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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수열] 건어물남 + 초식남 = 이성열 006 | 인스티즈

 

 


[수열] 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 건어물남 : 남성인데 직장에선 일도 잘하고 똑똑한 남자지만 퇴근하면 후줄근하고 머리도 안감도 맥주에 오징어를 즐기는 싱글 남성들을 뜻하

는 말, 주말에도 피곤해서 잠만 자느라 연애 세포가 말라버려 건어물처럼 됐다고 해서 건어물남이라고 불린다.

* 초식남: '풀만 뜯어먹고 살 것 같은 여린 남자'를 의미한다. 이쁘장하게 생기고 아껴주고 싶은 남자를 초식남이라고 부른다.

 

 

 

 

 

 

 


06.

 

 

 

 

 

 

 

명수를 기다리는동안 몸이 무언가 휑한 느낌에 그제서야 고개를 내려 아래를 보면 어제 입던 겉옷은 벗어져있고 와이셔츠 단추도 두세개가 풀려있고, 발에 장착하고 있던 양말도 벗겨져 없어졌고, 무슨 일인가 싶어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어젯밤일이 생각나 머리를 한번 꾹 쥐었다. 또 명수에게 민폐를 끼쳐버렸으니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것도 잠시 방문이 열리며 명수가 쟁반에 팔팔끓는 해장국을 끓여와 방 테이블에 올렸다.

 

 

 

 

 

"어서 여기 앉아서 먹어요,"

 

"명수씨 미안해요!"

 

"뭘요?"

 

 

 

명수가 양 허리춤에 팔을 대곤 성열을 보며 물었다.

 

 

 

 


"어제 명수씨한테 민폐를 끼쳐버렸네요!"

 

"민폐 한두번 끼쳐요? 이성열씨는 매사 맨날 나한테 민폐를 끼치거든요?"

 

"그래도 어제 명수씨 떄문에 편히 잔거같아요, 미안하구 고마워요!!"

 

"됐..됐고 얼른 들이켜요 식겠다."

 

"맛있게 먹을게요 고마워요~"

 

 

 

 

 

순간 눈길이 단추사이로 벌어진 성열의 가슴팍으로 향했다. 얼굴이 화끈해져 부채질을 하며 등을 돌려 얼굴을 식혔다. 어제 혼자 얼굴이 불타오르며 성열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준걸 생각하니 미칠것만 같았다. 요즘 정말 몸이 이상하긴한가보다, 병원에 가봐야되나, 그와중에도 성열은 명수를 살필것도 없이 맛있다며 해장국을 후루룩 들이키며 캬- 소리를 연발했다. 명수는 얼굴이 어느정도 진정되자 성열의 옆에 자리했다.

 

 

 

 

 

"와..명수씨가 해준 해장국덕인가 머리가 싹 나았어요!!"

 

"오바하지마요"

 

"오바아닌데? 진짜 저 괜찮아요! 그리고 디빵 맛있다! 명수씨 최고다!!"

 

 

 

 

순간적으로 뿌듯함의 미소가 절로나왔다. 하튼간 이성열 거짓말 못하고 바로 드러내는 속내 맘에드네,

 

 

 

 


"어제 뭐했어요 남우현이랑,"

 

"어제 삼겹살 먹으면서 무슨 얘기를 한것같은데, 신이나서 술먹느라 뭐했는지 기억도안나요!"

 

"좋았어요?"

 

"집에 얼른 가고싶은데, 우현씨랑 저랑 통하는게 너무 많아서 얘기하느라 시간이 막 다 가네요!"

 

"남자끼리 통해서 뭐해요,"

 

"아 맞다, 우현씨가 그랬어요 제가 좋다고요,"

 

"좋다 그랬다고요?"

 

"네, 제가 좋데요, 그래서 저도 말했죠"

 

"..."

 

"나두 우현씨 많이많이 좋아한다구요!!"

 

 

 

 

 


초췌한 얼굴로 헤벌쩍 웃는데 명수의 표정은 떨떠름했다. 한마디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분명 남우현은 다른의미가 아닐수도 있는데 자꾸 다른의미로 착각하게 되는게 짜증이 났다. 저걸 또 그냥 동료로써 좋아한다고만 들리는 이성열은 또 그자리에서 지금처럼 헤벌레 웃으면서 얘기했겠지 애꿎은 성열의 의자를 발로 찼다.

