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26 그들만의 축제
대한민국에 맥시멈이 생겨났다. 그것도 타임컨트롤이라는 대단한 맥시멈이.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는 축제가 한창이다. 학교고 회사고 할 거 없이 3일간 진행되는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단, 초능력자만.
계속 언급했듯이 우리는 현재 계급사회다.
일반인은 평민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우리 오빠는?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지 모르는 이 계급화는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법적으로도 일반인을 보호해주는 법이 없다. 일반인이 초능력에 의해 피해를 입으면 오히려 일반인 쪽에서 사과를 하는 엿같은 사회라니까?
"징어야. 표정 좀 풀자. 응?"
"됐어. 짜증나 진짜."
"오늘 축제잖아."
"그게 무슨 축제야? 말이 돼?? 아씨, 또 생각하니까 빡치네."
"쓰읍. 말 이쁘게 하랬지."
짐짓 엄한 표정을 지은 오빠가 다시 웃는다. 뭐가 좋다고 웃는지.
나는 속 뒤집혀서 짜증 나는구만.
종인이도 소파에 앉아서 뚱해있다. 지금 우리중에 오빠만 웃고 있다고.
"빨리 나가봐. 비타민은 먹었어?"
"먹었어. 오빠는?"
"오빠는 당연히 먹었지. 그럼 잘 놀다 와, 우리 징어랑 종인이."
"퍽이나 잘 놀겠네요."
맞을세라 공간이동으로 사라진 종인이와 씁쓸한 웃음을 짓는 오빠. 그런 오빠를 등지고 나오는 나.
우리 가족에겐 그닥 즐겁지 못한 축제였다.
대문을 나서니 종인이가 신발코로 바닥을 차고 있었다.
기분이 안 좋으니 건들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내가 나온 것을 확인한 종인이가 곧 바로 축제장으로 공간이동했다.
"누나 알아서 놀아. 이 주변에 형들 있을거야."
말을 남기고 인파속으로 사라지는 종인이를 쫒아가려 했지만 능력써서 멀리 가버렸나보다.
찾을 수가 없어서 길잃은 아이 마냥 우두카니 서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징어! 여기서 뭐하냐? 김종인은?"
찬열이었다. 고개를 저으니 또 싸워냐? 라며 짐작한다. 내가 김종인이랑 맨날 싸우는지 아나.
물론 부정할 수 없었다.
"김징어양! 박찬열군!"
그리고 쏟아지는 플래쉬세례. 축제를 싫어하는 2번째 이유다.
기자들이 또 미친듯이 몰려서는. 인상을 확 쓰며 그들을 쏘아보지만 기사에 쓰일 이미지만 안 좋아질 뿐이었다.
결국 포기하고 찬열이와 애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엔 세훈이도 있었다.
"오세훈. 김종인은?"
"누나랑 오는 거 아니었어?"
동그랗게 뜬 눈이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괜히 또 동생이다 보니까 상당히 걱정된다.
꼴에 누나라고 동생걱정하다니.. 나도 철이 많이 든건가..?
근데 솔직히 종인이는 걱정되지 않는다. 종인이와 시비붙을 상대방이 걱정될 뿐.
중학생땐가? 싸우던 남자애를 태평양 한 가운데에 위치한 무인도에 버리고 왔던 종인이다.
"종인이라면 괜찮을거야."
세훈이도 아나보다. 그의 지랄맞은 성격을.
Ep. 27 털리다 (시비 or 어이)
축제 때는 모두가 바쁘다. 특히 바쁜 것은 염화력, 염풍력, 염광력, 염전력이었다.
느낌이 오는가? 특히 바쁜 능력 중 3개나 맥시멈이 우리나라에 있다.
찬열이는 초청무대를 꾸며줄 불을 담당하고, 세훈이는 뿌려질 꽃가루 같은 것을 담당하고,
종대는 여기저기 들어갈 전기를 담당한다. 모두의 축제이니 만큼 도와주긴 하는데, 오만상을 찡그리며 도와준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하는 초청무대. 그 앞엔 무수한 의자가 놓여졌고 위로는 플라잉이 날라다니며 구경했다.
맥시멈이라고 초청무대를 앞에서 볼 수 있게 배려해줘서 고마운데..
무대위에 앉아서 불 체크하는 찬열이의 표정이 너무 잘 보여서 찝찝하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서니 백현이가 날 바라본다.
"찬열이."
나의 말에 앞을 보더니 끄덕이고는 더위에 또 녹아내린다.
그나마 민석오빠가 얼려준 슬러시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무대위로 올라갔다. 찬열이가 나를 올려다본다.
