등의 범죄 내역은 없으니까요 뭐.]





아하!






"어...그래서...그 기회라는게 뭐죠?"






[앗참! 설명이 늦었네요! 일단 저는 이 게임에서 칠봉님을 안내해드릴 게임 가이드랍니다 홍홍^^. 편하게 가이드라고 불러주세요^^]






"아...예...뭐..."






[그러니까, 방금 김칠봉님께서 입장하신 이곳은 바로 게임 월드라는 곳 인데요~ 길게 설명하면 이해 못하실테니까 짧게 연애시뮬레이션이라고만 해둘게요, 홍홍]







오...연애 시뮬레이션...에 인류의 미래가 달렸다고???






정상이 아니구만 창조주라는 놈도






아니 그것보다 저 가이드라는놈, 자꾸 날 무시하네? 뭐 물론 이해 못하는건 맞지만.







[앞으로 칠봉님은 미국으로 가는 동안,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 까지 총 13명의 공략 상대를 만나게 될거랍니다! 이 상대들을 올 클리어 하고나면 선택지가 하나 뜨게 될거예요! 뭐 그 선택에 인류의 미래가 달린 거랄까요?]






그리곤 다시 홍홍, 거리면서 웃는데, 와 어쩜 로봇이 저렇게 짜증나지?






[자, 그럼 입장해보실까요?]






하고 말하니 등뒤에서 무언가가 미는 듯 그대로 비행기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무도 없는 비행기의 맨 앞자리에 엉덩이가 붙자마자 비행기의 문이 닫히고 이륙하기 시작한다.






"아니! 잠깐 잠깐! 이거 기장은 있는거야??"





[물론! 없습니다만. 괜찮아요. 이건 게임이니까요^^]






진짜, 영 못미덥다.






[아참,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는 모다? 바로 플레이 캐릭터 선택이죠! 아무리 NPC라고 해도 사람 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지금 모습으론 영...뭐, 하여튼 캐릭터를 선택해볼까요?]






"아니, 근데 아까부터 너 진짜..."






눈 앞에 둥둥 떠다니는 그 가이든지 뭔지 하는걸 손은 뻗어 잡으려는 순간, 비행기 안이 온통 검은 화면으로 바뀌고, 눈 앞에 전신 거울이 하나 나타난다.







[이곳은 환경설정이라는 곳이예요! 원하는 외모로 바꾸거나 옷을 살 수도 있죠. 원래는 게임을 하면서 보유한 코인으로 옷을 살 수 있는데, 첫번째 게임이니까요! 원하는 대로 겉모습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눈을 키운다던지, 피부를 하얗게 만들던지 하는것 말이죠!]






하고 설명을 해 줄 때마다, 거울 속 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눈이 좀 더 커지는 등, 분명 나는 난데, 외모가 변하기 시작했다.







"코를 높일 수도 있고?"






하는 순간 휘익, 높아지는 코다.






"몸매도 살짝..."





하자 수욱 줄어드는 몸.






"키도 키우고, 가슴도...키우고...? 머리도 좀 길게!"






하고 말하자 정말 그대로 변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을 무렵,






[앗, 잠깐만요! 가슴은 레벨업을 한 뒤에 키우실 수 있는거라...!]





하며 공기 빠지듯 피육, 작아지는 가슴에 한참 을 내려다보고 서 있었다.






내 가슴...이정도였나...






"...쌍커풀도 키우고 입술에 색도 좀...눈썹도 짙게 만들고...흠...속눈썹도 기르면 되겠다!"






그리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이게 나라고?"






[뭐, 정확히 칠봉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 두죠!]






알아...안다고!!






[옷은 귀여운 새내기 룩, 섹시한 오피스룩, 힙한 스트릿 룩, 우아한 공주룩, 5년차 고시생 룩 등이 있습니다^^]






"작명 센스봐..."






[선택안하셔도 됩니다^^;]





뭔데, 로봇주제에 왜 비꼬는건데





"그럼...귀여운 새내기 룩으로...?"





[아...귀여운...새내기룩이요...?]





"선택지를 골고루 주던가!"





[아, 아닙니다^^; 그럼 귀여운 새내기 룩으로 적용하고 게임 시작할게요!]






이야, 이건 뭐. 아이돌도 아니고. 진짜 예쁘네...이게 진짜 나였으면 좋겠다. 진짜로.






다시 돌아온 비행기 안, 혼자 앞좌석 등받이에 달린 화면으로 게임도 해보고, 온갖 기내식에 와인에, 진짜 돈이 중요하긴 하구나...






그때, 뒷자리에서 누군가 내 어깨를 톡톡 친다.





"...?뭐여...?"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Tutorial | 인스티즈
 

"죄송한데, 안대 안쓰실거면 좀 써도 될까요? 제 자리에는 없네요..."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제발 NPC만 아니였으면 제발...!






