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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탱싴] 황해(黃海) 08 | 인스티즈

 

 

 

 


黃海

 

 

 

 

 

"섬에 들어가 있어서, 한 달 뒤에 나온다나봐."
"섬이요?"
"응. 뭐, 출장 같은거 갔나보지."


태연이 항구 이름과 날짜가 적힌 종이를 받아들고 가만히 있는다.


"나 살아서 올 수 있는거에요?"


장난 섞인 말인지 눈도 쳐다보지 않고 내뱉는다. 수연은 그럴일은 없을 거니까 대꾸도 안했다.

 

"얼굴만 보고 와. 그 이상은 안돼. 약속해."
"......"
"얼른. 현실적으로 생각 해야지."
"알겠어요."
"그리고.."
"네?"
"이제 일 그만해."
"왜요?"
"당장 오늘 그만한다고 얘기해. 우리 가게에서 일해."


태연이 아무 말 없이 수연을 쳐다보다가 먹던 음식을 다시 먹는다.

서로의 마음을 이젠 확인 했으니, 그리고 이제 한 달 뒤면 서로 봐야할 명목도 없어지니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조금이나마 있고 싶은 마음을 저이도 읽었나보다.


암말 없는 게 조금은 놀라워서 슬금슬금 눈치를 본다.

 

 

 

 

-

 

 

 

 

"그래서, 그 여자 가게에서 일한다고?"
"네."
"그래. 니 알아서 해라."
"네."
"당장 그럼 그이로 출근하는 기가?"
"네."
"그래.. 태연아."
"네?"
"몸조심 해라이."
"........"
"드가 자라."


몇 십년을 살아온 사람의 촉이었나.
알 수 없는 아이의 이상한 기운에 최 사장은 서글펐다.
딸같은 저아이의 품새에 늘 함께 지내며 아이를 챙기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을까.
최 사장은 저도 모르게 짜낸 눈물을 눈가에 비빈다.

최 사장은 밤 늦도록 희뿌연 담배연기를 놓지 못했다.

 

 


 

 

-

 

 

 

 


와장창-.


레스토랑에 식기들이 깨부숴지는 소리가 울린다.
몇 자리 꿰찼던 사람들이 모두 그쪽을 쳐다보며 잔뜩 인상을 찡그린다.
그 곳에는 이제 막 일을 돕기 시작한지 몇 일 안된 태연과 안경을 쓰고 봬기 싫게 말라 그꼴이 멸치같은 직원 한놈이 있었다.

수연은 그 상황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주워담는 태연과 그걸 돕는 멸칫대가리 그 그림이 아주 환상적이여서 수연은 질투를 낸다.
저리 집적대는 놈이 있을 줄 예상했었더라면 그냥 집에 고이 모셔둘껄.
괜히 얼굴 좀 더 보고 돈 더 챙겨주어서 보내려고 맘 썼다가 또 본인 스스로가 뒤통수를 때려버린 셈이다.

그릇 조각들을 쓸어 담아 치우는 태연을 보고 멸칫대가리는 실실 쪼갠다.
수연은 속으로 그 쪼개대는 만면에 욕과 침을 한바가지 뱉어주고 싶었다.


"너, 그릇 좀 닦아. 얼른."


어이없게도 그 화살이 공연히 태연에게 모두 돌아갔다.
공과 사가 확실한 사람이구나, 생각하는 순진한 태연은 영문도 모르고 그릇을 닦았다.
주방에 쳐박혀 설거지를 하는 태연을 찾는 듯, 멸칫대가리는 이리 저리 기웃대고 있다.

조만간 저놈의 멸칫대가리를 뚝 잘라버려야겠다고 맘을 먹는다.
이럴때엔 한 가게의 점장이라는 것이 참 귀찮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

 

 

 


하루 일과가 끝나고 가게를 나서는데 저 쪽 모퉁이에서 멸칫대가리가 불쑥 튀어 나온다.
옆에서 따라나오던 태연은 그 움직임에 놀랐는지 흡, 하고 숨을 들이마쉰다.


"놀랬니? 미안. 점장님 같이 퇴근하시나 보네요."


대꾸 대신에 그냥 고개를 끄덕여 주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뒤에서 태연을 붙잡는 소리가 들린다.
멸칫대가리가 무어라 말을 하는데 태연은 꿈쩍없이 그냥 그 놈을 보고만 있다.
배알이 슬슬 꼴리기 시작한다.


