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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수열] 건어물남 + 초식남 = 이성열 011 | 인스티즈

 

 

 


[수열] 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 건어물남 : 남성인데 직장에선 일도 잘하고 똑똑한 남자지만 퇴근하면 후줄근하고 머리도 안감도 맥주에 오징어를 즐기는 싱글 남성들을 뜻하는 말,

주말에도 피곤해서 잠만 자느라 연애 세포가 말라버려 건어물처럼 됐다고 해서 건어물남이라고 불린다.

* 초식남: '풀만 뜯어먹고 살 것 같은 여린 남자'를 의미한다. 이쁘장하게 생기고 아껴주고 싶은 남자를 초식남이라고 부른다.

 

 

 

 

 

 

 

 

 

 


11.

 

 

 

 

 

 

 


성열은 옷소매로 대충 벅벅 다시 눈을 닦은후에 숨을 한번 내쉬며 창고문을 열고 나왔다. 명수가 갔나싶어 몸을 돌려가려는데 명수의 손같은 느낌이 성열의 어깨를 꾹 잡아왔다.

 

 

 

 

 


"얼굴 봐봐요,"

 

"왜그래요 명수씨.."

 

"질질짠것처럼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봐줄테니까 나봐요,"

 

"..."

 

"왜 안봐요, 얼굴들어봐요,"

 

"싫어요,"

 

"왜요,"

 

"보면 또 울거같으니까요 놔요, 갈거에요"

 

 

 

 


성열이 명수의 손을 툭 쳐낸채 그대로 등을 돌려 걸었다. 명수는 툭 쳐져 내려간 손을 보곤 한번 싱긋 웃어보였다.

 

 

 

.
.
.

 

 

 

 

 

 

 

 

"어? 이성종..여긴 왜.."

 

"형이 하도 내 전화를 씹길래 와봤다!"

 

"조금만 기다려 나 준비하고 나올게,"

 

"오늘은 형집에 놀러갈껀데 괜찮지? 안괜찮아도 갈거야"

 

 

 

 


왠일로 오후근무로 미루던 성열을 성규가 먼저가라며 조퇴를 시켜주었고, 덕분에 명수는 성열대신에 오후근무를 하게 되었다. 가게문을 나갈때 명수의 등을 툭툭치며 얄밉게 웃어보이는 성열에 명수는 이를 꽉깨물며 성열을 노려보았고, 성열은 그대로 가방을 매곤 가버렸다. 오후근무가 끝나고 뻐근한 몸을 풀면서 가려는데 가게 앞에 성종이 기다렸다는듯이 명수의 앞에 섰다. 뜬금없이 집에온다고? 미친거아니야? 새삼스레 이제 저와 화해를 했다고 편한 복장을 하고 있을 성열이 생각나 혀를 찼다.

 

 

 

 

 

"나중에오지 그래, 뜬금없이 와선 무슨 소리야"

 

"갈꺼야, 가자가자 얼른 앞장서세요 명수형!"

 

"어..?야..."

 

"더이상 말은 안들어! 형이 룸메이트 소개시켜준다며! 궁금해서 못참겠어!"

 

 

 

 

 

 

 

성열에게 전화할틈을 주지 않고 저를 여전히 밀어대며 앞장서라는 성종을 말릴 겨를도 없이 상대해주며 걷다보니 벌써 집앞이였다. 명수가 머뭇거리며 대문을 열듯말듯하자 성종이 대문을 몸으로 확 밀어버렸다. 대문소리일까, 잽싸게 나오는 소리와 함께 성종은 아래에 시선을 두던 고개를 위로 들다가 그만 놀라 소리를 질렀다.

 

 

 

 


"악!!!!!!"

 

"악!!!!!!!명수씨가 아니다!!!!!!!!!!누구세요오!!!!!"

 

 

 

 

 


성종은 절대 누군가 앞에서서 놀란게 아니다, 성열의 차림을 보고 놀란것이다. 앞머리는 고무줄로 묶어서 동그랗게 말아 묶고, 파란색 츄리닝 세트에 바지는 한쪽이 반이 떨어져나가 짝재기였고, 슬리퍼를 질질끌곤 손엔 뒤집개를 들고 있는 성열의 모습은 성종에게 상당한 컬쳐쇼크를 주었다. 명수는 이마를 꾹 눌렀다. 하필..왜 이때..

 

 

 

 

 

 

"형..형 룸메이트가 설마 저 이상한 정신병자같은 사람아니지?"

