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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밤비 전체글ll조회 1208l 15

고3의 그저 망상일 뿐인 도서관 로망...ㅋ

도서관엔 이런 오빠 없어요 여러분...☆★

브금은 좀 발랄, 새콤달콤하니 선택사항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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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맑았다. 늑장을 부이던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몇 차례 모랫바람이 휘몰아쳐 목을 괴롭히던 날들도 지나고 드디어 봄, 어엿한 봄이 도래했다. 4월 중순, 등하교 길은 물론이고 온갖 거리란 거리마다 심어진 벚꽃 나무는 일제히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만물이 소생하고 이 아름다운 봄에, 나는 벚꽃나무 길을 걸어 도서관에 갔다.
봄! 토요일! 10대!
이 모든 걸 다 갖추었으면서도 내가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10대의 끝자락, 고3이니까. 게다가 곧 중간고사였다.독서실을 함께 다니자던 친구의 말을 거절하고 혼자서 도서관에 다니기로 했다. 친구랑 다니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놀게 되기 십상이라니까. 카드를 찍고 실내로 들어갔다. 스무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넓은 책상의 한쪽에 앉았다. 의외로 한가해서 내가 앉은 책상에는 내 옆으로 세 칸 정도 떨어져 앉은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와 내 대각선 맞은 편에 앉은 남자 밖에 없었다. 짧고 단정한 자연스러운 까만 머리에 검은 뿔테, 파스텔톤의 파랑으로 이루어진 체크 남방과 그 안에 받쳐 입은 흰 라운드티. 깔끔했다. 대학생인 것 같은데, 부럽다. 우선 대학생이라는 것 자체가 부러웠다. 나도 대학생 되려면 공부해야지. 숨을 한 번 내뱉고 책을 꺼냈다. 오늘은 영어랑 근현대사였다.
9시 반에 와서 벌써 12시 반인데도! 3시간이나 지났는데도 근현대사를 붙잡고 있다. 순간 짜증이 확 밀려왔다. 3시 반까지 다 끝내고 일주일 동안 열심히 한 나를 칭찬하면서 쇼음중이나 보려고 했건만 이대로라면 '영어랑 근현만 하기엔 시간이 너무 긴가?'하고 어젯밤에 가방 챙기면서 고민한 게 우습게 그냥 근현대사도 못 끝내고 집에 가게 생겼다.
아-, 짜증나-.
계획보다 늦게 집에 가는 것도 가는 거지만 2학년 때도 공부했던 근현대사를 예상 외로 못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수능 때 근현대사 선택할 건데 왜 이렇게 못하지? 우리 반 애들은 잘만 외우고 있던데.
으으-... 작게 내뱉으며 머리를 감쌌다. 머리에 열 올랐다. 짜증이 났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냥 마음 다스리고 다시 공부해야지 어쩌겠어. 어쩐지 진짜 고3 같다고 생각했다. 아. 나 진짜 고3이지. 눈물 날 것 같고 좋네, 진짜. 괜히 착잡해져서 책이나 읽어야지, 하면서 일어났다. 대학생 되면 가고 싶던 유럽의 여행 도서를 읽어야겠다. 그거 보면 더 대학생이 되고 싶어지니까. 어느 나라를 읽어볼까-, 하다 얼마 전 친구랑 둘이서 집에서 봤던 '로마의 휴일'이 떠올라 이탈리아 로마를 골랐다.내 눈높이에 꽂혀 있는 책을 빼자, 반대편의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무슨 로맨스 영화냐, 싶었지만 머릿속에서만 그랬지 이상하게도 가슴은 두근두근. 조금 놀라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 사람도, 나도. 얼른 책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오자 조금 뒤에 체크남방 남자가 자리에 앉았다. 아까 눈 마주친 게 저 사람이었구나. 괜시리 부끄러워져서 고개도 들지 않고 책만 읽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 남자와 마주칠 일이 없었다. 대학생은 시험기간이 끝난 거였는지 뭐였는 지는 몰라도 매주 토, 일 둘 다 꼬박꼬박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를 했지만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솔직히, 조금 기대했다. 도서관 로맨스. 열심히 공부하는 남녀의 풋풋하고 수줍은 연애. 기대 안 했다면 거짓말. 그런데 뭐, 남자가 보이지 않으니 로맨스고 나발이고 기대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가 5월 첫째주가 되었다. 시험이 시작됐다. 집에 가서 점심만 먹고 바로 책 챙겨서 도서관에 갔다. 사복으로 갈아입은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눈에 띄었지만 친한 애들도 아니고 말 한 번 섞어 본 적 없는 그냥 같은 학교니까 아는 애들이었다. 애들 많으면 좀 싫은데... 미간을 미묘하게 찌푸리고 빈 자리에 앉았다. 옆자리는 누군진 몰라도 책이랑 안경, 물만 놓여 있었다. 기계공학 어쩌고 하는 두꺼운 책과 토익 교재가 쌓여있었다. 기계공학과인가 보네. 아직도 시험기간인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자리에 앉아서 수학을 꺼냈다. 수학시험은 내일 모레였지만 가장 취약한 과목이기도 했고, 내일 과목은 내가 자신 있는 과목들이었으니 수학을 할 생각이었다.