"뭐래니?"
"네?"
"저놈이 뭐래냐구."
"그냥.. 연락처를 묻던데요."
"그래서, 주었어?"
"...네."
"줬다구?"


말 없이 째려보았다. 영문을 모르겠는지 손을 꼼지락 거린다.
한숨이 새나온다.

맘을 접으려 다짐하고 한게 이렇게도 드극드극 하는구나.
주먹을 꾸욱 쥐고 멸칫대가리가 서있던 그 자리를 역시 째려본다.


"원래 그렇게 애가 휘둘리니?"
"네?"
"이리 저리 휘둘리냐구, 말을 하면 한번에 좀 알아들어."


구박을 받으니 기분이 언짢은지 입을 우물거린다.
점점 못된 맘밖에 생기지가 않는다. 밀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 끓어 오르는게 사람 속인가보다.

 

 

 


-

 

 

 

혼자서 술집에 갔다가 술을 진탕 퍼마시고 집에 가는 길이다.
대리 운전을 위해 부른 기사가 흘끔거릴 만큼 거나하게 취해버렸다.

글쎄 조금만 잊어보려 본인을 다독이려 한 잔 먹는단 것이
한 되 병을 들이부어 속은 속만큼 쓰리고 기분은 더욱 자제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난다.

좋아 한다는 것이 죄냐, 좋다는 것이 죄냐.
그 사람은 한번도 그렇게 모진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그냥 공연히 화가 난다.

어쩌면 이제 보름 조금 남은 시간 때문에 가슴이 발칵거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까정 바에서 혼자 닦아댔던 눈물이랑, 지금 코를 훌쩍대며 흘리는 눈물이
꼭 추파를 던져대기도 잘하던 그 멸칫대가리 때문만이 아니고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맨살로 맞닥뜨려져 서러운 것이라 본인 스스로가 불쌍하다.

아무리 저 아이가 꼭 살아 돌아올 것 이란 믿음이 있다 하여도
이 바닥 저 바닥 이중생활 하던 수연에게 저 바닥은 당연히 사람 하나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지언정
장례식 조차도 치르지 않고 썩어 문드러져 바다에 내뻐려지는게 다반사다.

그저 당연할 것이라고 믿었던게 술에 취하니 현실적으로 번득했다.

지금 이러면서도 혹시나 집에가면 또 이 사람이 어디로 도망가 버렸지나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난다.
그 생각에 조바심이 나 빨리, 더 빨리 가자고 기사를 닦달한다.

 

 

 

 

 

-

 

 

 

 

 

 


"씨발, 씨발."


욕짓거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수연을 힘들게 하는건 현관 잠금장치 였다.
계속, 계속 본인이 헛누르면서 멍청한 기계 탓을 하고 있으니 보는 입장이라면 얼마나 웃었을까.

다급한 마음에, 어서 빨리 그 얼굴이 도망가지 않았다는걸 보고 싶은데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
문을 붙들고 거의 울듯한 꼴로 숨을 몰아쉬면서 삑삑거린다.

겨우 겨우 문을 잡아 뜯듯 열어 와당탕 신발을 벗어댄다. 다리가 말을 듣지를 않아 신경질을 부리며 벗어낸다.
그러다가 신발장에 팔꿈치를 냅다 박아대어 부둥켜 잡고 울었다.

역시나 또 들리지가 않는 인기척에 속에 황산이나 염산 같은 그런 것을 부어버린것처럼 참을 수 가 없다.
그 신발장에서 웅크려 앉아 끅끅대면서 주접을 부리는데 누군가 하나가 쑥 뒤로 들어오는 낌새가 느껴진다.


"어딜 갔다오는거야, 어딜!"


잔뜩 시뻘게진 얼굴로 들어온 이를 몰아 붙혀 폭발하고야 말았다.
태연이 놀랐는지 둥그렇게 눈을 뜨고 몰아세워진 채 아무 말도 못하자 손을 우악스럽게 잡아 끌어 집안으로 모신다.
수연이 급한 손으로 목도리를 풀어내고 있자 태연은 겁을 먹는다.


"전에 살던 데에 다녀왔어요. 사장님이 잠깐 오라구 하셔서요."
"그래서, 뭘 해주고 왔니?"
"뭐라구요?"
"그 놈 앞에서도 끼부리다 왔니?"


