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대학생의 연애 썰_29
w.1억
야한 이야기 주의
벤치에 앉아서는 멀뚱히 앉아만 있자
정국이가 날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다 울었어?"
이제 그때의 정국이로 돌아왔어
나 지금 꿈꾸는 거 아니겠지..
콧물까지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였더니
정국이는 자신의 옷소매로 막 닦아줬어
"으응.."
다 울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더니
정국이가 내 손을 잡아줬어
"다시는 서로 오해 생기는 행동 하지말자."
"..."
"이번 일은 나도 잘못했어."
"내가 더 잘못했어.. 나같으면 아무리 오해라고 해도.
전남친 집에서 같이 자고 나온 애는 안받아줄 거야.."
"그래서 너 받아주지말라고?"
"아니.. 그 소리는 아니야.. 근데 정국아 너는.."
"응."
"왜 질투 안해? 나는 내가 별로 좋지 않아서 질투가 없는 건가 싶었어.."
"나 질투 되~게 많아."
"그럼 해줘! 왜 안해줘!"
"감당 되겠어?"
"응! 돼!"
"나 집착도 엄청 심해."
"집착도 해줘!"
"너 하는 거 봐서."
"응! 잘할게! 그러니까 해줘!.."
정국이가 푸흡- 하고 웃었어
되게 어색할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정국이가 더 좋아졌어
정국이를 올려다보고선 베시시- 웃었더니
정국이가 날 또 안아줬어
"다음에 둘이 같이있는 거 보이면."
정국이가 나의 어깨를 잡고선
내 눈을 쳐다보고 말했어
"그땐 너도 걔도 같이 묻어버릴 거야 ㅎㅎ."
"그..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니까.. 무서...운..데..."
"뭐가 무서워 ㅎㅎ 이제 그럴일 없게 만들면 되지."
당..당연하지이!! 하고 정국이를 올려다보기만 했더니
정국이가 '장난이야'하길래
정국이 가슴팍에 머리를 박고선 또 끌어안았어
정국이가 내 뒷머릴 쓸어줬어.
손길이 너무 부드러워서
더 좋았어
오늘은 정국이랑 더 진지한 얘기를 하다가 집에 가야겠단 생각을 했어
그리고 결론은
"정국아 난 네가 너무 좋아."
우리는 서로를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다는 거야.
앞으로
서운한 거 있으면 바로 말하기로
약속을 하고나서야 얘기가 다 끝났어.
"여보세요오.."
- 나 이제 집 들어왔어어.
"히히.. 게임 더 안하고??"
- 응 너랑 통화하고싶어서.
"우와아!"
- 왜 우와야?
"그냥 너무 좋아서.. 나 오늘부로 네가 더 좋아졌어.. 큰일이야."
- 그건 나도 그래.
내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자
엄마가 내 침대 머리맡에 앉아서는 내 머리를 쓸어주면서 말했어
"통학하느라 힘들지? 너도 자취할래?"
그 말에 눈이 번쩍 떠졌어.
"응! 할래!!"
버스를 타고선 학교에서 내렸을까
버스 앞에 익숙한 사람이 서있었어
"정국아!!"
"어? 김탄소다."
달려가서 정국이한테 안겼더니
정국이가 내 볼에 살짝 뽀뽀를 하고 떨어져서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어
"응? 나지 그럼 누구야!"
"너 왜- 이틀동안 옷 야시시한 거 입고, 화장도 김광고처럼 하고다녔잖아."
"응!.."
"섹시해서 좋았는데."
"헐! 그럼 나 다시 그거 입고올게!"
"안 돼. 내 앞에서만 입어. 다른 남자들 앞에서 이상한 옷 입지마.
화장도 찐하게 하지말고."
"..."
"알았어?"
"응! 보고싶었어어어"
"나두우우우우"
정국이랑 계속 껴안고 혀짧은 소리를 냈더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허얼- 하고 우리를 이상하게 봤어..
그래도 알빠야?
우리가 좋다는데.
정국이랑 손을 잡고서 학교로 가는데
나름 생각하고 입을 열었어
"나 카톡프사 너로 해도 돼??"
