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31
(부제:연구자료)
"경수야, 억지로 뜯으려고 하지마,
여기 비밀번호 적혀있는거같으니까"
레이는 안간힘을 써서 뜯어내려는 경수를 제지 시키고
종이 한켠에 적혀있는 숫자들을 알맞게 눌렀음
그러자 퓌식- 하며 바람이 새어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동문처럼 옆으로 움직였음
맨처음 종인이 문 안으로 들어가니
서늘한 공기가 종인의 몸을 휘감았음
"와. 여기 뭐예요...."
어두컴컴해서 벽을 잘 더듬다가 스위치를 켜
불을 환하게 켰더니 그 곳은 영화에 나올법한 연구실같은곳이였음
집밑에 이런곳이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할만큼 꽤나 넓었음
"여기...연구자료있는거 맞죠..?"
응...레이의 대답은 찬열의 귀에 정확히 들어왔고
찬열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헝클이며 왼쪽 발치에 놓여있는 상자들을 하나둘
살펴보기 시작했음
그런 찬열을 시작으로 다들 흩어져 넓은 연구실을 뒤져보기 시작했음
"여기 능력 안쓰이는거 같은데여..."
세훈의 말에 다들 책상을 뒤지고 있던 세훈에게로
시선을 돌렸음. 세훈은 그런 사람들을 한번 둘러보다가 손에 쥔
안내판을 들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줬음
'능력 제한 구역'
능력제한구역이라니, 그런 말은 들어본적도 없다는듯이
쳐다보던 종인은 능력을 써보려 눈을 감았다 떴지만
저쪽으로 이동하긴 개뿔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음
그런 종인을 보던 찬열도 손을 펴고선 능력을 써보려 했지만
불이 올라오다가 퓌식-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불씨가 꺼져버렸음
세훈도 혹시나하는마음에 능력을 써 봤지만 세훈도 마찬가지였음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구나"
경수는 그냥 안심했음
자기만 이상한게 아니란걸 알아서 그런지 그저 안심하는 경수였음
"다들 여기와봐. 작은 문이 하나 있긴한데.."
다들 경수의 말에 뒤지던 일을 그만두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는 경수에게로 갔음
경수는 이 문이 상자뒤에 가려져있었다고 하며
자신의 뒤에 놓여져있는 상자를 가리켰음
"이게 제일 수상하긴하지만..안쪽으로 깊이 들어가야할거같은데"
손으로 휘적휘적 해보던 레이는 여기 누구 들어가볼사람
없냐며 뒤에 서있던 사람들을 쳐다보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사람의 시선을 견디다 못한 경수가
문안으로 기어들어가기 시작했음
"처음부터 그냥 시키라고!왜 쳐다봐!!!"
안으로 기어들어가던 경수는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쁜지
소리를 쳤음
울리고 울려 사람들의 귀에 들어갔고 많이 찔려했다는...
"어, 뭐 잡혔어. 끌어당겨줘"
손에 뭔가가 집혀 끌어당겨달라는 말이
얼마 안지나자 누가 발목을 잡고 경수를 쑥 끌어내렸음
"...아 옷다 말려올라갔네.."
좀만 살살끌어당겨주지.. 경수의 말에 세훈이
미안하다는듯이 머리를 긁적였음
경수는 손에 들린 작은 상자를 레이에게 넘겼고 레이는 상자안에 들어있던
종이를 조금 훑어보더니 이내 표정이 밝아졌음
"찾았다..!"
'초능력 복제 연구 자료'
"......백훈아....."
"...."
"백훈아, 형들 안볼거야??"
"....응..."
하아... 백현은 머리를 짚으며 한숨을 쉬었음
대체 무슨일이있었길래 백훈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는건지 미쳐버릴지경임
"밥 좀 먹자...계속 안먹었잖아.."
심각한 얼굴의 둘과는 다르게
살짝 밝은 얼굴로 식사를 들고 방안으로 들어온 루한이
아직도 그대로인 상황에 살짝 인상이 찌푸려졌음
"..하아....."
백현의 한숨이 방안 가득 퍼졌고 결국 민석이
백현을 데리고 방안에서 나왔고 루한이 그 뒤를 따라 나왔음
"..어떻게 하죠..."
방에서 나와 루한의 방으로 들어오자
눈물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백현이었음
아무리 속이 상해도 동생의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는 남자의 쓸데없는 자존심인가봄
백현이 계속 눈물을 닦으면 닦을수록 계속 눈물이 새어나와
결국 민석이 소매로 백현의 눈물을 닦아주며 뚝 그치라고 함
그걸 보는 루한은 서서 괜히 안절부절 쳐다보다가
결국 민석의 손을 치우고 자기가 대신 백현이를 안아줌
".......이럴때 이런말해서 미안한데요
갑자기 커플사이에 있고싶지 않아졌어요..."
