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기껏 와서 쓴다는 글이 이런 거라서 죄송해요.
사실 제가 전애인루한X밤무대가수김민석 이 글의 1편으로 찾아와야 하는데, 도저히 소재가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
그리고 독자님들이 재미없다고 실망하실까봐 도저히 들고 올 수 없었어요. 글도 아직 미완성 상태고요.
그러다가 생각난 소재가 다른 글의 소재인데, 한 번 써보고 싶었고 며칠 간 잠수를 탈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이렇게 찾아뵈었어요.
비록 1편이긴 하지만 독자님들 의견 수렴하여 투표를 해보려고요!
투표 부탁드립니다 !
댓글은 작가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암호닉 동생&누님들♥
(암호닉 신청은 항상 환영입니다)
세훈/됴요미/콩콩이/해바라기/씌밍쓰/햄슈터/박력분/까탈레나
2반/씨스루/징징이/딸기우유/달달/듀냐듀냐/틴트/홈런볼/꺄룩/엄지공주
멜로디/잠온다/깜뚱/차녈짱/블리/용마/아모닉/교정기/오여미/늬늬늬/시나몬/
뿌요/오센오센/치킨/하늘하늘해/핫초코/허니치킨세트/복숭아향/탕수육
앓이/산딸기/버스/늴리리야/권지용/예헷/루절부절
부제1. 첫만남
부제2. 7년 뒤
1.
그러니까, 내가 이 녀석을 만난 계기는 아주 평범하다. 특별하지 않아서 듣는 당신들은 어쩌면 실망을 할 수도 있다.
몇 년전 나는
입학한 학교와 집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까운 자취방으로 이사를 했다. 아파트가 많이 모여있는 마을, 그 안에 평범한 주민으로 자리잡은 20살 루한은 이삿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 잠시 한숨을 고르고 있었다. 부모님 곁에서 떨어져 혼자 살게 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많이 외로울 것 같았다. 친구 한 번 만나려면 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가야 만날 수 있으니 이건 뭐 그냥 고립되어 사는 사람이나 다름 없었다. 이런 우울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기 위해 이웃에 돌리기 위해 떡집에 주문하여 방금 도착한 따끈따끈한 시루떡이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 이웃들에게 돌리기로 했다. 잘생긴 총각이 이렇게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면 아주머니들께서 맛있는 반찬도 많이 가져다주실거란 그런 기대와 함께.
“ 어유 새로 이사온 총각이야? 참 예쁘게도 생겼네. ”
“ 루한이라고 해요. 바로 옆집 403호 삽니다. 잘부탁드려요 ”
90도 인사는 옵션이다. 이웃들이 루한을 꽤나 환영해주는 분위기라 그런지 어째 일이 잘 풀리는 듯 했다. 어느새 내 발걸음은 501호를 향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 주민 분들은 거의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가 친해지는 건 이미 물 건너갔고, 그냥 반찬이나 많이 얻어먹자 라는 심정으로 초인종을 눌렀는데 ‘나가요!’ 라고 외치는 그 목소리는 매우 발랄하고 깜찍했다. 문이 열리고 보인 것은 나보다 키가 훨씬 작은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였다. 근데 교복을 입은 걸로 봐선 아마 중학교 1학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한 손에 막대아이스크림을 들고 쪽쪽 빨아먹는 모습이 꽤나 귀여워 픽 웃음이 나왔다.
“ 누구세요? ”
“ 아 .. 내가 아랫층에 이사 온 사람인데. ”
“ 잘생겼다 .. ”
넋을 놓고 나를 바라보는 그 아이의 시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잘생겼다는데 그래도 기분 좋은 말이니까 일단 고맙다고 하며 웃어넘겼다. 박스에서 시루떡을 꺼내 그 아이에게 내밀자니 아이는 떡을 받지 않고 그저 내 얼굴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아니, 저기 여기 떡 있는데 ...
“ ... 떡 좀 받을래 ? ”
“ 형, 진짜 예쁘고 잘생겼어요 ”
눈은 더럽게 큰데 쌍꺼풀이 없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근데 내가 중학생 놓고 외모를 평가하고 있네? 입을 헤 벌리고 날 바라보는데 진짜 도망치고 싶었다.