"그걸 물어보고 해?"
"그래두.."
"난 너 이름 아직도 하트 달려있는데."
"나두우!!! 사진도 그대로야! 안지웠어!! 너는!?"
"어떻게 지워. 나도 안지웠어."
"..."
"아, 참. 너 페북 지웠어?"
"아, 아니! 그냥 비활... 너랑 그렇게 되고나서.. 페북을 못보겠더라구..
네 소식들도 막 올라오구!! 아, 맞아! 걔! 여자애들이랑 술마신 거!!!"
"아, 올리지말랬는데... 태그 지웠어."
"응! 완전 싫어. 친구라도 난 싫어!
그 개여신이랑도 뭘 자꾸 그렇게 얘기해!? 걔랑 얘기하지마! 나 걔 싫어!"
"발표얘기 했어. 발표얘기~ 알았어. 얘기 안해."
"헤.."
정국이랑 손을 꼭 잡고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데
광고가 꺄아아악 하고 우리를 향해 소리질렀어
"꺄아아아아악!!!!왜애애애!!!!!!!!!
"우어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왜!! 왜 소릴 질,... 악!!!!!!!!!!!!!!!!!!!!!!!"
다같이 우리쪽을 보고 귀신이라도 본듯 소리를 지르는 거야
오이가 손을 덜덜 떨면서 검지손가락으로 우리를 가리키더니 말했어
"너..너..너..너..너..너..너넌넌..너..너희 왜 손 잡고 오..와...?'
그 말에 헤- 하고 웃었더니 오이가 호오오오!!!!!!!!와아악!!!하고 박수를 막 치더니
"찌찌파워어어!!"
하고 호석이오빠 젖꼭지 양쪽을 꼬집었어
오빠가 아! 미친놈아!!! 하고 소리를 질르더니 둘이 또 치고박고 싸웠어
그리고 윤기오빠가 무심하게 뒤를 돌아보더니
입을 열었어
"그래. 이제서야 우리과같네. 너희 갈라지고 얼마나 강의실이 조용하고 어색하던지."
"..."
아직도 굳은채로 놀라서는 우리를 보는 남준오빠에
광고가 남준의 어깨를 치며 '땡'했고
남준이 허.. 하고 숨을 몰아쉬었어
"니네 뭐야.. 다시는 안만날 것 처럼 쌩까고 다니더니!!
무려!! 어제는 정국이가 탄소가 얘기하쟀는데 개쌩깠잖아!!!!!"
"제가 언제 쌩깠어요. 약속이 있으니 있다고 그러지."
"전정국.. 넌 날 배신했어..... 꺼져... 커플 꺼져!!!"
광고가 ㅡㅡ 하고 정국이를 보더니 곧 정국이에게 틱틱 거리며 말을 걸었어
"니 진짜 개자식인 거 알지? 개새꺄."
"어쩌라고~"
"미친새끼가!!!! 야아!!!"
조별로 모여서 또 문제를 만들고 그러는데
개여신이 정국이한테 말을 거나 안거나 계속 지켜봤어
그와중에 정국이가 나를 보더니
손가락으로 하트를 했고
나도 따라 하트를 했더니
석진오빠가 교재로 내머리를 툭- 살살 치고선 말했어
"김탄소씨~? 문제는 다 만드셨어요~?"
"응! 다 만들었어! 왜 때려..."
"쏴리~ 다 안만들고 연애질하는줄."
"씨.."
"다 내 덕이야. 임마.. 내가 어? 어제 광고한테 어디냐고 묻고! 어?
술집이래서! 내가 정국이 데리고 그 술집으로 간 거야."
"진짜?"
"그려. 솔직히 나한테 뷔페가지 쏴야 정상 아니냐?"
"뷔페보다 더 한 것도 사줄 수 있어!"
"레알? 진짜?"
고개를 끄덕이자 오빠가 오- 하고 따봉- 했어.
그래도.. 석진오빠도 그렇고, 윤기오빠도 그렇고, 광고,오이까지
다들 너무 고마워.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거고,
내가 버틸 수 있었으니까.
