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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백꽃들을 위한 작은 비밀 화원 | 인스티즈


꽃물 (공주의 남자 OST)



선운사 동백꽃

김용택



여자에게 버림 받고 

살얼음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때문에 

그까짓 여자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서서 

엉엉 울었다.











오늘의 동백꽃들을 위한 작은 비밀 화원 | 인스티즈




콩알탄입니다. 당신의 오늘 이야기, 그리고 하고싶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 

익명의 가면을 쓰고 털어놔주세요.

언제가 되었든 상관 없이 당신이 오고 싶을 때.

저는 화원의 주인이자 다른 한 송이의 동백꽃으로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 화원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갑니다. 당신이 바라는 만큼.






내게는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름들로 불리우며 나도 그 사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칭하고 있죠.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연인, 그리고 나의 사람들.

한움큼의 애정을 주면, 그 곱절의 애정을 돌려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당신이 내게 그렇습니다.

나는 당신의 동백꽃이 되어, 데구르르 굴러가는 눈물을 받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있어 여태 탐나도록 아름다운 동백꽃이었던 것 처럼.

이 곳은 당신을 위한 조그만 화원





화원의 규칙

하나. 당신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진솔하게 이야기할 것

둘. 자신을 사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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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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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콩알탄
[오늘의 동백꽃들을 위한 작은 비밀 화원]
- 이제 막 싹을 틔우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이 곳은 당신의 일기장, 고민 상담소, 또는 해결의 방으로 존재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쳐주셔도 좋고. '콩알탄은 멍청이다' 라고 외쳐주셔도 좋아요. 어딘가에서 당신을 괴롭히는 A양 B양 C군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좋구요.
그것도 아니라면 검다고 느껴지는 당신의 내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도 좋고.

저는 당신의 이야기를 조금 거들겠습니다. 늦어질 수도 있어요.
모두의 이야기로 채워질 화원이에요. 반갑습니다 :)

9년 전
독자1
피곤해요. 늘.
9년 전
독자4
이유 모를 피로에 시달립니다. 가위에도 눌리고. 잠을 자도, 쉬어도 없어지지 않고. 늘 지쳐요. 무료하고, 따분하고. 왜일까요.
9년 전
콩알탄
우선 숨을 좀 고르고 다시 이야기 해 볼까요, 당신은 어떤사람인가요?
9년 전
독자11
단순하며 잘 웃고 웃음이 많은 사람입니다. 동시에 우울함과 교활함, 과한 생각과 걱정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죠.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이렇습니다.
9년 전
콩알탄
그렇다면 당신의 단순함은 '비춰지는' 단순함인가요?
9년 전
독자15
콩알탄에게
반반이죠. 모순이 많은 사람인지라,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표면적으로도 그럴 것 같고.

9년 전
콩알탄
15에게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어떠한 관계에도 종속되지 않은 상태로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진 적이 있나요?

9년 전
독자17
콩알탄에게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각을 즐긴 적은 있어요. 몇 시간. 가끔. 그냥 멍하니 누워 있거나, 휴대폰을 만지거나, 티비를 보거나, 자기도 하죠. 책을 읽기도 해요.

9년 전
콩알탄
17에게
저는 정말 힘들고 괴로운 시기에, 아무 생각 없이 지하철에 올라봤어요.
가만히 사람들 구경을 하고있다 보니까 어느 순간 평소에 '여기에 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장소더라구요.
정말 별 거 아닌 소소한 바램이었는데 막상 그 별 거 아닌 일을 해내니까 얻게되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사고싶었던 것. 먹고싶었던 것, 굳이 큰 것이 아니라도. 소소한 성취감을 주는 일들을 해봤으면 해요

9년 전
독자24
콩알탄에게
텅 빈 것 같아요.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려는 생각도, 의지도 별로 생겨나지 않네요.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나면 허무해질 것 같아서 손을 못 대겠고, 모든 게 귀찮아요. 스스로마저도. 막상 그냥 누워 있고 싶어서 누워있으면 내 자신이 시체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요. 좀 이상하죠? 회의감이 자주 들어요. 한심하고. 특별한 대상도 없는데 무언가에 허탈해지고. 외롭고. 괴롭고. 그런데 또 웃기면 웃어요. 아무렇지 않은 듯이. 가끔 속으로 의아해지기는 하지만, 웃고.

9년 전
콩알탄
24에게
왜 이상해요 그게. 나는 당신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제와 오늘은 다르고, 오늘과 내일은 또 달라요. 당신은 그냥 지금을 살고 있을 뿐, 모두가 언젠가는 겪을, 아니면 또 다시 겪을 일일거고 저도 당신과 같았던 적이 있는 걸요. 지극히 정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모든 사람들은 이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하나의 숙제라고 생각해 주세요. 겁을 먹기 전에 강하게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단 의지를 가져야 해요

9년 전
독자26
콩알탄에게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도. 속이 비어 닥쳐온 환경에 휘둘리며 겉을 자꾸 바꾸고만 있는 느낌이에요. 분명 즐겁지 않은 건 아닌데 시시때때로 어두운 감정들이 찾아오죠. 지겹고, 지루하고, 따분하고, 우울하고, 씁쓸하고, 외롭고도 괴로운. 스스로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그 무엇도 아닌 투명한 것 같아요. 어쩌면 나를 감싼 주변의 모든 것들이 투명한 것 같기도 하고요. 잡히지만 잡히지 않는, 그런.