"왜?"
"그냥."
이내 작게 타오르던 불꽃이 크게 타올랐다. 내 얼굴까지 뜨거울 정도로.
찬열이가 아무리 빈머리라도 이럴애는 아니여서 놀라 바라보니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마이크를 집더니 말했다.
"어떤 염화력 개새끼인지는 몰라도 진짜 뒤진다."
꾹꾹 눌러담으며 말한 찬열이가 다시 내 옆에 앉았다.
우리들은 맥시멈이어도 얼굴이 외부에 노출 된 적이 없었다.
전에 말했듯 난 언론타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애들은 마이웨이라서 나오든 말든 신경을 안쓰고.
기자들이 사진 찍는 것도 내가 만약 오케이하면 둑 터진듯 언론을 탈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찬열이가 염화력 맥시멈인지 모르는 누군가가 장난을 치나보다.
저기서 키득이는 여자애들이겠지.
"참아 찬열아. 여기서 빡치면 똑같은 애 되는거야."
"그래. 난 날 잘 다스려야 돼.."
애써 마음을 다 잡던 찬열이었다. 그러나 곧,
"어이 거기 염화력 오빠! 뭔데 거기서 그러고 있어?"
노골적으로 시비를 거는 말투에 찬열이가 그곳을 보았다.
찬열이만 그쪽을 본 것은 아니었다. 주변에 있던 모두가 그녀를 보았다.
"뭘 보세요? 사람 처음봐요?"
주변 사람들에게 한 말은 주변에 지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분에게도 말하는 거겠지?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민석오빠가 그런 경수를 말렸다.
경수가 나서면 진짜 일 크게 날지도 모르겠다.
"거기 염화력 오빠 몇등급? 쪼그만거 봐선 C등급?ㅋㅋㅋㅋ"
"닌 몇등급이냐?"
찬열이의 되물음에 그 여자가 자랑스럽다는 듯 AA등급이라고 말했다.
학교나 밖이나 염화력들이 문제야.
그녀는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느낌을 즐기는 모양이었다.
어이 털린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ㅋㅋㅋ
찬열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코웃음을 쳤다.
그 여자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얼굴까지 벌개져서 소리쳤다.
"뭔데 비웃냐 이 새끼ㅇ..!!"
"말끝마다 오빠, 오빠 거리더니 수 틀리니까 새끼라고 하는 건 어느나라 법이야 시발?"
세훈이가 무대로 걸어올라왔다. 일커진다.. 망했다..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종인이가 무대위 인 것을 깨닫더니 후다닥 내려갔다.
이내 분위기를 보더니 세훈이와 그 여자를 번갈아 본다.
"뭐? 시발? 야 너 거기 가만히 있어라."
여자가 사람들을 해치며 앞으로 나왔다.
무대밑에 위치한 여자가 세훈이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AA등급 가까이서 보니까 떨리냐? 어?ㅋㅋㅋㅋㅋ"
"뭐래. 개가 짖져 형?"
"응. 그런 듯."
무대에서 뛰어내려 애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나를 빤히 보던 여자가 맥시멈석에 앉는 나를 보더니
조금 움찔한다. 내가 봤다. 너 정확히 봤어 내가.
"안 가? 뭐, 더 당하고 싶은 거라도 있어?"
찬열이의 말에 얼굴이 붉어진 그녀가 무대 뒤쪽으로 도망갔다.
찬열이가 다시 무대에 앉아서 불을 체크했다. 그것도 잠시 무대 뒤가 붉다 했더니 커다란 뱀이 나왔다. 음.. 구렁이?
난 이미 얼음용과 불새를 본 뒤라 조금 실망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큰 용을 만든 찬열이가
용으로 뱀을 물어 하늘로 솟구쳤다. 하늘에서 펑 터진 그것으로 인해 때아닌 불꽃놀이였다.
"아 진짜 짜증나게. 존나 나대네."
찬열이가 급 불덩이 4개를 소환하더니 그 여자 주위를 빙글빙글 돌게 만들어 그 여자를 구속했다.
"그거 만지면 니 최소 죽음."
그 불덩이가 정말 뜨거운 듯 주변이 녹을 정도였다.
이 미친 빈머리!!!
"야야 녹잖아 박찬열!!"
"녹아요!! 형!!"
"아오 빠가 새끼야!!!"
우리들의 닦달에 찬열이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국가에서 알아서 보상해주겠지."
세상 사는 거 정말 편하다. 시비 털려서 사고 치면 국가가 지원해주고. 그치?
Ep. 28 오예!
