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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THE WORLD IS CHANGING BTS]

[THERE IS MORE THAN MEETS THE EYE]





TEARS

SMILES

HARDSHIPS





[WE CHERISH EVERY STEP BTS HAS TAKEN]
[TO BECOME A WORLD-CLASS ARTIST]





300 DAYS OF BTS WORLD TOUR



BTS

BURN THE STAGE





남준: 너희가 미국에서 만 몇천 명씩 파이브 쇼를 한다고? 그런데 매진이라고? 보여줄게





[BIGHIT ENTERTAIM,EMT]
PRESENT





I`D DO IT ALL
2017 BTS WINGS TOUR PART.1





아나운서: 방탄소년단입니다 모르셨다면 아실 필요가 있어요 이 한국 아이돌 그룹은 SNS에서 큰 인기죠





(원래 영어로 나오는데...)





윤기: 저는 확실한 건 이걸 하는 이유가 있을 게 분명해요

탄소: (엄근진)

윤기: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호석: 팬들은 뭐 그런 거 궁금하지 않아요? 우리가 무대 밑에서 뭘 하는지

탄소: (엄청나게 심각함)

석진: (꿈뻑)

남준: 좀 더 RAW해야 하지 않을까

호석: 메이크업하기 전에는 어떤 상황을 하고 있으며

탄소: ... ...

호석: 호텔에서는 뭘 하고 있으며

탄소: (먹고 누워서 순정만화 본다)

남준: 뭐랄까, 좀 솔직히 하다가 멤버끼리 다툴 수도 있고

탄소: (정색)




아 정말 이 바쁜 일상 속에서 해야 하는 건 안 하고 찾아왔습니다. 번더스 결제 장려 의미에서 꼬질꼬질해진 옛날글 좀 들고요. (마른 세수) 여러분.. 번더스는 돈 주고 봐도 됩니다. 그런데 두 달간 무료 프로모션을 해요. 이건 맛보기로 즐겨보고 제대로 결제하라는 거죠. 친절한 강매랄까!


무엇보다 제가 너무 지쳤기 때문에 매일 쓰는 원고 말고 좀 가볍게 후루룩 써야 할 기분 전환용의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코드 네임... 하안참 뒤에 일 없는 날 써야지 (막연)




윤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뭔가 여과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생각하는데 굉장히 많이 가리고 제 약점을 안 보여주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거든요

탄소: (숙연)




번 더 스테이지, 유튜브 레드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자정에 공개되는 유료 컨텐츠입니다. 지금 프로모션 중이라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고 실제로는 일곱 명의 방탄소년단이 더 깐지나고 작살나는 모습으로 나오니까요, 예. 꼭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결제만 해놓고 못 보고 있는 바보가 여깄거든요.




윤기: 진짜 날것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남준: 힘든 것도 솔직히 짜증내잖아 우리끼리 하다가 예민하게, 그런 것들도 어느..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탄소: ... ...




정적인 멤버들 사이에서 지민의 뒤에 무릎을 모으고 앉아있는 탄소. 정국과 마찬가지로 앞에 있는 멤버들로부터 가려져있어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인디핑크 컬러의 기모 후드티를 입은 긴 머리의 여성은 방탄 팀내에서 탄소가 유일하죠. 사실 탄소는 번더스 촬영에 앞선 이 대화에서 크게 걱정을 한다거나 하는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일전에도 계속 언급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모든 걸 공개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너무 어릴 때부터 공개적이었던 삶이라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노출에 거부감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멤버들은 그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경청하고 있네요. 대화가 없던 팀은 아니지만 탄소 자신이 숨기는 것이 많았듯 멤버들도 약간의 그러한 부분이 있었을 테니까요! 이번을 계기로 멤버들이 어느 부분을 어려워하고 어느 선까지 용납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덩달아 진지해졌습니다.



벌써 몇년을 같이 살았지만 가장 짧은 연습생 기간을 보냄과 동시에 제일 늦은 데뷔조 합류를 진행했던 탄소는 다른 멤버들이 연습생일 때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여전히 알 수 없었거든요. 중간 중간 인터뷰도 진행된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 탄소는 속으로 조용히 유튜브 레드 채널의 결제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주로 입을 열고 있는 남준과 윤기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네요. 한편으로는 석진과 연애 중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죠.




