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믿나."
할머니의 말에 정국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할머니는 정국의 손에 들린 약초를 가져가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보였다.
그리고선 할머니는 정국의 손을 꼭 잡았다. 산속을 해매던 정국의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정국이 당황한듯 할머니를 내려다보자 할머니는 작게 말했다.
"어린 것이 불쌍도 하지.. 병에 걸린 어머니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다."
"……."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둘의 이름 석자를 나란히 써."
"……"
"그럼 그 둘의 운명은 바뀌게 돼."
"……"
"단."
"……"
"악용을 해서는 안 돼."
뒷짐을 진채로 사라지는 할머니에 정국은 아무 대답도 못한채로 멀뚱히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제 6회_
네가 왜 거기있어!?
남자는 진이 자꾸만 놀리자 짜증이 나는지 잠깐 우리를 바라보았다.
옆에서 자꾸 남자의 말투를 따라하는 진의 배를 팔꿈치로 툭- 치자 그제서야 진은 크흠.. 하고 입을 닫았다.
남자는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 걸었고, 남자를 따라가려는 진에게 말했다.
"운명을 믿나."
할머니의 말에 정국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할머니는 정국의 손에 들린 약초를 가져가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보였다.
그리고선 할머니는 정국의 손을 꼭 잡았다. 산속을 해매던 정국의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정국이 당황한듯 할머니를 내려다보자 할머니는 작게 말했다.
"어린 것이 불쌍도 하지.. 병에 걸린 어머니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다."
"……."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둘의 이름 석자를 나란히 써."
"……"
"그럼 그 둘의 운명은 바뀌게 돼."
"……"
"단."
"……"
"악용을 해서는 안 돼."
뒷짐을 진채로 사라지는 할머니에 정국은 아무 대답도 못한채로 멀뚱히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제 6회_
네가 왜 거기있어!?
남자는 진이 자꾸만 놀리자 짜증이 나는지 잠깐 우리를 바라보았다.
옆에서 자꾸 남자의 말투를 따라하는 진의 배를 팔꿈치로 툭- 치자 그제서야 진은 크흠.. 하고 입을 닫았다.
남자는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 걸었고, 남자를 따라가려는 진에게 말했다.
"운명을 믿나."
할머니의 말에 정국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할머니는 정국의 손에 들린 약초를 가져가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보였다.
그리고선 할머니는 정국의 손을 꼭 잡았다. 산속을 해매던 정국의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정국이 당황한듯 할머니를 내려다보자 할머니는 작게 말했다.
"어린 것이 불쌍도 하지.. 병에 걸린 어머니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다."
"……."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둘의 이름 석자를 나란히 써."
"……"
"그럼 그 둘의 운명은 바뀌게 돼."
"……"
"단."
"……"
"악용을 해서는 안 돼."
뒷짐을 진채로 사라지는 할머니에 정국은 아무 대답도 못한채로 멀뚱히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제 6회_
네가 왜 거기있어!?
남자는 진이 자꾸만 놀리자 짜증이 나는지 잠깐 우리를 바라보았다.
옆에서 자꾸 남자의 말투를 따라하는 진의 배를 팔꿈치로 툭- 치자 그제서야 진은 크흠.. 하고 입을 닫았다.
남자는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 걸었고, 남자를 따라가려는 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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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진라면"
"왜애. 잠깐만.. 내가 왜 진라면이냐!"
"너 약올리는 거 진짜 재수없걸랑. 너 이름 진이라며 그러니까 진라면."
"됐고! 잘생겼음 장땡이지."
"넌 네가 진짜 잘생겼다고 생각해?"
"그렇다던데?"
"그래. 잘생겼으니 더 재수없어."
"쟤가 잘생겼어? 내가 잘생겼어?"
"내가 보기엔 둘다 비슷하걸랑."
"와아아! 내가 저렇게 못생겼어!?"
"시끄럽고. 날씨 좋다~! 죽기 좋은 날씨구만."