9년 전
콩알탄
26에게
그럴때면 찾아와요. 우선 나는 당신이 자신에게 조금 더 채찍질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겨나가자고.
남이 아무리 이겨나가자는 말을 해도 오히려 강요로 들리고 압박처럼 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
나는 언제나 여기 있을테니 당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을 때에 찾아와요. 언제든 괜찮아요

9년 전
독자2
작가님은 '액자'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9년 전
콩알탄
너무 많은 것들이 떠올라서 한 어구로 압축하기가 힘이 들어요
우선은 바다가 떠올라요.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전환점을 주었던.
그리고 사람들. 제 지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람들이요
어딘가에 걸려있는 액자가 아닌 액자가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자꾸 떠올라서 생각이 멈추질 않네요

9년 전
독자13
왜 바다가 떠오르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9년 전
콩알탄
제가 죽었다고 생각이 들었던 곳이거든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겠구나. 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순간이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살아있어요.
그래서 바다는 참 다양한 모습으로 비춰져요.

9년 전
독자3
음..?
9년 전
독자5

9년 전
독자6
초심을 되찾고 싶어요.
9년 전
콩알탄
당신이 바라는 초심은 어떤 마음인가요?
9년 전
독자14
그 사람을 볼 때 처음 느꼈던 감정과 처음 바랐던 가장 작은 희망,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사람이 나를 한 번만 봐 줬으면, 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설렘이 어느덧 너무 불어나서 이제 그 소소한 설렘을 못 누리는 것 같아서요.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9년 전
콩알탄
누구나 겪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괜히 'X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유행으로 번져간 것이 아니잖아요.
실제로 소소한 설렘이 좋아 가벼운 관계만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시간을 돌릴 수 없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설렘보다 안정된 관계가 주는 또 다른 느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9년 전
독자7
음.. 요새 많이 힘들죠. 여러모로ㅠㅠ 이.시험한번보면 어떻게 되려나 싶기도하고 성적 잘 안나오면 그뒤에 어떡하지싶고 대학못가면 부모님께 너무죄송스러울거같고..ㅠ
9년 전
콩알탄
세상이 바라는 당신 말고, 당신이 바라는 당신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9년 전
독자8
나는 왜 안될까
9년 전
독자10
나는 왜 안될까, 라는 생각이 작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쭉 이어지네요. 나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막상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고. 관심도 없는 일만 반복하고 있고. 남들에게 나를 숨기고. 하고싶은 것은 하지 못하고, 좀 한심하네요 나
9년 전
콩알탄
캄캄한 어둠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매일 받았어요. 나는 나름대로 걸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캄캄해서 내가 얼마나 걸어왔는지 감도 잡히지 않고 함께 걸어주는 이도 없이 홀로 해내려니 외로움이 커지고.
그렇다고 내가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았구요,
내가 하는 일 전부가 나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괜히 현실을 대상으로 화도 내보고.
막연하게 원망을 해보세요.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그리고 자신을 보듬어주세요.
자신에게 '너는 한심해'라고 말하기보단 '잘 버텨줘서 고마워.'라고 말 해보세요.
실제로 당신은 단 한 번도 한심한 사람이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9년 전
독자9
갖고싶은데 가질 수 없으니 안 좋은 생각만 가득하다. 괴로워
9년 전
콩알탄
나는 마음이 그랬어요. 정말로 얻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원하면 원할수록 멀어지고 나를 피해가는 것 같아 괴로했고
결국 제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야 엉엉 울음이 새어나오더라구요.
인생은 끝없는 갈구와 성취, 그리고 절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그저 오늘을 살고 있을 뿐이에요. 괜찮아요.

9년 전
독자12
많은 생각이 나요 제일 걱정인 거 하나 여기다 풀고 가도록 할게요 제가 한심하고 바보 같아요. 난 왜 어중간한 걸까.. 이런 생각도 하고 전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겠죠? 완벽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부족한 사람인 거 같아요
9년 전
콩알탄
당신에게 있어 제일 부족한 점은,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왜 자신을 완벽하지 못하다고 채찍질 하려고 해요..
우선 당신이 스스로 채우지 못한 사랑을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요 우리.
오늘의 나에게 사랑한다고 세 번 말하기. 거울을 바라보고.

9년 전
독자28
콩알탄님 얘기 듣고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거 같아요. 고마워요 지금 당장은 조금 어려울지라도 노력 할게요 진짜 고마워요 나중에 고민 생기면 또 올게요.
9년 전
콩알탄
언제든 환영해요 :D
9년 전
독자16
제가 하려던 일은 무엇일까요... 분명 확실했는데 왜 생각조차 안나는 걸까요... 그리고 행복해지고싶어요
9년 전
콩알탄
내일 당장 어머님이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 하면 어떤 메뉴를 먹고싶어요?
9년 전
독자19
나는 못 견딜 것 같은데, 주변에서 견디라고 해요. 그냥 그대로 견뎌야 할까요?
9년 전
콩알탄
아니요
9년 전
콩알탄
울어도 보고. 짜증도 내 보세요. 나는 견디고 싶지 않은데, 왜 견뎌내라고 강요만 하냐고 목놓아 소리쳐보세요.
그래도 당신에게 견디는 것을 강요한다면, 무시해버리세요. 당신의 지금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죄 없는 대상을 원망도 해 보고, 당신의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그렇게 한 번 해 보세요. 한결 나아질 걸요?