남준: 작업하다가 짜증나면 다섯 시간 동안 웹툰만 보기도 하고

탄소: (끄덕 끄덕)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는 별 거리낌이 없는데, 그게 좀 걱정이네요. 뭐 안 그래도 동생인 지한에게서 사귀는 사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연인이라는 것을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으니 크게 염려하진 않아도 되려나요.




탄소: 김석진이 너무 좋아서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어

지한: 누나 진짜 먹고 살기 힘들긴 한가봐?

탄소: 아니 내 남자친구 내가 사랑한다는데 왜 시비야?

지한: 언제는 20년 뒤에 결혼할 거라며

탄소: 내가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댔지 내일 당장 청첩장 돌린댔냐? 그리고 지금 해 바뀌었다 19년 뒤라고 정정해라

지한: 그게 그거지... 어쨌거나 누나 어디 가서 말실수할까봐 무섭다 이젠, 뭐 어떻게 하루도 빠짐없이 동생 얼굴보면 가장 먼저 한다는 말이 석진 형이랑 결혼할래야?

탄소: 너 말고는 아무한테도 안 말하니까 니 앞가림이나 잘해...

지한: 석진 형한테도 말 안해?

탄소: 당연한 거 아냐?

지한: ...진짜 또라이야? 그럼 나중에 범죄 되는 거 아니냐고, 사기결혼 이런 걸로

탄소: 지 누나한테 또라이가 뭐야 이 양반이




지한은 비유를 하자면 꼭 그렇다고 했었죠. 굳이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읽어보자면 삼십 년쯤 같이 살면서 아들만 여럿 키워낸 중년 부부.




탄소: 지X하네...

지한: 저 주댕이로 무슨 가수를 한다고...

탄소: 가사 까먹어서 염병이라고 외치진 않는데요 이 똥멍청이야

지한: 어디 가서 내 누나라고 흐즈므르...

탄소: 나 없으면 배우 데뷔도 못했을 것 같이 생긴 게 나대...

지한: 같은 유전자로 태어났는데 디스하기 있냐

탄소: 적어도 니보단 내 유전자 조합이 성공적이었음




지한은 아무리 본인 누나라지만, 소중한 가족이라지만 이럴 때만큼은 정말이지 호적에서 누나 이름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어쩜 이렇게 한 마디를 져주지 않을까요. 남들도 이렇게 하찮은 존재가 김탄소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남준: 사람들은 항상 되게 열심히 하는 줄 알지만 누워서 자기도 하고 그런 것들

윤기: 10년, 20년 뒤에 봤을 때 너희 분명히 폭풍 울거다




탄소는 그때엔 아마도 결혼해있을 것만 같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다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바람에 웃음이 터질 뻔 했지만 필사적인 연기력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동생과 했던 대화도 다시 생각해보니 좀 웃긴 것 같은데 왜 하필 지금 시점에서 떠오른 걸까요. 하마터면 사나운 눈초리의 대상이 될 뻔 했네요.




탄소: (하찮...)




영상의 5분 10초 정도에 스쳐가는 장면 중 석진과 태형이 일인용 소파에 비좁게 앉아있어 팬들 사이에서 캡처 화면으로 돌아다니는 부분이 있죠. 사실 태형과 석진으로 인해 약간 묻힌 감이 없잖아 있는데, 탄소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정국이 있는 테이블에 엉덩이를 걸치고 다리를 쭉 뻗어 윤기가 앉아 있는 의자에 두 발을 올려서 겨우 중심을 잡고 있었거든요.



나름 윤기에게 신발이 닿을까 밑에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두긴 했는데, 글쎄요. 신발 벗고 두 다리 쭉 펴고 있으면서 어떻게 보면 제일 편안해보이는 탓에 제법 하찮고... 괜히 동네 평상 위에 다리 걸치고 앉아서 오징어 씹는 옆집 이모가 생각납니다. 이미 벌써부터 날것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탄소인 것 같습니다. 초장부터 너무 인간미 넘치는 모습 다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남준: 방탄소년단에서 리더를 하는 RM 입니다

윤기: 방탄소년단에서 랩과... 곡도 쓰고 있고 ...네, 그러고 있습니다




아, 여기서 나오는 장면 진짜 재밌는데. 어때요. 결제할 욕구가 샘솟지 않나요? 진짜 완전 재밌는데. 안 보면 후회하게 될 걸요. 다시 말하지만 이건 번더스 결제 장려 겸 제 숨쉴 틈을 만들기 위한 가벼운 글이니까요! 계속 언급해야지. 번더스. 해야 한다. 결제.