빙신 같은 말에 태연이 어이가 없으니 말문이 턱 막힐수밖에 없다.
수연은 저번적에 했던 것 처럼 입을 때려다 맞춘다.
받는 사람은 읍읍대며 입을 앙 다물고 싫어한다.
수연이 별안간 작은 몸을 밀어 붙혀 쇼파위로 풀처럼 쓰러뜨려 버렸다.

반 쯤 정신이 나간 미친 사람처럼 수연은 태연의 목에 얼굴을 파묻어 이리저리 뭘 계속 한다.

이 사람을 발로 걷어차 떼어내 볼까 생각도 했지만
본인 좋아해서 받았을 상처가 많았겠구나 생각은 해서 또 심하게 뿌리채지도 못한다.

킁킁대던 수연이 그 위에 힘없이 엎드린다.
눈을 꾹 감고 참아내려던 태연은 슬쩍 눈을 뜨고는 놀래서 가만히 있는다.


"좋아한다구.."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어 놓구 엉엉대면서 울기 시작한다.
울던 사람이 손을 바스락 거리더니 면바지 위로 누워있는 사람 허벅지를 꾸욱 쥐어 잡는다.


"왜이리 살이 없어.."


한손에 아주 살짝 벅찰랑 말랑 하는 것이 마치 쓴 약을 들이부은 것 처럼 쓰려 더 울음을 그치질 못한다.


"그년이 뭔데, 그년이.."


태연은 천정만 보면서 참아낸다.
이 사람이 본인한테 파묻혀서 울어대는 꼴이 다른 사람 같지가 않고 꼭 누구 같아서 밀쳐내지를 못한다.

 

밤새 가녀린 몸 위에 드러엎어져 울었다.




 

 

 

 


작가의말

ㅎㅎㅎㅎ 개학해서 그런지 다들 바쁘신가봐요..

황해가 이제 거의 중반쯤 왔네요.

이젠 또 반응연재 하려다 너무 애착이 생겨서 쓰는걸 관두지도 못하겠고..ㅋㅋㅋㅋㅋㅋ

책임감있게 완결 꼭 내야겠습니다ㅋㅋㅋ

하루에 한편, 주말에는 아침저녁으로 한편씩 올리면

한 일주일 안에는 끝이 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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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ㅇ엉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까지 꼭 보고 싶었는데 내주신다니ㅠㅠㅠㅠㅠㅠ영광이예요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탱싴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완결내주신다니ㅠㅠ감사할뿐이네요ㅠ
고등학교입학해서야자할때할거없는데ㅠㅠㅠㅠ
이거라도보면서지내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3
벌써 중반이라니ㅠㅠㅠㅠ완결내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꼭 끝까지 읽고싶어요ㅠㅠㅠㅠ요즘 저녁에 야자끝나고 인티들어오면 가장먼저 쪽지로 황해알림 눌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연아ㅠㅠㅠㅠ태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ㅠㅠㅠㅠㅠㅠ건강해야해ㅠㅠㅠㅠㅠㅠㅠ다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꾸준한 연재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멸치 나쁜!!!!!!!!!ㅋㅋㅋㅋㅋ 열심히 읽고 댓글달고 있습니다 쫌만 더 힘내세요~
11년 전
독자4
와이파이에요갤플산기념으로인터넷하다가맽님글보게됳어오ㅡ이렇거성실연해주시면너무고맙잖아요그리그ㅡ간간히수위가잇는더어린이들도잇는데쫌;;;너무좋네요;;;;;김태연이정스연별안좋아하면제가가지겟어요가져갈때직가님금손도함께저는맽님이완결내주실줄알앟어요직감이라능..,후후 맽님완결내시고새픽써주실꺼죠?흡흡사랑히ㅣ요항상하는말이지만더쓰고싶은더자판이말을잘ㅇᆞㄴ듣네요중고라서그런가하여튼김태연그곳가서수위소취임윤아가김터연을ㅋㅋ저변태아님니다아니에요그럼♥♥♥♥♥
11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황해 꼭 완결 다 챙겨보고 꼭 댓글 달겟습니다 ㅠㅠㅠㅠㅠ 태연아 ㅠㅠㅠ 받아주면 안되겠ㄴㅣㅠㅠㅠㅠㅠㅠㅠ 수연이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ㅠㅠㅠㅠㅠㅠㅠㅠ전ㅠㅠㅠ또ㅠㅠㅠㅠㅠㅠ폭풍눙물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마냥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팬픽 분위기가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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