 

 


한참을 통계를 붙잡고 끙끙대며 씨름을 하고 있자 옆에서 인기척과 함께 산뜻한 향이 느껴졌다. 향수라기도, 바디로션이라고 하기도 미묘한 향. 아, 맞아. 스킨이다. 향에 이끌려 슬쩍 곁눈질하자 저번의 그 체크남방 남자였다. 괜히 두근두근거렸다. 냉큼 시선을 문제에 꽂았다.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안경 쓰고 샤프를 잡았다. 기계공학과라는 내 추측답게 공대 수학으로 추정되는 것을 풀었다. 슥슥슥슥-. 나는 끙끙거리며 통계 풀고 있는데, 부럽다.
아 몰라몰라. 나는 그 문제를 넘기고 미적 기출문제나 풀기로 했다. 왜 남들은 통계가 더 쉽다는데 난 통계가 더 어렵지? 대신 남들보다 미적 잘 하는 거에 안도하며 미적이나 파야지. 애들은 3, 4시 즈음이 되자 하나, 둘 씩 떠나갔다. 그리고 나는 미적 다 풀고 아직도 통계 붙잡고 있고! 오기가 생겨서 자리도 안 뜨고 문제만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면 문제의 틈이라도 보일 것 같이. 벌써 세 번째 다시 풀고 있는데 답이 안 나온다. 문제풀이 흔적을 다 지우고 다시 풀려는데, 오른쪽에서 쪽지가 넘어왔다. 뭐야? 하고 옆을 보자 다들 자기 책만 보고 있었다. 의아해 하며 쪽지를 펴보자 문제 풀이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괜찮다면 수학 알려줄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얼떨떨하게 누가 보냈지? 이러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다시 쪽지가 넘어왔다. 아까 그 남자가, 「나예요, 나 :D」라고 말하고 있었다.

 

 


북카페, 라는 곳에 갔다. 도서관 내였지만 스터디 그룹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였다.

 


"고등학생이예요?"
"네? 아, 예."
"난 요 앞에 기계공학과 3학년이예요."

 

아, 그 대학. 우리 학교가 부속으로 있는 대학. 서울권 대학 기계공학과.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었다.

 


"아. 고3이네? 아, 이 문제는-..."

 

실은, 조금은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내 의심에 라이트훅이라도 날리 듯 남자는 정말 문제'만' 알려주었다. 그리고 좀 잘 알려주었다.

 


"아... 감사합니다."

 

둘 다 이제 집에 가봐야겠다며 도서관을 나서는 길에 그렇게 전했다. 모자란 실력이라 제대로 알려준 게 맞는지 모르겠네, 남자는 시원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둑어둑해진 밤거리. 벚꽃은 끝물이었고, 그 사이의 가로등 불빛, 봄바람, 스킨향. 내 이름은 이호원이예요. 혹시 수학 알려줄 사람 필요하면 여기로 찾아와요. 요즘 공부한답시고 일주일 내내 있으니까. 소리 없이 입술에 호선을 그렸다, 남자, 아니 이호원은.

