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또 무슨 에피소드가???? |
하이헬로우 안뇽??? 오늘도 내가 왔도닼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음....여름방학때 얘기를 해주겠음 되게 일상같은데 일상일 리가 없는 오늘의 에피소드는
일곱번째 에피소드
ㅇㅇ그렇다고 한다 때는 이제 막 기나긴 여름방학에 적응이 되어가는 7월 중순이었음 여름방학때, 대부분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실천하는거? 없ㅋ음ㅋ 나도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으나 남는건 없엌ㅋㅋㅋㅋㅋㅋ 다만 나에게 하나 남아있는 건 알바 하나였지 뭐, 그 상황은 다른 사람도 다를 바가 없었음ㅋㅋㅋ 어쨌든, 난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알바를 했음 그런데, 왠지 그날따라 느낌이 좋지 않.... 아냐....기분탓이겠지..... 하튼,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고 있었음 근데, 특성상 방학때는 학교 나오는 학생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음ㅋ.ㅋ 그.런.데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더니
"야!!!!!!!!!!!!!!!!!!!!!!!!!!!!!!!!나꿀벌!!!!!!!!!!!!!!!!!!!!!!!!!!!!!!!!!!!!!!!! 우리가 커피를 마시러 왔다!!!!!!!!!!!!!!!!!!!!!!!!!!!!!!!!"
헐뭐야....................쪽팔려.................. 왜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와ㅡㅡ
"......주문드으ㅏ드릴그으........."
"야야야야 빨리 들어와 주문하게!!!!!!!!!!!!!!!!!"
"오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락버스터 인원이 우르르 들어옴.... 아놔......
"야 빨리 주문해 나 곧있음 알바가야돼"
"알았어요ㅋㅋㅋㅋ빨리 모여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다 메뉴판 앞으로 쫄레쫄레 모여듦ㅡㅡ 안돼 제발 나한테 이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다 한자리에 모여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좀 제발 미리 고른다음에 앞에 모여있으라고ㅡㅡ
"빨리 골라라ㅡㅡ난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으로"
"아아 못고르겠어~~"
"야야야야 여기서 맛있는거 뭐있냐?? 빨리 추천해봐!!!!"
아....진짜 부담스럽네ㅡㅡ 진짜 노네들도 상상을 해봐 5명의 병;신들이 카운터 앞에 일렬로 서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부담을 느끼지 못하면 그건 진짜 인생 참 긍정적으로 사는 인간일거임ㅇㅇ
"손님^^아직 결정 못하셨으면 나중에 주문하시겠어요??^^^^^^^^^^^^^^^"
"헐ㅡㅡ이러기임???어차피 가게에 아무도 없구만ㅡㅡ"
"저희 가게 2층도 있습니다 손^^^^^님^^^^^^^"
"음..........................................................................................................................................................."
제발 그러지 말고 자리에서 시키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부담줘서 죽일 판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그렇게 해서 주문받은게
아메리카노 아이스 테이크아웃 한잔 레모네이드 한잔 하려다가 말고 자몽에이드 하려다가 핑크레몬에이드가 궁금해서 한잔 하려다가 민트레몬에이드가 낫겠다 싶어 민트레몬에이드 한잔 카페생크림듬뿍모카 카라멜마끼아또 카라멜 많이 그린티프라푸치노 초코칩 많이많이 허니브레드 2개같은 1개 아이스크림에 깔려죽은 것 같은 아이스와플 하나
였음 역시 주문도 평범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있었으면 분명 미;친놈들로 봤을거야ㅋ.ㅋ 난 일행이 아닌 척 했겠지^^ 어쨌든, 난 음료를 만들었음 그래, 그렇다면 원하는대로 만들어주지^^^^ 어디 한번 본인들이 주문한 메뉴에 깔려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진동벨을 울려야 했지만 일부러 마이크에 대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한잔, 레모네이드 하려다가 자몽에이드 하려다가 핑크레몬에이드 도전하려다가 선택하신 민트레몬에이드 한잔, 카페생크림듬뿍모카, 카라멜마키아또 카라멜 추가주문하신거, 허니브레드 2개같은 한개, 아이스크림에 깔려죽은 것 같은 아이스와플 하나 나왔습니다"
길기도 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렇게 말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 반응이 제각각임ㅋ
"아놔....왜이렇게 늦게 나왔어ㅡㅡ"
"어디, 생크림으로 탑 제대로 쌓았나 봐야겠다"
"아 쪽팔려.........."
