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장님은 개새끼입니다.
입사한지 어언 3일
이 회사는 신고식이 있다고 합니다.
다름아닌 신입사원에게 동정의 눈길 보내기.
다른말로는 개새끼의 바우와우 놀이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왜저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새끼가 짖는걸 표현한 걸까요
그것이 나에게 들이닥쳤습니다.
지금 반바지를 입고 있는 저에겐 무릎에 조그마한 멍이 있습니다.
멍이 나에게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는거 같군요
"내 친구들이 생길꺼야이제^______^"
아마 두 세개 쯤 더욱 생길거같은 예감이 듭니다.
팀장님은 나를 보자 마자 한 마디를 했습니다.
"존나 못생겼네"
죄송합니다 못생겨서 근데 발을 거실 필요까진 없었잖아요 팀장님
우리 팀장님은 개새끼입니다
우리 팀장님의 이름은 최준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