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대학생 전정국과 연애 하는 썰_32
w.1억
다른과 애들 발야구하는 거 구경하고있다가
정국이는 오빠들이랑 뭔 짐 옮겨야된다고 강의실로 갔어..
금세 또 온다는 말에 좋아서 웃었더니
옆에서 내꺼 카톡을 보던 오이가
와아 개쩐다 진짜 .. 하고 말했어
"개오글거려... 조오오온나 오글거려...개씹오글거려....
와아 전정국 프사도 너야? 정호석 시바새끼는 존나 허세쩌는 표정으로 찍은
지 셀카로 프사 해놨던데 시밸럼!!!!
와 너희 쩐다.... 보구시퐁~ 나두 보고시포오옹 아잉 자갸~~
"자기야라구 안했거든..."
"이야 닭살커플이 왜 자갸는 안했대???"
"그냥.. 난 이름 부르는 게 좋은데.. 자기야는 뭔가 낯간지러워."
"호오~ 별일이네?? 줘봐. 나 너희 카톡한 거 읽어볼래."
"아아 안돼애."
"아 왜애~~ 설마 막 니네 몸 찍어서 보내고 막 그러냐?.. 아!!"
오이가 누군가한테 툭- 하고 머릴 맞았어
오이가 ㅡㅡ 이러고 뒤를 돌아봤어
"존나 지같은 생각하고 있어요. 아주 그냥."
"아 그렇다고 떄리냐? 병신아아!!!"
오이가 아 저 새끼 진짜 개싫어 ㅡㅡ 하고 내 핸드폰을 슬쩍 가져가서는
정국이 프사를 눌러보더라?
이걸 보고 오이가 우와 슈발! 하고 박수를 짝짝 치면서 말했어
"야 정호석 이거 봐봐."
"뭐."
"이걸 보고 느낀 점."
"이쁘다."
"미친새끼야.."
"뭐 뭘 느껴야 돼. 뭐 니도 해달라고?"
"웅!>〈 뿌뿌 오이가아 이뿌따띠 보애듀꼐요!"
"뭐래. 말 똑바로 안해?"
"오이가 이쁜사진 보내줄게요."
"이쁜 얼굴이 아닌데 어떻게 이쁜 사진이 있어..?"
"아 시발새끼야!!!!!!!!!!!"
둘이 싸우는 걸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볼에 차가운 게 닿길래 놀래서 움찔했더니
정국이가 내 옆에 앉으면서 말했어.
"김광고는 오늘 학교 안나온대?"
"응! 어제 썸남이랑 술 엄청 마셨대. 그래서 못나온다던데?"
"그래?"
"응! 썸남이랑 술.."
"썸남이랑 술......"
"...으응! 썸남이랑 수울!!"
초롱초롱하게 정국이 계속 쳐다봤더니
정국이가 진짜 '뭐' 이표정으로 날 보더니 말했어.
"뭐. 우리도 마시자고?"
"응! 우리 둘이서 마신적 없잖아."
"하긴 그렇긴하네.. 그래. 마시지 뭐.
이럴 땐 네가 자취하는 게 편하네.
맨날 집에 가야돼서 시간 애매했는데."
"맞아!"
"그래서 옆에 앉았다던 남자는 어디갔어?"
"몰라? 사라졌넹."
"좋았어?"
"아니이? 난 너가 더 좋다니까?"
"좋았네."
"아니야아!"
"좋아서 침 흘렸네. 걔 잡으러 가. 가서 사귀자 그래.
쿨하게 내가 보내주지. 팔짱 빼라?"
"아아아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진짜 아니야아!"
"이야.. 여기 괜히왔네. 커플 둘이서 아주 자리 차지하고."
"하나님.. 저렇게 못생긴 정호석도.. 어린 전정국도 여친이 있는데. 저는 왜 없는 겁니까."
남준의 말에 호석이 남준을 쨰려보며 말했다.
"야 솔직히 얼굴은 너보다 내가 한수위지! 임마! 솔직히 우리과에서 내가 잘생김."