 

"..."

 

"형!!!!!저런 미친사람이 좋다고 설마!!!!!?"

 

"존나..민망하지만 소개할게, 여기는 내 룸메이트..이성열이고, 성열씨 여기는..나랑 가장친한 동생 이성종이라고.."

 

 

 

 

 


성열은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졌고 성종은 성열의 얼굴을 빤히보다가 입을 떡벌렸다. 명수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이내 곧 성종의 팔을 잡아끌어 성열의 팔에 대어주며 억지로 악수를 시켰다. 둘의 표정은 정말 가관이였다.

 

 

 

 

 

 

"성종아, 방에 들어가있어.."

 

"그럴려고 했어..."

 

 

 

 

 

충격을 먹은듯 왠일로 하라는대로 곧이곧대로 방에 들어간 성종을 보고 명수는 성열의 앞에 다가와 머리를 꾹 짚었다.

 

 

 

 

 

"명수씨!!!!!누가 오면 얘기를 해줘야죠!!나 이차림새 어떻게 할꺼에요!!!!!!!!!!"

 

"내가 전화를 하고 싶었는데 저녀석이,..틈을 안줘서..풉..근데 도대체 머리는 왜그렇게 묶었어요?"

 

"이마에 여드름이 나서요!!!!!앞머리로 덮고있으면 더난다고 컴퓨터에 검색해보니까!!!!올렸을뿐인데 왜 하필!!!"

 

"그리고..그바지..내가 입지말랬잖아요..엉덩이 뚫린거 다음으로 입지말라고 분명히..."

 

"바지를 다 빨아버려서 없었어요 명수씨 흐엉..어떻게요 명수씨 친구가 나보고 정신병자라고 하잖아요!!!"

 

"지금 폼새가 정신병자처럼 보이긴하죠,"

 

"흐어어어엉!!저 분 얼굴을 내가 어떻게봐요!!!!"

 

"뒤집개는 왜들고 있어요? 뭐 만들고 있었나?"

 

"명수씨랑 화해기념으로!!계란프라이에 도전중이였는데!!!!진짜 명수씨 진짜 싫어요!"

 

"일단 기다려봐요 내가 다설명을 하고 나올테니까, 머리까진 내가 뭐라안하겠는데 바지라도 갈아입어요"

 

"그래야겠어요!"

 

 

 

 


성열은 급하게 다다다 뒤집개를 들곤 방문을 쾅 닫곤 바쁘게 옷을 갈아입었다. 명수는 지금 상황이 너무 웃긴지 또 입이 찢어지게 웃다가 성종이 있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성종은 명수가 들어오자마자 명수의 어깨를 잡으며 흔들었다.

 

 

 

 

 

"형..형이 이렇게 눈이 낮은 사람이 아니였는데..형 어디아픈거아니지?"

 

"뭐가..사람이 이런사람이있고 저런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지 왜 사람앞에서 정신병자라고 하냐,"

 

"형!!형 저런사람 별로 안내켜하잖아!!!저거 완전 폼새봐..남자애가 머리나 묶고 있고..바지는 또 뭐야.."

 

"다 내가 맘에들어하는 이유가 있어, 조용히 입다물고 나가서 사과해, 정신병자는 오바였어,"

 

"후..저렇게 독특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했다니.."

 

"시끄럽고, 얼른 나가자,"

 

 

 

 

 


성종의 팔목을 끌고나왔다. 어느새 바지를 갈아입었는지 성열은 앞머리를 묶은채로 계란프라이 뒤집기에 여념이없었다. 계란 프라이를 뒤집고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 하나씩 올려놓곤 성종, 명수와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성종은 한없이 자신을 신기하게만 바라보고있었다.

 

 

 

 


"이성종 빨리 말해,"

 

"..."

 

"..빨리,"

 

"미안해요, 정신병자라고 한건..너무 독특해서 말이 헛나왔어요."

 

"...아..아니에요..제가..저..정신병자같긴했..했죠"

 

"다시한번 제소개를 하자면..저는 이성종이고, 명수형이랑 제일 친한 동생이에요,"

 

"...저는...명수씨 룸메이트..이성열이라고 합니다..초면에 이런모습은..흡..."

 

 

 

 


숨을 한번 들이키다가 명수를 째려보면 명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계란프라이를 먹고 있었다. '맛있네' 한마디가 얼마나 얄미워보이던지 성열은 주먹을 꽉 쥐었다.