강의시간에 이러면 안되지만
핸드폰을 밑으로 내리고 최대한 엽사처럼 보이게
찍어서는 정국이한테 보냈더니
정국이도 나한테 엽사를 찍어서 보냈는데
진짜 너무 잘찍는 거야 엽사를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더 엽사를 찍어서 보냈더니
정국이가 더 못생기게해서는 사진을 찍어 보낸 거야
그걸 보고 키득키득 웃는데
갑자기 뭔가 뒤에서 검은 ... 불길한 오로라가 풍겨서 뒤를 돌아봤더니
"^^ 줘봐~"
교수님이 내 핸드폰을 가져가더니 정국이 얼굴을 확대하는 거야
그리고 앞으로 가셔서는
확대한 정국이 얼굴을 보여줬어
그리고 아예 옆으로 넘겨서 내 엽사도 확대해서 보여주는데
너무 민망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
"와 진짜 개못생겼다. 너희."
"와 탄소야. 너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광고가 ㄱ- 이 표정으로 날 봤어
"왜..왜..."
"실망이다.. 탄소야. 너는 저런 표정 못지을줄 알았어.."
"아아! 내려!!!"
카톡프사를 내 엽사로 한 거야..
하지말라고 시무룩하게 있어도
절대 안내린다며 웃길래
씨- 했더니 정국이가 내 볼에 뽀뽀를 했어.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길래 정국이 입술에 한 번 뽀뽀를 하고 떨어졌더니
또 해달라는듯
입술을 쭉- 내밀길래
한 번더 뽀뽀를 했어 그리고 입술을 물고 잡아당겼더니
아아- 하고 내쪽으로 끌려오는 거야
그게 너무 재밌어서 계속 나도 뒷걸음질을 쳤어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급하게 입술을 놔주고선
크흠- 했어
"날씨가 좋다....!!"
"뭐야? 너희 밥 벌써 다 먹고 왔어?
뭐하고있었냐~~~ 심심하게 강의실에서."
"김탄소가 제 입ㅅ.."
급하게 정국이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더니
정국이가 웃었어
정국은 탄소와 양치를 하고 오기로하고선
화장실에 갔을까
윗층이 바로 소방과라서 그런지
소방과 남자 두명도 화장실에 있었고
그중에 한명은..
"오.. 안녕..... 근데 왜..."
"..."
"그렇게 쳐다봐...?'
작은일을 보고있는 민규를 빼꼼히 고개를 빼고선
대놓고 쳐다보는 정국에
민규가 급하게 등을 조금씩 가리자
정국이 웃었고
민규가 허- 야 하고 말했다.
"뭐냐 너 지금 비웃었어? "
"언제?"
"방금!"
정국이 입을 행구고선 문을 열고 나가며 민규에게 말했다.
"한.. 5센치는 되냐."
정국이 나가고나서 민규가 잠시 벙쪄서는 가만히 있다가
괜한 허공에 소리를 질렀다.
"야! 이게 5센치?!? 뭐! 네껀 20센치라도 되냐아!??! 저 새끼가!!"
석진오빠가 자꾸 마이쮸를 먹으면서
하나 줄까~? 싫어~ 하고 놀리길래
아씨- 하고 째려봤더니
석진오빠가 자기한테 꿀밤 한대 맞으면 하나 준다길래
됐다고 했어
"야 왜! 그럼 한대 맞으면 세개!"
"어.. 그럼 두개는 정국이 줘야겠다! 콜!.."
오빠가 날 때리려고 이마를 깠어
그리고..
"아!!! 너 미쳤냐아아아아아아!?"
"한 번 때려봐요. 그럼 형한테 3배로 갈 거야."
정국이가 석진오빠 정수리에 쎄게 꿀밤을 때렸고
석진오빠가 허! 커플! 너희!!! 허!! 너희!!!! 내가!! 허!! 하고 억울해했어
좀 있다가
조별과제 때문에 우리조 남자애가 한명이 와서는
나한테 문제에 대해서 물어봤어
그래서 답해주고 그 남자가 가니까
정국이가 갑자기 ㅡ.ㅡ 이 표정으로 그 남자애를 보다가
작게 말했어
"너 쟤랑 얘기하지마."