9년 전
독자46
사실 나 좀 봐달라고 많이 주변인에게 많이 외쳤는데 주변인들이 알았을까요. 내가 힘들다고 그랬는데. 누군가는 위로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작가님의 말이 위로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글도 그렇고 항상.
9년 전
독자20
미래가걱정이에요 난하고싶은게정해졌는데 주위에는 아무도 기대도 응원도없어요 물론 친구들은 해주지만 가족들은 그저못들은척하고넘어가니..
9년 전
콩알탄
가족들에게 진지하게, 정말 제대로 말해본 적 있어요?
9년 전
독자50
진지하게말해도 듣질않아요 그냥철없는생각이라할뿐이죠 진짜다포기하고싶은기분이들기도하고힘드네요..
9년 전
콩알탄
당신의 진지함이 가족들에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철 없는 생각이라고 여길 수도 있어요 어른들의 눈에는 아직 어린아이같아 보이니까.
그럴 땐 포기하지 말고 진심임을 일깨워줘야해요 얼마나 그 꿈을 갈망하고 있는지 그리고 당신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여줘요

9년 전
독자51
아무리노력해도 그게싑지않기얻은결과인데도 쉽게여겨버리니..이젠지치네요 진짜한달만이라도 어디에서쉬고싶은데 학생신분에 심지어 고등학생인데가능할리가없긴하지만...이렇게라도말할사람이있어서좋아요..
9년 전
콩알탄
51에게
근데 노력해도 얻기 쉽지 않은결과라고, 신분을 따지면 안 돼요.
제 이야길 하자면 저는 제 꿈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설득하기를 중학교 1학년때부터 5년에 걸쳐서 했어요.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위해 노력했고 두세시간 자는 건 일상이 되었지만 학업에 소홀하면 꿈을 무시하실까 공부도 그만큼 했어요
그리고 인정을 받고 나서는 그 꿈이 한층 더 간절해지더라구요. 노력하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먼저 당신을 보여주세요

9년 전
독자53
콩알탄에게
저는 콩알탄님에비하면 세발의피지민 저도 나름노력해요..성적도유지하고있고 여러가지로 다하고했는데..앞으로언제까지더 해야할지모르겠어요..막막해지기도하고...잘되겠죠? 제가노력한다면..

9년 전
콩알탄
53에게
당연하죠, 노력에 부연설명은 필요 없어요 꽃피는 날이 올겁니다 :D

9년 전
독자21
매년 매달 매일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않는 제가 너무 한심한걸 알면서도 또 미루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노력해야지 노력하면될꺼야 라고 생각만하고 계속 미루는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9년 전
콩알탄
내일은 뭘 하고싶어요?
9년 전
독자55
시험준비도해야하고 청소도하고싶고 피자도먹고싶고 목욕탕도가고싶어요
9년 전
콩알탄
그럼 아침에 일어나서 목욕탕부터 가요
9년 전
콩알탄
아침이 밝았어요! 오늘 목욕탕 꼭 갔다와요! ♡
9년 전
독자22
잠이너무많아요
9년 전
독자23
배가 고파도 밥을 포기하고 잠을자요 학교에서도 자고 집에와서도 자고 학원에서도자고 티비보다가도자고 카페에 앉아있다가도자고 눈만감으면 잠이들어요
9년 전
콩알탄
그게 왜 나빠요?
9년 전
독자54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에요 피해보는것도많고 피해주는것도많고..
9년 전
콩알탄
병인가 고민 해봤어요? 기면증이라는 질병이 있어요 병원부터 가봐요
9년 전
독자25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하지만 항상 희망은 잃지 않아요. 그냥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워요..
9년 전
콩알탄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본인이 말할 정도면 괜찮아요. 아무도 또렷한 미래를 갖고있지 않은걸요.
괜찮아요. 공부가 정말 다가 아니니까. 오늘의 당신을 응원할게요

9년 전
독자52
공부중이였는데 이런 격려를 받고 가네요^^ 작가님! 제 힐링처가 되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7
난 항상 정신차리도 살아가고있는데 가족들은 계속 정신차리라고만해요 정말 노이로제가 걸릴것같아요 정신차려소리만 하루에 다섯번이상 듣는거같아요
9년 전
콩알탄
귀를 막을 수도 없고. 이런 고민이 제일 가슴아파요. 본인이 직접 가족에게 진지하게 나는 그 소리가 상처가 된다고 말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일이 어디 쉬운가요.. 집을 떠나 살 수도 없는 노릇인데. 본인의 삶인데 말이에요..