윤기가 에휴.. 하고 뒤에서 보고있었을까
석진이 그쪽을 보며 말했다.
"저 멍청이들.. 우리과의 탑은.. 난데..."
윤기는 석진을 보며 또 생각했다.
우리과에 정상은 없다는 걸..
"재정신이 아니지."
"그치? 재정신이 아니야 쟤네 어휴."
".."
"왜 날 쳐다봐? 설마 내가 재정신이 아니라고?"
그리고....
어제 탄소가 오빠- 하며 부탁하던 게 생각나
또 얼굴이 화끈해지자
윤기가 스스로 뺨을 툭- 쳤고
석진이 윤기를 이상하게 보았다.
"너 왜그래.. 왜 갑자기 지 뺨을 때려...
내가 보기엔 너가 제일 재정신 아닌 것 같은데.."
축구 결승전 !!! 우리과가 이겼어! 오예에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계주에 내가 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어
근데 하필 또.... 소방안전과에서는 김민규가 나간다는 거야..
김민규가 우리쪽으로 오더니
하이~~ 하길래 무시했어
"..."
"..."
"어쩜 둘이 쌍으로 같이 무시하냐? 너희 쩐다....
왜.. 뭐.. 왜 그렇게 쳐다봐."
정국이 팔을 더 쎄게 잡고 달라붙었어.
정국의 팔을 꼭 잡고 달라붙은 탄소
그리고 둘이 똑같이 경계하는 눈을 하고 민규를 보자
석진이 멀리서 보며 웃었다.
"쟤네 웃기지않냨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눈에서 레이져 나올 것 같앜ㅋ"
석진의 말에 오이가 털을 괸채 그쪽을 보며 웃었다.
"귀여웡.둘잉.. 둘이 너무 닮았어.그쵸 오빵."
"엉. 성격도 똑같애. 순진한 것덜."
"헤에? 순진??"
"맞아. 쟤넨 뽀뽀밖에 안해봤을 것 같고."
오이가 헤에? 하고 푸하하 웃었다.
순진이요? 뽀뽀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푸헤헤헤
저 응큼한 것들이 순수한 이미지를 가지긴했지
근데 난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순수한 아이들이
집에 가서는 또 변할 거 생각하니까
너무 야하자냐아아아앙>〈
오이가 몸을 비비꼬자
호석이 옆에 앉아있다가 오이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자리를 옮겼고
오이가 야! 어디가 정호석!!하고 호석을 따라일어섰다.
정국이 큰 운동장에서 대기를 타고있었을까
민규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정국은 무시하고 다른쪽을 보았고,
민규는 정국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말했다.
"내가 재봤는데. 5센치는 아니고 9센치는 되더라구?"
"미친새끼."
"농담이야 농담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한숨을 쉬고선 무시했고,
민규는 굴하지않고 입을 열었다.
"잘해줘. 엄청 착해 쟤. 엄청 맘도 약해서 조금이라도 안챙겨주면 존나 서러워한다."
"..."
"솔직히 나 아직 쟤 좋아하는데. 너희 헤어지면 나 바로 쟤 꼬신다? 그러니까
헤어지지말라구."
"병신."
"지금 너 나한테 욕 두 번 했다?"
"지랄 좀 그만해. 헤어질일 없으니까."
"..."
"뭘 알려주려고들어. 넌 그냥 과거에 스쳐지나간 사람이야."
"알겠어~ 표정 좀 풀어라. 화해의 악수 어떠냐?"
민규가 악수하자며 손을 뻗었고,
정국은 역시나 그 손을 무시한채로 탄소가 있는 쪽을 보았고,
탄소가 손을 신나서 흔들자
정국도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본 민규는 쩝- 하고 뒤돌아 걸었다.
"자~ 우리과가 이번 체육대회도 1등했다~ 교수님께서 30만원 주시고.
상금 100만원에서 소방과랑 50만원씩 해서 우리 80만원있어.
