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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새 멤버 시즌2  (9화) 그의 과거 上

[방탄소년단] 새 멤버 시즌2 (9화) 그의 과거 上 | 인스티즈


아기였다


내가 연예계에 발을 올린 순간은 3살이였다.


한글도 다 못 깨우친 그냥 유아


그런 유아가 엄마손을 잡고 방송국을 들어온 순간부터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 내 인생이 뭐였는지 모른다.


다만 지금 보다 훨씬 좋은 삶을 살았겠다고 생각한다


돈많은 부모님 명석한 두뇌, 신체 발달 최고 외모도 좋게 물러 받았지


이 모든것을 수용한 난 공부도 좋아했고 운동도 좋아했고 사람도 좋아했다.


아마 내가 방송국에 엄마 손 잡고 가지 않았다면


영재여서 연구원이 되었을거라고 딱잡아 말할수 있다.


아이큐 210


그래 있을 수 없는 아이큐다 그래서 나의 부모님은 정말 날 자랑스러워했다


그때는 가족이 화목했다.


내가 연예인이 되기 전에는 아마 정말 화목했을 것이다. 내 기억에는 그랬다


내 나이 8살

나의 시선, 행동, 말투 그리고 가족이 모두가 달라졌다



9살로 넘어가는 12월 중순


누나가 아파서 입원했고 이제야 퇴원한다고 뒤늦게 들었다.

그리고 셋째형이 성장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도


12월 어느 날


나는 정말 서럽게- 울었다


나도 안물어본게 아니다 밤늦게 집에 들어가면 매번 달라져 있는 집안 분위기


하지만 왠지 내가 오면 밝아질려고 발버둥 치는 그런 분위기..


어리지만 눈치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나를 위해 분위기를 바꿔주는 집안 사람들이 그저 싫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제일 싫었다 증오 할정도로


엄마와 방송국을 안갔으면, 아버지의 차를 안타고 어린이집을 갔었다면...


난 지금도 평탄한 고3을 겪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11살


11살이 되고 드라마를 찍는 중간이 였다.

카메라 필름을 갈겠다고 1시간의 휴식시간을 주셨다.


그래서 대기실에서 대본을 외울려고 쇼파에 앉았다..


몇십분이 지났을 까 대기실 문 뒤로 여러명의 목소리가 나의 심장에 박혀 들어왔다.


"너탄소 말이야 이제 점점 커가고 목소리도 변성기가 오는데

외모도 점점 변해가고 이제 저런 역 맡기 힘들겠다"-스탭1


"그러게 하긴 아역들은 저 나이때가 마지막인 아이들이 많다는데

저 애도 그럴거 같다 연기도 잘해서 좋았는데 아쉽네"-스탭2


"공감, 사실 얼굴도 반반하고 다른역도 골라가면서 맡았다면 끝날애가 아닐텐데.."-스탭3


"탄소네 회사에서 이제 탄소를 어떻게 할까 잠시 쉬라고 하고 계약 파기시킨다는데?

소문으로는?"-스탭1



"………….."



"저기 여기서 뭐하십니까? 예?"


나와 같이 대기실에 있던 나의 관계자 형,누나들은 저말 끝으로 문열고 화를 냈다


"……그만해요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 어..음.,.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이렇게 출연자 대기실 문앞에서 하신거는

저 들으라고 하신거죠?"


"아..아니 그게 아니라"-스탭3


"겁먹지 안으셔도 되요 뭐라 안하니까 저는 여기서 묻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넘어가지만 다른 분들께 그러면

진짜 짤릴지도 몰라요 조심하세요 연예계는 더러운 곳이니까.. 잘 아시잖아요"



"그리고 형,누나도 발끈하지마 내가 성공하면 되지 뭐… 걱정말고 대기실로 들어갑시다.

여러분들도 제자리로 돌아가세요.."



이 상황이후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이 침착했다 그리고 더더욱 연예계에 오래 있고 싶지 않았다


내 나이 13살


넷째 형은 나와 같은 소속사 아이돌이 되었다


원래 넷째형도 아역배우였다가 아이돌 연슷생으로 가더니 결국 신인아이돌이 되버렸다


인터넷에서는 우리형이 이미지가 변했다며 신기하다고 이슈가 되고 스캐줄도 많이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나날이 스캐줄이 적어지고 이제는 없어질 판이였다


형이 데뷔할 쯤에 난 소속사 계약기간이 끝났고


그러면서 난 FA시장에 오게되었다


이때 나의 생각은 딱 하나였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거 딱하나.


모든 계약이 끝나고 집이 돌아오는 길 이 길은 나와 10년을 같이 한 매니저형과도 마지막 인사인 상황이였다.


"형 이제 저 말고 다른 사람도 맡아서 더 돈많이 벌고 실장님한테 고백 좀해요

알았죠? 저 없다고 우울해 하지말고 알았지 형?"


마지막 차안 매니저형에게 밝에 웃고는 차에서 내릴때 형이 내게 한말이 아직도 기억한다


"탄소야 내가 꼭 너 정상에 올려 놓을게 아니 그렇게 할거야 너 실력 이렇게 묵히는거 아깝잖아"

"이 연예계에서 살아 볼려고 춤도배워 노래도 배워 액션도 배워 운동도 열심히해..

넌 그렇게 다 노력해서 얻어낸 자리잖아 이렇게 한방에 끝나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 안들어? "

"형이 너 이 소속사 아니여도 꼭 다른 소속사에서 성공하게 해줄게"


"………… 형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매번 행복한 순간에 형이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형"


"…너가 날 받아준다면"


.