9년 전
독자29
불행인지다행인지 그날은 제 생리주기였고 그안에서도 다행을 찾자면 생리가 끝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그어느가 들어도 제잘못은 아니라고 하겠죠 하지만 이미 저는 끝나버렸고 더럽혀졌어요 그사람은 강간성폭행범으로 체포됬습니다 신고해버렸어요 당연한 얘기지만요 순차적으로 병원에가고 저와 오빠를 위협했던 식칼도 증거로 가져가고 진술도 했습니다 해가 일어날때까지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경찰서와 병원을 갔으니까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건 덤덤했어요 나를위해 하는거니까 하지만 아팠어요 몸과마음이 다요 하루가 지친건지 하루때문에 인생이 지친건지 담담했습니다 그냥 신고해서 이사람이 체포됬으면 다된거다 이런마음이었어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았어요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억나는게 문제였어요 왜하필 생리하는날이었을까 그 이후로 저는 생리할때 쯤만 되면 생각이나요 그날이 손발이묶여 벌벌떨었고 끝내 한가지 방법으로밖엔 나와 가족들이 생명을 부지할수 있는 일이 이거밖에 없구나라며 해탈했을때 그 기분 괜찮다고 이젠 없다고 혼자 위로해봐도 가슴한구석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그사람으로 인해 식칼 가위처럼 크고 날카로운게 ㄴ눈앞에 바로있으면 너무 무서워요 기겁을 하면서 치우라고 해요 사람들이 왜그러냐고 할때마다 저는 그냥 집에 강도가 한번 들었던 적이있다 하며 얼버부립니다
그사람을 닮은 사람과 그사람과 비슷한 옷차림에 저는 소름이 돋아요 아무 죄없는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역겹고 짜증나요 이건 제잘못이지만 피해의식이 너무 심한가봐요 정말 너무 짜증나고 무섭고 그래요 혹시나 이사람이 벌써 나와서 아닌척 내옆을 서성이고있는건 아닌지 너무 소름끼쳤어요
심할때면 정말 온몸에 뱀이 기어다니는 느낌이에요 아니라고 마음으로 외쳐도 온몸을 훑는거같고 너무 더럽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고 울고싶고 그래요 그일 때문에 운적은 단한번도 없어요 울면 왠지 내가 지는 기분같아서요 엄마가 꼭안아줬을때조차 울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저 엄마등을 토닥이는 거 밖에 못해줬어요
엄마랑 오빠가 밉지는 않아요 모두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니까요 밉다면 엄마가 더 밉죠 나몰라라 다른남자랑 놀러가고 그일이 있고 난후에 며칠안지나서 또 남자랑 만나러 가고 일주일동안 집에 안들어오고 그랬으니까요 무책임한 모습에 지쳤어요 그때 반포기상태였을지도 몰라요 그냥 그랬어요 어떤 감정을 드러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정말 그냥이라는 기분밖에 모르겠어요
횡설수설하네요 이일은 엄마와오빠랑나밖에 몰라요 익명으로는 한두번 말한적이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풀어본적은 처음이에요 어느 누구에게도 저를 아는 사람에게 말하고싶지는 않아요 말하자마자 약점이 될테니까요 익명의 가면이 이럴때는 참 좋네요
가끔씩 저는 누가 가족아닌 다른사람이 나를 꼭 안고 힘들었냐고 이젠 됬다고 내가있으니까 안심하라고 안떠날거라고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남자면 더 좋겠네요 피해의식인지 뭔지 남자가 꺼려지더라구요 엄마 생활하는것도 보면 남자친구가 그닥 좋아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요 콩알탄님 글 보면 부러워요 연애하는게 픽션이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여서

9년 전
독자30
저도 저런 사람 만나고 싶다 이런거를 느껴요 제가 숨겨도 말해도 올지안올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뭐 반포기 상태지만 그래도 저런 멋진 사람들 아니더라도 저를 안아주고 지켜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젠 제가 제손으로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위로를 받고싶은 건가봐요 누구에게도 진정한 위로를 못받았던거 같아서요 그래도 풀어놓으니까 속시원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9년 전
콩알탄
잠은 잘 잤나 모르겠어요. 긴 시간 버텨줘서 고마워요 너무 수고했어요
저는 밤을 새고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을 보는 중인데 세상은 이렇게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요
매 시간, 매 초마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그와 동시에 어디선가 생명들이 죽어가요
그리고 오늘 상처받는 사람도 수도없이 많을테지만 오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사람도 많겠죠.

세상이 그렇더라구요.
누군가 뒤쳐지는 나를 잡아주고 안아줬으면 하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도 쉽지가 않잖아요
나의 비밀을 털어놓고 싶어도 털어놓을 대상이 믿을만할까, 나를 무시하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구요

그동안 밥 잘 챙겨먹고, 이렇게 어떠한 방법으로도 자신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이제 당신을 지켜주는 건 제가 할테니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긴 세월동안 무뎌져 나온 담담한 어투가 마음을 아프게 해요
나는 여기서 언제나 당신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도할게요 그러니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어줬으면 해요

9년 전
독자56
고마워요 너무 고마워요 마음에 묻어놓고 항상 기억해낼거에요 벌써 작년일이네요 이젠 병원도 안가도 되고 좋아요 이렇게라도 모든걸 털어놓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마워요 앞으로도 기억해내면서 기억할거에요
9년 전
독자31
힘들어요 누가 날 동정할까봐 소리내어 울지도 못 해
누가 동정할까봐 겉은 꽁꽁 싸매고 다녀요
근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

9년 전
콩알탄
동정이 무서워요? 무슨 일 있어요?
9년 전
독자32
지금 내가 해야할일이 있는데 알면서도 안하고...하기싫은건 아닌데 이걸 내가 할수있을까 ? 이러면서 자꾸 미루게 돼요..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끈기가없어보이고 이렇게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9년 전
콩알탄
조금 휴식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모든 일을 내려놓구요. 별 일이 아니여도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9년 전
독자33
가끔 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제가 한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하나씩 잘하는게 있고 확실한 미래 있는데 전 없어요. 이대로 가다가 주위 사람들한테 피해만 줄까봐 걱정이예요. 매일 엄마하고 친구들한테 나쁜말만 듣다보니까 진짜로 제 자신이 싫어지고 그래요.꿈을 꾸면 모든 사람들이 저를 둘러싸고 다함께 말합니다. "너 왜살아?" 그럴 때마다 너무 아파요. 제일 친한 친구한테 고민을 말해봤는데도 속이 답답합니다. 저는 커서 장애물이 될까요..? 
9년 전
콩알탄
절대 아닙니다. 정말요.
9년 전
콩알탄
사람에게는 저절로 목표가 찾아올 때가 있어요 그건 서른이 될 수도,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구요.
당신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세상이 잘못된 거예요. 힘내요 괜찮아요

