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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다니엘] 어느 날, 갑자기 | 인스티즈

 

(사진 출처, 독방에서 줍줍했는데 그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서방~ 나 왔어요.”

 

 

오늘도 학교 끝난 후 친구들과의

간단한 카페 나들이를 마치고 다니엘의 집으로 하교했다.

 다니엘이 어제 야근하고 하루 휴가를 받았다더니

지금 시간이 오후 7시가 넘어가고 있는데도

뒷머리에 커다란 까치집을 짓고 있다.

 

 

 

“언제 왔어요? 올 때 연락하지 그랬어요. 데리러 갔을 텐데······.”
“서방 피곤할 텐데 내가 어떻게 연락하겠어요?

학교랑 그리 먼 거리는 아니 여서 괜찮아요.”

 

 

미안하단 듯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다니엘의 표정이

너무나 귀여워서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꾸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탄탄한 몸이 느껴진다.

 

내 남자지만 너무 잘났어··· 흥······.

 

 

“밥은 먹었어요? 아직 안 먹었으면 나 씻고 나올 테니까 나가서 먹어요.”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그가 수건을 목에 메고 욕실로 들어간다.

혼자 산다며 작은 원룸으로 이사 왔던 그라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눈으로 한 번 휙 훑으면

내가 오기 전에 그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사실 뭐 들어올 때부터 침대 옆 쌓여있는 파일들,

침대 위에 널브러진 종이들을 보면 알만 하다.

사장도 부장도 팀장도 아닌 일반 사원인 그는

거절하지 못한 성격으로 혼자 독박쓰기 1등인 사람이다.

 

남들이 보면 매너가 좋다 하고

나도 뭐 그런 면에 반한 거지만

애인이 된 나에게는 그가 힘들 것이 걱정되어

결코 좋은 건 만은 아닌 것 같다.

 

침대에 어질러진 종이를 정리하고 있는데

내 어깨 위로 물이 뚝뚝 떨어지며 상큼한 바디워시 향이 확 난다.

내 허리를 감싸 안은 그가 피곤하다는 듯

어깨에 이마를 대고 새근새근 숨소리를 낸다.

 

 

 

“일하느라 늦게 잤구나? 몇 시에 잤어요?”
“음……. 아침 9시에 퇴근해서 오후 2시인가 3시에 잤어요.

피곤해, 이렇게 좀만 더 있어요.

아··· 좋다.”

 

 

 

내가 몸을 돌려 다니엘의 목을 끌어안자

다니엘이 더 날 꽉 안아 온다.

이렇게 안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그렇게 한참을 둘이 안고만 있었다.

 

 

 

 

 









-

 

 

밥 먹으러 나왔는데 늦은 시간인지라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그 자리만

벌써 3번째 뱅뱅 맴돌고 있다.

 

다니엘이 피곤한 듯 얼굴을 쓸어내리곤

빨개진 눈으로 날 쳐다보기에

다니엘의 손을 꼭 잡아주자 내 손을 고쳐 잡아

손깍지를 잡으며 씩 웃는다.

 

 

 

“아까 파스타 먹고 싶다 했었죠?

문을 다 닫아서 어떡하지?”
“이제는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될 거 같아요.

나야 아까 친구들이랑 카페 가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서방은 지금이 첫 끼라면서요.

아·····, 김치찌개 먹으러 갈래요?”
“김치찌개? 그래요. 그럼 잘하는 곳 알아요?”
“여기 코너 지나면 잘하는 곳 있어요.”

 

 

 

메뉴를 수정하고 들어간 식당은 밤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도 북적북적한 상태였다.

 

“와····· 여기 진짜 사람 많네요.”
“그만큼 여기가 맛 집이라는 뜻이겠죠?”

 

 

회사생활을 오래 했던 그여서

앉자마자 테이블 세팅을 한다.

밑에 휴지를 깔고 수저 놓고.

빈 컵을 들어 물을 채워주자 얼음이 동동 띄어 있는 찬물임에도 벌컥벌컥 들이킨다.

 

 

 

“그러다 서방 찬물에 체하겠다. 천천히 마셔요.”
“걱정해주는 거예요?

나 아프면 부인이 간호해 줄 테니까 뭐 난 걱정 안 해요.”