이걸로 우리 공강이랑 주말껴서 놀러갔다올래? 금-토 이렇게.
아니면 오늘 뒷풀이만 하고 남은 돈으로 다음에 또 술을 마실까?"
앞에 나와서 하는 윤기오빠 말에 다들 그냥 오늘 술마셔요~ 하고 소리쳤고
윤기오빠는 그럼 오늘 다같이 술마시는 걸로 하고~
닭갈비집으로 예약한다? 다 찬성이지?
이 말에 또 다들 네에에에~~ 소리쳤어
그나저나...
"진짜 너무너무너무 멋져써... 정국아.. 어떻게 다 잘해?
못하는 게 하나두 없어.. 완전 고생했어 ㅠㅠㅠ"
"하 힘들다."
정국이가 하- 힘들다 하고 땀 닦는척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으헤헤- 하고 웃었어
"샤워하구 나올 거야?""
"응. 땀흘렸더니 찝찝해."
히히- 하고 안으려고 했더니
정국이가 내 이마를 손으로 쭉- 밀었어
"왜애.."
"땀냄새나 안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냄새도 사랑해!"
"안 돼.'
너무해.. 하고 시무룩해져있었더니
우리 앞에 앉은 석진오빠가 뒤를 돌아보더니
표정이 썩어서는 토하는 시늉을 했어
오이랑은 좀이따 만나기로하고
정국이는 씻고나온다고 했어
근데 자꾸 우리과 여자애들이 나를 계속 쳐다보다가
내가 보면 다른 곳을 보는 거야..
뭔 할말이라도 있나 싶다가
그냥 무시하고 광고집으로 쳐들어갔는데...
"옴마..."
속옷만 입고있는 웬 남자에 놀래서 뒷걸음질을 쳤어
남자도 놀래서는 억- 하고 날 봤고
광고가 속옷만 입은채로 화장실에서 나와서는 날 보고 태연하게 말했어
"아. 내 친한친구 김탄소."
"아...네.. 안녕하세요.."
남자가 나한테 인사했어.. 네에.. 하고 인사를 받아쳐주자
광고가 하품을 길게 하고선 말했어
"뭐양? 카톡으로 막 걱정된다고 숄라숄라 거리더닝.
걱정돼서 찾아온 고양?"
"아.. 응!.. 근데.. 남자분도 있을줄 몰랐지이.."
광고가 감동이라면서 윗옷을 입길래
뻘쭘하게 서있다가 말했어
"아, 우리 체육대회 1등했거든.. 그래서 오늘 뒷풀이 한다구...
그냥 오기만하라고 할랬는데..."
"아, 나 얘랑 저녁먹기로 했엉. 나 두고 오이랑 같이 마셩."
광고가 나한테 다가와서 우리 이쁜이 하고 막 안고 흔들었어
응.. 근데.. 집에 남자 있다고 말은 해주지.. 나 진짜 놀랬어...
원래는 광고랑 같이 있다가
좀 얘기하다가 닭갈비집 가려고했는데...
그냥.. 정국이집에 가야겠다....
(뻘쭘..)
정국이 집에 들어왔어!
아.. 우리는 서로 집 비밀번호 똑같이 해놨어!
완전 편해..!
정국이가 아직 씻고있었구.. 나는 불도 안키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핸드폰을 봤어
으아 이불에서 정국이 냄새 난다..
이러니까 나 되게 변태 같잖아?
어라? 나 근데 변태 맞잖아??
푸.. ㅋㅋㅋ
정국이가 씻고 나왔어 머리칼은 섹시하게 젖어있었고
편한 바지만 입고 나온 정국이가 너무 섹시해보여서
오오! 오오오! 하고 박수를 쳤더니
정국이가 언제왔어? 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털더라!?
그리고 정국이는 근육까지 있어서 너무 더 섹시해보였어
"완전 섹시해애!"
"밝히긴.."
"헤.."
"왜 김광고랑 같이 간다더니?"
"집에 누구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왔지! 왜애? 어디 가기로했어?"