 

 

 

 

 

"왜차요오!!!!!!"

 

"이성열씨는 진짜 연애한번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뭔소리에요!!!!그나저나 왜 차는데!!"

 

"너무 둔하잖아요, 무슨의미로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답답해서 죽겠네요 이성열씨"

 

"요즘 왜이렇게 나한테 짜증을 많이내요!!?"

 

"내가 언제 짜증을 냈어요, 그러니까 이성열씨가 좀 잘하면.."

 

"전 명수씨 짜증나게 한적 없거든요!!뭐만 하면 짜증내고 툭 가버리고!"

 

"그냥 이성열씨가 무슨 얘기만 화면 화가나요, 짜증이 막 치솟는다고요 내가 왜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다고요!"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데 명수씨가 화를 내냐구요!"

 

"그건.."

 

"..."

 

"됐어요 관둬요,"

 

 

 

 

 

 

명수가 의자를 차고 일어서서 성열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한숨을 한번 내쉬고 방문을 쾅닫고 나왔다. 성열역시 어이가 없어서 숟가락을 퍽 떠서 밥을 마구입에 넣었다. 요즘 자꾸 왜저래? 뭐만 하면 짜증이야, 뭘 알리가 없는 성열은 답답한 마음에 명수가 닫고간 방문을 열고 명수의 뒤를 이어 방을 나왔다. 앞에서 성난듯 걷고있는 명수를 뒤쫓아 명수의 팔목을 잡았다.

 

 

 

 

 

 

"왜요"

 

"진짜 왜그러는지 말을해요 답답해서 밥도 안넘어가네요!"

 

"나도 모른다고 했잖아요"

 

"명수씨가 모르면 누가알아요!!!진짜 답답하다,"

 

"그럼 모르고 있어요!!!뭐가 그렇게 알고싶은건데!!!"

 

"뭐요?"

 

"나갔다올게요 나 약속있어요,"

 

"명수...야 김명수!!!!!!!!!"

 

 

 

 

 

명수가 대문을 열고 이미 나간후였다. 성열은 명수를 속으로 욕하며 방으로 향해 파란색 츄리닝 세트를 주섬주섬 갈아입었다. 티비를 발가락으로 꾹 눌러 킨후에 옆에 있는 마른 오징어를 무작정 물어뜯었다. 마른 오징어가 명수라고 생각하니 더욱더 과격하게 찢어서 물어뜯었다.

 

 

 

.
.
.

 

 

 

 

 

 

 

"형 갑자기 무슨일이야? 만나자고도 하고, 룸메이트 괜찮아?"

 

 

 

 


성열의 입에서 나오는 '남우현' 소리만 들어도 몸이 화끈거리는게 머리끝까지 짜증이 솟는다. 왜이러지, 답답한 마음에 성종을 다짜고짜 불렀다. 아까 성열이 왜 짜증을 내냐고 했을땐 정말 이유를 몰랐다. 언제부턴가 자신이 '남우현'이라는 세글자에 민감해져 짜증을 냈다는것만 알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알수 없었다.

 

 

 

 

 

"룸메이트가 안괜찮나보네?"

 

"괜찮아, 괜찮은데"

 

"괜찮은데 뭐가 문제야"

 

"이건 그냥 내 친구의 말인데 나한테 하도 답을 알려달라고 해서 너한테도 묻는거야,"

 

"그래 말해봐,"

 

 

 

 


명수는 침을 한번 꿀꺽 삼켰다. 이내 마른 입술을 침으로 한번 축이곤 성종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냥 친구였다? 첫인상은 완전 진상인데 계속 보니까 어느정도 적응을 했데,"

 

"응."

 

"적응도 되가면서 언제부턴가 그 친구랑 비슷하게 물이 들어버리고, 어느 순간부터인지 덜렁 대가지고 챙겨주고 그러다보니까"

 

"그러다보니까?"

 

"...그러다보니까, 챙겨주는게 습관이 되어버린거야, 자꾸 옆에서 챙겨주고 싶은 그런거,"

 

"음.."