 

 

예쁜 말만 하는 우리 서방.

 예뻐 죽겠네 진짜.

 

 

음식이 나오자 앞 접시에 조금씩 덜어주고는

본인 그릇에 덜고 맛있게 먹겠습니다. 하며 허겁지겁 먹는다.

배고팠으면 진작 얘기하지

 

괜히 집에서 나올 때 파스타 먹자고 했다가

고생만 시킨 게 아닌가 싶어

점점 비어가는 다니엘의 앞 접시에

한 국자 더 크게 퍼주자 눈웃음을 지으며 마구 먹는다.

 

 

 

“천천히 먹어요.”
“ㅇㅇ도 얼른 먹어요.”

 

난, 당신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네요.

 

 

 

 




 

-

 

 

“아······. 배부르다.”
“우리 서방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가? 그럼 우리 부인이랑 같이 좀 걷다가 들어가면 되죠.”

 

 

하고는 무작정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8월이 끝나갈 즈음이라 해지니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소름이 돋아온다.

그래도 손에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내가 막 쏟아내자

다니엘이 들어주면서 웃으며 걷는데

갑자기 저 먼발치에서 어떤 여자가 우리를 보며 해맑게 웃고 있다.

 

 

 

“다니엘!!!”

 



다니엘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니엘 역시 밝게 웃으면서 90도로 인사한다.

팀장이란다.

 

 

다니엘 앞까지 걸어온 빨간 원피스를 입은 그녀를 보고 있는데

당당한 모습이 너무 예쁘다.

멀리서 걸어오는데 커리어우먼의 당당함이 느껴진다고 할까?

 

그러다 어렴풋이 다니엘의 이상형이 세련된 여자,

커리어 우먼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어느 대학생과 다름없듯 긴 청바지에 반팔 티만 걸쳐 입은 나와는

다른 세상인 것 같았다.

 

 

 

“아, 누구에요? 다니엘 여자친구?”
“네.”
“예쁘시네요. 다니엘, 나 바빠서 가볼게요.

내가 커피라도 사야 하는데 바빠서 어쩌지·····. 

나중에 셋이서 같이 밥 한번 먹어요.

데이트 재밌게 하고,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니엘 여자친구.

데이트 재밌게 하고 다니엘 내일봐요~”

 

 

 

 

팀장이 가고 한참을 멍하니

 다니엘에게 끌려 다니듯 걸었다.

뭔가 다니엘에게 내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자 우울하다.

 

하긴, 내가 카페에서 노트북 켜놓고 일하는 다니엘이 멋있어 보여 먼저 번호를 땄고

내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해 만났고,

그러다 내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

 

친구가 네가 그렇게 할 만큼 좋으냐면서

자존심 상하지 않아? 하는데

 난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그저 내가 좋아하면 끝이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아이가 계속 따라다니며

귀찮게 해서 억지로 사귀어 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내가 이상했는지

 다니엘이 차 근처에 다다르자

내 어깨를 잡고 눈을 마주치며 왜 그래? 하며 묻는데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곤 다니엘에게서 먼저 떨어져나와 차에 올라탔다.

 

 

 

 


-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는

정말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다.

 

사실 다니엘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항상 나 혼자 시끌시끌 떠드는 날이 더 많았다.

우리 집 앞에 차를 댄 다니엘이 안전벨트를 풀어 주고는

나를 꼭 안아주는데 괜히 아까 내가 한 생각들 때문인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니엘, 물어볼 게 있어요.”
“뭐요?”
“다니엘······. 나 좋아해요?”
“네?”

 

 

내 어깨에 턱을 괴고 있던

다니엘의 목에 얼굴을 묻고 용기내서 한 말에 돌아온 대답은,

 

 

“아뇨. 사실은 좋아하지 않아요.”

 

 

하는 대답. 아 맞구나.

그냥 어린 아이가 만나달라고 조르니까

억지로 만나준 게 맞구나 싶어

나는 안아주던 다니엘을 밀어내고 그냥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했다.

 

 

계속 눈물이 나려는 걸 꾹꾹 참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이 사람에게 내 감정을 강요한 것이었나.

그럼 그가 내게 했던 행동들은 무엇일까.

