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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험한 탄소년단

W. 백소



- 1 -
































































오랜만에 학교에 오자마자 친분이 있는 교수님께서 따로 부르셔서 그를 따라갔다.

교수님의 개인 방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아있던 내게 내주신 차를 마시며 과연 교수님이 무슨 말을 꺼낼까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 교수님이 꺼냈던 말은 별로 상관없는, 평소에도 자주 나눌 수 있는 생활 대화였다.

교수님께서 겨우 이런 말을 건네려고 불러낸 건 아닐 거라는 생각에 마시던 차를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물었다.





" 교수님, 제게 하실 얘기가 뭐예요? "





나의 말에 교수님은 한숨을 작게 내쉬더니 말해오셨다.





"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라면 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부탁해보는 거야, 싫으면 싫다고 해도 좋아. "





과연 내게 어떤 부탁을 하고 싶으셨기에 이렇게 표정이 잔뜩 어두워진 채로 말씀하시는 건지.

살짝 긴장의 끈을 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교수님은 무겁게 느껴지는 입을 겨우 떼어내시며 말을 이어나갔다.


교수님이 경찰과 상의해서 담당하고 있는 10, 20대의 일곱 명이 있는데, 그들은 어릴 적부터 큰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라났다고 했다.

지금까지 심리 치료를 하며 잘해왔지만 최근 들어 자신의 몸 상태가 악화되어서 자주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변에 믿고 부탁할 사람이 많지 않았던 교수님은 어느 날 내가 생각났다고 하셨다.

내가 자신을 대신해서 몇 달만이라도 좋으니 찾아가줘서 심리 치료를 계속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해오셨다.

내가 찾아가게 될 집에는 경찰들이 ' 방탄소년단 '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셨다.





" 근데 왜 방탄소년단이라고 해요? "

"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사람을 잘 믿지 않게 된 애들이야. 그 모습을 빗대어 방탄소년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더라. "

" 이름이 촌스러워요… "





내 말에 슬쩍 웃으시던 교수님은 다시 웃음을 지우시더니 말을 이어가셨다.





" 그래 보여도 너랑 비슷하게 살아온 애들도 몇 명 있어. 안쓰럽고 최대한 많이 도와주고 싶은 애들이야. "

" 교수님께서 이렇게 오랫동안 담당하고 계셨는데 쉽게 나아지지 않나 봐요? "

" 내 방법이 너무 고지식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

" 에이, 그건 아니다. 교수님 덕분에 저도 많이 치료되었는걸요? "

" 그렇다면 다행이네. "





교수님의 말씀에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 이내 웃으며 말을 이었다.





" 교수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

" 진심이야? "

" 제가 지금까지 치료해 온 사람들만 몇 명인데요. "

" 그래도 이번에는 조금 다를 거야. 오래 걸릴지도 모르고. "

" 저 믿으세요. 예전에 비해 남녀 구분 없이 잘 상대하고 있으니까요. "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네.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얘기해. 내가 다른 남자 상담사를 구해보던가 할게. "

" 우선 제 방법으로 해볼게요. 저와 비슷하게 살아온 사람도 있다면서요? 다른 사람보단 서로 통할게 있을지도 몰라요. "





내 말에 부탁하셨으면서도 조금 걱정된 지 표정을 풀지 못한 채 보고 있는 교수님이었다.

그런 교수님을 향해 웃으며 말을 이었다.





" 진짜 걱정 마세요 교수님. 이것도 하나의 시련이고, 공부라고 생각하니까요. "

" 진짜 괜찮겠어? "

" 네. 저보다 이젠 교수님 건강 챙기세요, 지금도 많이 힘들면서

가족과 함께 어디 놀러 가셔서 추억 많이 쌓으며 당분간 편히 쉬세요. 그동안 저 같은 사람들 봐주시느라 지치셨을 것 아니에요. "

" 아유, 이렇게 말해주니 진짜 고맙다. 네가 내 제자라는 사실이 진짜 고마울 뿐이다. "

" 오히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교수님. "





나의 말에 이제야 웃음을 보이는 교수님이다. 교수님을 따라 살짝 웃자 나에게 종이서류를 하나 건네주셨다.