 

"언제부턴지 그 친구옆에 왠 사내새끼 한명이 붙어서 자꾸 꼬드기듯이 붙는거야,"

 

"응"

 

"처음엔 아니였는데, 생전 집에만 가던사람이 저녁도 같이 먹고, 자꾸 그사람 이름 꺼내고 재수없게"

 

"...음"

 

"그럴때마다 내 친구가 자기도 모르게 화가났데, 다짜고짜 짜증을 낼때도 많아졌고, 그냥 입에서 다른남자애 얘기가 나오면 화가난데"

 

"...음"

 

"왜그러는걸까? 내 친구가 미친걸까?"

 

"이거 설마 형 이야기 아니지?"

 

 

 

 

 

성종이 눈짓을 한번 주며 손으로 턱을 쓸었다. 잠시 생각하는가 싶어 명수는 성종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성종의 마지막말은 명수의 가슴을 철렁이게 해버렸다. 성종이 보이지 않게 가슴팍을 한번 쓸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대체 저 입에서 무슨말이 나올까, 긴장됐다.

 

 

 

 

 

"음...그 형 친구, 그사람 좋아하는거같은데"

 

"뭐?"

 

"챙겨주는거야 습관이 될수도 있겠지만 다른남자 얘기나오면 화가나고 이유도모르게 짜증을 내고 딱봐도 좋아하는 맘이 쫌 있는거같은데"

 

"..개..개가 무슨 갤 좋아해!!!!!!!!"

 

"깜짝이야 왜 소리는 지르고 그러냐!!!"

 

"미안"

 

"좋아하는게 아니면 정답은 없지, 질투잖아 완전 풉.."

 

"질투는 무슨.."

 

"형. 형 사실대로 말해 여자있지?"

 

 

 

 

 

성종이 비장한 표정으로 명수의 얼굴에 가까이 대며 말을 꺼내면 명수는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이내 손으로 성종의 이마를 한번 툭 때리며 아닌척 커피를 한잔 들이켰다. 이미 숨겨져있는 다리는 덜덜덜 떨어대고 있지만,

 

 

 

 


"아!진짜 없으면 없는거지 왜 때려!!"

 

"자꾸 사람 의심하지말라고 내얘기아니니까 친구얘기라고 했잖아"

 

"친구면 친구인거지!!!진짜 아프다"

 

"미안하다"

 

"항상 병주고 약주고지 김명수 개새끼"

 

"이게 형한테"

 

"그나저나 나도 언제 형 집 놀러갈까봐 룸메이트도 궁금하고,"

 

"..."

 

"형이 괜찮다고 하면 사람 괜찮은거잖아, 형이 뭐 누구랑 같이 알콩달콩 사는 성격도 아니고."

 

"됐어"

 

"언제한번 초대해줘, 형이 괜찮은 사람은 진짜 괜찮은 사람이니까 나도 그 룸메랑 친해져보고싶다"

 

"꺼져, 나간다"

 

"항상 불러놓고 지가 먼저가지!!"

 

"학교나 가세요,"

 

 

 

 

 

 

명수는 겉옷을 들고 일어나 미련도 없이 성종에게 등을 돌려 가버렸다. 카페를 나오자마자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졌다. 성종의 말이 하나하나 새록새록 다시 떠올랐다. 내가 이성열을? 미쳤어?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건 또 무슨 경우람, 내 취향이랑 이성열은 전혀 먼데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괜히 물어봤네. 명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다잡곤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면 여전히 자신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성열에 또 역시 방에 있겠구나 싶었다. 뭐하는지 궁금해서 발걸음을 살살하며 살짝 열린 성열의 방문틈에 눈을 가져다대 성열을 살폈다. 물어뜯은 오징어를 손에 쥔채 엎드려 자고 있었다. 순간 또 풉하고 웃어버렸다. 오징어를 쥐고 있는 손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입가에 미소를 한번 띄우다가 등을 돌려 성열의 방 근처를 벗어났다.

 

 

 

 

띵띵- 문자 왔는데!