순식간에 오만 가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휘젓는다.

 

 

 

 

4층까지 되는 집을 걸어 올라가면서

어두운 복도를 걷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늦은 밤 소리 내어 울 수 없어 입을 꾹 틀어막고

얼른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니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며 내 몸을 누군가 확 덮쳐 온다.

 

 

 

“누···· 누구세요······.”

 

 

 

천천히 닫히던 현관문이 다 닫혔는지

띠리리 소리와 함께 문이 잠기고

내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입을 막았던 손들이 떨어지며

어두운 집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지만

뒤 따라온 남자가 조용히 하라며 자신의 입에 검지를 가져다 대는 건 보였다.

 

 

“아니요. 좋아하지 않아요.”

 

 

다니엘의 목소리가 또렷히 들린다.

다니엘이 따라온거 였구나 싶어 안심이 되면서도

눈물을 들킨 것 같아 더 입술을 앙 다물었다.

 

 

“그렇게 가면 어떡해요. 다 듣고 가야죠. 난 ㅇㅇ씨 좋아하지 않아요.”


 

벌써 세 번째다. 잔인한 사람.







 

 

 

“ㅇㅇ씨 사랑해요.

지금 내 감정은 좋아한단 말로는 표현이 다 안돼요.

이렇게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지금 ㅇㅇ씨가 내 앞에 있단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뛰어요.

이게 좋아하는 걸로 표현이 되겠어요?”

 

 

 

하며 내 등 뒤에 있던 불을 켜자

순간 눈이 부시며 미소를 짓는 다니엘의 얼굴이 천천히 보인다.

순간 울었다는 걸 들키기 싫어 몸을 돌리자

한 손으로 내 어깨를 벽으로 살짝 밀쳐 누르더니 눈물을 닦아준다.

 

그의 손은 여전히 따스했다.

 


 

“왜 내 말 끝까지 다 안 듣고 갔어요?”
“······.”
“응?”
“말 안 할거에요.”
“말 안 해? 그럼 나도 이렇게 껴안고 말할 때까지 안 놔줘야겠다.”

 

 

 

내 두 손을 자신 목 위로 끌어 올리더니 안아 올려

 침대로 그대로 눕혀주고는 본인도 옆으로 와 눕는다.

그러곤 팔베개 해주며 작은 목소리도 이러고 있어야겠다.

하면서 눈을 감는다.

 

 


 

“······. 나도 사랑해요. 다니엘.”

 

 

 

내 고백에 다니엘이 날 쳐다보는 게 느껴졌지만

차마 다니엘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눈을 감고 얘기를 이어나갔다.

 

 

 

“사실 아까 다니엘 회사 팀장님 봤을 때

다니엘이 나한테 얘기했던 이상형이

커리어 우먼이었다는 게 생각났어요.

근데 난 아직 학생이고 다니엘이랑 나이차이도 꽤 많이 나고······,

 

다니엘이랑 처음 만나서 사귈 때까지

사귀고 나서도 내가 너무 다니엘에게 도움 된 것도 없고

내가 귀찮게 해서 사귀어 준 게 ······”
“그만 말해요. 나 화나려 하니까.”

 

 

 

한참 얘기하는 내 고개를 들어 올려 내 입술에 입을 맞춰오는데

그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 응해주듯

다니엘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더니

 다니엘이 검지로 콧등을 톡 때리고는 다시 입을 맞춰온다.

 

 

 

“내가 ㅇㅇ씨랑 사귀어줬다고 말하지마요.

난 충분히 ㅇㅇ씨 사랑하고 있으니까.

나이차이? 7살 차이 나지만 그게 무슨 고민거리에요?

내 부인될 사람인데. 그리고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에요.

말 그대로 이상형일 뿐이니까요.

시작은 ㅇㅇ씨가 날 더 좋아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내가 더 ㅇㅇ씨를 사랑하니까.”

 

 

 

다니엘이 내 목덜미에 손을 대곤 다시 한 번 입을 맞췄다 뗀다.

 

 

“나 아프면 간호해주기로 아까 약속했죠?”
“왜요? 아파요?”
“나 아파요.”
“어디가?!”
“간호해 줄 거에요?”
“어디가 아픈데요?! 많이 아파요?”
“여기.”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콕콕 아파요.