" 그 애들이 살고 있는 집 주소는 그 종이에 적혀있을 거야. 또 어떤 애들인지 간단한 정보 같은 것도 적혀있으니 한번 봐봐.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너라면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 네가 그 애들을 잘 바꿔주었으면 좋겠구나. "

















***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막상 그들의 신상 정보가 쓰여있는 서류를 보니 조금 답답해졌다.

서류에 적혀있는 글만으로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었던 건지 가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석진. 24살. 과거 소년교도소로 입소.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 경험 有.


민윤기. 23살. 10대 때 악소패거리 경험 有.

어머니로부터 가정폭력 경험 有

Misogyny.

[ Misogyny : 여성 혐오증 ]


정호석. 22살. Gynophobia.

어머니로부터 가정폭력 경험 有

[ Gynophobia : 여성공포증 ]


김남준. 22살. 10대 때 마약 밀매 경험 有.

과거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有.

[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 편집성 인격장애 ]


박지민. 21살.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 경계성 성격장애 ]


김태형. 21살. 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Social Phobia.

Self-Injurious Behavior.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 학교폭력 경험 有.

[ 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 회피성 성격장애

Social Phobia : 대인기피증

Self-Injurious Behavior : 자해 행동 ]


전정국. 19살.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만이 모인 곳으로 알고 있었지만 설마 마약 밀매 경험까지 있는 사람도 있을 줄이야…

이렇게 정성한 남자들만 일곱 명씩이나 모여있는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으려나.

아니지, 이젠 내가 그들을 담당할 새로운 심리 상담사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겁을 먹고 있으면 안 되지.

지금까지 담당 맡은 사람들만 수십 명이고 다들 새 삶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데, 일곱 명이야 못 바꿀리야 없을 테지.


그런 생각을 가지며 들고 있던 종이를 조수석 의자에 내려놓은 후 핸들을 잡고 ' 방탄소년단 '이라 불리는 그들의 집을 향해 차를 출발시켰다.

















***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준 곳으로 오니 그곳에는 2층 높이를 가진 중정주택이었다.

건물 밖에서 주변을 쭉 훑어보다가 크게 한번 흡기한 후 대문 앞으로 걸어가 교수님이 알려주신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보니 무척이나 넓은 모습에 조금 놀랐다. 비치파라솔이 있었고 텃밭도 있었다.

그리고 그 텃밭 앞에서 물을 주고 있던 한 남자가 굳은 얼굴로 날 보고 있었다.

그는 바로 김석진이었다.




" 안녕하세요. "

" 여긴 어떻게 들어오신 거죠? "

" 어… 비밀번호 치고? "

" 한 선생님이 보내셔서 오신 건가요? "

" 네. 저는 교, 아니 선생님의 제자예요. 김석진씨 맞죠? 안녕하세요. "

" 하… "





살짝 웃으며 인사하는 날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 깊은 한숨을 내쉬는 석진.

그러다 뭔가 생각하는듯싶더니 이내 들고 있던 물뿌리개를 텃밭 밑에 내려놓으며 뒤돌아 집안으로 들어가는 그였다.

그런 석진의 뒤를 따라 들어가려 하는데 앞서 걸어가던 그가 자리에 멈추더니 반만 몸을 돌리며 내게 말해왔다.





" 헛수고 하지 말고 그냥 돌아가세요. "

" 네? "





인사가 아닌 돌아가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자리에 서서 석진의 눈을 맞췄다.





" 저, 지금 막 왔는데요…? "

" 그냥 가시라고요. "

" 혹시 한 선생님으로부터 아무 말씀 못 들으신 건가요? 오늘부터 이 집에 자주 방문할 새로운 심리 삼당사인데. "





내 말에 답답하다는 듯이 눈을 감더니 홀로 중얼거리는 석진이다.





" 최대한의 호의를 베풀어줘도 그걸 못 받네. "





석진의 말 뜻을 이해 못 한 나는 그저 그의 얼굴을 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이내 감고 있던 눈을 다시 뜨더니 날 내려다보며 말하는 그였다.





" 어디 한번 들어와 봐요. 어차피 힘들어지는 건 그쪽이니까. "





그 말을 하더니 다시 몸을 돌려 집 안으로 들어가는 석진이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며 ' 30분은 버틸는지. '라고 중얼거리는 그의 말을 들었고 그런 석진의 뒷모습을 보던 나는 생각했다.