9년 전
독자62
감사합니다. 제가 듣고싶은 말이었는데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셔서..(_ _)
9년 전
독자34
피곤해요. 항상 늘 다른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웃고, 신나게 떠들고. 그러다가도 혼자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또 다시 한없이 어두워지고, 우울해지고. 항상 다른 사람들이 말해요. "넌 웃는 얼굴이랑 무표정이랑 너무 달라서 무서워~" 그러면 또 저는 바보같이 웃고 다니죠. 사람들에게 기대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어 왠만한 일은 대신 처리하고 그저 "할 만 했다." 라는 말을 달고살죠. 이런 생활이 벌써 어느덧 오래되었네요. 항상 혼자 있다보면 나도 그냥 나처럼 행동해볼까, 무표정으로 돌아다녀볼까, 하는데 결국 내일 아침이면 또 다시 웃는 나로 돌아와있죠.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참을만해요.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어요. 다만 정말 더 오래있다가는 무엇이 나인지 구분 할 수 없을것만 같아요. 나도 진짜 내가 되고싶은데 그라지 못해요. 힘드네요. 피곤하고, 언젠가는 저도 꽃신을 신고 꽃길을 걷고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 이하라며 무시하지 않고 저에게 맞는 기대를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 너무도 큰 일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저를 보면 행복해 보여서 자기도 행복하다고 해요. 듣고 싶은 말이죠. 기분이 좋다만 저는 가짜 행복으로 남을 속이는 거짓말쟁이가 된 기분이죠. 그저 털어놓고 싶었어요. 제가 고쳐야하고 바꿔야하는 저인걸 알지만, '익명성'이라는 무섭고도 편한 방패막 뒤에서 진짜 저를 알려보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제 얘기 들어주셔서.
9년 전
콩알탄
위태로운 모습이 보여서 너무 안타까워요. 나도 당신같은 입장에서 위태로웠던 적이 있었거든요
정말 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가도 그 뒤에 벌어질 일들, 듣게 될 말들이 두려워 주춤했는데
저는 저만 알고 있는 제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기로 했어요. 오늘도 수고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나로 살아가는거야.
나를 다독이고 사랑하니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고마워요, 모든 것이 다

9년 전
비회원31.81
지쳐갑니다. 음 뭐랄까 진심을 가득담아하는 말이컨데 제 자랑은 아닙니다 주위에서 항상 "~는 너무착해서, 말썽도 한번 안부리고","~는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하니까 공부도 잘할거고 뭐든지 잘할거야"하는 칭찬의 소리들이 언젠가부터 무겁게만 느껴지고 가끔씩은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투정도 부려보고 하고싶은대로 다해보고도 싶은데 주위의 시선들이 설마 쟤가?에이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하는 시선들이다보니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나는 항상 밝고 착해야할것만 같고 조금만 우울한 표정을 하면 무슨일있니?기분이 나쁘니?하는 말들 때문에 웃고만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은 다른사람들과 아무 허물없이 가까이 지내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제가 제 스스로를 방어하기위해서 높은 벽을 쌓고는 그안에 그누구도 들이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렇다보니 아무한테도 저의 본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겠어서 사실은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우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앞에서 속시원히 울면 응어리진 마음들이 풀어질것도 같은데 위에서 말했다싶이 남들은 제 밝은 모습만 보게되니까 제가 속시원히 울어버리면 주위사람들이 많이 당황하고 뒤에서 이렇더라 저렇더라 할까봐 그렇게도 못하는거죠, 이 답답한놈이. 음 속이 후련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털어놓으니 조금은 시원하네요. 글재주가없어 많이 횡설수설 할테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콩알탄
아뇨 충분히 어떤 기분이신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야기로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여기서 보여드리는 제 모습은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일지라도 저도 나름대로의 스트레스와 고민때문에 혼자 앓을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내가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기도 하고.
그래도 한번씩 이렇게 털어놔봐요. 오늘은 이런 일이 있어서 서운했어요, 하고 투정부려도 좋아요. 나는 여기 있을게요