"야 메뉴 고르려다 만 것까지 부르면 어떡해!!!왠지 갈팡질팡해 보이잖아"
"헿 신난다 프라푸치노라니ㅎㅎㅎㅎ"
그리고 카페 한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서 그들은 폭풍흡입을 시전했다고 한다 카페라고 차도남???그런거 없ㅋ음ㅋ 보는 내가 쪽팔리는 이유는 뭐죠??? 하튼, 카운터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진짜 여기로 온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음 손님도 없겠다, 해서 일단 테이블쪽으로 감
"????나꿀벌 너도 하나 줄까??"
"오오오오!!!!!저 아이스와플 주세....아니 이게 아닌데ㅡㅡ 도대체 여기는 왜 온거에요?????"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아는 사람 오면 좋지 않음????"
"안좋아요ㅡㅡ"
사실 알바의 특성상, 여기에 점장님이라던가, 매니저님이라던가 하튼 높은 분들이 계시면 아무리 친구라도 반말을 칠 수가 없음 그래서 친구가 반말로 주문하더라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써야함 그런데 거기에 병;신들이 우르르 온다고 생각을 해봐 아, 물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긴 했지만 아......피곤데스네
"근데 유권선배랑 민혁선배는요???"
"아, 김유권 알바하고 민혁이형은 내일 야간알바 가야되서 오늘부터 밤낮 바꾸는 중"
"오??유권선배랑 민혁선배 어디서 일하는데요??"
"유권이는 M도날드에서 일하고 민혁이형은 빠닭에서 일해"
"나도 곧 편의점알바 가야됨ㅡㅡ그래서 일부러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시킨거"
아....난 왜 블락버스터 멤버들 알바하는 걸 몰랐을까...... 그래서 알아보는 김에 다 알아보기로 함
"그럼 나머지는 알바 안해요??"
"나나나나나나!!!!!토요일하고 일요일에 31에서 일해"
"난 안해. 언더에서 랩하면서 버는데 굳이 알바 할 필요가 있↘음↗???"
"나도 우지호와 같은 생각"
"나는 뭐....집에서 주니까 뭐..."
"쟤가 저래뵈도 집에선 도련님임ㅋ"
"헐....완전 의왼데요???아 맞다. 포춘쿠키 서비스로 드리는데 드실래요??"
"오ㅋ콜ㅋ"
사실,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만 dream 다들 막 신나서 까보자 까보자 해서 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내가 방금 직접 만듬
"헐!!!!!!!!!!!!!!!!나꿀벌 이거 뭐냐??????????"
"저의 진심을 담아서 만들었어요^^"
그렇게 블락버스터 멤버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을 차에 손님이 한 명 오셨음
"아놔 카페 왜이렇게 시끄러움???"
"헐 김육원!!!!!!!!!!!!!!!!!!!!!!!!!"
"알바 끝나고 이제 옴??"
"ㅇㅇ그러타."
유권선배가 알바를 끝내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권선배는 아메리카노 하나를 시키고 나는 장렬히 아메리카노를 만들러 감
"난 이제 알바하러 감"
"어??형 가요??"
"ㅇㅇ빠이짜이찌엔"
"형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탤선배는 퇴장 어쨌든,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다시 그 테이블에 합류하 려고 했으나 또 손님이 오셔서 또 커피를 제작하고 있었음 혹시 몰라서 계속 카운터에 있는데 이 인간들은 날 부르지도 않아.... 크흡.....((((((나)))))) 근데 또 갈생각도 안함 벌써 시간이 4시가 되어가는데 이 인간들은 갈 생각을 안함 그래서 살짝 테이블에 가서 물어봄
"안가요???"