석진: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라고 합니다 기가 막힌 얼굴을 맡고 있죠 '혹시 연예인 아니세요?', '엄청 잘생겼어요' ...아, 말이 필요 없어요

호석: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고요 동생들과 형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으하하, 네

지민: 막내가 막내 역할을 못 해주기 때문에 제가 막내 역할을 하고 있는 지민이라고 합니다

태형: 스물 두 살의, ...어? 제가 스물 세살인가요 이제? ...뷔입니다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중입니다

정국: 제 소개요?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고요




모든 멤버의 자기소개가 끝나고 마지막 순서는 막내인 정국이 아닌, 탄소가 해주네요. 정작 본인은 주인공 자리를 획득한 것 같다며 방실방실하네요. 보통 이런 순서는 막내가 해주는데 굳이 자신에게 마지막을 준 이유는 아무래도 본인이 주인공 같은 포지션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거죠. 여러모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 방식을 하는 것에는 굉장한 재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탄소: 안녕하세요 팀내에서 연장자를 맡고 있는 킨입니다 아, 이렇게 단독으로 보니까 너무 예쁘죠? 역시 모든 나라의 미적 기준을 뛰어넘어 인정 받는 미모에요 전 오늘의 제 얼굴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간만에 예뻐보이네요




그리고 다른 멤버들과 동일하게 에피들의 장면들이 지나가는 부분에서의 탄소는요.




탄소: 솔직히 난 나만큼 잘생긴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내가 이중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윤기: 대체 뭘까 저 누나는

석진: 야 김탄소 인간적으로 월드와이드핸섬인 내가 있는데~

탄소: 제가 남자였다면 지구가 아닌 전 우주의 원탑이 되었을 거고요?

호석: 진짜 뻔뻔하다...

탄소: 뻔뻔한 게 아니라 솔직한 거지, 아니 이 얼굴을 가지고 난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싫어 힝힝은 너무 민폐 아냐?

남준: 너무 지나쳐도 민폐에요

탄소: 김탄소 얼굴 최고야 내 취향을 저격하는 미모!

윤기: 정말 할말이 없다

탄소: 반했냐?

윤기: 퍽이나요




네, 뭐. 팬들은 낯설지만 멤버들은 지극히 익숙한 모습이네요. 탄소가 활발한 편인건 알고야 있었지만 멤버들이 이렇게 대하는 건 처음 보았거든요.




정국: 드라이아이스처럼 딱 깔리게 하는 거 ...( 셋팅 완료) ...믿는 게 아냐~,,

석진: 아핚학핰ㅋㅋㅋ핰ㅋㅋ

태형: 누나 여지껏 화장실에 있었어요...?

탄소: 제 장운동의 활발함에 너무 관심이 많으십니다...




앞에서 정국이 형들을 웃기고 있거나, 말거나 저 뒤로 대기실 문이 열리면서 탄소로 추정되는 여자가 들어오네요. 마침 나가려고 했던 태형이 앞을 막아서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어투로 지금껏 화장실에 다녀온 것이냐 묻자, 탄소의 대답이 굉장합니다. 정국으로 인해 웃는 멤버들 덕에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탄소의 어투가 너무 황당스럽다는 느낌이라 약간 목소리가 커서 그 짧지 않은 거리를 뚫고 음성이 담기네요.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목청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정말... 번더스 촬영에서 태초의 김탄소인 모습을 너무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본인은 이러한 공개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점에서 잘되었다고 해야 할지, 너무 친숙해지니 두렵하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민: 형, 카메라 돌아가고 있었네

석진: 응, 맞아

지민: 몰랐네

탄소: ...카메라가 언제부터 있었어...?