 


"아, 그럼 호원 오빠라고 부르면 되려나...?"
"그런가? 편한대로 불러요-."
"오빠도 말 놓으세요."

 

손바닥이 간질간질했다.콧등도 간질간질, 가슴께도 간질간질. 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었나? 벚꽃도 다 져가는 마당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나올 일 따윈 없었지만.

 

 

 

그 이후로도 주말에 종종 그와 마주치곤 했다. 뭐, 남들 예상처럼 데이트를 하거나 그런 건 없었고, 그냥 점심 같이 먹고 하는 정도. 그리고 여름에 접어들자 그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멍청하게 연락처를 주고 받지도 않았어서 연락을 취할 길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수능 때까지 주말마다 도서관을 다녔고 원하는 학교, 학과에 합격했다. 그리고 2학년 여름방학. 그 때까지 알바하면서 모았던 돈으로 유럽행 티켓을 끊고 나는 홀로 유럽에 도착했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드디어 로마. 고3 때 그렇게 가고 싶던 로마의 스페인계단. 지금은 오드리 햅번도 없고 계단에서 아이스크림도 못 먹고, 사람들밖에 없지만, 내 로망, 스페인계단. 주변 아이스크림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먹으며 스페인계단 앞에서 그 전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Excuse me!"

 

누군가 뒤에서 그렇게 외치며 내 어깨를 잡았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왠 동양인 남자가 있었다.

 


"여기... 지갑..."
"... 어?"

 

뛰어온 건지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르는 남자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다 싶었는데, 누군지 알 것 같다.

 


"혹시, 이름이 이호원이예요?"
"... 설마...?"
"맞네! 호야 오빠!"


경상도에서 서울로 대학 왔던, 어렸을 때 다들 호야라고 불러서 호야가 친근하고 좋다던 이호원 씨와 로마에서 만났다.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왜 갑자기 사라졌었어요?"
"나 군대 다녀왔잖아. 3학년 여름에."
"... 늦다."
"많이 늦었었지. 근데, 일찍 군대 갔으면 후회했을 거야."
"어? 왜요? 동기들 보니까 군대 일찍 가길 잘 했다고 하던데."
"있어, 그런 게. 대학은 잘 갔고?"

 

있어, 그런 게, 하며 입술에 호선을 그리는 그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곧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도 소년 같았고, 어른스러웠다. 그리고, 아마 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열아홉의 5월, 봄밤과 여전하다.

 


"좋다, 로마."
"근데 로마는 왜 온 거예요?"
"그런 게 있어."
"아까부터 다 그런 게 있다는데 도대체 '그런 게' 뭐예요?"

 

내 말에 그는 대답 없이 그저 웃었다.

 


"그러는 넌 왜 왔는데, 로마?"
"'로마의 휴일' 보고요. 거기서 오드리 햅번이 그러거든요. '삶이란 자기 뜻대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근데 그게 저한텐 이렇게 들렸어요.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순 없다'. 그래서 고3 때 당장 떠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까 더 열심히 하고 나중에 내 노력의 보답으로 로마에서 근사한 휴일을 보내기로 했어요. 지금처럼."
"근데 혼자 왔냐, 쓸쓸하게."
"남자도 없고, 무엇보다 여행은 다니면서 사람들 만나는 게 묘민데-. 오빠도 혼자 왔잖아요."
"아. 그렇네."
"바보 같긴. 근데 진짜 오빠는 로마 왜 온 거예요?"
"... 알 던 애가 로마에 엄청 가고 싶어 했거든. 근데 어쩌다 보니 서로 못 만나게 됐고, 로마에 오면 어쩌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오오-. 여자?"

 

그렇게 묻는 내가 조금 싫었다. 기대 반 걱정 반. 오묘한 감정.

 


"응."
"누구? 대학 사람? 고등학교?"
"너."