9년 전
독자35
주위의 기대, 그리고 나의 꿈. 꿈과는 전혀 다른 나의 현실. 저는 언제쯤 이 틈을 메울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닦달에 지쳐가기만 합니다. 지쳐가면 갈수록 틈은 점점 더 벌어지네요. 애써 간신히 틈 사이에 시멘트를 발라놓으면 마르기 전 누군가가 짓밟고 지나갑니다. 다들 저에게 무엇을 그렇게 바라길래 저를 지치게만 하는 것일까요. 얘기를 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건 감정의 골뿐이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도 없네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 해도 제 주변에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네요. 저는 그저 친하게 지내고 싶어 부탁도 들어주고, 만나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인데, 대체 왜 제가 호구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걸까요. 앞에서는 착하다 하지만 제가 뒤돌아 서기만 하면 왜 저렇게 착한 척을 하냐는 소리 뿐. 가뜩이나 친구를 잘 못 사귀는 성격에 저런 소리까지 들으니 더욱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지네요.
9년 전
독자36
소소하고 그냥 평화로운 일상이 좋은데 주변에서 계속 일이 생기다 보니 그런 소소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없어지는 것같아요. 요새 들어서 부담감에 지쳐서 포기하는것도 많고 다른사람의 기대에 맞추다보니 내가 진짜 하고싶은일 원하는일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어요. 부모님이 항상 제게 이런 말씀을 하세요 '너는 우리집에 희망이다 그러니 너만은 사고 치지말고 지금처럼만 행동해라' 그래서 저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사고도 치지않고 학교에서 착하고 예의 바른 학생으로 살았는데 이제는 하기싫어요내자신이 아니라 가면쓰고 온갖진한 화장으로 나를 가리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제는 다 놓고 싶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자기 의견만 내세울려고 하고 다른사람의견은 듣지 않으려고 해서 트러블이 계속 생기는데 그사이에 껴있는 저는 답답해 죽을것같아요 싸운건 자기들이면서 화해는 왜 제가 시켜주길 바라는 걸까요 이제는 진짜 버틸힘이 없어요. 누군가에게 제 속마음을 털어버리고 싶었지만 못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적으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7
아파요 목이 타들어가는것같은 감기에 걸렸어요 머리도 아파요 가장 아픈건 마음인거 같아요 성인이 되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건 인간관계인거 같아요 인간관계로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아무도 나를 좋어하지 않을까봐 매순간 전전긍긍합니다 나도 저절로 주위에 친구들이 다가왔으면....나도 성격이 좋다면...이라는 바람을 항상가지고있는거 같아요 위축되고 자신감도 사라지고...제가 질리는 스타일인가봐요 기숙사생활을 하는데 온지 2주만에 집으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을해요
9년 전
독자38
나만 잘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서 자격지심도 들고 이런 마음을 털어낼곳이 없어서 더 답답해요
9년 전
독자39
뭐든 완벽하게 하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요 이상하게 불안할때가 많고 이상하게 늘 조마조마하고 초조해요
지금 이 대인관계들 조차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만큼 내몰리고 있는 기분이예요 어떡하죠
쫌 더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도 점점 그게 안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다 보면 모든게 다
힘들게만 느껴지고 불안해요 어떡하죠...

9년 전
독자40
아 너무 힘들어요 집에도 투정부리고싶고 친구들한테, 또 남들한테도 투정부리고싶은데 그럼 너무 '나'라는 존재를 불편하게 생각할까봐 못그러겠어요
9년 전
콩알탄
내가 여기 있어요
9년 전
독자41
집이 너무 불편해요
9년 전
독자42
겉으로는 강한척을 하지만 실은 너무 외로워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아요. 스스로 혼자가 되길 선택했지만 너무 힘드네요. 가족과 함께있어도 외롭고, 친구와 함께 있어도 너무 외로워요. 외로움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주변에 내 사람들이 나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고 자꾸 욕심이 나요. 잘 생각해보면 나는 혼자가 아닌데, 그냥 너무 외로워요. 혼자가 될까 너무 무서워요. 외롭고 무서워서 슬퍼요.
9년 전
독자43
요즘 들어 친구들을 향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미움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그냥 넘길수 있었던 점들이 신경쓰이고 보기싫고 , 왠만하면 이 마음이 정리될때까지 보고싶지않은데 그게 또 마음대로 안되잖아요. 도대체 뭐때문일까요 그냥 그친구가 싫증이 난건지, 그렇다고 생각이들면 전 제탓을 해요 내가 못됬구나 하고. 근데 또 사람 마음이란게 저렇게 제탓을 할때보다는 친구 탓을 할때가 많죠 근데 진짜 너무 싫어요 부담스럽고 .. 친구사이 끊기에는 그 친구들이 절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것또한 괴로워요 그 애들이 싫다보니 그애들과 반대인 아이들과 제가 친해져있더라구요 훨씬 편하구요 전 제가 의지할수 있는 친구를 원하는것같아요 친구관계가 왜이리 복잡한지 . 또 한편으로는 이런 친구관계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거같아서 힘들어요 미움이 불쑥 나오듯 미안함도 계속 생각하게되네요 . 저도 다른 아이들이나 사람들처럼 제 기분대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하고 싶은데 성격상 제가 상처받은 행동은 하지않으려고 하는편이고 또 주변사람들을 너무 신경쓰는 나머지 많이 힘들때는 그냥 대인관계를 다끊어버리고 싶을때가 있어요. 제가 못나보이기 싫어서 모든걸 마음놓고 털어놓을곳이 없네요 저 지금 많이 힘들어요
9년 전
독자44
비교 당하는 거 너무 싫고 이제 그 친구를 보기도 싫을려고 해요 엄청 오래 전 부터 보던 친구가 이제 보기도 싫어요 그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 같던데 나만 왜 혼자 그러는 건지 그러니까 같이 꿈을 나누고 있는 사이인데도 그 친구는 될 것만 같고 나는 안 될 것만 같아서 나 혼자 불안하고 나 혼자 피하고 이게 맞지 않는 건 아는데 괜히 피해주는 거 같아 밝은 척하고 농담하고 그러는게 너무 힘들어요 나만 사랑 못 받는 거 같아
9년 전
독자45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지금 하고자 하는것도 무엇인지 모르겠고 지금 하고있는게 옳은지 왜 하는지 모르겠고 항상 생각과 걱정만 많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게 스스로 짜증이 나네요 그러면서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또 혼자 있는건 즐기면서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는 싶지만 또 싫어하는 모순덩어리로 가득찬 사람같은 제가 좋지않습니다
9년 전
독자47
내가 하고싶은일은 이게아닌데
9년 전
독자48
꿈과 현실. 무엇을 선택해야할까요? 꿈을 택한다는 소리를 하면 다들 넌 20대에 굶어죽고싶냐는 소릴 많이하네요,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일인데 뭐 어떤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그렇게 되면 어쩌나..싶고 취미로 삼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9년 전
독자49
사람들이 아는 저하고 제 진짜 모습이 달라서 항상 피곤해요
사람들이 제 진짜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 걱정되요