 

 

 

 


"명수형이, 룸메이트 맘에든다고해서 놀러와봤는데, 그 동그랗게 묶어 깐 앞머리하며 차림보고 놀랬어요,"

 

"...아..흐흐흐.."

 

"명수형이 누구랑 같이 이렇게 아웅다웅 지내는 성격이아니라서, 룸메이트가 얼마나 좋길래..하면서 와봤어요"

 

"...아..."

 

"음식솜씨는 나쁘지않네요, 맛있어요 이름이 성열씨라고 했죠..?성열씨,"

 

"고마워요..서..성종씨..흐..."

 

 

 

 

 

 

어색한 대화가 오가다가 성열은 뜬금없이 핸드폰을 꺼내 갤러리를 눌러 사진을 열고 성종에게 내밀어보였다. 지난 번 자신의 화를 풀어주겠다며 같이 망가져 사진을 찍은 명수와 성열의 사진이였다. 성종은 여유롭게 계란프라이를 먹다가 그만 뱉을 뻔했다. 명수가 이런 사람이였다니, 사진을 보고 푸하하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명수는 뭐냐며 성열의 손에 힘을 가해 핸드폰을 빼앗아 보니 자신과 성열의 사진이였다. 순간 얼굴이 화끈해졌다. 성종은 웃겨 쓰러질듯 계란프라이를 입에 물며 웃었고, 성열역시 잇몸을 내보이며 푸하하 웃었다. 명수가 성열을 향해 '웃겨?' 라고 정색하며 말하자 그제서야 좀 쫄은듯 어깨를 움츠리며 성열은 웃던 잇몸을 감추었다.

 

 

 

 

 

"이런건 우리 둘만 보기로 했잖아요.."

 

"형..형 이런 사람이였어? 내앞에서 완전 똥폼 개폼 다 잡더니!!!!!!!!!!푸하하하하"

 

"조용히 안하냐!!!!? 다 사정이 있어서..그런거였어"

 

"푸하하하!!!!!!!!김명수가 천하의 김명수가 이럴때도 있구나 푸하하!!!!!!!그러니까 룸메이트를 그렇게 좋아하지!!!"

 

"조용히 안하냐!!!!!!!!?"

 

 

 

 

 

그놈의 좋아하지, 좋아해 이런 표현이 얼마나 귀에 거슬렸는지 명수는 얼굴이 살짝 붉어진채 테이블을 손으로 치며 말했다. 성종은 그제서야 진정하며 자리에 앉았고, 성열은 이런 옹기종기한 분위기가 좋았는지 냉장고로 슬며시 기어들어가 캔맥주 3개를 꺼내 성종과 명수앞에 내밀었다.

 

 

 

 


"퇴근하고 마시는 캔맥주가 진짜 맛있어요, 성종씨도 마셔봐요 진짜 맛있으니까"

 

"성열씨 그렇게 안봤는데 상당히 재밌는 사람이였어요!!!!!푸하하..명수형이랑 이런거 찍으면 좀 보내줘요..웃겨죽겠네"

 

"그럴까요? 푸흐흐.."

 

 

 

 

 

항상 늘 혼자였던 성열의 옆에 어느샌가 명수가 옆에 있어주면서부터 누군가와 함께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느낌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성열은 이제서야 알았다. 건배를 하면서 성열은 흐흐흐 웃으며 맥주를 들이켰다.

 

 

 

 


"크하하하, 명수형이 얼마나 성열씨 좋다고 했는데요!!!!!와 근데 이제보니까 너무 좋네요!!!"

 

"저도 성종씨가 너~어무 너~어무 좋아요!!!!!!!!!!!하하하"

 

 

 

 

어느새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성열과 성종은 껴안고 난리부르스가 났다. 서로 좋다고, 명수는 쯧쯧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성열씨는 여자 사겨봤어요? 여자들이 딱 좋아할것같은데"

 

"헤에? 아..아니에요!!!!!!저는 여자한테 관심없어요..흐흐"

 

 

 

 


성열이 손사래를 치며 잇몸을 내밀며 또 웃자, 명수는 뭔가 못마땅했는지 입을 삐죽내밀어 말을 툭뱉었다.

 

 

 

 

"여자말고 남자한테 관심이 있겠지"

 

"...뭔말이야?"

 

"애 지금 잘되가려는 남자한명 있어"

 

"푸...푸푸풉!!!!!!!!!!!!!!!!!!!!"