 

 

 

 

주방쪽으로 문자음이 들렸다. 내핸드폰인가? 명수가 가던길을 멈추고 주방쪽으로 가서 살피면 핸드폰 충전기에 꽂힌 자신의 핸드폰이 아닌 성열의핸드폰이였다. 자기 핸드폰이 아니였기에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 구경만 하는건데 뭐라고 하진 않겠지? 명수의 손은 이미 충전기에 꽂힌 성열의 핸드폰에 가있었다. 잠금이라고는 전혀 없는 무방비한 성열의 폰은 모든게 오픈된채 열려있었다. 저도 모르게 성열의 문자가 궁금해져 문자버튼을 한번 톡 쳤다. 또한번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방금 문자를 보내온 사람이 남우현인것을 보곤,

 

 

 


[성열씨 일어났어요? 벌써 점심이 넘어가는데 안일어난거아니죠? -우현씨-]

 

 

 


니가 일어났는지 안일어났는지 왜궁금한건데, 명수는 인상이 찌푸려지며 답장하기를 누른후 키패드로 파바박 손을 바쁘게 쳐댔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보니 -전송완료-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미친게 틀림없다. 의자에 앉아 테이블에 머리를 쿵쿵 박아댔다. 미친거지 미친거야 김명수 미쳤어,

 

 

 

- [일어났죠, 우현씨 그게 왜궁금해요?]

 

 

 

이러다가 이성열이미지까지 내려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잠시 심각해 진것도 잠시 문자음이 울렸다.

 

 

 

[그냥요ㅋㅋㅋ성열씨가 집안까지 못들어가게 하니까 좀 걱정이 되서요 오늘 뭐해요?]

 

 

 

 

뭐하면? 이성열 또 데리고 나갈려고? 명수의 눈에 또한번 화끈하게 불이 켜졌다.

 

 

 


- [오늘 명수씨랑 영화보기로 했어요, 흐흐..지금 보러갈려구요]

 

 

 


자꾸 문자를 보내곤 후회를 하지만 무언가 고소한 느낌이 들어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 만행을 이성열이 알면 정말 김명수 넌 얼굴도 못들고 다닐꺼다, 후..또 문자음이 울렸다. 칼답이구만 남우현,

 

 

 

 

[명수씨랑 정말 친한가봐요..나도 오늘 영화보러가자고 할려했는데 아쉽다]

- [좀 친해요, 제가 명수씨랑 영화보고 나서 문자드릴게요 미안해요 우현씨]

 

 

 


미안하긴 개뿔, 꼬시다 남우현, 명수는 저도 모르게 통쾌한 느낌에 푸큭큭 웃었다. 그것도 잠시 성열이 혹시나 문자내용을 볼지도 모르니 우현과 지금 까지 했던 문자의 내용을 전체삭제를 해버렸다. 또 남우현에게 칼답이 올까 싶어 기다렸지만 우현에게 답장은 오지 않았다. 계속 성열의 핸드폰을 살피는데 정말 남우현만 아니면 벌거가 없었다. 예를 들어, 호원아 뭐행, 호워나 나 된장찌개 끓이는법좀ㅋㅋ등..별 시덥지 않은 멘트랄까 이제야 좀 안심이 되는 느낌에 한번 씨익 웃어보였다.

 

 

 


"김명수씨 여기서 뭐해요?"

 

 

 

 

 

 

순간 깜짝 놀래서 등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성열은 눈을 비비며 충전이 다 됐는지 핸드폰을 확인하려고 왔는데 명수가 수상한 짓을 하고 있어 명수의 가까이로 다가갔다.

 

 

 


"내..내핸드폰 충전할려고요!!!!"

 

"내꺼 다 됐어요?"

 

"다됐네요..여기100퍼..100퍼 보이죠? 난 100퍼 됐는지 확인하려고 성열씨 핸드폰 만진ㄱ...."

 

"다됐네요? 명수씨 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핸드폰을 명수의 손에서 낚아채곤 한번 명수를 째린후에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저 츄리닝은 또 새로샀나 위에는 빨강색 아래는 파란색, 태극기가 따로없네 명수는 성열의 패션테러리스트 같은 복장에 간만에 경악을 했다. 그것도 잠시 우현에게 문자가 올까봐 간이 콩알만해지는 느낌이 온다. 뭐..나중에 들키면 그때가서..그때가서 말하면 되지 뭐,

 

 

 

그렇게 날이 저물어 저녁이 다가왔다. 성열은 방에서 정말 꿈쩍도 하지않고 뭘 하는지 알수도 없게 문을 꽉 닫아놨다. 문을 꽉 닫아놨다는 의미는 명수에게도 삐졌을뿐더러 움직이 귀찮다는 의미와 같다. 아무리 봐도 성열에게 짜증을 낸건 자기가 잘못한거 같은 느낌에 명수는 성열의 방문을 조용히 똑똑 두들겼다.