30분이 아니라 30만 분 이상을 버텨드릴게요…ㅎ



김석진이 들어가고 닫힌 문 앞으로 걸어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른 후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싸한 공기가 내 온몸을 에워싸왔다. 안에는 석진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는 건가?

주변을 둘러보는데 거실 가운데에 있던 소파 팔걸이에 빼꼼하니 누군가의 머리가 보였다.

김석진인가? 싶어서 그 앞으로 걸어갔는데, 그곳에는 석진이 아닌 김태형이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나도 모르게 ' 김태형. '이라고 중얼거렸는데 그런 작은 내 목소리를 들은 것인지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뜨는 김태형이다.

이내 살짝 뜬 눈꺼풀이 점점 올라가더니 내 눈을 똑바로 마주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누구세요. "

" 아, 나 때문에 깼나 보네… "

" 설마 한 선생님 대신 새로 온다던… "

" 들었었구나? 아까 김석진씨께 물었는데 대답을 안 하셔서 못 들은 줄… "





소파에 눕혔던 몸을 일으키더니 허공을 보며 내 말을 듣고 있던 태형이 다시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말해왔다.





" 다시 가세요. 다 부질없는 짓인데. "

" 어… 나 이제 왔는데? "

" 아씨, 가라고요!! "





깜짝이야. 갑자기 왜 소리 지르고 그런다야…

화난 표정의 김태형을 내려다보며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는데 내 오른쪽 어깨에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졌고 그 후 곧바로 왼쪽으로 몸이 쏠리며 바닥으로 넘어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그곳에는 굳은 표정으로 서 있는 민윤기가 보였다.

나만큼 적잖이 놀란 듯 보이는 태형이 두 눈을 크게 뜨며 민윤기를 불렀다.





" 형…! "

" 태형아, 네가 저 여자 집에 들였냐? "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날 보는 민윤기. 그런 민윤기의 눈빛에 잊고 있던 예전 기억이 떠올라 살짝 흠칫했다.

다 지난 일이다, 이미 잊은 일들이다.라는 생각을 되새기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최대한 이 사람들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민윤기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민윤기 쟤는 여자들을 혐오한다고 쓰여있었는데…





" 민윤기씨, 맞죠? "

" 허. "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내 말에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내뱉는 민윤기.

저 실소의 의미는 아마 ' 네가 뭔데 내 이름을 부르냐? '라는 뜻이라고 해석되었다.





" 진정하세요, 한 선생님 부탁으로 저 되게 용기 내서 찾아온 거예요. "

" 야. "

" 야…? "

" 너, 나가. "





내가 쟤보다 한 살은 더 높은 걸로 아는데…

날 당황하게 만드는 윤기의 말에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그런 날 보며 ' 맞고 나갈래? '라고 묻는 윤기였다.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로 때리려는 듯이 노려보는 윤기의 모습에 긴장이 되면서 어떤 말을 꺼내야 진정이 될까 생각했다.

그때 민윤기의 옆에 있던 김태형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내 앞으로 걸어와 몸으로 막아 보였다.





" 형! "





불안하다는 듯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김태형의 모습에 내게 들어 보였던 손을 서서히 내리는 민윤기였다.





" 너 방으로 들어가 있어. "

" 설마 진짜 때리려고요? "

" 이렇게 안 하면 안 나갈 거 아니야. "

" 형! 제가 폭력 싫어하는 거 알면서…! "





태형의 말에 이제야 떠올랐다. 태형은 과거에 온갖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왔었다는 것을.

뒤늦게 들은 그 생각에 태형의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봤다.





" 윤기형, 제가 돌려보낼게요. "





김태형의 말에 나와 태형을 번갈아 보다 이내 자신의 머리를 헝클으며 뒤돌아 2층으로 올라가더니 방으로 들어가는 민윤기다.


민윤기가 들어간 방을 멍하니 보고 있는데 손목을 덥석 잡는 태형이었다.

그러더니 나의 손목을 잡은 태형은 빠른 걸음으로 현관 쪽으로 날 밀어버렸다.