초청무대는 시시하기 그지 없었다. 다른 나라에서 인정받는 AA등급들이 우리를 흉내낸다고
뭐, 같잖은 거 하던데.. 노력은 가상하나 하품 나오더라.
우리에겐 일상중에서도 심심해서 안쓰는 능력들을 다른 사람들은 겁나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이해안됨.
무대가 끝나고 우리들은 주변을 돌아다니며 배를 채웠다.
근근히 오빠에게 전화해서 현 상황이나, 무엇을 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알려주고, 게임장에 가서 게임도 하고.
그러다 보니 어두워져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
물론 대리기사 김종인이 다들 데려다 주었다.
집에 들어온 우리는 현관에서 우리를 맞아주는 오빠에게 달려갔다.
"재밌게 놀았어 징어, 종인?
"형은 뭐했어요?"
"책도 읽고, TV도 보고. 너네들 한 5초씩 나오더라. 모자이크 되서. 녹화해뒀는데 볼래?ㅎㅎ"
"아 뭘 그걸 녹화해."
"우리 징어 완전 여신이던데?ㅎㅎ"
"모자이크 됐으니까."
"ㅎㅎ종인이도 멋지게 나오고."
"아, 몰라. 마지막 날엔 같이가."
오빠는 그저 고개만 저었다. 나랑 종인이만 즐기다 오니 기분이 좀 그랬다.
그때 불륨이 줄어들었던 TV에서 뉴스가 나왔다.
"이번에 새롭게 맥시멈이 된 그분의 요청으로 축제 마지막 행사는 소원종이를 넣은 풍선을 하늘로 띄우는...."
이쁘겠다. 저거네.
"오빠! 우리 저거 보러 가자! 김쫑. 되냐?"
"안 되겠냐?"
계속 뚱하던 김종인의 표정이 펴졌다.
오빠가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지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Ep. 29 소원
축제의 마지막 날. 같이 가자는 애들을 버리고 오빠에게 팔짱을 꼈다.
애들도 더는 뭐라 못하겠는지 다음엔 같이 가자며 가버렸다.
오빠가 애들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친구랑 같이 있는 게 더 좋지 않아?"
"오빠가 더 좋아."
입이 찢어져라 웃음을 짓는 오빠였다.
공간이동으로 행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건물 옥상에 자리잡았다.
행사시작까지 20분이 남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던 오빠가 말했다.
"착하게 잘 커줘서 고맙네."
"오빠가 잘 키운거지."
"오글거리게 둘이 뭐해요. 기다려요."
잠시 사라진 종인이가 풍선과 쪽지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여기다 적고 풍선안에 넣으면 되는거야?"
"응. 그러면 내가 밑에가서 헬륨넣어서 띄울게."
"그래. 쪽지 훔쳐봐도 되 징어야?"
아니. 훔쳐보는 건 안될 것 같은데.
"그냥 봐."
"아, 그래?ㅎㅎㅎ"
연필을 꼭 쥐고 아주 또박또박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만약에 정말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못 읽을 수 없게. 아주 또박또박.
[우리 오빠 초능력 생기게 해주세요]
내꺼를 가만히 보던 오빠가 살짝 웃으며 자기것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정말 또박또박 쓸려고 노력해서 쓴 글씨보다 오빠가 그냥 막 쓴 글씨가 더 이쁜것 같다...
[징어랑 종인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꼭 자기 같은 소원쓰고 있어. 마지막으로 종인이 것을 보았다.
[대한민국때문에 지구종말이 안오게]
그거 정말 좋은 소원이구나. 정말이야.
풍선에 쪽지를 넣고 종인이를 건네주니 곧 사라졌다.
"종인이가 많이 컸네."
"그럼 올려다보는데 목아파."
"키도 키지만, 생각하는거. 예전 같았으면 친구랑 놀러갔을 거야."
"하긴ㅋㅋㅋㅋ"
준면오빠가 밑을 가리켰다. 색색의 풍선들이 햇빛을 받아 더 반짝 였다.
어느새 우리 눈앞까지 올라오니 종인이가 옆에서 나타났다.
"이쁘지 종인아?"
"몰라."
"이쁜가보네. 사진 찍자!"
"그래!"
"아, 뭔 사진이야."
말을 저러면서 오빠가 폰 꺼내서 셀카모드로 하니 슬금슬금 다가와 브이를 한다.
츤데레도 저정도면 병 아닌가?
Ep. 30 탈출?