"응. 형들이 당구치다가 시간 맞춰서 가쟀는데.
안간다고 하지 뭐."
"그래도 돼?"
"당연하지."
정국이가 머리를 말리려는지 드라이기를 꺼내들고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말리더라
뭔가 괴롭혀주고싶어서 다가가서
정국이 뒷목에 뽀뽀를 했어
그랬더니 정국이가 ㅡ.ㅡ 이러고 날 쳐다봤어
"왜애? 말려."
아무렇지도 않게 또 말리란다고 말리기에
이번엔 쇄골쪽에 쪽- 했더니
정국이가 드라이기를 내쪽으로 했고
뜨거운 바람에 아아아! 하고 뒷걸음질을 쳤더니
"확 그냥. 가만히 앉아있어."
"너무해!"
근데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쪽을 봤더니..
"야 문이 왜 그냥 열려있냐.. 얼른 안나올래 전정ㄱ...... 엄마 깜짝이야."
태형오빠가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나를 보더니 곧 다시 문을 닫았어
그리고선 문에 대고
'미안..'하는데
에?.. 미안...? 뭐가 미안하지...?
하고 정국이를 봤는데..
"아아 뭐야아!"
"뭐. 왜 때려."
"위에 옷은 왜 벗고있어어! 오해하잖아!!"
정국이가 참나- 하고 웃었어
머리를 다 말렸는지 드라이기를 끄고선 윗옷을 입으려고 하길래
장난으로 못입게 옷을 뺏어들고
뽀뽀를 했어
그랬더니 '내놔^^'하고 웃는데 괜히 무서워졌어
그래도! 포기않고 옷을 뒤로 숨기고선 정국이 입술에 뽀뽀를 짧게 하고 떨어졌어
그리고 목에다 또 뽀뽀를 했더니
정국이가 나한테 키스를 하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일부러 빼봤어
뒤로 물러나자
정국이가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선 말했어
"뭐하는 거야 너?"
"오늘은 뽀뽀만 할 거야. 다른 건 못하게 할 거야!"
"그래~ 그래라."
정국이가 서운할 정도로 그래라~ 하고 내 손에 들린 옷을 뺏어가더니
그대로 그냥 입었어.
그리고 태형이오빠한테 카톡을 보내고선 시간을 보더라
아직 1시간 30분이나 남았네? 하고
티비를 튼채로 침대에 벌러덩 눕길래
나도 그 옆에 같이 누워서는 징징댔어
"왜 오늘 뽀뽀만 할 거라는데 뭐라 안해!?"
"왜 뽀뽀만 할 거라는데 뭐라해야 돼?"
"다른 것도 하구싶잖아!"
"네가 하고싶은 거 아니야?"
"진!짜 너무해."
"맞아 나 너무해~뭐 가끔은 뽀뽀만 하는 것도 나쁘진 않네."
헐.. 하고 등돌려 누웠는데
정국이는 아무 반응도 없었어
뭔가 엄청 더 놀려주고싶어서
허벅지 안쪽을 만지작만지작 거렸더니
정국이가 아무 반응도 않고 티비를 보더라?
어쭈우 -
"하지마라."
"싫어. 더 할 거야."
그 있잖아.
반응 없으면 더 괴롭히고 싶고 그런 거
일부러 더 위쪽에 손을 댔는데
정국이가 내 두 볼을 양손으로 잡더니 강제로 입술에 막 뽀뽀를 했어
"뭐야 니네 왜 또 늦었냐?"
"응? 아, 우리 잠들었어.."
오이가 의심하듯이 계속 음흉하게 우리를 쳐다봤어
하하! 어색하게 웃어주고선
2학년 언니들한테 인사를 했어
그리고 우리 옆테이블엔 유교과 애들도 있는 거야..
우리과만 있는 게 아니라
유교과도.., 그것도 여자들 득실득실한 여자들...