지민: 누나 왜요?

탄소: 나 아까 화장실 다녀온 얘기 저기에 들어간 거 아니겠지?

호석: 그걸 이 자리에서 말함으로서 이미 글렀습니다 누님

탄소: 뭐야 왜 낯설게 경칭이야... 맨날 하던 것처럼 해... 김탄소 돼지 울랄라 뚱땡이 하란 말이야...

호석: 내가 언제 그랬어요!!!

탄소: 아 진짜 니네 발 좀 내려라 앞에 앉아있는 탄소의 코에 발냄새가 들어오잖아

석진: 쟤 말하는 거 왜 저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석: 아무렇지도 않게 내 말 무시했어, 와 정말 너무한다

탄소: 정호석씨는 저에게 평상시 엄청난 상처를 주셨습니다... (절레) 이를 통해 아미들은 알 수 있지 방탄도 발냄새 나는 사람이라는 걸... 뭐 똑같은 사람이고 싶다며

호석: 이상한 말 할거면 입 열지 말죠!?

윤기: 누나는 발냄새 안 나는 줄

탄소: (외면)

지민: 누나...?

윤기: 그리고 나 진짜 냄새 안 나는데요

탄소: 제 사진 갤러리에 민윤기씨의 젖은 날개 사진이 있습니다 발냄새 대신 그걸로 인간미 인증 고?

호석: 진짜 필터 없이 말한다... 카메라 있는 거 확인해놓고...

탄소: 있어도 없는 것처럼 하라며... 정말 낯설다 너네... 박지민씨 저한테 포카리 하나만 주실

지민: (더욱 낯섦) ...따줘요?

탄소: 탄소는 음료수 뚜껑 하나 못 따는 쫄보가 아니야! (못 땀) ...아 이거 왜 안 따져? 야 불량품이다

지민: 누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상처주지 마세요 박지민씨




잠시 정국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자리에 앉아 음료수 하나 먹으려던 탄소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정국이 등장하고 카메라 앞이니까 먹은 걸 치우겠다는 막내를 보며 뒤늦게 카메라의 존재를 인식한 윤기. 아까 전 탄소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후회를 합니다. 그리곤 청소를 시작하죠. 낯설어하는 지민과 함께 저 뒷편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탄소: 탄소 낭자, 나와 함께 저 세상으로 갑시다 라고 말하며 잘생긴 저승사자가 나한테 청혼했으면 좋겠다

지한: 그게 청혼이냐? 너 죽이겠다는 협박이지

탄소: 간만의 통화에 누나 죽으라는 김지한 언행 엄청나게 센세이션이구요~

지한: ???? 아니 그게 왜 그렇게 되는 거야????

탄소: 어디 가서 좀 잘생긴 저승사자 찾아와봐 니네 누나랑 오작교 좀 놓아달라고

지한: 그거 나보고 이승 탈출하라는 거지?

탄소: 죽으라고 안 했어 그냥 저승사자만 찾아달라고

지한: (대혼란파티)




지한과 통화 중인 탄소였습니다.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고차원적 대화네요. 그래도 리허설 장면에선 멋지게 잘합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익숙한 탄소의 모습에 더욱 혼란이죠. 영상 속 인간 김탄소와 아이돌 킨의 갭 차이가 이렇게나 컸다니...!




탄소: 언제나 그랬듯이 힘들고 버거운 과정을 거쳐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지금 준비 중인 개인 무대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체력 소모가 있거든요 그건 좀 걱정이 되네요



멤버별로 짧게 지나가는 인터뷰 장면과 교차되는 투어 중의 장면들이 있는데 탄소도 마찬가지였겠죠? 앞선 인터뷰보다 차분하지만 여전히 발랄한 분위기였던 탄소의 교차 장면은 변화무쌍합니다.




탄소: 부럽지 내 의상은 이름 안 써도 김탄소를 위한 게 티나서

남준: 그냥 여성용 제작인데요

탄소: 김탄소의 김탄소를 위한, 김탄소에 의한 맞춤 제작 ...하, 완전 멋있어

남준: 알 수 없다 이 누나...