 

 

 

 

"성열씨 들어갈게요,"

 

 

 

 

성열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성열은 머리를 손에 기대며 발을 꼬고 티비를 보며 하하호호 웃고 있었다. 이게 나는 심각한데 지는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웃고 있어?, 하지만 성열은 절대로 명수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냥 티비에 시선을 꽂고만 있을뿐,

 

 

 


"성열씨 나랑 말좀해요,"

 

"난 명수씨랑 할말이 없는데요"

 

"성열씨 내가 짜증낸건 미안해요, 앞으로 안그럴게요 화풀어요"

 

"..."

 

"내가 가끔씩 이렇게 감정조절이 안되서 막 짜증내고 그래요 이해해줘요."

 

"..."

 

"우리 계속 영원히 룸메이트할거라면서요, 그러면 우리 이렇게 싸우지 말고 사이좋ㄱ..."

 

"으어어어엉!!!!!!명수씨이!!!!!!!!!!!!!!"

 

 

 

 


성열이 뜬금없이 울며 쭈그려 앉아있는 명수의 목에 손을 두르며 엉엉 울었다. 무슨 영문인지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다. 명수는 성열의 얼굴을 살짝 들며 자신의 눈을 보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리는 성열을 향해 물었다.

 

 

 

 


"왜울어요 갑자기?"

 

"내가 명수씨이..흐윽...명수씨한테 짜증나는 존재일까..흐윽...까봐...생각많이 했는ㄷ...흐어어엉!!!"

 

"지금 그거때문에 우는거에요?"

 

"명수씨가..흐윽...이렇게 풀자고 말해주니까..흐윽...기뻐서요..감동받아서요"

 

"그놈의 감동은 맨날 받아요 성열씨는?풉.."

 

"명수씨이..우리 싸우지말아요..흐윽...명수씨랑 나랑은 룸메이트..영원할꺼니까..흐으어어어어!!!"

 

"아이구..진짜 이성열씨 때문에 내가 진짜 미치겠네요"

 

 

 

 

순간 함박웃음을 지으며 성열을 제품에 안아 토닥토닥 등을 두들겼다. 우는 소리도 어쩜 그리 웃긴지 명수의 입이 찢어질듯 웃어댔다.

 

 

 

 

 


"성열씨 뚝해요,"

 

"흐으으.."

 

"뚝 안하면 나 화낼거에요"

 

"...."

 

"뚝!"

 

"흐어..뚝!"

 

"진짜 애 한명 키우는 기분이네 으구 진짜, 못살겠다 이성열"

 

 

 

 

명수가 양손을 성열의 얼굴에 대고 양 엄지손가락으로 성열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순간 성열과 눈이 마주치는데 이번엔 몸안에서 무언가 꽈지는 느낌과 함께 화끈거림과 함께 미친듯이 두근대는 느낌이 명수를 찌릿하게 괴롭혔다.

 

 

 

 

 

 

 

 

안녕하세요 그대들!!!!!!!>_<^^.....(귀척 죄송..)

전 내일 드디어 시험이네용가리~~~~~~~~시험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전 이제 이걸 올리고 공부를 하러갈려구요

시험 하루전에 벼락치기란..내일 찍신이 내려오길 바란다능 뭐 그런거네요(저뭐래요?)

원랜 내일 쓰고 올리려고 했는데 후...제가 금단현상이 일어났나 자꾸 생각나고 그러네요 안되겠어요!!!!!!!!!!

그래서 오늘올렸죠!!!!!!!!..시험끝난 독자님들이 진짜진짜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전 한 삼일만 견디면 되니까요ㅠㅠㅠㅠㅠㅠ엉엉...오늘도 저의 글이 힘이 되엇길바라며..☆★

브금을 추천해주셧던 그대 고마워요 상큼하고 조으네요..>_< 우리 그냥 사랑하게해주쎄요~~~~~(발노래 죄송해요 제가 원래 노래를 좀 못합)