사진을 다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빠랑 같이 축제를 즐겼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내가 기억하는 축제 중 오빠랑 참여한 축제는 처음이었다. 뭐, 마지막 행사만 이었지만. 그게 어디야?ㅎㅎ
방으로 들어와 두고 갔던 핸드폰을 보았다. 문자가 3통, 부재중 2통이 와 있었다. 부재중 2통은 다 종대한테서 온 것이었다.
문자는 찬열이랑 종대, 경수에게 와 있었다.
[소원 적었냐?]숯불구이
[김종인이랑 너 왜 전화 안 받아?! 김종인이 내 풍선 들고 튀었어!]전기구이
[형이랑 축제 즐기니까 어때?]도야수
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찌질이ㅋㅋㅋㅋ
동생한테 풍선이나 뺏기고 있고 말이야.
각자에게 답장을 보내주었다.
[소원 적었지 빠가야]
[ㅋㅋㅋㅋㅋㅋ찌질앜ㅋㅋ찌랭이로 업그레이드해줘?ㅋㅋㅋㅋ]
[짱 좋았음!!!bbbbbbbbbb]
밖으로 나가니 라면냄새가 나고 있었다. 헐, 맛있겠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식탁에 놓고 앉았다.
"미안 징어야. 집에 밥이 없었어.."
"라면도 좋아!"
"그래두, 아침은 밥 해줄게. 종인이 불러와."
"넹!"
방에 들어가니 통화를 하고 있는 종인이가 보였다.
여기까지 들려오는 목소리를 보면 김종대야. 저 예사롭지 않은 찡찡거림이 증명해주지.
"밥 먹으래."
조용히 말하고 나왔다. 뒤따라 나온 종인이가 핸드폰을 나에게 건네주더니 나를 지나쳐 식탁으로 간다.
이건 뭔데? 핸드폰을 바라보니 찡찡거리고 있는 종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과감하게 끊기를 누르고 앉으려는데 뜨는 번호마저 시끄러운 김비글..
-아 왜 끊어!!!?!
"아 왜!!! 끊어!!!!!"
-와 김종인 치사하게 누나찬스냐!!!!!
"귀 떨어져!!!!"
-징어야 징어야! 집에 잘 들어갔냐? 무슨 소원적었는데?
-야 비켜봐. 징어야 오늘 나 너 못봤어
"..? 그럴수도 있지 오빠. 보고 싶으면 종인이 구슬려서 집 와.ㅋㅋ"
-그래.
-징어야! 자기야! 여보야!
"징어는 나고 자기랑 여보는 누구냐?"
-어떻게 큥이한테 그럴 수 있어?
"시발 발 닦고 잠이나 자. 밥 먹기 전에 속 개워내기 싫으니까.
무튼 나 밥먹는다. 이따 통화해. 다들 같이 있어?"
-엉.
"헐, 그럼 밥 먹고 간다!"
-응! 빨리와!
"민석오빠 보러 가는 거거든"
전화를 끊고 식탁의자에 앉았다.
준면오빠가 날 노려보고 있다.. 나.. 욕했나..? 욕.. 한거 같은데...
"다 늦었는데 어딜 가려고. 위험해."
아, 그거였어? 난 또 욕한거 엄청 혼날 줄..
종인이랑 탈출해야지.ㅎㅎㅎㅎㅎ
엄청 혼나겠지만.. 오빠 미안!ㅎㅎㅎㅎ
대개봉 |
+첫째의 감시를 피해 집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 둘째와 그것을 도와주는 셋째! 함정은 셋째가 공간이동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쉬운 탈출이겠네옇ㅎㅎㅎ
++필독!!!!!!!!!! 여어러어부운.. 제가 이제 휴가를 떠납니다.. 전국 일주라는 거대한 계획을 세운 어마마마와 아바마마덕분에 5일간? 4일간? 전국일주라 하니까 되게 거창한데, 제가 수도권어디엔가 사는데요. 서해를 찍고 남해를 찍고 동해를 찍겠답니다. 뭐.. 서론이 길었는데 4~5일간 못올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는데 오늘 막 되는대로 올리는게 좋으세요? 아님 오늘 몇개 완성해 놓고 휴가 동안 올리는 게 좋으세요? 아님 그냥 휴가동안 쉴까요? 아 근데 그건 제가 싫은데.. 우리 이쁜 독자님들 보고 싶어서 땀띠나면 어캐요(찡찡)ㅠㅠㅠㅠㅠ 무튼 그렇다고 합니다ㅇㅅㅇ 결론 : 우리 독자님들 의견 좀..(먼산)
+++암호닊!!!!!!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성장통/두부 사랑하는 그대들... 쉬라고 말하지 말하줘요.. 난 그대들이 좋아요(집착)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