탄소: 민윤기고 김남준이고 하나 같이 날 모르겠대... 정말 유감이다

남준: 다같이 맞춤제작인데 혼자 그런 생각 가진 게 대단하다고 봅니다

탄소: 난 네 자켓을 입을 수 있지만 넌 내걸 못 입어, 왜냐? 안 들어갈거거든!

남준: 우겨넣으면 들어가긴 합니다 누님

탄소: ...왜 우겨넣고 그래...

정국: 바보들의 행진

탄소: 쟤 한대 칠까

남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한 탄소의 모습이란 대체 이 영상에서 인터뷰를 제외하고 공개되긴 하는지 의문입니다.




탄소: 그래도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를 위한 건데 그만한 노력은 가치 있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허술한 모습으로 실망 받고 싶진 않잖아요?




그리고 투어 이후의 자신을 생각하며 개인적인 소감.




탄소: 그때면 뭐, 스물 여섯? ...으음... 하루 하루 체력이 달라지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겠지만 괜찮아, 넌 항상 예뻤어 단지 네가 너 자신을 아껴주지 못해서 덜 빛났을 뿐이야 그러니까 적어도 아이돌로서, 연예인으로서의 네 모습을 못났다고 하진 않길 바라 이거 하나만 기억해두면 다른 건 다 괜찮아질거야 결국 넌 너잖아 안 그래?





YOU ALREADY HAVE THE ANSWER
2017 BTS WINGS TOUR PART.2




남준: 어떡할 거야 이거?

탄소: 왜? 뭔데?

정국: 오 뭐야 놀래라, 어디서 나타난거야

탄소: 꼭꼭 숨었다가 웃으면 나타나 (인자)

태형: 누나 지금 농담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탄소: 아무도 상황 설명이 없는데 알아서 해석하라는 부분?

남준: ...아씨... (나직)

탄소: (화들짝)

호석: 남준이 아씨 나왔다 아씨 어떡해

정국: 가방 비싼 건데

탄소: 왜 김남준이 뭐 망가트림?

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진짜 그러다 남준이 욕하는 거 들어요

지민: (자책)

탄소: 아 박지민이 사고쳤나보네

남준: (속상)

탄소: 김남준 걱정마 누나가 사줄게

윤기: 와 4음절로 설레게 하기 장인이다

탄소: 돈은 이럴 때 쓰라고 존재하는 거 아닌가요?

남준: 누나아...

탄소: 전 김남준이 저한테 누나라고 부르면서 감동 받을 때가 제일 벅차다고 생각합니다...!!

정국: 아 진짴ㅋㅋㅋㅋㅋㅋ

탄소: 너를 위한 지갑이 될게

석진: 아서라 그러다 거덜난다

탄소: 제가 벌어서 쓰는 돈입니다... (침착)




깝죽대면서 오늘의 방탄 촬영을 마친 탄소. 정말 한결 같이 가볍고... 놀라운 사람이에요. 비싼 가방 하나 턱 사주는 재력 정말 본 받고 싶습니다.




남준: 야, 괜찮아? 정국아 살살해

정국: ... ...




많은 팬들이 보고 놀랐던 이야기가 있었죠.




탄소: 어린 애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어요 위로랍시고 아무 말이나 건넸다가 상처 입을 것도 걱정이라... 그냥 안타깝게 볼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해외 투어를 하면서 평소에는 자주 못 오는 나라인 만큼 더 열정적으로 무대 하나 하나에 쏟아내려는 마음을 알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체력을 생각하면서 즐겨주었으면 한다는 탄소. 다시 생각만 해도 철렁한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탄소: 아무리 생각해도 까마득한 나이때부터 봐왔는데 아직 제 눈엔 한참 애기거든요 뭐 하나 잘못하면 다칠까봐 걱정되고 그렇단 말이에요 칠레에서도 약간 ...그래도 지금은 멀쩡하니까 다행이죠




한편으로 투어 중이었던 당시, 탄소를 보며 지민은 갑자기 생긴 의문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지민: 누나 잠깐 여기 앉아서 나랑 얘기 좀 해요

탄소: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지민: 그런 거 아니에요...

탄소: (착석)

지민: 이것저것 고민이 좀 많아서요

탄소: 어떤 고민?