이분이 공략 상대라면 난 창조주라는 그 작자를 매우매우 존경할게요...!






[빠바밤! 첫번째 공략 상대가 나타났군요! 상대의 이름은 이석민! 나이는 21살로, 미국에서 인정받는 최연소 변호사입니다]






와 신이시여 매우 감사. 세상에, 다가졌네. 영앤리치앤핸섬의 표본이네.







[김칠봉(은)는 이석민과 키스에 성공할 시 미션 성공!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익스프레스 티켓 얻게 됩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그래, 게임인데 뭐. 못할게 뭐있니





"네네 완전 수락하죠"






[여기서 잠깐! 20코인 사용 시 플레이어는 공략 상대의 이상형, 가치관, 공략법 등을 알 수 있어요! 상대의 애정도가 0으로 떨어질 시엔 게임 오버! 코인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코인은 어디서 나오는건데?"





[인생은 현질이죠! 현실 세계의 실제 보유 자산만큼 코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코인이 10만원이니, 김칠봉 플레이어님은(는) 총 200코인을 사용하실 수 있겠네요!]






미친, 아니 잠깐만, 난 게임에 현질이라곤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1코인이 10만원이나 하는건데! 이건 뭐 모든 공략 상대한테 한번씩 코인을 써도, 겨우 10명 클리어하고 난 거지가 되는 거잖아?
아냐, 잠깐잠깐, 이건 진짜 아니야. 아니 진짜 창조주님 저 착하게 살았잖아요ㅠㅠ 이런게 어딨어뇽냥늉녱뇽ㅠㅠㅠ







[앗! 잠깐! 방금 창조주님께서 연락이 오셨네요! 첫번째 플레이어니까 무료로 공략법을 알려주신다고 하네요! 사용하시겠습니까?]






가이드 너이새끼, 창조주 이딴거 없고 그냥 니가 맘대로 정하는거 아니야?






"...사용할게요"






[삐빅! 아이템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석민 공략을 시작합니다!]











[세븐틴/단체] 도전! 연애 시뮬레이션!_Tutorial | 인스티즈 

 


이름 이석민
생년월일 1997년 2월 18일
직업 변호사
이상형 단정한 얼굴의 여자. 그러나 가끔 보이는 반전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타입. 잠든 모습이 예쁜 여성을 좋아하며 지적이고 호기심 많은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특이사항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괜히 그의 눈에 들려는 행동을 했다가는 금방 애정도가 떨어질테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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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게 모에요.. 넘나 대유잼 대 ㅋㅋㅋㅋㅋ 0226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6년 전
ian
갸악...! 감사합니닷^^
6년 전
독자2
꺄!!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ㅠㅠㅠㅠ다음화 기대 하겠습니다!!암호닉 lia로 신청하고 기요!
6년 전
ian
학...기대하신다니...! 감사합니다 (하트하트)
6년 전
독자3
소문 듣고 왔습니다. 별로 재미있네요!!!!! 암호닉[뾰의 조종기]로 신청하고 갑니다..!
6년 전
ian
소문이 났다구여...? 갸악...감사해엿ㅠㅠ 알라뷰 뿅
6년 전
독자4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습니다^^ 진짜 신박하고 재밌네요ㅋㅋㅋㅋ 다음화가 너무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저 암호닉은 [공주]로 신청 가능한가요?ㅎㅎ 그럼 전 20000!!!!!!!!!!
6년 전
독자5
신알신두 하구가요??????
6년 전
ian
꺄! 아~~공주님이시구나~~(농담해봤어요...ㅎ) 감사합니댯(하튜)
6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 작가님 대 유쾌하시네요ㅌㅋㅌㅌㅌㅋㅋㅋㅋ 앞으로 자주 뵈요ㅎㅋㅌㅋㅋㅋ
6년 전
비회원248.26
갸악 작가님 이런 류의 글 제가 좋아하시는 거 어떻게 아시구...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슈로즈니티한] 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흑흑 첫 번째 대상 겸이... 좋아요 제가 쟁취해버리죠 (사실 전 프로 아무말러랍니다 후훗)
6년 전
ian
그럽시다!!쟁취합시다!!!
6년 전
독자7
독방 추천받고 달려왓는데 진짜 재밌네요ㅌㅊㅌㅋㅋㅋㅋㅋㅋㅌㅌㅌ [철이랑 쩡이랑]으로 암호닉 신청하구 가욤ㅋㅌㅌㅋ!!
6년 전
ian
꺄악!!감!사!해!요!!! 흥분되네요!!!
6년 전
독자8
와 석민 첫캐릭터로 끝까지 공략갈게요^^
창조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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