부모님은 안계시니? ^^* 미소를 날리며 물어보니까 맞벌이시란다. 자기는 학교가 끝나고 이제 학원에 갈 준비에 하고 있다며 자랑스레 얘기하는데, 어릴적 구몬학원에서
공부 잘하는 걸로 꽤나 이름 날렸던 나의 과거가 생각나네. 그래서 지금도 좋은 대학교 들어간거지만.
“ 형형형. 이름이 뭐예요? ”
“ ... 루한. 김루한 ”
“ 우와, 이름도 진짜 예쁘다! 그럼 몇 살이에요?! ”
“ 20살 .. ”
지금 나 애한테 작업 받고 있는 건지, 저 질문들에 또 고분고분 대답해주고 있는 내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다. 20살이라는 내 대답에 어, 나이차이 많이 나네 ..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짜식아, 넌 중학생이고 난 대학생이니까. 나이부심이나 부릴까 하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좀 늘어놔야겠어. 물론 용돈은 안주지만!
“ 형 멋있지? 형처럼 되려면 공부 열심히ㅎ.. ”
“ 형 나중에 나랑 결혼해요 !!! ”
순간 내 손에 들린 떡을 놓칠뻔 했다.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주겠니? 경악에 찬 표정으로 물어보니깐, 저랑 나중에 결혼하자고요! 아주 명랑하고 맑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한다는 말이 저거다. 저거 미친거 아니야? 애가 벌써부터 동성애에 눈을 떴나? 아니 어린 나이에도 동성애의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거야? 사춘기라서 그런가? 오만 가지의 생각이 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지만 내 입에서 나올 말은 단 하나다. 그래! 그러지 뭐!
순수한 어린이의 영혼을 파괴할 순 없기에, 뭐 나중에 계속 볼 사이도 아니니까 일단 그렇게 대답하고 봤다.
“ 진짜요? 약속했어요 ! 나중에 꼭 결혼하는거에요 ! 응? 응응? ”
“ 어어 .. 알겠어. 그니까 떡 받자. ”
“ 네! 맛있게 먹을게요. 제 이름은 김민석이구요, ○○중학교 2학년 5반이에요! ”
“ 그래 ○○중 2학년 5반 민석아. 잘부탁해. ”
어째 어린애 하나 상대하는건데 이렇게 기가 빨리냐 .. 마지막까지 날 놓지않고 몇호에 사냐는 형이냐고 묻길래, 403호 사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또 보자고 하며 문을 닫는 민석이다.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순수하긴 한데 조금 찜찜한 건 어쩔 수 없다. 내가 남자한테 인기 많은 얼굴인가 ..? 얼굴을 만지작 거리며 남은 떡들을 돌리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고 힘들어. 떡을 다 돌리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TV를 트니까 예쁜 효리누님이 나오네. 흐뭇한 표정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TV를 보다보니 어느새
밤 10시가 되어있었다.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생각하고 츄리닝 상태로 아파트 앞 마트에 왔는데 이게 웬걸. 패기 넘치는 우리의 중딩 민석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왜인진 몰라도 눈을 마주치면 안될 것 같아서 재빨리 다른 코너로 가려는데 민석이는 날 발견한건지 어!!! 루한이 형!!! 하면서 큰 소리로 외치더니 나에게로 쪼르르 달려왔다.
“ 형형형! 여기 왜 왔어요? 뭐 사려고 왔어요?! ”
“ 아 ... 형은 잠깐 라면을 사려ㄱ.. ”
“ 우와 진짜요? 나도 라면 사려고 왔는데! 운명인가보다!! ”
아니 제발 그런 발언 좀 하지말라고 소름 끼친다고 !!!! 라고 속으로만 외치고 겉으로는 애써 웃어주었다. 이래서 내가 안되나봐 ..