난 진짜 독자님들 너무 좋아요 우리 독자님을 단체로 내 사랑머겅 >∇<↗ 먹었다고요? 그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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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대.. 저 내일 시험끝나여이이미ㅣ이이이잉~,~ 헤헤 저는 안긴!!!! 이쁜ㄷ독자♥~♥ 그대를 위한 안긴독자아아^~^~^~ ㅜㅜㅜㅜㅜ공부해야하는데 이눔의 휴댑펀.. 하.. 근데 왜케 달달해여.. 성여리가 명수가 우현이랑 문자한거 알아내서 명수랑 사이 삐뚤삐뚤 해졌음 좋겄서여 흐흐~,~ ㅋㅋㄱ저는 나쁜 독자! 저는 그런거좋아해여 한없이 슬프고 아련하고.. 잘못되고 죽고 막 ㅋㅋㅋ새드ㅋㅋㅋㅋㄱ 근데 그대픽 조으다 아니 너무 조으다 이런픽 조으다 위험한동거때도 학.. 사랑이다 이러면서 읽었는데 왜 이것도 이렇게 좋아여? 그대 이건 절 위한 픽이져? 다 알아여^^; ㅋㅋ그대 없이 어쩌죠, 시험기간인데... 올리라고는 못하겟거ㅜㅜㅜㅜ 아.. 하.. 기다릴게요 그대ㄴ를 사랑하니깐요 진심이에요 사랑해요.. ㅋㅈㅋㅋㅋㅋㅋㅋㅋㅋ 눈감아줘요~,~ ♥ Ye girl is ok! 그대 슬픈거 쓰 실때는 눈감아줄게 추천이여 흐흐 그대 틴탑 손등이 스친다 좋아요ㅜㅜㅜ 달달! ㅜㅜㅜ흐흐 조으다 그대의 픽에 반ㅎ해서 또 이렇게 주절주절^-^ 아잌 이성녀 얼른 깨끗해져랔ㅋㅋㅋㅋㅋㅋㅋㄲ 어쩜 제시카 김진표도 좋아요!! 달단ㄹ달!!! 오 그러고보니까 분위기 조금 비슷한것같기더 하거... 아.. 아닌가?ㅋㅋㅋ 아직은 사랑에 빠진게 아닌가... 으응.. . 모르겟드아.. 그대 잉피 컴백로고 보셨나 모르겠스여.. 흐흐 그대 하.. 사랑해요^~^♥ 엋ㄴ제나 제가 안긴독자가 기다리고 있다는ㄱ거 아시져? 살ㅇ랑해요♥ 아 더 쓰고싶은데 시험이ㅜㅜㅜㅜㅜ 200남았는데 더 쓰고 갈까여? 헤헹 아이이이 저도 ㄱ픽을 쓰는데 제 픽은 마지막에 다 죽어요.. 아니면 헤어지고.... 한번은 명수가 죽ㄱᆞ고.... 한번은 헤어지거... 또 한번ㅇ은 여리가 죽고.... 네.., 다 죽네여^~^ 죽음죽음 흡 아잌 그대 저 애들 자꾸 죽여서 어쩌졍... 그대처럼 ㅣ달달하게 쓰고도 싶은데ㅜㅜㅜㅜㅜㅡ힁 아잌 어때요 그대 픽쓰는 맛이나요? 저같은 독자 있는거 영광으로 알아요 흐흐 장난이에요 살ᆞㅇ해요♥ 알럽뷰! 아니쥬! 아잌아잌
12년 전
수열앓이
앗!들어왓다니폭풍댓글이ㅠㅠㅠㅠㅠ안긴독자그대가이러캐써주는데작가인저는눈물좀흘릴게요ㅠㅠㅠㅠㅠㅠ렁엉.......저도알럽ㅍ아니쥬..근데잠시뭐라도요?그대같은독자여?ㅎㅎㅎㅎㅎㅎㅎㅎ는무슨 아이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사랑해요..저도무슨 팬써비스를해야그대가달아나지않을까요?자인피니트릉따라해볼게요 ㅋㅋㅋㅋ쓰리투원 내꺼하잨!!!!!!인피니트랑느낌다르고정말좋네요...그대내가무지무지사랑하는거알죠?스릉흔드...♥
12년 전
독자2
반례하!!느이양!!!킴명수!!!너...일로와..얘기좀할까??왜승질이야이시키양!!!!성열이가슴에얼마나스크래치댓겟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자꾸그러면우현이보고채가라고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성종아ㅠㅠㅠㅠㅠ니가도사엿어도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맞는말이징ㅠㅠㅠㅠㅠㅠ김명수흥분노노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멘붕!!!