이 말을 하고 앞장서 걸으면 내 말에 진라면은 그럼 죽든가! 하고 날 따라 걷는다.
그나저나 저 남자는 도대체 뭘까. 그냥 농담으로 진라면보다 나이가 많다고 한 걸까.. 아니면..
"다음주 금토일 제주도 여행 가려는데 요한이 너도 갈 거지?"
엄마의 말에 나는 토스트에 잼을 바르다 고개를 천천히 들고선 말했다.
"웬 제주도.. 나 시험이라 바빠. 셋이서 다녀와."
"너무하네. 딸! 항상 아빠랑 아들이랑만 같이 보내려고 하고.
엄마도 딸이랑 같이 여행 좀 가고싶다!"
"다다음주 어때."
"이미 예약 잡아놨어!"
"그럼 셋이서 다녀와."
엄마는 내 말에 삐진듯 입술을 쭉 내밀고선 중얼거리기 바빴다.
괜히 이런 모습을 보면 나보다 더 애같다니까..
그나저나 우리 가족은 다 오래 사는 거 보면 마음이 괜히 또 편해져서 엄마를 와락 안았더니
엄마는 뭐야 딸- 하고 나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손에 들린 토스트를 한입 베어물고선 엄마아- 하면 내 동생 고단한은 인상을 쓴채로 말한다.
"분위기 잡던지 말던지 둘중에 하나만 해라??"
"뭐 이 자식아. 죽-어."
"엄마!! 누나가 나 죽는대!!"
엄마가 응? 하고 나의 어깨를 잡고 내 얼굴을 보기에 나는 응? 하고 토스트를 한입 더 물어보였다.
고단한은 또 뭐가 불만인지 미쳤어 미쳤어! 하고 가방을 매고선 신발을 신었고, 나는 또 괜히 동생에게 시비를 건다.
"분위기 잡던지 말던지 둘중에 하나만 해라??"
"뭐 이 자식아. 죽-어."
"엄마!! 누나가 나 죽는대!!"
엄마가 응? 하고 나의 어깨를 잡고 내 얼굴을 보기에 나는 응? 하고 토스트를 한입 더 물어보였다.
고단한은 또 뭐가 불만인지 미쳤어 미쳤어! 하고 가방을 매고선 신발을 신었고, 나는 또 괜히 동생에게 시비를 건다.
"분위기 잡던지 말던지 둘중에 하나만 해라??"
"뭐 이 자식아. 죽-어."
"엄마!! 누나가 나 죽는대!!"
엄마가 응? 하고 나의 어깨를 잡고 내 얼굴을 보기에 나는 응? 하고 토스트를 한입 더 물어보였다.
고단한은 또 뭐가 불만인지 미쳤어 미쳤어! 하고 가방을 매고선 신발을 신었고, 나는 또 괜히 동생에게 시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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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가방에 아무것도 안들었으면서 가방은 왜 매냐?"
"남이사 가방을 매던, 똥을 매던 뭔 상관이냐."
"똥을 맨적은 없잖아. 뭐 가방에 똥이라도 넣고 다니냐?"
"똥 넣고 다녔으면 냄새 났겠지. 돌머리냐?"
"너 지금 엄마랑 아빠 돌머리라고 놀리냐?"
"말이 안통한다."
"괜히 말싸움 지니까 안통한다고 하기는."
단한이가 나를 본채로 도어락 잠굼 장치를 열었고, 진이 동생 옆에 서있길래 턱짓으로 도어락을 가리키니
진라면이 문을 또 잠군다. 어깨로 문을 열려던 단한이가 문이 안열리자 문에 박고선 아- 하고 뒷걸음질을 쳤고
나는 푸흡- 웃었다. 동생이 날 째려보기에 정색을 하고 빵을 한입 더 먹었다.
동생이 나가고 진을 보니 진이 웃긴지 배까지 잡고 웃기 바쁘다.
강의실에 앉아서 한참을 생각했다.정말로 내가 잘한 선택인 걸까..