술은 몇십병이나 시킨 건지
벌써 테이블 위를 꽉 채웠어
이미 다들 술을 마셔서 취한 사람도 있었고
정국이는 아직 멀쩡했어
나도 물론 아직은! 쏘쏘....
닭갈비집 안이 너무 더워서 잠깐 일어서서 나가려는데
정국이가 어디가? 하고 따라 일어섰어
근데 유교과 애들이 막 정국이를 쳐다보는 거야
그리고 막 우리과 오빠들도 다 쳐다보고
웅성거리고
흥! 차라리 다른 오빠들을 보라구
우리 정국이는 안 돼.
정국이랑 밖에 나와서 있는데 2학년 어떤 사람이 정국이 불러서 얘기를 했어
계주 같이 뛴 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혼자 뻘쭘하게 손장난이나 하고있었는데
윤기오빠가 담배를 물고 나와서는 피더라?
"오빠 담배 좀 끊어요. 담배 완전 안좋은데."
"100만원 주면 끊을게."
"에.. 있으면 줬다!.. 근데 진짜 담배 안좋은데.. 핀지 얼마나 됐어요?"
"고딩때부터 폈으니까..6년 됐나?"
"우와.. 진짜 많이 폈다.. 끊어요! 으 전 담배피는 사람이랑 절대 안만날 거라 했는데.
정국이는 담배 안피잖아요? 우리 완전 천생연분!!!"
"웃기시네. 전정국 담배 폈어도 좋아했을 거잖아?"
"에~ 그렇긴한데.. 그래두 담배 완전 싫다구요."
석진오빠가 좀 많이 마셨는지 얼굴은 완~전 빨개져가지고는
내 볼을 막 잡아당기더라구..
"아 왜애.. 하지마 ㅡ.ㅡ"
"찹쏼~ 모쮜모쮜~"
"아 진짜아! 아파! 왜 이래. 하지마 ㅡㅡ!!!"
"여~ 정국이~"
"..."
오빠가 갑자기 정국이쪽을 한 번 보더니
어? 하고 날 안았어
하지말라고 밀어내도
오빠가 더 쎄게 안길래
오빠가 보는쪽을 봤더니
정국이가 진짜 무서울 정도로 가식적인 웃음을 보였어..
그리고.. 정국이가 계속 석진오빠한테 입모양으로 뭐라하는데
그 입모양이
'죽일 거야' 이거였어 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2학년 형이랑 다 얘기하고
석진오빠한테 달려오는데
호러였어
완전 무서웤ㅋㅋㅋㅋㅋㅋ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남은 닭갈비를 먹었더니
정국이가 잘먹는다~ 돼지~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어
그리고 계속 유교과 여자애들이 정국이를 보고 부끄러워하길래
일부러 정국이한테 팔짱 낀채로 계속 있었더니
"진짜 너희는 껌딱지다 껌딱지. 정국이가 그렇게 좋아?'
"네! 완전 좋아요. 자꾸 여자애들이 쳐다보니까.
여자친구 없는줄 알고 들이댈 수도 있으니까.
제가 계속 이렇게 붙어있을 거예요."
"걱정하지마. 충분히 너 없을 때도 철벽 엄~청 쳐."
"진짜요?"
"엉."
그럼 완전 감동이잖아!! 정국이를 보고 베시시 웃었더니
정국이도 웃으면서 상추에 뭘 바리바리 싸서 나한테 아- 했어
너무 좋아서 한입에 넣어서 먹었는데
"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웨 궃우 너어매 매매!매!!"
"뭐라궄ㅋㅋㅋㅋ?'
완전 매운 거야... 마늘은 고기보다 더 넣고 청양고추도 엄청 넣고 ㅜㅜㅜ
너무 매워서 물이라도 먹어야 될 것 같아서
무 무! 하고 정국이한테 달라고하니까
지민오빠가 어어- 하고 뭔 잔을 정국이한테 건내줬어
정국이가 그 잔을 나한테 줘서 벌컥 벌컥 마셨는데
"아아아!!!!!!!!!!!!!!!!!!!!!!!!!!!"