그래니네들은영원한룸메이자영원한애이...나댓네영ㅎㅎㅎㅎ그대내일이시험이라구여??오호호어머...힘내세영!!성적대박터트리길!!!호홓!!잘읽엇습니당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반례하그대ㅜㅜㅜㅜㅜㅜ맞아김명수는왜항상짜증이야삐짜증명수!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우현이가채가서정신좀...☆그대저는그대가기도해줌에부응하여시험을찍얼는데..ㅎ ㅏ...망햇....
12년 전
독자3
두루마리예영!!!!전 시험 끝낳다졓ㅎㅎㅎㅎㅎㅎㅎㅎ오늘은 어제보단잘봐써용!!!!!!귀염터지는성열이보니까그런가?아좋아요오늘도진짜귀염터지네요ㅠㅜ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ㅋㅋㅋㅋㅋ저는ㅇ늘첫날부타죽쒓네요?오정말...흗...지금은일어나서티비릉보고잇죠ㅠㅠㅠㅠ그대진짜ㅠㅠㅠ고마어여♥
12년 전
독자11
에이뭘용♥저도첫날에죽을푸욱쒔어요...ㅎ그대도내일은잘보실거예요!!!♥♥
12년 전
독자4
므헿헿 안뇽하세요용가리!!! 시험때뭉에 멘붕온 느끼한멘트엥요!ㅠㅠㅠㅠ 캬아.. 성열이는 어쩜 말도 저렇게 귀염게 할 수있을까요? 제가 다 쓰다쓰담 해주고 싶네용!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명수는 질투쟁이야~ 명수는 질투쟁이야! 해장국 차려주고 박력있게 나가기! 유후~ 머..멋지다! 드디어 명수가 성종이로 인해서 깨달음을 얻었네요! 추카추카 왕츄카!! 이젠 성열이만 깨달으묜 되는데..... 하아..ㅋㅋㅋㅋ 우리 성욜이 우째야 될까요잉?ㅋㅋㅋㅋ 둔한 곰돌이같이.. 귀엽다! 엉엉 명수한테 매달리는거 조으다♥ 우는것도 조으다! ㅠㅠㅠㅠ 매달려서 울면 얼마나 이쁠까용! 허헣 바람맞은 우현이... 불쌍하......다. 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현이)))))) 무한보호!ㅋㅋㅋㅋㅋ 아잌 그대 글 보니깐 힘이 팍팍나네요! 그댜 글 읽고 기 팍착 받아거 자도 내일 시험 열심히 봐야겠어용! 그대 스릉흔드♥♥♥♥♥♥
12년 전
수열앓이
우리느끼한멘트독자님오셧도다!ㅋㅋㅋㅋㅋㅋ짐짜ㅠㅠㅠㅠ픽속성열이릉보면..진짜귀여워서반할므낌이네요 ㅌㅋㅋㅋㅋ저는커플티도같이입어줄수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에게도빛이올거에여..흐흣...제글을보고힘이낫다니ㅠㅠ진짜ㅠㅠㅠ어엉..고마워요♥♥
12년 전
독자5
열찌에요! 내일 시험인데 3시간 자고 이제 일어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걱정에 그대글 쪽지가 뙇!?!!!?!?!!?!?!?!?!! 아 행복해♥♥ 그대도 내일 시험 잘봐요♥3♥ 울고불고 순수한데 눈치없는 열이보고 웃고갑니다^0^
12년 전
수열앓이
열찌그대ㅠㅠㅠ오셧나용!...저는지금티비보고잇어요 ㅋㅋㅋㅋㅋㅋ그대도시험잘봣ㅈ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thㅏ랑해요♥
12년 전
독자6
센스에여 욜 그대 내일 시험인데 인티에 글을 올려주시다니 감사감사요ㅋㅋㅋㅋㅋㅋ잌잌 전 조은뎁 그대는 착잡하시겠어요ㅋㅋ전 시험이끝나니 너무 행복해열 그대도 어서 끝나서 이 행복을 느끼시길 바래요ㅋㅋ왕전 좋아요 이 기분 으히히히힣 명수 올ㅋ 유치햌ㅋㅋ문잨ㅋㅋㅋㅋ들키면어뻐려고저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걱우걱 그대 사랑 잘머것숴요 그대도 내사랑 머겅♥♥♥♥♥♥♥♥♥♥♥♥♥♥♥♥♥♥♥셤잘보시라고 제 하트 또머겅♥♥♥♥♥♥♥♥♥♥♥♥♥♥♥♥♥♥♥♥♥♥♥♥♥♥♥