"ㅇㅇ아직 안갈건데??"
"빨리 가요ㅡㅡ저 곧 알바 마감시간되요"
"그거 기다리고 있는건데???"
나...나니고레??? 도대체 왜왜왜오애ㅗ애ㅗ애ㅗ애ㅗ애ㅙㅗ애ㅙㅇ앵왜왜ㅗ애??? 도대체 내가 알바끝나기를 왜 기다리는거임??????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너 태일이형 알바하는데 가보고싶지 않냐??"
"네??!?!?!?!?!?!?!?!!"
태일선배 알바??? 편의점이라면서??? 에이 별로..... 가보고싶어 완전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탤선배가 그 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알바하는 모습 보고싶엉보고싶엉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뭐하고 올까요??"
"뭐하긴ㅋㅋㅋㅋㅋㅋ다 하나씩 먹어주고 와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 인간들은 먹는 생각만 하다니ㅡㅡ 하긴 나도 가서 쳐묵쳐묵할 예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 뒤로 알바시간이 되게 길게 느껴졌음 아 언제끝나나 언제끝나나 하는데 저 인간들은 내가 보이는 테이블에서 떠들고있고ㅡㅡㅋ 하긴, 오랜만에 시끄럽긴 했음ㅋㅋㅋㅋㅋ 계속 손님들 없다가 이렇게 또 시끄러운 손님들이 생기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긴 했음 어쨌든, 꾸역꾸역 알바하다가 드디어 알바시간이 끝났음!!!!!!!!!!!! 어느때보다 더 스피드하게 유니폼을 갈아입고 짐 챙기고 나옴ㅋㅋㅋ 그리고 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 태일선배가 알바하는 모습을 보다니!!!!!!!!!!!!! 이제 편의점 문을 활짝 열을지어다
"나가"
"에이~형~저도 왔어요~~~"
"그러니까 나가라고ㅡㅡ"
하지만 나가라고 해서 나갈 블락버스터가 아님 무ㅋ시ㅋ하고 각자 먹을 것 고름 잠깐, 아까 허니브레드랑 아이스크림에 깔려죽은 것 같은 아이스크림와플은 어찌됨??? 아까 먹지 않음?? 근데 이 인간들은
"저 냉동만두!!!!!!!!!!!!!!!!!!냉동만두 전자렌지에 데워먹을래요!!!!!!!!!!!!!!!"
"헐헐 야 나도!!!나 컵라면이랑 같이 먹을래!!!"
"난 불치킨볶음면에 스트링치즈"
"헐 나 그거 매워서 못먹는데...나는 스모키치킨 먹을래"
"오오!!!!!!!!!!!!!!!!!!!!빨간소 원쁠러스원 기간이야?????????나 이거 쟁여놔야겠다"
이러고있음 도대체 아까 먹은 것들은 어디로 갔나... 위장을 한 서너개씩은 데리고 다니나... 하긴 허니브레드 두개같은 한개와 아이스크림에 깔려죽은 것 같은 아이스크림와플은 남자 5명이 먹기엔 좀 부족했을거야 .......그래도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좀 많이 준 것 같은데???? 헐 뭐지???그거 먹어놓고 저게 들어가나?? 아니 못가능할 건 없지 아냐 저게 가능하나??? 아냐 블락버스터엔 못가능한게 없지 어쨌든, 나도 뭐 하나 먹어야지 하면서 간단하게 이정도??^^^^^^^^^^ 하여튼 아주 편의점에서 테이블 2-3개 붙여놓고 아주 파티가 시작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니네 다 치우고 가!!!!!!!!!!!!!!!!"
"알았어요 알았어요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형도 와서 좀 먹어욬ㅋㅋㅋㅋㅋㅋ"
"흥!!!내가 갈 것 같냐??"
그러면서 오시는건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탤선배도 이 만찬에 함께하면서 간혹 오는 손님들을 맞이했음ㅇㅇ
"탤선배, 편의점에서 알바하면 편해요??"