범죄자들은 어차피 죽어야 마땅한 사람들이니까.. 더 나은 사람들을 오래 살게 해줘도 되는 걸까..
보리가 내 옆에서 핸드폰을 하다가 야야! 하고 내 어깨를 툭툭 친다.
"왜."
"김영록 탈옥했대."
"뭐?"
"그! 여자만 7명 죽인 살인범!"
"얼른 잡혀야 할텐데.."
"그러니까.얼굴이라도 궁금하다 증말."
"그니까. 무서워서 밖에 어떻게 돌아다녀? 나 오늘부터 일찍 집에 들어간다."
"그래. 넌 좀 클럽 좀 그만 가."
"같이 안가줄 거면 조용히하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니 보리는 빼애애애- 하며 괜히 삐진척 고개를 돌린다.
진 얘는 어디간 거야.. 이제 없으면 좀 허전하고 그르네.. 옆에서 보리가 몸이 뻐근한지 스트레칭을 하며 말했다.
"나 어제부터 계속 괘내히 우울한 게.. 몸도 뻐근하고 기가 다 빨리는 기분이 든다?"
"엥? 왜 그러지?"
"내가 알면 묻겠냐?"
"……"
"근데 너 어딜 자꾸 그렇게 보냐?"
진을 찾고있던 내 모습에 보리가 왜 그러냐 물었고 나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나저나.. 김영록 그 자식이 탈옥을 했단 말이야..? 간도 크지... 어떻게 탈옥을 할 생각 한 거지..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왔을까
자연스럽게 식판을 가지고 내 옆에 앉는 민윤기에 뭐야- 하고 민윤기를 올려다보았다.
보리는 또 뭐가 그렇게 좋은지 헤벌레 웃으며 윤기를 본다.
윤기는 앉으며 입을 열었다.
"친구놈이 술을 어제 그렇게 술을 퍼마시더니 결국 안나왔어. 너는 왜 핸드폰 확인을 안하냐?"
"친구놈이 술을 어제 그렇게 술을 퍼마시더니 결국 안나왔어. 너는 왜 핸드폰 확인을 안하냐?"
"친구놈이 술을 어제 그렇게 술을 퍼마시더니 결국 안나왔어. 너는 왜 핸드폰 확인을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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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했었냐?"
윤기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언제 왔는지 보리의 옆에 앉은 진이 팔짱을 낀채로 윤기를 내려다보았다.
입모양으로 '어디 갔다 와'하면 진은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선 말한다.
"학교 뒤에 고양이들이 꽤 많더라? 놀아주고 왔지 뭐. 그래서 말인데 그냥 한마리 집에서 키우면 안 되냐? 집에서도 고양이?
밖에서도 고양이! 그럼 내가 엄청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지."
"뭔 ㅅ.."
나도 모르게 진이 하는 소리에 대답을 할뻔해서 입을 틀어막았더니 보리가 왜 이래? 하고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학교 뒤에 고양이들이 꽤 많더라? 놀아주고 왔지 뭐. 그래서 말인데 그냥 한마리 집에서 키우면 안 되냐? 집에서도 고양이?
밖에서도 고양이! 그럼 내가 엄청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지."
"뭔 ㅅ.."
나도 모르게 진이 하는 소리에 대답을 할뻔해서 입을 틀어막았더니 보리가 왜 이래? 하고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학교 뒤에 고양이들이 꽤 많더라? 놀아주고 왔지 뭐. 그래서 말인데 그냥 한마리 집에서 키우면 안 되냐? 집에서도 고양이?
밖에서도 고양이! 그럼 내가 엄청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지."
"뭔 ㅅ.."
나도 모르게 진이 하는 소리에 대답을 할뻔해서 입을 틀어막았더니 보리가 왜 이래? 하고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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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얘 요즘 이상해. 자꾸 혼잣말 하지를 않나. 혼자 막 웃지를 않나. 귀신 들린 애 같다니까."
"걔 그러는 거 한두 번이냐? 그냥 그러려니 해. 관심 주면 피곤해."