 

 

 

 

 

순식간에 일이 벌어져버렸다. 성열이 맥주를 먹다가말고 입에 담고 있던 맥주를 그만 명수의 얼굴에 분사시켜 버렸다. 명수의 얼굴은 순식간에 맥주로 범벅되며 턱선을 타고 뚝뚝 흘러내렸다. 명수는 그냥 남우현을 겨냥해서 반응을 알아보고 싶었을뿐인데 성열은 아니였나보다, 하지만 이 말은 금방 묻혔다. 성열의 맥주분사 때문인가 성종은 또 한번 꺄르륵 웃어댔고, 성열은 이제서야 사태파악이 됐는지 눈을 꽉감고 애써 화를 누르고 있는 명수에게 다가갔다.

 

 

 

 


"명...명수씨!!!!미..미안해요!!!"

 

"일 다저질러 놓고 뭐가 미안해!!!!!!"

 

"닦..닦아줄게요!!!!!!!"

 

 

 

 

 

 

성열은 냅다 달려가서 휴지를 가져와 명수의 얼굴을 꾹꾹 눌러 닦아주었다. 성종은 진짜 성열씨 대박!!!!!완전 내스타일 이라며 성열을 찬양하며 웃느라 바빴고, 성열은 미안한 표정과 함께 명수에게 미안하다고 사정하기에 바빴다.

 

 

 

 

 

"명수씨 진짜 미안해요...그러니까...그런말을 왜해요"

 

"찔리는거라도 있어? 진짜 남우현이랑 잘되가기라도 하는거야?"

 

"그..그런거아닌데!!!!!자꾸 이상한말 하니까 순간...아 순간.."

 

"됐어, 나머지는 내가닦을게"

 

"미안해요 진짜!"

 

 

 

 


성열이 양손을 모으며 기도하는듯한 포즈로 명수에게 무릎을 꿇듯이 싹싹 빌었다.

 

 

 

 

 

"야 이성종 그만웃어!!웃기냐고"

 

"어!!!!웃겨 미치겠어!!!!!!!!"

 

 

 


이성종 저 녀석은 벌써 술에 맛이갔구나, 지금 상황파악을 못하는거 보면,

 

 

 

 


"됐어요, 손내리고 그만해요, 오늘 완전 술맛 뚝 떨어지네,"

 

"명수씨 진짜 미안해요! 진짜 나도모르게.."

 

"알았어요, 알았다니까요 그만해요"

 

 

 

 

 

성열에게 툭툭대다가 성열의 눈으로 어쩌다 시선이 마주쳤는데, 명수의 눈은 성열의 눈이 아닌 술에 약간 물든 성열의 입술로 향해 있었다. 나도 취했나? 왜 자꾸 입술만 보는건데..취했구나 너 명수는 고개를 도리도리 거리다가 이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난 자야겠어요, 성종이랑 알아서 잘 놀든가 말든가.."

 

"명수씨.."

 

"진짜 피곤해서 자는거니까 따라들어오지마요!"

 

"..미안해요..나 용서해주는거에요?"

 

"용서할테니까 제발 그런 눈빛으로 나보지말고 따라오지도 말아요!"

 

 

 

 

 

명수가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려 걷자 또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발소리를 안낼려고 까치발을 하고 걷는거 같은데, 명수가 뒤를 돌아보니 성열이 화들짝 놀래 다른곳에 가는척을 하며 시선을 돌리는데 명수를 따라왔다는게 티가났다.

 

 

 

 

"따라오지말라고 했어요, 알았어요?"

 

 

 

 

지금 이성열 니가 따라오면, 내가 뭘 어떻게 못할거같아서 그래, 따라오지좀 말라고, 성열의 발걸음소리가 안들리나 싶었더니 또 한번 들려와 고개를 다시 휙 돌렸다. 그제서야 또 아닌척 다른걸 보는 척 하는데 급조한티가 정말 많이 났다.

 

 

 


"따라오지말라고 했죠"

 

"따라온거아닌데!! 이 벽지가 언제 이렇게 이뻤나 싶어서.."

 

"다 알아요, 따라오지마요,"

 

"그냥..명수씨가 나한테 화가난거같아서!!"

 

"화 안났으니까 성종이랑 놀라고요!!!!진짜 미치겠네, 진짜 따라오면 이제 진짜 화내요"

 

"알겠어요.."