지민: 누나도 무대에서 부담이 클 텐데 어떤 식으로 연습하나 싶기도 하고...

탄소: 아, 레플리 빡세지 (납득) 그거 안무하다가 진짜 숨차서 죽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긴 해

지민: 근데 리허설 때에도 전혀 그런 기색을 안 보이잖아요

탄소: 배우하려던 애가 그거 하나 못 감추면 어떡해

지민: ... ...

탄소: 어느 순간에든 표정을 감추는 법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해서 그래

지민: 그럼 누나한테 투정을 못 부리잖아요

탄소: 왜? 얼마든지 부려, 난 그러려고 여기 앉은 거야

지민: 나만 힘들다고 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그래요

탄소: 힘든 거 아니까 받아준다고




리허설을 하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댄서들과 그저 무대를 내려와 잘했다는 하이파이브만 해대는 탄소를 보았던 지민은 믿음직한 모습에 결국 허물어졌습니다. 이런 부분이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다고요. 기왕이면 연습 과정에서부터 완벽하고 싶은데 누나처럼 그러기는 어려운 것 같고, 그냥 막막하다네요.




탄소: 너 아직 어려, 더 투정해도 되고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돼

지민: 그치만,

탄소: 적어도 나한텐 그래도 된다는 말이야 네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있는데 굳이 그걸 하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어

지민: ... ...

탄소: 사람이 너무 완벽해도 재미없잖아

지민: (입 삐죽) 그러는 누나는

탄소: 난 내가 완벽하다고 느낀 적 없는뒈~~

지민: 너무해요

탄소: 불완전하니까 숨기려고 필사적인 건데 그걸 몰랐어?

지민: 전혀 안 그래보여요

탄소: 숨기려고 했으니까 안 그래보여야지

지민: 진짜...

탄소: 좀 질릴 정도로 말이 안 통하긴 하지?

지민: 이래서 누나 좋아한 건데...

탄소: ...? 여기서 그 얘기가 훅 치고 들어오면 어떡해...?




거친 지민과 불안한 탄소와 그걸 지켜보는 사람은 없으니 뭐랄까 조금 흥미도가 떨어지네요. 그렇게 지민과도 얘기를 하고 정국에게도 호출 당해본 탄소. 역시 형아들이 막연하게 느껴질 땐 엄마 같은 누나가 편한 느낌이려나요.




탄소: 몸은 좀 어때

정국: 아까도 물어봤잖아요 진짜 괜찮아요 벌써 며칠째 그 얘기야...

탄소: 걱정해줄 때 금스흐르...

정국: 예 누나

탄소: 그래서 쉬지 않고 왜?

정국: 그냥 보고 싶어서? (애교)

탄소: ...전정국 너 왜 그래...

정국: 농담이에요... 누나 방금 씻었어요?

탄소: 샤워하고 나왔는데 호출 땡기길래 바로 나왔지

정국: 괜히 미안하네

탄소: 괜히가 아니라 원래 미안해야 할 야심한 시각입니다 전정국씨

정국: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요?

탄소: 훅 치고 들어오기 많이 당황스럽고요... (생각 중) 그때의 네가 왜 그랬냐가 아니라 지금의 네가 앞으로는 무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정국: 왜요?

탄소: 결과적으로 너는 무대를 잘 끝냈고 몸도 다시 회복했잖아, 너무 장하다고 칭찬해줘야지

정국: 컨디션 조절 못한 게 속상해요

탄소: 안 좋은 상태에서도 잘해냈잖아

정국: ... ...

탄소: 네가 속상한 마음을 알지만 그게 너무 자책하는 방향이면 말릴거야 난 네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안타깝거든, 속상하고 걱정이 돼

정국: 누나...

탄소: 그때의 네가 실망스러웠다면 울어도 돼 받아줄게 대신에 울고 난 다음이면 더 이상 그 일 생각하면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이 완벽할 순 없는 건데 네가 너무 완벽이란 단어에 묶여있는 것 같아서 안 그래도 무리하지 말라고... 울어?!