9년 전
독자57
보고싶은 사람이 있어요. 생각만 해도 눈물나는 사람.
모든게 다 미안한 사람. 그냥 보고싶네요 정말...

9년 전
독자58
내가하려고하는일이 정말 맞는 일일까.... 지금 현재 또 다른 일을 시작하고자 크게 일을 벌려놨지만, 이게 정말 나에게 맞는 일일까....내가 이 일로 평생을 먹고살 수 있을까....
9년 전
비회원122.36
학교에서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아요. 대학 입시 철이라 예민한 시기에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엄청난 과장이 섞인 유언비어들이 저를 중심으로 돌고 있어요. 친구들은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뒤에서 절 욕하는 게 빤히 보여요. 그래서 심란해요. 공부해야되는데...
9년 전
독자59

9년 전
독자60
안녕하세요, 콩알탄님. 이 곳은 익명으로 남기는 곳이란 걸 알지만, 이 댓글 하나만 암호닉을 달고 써도 될까요? 저는 이루나입니다. 오랜만이죠, 그쵸? XD 많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이제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쑥쑥 잘 크고 있어요. (성장일기) 금요일엔 체육대회를 했고, 음 이제 중간고사가 코 앞이고, 이제 슬슬 고등학교를 어디 갈 지 정하고 있어요. 와, 처음에 만났을 때 저는 중학교 2학년에 친구 관계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애였는데, 벌써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있네요. 어떡하지 정말 시간 빠른 것 같아요. 콩알탄님도 두 달 하고도 열흘만 있으면 진짜 스무 살이 되는 거고. 나 아직도 애기야 어떡해.. :D 제가 왜 존댓말로 썼을까요! 와 진짜 내일이면 콩알탄님을 만난 지 일년이 돼요. 꼭 챙기고 싶었어요 일주년을 ㅋㅋㅋ. 그 때는 막 엄청 애써서 쓴다고 자음남발도 안 하고 막 그랬는데.. 신기하당.. 제가 지금 글잡에서 보는 글이 언니 거 하나밖에 없는데 (진심) 그 때 엑소 빙의글? 뭐라고 하지 하여튼 글잡 기능을 처음 알아서 신중하게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다 고른 게 언니 글이었어요. 음 맨날 언니 글 올라왔나 안 올라왔나 쪽지함 뒤져보고..ㅠㅠ 언제나 언니는 나한테 멋있는 사람이었어요 정말루. 저랑 성격이 많이 다른데 언니는 막 무한 긍정에 모험을 좋아한다..? 뭐라고 해야 되지 하여튼 밝고 막 그런데 저는... (우울) 으잌ㅋㅋ 요즘따라 글을 읽고 나서 뭘 느끼고 그걸 글로 풀어내는 힘이 쪼그라들어서 댓글을 자꾸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하다 보니 엄청나게 늦게 다는데.. 죄송해요 ㅠㅠㅠㅠ 저도 빠릿하게 그 날 올라온 글 그 날 댓글 달고 싶은뎅. 언니가 펴내는 글들 모두 다 예쁘고 막 귀엽고... 등장인물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또 스토리 모두가 전체적으로 밝고 파릇한 언니만의 느낌을 담아내서 ㅋㅋㅋ 글을 보면 언니를 더 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저도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언니를 보면 하나하나 배워가고 예쁜 단어들도 배워가고…. 하여튼! 콩알탄님 늘 글 써 줘서 고마워요 ㅠㅅㅠ 앞으로도 열심히 뒤에서 으쌰으쌰 응원할게요! 많이많이 좋아하고 항상 고마워요. 늘 말하지만 아프지 말구, 음…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언니가 바쁘고 일상에 치이고 머리가 복잡할 때엔 글을 쓰지 않아도 돼요. 정말루. 벌어지는 연재텀이나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말고 그냥 언니가 쓰고 싶을 때 쓰고 편하게 썼으면 좋겠어요. 이걸 뭐라고 해야될 지 모르겠네 ㅋㅋㅋ 음...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얘기...? 인가...? 어쨌든 늘 고맙고 사랑해요♡. 이루나라는 암호닉을 딱 세 군데에다 썼는데 언니한테 맨날 이루나에요~ 루나에요~ 하다 보니 정이 들어서 아예 닉네임처럼 쓰고 있어요. 원래 영어 이름을 LUNA라고 썼는데 꿈을 이루.. 이루.. 이루나? 해서 만들어진 이름.. 아 왜 설명하니까 괜히 쪽팔리지. 어쨌든 이루나 콩알탄 행쇼! 영원히 함께가요 우리! 나중에 같이 치킨 먹으러 가요. ㅋㅋㅋ
9년 전
독자61
그 사람이 저를 떠났어요. 미안하다는 말만 남겨놓은 채로. 하루를 넘게 기다렸는데 돌아오지를 않아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기분이네요. 전, 어떡하면 좋죠.
9년 전
독자63
숨을 쉬고 싶어요.
9년 전
독자64
가끔 너무 화가 날 때가 있어요. 그래 여기는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곳이니까, 그러니까 좀 더 참아야지. 저 사람이 기쁘려면 내가 좀 더 가만히 들어주면 되겠지. 싶어 계속 참고 또 참고 마음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참는데 상대는 눈치없이 계속 절 까내리고 자기 잘난 점만 얘기할 때 정말 허무해져요.
솔직히 지금 드는 생각은 많고 철없는 생각이 막 피어오르는데... 어리단 이유 하나로 무시받는 건 좀 억울한 것 같아요. 아니 그렇게 넌 어려, 뭔 소리야 대체. 이렇게 끊어버릴 거면 얘기를 꺼내지를 말던가... 속상하고 너무 화가 나서 괜히 속만 버린 기분이에요. 그 사람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게 싫고 꺼려져요.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좀 더 참으면 괜찮아질지 아니면 내 속을 버리느니 차라리 회피할지.
사실 제일 무서웠던 건 나도 남에게 이렇게 꺼려지고 눈치없는 사람은 아니었을까 싶은 거에요. 되게 무서웠어요 순간. 저는 사실 누가 절 깔보고 마치 나에 대해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나를 정의내리고 제멋대로 판단하는 게 싫어요. 그런데 나는 남에게 무심결에 그렇게 했던 건 아닐까? 오히려 힘든 사람에게 내가 더 짜증을 안겨준 건 아닐까 무서워요.
얼마 전 알게된 동생이 있는데... 한 학년이 어린데 저한테 반말을 해요. 야 뭐 이렇게 부르고. 생일이 꼬여서 그거야 그렇다 치는데... 제가 막 뭘 사고 싶다고 했을 때 그 애가 마치 모든 걸 다 안다는 듯이 '후.. ㅇㅇ아. 너 그렇게 SKY가 가기 쉬운 줄 알아?' 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정말 충격이었어요.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지? 심지어 전 SKY 얘기도 꺼낸 적 없고 전혀 공부에 관계없는 엑소 얘기였는데... 알게 된 지 고작 이틀 된 애가 저한테 그런 말을 했단 게 충격이었어요.
저도 남한테 이런 말을 했던 건 아닐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무서워요. 혼자 갇혀있고 싶어요.