"얘는 친구라는 놈이 한 번도 내 편을 들어준적이 없어요."
진이 이게 뭐가 맛있냐며 자꾸만 반찬들을 쳐다보기에 반찬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흔들어보이자
진은 고개를 저어보였다. 그리고 보리가 또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이 맛있는 반찬이 맛이 없어보여? 이 고기들이? 묻고 싶은 게 한둘이 아닌데 애들이 있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니
진이 또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선 말했다.
"마!~ 너 나한테 말걸고 싶어서 미치겠지? 막 입꼬리가 씰룩씰룩 하지?"
"……"
"야야 여기서 퀴즈!! 학교를 거꾸로 하면 뭐게?"
"……."
"나 입술 색 없었으면 말해줬어야지.. 창피하게.."
"뭘 없어. 있는데."
"교학."
나는 정말 미쳤다.
"뭘 없어. 있는데."
"교학."
나는 정말 미쳤다.
"뭘 없어. 있는데."
"교학."
나는 정말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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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왜 이래."
웃긴 퀴즈가 아닌데. 이건 정말 웃긴 게 아닌데. 나는 왜 저 드립에 배까지 잡고 웃고 있는 것이며.
"내가 말했지. 얘 요즘 이상하다고. 이 미친년아. 정신 좀 차려."
미친년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걸까.
학교가 끝나고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횡단보도에 서는데
또 뒤에 차가운 기운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면 진이 하이- 하고 손을 흔든다.
"나! 나나나! 오면서 대박인 거 봤어!"
대충 표정으로 뭔데- 하고 쳐다보면 진은 어린애처럼 방방 뛰며 말한다.
"남자가!"
"……."
"글쎄 남자가!"
"뭐어."
"하이힐을 신고 있는 거 있지!!"
"오 좀 대박이긴 하네."
"그치!!"
"그러네. 어어 맛있는 냄새!"
"에? 저게 맛있는 냄새냐?"
"맛있잖아! 너는 저런 거 안먹고싶어?"
"미안한데. 귀신들은 식욕이 없걸랑."
"에? 그럼 평생을 못먹어?"
"응. 배고프지도 않아."
"야.. 그건 닮고싶다. 나도 이 뱃살을 좀 빼야 하는데. 굶는 게 왜 이렇게 안되는지."
"야 네가 뱃살이 어딨ㄴ.."
"왜 말을 잇지 못해."
"왜 말을 잇지 못해."
"왜 말을 잇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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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다. 너랑 얘기 하다보면 언성 높일 것 같아."
"뭐하냐?"
"다다음주 시험이라 공부 해야 돼."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가지고서 외울 것들을 보는데 진이 심심하다며 자꾸만 찡찡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건너편에 있는 나와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이어폰을 귀에 꼽고 노래를 듣고 있었고
그 남자의 머리 위로 보이는 수명이.. 오늘까지였다. 잠깐.. 하고 진을 보자, 진은 뭐- 하고 나를 내려다본다.
"저기 앞에 있는 이어폰 끼고 있는 남자 어떻게 죽어?"
"……."
"……"
"오호. 수명이 오늘 까지인가봐? 이 신호등 건너고 다른 신호등 건너면서 차에 치여서 사망하는데?"
"그래..?"
"왜. 설마 저 사람도.."
"맞아."
건너편에서 핸드폰을 보며 걸어오는 남자를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그 남자의 손목을 잡았다.
남자는 놀랬는지 눈을 크게 뜬채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혹시! 이름이 김봉구..."
"아닌데요."
"아, 그래요? 우리 초등학교 같이 나온 것 같은데.. 혹시 이름이.."
"육성재요."
"아.. 아니구나.. 죄송합니다. 너무 똑같이 생겨가지구.. 아이고.. 세상에."
내 말에 나를 지나쳐가는 남자를 한 번 보고선 바로 노트에 남자의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김영.. 까지 썼을까.. 잠깐 나 그 살인범 얼굴을 모르잖아.
"왜 안써?"
"큰일났다.."
"왜."