정국: (으아앙)

탄소: 아가네 아가야... 아직도 애기에서 어린이 되려면 한참 멀었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면서도 정국을 안아주는 탄소가 토닥이며 부둥거려주니 정국은 더 서러웠나봅니다. 누나를 꼭 끌어안고 한참이었네요. 물도 챙겨주고 간식도 주섬주섬 가져온 탄소가 정국을 재우고 나오니 석진이 복도에서 목격됩니다.




석진: 이 시간에 왜 거기서 나와?

탄소: 애 좀 재우느라고

석진: ...한참 응석 부릴 나이구만

탄소: 나도 응석 부릴래

석진: 다 커서 무슨 소리람

탄소: 상처주기 쩔어버렸다

석진: ㅋㅋㅋㅋㅋㅋㅋ 호 해줄까?

탄소: 됐거든... 이미 스크래치 났거든... 네가 김석진이면 다야?

석진: 너 나 하나로 다 된다며

탄소: 그래 내가 그런 말을 했었지 (탄식)

석진: 마음이 변했어?

탄소: 변할 것 같았으면 그런 말 꺼내지도 않았어




작은 소리로 도란도란, 아쉬운 얼굴을 몇 시간 후에 다시 보기로 하고 방에 들어온 탄소는 지한에게 찍힌 부재중 통화에 고개를 갸웃하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거긴 이제 아침이려나.




지한: 여보세,

탄소: 시차 생각하고 전화 걸어라

지한: 어차피 안 자고 있잖아

탄소: 제 컨디션 조절에 방해되는데요

지한: 그것보다 누나

탄소: 왜 나 잠 와 빨리 말해




틱틱대면서도 부재중 하나에 바로 전화를 걸었던 탄소죠. 말은 모나게 하면서도 내심 반가운 목소리에 침대에 누우면서 살짝 기분이 좋았는데 그건 얼마 안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게 됩니다.




지한: 내 엉덩이가 누나한테 할 말 있대

탄소: ...엉... 뭐...?

지한: (뿌라아아악) (뿍)

탄소: ...? ...??




난데없는 고막테러와 함께 의문의 구린내가 맡아지는 착각이 드네요.




탄소: 뭐야 미친...?

지한: 누나 왜 대답이 없어? 왜 내 엉덩이가 하는 말 무시해?

탄소: 나 한국 가는 날 니 제삿날로 알아라 미친놈아

지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흡족) ㅋㅋㅋㅋㅋㅋ

탄소: 아 진짜 이 야만인 새끼... (환멸)

지한: 야만인은 좀 심했다

탄소: 미개하고 비열한 새끼라고 바꿔주리?

지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저리를 치며 그날 탄소는 해 뜨는 걸 보고 잠들었다고 합니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라 망정이었죠. 꿈도 하필이면 별 뭐 같은 개꿈.




윤기: 누나 이제 일어났,

탄소: 굿에프터눈...

호석: 얼굴이 왜 이렇게 막장이에요?

탄소: 명 재촉하지 마라... 난 저승사자가 좋다고 했지 저승사자 되고 싶다고 안 했다...

호석: ... ...

석진: 야 김탄소 너 계란이랑 달이 노래하면 뭔줄 알,

탄소: 알송달송 (저기압)

석진: 미안

탄소: 김지한 내 눈에 걸리기만 해봐... 따뜻한 쓰레기 같은 새끼... 하 진짜...

남준: 따뜻한 쓰레기는 또 뭐야...?




멀리 있으면 애틋해진다고 알았던 관계가 마냥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탄소: 있어 따뜻한 쓰레기 냄새로 인간과 소통을 시도하는 미개한 생물체

정국: 외계인 말하는 거에요?