9년 전
비회원206.61
비밀이 너무 많아요. 내 안에 숨겨놓은 비밀이, 그게 드러나면, 내게 상처가 되어 다시 화살리 되어 제 마음을 찌를까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해요. 제겐 금지된 선을 넘어선 기분이 참 힘들어요. 선을 가뿐히 매일매일 넘으면 편한데, 한켠으론 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려와요. 근데 또 그 금지된 것을 포기하기엔, 그게 너무 달콤해서 못 내려놔요. 어쩌죠? 다른 고민도 너무 많아요. 공부를 죽어라 싫어하는 저인데, 상위권인 성적을 유지해요. 학교를 나가기 싫은데, 그러기엔 두려워서, 답답한 인생을 살고있어요.
9년 전
독자65
지금도 읽어 주실려나...?ㅇ0ㅇ혹시 다 읽으셨으면 .이라도 찍어주실수있나요..헤헤...
9년 전
독자66
저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ㅋㅋㅋㅋ음...그냥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할때도 많지만 또 살아야하는 욕심도 많은것같아요.뭘까여?ㅎㅎ..그냥 작가님이 이글 읽으셔도 안읽은것처럼 하셨으면 좋겠다ㅏ...헿...아까 말이랑 달라소 미안해요 근데 뭔가 부끄러울것같애...아 작가님! 저도 작가님 글본지 조금 된듯 해요!오라이썰 프롤로그 볼때 알게됬으니깐 5달넘었나ㅏ...정말 시간빨리간다 그쳐??히히 저는 5개월동안 꽤 많은 일이있었어요! 음..작가님 글을 기준으로 한다면 오라이 2화쯤 했을때 저는 제꿈을 현실로 이뤄내려 했을때 쯤이고...그리고 오라이 완결할때쯤엔 아마 그 꿈에대한 열정이 제일 가득했을때였을 거에요.또 악덕사장 중간 할때쯤엔 정말 웃기게도 이길이 정말 내꿈을 이룰수 있게해주는건가 싶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아고물썰때쯤엔 저는 그 꿈을 잃었구요 우와 진짜 어떻게 보면 길지 않던 시간인데 정말 별일이 다있었던것 같아요! 결국 저는 이제 아무런 꿈도 없는 학생일뿐이지만 뭐 제 꿈을 포기한거에 대해 절데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이미 그과정에서 제가 해보고싶었던것들은 다 해본것같으니! 나중에 내가 저랬던 적이있었지..하고는 웃을수있는 추억이 생긴것 같기도 하구요^♡^
9년 전
독자67
글에 중심내용이 없이 그냥 주절주절 하고말았네여..헤헿그래도 그건 알아주세요! 그꿈을 실현해보게 할수 있던 마음가짐을 주신건 바로 작가님인걸! 저 콩알탄 매거진 지금도 가끔 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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