"응?"
"그냥 얘기하지마. 쟤 자꾸 네 얼굴 힐끔힐끔 보는 게 마음에 안들어."
"예~ 이렇게 또오~ 분열이 일어나구요오~~"
"형도 마찬가지에요. 탄소 몸에 손대지마요."
"야! 내가 언제에!"
"자꾸 때리잖아."
"허! 그래! 안만질게! 됐냐!?"
하
짜증나...
자꾸만 내 뒤에 앉아서는
볼펜으로 날 툭툭 - 치는 거야
"아 왜애!"
"빨간색 볼펜 조옴~"
또 쉬는시간에는 볼펜으로 날 꾹꾹- 누르더니
"새콤달콤 먹을래?"
또 찌르고
"교수님이 너 찾으신대~"
또 찌르고
"너 머리때문에 앞이 안보여어~"
으씨 진짜....
그래도...
정국이가 질투해주니까
사랑받는 느낌이고 너무 좋아서
웃었더니
석진오빠가 볼펜으로 내 등에 뭘 쓰면서 느껴지는대로 읽으래
"미."
"..."
"친..."
"..."
"놈? ㅡㅡ"
"아 진짜아! 그냥 말로 해!"
"말로 못해. 원래같았으면 너 등 주먹으로 치면서 미친놈! 이럴라했는데.
정국이가 만지지말래잖아."
진짜 이 초딩같으니라고.
오늘은 정국이 집에서 자기로했어...!
그냥.. 그냥! 내가 그러고싶다했어
더 오래있고싶어서!
근데 정국이는 태형이오빠랑 옷을 사러 가기로 했다고
밤에 만나자는 거야!
그래서 난 광고 자취방에 누워서는 정국이 사진을 계속 봤어.
"히히.."
폰을 보고 웃었더니
광고가 쯧쯧 혀를 차고는 나한테 사진 하나를 보여줬어
"짠."
"헐!!!"
저 위에 헐!!!은 오이의 반응이야.
나도 입이 떡 벌어지긴했지만....
그 새로사귄 남자친구분..
확성기오빠랑 같이 침대에 벗은채로 셀카찍은 게 있길래
놀래서 입을 틀어막아버렸어....
"버..벌써... 그..그렇고 그런...글ㄴ...ㄱ르...ㄹ...."
"오냐. 이 오빠 스킬 개쩜."
호오오!! 미친년!!! 하고 오이가 흥분해서는 벽을 주먹으로 쾅쾅- 쳤더니
옆방에 있는 사람이 똑같이 쾅쾅쾅- 쳤어
오이가 해보자는 거야!? 하고
쾅쾅쾅쾅- 치니
옆방이 또 쾅쾅쾅쾅쾅- 했어
"야아..그만햌ㅋㅋㅋㅋ"
내 말에 오이가 리듬타면서 쾅쾅 쾅 쾅쾅~ 하니 옆방의 사람도
리듬타며 쾅쾅쾅쾅쾅- 했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광고가 음흉하게 웃더니 말했어
"이 오빠는 진짜 기분좋게 해주니까. 또 하고싶다."
광고가 아잉- 하고 베게에 얼굴을 묻고 다리를 가만히 있지 못하길래
난 너무 신기해서 오오... 하고 광고를 봤어
그리고 오이가 킁- 하더니 옷장에서 속옷을 하나씩 골라보면서 우리한테 말했어
"나 오늘 무슨 속옷 입을까?"
"응?"
"당나귀랑 자기로했는뎅."
"응!?!?!?!"
"왜? 놀래고 그러냐 허니!!"
"그..그걸.. 하기로...하..고...해...?"
"꼭 그런 거는 아닌데. 내가 하고싶어서 하잿는데 ㅇ3ㅇ.."
"허얼!!"
광고가 내 반응을 보고 재밌는지 엎드려서는 날 보고 말했어
"너희는 뭔가 뻔하다?"