" 이제 알았죠? 여기는 당신 같은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곳이에요. 괜히 험한 꼴 당한 후 울고불고 하지 말고 그냥 지금 빨리 돌아가세요. "

" … "

" 가세요. "

" 하지만 한 선생님의 부탁이라… "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 부탁이 아니라 경고에요. "





가라는 태형의 말에 그의 눈을 마주했다.

돌아가라는 자신의 말과는 반대로 그의 눈은 다시 또 와달라는 듯이 애원하는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는 태형이었다.

그 눈빛을 보는 순간 갑자기 없던 오기가 생겨났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다면 지금은 너희의 달라진 모습을 보기 위해서란 생각을 가지며 나 홀로 내기를 걸었다.

한숨을 작게 내쉬며 구두를 신은 후 뒤돌아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뒤돌아서는 태형이었고, 그런 태형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 태형아. "





태형의 이름을 부르자 고개를 돌려 날 보는 그의 눈을 마주할 수 있었다.

허공에 시선이 닿자 나는 좀 더 환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 내 이름은 김여주라고 해. 교수님 대신 오게 된 새로운 심리 상담사고 내일 다시 또 올게. "





그 말을 한 후 그대로 집을 빠져나왔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 안녕, 태형아? "

" 또 왔어요? 어제 내가 경고해줬는데… "

" 태형이 너 혼자 있었어? 다른 사람들은? "

" 허. "





점심 되기 전 그들이 살고 있는 숙소로 찾아왔다.

그렇게 숙소로 찾아온 나를 예상했던 반응으로 날 반기는 태형이었다.





" 내가 다시 온다고 했었잖아. "

" 하, 제발 오지 말라고요. 형들한테 맞으면 어쩌려고요? "

" 때리면 피해야지. 맞으면 어쩔 수 없고. "

" 아니 진짜 이 여자가… 미쳤어요? "

" 걱정 마. 너 있을 때에는 절~대로 맞지 않을게! "

" 허어, 미쳤네 미쳤어… "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날 향해 연신 미쳤네, 란 소리를 남발하는 태형은 이내 자신의 머리를 헝클이며 내게서 고개를 돌렸다.

그때 들어 올린 손목의 흉터가 눈에 띄었고 그런 태형이의 흉터를 말없이 보고 있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내가 신경 쓰였는지 다시 고개를 돌려 날 내려다보던 태형은 이내 내 시선을 따라 자신의 손목을 쳐다봤다.

자신의 흉터가 보이자 서둘러 팔을 등 뒤로 숨겨버리는 태형이었고 이내 날 내려다보던 태형은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태형이 들어간 방을 아무 말없이 보고 있는데 닫혔던 문이 다시금 열리며 코트를 입은 누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 누구… "





아, BPD가 있다는 남자다. 박지민이었나?

날 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누구냐고 묻던 지민은 이내 들뜬 목소리로 말해왔다.





" 아. 어제 윤기형한테 맞았다던 사람이구나? "

" 아… 나 안 맞았는데…? "

" 뭐 그렇겠죠. 태형이 아니었으면 이미 맞았을 텐데. "





하긴, 그렇지. 어제 태형이가 아니었다면 아마 난 민윤기한테 한대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겠지.

전날 밤 있었던 일이 떠오르자 괜스레 몸에 소름이 돋았고 그런 팔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지민을 쳐다봤다.





" 혹시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어제부터 한 선생님 대신 심리 상담을 맡게 된 김여주라고 해. "

" 나이차도 얼마 안 나 보이는데 우리를 상대한다고요? "

" 어… 상대가 아니라 상담… "

" 몇 살인데요? "

" 24살. "

" 석진형이랑 동갑이네. 전 21살 박지민이라고 해요. "

" 역시, 박지민이 맞았구나? "

" 24살이면 누나라고 불러야겠네요? "

" 되도록이면 선생님이라고 불러줄래? "

" 에이, 3살 차이밖에 나지도 않으면서. 전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데~ "

" 그냥 선생님이라고… "

" 알았어요. 누나라고 불러야겠다. "





제멋대로 말하는 지민의 모습에 조금 당황했다.

잠시 말없이 그의 얼굴을 보고 있는데 자신의 옷을 매만지던 지민과 눈이 딱 맞닿았다.