"나 그 살인범 얼굴을 몰라.. 인터넷에 검색 하면 되기는 한데.. 잠깐.."
"빨리 해. 쟤 저거만 건너면 죽는단 말이야."
"잠..잠깐만."
요한이 잠깐만- 하고 급하게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들자 진은 뒤에서 신호등을 또 건너려는 남자에게 다가가
발을 걸었고, 남자는 엇- 하고 잠깐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요한이 인터넷에 김영록의 이름을 치고선 얼굴을 확인을 하자마자 노트에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선 바로 뒤를 돌아보자 육성재의 머리 위로 수명은 32년이나 더 길어졌다.
그리고...
"마!! 얌마! 원래 영가들은 인간들에게 간섭을 하지 않는ㄷ.."
또 자살이었다. 다행이라며 요한이 웃으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자 석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요한을 내려보았다.
우연이 아니다. 운명을 바꾼 사람들은 모두 죽는 사유가 자살로 바뀐다.
집에 가는 길에 괜히 뿌듯한지 요한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자 진은 이걸 말을 해, 말아- 고민하며 요한이의 뒤를 따랐다.
요한이 야! 하고 갑자기 뒤를 돌아보자 요한이 뭐어! 하고 덩달아 소리를 치자 요한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왜 소리를 지르냐!"
"네가 먼저 질렀걸랑!?"
"그건 인정할게."
"그래. 빠른 인정 좋아."
"내가 보기엔 그 어제 남자 있잖아. 나보고 운명을 바꾸지 말라고 했던.
그 사람한테 붙어야 모든 문제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무래도 너랑 같은 상황이니까?"
"그럼! 옳지!"
"마!! 내가 개냐?"
"대형견 같기도."
"왈!!!!왈!!!!!!!"
"마!! 얌마! 원래 영가들은 인간들에게 간섭을 하지 않는ㄷ.."
또 자살이었다. 다행이라며 요한이 웃으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자 석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요한을 내려보았다.
우연이 아니다. 운명을 바꾼 사람들은 모두 죽는 사유가 자살로 바뀐다.
집에 가는 길에 괜히 뿌듯한지 요한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자 진은 이걸 말을 해, 말아- 고민하며 요한이의 뒤를 따랐다.
요한이 야! 하고 갑자기 뒤를 돌아보자 요한이 뭐어! 하고 덩달아 소리를 치자 요한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왜 소리를 지르냐!"
"네가 먼저 질렀걸랑!?"
"그건 인정할게."
"그래. 빠른 인정 좋아."
"내가 보기엔 그 어제 남자 있잖아. 나보고 운명을 바꾸지 말라고 했던.
그 사람한테 붙어야 모든 문제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무래도 너랑 같은 상황이니까?"
"그럼! 옳지!"
"마!! 내가 개냐?"
"대형견 같기도."
"왈!!!!왈!!!!!!!"
"마!! 얌마! 원래 영가들은 인간들에게 간섭을 하지 않는ㄷ.."
또 자살이었다. 다행이라며 요한이 웃으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자 석진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요한을 내려보았다.
우연이 아니다. 운명을 바꾼 사람들은 모두 죽는 사유가 자살로 바뀐다.
집에 가는 길에 괜히 뿌듯한지 요한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자 진은 이걸 말을 해, 말아- 고민하며 요한이의 뒤를 따랐다.
요한이 야! 하고 갑자기 뒤를 돌아보자 요한이 뭐어! 하고 덩달아 소리를 치자 요한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왜 소리를 지르냐!"
"네가 먼저 질렀걸랑!?"
"그건 인정할게."
"그래. 빠른 인정 좋아."
"내가 보기엔 그 어제 남자 있잖아. 나보고 운명을 바꾸지 말라고 했던.
그 사람한테 붙어야 모든 문제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무래도 너랑 같은 상황이니까?"
"그럼! 옳지!"
"마!! 내가 개냐?"
"대형견 같기도."
"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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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갑자기 왜 소릴 또 질러! 얘는 목청이 왜 이렇게!"