ㅇㅇ씨가 이 안에 있어서 그런가? 하고 다니엘이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띄는데

그게 귀여워서 입술에 뽀뽀하자

다니엘이 딥 키스로 응한다.

 

 

 

“사랑해요.”
“나도 다니엘 사랑해요.”

 

 

 


23살의 나와 30살의 다니엘. 8월 말 어느 날.









*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오고 싶었어요..

2주만에 왔어요... ㅠㅠㅠㅠ


쓰차당해서..... ㅠㅠㅠㅠㅠㅠ 꾸역꾸역 참아가며 글을 써내려갔는데.. ㅠㅠ

그때 쓸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되게 흠... 뭔가 아쉽네요...



지금은 그냥 폭풍 업댓거에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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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ㅠㅠㅠ다니엘사랑한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나두ㅠㅠㅠㅠㅠ우ㅡ후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퓨ㅠㅠ완전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쥭을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ㄱ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라는말밖에안나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로맨틱하쟈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설레쟈냐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니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아ㅠㅠㅠ달달하네요♥ 로맨틱해!!하지만 저런 사람이 과연 현실에 있을까요??ㅠ
9년 전
비회원189.59
다니엘 ㅠㅠㅠㅠㅠㅠㅠㅠ 독다는 진짜 젠틀스윗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대박ㅠㅠㅠㅠㅠㅠ헐진짜 마지막에 포텐ㅇ...
대리설렘 ㄷ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헐ㅠㅠㅠㅠㅠㅠ 막 설레요 으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ㅓ설레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 흑흐그ㅡㅠㅜ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3
으아ㅠㅠㅠㅠㅜㅜㅠ설렘사 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ㅠㅜㅜㅠㅠ진심 빙의하고 싶은 글이네요ㅜ 7살 나이차이가 옥의 티지만ㅋㅋㅋ 어쨌든 젠틀스윗 다정다감 나긋나긋한 꿀보이스 독다니ㅠㅜ 완전 사랑해요ㅜㅠㅜ
9년 전
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취ㅠㅠㅠㅠㅠㅠㅠㅠ햐유ㅠㅠㅠㅠㅠㅠㅠ저ㅠㅠㅜㅠㅠㅠㅠㅜㅜ겨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아이고오 ㅠㅠㅠㅠㅠㅠㅠ(털썩)
9년 전
독자18
허루ㅜㅠㅜㅜㅜㅠㅠㅠ진짜대박금손이시네여ㅠㅠㅜㅜㅜㅜㅠㅠㅠ독다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너무좋네여ㅜㅜㅜㅠㅠㅜㅜㅠ
9년 전
독자19
와ㅜㅜㅜㅜㅡㅜㅜㅜㅜ
9년 전
독자20
헝헝 다니엘 ㅠㅠㅠ 다정해 ㅠㅠㅠ 너무 설레쟈나 ㅠㅠ 나 잠못자쟈나 ㅠㅠ
9년 전
독자21
ㅠㅠㅠㅠ다니엘ㅠㅠㅠㅠㅠ나도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나도ㅠㅠㅠㅠㅠ엉엉엉 사랑함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ㅠㅜㅠ다니엘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퓨퓨ㅠ퓨퓨퓨퓨ㅠ퓨ㅠ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나 죽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좋아좋아좋아ㅠㅠㅘㅠ진짜로 저런 남자가 있을까??ㅠㅠㅠ헝헝 있다면 낚아채고 싶댜(망태기 준비)
9년 전
독자25
호다인줄 알았는데 독다ㅠㅠㅠ독다도 짱 좋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6
으아ㅠㅠㅠㅠㅠㅠ장난아니게좋다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와 다니엘 나빴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눈물까지 나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8
독다는 사랑입니다...정말로 사랑입니다ㅠㅠㅠㅠ겁나 달달하쟈나ㅠㅠㅠㅠㅠ대박 다정하쟈나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허류ㅠㅠㅠㅠㅠㅠ진짜 다니엘 왜이렇게 설렌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사해죽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와 이건 진짜...녹아버릴거같아요ㅠㅠ 다니엘은 무슨 남자가 저렇게 젠틀스윗하고 난리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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