눈이 맞닿자 싱긋이 웃더니 내게 다가오는 지민이었다.





" 왜요? 관심 있어요? "

" 응? 그건 아닌데. "

" 눈빛이 남다른데. "

" 음, 그것도 아닐 텐데? "





내 대답에 금세 시무룩해진 지민은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 그럼 혹시 누나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잘해보려고 온 거예요? "

" 아니. 나는 상담하러 온 건데… 왜? "





내 물음에 시무룩해진 표정이 지워지더니 조금 굳은 얼굴로 날 보며 말하는 지민이다.





" 그냥. 그런 누나들 많이 봐서요. "





굳은 표정으로 그 말을 하는데 어째 지민의 목소리가 지치다는 듯이 들려왔다.

지민이의 병세와 연관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는데 자신의 손목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는 지민이었다.





" 누나, 제가 약속이 있어서 잠시 어디 좀 갔다 와야 하는데 집에는 언제까지 있을 거예요? "

" 글쎄? "

" 또 올 거죠? "

" 당연하지. "





내 대답에 지민은 고개를 들어 2층을 보더니 뭔가 곰곰이 생각해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조금 걱정된다는 목소리로 말하는 지민이다.





" 그냥 지금 저랑 같이 나갈래요? "

" 응? "

" 다른 형들이랑 마주쳤다가 겁먹고 안 오면 어쩌려고요. 태형이는 두 번이나 봤는데 저는 이제 겨우 한번 보고… "





지민이의 말이 어쩐지 귀엽게 들려온 나는 싱긋이 웃었다.





" 걱정은. 날씨 추운데 감기 걸리지 말고 갔다 와. "

" 안 추운데. "

" 봄이라고 해도 아직 추위가 다 가지 않았어. 이런 날에 감기 걸리기 딱 좋다니까? 그러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가. "





코트를 여며주며 말하자 말없이 내려다보는 지민이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런 지민이의 시선에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했다.





" 왜 그래? "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





내 물음에 아무것도 아니라며 시선을 허공으로 들어 올리는 지민.

그러다 이내 내게서 한 발짝 떨어지며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신는 지민이었다.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던 지민은 잠시 멈추더니 고개를 돌려 날 향해 말해왔다.





" 진짜 내일 또 올 거죠? "

" 응. 약속할게. "





약속한다는 내 대답에 씩 웃으며 말하는 지민이다.





" 그 약속 절대 저버리지 말아요. "





그렇게 집을 나서는 지민의 모습을 보다가 이내 문이 닫혔고 나는 고개를 돌려 집 안을 천천히 둘러봤다.

남자 일곱이 사는 집 치곤 굉장히 깔끔했다.


거실 가운데에는 소파와 커다란 TV가 있었고, 맞은편으로는 블라인드로 가려져있는 큰 창문이 있었다.

그 오른쪽으로는 마당에서부터 걸어 들어오는 현관이 있었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자 그곳에는 넓은 주방이 있었다.

주방 왼쪽에는 김태형이 들어갔던 방과 또 다른 방이 있었고 그 옆으로 화장실이 있었다.

고개를 들어 2층을 보니 방 세 개가 더 있었고 그 왼쪽으로 1층까지 연결된 계단이 있었다.

집 안 구조를 둘러보다 다리가 저리는 느낌에 소파 쪽으로 걸어가 앉았다.

자리에 앉아 멍하니 블라인드를 보다가 고개를 젖혀 천장을 올려다봤다.



1층과 2층 사이를 막고 있는 천장이 없어서 그런지 천장이 무척이나 높고 넓어 보였다.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서 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달라지지 않고 있을까.



소파에 기대 누워 멍하니 천장을 보다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때 누군가 내 옆자리에 앉는 느낌에 감고 있던 눈을 뜨며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말없이 날 보고 있는 전정국이 있었다.





" 태형이형이 말한 그 사람 맞죠. "

" 응? "





날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이내 헛웃음을 내뱉는 정국이었다.




" 원래 겁이 없나 봐요? "

" 겁…? "

" 아니면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아왔다던가. "





헛웃음을 뱉었던 정국의 표정은 어느새 굳어져있었다.