"월급이 안편해ㅡㅡ"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아니거든??그래도 난 오후파트라 괜찮지 야간 일하는 애는 죽을 것 같대"
"왜요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말이지"
때는 금요일 새벽 2시 이제 막 한잔 거나하게 하신 분들이 밖으로 나오실 때였지 야간알바 하는 애는 나보다 어린앤데 하여튼, 갑자기 누가 들어왔나 종소리가 띠링~하고 났었대
"어서오세.....응???"
근데 문이 열리다 말았대 그러니까 열린 것도 아니고 닫힌 것도 아니고
ㅇㅇ무서운거 그것도 으즈므니.... 어떤 미친ㄴ....아니 술 거하게 취하신 아저씨가 문에 기대고 자려다가 문이 열렸나봐 그 아저씨는 아주 곯아 떨어졌고 덕분에 그 알바생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어떻게 되긴 처음에는 깨웠지 처음엔
"아저씨....아놔....아저씨...여기서 주무시면 어떡해요..."
그러다가 나중엔 지도 빡쳤나봐 그래서
"아좌씨!!!!!!!!!!!" "아좌쒸!!!!!!!!!!!!!!!!!!!일어나봐요 아좌쒸!!!!!!!!!!!!!!!!!!!!!!!!!!!!!"
이러니까 그 아저씨가
"야ㅣㅣㅣ아 그냔ㅇ 냅뚜에러ㅏ이ㅜ보ㅓㅏㅣㅁ이ㅏㅁ;ㅓㅡ,.ㅁ...."
이러면서 다시 숙면에 들어가셨다고 함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했대 경찰아찌 두분이서 오시더니 '어휴~고생이 많으세요' 이러고는 그 아저씨를 안전하게 운송해갔다고 하더라 데리고 갔다, 모시고 갔다라기 보다는 운송해갔다 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
"뭐 하튼 그래 그러면서 시급은 짜게주지ㅡㅡ 귀찮을 일 없을 것 같아서 편의점 했는데 물건 갖다놔야돼 테이블 안치우면 짜증나지ㅡㅡ어휴진짜"
진짜 얼굴에서부터 딥빡침이 느껴졌음 그리고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점장님이 오셨음 갑자기 테이블 닦는 척을 하더니 카운터로 돌아감
"왠일이세요?? 이시간에 다 오시고??"
"오늘 일이 좀 일찍 끝났어"
하여튼 탤선배는 우리와 함께하진 못했지만ㅠㅠ 우리가 있는 내내 '테이블 꼭 치우고 가ㅡㅡ'라는 입모양을 날려주셨음 그렇게 해서 우리는 편의점에서의 만찬을 끝내고 갔음 아, 테이블은 꼭 치우고 감^^ 하튼, 한 7시쯤이었나?? 어차피 저녁도 다 먹었겠다, 할일도 없겠다 해서 서로 각자 흩어짐 참 이 인간들이 알바하는 곳을 찾아올 줄은 몰랐음ㅡㅡ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어ㅋㅋㅋㅋ 어쨌든, 지금도 내 여름방학 알바의 추억 한켠으로 남아있지
라고 끝내면 재미가 없잖아??? 그렇게 헤어진 날 침대에서 뒹굴뒹굴뒹굴뒹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톡이 날라옴???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표지훈이 궁금하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일 아침을 m도날드에서 그것도 블락버스터와 함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블락버스터 하겠구만...ㅋ.ㅋ 하여튼 기대를 하면서 잤는데... 일어나보니 8시 45분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람을 깜빡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9시까지 만나기로 했으니 스피드하게 씻고 급하니까 썬크림만 바르고 아무옷이나 대충 챙겨입고 학교 근처에 있는 m도날드에 뙇 도착하니 9시 20분이었음 그래도 많이 안늦은게 어디??? 근데 도착해보니
"아이...니 왜 이제와ㅡㅡ"
"어휴ㅡㅡ기숙사 산다는 애가 이렇게 늦어??? 야 그래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 그럼 여기서 문제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 평소 태일선배의 성격을 고려하여 풀 것.(2점)
1. 얼굴은 지키고 왔으니 다행이지ㅡㅡ 2. 미안하다고 뛰어왔나보네?ㅡㅡ 3. 머리는 감고 왔네?ㅡㅡ 4. 얘가 3등으로 왔어ㅡㅡ 5. 아직 안시켰으니까 빨리골라ㅡㅡ 정답은
3
이 아닌4ㅡㅡ 스크롤압박 미안...ㅋ.ㅋ 9시20분에 도착했는데 나와 탤선배, 우캡틴밖에 없었음 처음에는 다 올때까지 기다리려다가 그러기엔 밖이 너무 더웠음ㅡㅡ 그래서 걍 안으로 들어감 안으로 들어가니까 유권선배가
"왜 안들어오다가 이제사 들어옴??"