탄소: 차라리 그게 나을 듯




아무리 고되어도 일을 탓하지 않는 탄소의 유일한 짜증 유발자, 김지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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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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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6년 전
독자2
청아에요!!!! 갸아아아아악 방홍왜남기뮤ㅠㅠㅠㅠㅠㅠ탄소야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 건강하시죠? 밥도 잘 챙겨드시고 그러시죠? 꼭꼭 그러셔야해요!! 작가밈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팍팍한 시험기간에 이렇게 단비같은 번더스 방홍왜남김이라뇨ㅠㅠ 저 정말 좋아서 쥬겋어요ㅠㅠㅠ 투어하는 동안 탄소는 아픈 곳 없이 무사히 공연했겠죠? 물론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석진이가 있고 또 방탄이들과 함께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요. 저는 언제나 작가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것이 코드네임이던, 방홍왜남김이던, 아니면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이던, 그저 근황도 좋아요! 작가님, 언제나 애정합니다! 사랑해요 뽀뽀 쪽쪽쪽쪽쪽❤️❤️❤️❤️❤️❤️❤️❤️
6년 전
독자3
헉....방홍왜남김ㅜㅜㅜㅜㅠ 텍파로 읽고있었는데 알람뜨자마자 달려왔어요ㅠㅠ큽.....ㅠㅠㅠㅠ사랑해요...
6년 전
독자4
오ㅓ 세상에 방홍왜남김........진짜 제가 잘못 보고 있는 줄 ㅠㅠㅠㅠㅠㅠㅠㅠ 본더스 찌통 많다고 해서 좀 가다듬고 보려고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거 보니까 그냥 보고픈 마음......
6년 전
독자5
홀 ㅠㅠㅠㅠㅠ [0224] 입니다우우우ㅜㅜㅜ 작가님 오랜만이에오유유ㅠㅠㅜ
6년 전
독자6
초록하늘입니다
와ㅠㅠㅠㅠ진짜 오랜만입니다
저도번더스 안봤는데
봐야겠군요
따흑
진짜 오랜만입니다ㅠㅠ
보고싶었어요

6년 전
비회원19.154
와ㅠㅠㅜ 작가님 너무 오랜만에요ㅠㅠㅠ
번더스 너무 대박적이죠ㅜㅜ 8회까지인게 너무 아쉬워요
방홍남김 완결 되고나서 인티에 오는바람에 암호닉 신청도 못하구 텍파도 못받아서 여기에 와서 매일 글을 읽고 있었어요
이렇게 만나서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방홍남김이 올라오는 일이 또 있을런지요
혹시 텍파 나눔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꼭 받고 싶습니다
작가님 자주 봬요!!!

6년 전
독자7
1218이에요!!!
작사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
번더스를 보고보니까 그 장면들이 떠오르네욯ㅎ

6년 전
독자8
스리에요ㅠㅠㅠㅜ 방홍왜김이라니ㅠㅠㅠ 세상 착하게살아서 복받나봐ㅠㅜㅠㅡ
6년 전
독자9
두유망개에요 ㅠㅠㅠㅠㅠㅠ 와 자까님 진짜 보거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방홍왜남김이라니 ㅠㅠㅠ
6년 전
비회원123.125
완전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완결됐는데 다시 찾아오셨을 때의 이 기쁨 ㅠㅠㅠㅠㅠㅠㅠㅜ 킨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년 전
비회원219.232
안녕하세요ㅜㅠㅠㅠ 자까니무ㅠㅠ 제가 진짜... 연재 다 끝나고 추천글에서 방홍왜남김을 봐서 그게 제 한 탑3에 듭니다ㅠㅠㅜ 참고로 탑1은 방탄데뷔초에 덕질을 못한것ㅅ..!(tmi) 네 쨋든.. 완결나고도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제가 진짜 하아... 삼천배라도 해야할거같아요.. 흐윽 감자(RM)합니다..
6년 전
독자10
헐 작가니무ㅜㅜㅜㅜㅜㅜㅜ 보고 싶었어요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 끝난줄알았는데 안끝났네!!!!!!!!!!!!!!!!!!!!!아 너무 행복행
6년 전
독자12
오랜만의 방홍왜남김이네요! 2년쯤 전에 웃긴 글인줄 알고 봤다가 생각보다 깊은 내용에 푹 빠져서 봤었는데.. 중간에 개인사정으로 못봤다가 얼마전에 끝까지 다 봤어요! 메일링까지 하셨더라구요ㅜ 놓쳐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는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깊은 글이었고 에피에서 탄소가 행복한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
6년 전
독자13
헐헐 ㅠㅠㅠ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번더스로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오랜만에 탄소 보니 제가 막 설레네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7.231
푸딩이에요!!! 완전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4
찡긋입니닼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다가 감동먹다가 지한이한테 놀랐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사랑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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