그런 정국의 얼굴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 아니면, 형들이랑 어떻게 잘 되고 싶어서 온 건가? "

" 정국아, 난 그런 목적을 가지고 온 게 아니라… "





해명하려는 내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듯 정국은 소파에서 일어나더니 날 내려다보며 말해왔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 하나같이 다 똑같은 소리만 지껄이다 꺼지지. "





그 말을 끝으로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정국이다.



처음 만난 내게 저렇게 삐딱한 모습을 보이는 정국을 보며 생각했다.

상처가 깊으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들이 꽤 보였다. 새로 온 사람들에게만 적대감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 두 명만 남았는데 그 두 명은 언제쯤이면 얼굴을 보일까.

멍하니 소파에 앉아서 창문을 가리고 있는 블라인드가 눈에 띄었다.

조금씩 드는 답답함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 앞으로 걸어갔다.

무겁게 내려져있는 블라인드를 걷어 올리는데 누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타이밍 참 뭐 같네ㅎ… 어떻게 블라인드를 올리자마자 마당에서 걸어오고 있는 정호석과 김남준을 딱 마주할 수 있을까나.



집 쪽으로 걸어들어오던 정호석과 김남준은 집 안의 블라인드가 걷히자 놀란 눈으로 보다가 이내 창문 너머에 있는 사람이 나라는 걸 알게 되더니 인상을 찌푸리는 두 사람이다.

마당에서 두 사람은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 집 안에 웬 여자가 있냐며 서로 욕하고 있었겠지.

그리고 이내 김남준이 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 뒤에 있던 호석이 주춤거리며 들어왔다.


마른침을 삼키며 두 사람이 들어오기 기다리는데 잠시 후 집 비밀번호가 쳐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내 문이 열리며 거실로 들어오는 김남준과 그 뒤로 들어오는 정호석이 보였다.





" 지금 뭐 하는 겁니까? "

" 저, 안녕하세요. 저는 한 선생님의… "

" 호석아, 블라인드 내리고 방으로 들어가. "





남준의 말에 호석은 내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창문 쪽으로 걸어와 블라인드를 내리더니 이내 방으로 올라가버렸다.

그런 정호석의 뒷모습을 그저 눈으로 좇기만 했다. 서류에 적혀있던 정호석은 여성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호석이 들어간 방에서 시선을 옮겨 내 앞에 서 있는 김남준의 얼굴을 쳐다봤다.





" 그쪽에 대해서는 이미 들었습니다. "

" … "

" 죄송하지만 다시 돌아가 주셨으면 하네요. "

" 왜요…? "

" 이제 겨우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는데 지금 이 상황에 이렇게 찾아와서 찬물을 끼얹으시려면 안 되죠. "

" 제가 여기에 오면 안 되는 건가요? "

" 예. "





내 물음에 1초의 망설임 없이 곧장 대답하는 남준의 모습에 좀 전에 내게 말하던 지민의 모습이 생각났다.





" 저는 심리 상담사로 찾아온 건데 제가 있으면 더 불편한 이유가 뭐죠? "

" 그쪽은 여기에 있어봤자 피해만 받을 거예요. 저희도 여러모로 불편할 테고요. "

" 그건 일주일은 지나봐야 알지 않을까요? "

"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저희끼리 알아서 잘 해결해나갈 테니 더 이상 이곳에 찾아오지 마세요. "





이곳에 온 지 이제 겨우 이틀째. 하나같이 나더러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단 한 명만 제외하고. 그 한 명이 날 필요로 한 이상 이대로 쉬이 물러나지는 못한다.

처음부터 서두를 필요 없이 한 명씩 심리적 안정을 주고 싶다.

단 한 명만 바꾸는 데에도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 것.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곳에 살고 있는 모두를 바꿔주고 싶다.


지금처럼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은 모습이 아닌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으로.





" 절 필요해하는 사람이 있어요. "

" 지민이죠? 그 애는… "

" 알아요. 이미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건 어느 정도 들어서 알아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굳이 그걸 캐서 알아내려 하지 않을게요. "

" … "

" 제 목적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요.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온 거죠. "

" 다른 애들이 듣기 거북한 말이네요. "

" …거북하게 생각할지라도 저는 진심이에요. "

" … "

"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한 선생님은 절 굉장히 믿고 보내신 거라는걸요. "





내 말에 대답 대신 정국처럼 헛웃음을 흘리는 남준.

