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헐헐,,,초록글이라서 진짜깜짝 놀랐어...헐 내글 따위를 고마워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조금 안타까운 사실 혁쌤한테만 안타까웠던 썰을 풀까해 ㅋㅋㅋㅋ
학연쌤이 혁쌤을 엄청 좋아한다고했잖아 그것 때문에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서 엄청 유명한 일화인데 너무 팬픽스러워서 거짓말이겠지 하면서 어떤애가 혁쌤한테 물어봤는데
갑자기 정색하시고,,,창가로 가면서 아련한미소로 오늘 하늘이 참 맑구나 하면서 말한거 보면 사실인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쌤이 자동차가 없으셔서 걸어서 학교다니시는데 학교오시다가 엄청 대박 예쁜여자를 봤데 애들말로는 신민아뺨칠정도래
그신민아 닮은 예쁜여자가 혁쌤이 마음에 들었는지
막 청순가련하게 머리를 넘기시면서 저기요라고부르면서 쳐다봤는데
혁쌤이 아??저요??하면서 완전 입이 귀에걸려서 쳐다봤는데 그여자가 수줍은 표정지으면서 폰내밀면서
"저..그쪽이 마음에 들ㅇ."
"혁아!!우!이!횩!아!!!!!!!!!!!!!!!!횩아 횩아 우이효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연인이 부르듯이 상큼하게 부르시면서 달려오시더니
갑자기 혁쌤 볼에 뽀뽀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이효기 주말에 아팠다면서 하면서 아프지마 하면서 궁댕이를 팡팡때리더래
그러니까 남이보면 딱 게이스러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 신민아 닮은 여자가 아니에요;하면서 거의 도망치다싶이 갔다는거야
ㅋㅋㅋㅋ불쌍한 혁쌤 우리혁쌤 이상형이 신민아란 말이야 그런데 학연쌤때문에 놓친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이후로 혁쌤이 학연쌤 무시하고 오면 일부러 피하고그래가지고 학연쌤이 어떤애한테 체육복빌려가지고
혁쌤 수업이든교실 맨처음자리에 앉아서 업드려있었데
그런데 혁쌤이 애들이 입모양으로 말해줘서 그게 학연쌤인걸 눈치채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수업내내 한번도 안깨워서 학연쌤 일어나야할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업드려서 주무셨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 혁쌤
만약 그여자분이 본다면 우리혁쌤 게이아니고 여자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여자분이 볼수도있으니까 혁쌤 완전 멋있었던 이야기 보너스로 하나 더 풀께
우리학교교문앞에 원래 경비아저씨가 있는데
그날 무슨일때문에 경비아저씨가 없어서 외부인이 아무렇게나 들어올수있게된거야
그래서 좀 험악하게생긴남자가 갑자기 우리학교 들어와서는 지나가는 여자애 붙잡고
갑자기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더니 가까이 오면 쏜다면서 있는돈을 다내놓으라고했데
여긴 분명 은행이아니라 학교인데 돈을 달래...ㅋㅋㅋ
아무튼 그여자애가 다칠까봐 쌤들이 말로 설득하면서 쌤들돈 다모아서 줄테니까 제발 애좀 놓아달라고하니까
그남자가 신고하면 얘진짜 죽일거라면서 총들고 그여자애 머리에 대더래 그래서 혁쌤이 학생한테 그러지말라면서 조금 조심히 다가왔데
그러니까 혁쌤한테 총들이밀면서 한발짝만 더오면 쏜다고하니까 혁쌤이 손들고 안갈거라면서 안심시키고 갑자기 그남자 손 발로 뻥차서
그사람총이 날라가고 그사람이 손아파서 다른손으로 맞은손붙잡고있을때 혁쌤이 그여자애 자기뒤에두고
영화속 여주를 지키는 남주처럼 멋있게 그사람무찌르려고 다가갔데
그러니까 그사람이 당황해서 주머니를 뒤지더니 식칼을 꺼내서 한발짝만 더오면 진짜 찌를거라고해가지고
쌤이 완전 여유로운표정으로 다가가서 빡빡빠빡아악 해가지고 그사람 무찔렀데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영화남주같았데 말로 임팩트있게 포현하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이상해졌지만 진심 멋있었데 ㅠㅠㅠ난 왜 그때못본걸까
진짜 나레기
아 그리고 그남자가 가지고있던 총 가짜였고 그냥 그사람 좀 정신이상한 사람이였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아무나 총을 가질수는없잖아 ㅋㅋㅋㅋ그리고 학교에와서 돈달라고할때부터 이상한 사람같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