백현은 울먹이면서 루한의 품에서 나와 자리를뜨려고 하자
민석이 백현을 잡고 다시 자리에 앉힘
"루한, 그만. 나 어디 안가니까 좀 기다려봐"
아직도 안절부절 못하는 루한을 일단 진정시키고
민석은 계속 백현을 달래줌
역시 시설에 남아있는 사람들중 나이가 많다보니
이런 면이 많아서 더 의지하게 되는것만 같음
"어유..애네. 애야.."
눈가가 빨개진 백현을 보면서 민석은
백현을 아기라고 놀림
"백현이도 애고, 수정이도 애고, 준면이도 애고
어쩔때 보면 크리스형도 애고..
백훈이는 진짜 애고, 타오도 진짜 ....애같고
루한도 애같고..여긴 유치원이네.."
"어,내가 왜 애야?"
자신이 애라는 걸 아직 이해하지못한 루한이
이상하다는듯이 물어봄
자신은 상남자라며 민석에게 어필을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백현의 웃음소리
민석은 이제 진정된거같은 백현을 데리고 방에서 나감
"내 눈엔 아직 애구만 뭘"
너징은 다름없이 방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었음
아직도 너징의 방문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었고
너징은 너징대로 편하니 생활하고있음
몇백번이고 몇천번이고 똑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있었는데 이어폰을 꽂았음에도 불구하고
문넘어 너징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음
너징은 이어폰을 빼고 굳게 닫혀있는 문쪽으로 가까이 갔음
"...무슨일이야"
너징을 부른건 다름아닌 이한이었음
너징은 문에 등을 기댄채 쭈그려 이한의 목소리가 잘들리게
앉았음
"시설사람들이 벌써 연구자료 찾았어...."
"내가 시킨거야"
"..아빠가 알면.."
이한의 목소리가 떨려왔음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이한의 목소리는
잠겨있던거같음
"아빠가 알면 그사람들 다 죽을거야.."
뭐가 그리 무서운지 떨리는 목소리를 듣자니
너징은 백훈이 생각이나 이 문을 열고
이한을 안아주고싶었지만 자물쇠는 그렇게 쉽게 열릴것같진
않아보였음
"시설사람들이 죽는거...싫어?"
너징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한이 충격적인 대답을 했음
"거기..우리 형이있어"
"....."
너징은 이한에게 형이 있다는 건
대충 눈치채고있었지만 본인의 입으로 직접 듣게 될줄은 몰라
매우 놀랐음
".....이한, 주위에 아무도 없지..."
"응, 없으니까 이 얘기 하는거야.."
"이한이 말만...안하면돼...알겠지..?"
이한은 잠시 또 뜸을 들이다 긍정의 표현을 했음
더이상 할말이 없는듯 발소리가 들렸고 이한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음
너징은 한참 문 아래애 쭈그려 앉아있다가
무릎을 짚고 일어나 엎어지듯 침대에 누웠음
"이제 어떻게 할까"
준면의 단호한 목소리가 회의실 안 가득히 울렸고
다들 준면을 바라보고있었음
너징이 가고 난 뒤로 머리쓰는 담당은 거의 준면이 해왔고
다들 거기에 별 다른 말은 없었음
"이 연구자료가 그쪽으로 넘어가면
분명 전쟁이 일어날거야"
레이는 연구자료를 한참 보다가 서류종이 안에 넣었음
"일단 백훈이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할거같아.
근데 문제는 백훈이뿐만아니라 타오도 조심해야할거같고"
"..???왜???"
레이의 말에 타오가 왜냐는 듯이 물어봤음
아직도 어떤 능력인지 모르겠는데
왜 조심해야하나 싶음
"몇년전에 타오를 데리고 가려는 움직임을 고려해서
조심해야할거같아"
크리스의 말에 타오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음
"잘하면 징어를 데리고 올수도 있을지 몰라"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이리오세훈 갯벌 큥이 미키마우스 양양 클레이 프링글스 깹쑝
두부 변카엘 낯선이 예헷 쌍수 멍멍이 콩진호
됴랑 단호박 네임팬 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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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데헿
아임컴백
일이 잘 해결돼서 최대한 빨리 돌아왔는데..!
많이 기다리셨나요..?ㅠㅠㅠㅠ
연재중지 공지글에 기다린다는 댓글이 너무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
감동받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런 글들 많이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ㅠㅠ
독자님들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