지금 내 말을 퍽이나 잘 들어주겠다. 그래, 역시 서두르지 말자. 시간은 많다.

마음에 여유를 주자며 속으로 말하고 소파에 놓았던 가방을 들고 현관 쪽으로 걸어갔다.

현관까지 걸어가는 날 쳐다도 보지 않는 남준을 뒤로 한 채 신발을 신고 문 앞으로 걸어갔다.





" 24살 김여주라고 해요. 내일 다시 또 올 거예요. "





그렇게 그들의 숙소에서 나왔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온몸의 긴장이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과연 내가 한 명도 아니고 일곱 명씩이나 감당해낼 수 있을까…


분명 걱정은 되었다.

하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최대한 노력이라도 하자는 생각을 가지며 숙소 앞에 주차해 놓았던 차로 향했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위험한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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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 | 인스티즈


이 글을 처음 썼던 날이 화양연화의 시작이었는데 어느덧 기승전결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 글은 제가 처음으로 써서 완결 낸 글이예요. 

그만큼 애착이 더 가는 작품이었는데 그 전에 썼을때에는 욕심이 많았었던것 같아요.

치유물을 써보고싶었지만 그 당시에 조직물이 많아서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글이 산으로 갔던 것 같네요.

저도 써놓고 많이 실망했는데 진짜 어렵게 머리 쥐어짜내서 다시 글을 써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저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많은 독자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컴백 날짜에 맞춰 올 수 있게 되니 저도 엄청 기뻐요!!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름 치환하는 법 까먹어서 그냥 여주로 연재할게요...

암호닉 신청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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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 [이불속돼지]로 신청할게요 ㅠㅠ!!! 끄악 드디어 1화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새로워요..허허
6년 전
독자2

6년 전
독자3

6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 [뉸기찌]로 암호닉 신청해요!! 작가님 진짜로 행복해요ㅠㅠㅠ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할게요!
6년 전
독자5
작가님 잘 돌아오셨어요ㅠㅠ!신알림하고갑니당 분위기 너무 좋고 브금이랑 잘 어울립니당!!
6년 전
비회원206.22
헐 작가님 저 마침 며칠 전에 이 글 찾아봤다가 없어서 엄청 슬퍼하고 있었는데 다시 오셨네요ㅠㅠㅠㅠㅠ이번엔 [아쿠아]로 암호닉 꼭 신청하고 싶습니다!!
6년 전
독자6
독방에서 작가님 오셨을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뵈니깐 너무 좋아요 ㅠㅜㅠㅜㅠ
6년 전
독자7
헉 암호닉 받으시나요?ㅠㅠㅠ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하트)
6년 전
백소
네! 암호닉 받고있습니다! 저두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하트하트)
6년 전
독자17
앗 그럼 [딸기요거트쿠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흑흑 넘모좋아요ㅠㅜㅠ
6년 전
독자8
[곰세마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9
[몽9]암호 신청이요 신알신 누르고 가여!
6년 전
독자10
[꾸기]로 암호닉 신청하고 신알신하고 갑니다!! 다음편이 빨리 보고 싶어요ㅠㅠㅠㅠ 너무 잘쓰셔서 ㅎㅎ
6년 전
독자11
[키딩미]로 신청할게요!!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2
[퍼플] 신청이요!!!!!!!!!!!
6년 전
독자13
암호닉 [아웃트로]로 신청합니다 ㅠㅠ 작가님 진짜 너무 뵙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위험한 방탄 전에 연재하셨던 것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이번 글도 끝까지 같이 달릴게요 ㅠㅠ!
6년 전
독자14
[영감]으로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ㅠㅠㅠㅠ작가님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5
와 ㅠㅠ 여주가 어떻게 대처하고 헤쳐나가 애들이 본모습을 찾고 여주랑 함께 웃는날이 빨리 오기를 ㅠㅠ잘보고가요 !
6년 전
독자16
작가님 ㅠㅠㅠㅠ 제가 12월달에 위방이 넘 보고시퍼서 글잡에 서치했는데 없어져서 얼마나 당황했게요ㅠㅠㅠㅠ 근데 리뉴얼로 와주신다니 진짜 너무너무 감동의 물결 하.. 이번 위방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보호]로 신청하겠습니다! 정말감사해요 ㅠㅠ