나는 싫은 것을 잘 티내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보고 너무 착해빠졌다고 말한다. 어쩌겠어, 내 성격이 이따구인것을 .. 민석이는 입에 모터가 달렸는지
쉬지 않고 따다다다다 말을 내뱉으며 계속 나의 대답을 얻어내려고 용을 썼다. 어째 말 몇 마디 나눠도 이렇게 힘이 들까. 이 아이는 참 힘든 케이스다.
“ 아, 형 진짜 잘생겼어요 ! 저 엄마한테 혼나니까 먼저 가볼게요! 내일 봐요! ”
“ 어, 어 그래 .. 잘가라 민석아. ”
망했어 젠장 !!!
그렇게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민석이는 나만 보면 쉴 새 없이 입을 움직였다. 내가 친구랑 있어도 달려와서 말을 걸질 않나 언제는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놀아달라고 난리를 쳤다. 존ㄴ.. 아니, 정말 귀찮았지만 없으면 허전한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다. 1년이 지나도 민석이는 변함 없이 날 찾아왔고 나도 그런 민석이가
익숙해진것 같았다. 대학 생활 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아주 즐거웠는데!
여느 날과 다름 없이 나는 도경수와 술을 마시고 헬렐레한 상태로 집에 돌아왔는데 우편함에 웬 우편 하나가 꽂아져있기에 일단 손에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디서 온 우편인지 확인하지 않고 바로 펼쳐서 읽어보았는데, 읽자마자 쓰레기통에 구겨넣을뻔 했다.
일단 나는 21살 파릇파릇한 청년이다. 대한민국 건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거쳐가야 한다는 그 곳, 군대에서 날 부르고 있었다.
진심으로 충격 받아서 몇 분을 부동자세로 있었던 것 같았는데 .
“ 힘내 임마 ... 나도 곧 간다 . ”
“ 나 먼저 가서 길 닦아놓을테니 잘 따라와라. ”
착잡한 심정으로 일단 애들한테 알렸다. 도경수와 변백현, 박찬열은 힘내라며 날 다독여주었다. 어차피 너네도 곧 올텐데 뭘 .. 멀쩡한 상태로는
이 거지같은 상황을 견딜 수가 없어서 다음 날에도 나는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 앞에 누가 서있었다. 나는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 집 앞에 서있는 그 사람을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고 눈만 껌뻑이며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니까, 곧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저에요오 민석이 .. ”
“ 아아아아아, 민서기 .. 그래 .. ”
“ 형 술 마셨어요? ”
“ 어 ... 술 마셨다. ”
딸꾹거리면서 손으로 벽을 집고 겨우 중심을 잡고 서있는데, 무슨 일이냐고 걱정해오는 민석이의 물음에 나는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군대 간다고,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말인데 왜 민석이 앞에선 그 말이 어려울까. 겨우 입을 떼어 형 군대가 .. 라고 조용조용 말하니까 안그래도 큰 민석이 눈이 2배로 커졌다.
“ ... 진짜요? ”
“ 어어엉 .. ”
“ ... ”
민석이는 말 없이 고개를 숙였고, 나도 그저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민석이랑 같이 있을 때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이다. 민석이는 조용히 숨을 죽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알겠어요 형, 스물 한 살이니까 다녀와야죠.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그렇게 말하고 민석이는 터덜터덜 걸어갔다.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민석이는 분명 울고 있었다.
중간중간 울컥거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 말을 잇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나중에 만나면 너도 분명
더 성숙해져있겠지.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간다. 입대 날이 다가오고 나는 친구들과 부모님의 눈물 어린 배웅을 받으며 남자들만 득실득실하다는 그 곳으로 들어갔다.
민석이는 입대 날까지 볼 수 없었다. 등교 시간과 하교 시간에 맞춰 아파트 창문으로 밖을 봤지만 민석이는 어째 보이질 않았고 결국 입대 날까지도 볼 수 없었다.
아마 민석이는 이사를 간 것 같다.
2.
제대를 하고 몇 년이 지났을까, 나는 벌써 27살. 반오십을 넘어갔다. 아직도 집은 7년 전 그대로 내가 살던 집에 살고 있었고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조금은 일찍
안정적인 회사에 들어가 월급이나 받아먹고 살고있다. 그동안 만난 여자들이 많았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지 않은 가벼운 만남이라 다 오래가지 못하고 끝난 것 같다.