12년 전
수열앓이
전시험이고뮤ㅓ고없어요!독자님들이우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시험망햇어요역시글럴줄알앗죠헷..뭐상처받지도않아요 ㅋㅋㅋㅋ그대일단셤끝난거춛하애요....사랑해요 알라뷰♥
12년 전
독자7
ㅇㅇ우우우옹재밋다징쨔이성열ㄹ귀요워♥그대시험잘봐옇ㅎㅎ즈도내일시험^__^그대스릉흠느등우리시험대박나열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시험쪽박낫네요ㅠㅠㅠㅠㅠ진짜성열이느므귀엽 ㅠㅠㅠ그대는시험잘보셧마요...나도스릉흠느드으즈므느...♥
12년 전
독자8
열이랑명수에오!시험기간이라너무늦엇죠ㅠㅜ즈도낼부텨셤이에여ㅠㅠ힘내시고ㅠㅠㅠ열이귀요미♥눈치없는선녀리ㅠㅠㅜ 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그대열시미해요!저도열...까진하기힘들고...대충은하고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고마워요화이티잉~♥
12년 전
독자9
봄방학했어요 아이카어ㅓ어어봄방학 봄봄봄 진짜 봄에해서 봄방학 오예 그대 내일 시험잘봐요 두번ㅈ잘봐요. 담주월요일부터개학이니깐 개미들과의 싸움이 또시작되겠죠.....또르르... 이번주내내 방학맞이수련회가있어서 뭐가뭔지 정신이엊ㅅ네요 난피ㄴ하니깐자야지 조금있음 열듀신데동생이 기타치고있어요 화난다ㅠㅠㅠㅠㅠ 여튼 시험잘봐요그대 그대시험못보면 규형내꺼 성열이내꺼 명슈내꺼우현이낶...다내꺼 그러니깐 결론은 시험 잘보세요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봄방학이라니ㅜㅠㅠㅠㅠ아아유ㅠ유유유ㅠㅠㅠㅠㅠ아진짜부럽다ㅠㅠㅠㅠ악ㅋㅋㅋㅋㅋ개미일화기대하께여♥하...어떠케인피니트를그대에게뺏길거같아.....휴ㅠㅠㅠㅠㅠ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3
시험첫날부터인티에들어오시다니ㅠㅠ상점에서나를위한고백사서인티중독을치료하세요 엉어유ㅠ 오늘 시험잘보셨죠?잘보셔야지제개드립을막으실수있어요. 저는 교회수련회때문에피곤해쥭겠네요ㅠㅠ빨리자고 내일일곱시에일어나야지 구럼 굳대 내일도시험잘봐요S2
12년 전
독자10
대박대박대박ㅠㅠ 겁낭이에용 ㅋㅋㅋㅋㅋㅋ완전달달하면서 귀여웡용 ㅋㅋㅋ아 오늘이 바로 시험 시작ㅠㅠ ㅋㅋㅋㅋ 그대 길게 못쓰고가서 슬프네요 암튼 담편도 기대한게용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괜찮아요ㅠㅠ댓글을써주시는게아디에요ㅠㅠㅠ고마워요...우리모두둘다화이띠인...☆
12년 전
독자12
달달이에요 그대~ 셤 잘보셧나여? 전 오늘 셤 끝낫서요ㅎㅎㅎㅎㅎㅎㅎ 아 홀가분한데 성적은 망했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 재밋게 보고가요! 다음 연재시 뵈염~~
12년 전
수열앓이
달달그대!와진짜부러워요ㅠㅠㅠㅠㅠ저는...저는...일단첫째날은망햇어요.........그대가재밋게봣다니조으다....ㅎㅎㅎ!시험끝난거축하해요..♥
12년 전
독자14
으핳 그대 시험공부해야되는데...ㅋㅋ 잉 그대 소설에빠져서..계속보구잇네요잉...ㅋㅋ 재밋게 잘봣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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