"뭐..뭐가..?'
"너흰 뭔가 진~~짜 단순하게 잤을 것 같아서."
"단순하게가 뭔데...?"
"너희 일주일에 몇번하냐?"
"ㅁ..며..몇번!?"
"엉."
"...이..일...주..일..에..많아야..세..번....?..두..번....?"
"애기네. 야 먼저 하자고 하고 좀 그래. 요즘엔 여자가 적극적이여도 매력이야."
"먼저.. 하자고는 해!..근데.. 내가 리드하고 그런적은.."
"허- 웃기네. 그럼 너 어떻게 빨았는데."
"아!! 아ㅏ!!!아아아!! 아아! 말이 너무 야해!!!!"
뭐가 야하냐? 하고 속옷을 갈아입는 오이를 보는데
너무 신기했어..
오이랑 광고는 남자친구랑 장난으로도 야한 얘기를 많이 한대..
나는 한 번도 장난으로도 야한얘기 해본적도 없으니까
괜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어...
"음흥흥흥흥.. 이 언니가 한 번 알려줘? "
"..."
"오늘 전정국 집에서 잔다구~?"
"어...어...."
"내가 하라는대로 해."
너무 떨렸어... 정국이가 문을 열어줘서
들어왔는데
너무..너무 환해서!!! 불을 꺼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하다가
스위치에 손을 댔더니
정국이가 ㅇ_ㅇ... 이 표정으로 날 봤어
"왜?"
"아!..니.. 어! 켜져있네.."
"뭐야.. 왜 그래?"
"아니... 옷 샀어!?"
"응. 별로 예쁜 게 없더라. 그냥 인터넷에서나 사야지."
"아..."
"뭐야? 너 얼굴 왜 이렇게 빨개. 열 나?"
정국이가 나한테 다가와서는 내 이마에 손을 올려보는데
"아닌데?"
못하겠어.. 난 못해...
난 진짜 못하겠어..
"정국아!.."
"응?"
"뽀..."
"...?"
"뽀뽀..."
"응?"
응? 하고 잠시 나를 내려다보던 정국이가 내 입술에 뽀뽀를 한 번 하고 떨어졌고
내가 가만히 계속 올려다봤더니
다섯 번 정도는 더 하고는 웃었어
"왜 이래. 오늘 이상하네."
"아니.. 그 뽀뽀 말구..."
"이 뽀뽀말고?"
볼? 하고 내 얼굴을 잡고 왼쪽으로 트는 정국이에 아니이- 하니까
뭐어- 하는 거야....
"키..............."
"키."
"ㅆ...ㅆ>...>ㅆ...ㅆ>...ㅆ>>ㅆ>>ㅆ>...ㅆ>...."
"키스?"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갑자기 막 웃더니 곧 입을 맞췄어
그리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만 계속 하다가
손을 밑으로 해서 정국이 허벅지 위쪽을 툭- 건드렸어
"...!!!"
정국이가 놀랬는지 억..- 하고 입술을 때고 날 봤어
"ㅁ..ㅁ..뭐...왜..?"
역시... 역시 아닌가.. 이건 아니야!! 애들 말을 듣는 게 아니었어!!!
"미..미안.. 미안.미안미안미안...미안해!..역시 이건 아니야! 미안.. 잊어줘!.."
"..."
정국이가 당황한듯 싶다가도
다시금 나한테 입을 맞췄고
뒷걸음질을 치면서
정국이가 방 불을 껐어
"야 근데 아무리 그래도 거기는 좀 너무하지 않았냐...
차라리 나한테 알려준대로 자기 가슴을 만지라고 하던가.."
오이의 말에 광고가 음흥흥- 하고 웃더니 말했다.
"야 김탄소가 그렇게 하라고 진짜 하겠냐? 안할 거 뻔하니까
그냥 알려준 거지."
네
광고씨
탄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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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 글을 몇번째 수정하는지 모르궷눼효..
규칙 몰라서 쥭는쥴 알아씀다.. 인알못인 저를 탓하세요...!!
그럼
불달글에서 봅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