"아...봤냐??"
"ㅇㅇ익숙한 뒷통수 셋이 나란히 서있는데 모른척 할 수가 있어야지ㅡㅡ"
결국 우리 셋이 들어가서 아침부터 맥모닝세트를 시키고 먹고있는데 우캡틴이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란 포스를 시전하심 갑자기 우리한테
"(비장)이대로 넘어갈 순 없어요"
"아 그런거 비장하게 말하지 마요ㅡㅡ"
"아 근데 와나ㅡㅡ"
"그래서 지금 어디래??"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민혁이형은 미안한테 이제출발이라고 하시고 박경 이자식은 거의 다 왔다 그러는데 한 20분 뒤에 올거에요 표지훈은 아직 안 일어난 것 같아요 재효형은 곧 내린대요"
"헐, 재효형 곧 내린다고??"
"엉"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 생각이 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효선배가 옴 탤선배랑 나랑 표정 완전 침울해져가지고 있으니까 재효선배가 완전 쫄았음
"왜......그......래??"
"왜이렇게 늦게왔어요"
"너네 늦어가지고 지호 화나서 먼저 갔잖아"
"헐....어떡해...."
"일단 주문해요..."
재효선배 완전 울상으로 주문하러 감
"주문하시겠어요??"
"응갸보ㅓㅟㅡ.ㅁㄴ.로벼ㅑㅣㅈ러ㅠㅜㅏㅁㄴ이;ㅓㄹ.ㅠ ㅜ 야 우지호 니가 왜 여기에 왜...뭐야 이거"
재효님께서 멘붕 을(를) 시전하셨습니다 우캡틴 웃겨서 쓰러질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우리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우리 재효형 놀래켜주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어차피 오픈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알바생도 별로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형도 잘 말하면 재밌겠다 하실 분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지호 니가 우리 유니폼을 입고 카운터에 서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재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님도 재밌겠다 하면서 한 번 해보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지호선배는 옷을 갈아입고 카운터에 서 있었음
"아 뭐야 진짜 놀랬어....와나....이런식으로 복수를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당할 순 없어"
나만 당할 순 없는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본인만 당할 순 없다는 재효선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음 타겟은 바로 이분이심 그리고 작전을 또 짜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로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매니저님은 모든 걸 흔쾌히 허락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 유권선배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분 밑에서 일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드디어 박경 선배가 옴
"어??야 김유권, 블락버스터 다른 멤버들 안왔어??"
"ㅁㅊ진작 먹고 갔다 그러니까 빨리 오지 그랬냐??"
"헐ㅡㅡ20분밖에 안걸렸는데"
"넌 곧도착이 20분 뒤냐ㅡㅡ하여튼, 주문할래??"
"하긴, 왔으니 뭐라도 먹고 가야지. 나 맥모닝"
그러고 유권선배가 주문을 받은 뒤, 박경 선배가 앉아있는데 박경선배↘가↗ 받은↘건↗ 맥모닝이 아닌 본인 이름이 크게 뽑아진 A4용지 반장이었어 그리고 이윽고 방송에서 울려퍼지는 건
"박경아웃 박경아웃"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경선배 어이없어서 벙쪄있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운터에 숨어있던 우리가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경선배 멍하니 있다가 우리보고
".........................아!!!!!!!!!!!!!진짜!!!!!!!!!!!!!!!!!쪽팔리게!!!!!!!!!!!!!!!!!!!!!!!!!!!!!!!!!!"