6년 전
비회원204.229
작가님 저의 첫작이였었는데ㅠㅠㅠ재업이라니 너무행복합니ㅠㅠㅜ 암호닉 스리라고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18
작가님ㅠㅠㅠㅠ기다렸숩니디ㅠㅠㅠㅠㅠㅠㅠㅠ[존경]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 흐어엉
6년 전
독자19
[태이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짜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9.154
[방보라해탄]으로 신청합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6년 전
독자20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므ㅜ좋아요 [427]로 암호닉 신청할게용!
6년 전
비회원229.5
[요정] 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ㅠㅠ 저 이거 옛날에도 봤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이네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 볼꺼에요ㅠㅠㅠ엉엉 사랑해요 기대할께요 작가님 ㅠㅠ 감사합니당 ㅠㅠㅠ
6년 전
독자21
역시 ㅠㅠㅠㅠ 최고 ㅠㅠㅠ 넘재밌어요!!!! [두유망개]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용♡♡♡
6년 전
독자22
으어ㅠ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ㅠ 재업하시기 전에 썼던 글도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재업이라니... 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은 최신화에 신청할께요!!! 아직 치유 전이라서 애들이 경계하는 모습인데... 전 왜 그런 모습도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으헣ㅠㅠㅠㅠ
6년 전
독자24
새롭게 시작하는 위험한 방탄소년단 ㅎㅎㅎ 새로 읽는다 생각하고 읽고있어요ㅎㅎㅎ
6년 전
독자25
이 글을 지금이라도 알게돼서 너무 다행이에요ㅜㅜ벌써부터 너무 재밌고 기대되네요 신알신누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26
이 글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너무 다행이에요ㅜㅜ벌써부터 너무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되네요
6년 전
독자27
암호닉은 최신 편에 신청해야겠죠? 이 글을 봤을 때, 그리고 첨부되었던 사진들은 화양연화 때의 짤들인데 지금 다시 보니 또 느낌이 달라요!! 두근거립니다
6년 전
독자28
와.. 넋놓고 몰입해서 봤습니다 대박적이예요!!
6년 전
독자29
정주행이요 ! 글이 너무 분위기있고 소재도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30
작가님 대박대박 프롤로그 보고 왔는데 대박잊니다 ㅠㅠㅠ 글이 넘 취저입니다 ㅠㅠㅠ 암호닉 [푸른밤]으로 신청할게요
5년 전
독자31
애들 상처가 엄청 커보여요 ㅠㅠ 우울쨕..
5년 전
독자32
작가님 !!! 정주행하러 왔습니다~~~ 너무 기대되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뿅
5년 전
독자33
진짜 1화부터 이러시기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의 상황을 다 알수 있게끔 표현해주신거같아요ㅠㅠㅠ
지금은 애들이 경계를 하지만 나중에는 마음을 열겠죠?

5년 전
독자34
분량 뭐에요ㅠㅜ? 정주행각이다
5년 전
독자35
와 3화 인줄 알았어요 너무 길어서 내용도 진짜 색다르고 너무 재밌네요ㅇㅁㅇㅁㅇㅁㅇㅁㅇㅁㅇ!!
5년 전
독자36
자까님 ㅜㅜㅜㅜ너무재밋어요ㅠㅠㅠㅠ흑ㅠㅠㅠㅠ
5년 전
독자37
와....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 앞으로 저는 볼 내용이 많다는 거에 기대를하며 읽습니다.....ㅎ
5년 전
독자38
와 너무 좋아.. 이걸 이제야 보다니...
5년 전
독자39
페코입니다 퓨ㅠㅠ첫화 읽었을때 그 신선함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에욬ㅋㅋ큐ㅠㅠ
5년 전
독자40
작가님 정주행 시작하려구왔어요!
5년 전
독자41
아ㅜㅜㅜㅜ오랜만에 봐도 맴찢이다.. 진짜 넘 ㅜㅜㅜㅜ 맘아프고 여주 파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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