 

그는 앞만 바라보며 곧게 말했다.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주변의 소음은 일제히 사라지고 그의 목소리만이 오롯이 내 귀에 와닿았다.

 


"너, 좋아했어, 내가. 휴학 전에도, 군대 가서도."
"..."
"물론 지금도."

 

그의 곧은 시선이 내 시선과 마주했다.

 

 

 

 

 

 

 

Fin.

 

 

 

 

 

 

 

ps. 선녀리 초코우유 뭐시기 번외 쓰라는 의견이 있는데 으쯔면 좋을까여...☞☜ 누군가 아무거나 던저주시면 덥썩덥썩 물고 쓰겠습니다!

ps2. 익이니1... 마음에 드니? 이거 말고 고사미로 이호원 빙의글 더 있는데 그건 심각하게 비루해서 차마 풀 수가 없었어...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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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ㅠㅠㅠ그대 날 망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시는군요ㅠㅠㅠㅠㅠ 지금 도서관인데 주위 한번 훑었네요^^;;
12년 전
독자2
헉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설레요
12년 전
독자3
오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ㅠㅠ호원오빠ㅜㅜㅜㅜㅜㅠㅠ
12년 전
독자5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앜ㅋㅋㅋㅋ안뇽!!나1이얀!!!!!!!나무척이나맘에들어!!!!!!!!!ㅠㅠㅠㅠ고사미로 이호원 빙의글도궁금하다ㅠㅠㅠㅠㅠ나오늘도서관있다가 지금학교와서할려고학교왔는뎈ㅋㅋ잌ㅋㅋㅋㅋ왜도서관엔훈대딩이없나여..이호원같은ㅠㅠㅠㅠㅠㅠ나도도서관로맨스제바휴ㅠㅠㅜㅜㅜㅜㅜㅜㅜ혹시앙콘가ㅠㅠㅠㅠ?나갈랬는데안갈려고..ㅋㅠㅠㅠㅠㅠㅠㅠㅠ정신차려보니내가고사밐ㅋㅋㅋㅋㅋㅋ뮤튼다음은누구지!?!?!?!?!?담편은..우리집앞편의점알바생?!?!?!?!잍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스릉흔드..ㅠㅠㅠS2
12년 전
밤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데뷔 전 호원이...ㅋㅋㅋㅋ 난 내일 앙콘 가!! 갈까말까 했는데 가도 후회하고 안 가도 후회할거 걍 가고 후회하자곸ㅋㅋㅋㅋㄹㅋㅋㅋㅋㅋㅋ 익이니1네 앞 편의점ㅋㅋㅋㅋㅋㅋ 얷 떠오름...ㅋ 편의점 알바생 밍스...
12년 전
독자10
흡..좋겠다ㅜㅜㅜㅜㅜㅜ난버스비만해두4만가까이~ㅋ..하..울고싶다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지방녀니까ㅠㅠㅠㅠㅠ무튼명수!!!!!!왘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라..밍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1
그대 내심장이....!!!!
격하게 뛰네여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좋으네요ㅠㅠㅠ그대는 금손. 달달달달달해요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아 대박....ㅠㅠ휴학 전에도 군대가서도 그리고 지금도.................대박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3
설렌다.ㅠㅠㅠ
12년 전
독자14
헐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5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도서관이나 가야겟...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6
아 좋다요ㅠㅠㅠㅠㅠ설렌다오ㅠㅠㅠㅠㅠㅠㅠ문제 가르쳐준대ㅠㅠㅠㅠㅓ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7
쥬거주거....................그대글찾아 오랜만에 인티들어와서 뒤적뒤적하다가 ...................................그대 브금머에여????????????저 죽어여.......
12년 전
밤비
어머 절 찾으셨다고요?!!!!♥♥♥♥♥♥♥ 브금은 아마 페퍼톤즈의 close up the world일 거예요!! 인티 간만에 들어왔더니 그대의 댓글에 설레고 좋네요 ^___^ 그대에게 제 사랑을 드립니다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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