소주를 줘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미안.. 이모~ 여기 물 하나만 주세요."
겨우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
근데 너무 허겁지겁 물 마셨더니 턱으로 줄줄 물이 흐르는 걸
정국이가 어유 진짜 하고 손으로 닦아주는 거야
거기서 또 설렜지만!
"진짜 못됐어."
"떡볶이 매운 거 잘먹길래. 이것도 잘먹을 수 있나 싶었지."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알았어 미안미안."
"입에서 마늘 냄새 엄청 나잖아아."
"뭐 어때."
입술을 쭉 - 내밀었더니 정국이가 내 입술에 입을 짧게 맞추고 떨어졌어
그걸 본 지민오빠가 아 진자 ㅡㅡ 하고 우리한테 휴지를 던졌어
오이가 탄소에게 뽀뽀해주는 정국을 보고
우와.. 하고 쌩마늘을 우걱우걱 씹고선 호석을 보았다.
"야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렇지 그렇게 마늘을 흡입하냐... 기다려봐 닭갈비 얻어올게."
"아니!"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호석의 팔을 잡은 오이에 호석이 뭐 임마 ㅡㅡ 하고 오이를 보았고
오이가 우우- 하고 입술을 내밀자
호석이 인상을 쓴채로 말했다.
"마늘 냄새나게 미쳤다고 뽀뽀하냐? 치워- 아 치워!"
"진짜 전정국처럼 한 번이라도 해달라고오!!! 쟤는 마늘냄새나도 뽀뽀해준다구!!!"
그리고 오늘은 이미 뒷풀이 때문에 형들이랑 당구 좀 치고온다길래 그러라고했어
다음에 둘이 마시지 뭐.. 다녀와! 하고 정국이를 보내주고
혼자 자취방에서 한숨 잤어
술기운이 올라오니까 더운 게 어우어우 술 요즘 너무 마셨어!!!
근데 더 마시고싶기도 하구.... 오랜만에 취하고싶다!!
카톡- 하고 울려서 핸드폰을 봤더니
정국이한테 카톡이 왔어
"야 진짜 너답지않게 삐지냐? 요즘 왜 이래?? 전정국처럼 해줬음 좋겠어?'
"어!!전정국은 완전 다정하고! 스윗하고! 생리대도 사주고! 마늘냄새나는데 뽀뽀도 해주고!!!
근데 너는 하나도 안해주잖아!"
"걔네는 걔네고, 우리는 우리잖아 ㅡㅡ 왜 비교를 해."
"완전 부럽다고! 씹새꺄!!!"
"알았어 ㅡㅡ 뽀뽀 하자!"
"진짜>〈?"
"편의점 가서 가글 사갖고 와."
"아 시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급하게 나가고
다들 정국을 장난으로 욕하고있었을까
항상 당구치면서 담배를 많이 폈던 윤기가
담배를 피지않자
석진이 뭐야 ㅡㅡ 하고 물었다.
"너 왜 담배 안피냐??"
"몸에도 안좋은데 뭐하러 펴요? 오늘부터 금연."
"제가 보기엔 형 그거 얼마 안 가요."
"근데 요새 이 새끼 미쳤나봐... 어제는 지 혼자 뺨을 치지를 않나."
-
여러분 저에게 고민이 있습니다!!!
1학년의 내용으로 계속 써내려갈지!
시즌2로 해서 2학년 된 애들 모습을 써내려갈지!!!!!
결정고자인 저는 웁니다.(우럭)
하... 사무실에서 쇼파에 누워 자기만 하면 계속 무서운꿈을 꾸더니
결국엔 오늘 가위에 눌렸어여............
첨눌려보는 가위에 당황스럽구만유...............................................
아, 그리고!!!! 오늘은 원래 바쁜날이었는데!!!!!!
바쁘지않게 되어버려서 으헤ㅔ헤헤헤ㅔ 냈씁니당!
불맠은 원하시면 내드리죠! 에헴-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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