.

.

13살 11월 FA시장에서 평생토록 있을 줄 알았던 나에게 연락이 왔다


그 소속사는 방시혁PD가 만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였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어…여..여기 가수 소속사 아니였어? 뭐지 "


정말 많이 당황스러웠다.


어느 순간 내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왔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님이신  방시혁 PD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시면서 계약에 대해 찬찬히 알려주셨다


"일단 우리 회사로 와줬으면해요 오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우리는 너탄소 당신의 이미지를 바꿔줄 수 있어요"

라며 문자로 주소를 적어 보내주셨고 보내 주신 문자 내용에 "이번주 안으로 꼭 봅시다." 였다


방PD님의 전화를 받고 많은 생각을하다보니 시간이 하루라는 시간만 남았을때  

그때 회사를 찾아가서 설명을 들으면서 계약을 했던 것같다


PD님께서는 그래도 시간을 더 줄테니 좀더 생각해보는게 어떠나고 했지만

그래봤자 나의 생각은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을 알기에 그냥 계약서에 싸인을 했다

(이때는 미성년자라서 아버지를 끌고 회사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연예인이 되고 나서  3개월이 지나

방PD님께서는 내게 가수가 될 마음이 없냐고 하셨다

그러면서 "생각을 해봐도 내가 이번에 기획한 힙합아이돌에 너가 없으면

데뷔를 못할 정도로 너가 매우 어울리고 너만을 위해 만든 것같다 그러니 생각 없니?"

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셨다


내가 설마 방PD님의 힙합아이돌 계획을 몰랐을 이유가 없지 않는가

누굴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그들의 날개 짓은 이제 시작인걸


"PD님 아무리 제가 지금 초초한 위치 인거 잘아는데요 그건 조금 아닌 것같습니다"


"뭐가?"


"그들은 아이돌이 되기만을 죽어라  연습 했을 것일거고 저랑 가던 길이 완전히 달라요"

"제가 저의 욕심으로 그들을 망칠수도 있고 그들만 망치는게 아니라

저 자체로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 탄소야 생각을 조금 해보는게 어떠니"


"전 춤,노래 못해요 PD님"


"너 내가 바보로 보이냐 너 뮤직컬로 상받았잖아 그리고 저번 연말 시상식에서

무대에 올라서 춤도 췄으면서 뭘 못춰 못추길"

"너의 무대를 보고 다들 잘 췄다고 안하든? "


"………생각해볼게요"


생각해보다가 다음에 방PD님께 불러갔을때 부터 나는 방탄소년단이였고


9개월의 연습시간을 거쳐서 14살 때 방탄소년단으로서 데뷔일을 받아냈다


솔직히 방탄소년단에서 제일 여유로웠던 사람은 나였다


아무래도 연예계에 발을 들인지 엄청 됐고 짬밥이란게 생겼으니까

그리고 여기 이 연예계가 어떤 곳인지 잘 아니까

그래서 그런가 형들이 내게 기댄다


아이돌은 나도 처음이고 이렇게 많은 시선과 질타를 받은것은 처음인데 말이다.


형들은 언듯언듯 말할때나 행동할때 '너는 이 자리가 익숙하잖아 우린 아니라고'

라는 것이 눈에 띄였다.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방PD님과 나의 바람대로 이미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전 소속사의 소송으로인해 나의 빛이 사그라졌다


그때 생각했다


진꽃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아름답게 핀 꽃이나 꽃송이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이때부터 가족과 연락을 점점 줄어들었었다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나의 초라함을 보고 가족들이 날 위로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인지 나는 속으로 많이 아파왔고 눈물도 많이 흘렀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못했고) 혼자서만 이겨가야 했었다


나의 긴긴 싸움은 19살 되던 해에 끝이 났다


그리고 싸움이 끝남과 동시에 나는 방탄소년단을 나가야만 했었다.


나 하나의 희생으로 다수를 살릴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이아니겠나.. 란생각이 있었던 것같다


내가 방탄소년단을 벗어나 호주로 떠나기전 방PD님은 나에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셨다


언제나 강인하신 분이셨고 아버지 같은 존재 였다.


방PD님께만은 웃음을 보이고 호주를 떠났던것 같다.


이 모습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다.


















http://www.instiz.net/writing?no=4437072&page=1&stype=3

=여러분 투표가 진행중입니다. 많은 투표 부탁드립니다!


중요한 사담입니다!더보기

안녕하세요. 흔설입니다 공지를 모두들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투표를 진행중입니다. 모두들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화 내용으로 탄소의 생각이 잘 들어났으면 좋겠네요


이제 탄소는 비밀의 아이가 아니에요!

ㅎㅎ

그의 과거는 상,하로 나뉘어지니까 참고 바랍니다


그의 과거의 주제가 끝나면 완결이고 완결이 끝나면 에필로그네요!


이제 정말 끝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화이팅!

그리고 언제나 댓글을 달아주시는


나무늘보님, 푸딩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쓰는 남준아어디니님.. 항상 죄송합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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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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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7.231
푸딩이에요!!
아 진짜 어렸을때 부터 너무 빨리 컸네요 ㅠㅠㅠㅠ
그리고 곧 끝이라니 또 더 슬프네요 ㅠ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화이팅!

6년 전
흔설
화이팅!
6년 전
독자1
나무늘보예요 언제 읽어도 작가님글은 재미있어요!!~~ㅎㅎ
6년 전
흔설
ㅎㄹㄹ 정말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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