또 이명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와서 귀를 틀어막자 곧 그 이명 소리는 멈춰졌고..
내 옆에 있던 진이 사라진 걸 보니..
"어라..."
"……."
"안녕ㅎ.. 아, 나 여기 일부러 찾아 온 거 아닌데."
"니 딱까리는 어디다 두고 혼자야."
"딱까리라니? 그냥 친구라고 해줬음 좋겠네."
"……."
"와보니 그쪽 집 앞인 걸. 아, 근데 그쪽만 만나면 자꾸 이명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데.. 이거 왜 이러는지 알아?"
"……."
"근데 그쪽이랑 이렇게 딱 마주치면.. 가까워지면! 그 소리가 멈춰져."
"예전부터 그랬어. 우리같은 것들은 그걸로 알아 볼 수 있고."
"아아..., 맞아. 나 오늘 1분 후면 죽을 사람이랑 탈옥 한 살인범이랑 운명을 바꿔놨거든?"
"……."
"……."
"안녕ㅎ.. 아, 나 여기 일부러 찾아 온 거 아닌데."
"니 딱까리는 어디다 두고 혼자야."
"딱까리라니? 그냥 친구라고 해줬음 좋겠네."
"……."
"와보니 그쪽 집 앞인 걸. 아, 근데 그쪽만 만나면 자꾸 이명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데.. 이거 왜 이러는지 알아?"
"……."
"근데 그쪽이랑 이렇게 딱 마주치면.. 가까워지면! 그 소리가 멈춰져."
"예전부터 그랬어. 우리같은 것들은 그걸로 알아 볼 수 있고."
"아아..., 맞아. 나 오늘 1분 후면 죽을 사람이랑 탈옥 한 살인범이랑 운명을 바꿔놨거든?"
"……."
"……."
"안녕ㅎ.. 아, 나 여기 일부러 찾아 온 거 아닌데."
"니 딱까리는 어디다 두고 혼자야."
"딱까리라니? 그냥 친구라고 해줬음 좋겠네."
"……."
"와보니 그쪽 집 앞인 걸. 아, 근데 그쪽만 만나면 자꾸 이명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데.. 이거 왜 이러는지 알아?"
"……."
"근데 그쪽이랑 이렇게 딱 마주치면.. 가까워지면! 그 소리가 멈춰져."
"예전부터 그랬어. 우리같은 것들은 그걸로 알아 볼 수 있고."
"아아..., 맞아. 나 오늘 1분 후면 죽을 사람이랑 탈옥 한 살인범이랑 운명을 바꿔놨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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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도 뭐 문제 되는 거 하나도 없고.. 이제는 왜 운명을 바꾸면 안되는지 알려줘도 되지 않겠어?"
"아무 일도 없으면."
"……"
"됐어."
"에?"
"가라."
"잠깐 잠깐!"
"……."
잠깐- 하고 정국의 앞을 가로막는 요한에 정국은 요한이는 내려다보았고, 요한이는 그런 정국에게 당당히 말했다.
"똑같이 운명을 보고, 바꿀 수 있는 사람들끼리 대화 좀 나눕시다. 아직 궁금한 게 산더미고, 나 이런 얘기 할 사람도 그쪽밖에 없어서."
"……."
"응? 나 답답해 죽겠다아!"
정국은 요한이의 말을 무시한채로 대문을 열고 들어서려 했고, 곧 가까이서 들리는 석진의 시끄러운 목소리에 정국이 발걸음을 멈추었다.
"야야야야야!! 멈춰봐 야야야야야야!!"
정국은 귀찮은듯 무시하고 대문을 열고 들어서려고 했을까, 석진이 정국의 손을 덥썩 잡아버렸다.
그 상황을 보고있던 요한이 엥.. 분위기 왜 이래- 하고 인상을 썼고, 석진이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기 우리 세명이서 대화 좀 나눌까? 내가 이 말 하려고! 저 멀리 옥상에서부터 날라왔다!"
"안 놔?"