회사 여직원들이 자꾸 날 꼬시려 드는데 이젠 다 지겨워졌다.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옷입고 회사가서 일하고 퇴근하고 씻고 밥먹고 남은 일 처리하고 놀다가 자는 것이다.
매우 단조로운 일상패턴이다.
[ 오랜만에 애들 만나서 술? ]
[ ㅇㅋ ]
내 친구 놈들도 어느새 군대를 다녀오고 각자의 일을 하며 잘 살고 있는 중이다. 가끔 만나서 술이나 마시면서 인생 얘기 나누는게 내 유일한 삶의 낙이 되어버렸다.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오니까 바람이 꽤나 쌀쌀한 것이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술집으로 들어가니까 찬열이랑 백현이가
먼저 와서 안주를 집어먹고 있었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게 있다면, 이 곳은 술집여자들 득실거리는 그런 곳이 아니라 그냥 건전하게 술마시고 안주 먹으면서 노는
그런 술집이다. 털썩 앉아서 먼저 나온 안주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어디서 자꾸 시선이 느껴지는 것이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보니깐
다른 사람들 다 술 마시느라 바빴다.
“ 왜그래? ”
“ 아, 아무 것도 아냐. ”
오늘따라 술이 참 달게 넘어간다. 얘기도 많이 나누니까 재밌고 좋네. 낄낄대면서 얘기를 듣고 있자니 대각선 방향의 테이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응?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가물가물, 나이를 먹었나 기억이 나질 않네. 많이 본 얼굴이야 .. 많이 . 다시 고개를 돌려 보니까 또 눈이 마주쳤다. 아니 저 사람은 눈이 마주치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날 쳐다보고 있었다. 저 사람도 나를 아는 건지 계속 쳐다보고 있다.
잠깐만, 저게 누구지. 쌍꺼풀이 없고 눈이 크고 .. 어 .. 약간 밝은 갈색 머리 ..
눈까지 찌푸려가며 생각을 하는데도,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이다! 근데 저 남자가 갑자기 날 향해 걸어온다. 응? 왜? 나 왜? 왜 와 왜 !!! ?
“ 저기 .. 루한형? ”
“ ... 예? ”
“ 형 맞죠? 루한형이지? 맞지? ”
감격에 찬 표정으로 갑자기 날 꽉 안는다. 찬열이와 백현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나와 그 남자를 번갈아보며 입모양으로 ‘아는 사람이야? 누구야?’를 연발하고 있었고
난 그저 고개만 도리도리 돌렸다. 누구지? 누군지 알려주고 날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 .. 정신이 반쯤 나간 표정으로 품에 안겨있자니, 갑자기 그 사람이 우는 것이다.
헐 왜 울어요 .. ?
“ ㅇ, 왜 울어요? 왜? ”
“ 혀엉 ... 보고싶었어요 ... ”
“ 아니 그니까 댁이 누군ㄷ.. ”
순간, 딱 내 뇌를 무언가가 스쳐가는 느낌이 들었다. 형?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다 나를 선배라고 부르는데? 갑자기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져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 저 아이는 그 아이다. 나 잘생기고 예쁘다고 입이 닳도록 칭찬해주면서 날 따라다녔던 그..
“ 민석이? ”
“ 네에에 ... 저 민석이에요 형 ... ”
헐, 대박. 민석이 맞아? 7년 전 입대를 앞두고 마음 아프게 이별(?)한 그 15살 꼬맹이 민석이가 다 큰 모습으로 술집에서 지 친구들과 술을 쳐먹다가
우린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예전보다 더 잘생겨진 .. 아니, 예뻐진 민석이가 내 앞에서 그 때 그 날처럼 울면서 내 앞에 서있었다.
*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돌아왔어요! 전교회장루한X노는애김민석 텍파 보내드릴게요!
받으시면 확인 하셔요! ㅠㅠㅠㅠ 독자님들 보고 싶었어요 ♥♥ 항상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