"그럼 늦질 말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 어깨춤만큼 쪽팔린게 있을까요??"
"뭐!!!내 어깨춤 뭐!!!!!야 그거 아무나 출 수 없는거라고!!!!"
하여튼 이렇게 박경선배 몰카도 완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두명만 하고 끝나니까 재미가 없지 민혁선배까지 해줘야 몰카의 완성 민혁선배까지만 하니까 재미가 없지 표지훈까지 해줘야 몰카의 완성 그 다음 타겟은 민혁선배였음
"이번엔 어떻게 할까?????????"
"아 민혁이형 그 때 카페 안왔었지??"
"ㅇㅇ"
"야 그럼 그거쓰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민혁선배 등장 (역시 아무도 없는 m도날드를 보고 당황한다)
"야, 애들은???"
"기다리다 먼저 갔어요. 왜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아나.....오늘 알바라 밤낮 바꾼걸 깜빡해가지고...그래도 온 게 어디야ㅋㅋ"
"뭘로 주문하실래요??"
"음...난 매움매움치킨버거세트 하나"
그리고 주문하신 메뉴가 나왔음 그리고
"오늘 나온 포춘쿠키에요. 이번에 이벤트 하는건데 선배니까 4개 주는 거에요"
"오~~땡큐"
근데 있잖아 포춘쿠키 안에 있는 말이 궁금한건 사람마다 다 똑같나봐 버거를 먹으려다 포춘쿠키를 뙇!!!하고 깠는데 '오른쪽을 보세요' 민혁선배 당황해서 오른쪽을 보다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하나를 더 깜 '왼쪽을 보세요' 왼쪽에??뭐가 있을 리가 없지 그리고 세번째 포춘쿠키를 깜 '잠시 일어나보세요' 그리고 민혁선배는 그대로 일어났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채로 민혁선배는 마지막 포춘쿠키를 깜 '하란다고 진짜 할줄이야' 이 때 민혁선배는 영혼리스 와우 이런 반응일 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민혁선배 뒤에는
"형!!!!!!!!!왤케 늦었어요!!!!!!!!!!!!!!"
"아놔......이게 뭐야ㅋ.ㅋ"
"그거 포춘 꿀벌이가 만든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카페갔다가 저희도 당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ㅋ.ㅋ그럼 내가 마지막이야??"
"그럴리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안온 사람 한 명 딱 보이지 않아요??"
"표지훈...ㅋ.ㅋ"
그러나 난 알바를 가야합니다 이 인간들아ㅠㅠㅠㅠ 좀만 더 일찍오지ㅠㅠㅠ 아니 표지훈 이자식 귀한 구경거리를 놓치다니... 결국 난 알바를 갔고 멤버들한테 카톡으로 생중계를 받음 그리고 이게 그 대망의 결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상상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알바투어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이게 진짜 끝 이긴 한데 사실 두 건 더 있긴 있음 근데 그건 내가 나중에 따로 풀어줌 각각 다른 사건과 겹쳐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이만 오랜만이었어 빠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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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고파...
안녕하세요 롱타임노씨
난리벌입니당...
저번에 일찍 올 수 있겠다 해놓고
일찍 못와서 정말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
이게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라
처음에는 오!!!!!!!금방 쓸 수 있겠다!!!!!!!!했는데
구체적으로 생각한게 없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힘들었슴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번엔 사과의 의미로
구독료를 좀 내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번에는 좀 구상을 하고 쓸게여ㅋ.ㅋ
그리고 내가 언제나 사랑하는 암호닉
현미밥님♥
새우깡님♥
편지님♥
알라님♥
맥심님♥
반찬님♥
까마귀님♥
모두모두 사랑해여♥
그럼 전 다음번에 더욱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고 올게여ㅎ.ㅎ
그럼 여러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