 

 

 

 


깨갱하며 성열은 걸음을 뒤로하며 명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순간적으로 성열을 방으로 끌고 들어가고싶은 본능을 꾹 참으며 명수는 방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손을 이마에 대곤 한숨을 여러번 내쉬었다. 그러다가 제 얼굴에 맥주를 분사한 방금전일이 또 생각나 자기도 모르게 꺄르륵 웃어댔다. 참 이성열은 별종이다 별종,

 

 

 

.
.
.

 

 

 

 

 

"성열씨이 어서와요!!!여기앉아요"

 

"네!"

 

"왜이렇게 웃겨요? 명수형 그렇게 휘두르는사람 성열씨가 처음..푸하하하!!!!!"

 

"휘두른거 아닌데..그냥..어쩌다가.."

 

"명수형이 성열씨가 진짜 왜 좋다고 하는지 알겠어요!!!!성열씨 내가 자주 놀러올게요 그때도 이렇게 웃겨줘야되요!!?푸하하"

 

"..흐흐..네.."

 

 

 

 

웃기려고 한 의도가 아니였는데, 성열은 술을 한모금 다시 들이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게임기를 발견한 성종에 의해 성종에게 잡혀 게임기를 하다가, 또 흥분해서 난리법석을 피우고, 또 바둑알을 발견해서 성종과 만취상태로 알까기 게임을 했다. 둘은 서로가 이길때마다 바둑판을 뿌실듯이 치면서 푸하하 웃어대다가, 어느새 지쳐 성열은 방바닥에 푹 쓰러져서 자고, 성종은 성열의 배위에 머리를 기댄채 필름이 나가 뻗어버렸다. 성종과 성열의 만취놀이로 인해, 집안은 정말 개판이 따로 없었다. 분명히 명수가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한소리 할거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들려왔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성열의 입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 이유가 아마도 꿈에 명수가 나와서?

 

 

 

 

 

 

안녕하세요 그대들!!!!!!!!!!!!!!!>_<....제가 왔어요 (전 항상 첫마디가 이러캐 식상하죠)

푸흡...이제 몇시간 후면 우리 인피닛 앨범나와요!!!!!!!!!!!!!!!!!!꺄악 좋아랔ㅋㅋㅋㅋ...이번주는 집에 일찍와야겟어요

음악방송을 얼런얼런 봐야죠 ㅠㅠ벌써부터 떨리고 좋네요!!!!!!!!!!!!!!!!!!!..인피니트 흥해라..☆★...!!!!!!!!!!

들어보니까...프리뷰가 노래가 진짜 좋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제 잠을 못잤어요..인피니트 나쁘다..내 잠을 못자게..흡..

인피니트를 탓할게아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다같이 기도해요 1위 기원!!!!!저는오늘 자정이 되면

멜론에서 음원을 추격자를 뙇! 하나 살려구요 크하하...오늘 픽은 참..뭐라해야할까요 그쵸..참 괜찮은가요? 물어보는거에요 크큭...

브금그대가 추천해주신 유키스 노래를 넣고싶었는데 오늘따라 별빛달빛이 너무 끌려서ㅠㅠ..넣어버렸어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엉...

그대들...인피니트를 사랑하는 마큼 저는 그대들을 엄청 사랑해요! 댓글에 재밋다고 달아주실때마다 저는 진짜 감동 눙물크리..T_T...