"못놓겠는데욥?"
"……."
"우리 이제부터 좀 잘해보자! 우리 동지잖아! 동지! 우리는 한 팸이 된 거야."
"……."
"악수!!"
석진이 잡은 손을 꽉 잡고선 흔들었고, 곧 갑자기 정국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석진은 사라지고 또 어디로 가버렸고, 요한이 놀랬는지 어어! 왜 이래! 하고 정국을 부축여주었다.
"이봐요! 정신 좀 차려봐!"
"……."
"왜 갑자기.. 쓰러지고... 야아!! 진라면! 넌 또 어디갔어!!"
어떡하지? 구급차 불러야되나.. 요한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안 놔?"
"못놓겠는데욥?"
"……."
"우리 이제부터 좀 잘해보자! 우리 동지잖아! 동지! 우리는 한 팸이 된 거야."
"……."
"악수!!"
석진이 잡은 손을 꽉 잡고선 흔들었고, 곧 갑자기 정국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석진은 사라지고 또 어디로 가버렸고, 요한이 놀랬는지 어어! 왜 이래! 하고 정국을 부축여주었다.
"이봐요! 정신 좀 차려봐!"
"……."
"왜 갑자기.. 쓰러지고... 야아!! 진라면! 넌 또 어디갔어!!"
어떡하지? 구급차 불러야되나.. 요한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안 놔?"
"못놓겠는데욥?"
"……."
"우리 이제부터 좀 잘해보자! 우리 동지잖아! 동지! 우리는 한 팸이 된 거야."
"……."
"악수!!"
석진이 잡은 손을 꽉 잡고선 흔들었고, 곧 갑자기 정국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석진은 사라지고 또 어디로 가버렸고, 요한이 놀랬는지 어어! 왜 이래! 하고 정국을 부축여주었다.
"이봐요! 정신 좀 차려봐!"
"……."
"왜 갑자기.. 쓰러지고... 야아!! 진라면! 넌 또 어디갔어!!"
어떡하지? 구급차 불러야되나.. 요한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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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잠깐만.. 내가 왜 누워있냐?"
"…뭐?"
"아우 머리야! 머리가 왜 이렇게 아ㅍ.. 뭐야! 나 목소리 왜 이래."
"왜 이래..."
"에에????? 손이 보여.."
정국이 자신의 손을 막 뚫어져라 쳐다보며 보인다며 막 신기해했고, 요한이는 그제서야 이상함을 느꼈는지 인상을 쓴채로 정국을 보았다.
"나 원래 내 모습이 안보이걸랑!"
"걸랑.."
"뭐야... 이거.."
"진라면..?"
"접신했나봐."
워후!! 이게 얼마만에 접신이야!! 하며 동네를 뺑뺑 돌며 소리를 지르는 정국의 모습을 한참 빤히 보던 요한이
드디어 상황 파악이 되었는지 침을 한 번 삼키고선 말했다.
"접신했나봐."
워후!! 이게 얼마만에 접신이야!! 하며 동네를 뺑뺑 돌며 소리를 지르는 정국의 모습을 한참 빤히 보던 요한이
드디어 상황 파악이 되었는지 침을 한 번 삼키고선 말했다.
"접신했나봐."
워후!! 이게 얼마만에 접신이야!! 하며 동네를 뺑뺑 돌며 소리를 지르는 정국의 모습을 한참 빤히 보던 요한이
드디어 상황 파악이 되었는지 침을 한 번 삼키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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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진라면이.. 저 남자의 몸 안으로 들어갔다.. 이거잖아..?"
"이게 말로만 듣~던~ 접~신~인~가~"
"야! 네 몸도 아니면서 자꾸 이상한 짓 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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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욥!!!!!!!!!!!!!!!!!!!!!!!!! 와씁니다 칽칽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처음에 너무 무게를 잡고 가서 그릉가...
원래부터 이런 내용 쓰려고 했는데 왜케 어색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릴렉스 릴렉스 심지어 지금 졸려서 막 헛말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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