매번 댓글 써주시는 11분의 독자님들 진짜 감사드리구 사랑해요ㅠㅠ열심이 연재할게요 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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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잉피닛 컴백 oh oh 컴백 oh oh 핡....오늘 학교에서 혼자 좋아죽고 혼자 추격자 흥얼거리고 혼자 덩실고리고 혼자... 또르르... 혼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냐일도시험이에요ㅁ7ㅁ8 화학 똥망한것같아요. 내일 제출해야하눈것도있고 시험도있어요 멘붕 난 더니상 길게적을슈가없어요 엉엉 더적고싶은데 시험잘보고오면 떵규실장님내꺼드립꼭다시칠꺼에요 엉ㅇ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레몬사탕이나 먹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ㅜㅜㅜㅜㅜ그래요 그대와 수열을 스릉흔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엉어우ㅜㅜㅜㅜㅜ다음에 성열이랑 성종이랑 만날땐 레몬소주나 레몬맥주를 추천할께요 왜냐고요?생각이 많아보여서욬ㅋ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오오오!!!!!!!1진짜 추격자노래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흡..화학...스승의 날이여서 좀 일찍끝나서 죽치고 생중계를 보고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맞아요 레몬맥주 좋네요 흡..흡.......그대 그래도 화이띠잉>_<
12년 전
독자9
아 한국은 스승의날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긴 구런거음슴..그래서 생중계도 못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지금집에돌아와서 아파서누워잇어요ㅠㅠㅠㅠㅠ화학시험 100점받았어요!!!군데 내일도 시험이라는게 함정. 화학시험.....ㅁ7ㅁ8진짜 추격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두루마리예요잉 아닠ㅋㄱㅋ명수야 왜또 잘나가다가 짜증이얔ㅋㅋㅋㄱㅋ난또브금이별빛달빛이길래겁나달달한가..?하면서달달해서 광대승천하면서내려왔는데 왜또짜증이얔ㅋㅋㅋㅋㅋ이럼내가또꿈틀댄스춰야대자낰ㅋ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루마리그대!!!!!명수는 항상 짜증이죠..표현을 못하니까 짜증이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꿈틀댄스 아잌 그대귀여워요
12년 전
독자10
아잌제가귀엽다니아잌♥
12년 전
독자3
끄아악 그대는 역시 기댜를저버리지않아요
12년 전
수열앓이
헐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 진짜사룽다룽해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그대저오랜만에돌아왓어요ㅠㅠㅠㅠㅠ열이랑명수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쵸 좀잇으면 앨범이ㅠㅠㅠㅠㅠ보면서노래ㄸ문에 꿈틀꿈틀거리면서 보고잇어요ㅋㅋㅋㅋ덩실덩시류ㅠㅠㅠㅠㅠ수열앓이그대 제사랑 두번머겅 세번머겅 무한번머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열이랑 명수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하 저는 이제 쇼케 대기타고있어요!!!!!!ㅠㅠㅠㅠㅠ그대 매번댓글고마워요 진짜 그대야말로 무한대 사랑머거용!!!ㅠㅠ
12년 전
독자5
겁낭이에요!!!!아잌 ㅋㅋㅋㅋㅋ성종이 출연 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잌 너무재미지다ㄱㄱㅋㅋㅋㄱ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잌 역시 그대는 금손 ㅋㅋ 그손 저랑바꿔요 부럿디ㅡ능ㅡㅜㅠㅠ 아잌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요!!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을바꾸자니요..똥한테 무슨 ㅠㅠㅠ흡..그대 손 더러워져여!!!!!!!!!!!!성조이가 과연 무슨 역활을 해줄까나~^-^그대고마워요!
12년 전
독자6
꺅 그대 ~ 오늘도 너무 재밋게보고가요!!이힣 곧잇으면 앨범 음원이랑♥으핳 쇼케이스!!..아..난 못가지..ㅜ흡.. 내일 스승의날이라고3교시하는데....왜...왜... 표가없구나...음...ㅠ
12년 전
수열앓이
그대 정말 고마워요!!!!!!저도 못가요 생중계나 보고잇죠 당첨이 안됏는데 어떻게가냐요 흡...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반례하!!느히잉~명수야..난쫌..초큼..기대햇다..??뽇오할줄알앗오..근데참다니...넌곶ㅇ..아니야..이야..성종아ㅋㅋㅋㅋㅋㅋㅋ나징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왠지큐피드역할인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읽엇어요!수고하셧습니다!!
12년 전
수열앓이
반례하그대!!!...맞아요..저도 사실 뽀뽀를 할줄알았는데...야..이러지마..제발 한번만 들이대주면 안되? 왜 자꾸 내빼기만 하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성종이가 중요 포인트 인물이란걸..그대는 잘 캐치하셧네요..☆ㅁ8 흐흐
12년 전
독자8
ㅎㅎ잘 봤어여 역시ㅜㅜ 안긴독자! 아잌♥ 추격자들으셨어여? ㅎㅎ너무 좋져ㅜㅜㅜ 조으다 조으다!! 그대 픽도 조으다 조으다ㅜㅜ 그대.. 담편도 기대할게요ㅡㅜㅜㅜㅜㅜ스릉흔드!
12년 전
수열앓이
안긴독자그대!!!!!!!아 들었어요ㅠㅠㅠ저 포풍 감동 ㅠㅠㅠㅠㅠ노래가 다좋아서 특히 열이의 도입부 with 는 저를 ...울림..흐흡...그대 항상 고마워요!
12년 전
독자11
열찌에요! 수학여행 갔다와서 이제야 써요ㅠㅠ 저도 인피니트 사랑하는만큼 그대 사랑해요♥ 아잌 그대글 보기전에 댓글쓰는거라 얼른 보고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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